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현장] ‘K-집회 문화’ 주도하는 청년들…“응원의 빛 모아 나라 지킨다”【투데이신문 권신영 기자】 오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의 표결을 앞두고 수많은 시민들이 국회 앞으로 집결해 탄핵을 촉구하고 있다. 이날 역시 국회 앞 집회에 청년 여성들이 두드러지게 참여해 적극적으로 윤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모습이다.14일 오후 3시경,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는 100만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모여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를 향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시민들은 지난 7일 1차 탄핵 표결에 불참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번에는 탄핵 찬성 표결에 참여하기를 바라고 있다.체감 온도가 영하권에 들 정도로 찬바람
K시위, 모두가 놀란 이유비상계엄 사태 이후 이어진 시위가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가장 먼저 신속성에 놀랐다. 계엄 선포가 알려지자마자 사람들이 한밤중에 즉시 국회 앞으로 모였기 때문이다. 한 일본 방송에선 ‘만약 우리 위정자가 잘못된 판단과 행동을 했을 때 일본인들도 한국인들처럼 저렇게 모여서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을까 생각해봐야 한다’는 해설이 나오기도 했다.한국인들의 용기에도 놀랐다. 총 든 계엄군 앞을 시민들이 맨몸으로 막아 섰기 때문이다. 당시 계엄군에게 작전 수행의 의지가 별로 없었다는 것이 나중에 밝혀졌지만, 그 순간엔 눈앞의 군인이 어떤…
계엄 당일 국민의힘 의원 50명이 표결 위해 대기했으나 참여하지 못한 이유가 드디어 밝혀졌다"의결 시간이 앞당겨졌기 때문"이라며 핑계를 늘어놓았다.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긴급현안질문에 참석해 "야권에서 여당에 대해 내란동조자 공범이라고 선동하는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라고 말했다.박 의원은 계엄 당일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의총 소집 모집을 본 의원들이 국회로 향했으나 국회 통제가 시작됐다. 언론인, 시위대가 뒤엉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국회 담을 넘는 것이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을 들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은 고성을 지르며 항의했다. 시각 장애인인 서미화
'더 글로리' 김은숙 등 스타 작가들이 말하는 윤석열 대통령: 감탄만 나오는 필력에 입이 쩍 벌어진다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의 극본을 집필한 스타작가 김은숙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다. 오늘(13일) 한국방송작가협회는 ‘내란의 수괴 윤석열을 탄핵하고 구속 수사 처벌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해당 성명에 동참한 작가는 김은숙을 비롯해, 드라마 ‘나의해방일지’ 박해영, ‘경성크리처’ 강은경, ‘열혈사제’ 시리즈 박재범, ‘셀러브리티’ 김이영, ‘응답하라’ 시리즈 이우정, 예능 ‘피지컬: 100’ 강숙경, ‘흑백요리사’ 모은설 작가 등이 있다.협회는 지난 3일 계엄 당일의 상황에 대해 “과거의 유물인 줄 알았던, 계엄이 현실에
신뢰 추락한 군, 대북 풍선·무인기 활용 의혹까지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군 지휘부가 이렇다 할 저항 없이 지시사항을 이행한 가운데, 계엄에 앞서 군 당국이 대북 풍선과 무인기를 활용했다는 의혹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계엄 여파로 군 신뢰가 추락한 상황에서 각종 작전에 대한 전후 맥락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12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대북 무인기 운용 관련 질문에 "설명할 게 없다"고 밝혔다.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풍선을 활용한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해 "작전 또는 기밀과 관련된 부분은 지켜야 될 부분이 있다"며 "국민들이…
