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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을 Archives - Page 2 of 2 - 뉴스벨

#계양을 (33 Posts)

  • 수원·의정부·광진·구로·계양…한동훈, 험지 훑으며 '수도권 탈환' 행보 '보수결집' 뿐 아니라 '전체 유권자 호응'까지 끌어와 총선 공약 발표하며, 후보들에 힘 싣는 영리한 전략 "한동훈 위원장 오는 것 자체가 뉴스"…후보들 환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에 '험지'인 지역들을 전략적으로 방문하며 수도권 탈환 행보에 나서고 있다. 한 위원장은 경기 수원·의정부, 서울 광진·구로, 인천 계양을 차례로 찾아 총선공약을 발표하며 각 후보들에게 힘을 싣고 있다. 한 위원장의 개인 인기가 보수결집뿐 아니라, 일반 유권자의 관심까지 끌어오는 효과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동훈 위원장은 22일 오후 '청년 모두 행복 2호' 공약 발표를 위해 서울 구로구 오류역 문화공원 일대를 찾았다. 국민의힘 구로구 출마자인 YTN 출신 호준석 대변인(구로갑)과 태영호 의원(구로을)이 함께했다. 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청년 연령 기준을 34세에서 39세로 상향하는 '청년기본법' 개정안을 공약으로 내놨다. 건강 수준의 변화, 인구 고령화, 만혼 추이 등을 고려할 때 청년 기준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인데, 자산형성과 주거지원 대상이 확대되는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청년·신혼·출산가구를 위한 공공주택을 대량 공급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앞서 지난 20일 한 위원장은 서울 광진구를 찾아 김병민 전 최고위원(광진갑)과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광진을)에게 힘을 실었다. 그는 흉악범죄 예방과 처벌을 강화하겠다며 '가석방 없는 무기형' 신설 등을 공약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데일리안과 통화에서 "한동훈 위원장이 오는 것 자체가 뉴스가 된다"며 "개인 인기가 워낙 뛰어난 대표가 특정 지역에 방문하니, 우리 광진구민들도 '광진구가 국민의힘에게 참 중요한 곳이구나'라고 느끼는 것 같다. 한 위원장 방문 효과가 정말 뛰어나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23일에는 원희룡 전 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맞붙는 계양을에 방문한다. 한 위원장이 인천을 방문해 원 전 장관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원 전 장관 출마 선언 후 '험지'에서 '격전지'가 된 계양을에서 '명룡(이재명-원희룡)대전'을 부각해 판을 더 키우려는 의도다. 또한 오는 26일엔 박정하 수석대변인(원주갑)과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차관(원주을)이 후보로 나서는 강원도 원주를 찾는다. 원주는 갑은 국민의힘, 을은 민주당이 가져가며 강원도 대표 격전지 중 한 곳으로 분류된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통화에서 "원주는 강원도의 중심도시"라며 "한동훈 위원장의 원주 방문은 강원도 전체 의석 석권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지역구 5곳 모두가 민주당 차지인 수원에 방문했다. 철도지하화 공약을 발표하며, 김현준 전 국세청장(수원갑)·방문규(수원병)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수정 경기대 교수(수원정) 등 수원 후보들을 지원 사격했다. 지난 16일엔 의정부에서 경기 분도 공약을 발표하며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의정부갑)과 정광재 대변인(의정부을)에게 힘을 실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한 위원장의 보수 험지만 공략하는 전략적 지원 사격이 영리해 보인다"며 "보수 결집 효과와 더불어 전체 유권자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선 가상대결 '한동훈 46.4% VS 이재명 40.2%'…오차범위 내 최대차 [데일리안 여론조사] "민주당 대선 패배 최대 책임자는 이재명" 32.8%…이낙연보다 5.5%P↑ [데일리안 여론조사] 한동훈 "이재명, 변호인단 공천으로 자기 변호사비 대납 중" 양지만 골라 간 '찐명' 이재명 특보들…'총선용 스펙쌓기' 였나 [정국 기상대] "남의 고통을 디딤돌로"…민주당, '하위 통보' 비명계에 '조롱' 눈살
