[KLPGA] '디펜딩 챔피언' 방신실, E1 채리티 첫 날 데뷔 첫 홀인원 '시즌 8호'▲ 방신실(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방신실(KB금융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첫 타이틀 방어전 첫 날 데뷔 첫 홀인원을 잡아냈다. 방신실은 24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제12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1억 6천2백만 원) 첫 날 1라운드 경기에 출전, 전장 150야드의 8번 홀에서 9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공이 146야드를 이동해 그대로 홀로 빨려 들어가며 홀인원으로 연결됐다. 방신실이 지난해 KLPGA투어에 데뷔한 이후 기록한 첫 홀인원이자 올 시즌 투어에서 나온 8번째 홀인원이다. 방신실은 홀인원 부상으로 4천만 원 상당의 덕시아나 고급 침대 세트를 부상으로 받게 됐다. 이날 10번 홀부터 경기를 시작해 7번 홀까지 버디를 2개 잡았지만 더블보기 한 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잃고 있었던 방신실은 이 홀인원 한 방으로 단숨에 잃었던 타수를 만회, '바운스백'에 성공했다. 하지만 방신실은 곧바로 마지막 홀인 9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해 1오버파 73타(공동 51위)로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첫 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방신실은 경기 직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방신실은 "티샷도 괜찮았고 아이언 샷도 거의 2∼ 3m 거리 버디를 노릴 거리였다. 버디 찬스가 많았었는데 퍼팅이 아주 아쉽다"고 이날 자신의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그는 데뷔 첫 홀인원에 대해 "샷이 너무 좋았지만, 퍼팅이 안 돼 속상했는데. 홀인원으로 위안이 됐다"고 말했다. 방신실은 부상으로 받게된 고급 침대 세트에 대해 "안 그래도 연습 라운드 때 홀인원 부상으로 걸린 침대가 갖고 싶었다. 침대가 낡아서 바꾸려던 참이었다. 잘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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