언론계, 방송서 검은 옷 입는 ‘블랙 투쟁’ 돌입...“민주주의 사망에 근조”【투데이신문 권신영 기자】 앵커와 기자 등 언론계 종사자들이 방송에서 검은 옷을 입고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블랙투쟁’에 나섰다.12일 언론계에 따르면 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등 12개 현업 언론단체는 이날부터 14일까지 윤석열 정권의 언론자유 말살과 민주주의 붕괴에 항의하는 의미로 ‘블랙투쟁’을 진행한다.앞서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는 지난 9일 임시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선언과 방송·보도·취재 현장에서 언론노동자들이 검은 옷이나 리본을 착용하는 블랙투쟁을 결의했다. 언
[속보] 尹 "계엄, 헌정질서와 국헌 회복 위한 것" 한동훈 “尹 대통령 탄핵 찬성한다…즉각 직무정지 필요” (상보) ‘황인범 75분’ 페예노르트, 프라하 4-2 제압…UCL 18위 도약(종합) 부산항건설사무소, 예산 5138억원 확보…85% 진해신항 개발에 투입 [속보] 尹 “거대 야당이 지배하는 국회가 헌정질서 파괴하는 괴물 돼” 美 대형기술주 훈풍에 SK하이닉스 1%대 강세[핫종목] 이런 콘텐츠는 어때요? 초월 번역 모음 역사가 가르쳐주는 백업의 중요성 DKZ 민규, ‘조로: 액터뮤지션’ 대장정 […]
계엄 직전 5분 국무회의...윤 대통령이 꺼낸 ‘첫마디’가 알려졌다한덕수 총리는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반대했으나 이를 막지 못했다고 사과하며, 회의는 설득을 위한 자리였다고 주장했다.
또 인사권 행사? : 이번에는 ‘계엄회의 거부’ 류혁 법무부 감찰관 면직을 재가했다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한 류혁 법무부 감찰관의 면직을 재가했다. 법무부는 11일 인사혁신처로부터 류 감찰관 면직안이 재가됐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류 감찰관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있었던 지난 3일 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소집한 비상계엄 관련 긴급회의에 참석을 거부하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당시 류 감찰관이 ‘혹시 계엄 관련 회의냐’고 묻자 박 장관은 ‘그렇다’고 답했고, 이에 류 감찰관은 ‘나는 계엄과 관련된 회의에는 참석할 수 없고, 계엄과 관련된 지시를 받아도 수행할 생각이 없다
장애인 소외시킨 계엄 사태...소수자 인권 위협·정보 접근성 떨어져【투데이신문 권신영 기자】 국제 장애인의 날이었던 지난 3일, 계엄 사태 발발 당시 수어 통역이나 문자 발송 시스템이 전혀 작동하지 않아 국가 비상 상황에서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이 제한된 실태가 드러났다.11일 시민사회에 따르면 청각장애인(농인) 부모의 자녀 모임인 코다코리아는 최근 성명을 통해 “지난 3일 밤 반헌법적인 비상계엄이 선포됐다”면서 “담화 생중계는 TV, 신문 기사 등의 매체를 통해 급속히 퍼졌으나 지상파 3사와 종합편성채널 4사 중 수어로 동시통역을 제공한 방송사는 하나뿐이었다”고 지적했다.이들은 5·18 광주 민주
“이게 진짜 선지자” 소름…현 사태 정확히 예언한 유튜버 재조명 (영상)한 유튜버가 지난해 예언한 내용이 최근 한국에서 실제로 일어나 화제. 고탱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맞혔다.
"게임군이네" 투스타 장군에 조롱 쏟아지자 전 부하가 간곡히 남긴 '댓글'국회 국방위원회 회의 중 한 군인이 스마트폰 게임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최춘송 소장은 비상계엄 사태 속에서 부적절한 행동으로 지적받았다.
"기레기들…여자는 건드리지 마" '계엄 옹호' 이지성 격분하며 언론에 일갈작가 이지성이 비상계엄 옹호 발언에 대해 비판을 받으며 아내 차유람에게까지 악플이 쏟아지자, 가족에 대한 공격을 반대하며 입장을 밝혔다.
계엄‧탄핵 사태가 '너무 신나' 보이는 그들 [박영국의 디스]‘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일주일이 지났지만 우리 국민의 트라우마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군홧발로 국회 유리창을 깨는 군인들의 모습, 쌍팔년도에도 ‘옛 일’로 회자되던 군부독재의 만행을 40여년 만에 재현한 군 통수권자의 무모하고 어리석은 행위에 전 국민이 지금까지도 치를 떤다. 우리 국민의 자랑이었던 ‘K-시리즈’는 최신판에 ‘K-계엄’이 추가되며 전 세계의 비웃음거리가 됐다.각종 경제지표는 망가졌고, 기업들은 아우성을 친다. 기업 밸류업과 미래 준비를 위한 각종 프로젝트와 투자도 줄줄이 연기됐다. 이는 앞으로 서민들의 주머…
'계엄'하다 걸린 군인 VS '게임'하다 걸린 군인: 서로 표정 바뀐 거 아닌가 싶고 씁쓸하다'계엄하다 걸린 군인'과 '게임하다 걸린 군인'의 자세는 많이 달랐다.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는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육군의 주요 지휘관 등 고위 장성 50여명이 출석한 가운데 비상계엄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의가 진행됐다. 문상호 국군정보사령관 이날 질의를 통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비상계엄 선포 전 '정부 과천청사 인근에서 대기할 수 있도록 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문 사령관 직무를 정지시켰다.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시스템 서버를 촬영한 계엄군이 국군 정보사령부 소속으로 확
"부하 딸에게 '반란군 자식들아 꺼져라'"…명령 따른 장병 향한 도 넘은 비판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지시에 따라 국회 등으로 투입된 일선 병력의 사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투입 배경을 명확히 인지하지 못한 채 지휘관 명령을 따르기만 했던 장병들의 가족까지 피해를 입고 있다는 지적이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상현 특수전사령부 제1공수특전여단장은 전날 진행된 국회 국방위 긴급현안질의에 참석해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다"면서도 "어제 부하가 가족을 데리고 식사를 하러 가는데, 주민이 그 딸에게 '반란군 자식들아 꺼져라'라고 욕을 해 딸이 …
'유퀴즈 기상캐스터' 故오요안나가 생전 남긴 계엄 관련 게시글: 이 시국 더 큰 울림이다일명 ‘유퀴즈 기상캐스터’로 잘 알려진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향년 28세로 갑작스럽게 그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계엄’과 관련해 생전 남긴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8개월 전 미술관에 다녀온 오요안나는 5.18 광주를 다룬 전시 후기를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그는 “3층 5.18에 관한 영상이 인상 깊습니다. 광주광역시에서 나고 자라 총알이 박힌 구시청 앞을 왔다갔다하고, 군인들이 집 안에 총을 쏠까 두터운 이불을 창문에 걸어놓으며 커다랗고 커다랗던 위협에 온 짐을 지고 화순까지 건 우리 엄마를 알기에 지금도 화가 많이 납
윤석열 대통령이 '가짜 출근 차량’을 운용한 정황이 드러났다윤석열 대통령이 정시 출근하지 않을 때 빈 차를 보내는 '위장 출근' 정황이 드러났고, 경찰의 경호 태도가 달랐던 사례가 확인됐다.
민주당 '국정 2인자' 한덕수 총리에 집중 십자포화…셈법은?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투표불성립으로 무산된 뒤 이번주 내란 혐의를 중심으로 한 '특검·탄핵 폭격'이 가해지는 와중에, 더불어민주당이 '질서 있는 퇴진'의 중심인 한덕수 국무총리를 겨냥한 탄핵 밑작업에 들어갔다. 정국 주도권과 대여 공세를 위한 카드 중 하나라는 분석과 함께 '거국 내각'까지 고려한 복안일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10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14일 표결이 예정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외에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도 검토 중이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이를 실행하는 데 관여했다는 게 …
북한 염두에 둔 軍 사전조치, 계엄 후속조치로 전락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앞두고 군 당국이 사실상 '계엄 후속조치'를 준비했던 정황이 차례로 확인되고 있다.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이 북한 위협을 강조하며 주문했던 '인원 차출' '대기 조치' 등이 실은 계엄군 투입을 위한 포석이었다는 평가다.문상호 국군정보사령부 사령관은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김 장관이 지난 3일 오전 10~11시께 "해당 주 야간에 임무를 부여할 수 있으니 한 개 팀 정도를 편성해 대기 시키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대북 첩보 임무를 수행하는 정보사령부에 장관이 직접 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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