  • 이재명-원희룡 빅매치 성사될듯…與, 인천 계양을에 元 단수공천(종합2보) 안철수·방문규·이수정·전희경·윤상현 등 25명 단수공천 명단에 비례 최영희, 현역 중 첫 컷오프…분당을 김은혜-김민수 경선 전망 與 원희룡·안철수·배준영·전희경·방문규·이수정 단수공천 원희룡·안철수·배준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인천 계양을)을 포함한 25명을 4·10 총선 단수공천 대상자로 선정했다. 계양을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로, 이번 결정에 따라 원 전 장관과 이 대표의 맞대결 성사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이 대표는 지난달 18일 기자간담회에서 '계양을에 그대로 출마하느냐'고 묻자 "지역구 의원이 지역구 그대로 나가지 어디 가나. 통상적 기준과 절차에 따라 생각해달라"고 답한 바 있다. 인천에선 원 전 장관을 포함해 윤상현 의원(동구·미추홀을), 배준영 의원(인천 중구·강화·옹진), 심재돈 전 당협위원장(동구·미추홀갑), 정승연 전 당협위원장(연수갑) 등 5명이 단수추천 대상이 됐다. 5개 지역구 모두 민주당이 차지해 여당에 '불모지'인 수원은 영입 인사로 출마한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수원병)과 이수정 경기대 교수(수원정), 김현준 전 국세청장(수원갑) 등 3명을 단수로 추천했다. 성남에선 안철수 의원(분당갑)을 비롯해 장영하 전 판사(수정)와 윤용근 전 국민의힘 정책자문위원(중원)이, 안양에선 최돈익 전 당협위원장(만안)과 임재훈 전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동안갑)이 단수추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의정부갑에 출마한 최영희(비례대표) 의원은 현역의원 중 첫 컷오프 사례가 됐다. 이 지역은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이 단수추천을 받았다. 경기 지역의 단수추천자는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고양병), 전동석 전 경기도의회 의원(광명을), 최기식 전 당협위원장(의왕·과천), 곽관용 전 당협위원장(남양주을), 민주당에서 넘어온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남양주병)까지 총 14명이다. 전북은 비례대표 재선인 정운천 의원(전주을)을 비롯해 양정무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 전북협의회장(전주갑), 김민서 전 익산시의회 의원(익산갑), 문용희 전 전주 현대자동차 노조지부장(익산을), 최용운 전 인천펜싱협회 부회장(정읍·고창), 강병무 전 남원축협조합장(남원·임실·순창) 등 6명이다. 전날 면접을 마친 인천·경기·전북 55개 지역구 중 30개 지역구는 경선 또는 전략공천을 위해 후보 확정이 보류됐다. 경기 성남분당을에선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과 김민수 당 대변인, 이상옥 예비후보 간 경선이 예상된다. 지난 총선에서 이른바 '호떡공천' 논란을 낳았던 인천 연수을(김기흥, 김진용, 민현주, 민경욱, 백대용)도 단수추천 대상 지역에서 제외됐다. 평택, 안산, 부천은 선거구 획정과 맞물려 발표가 늦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구 증감에 따라 평택은 2곳에서 3곳으로 늘고, 안산과 부천은 각각 4곳에서 3곳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평택을은 현역 3선인 유의동 정책위의장의 지역구지만, 예비후보 4명이 더 도전한 상태다. 이들은 지역구가 '평택병'으로 분구되면 이곳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안산단원갑은 재선을 지낸 김명연 전 의원이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했고, 안산상록갑은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등이 신청했다. 한편, 경기 고양갑에 출마한 박성호 예비후보는 '부적격'으로 공천심사에서 배제됐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가 언론에 다수 보도됐고, 허위 경력을 기재한 명함을 배포했다"고 사유를 설명했다. 공관위의 단수추천 지역 발표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이의 신청도 나오기 시작했다. 원 전 장관이 단수공천자로 선정되면서 계양을 공천에서 떨어진 윤형선 전 당협위원장은 이날 지역주민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당의 고민을 이해하지만 오늘 발표는 예상하지 못했고 제 일부 지지자들은 '멘붕'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지역 승리를 위해 필요한 저와 원 전 장관의 물리적 결합뿐 아니라 화학적 결합을 저해한 스마트하지 못한 공천 과정에 대해 이의 신청을 하고자 한다"며 "지역구 이동 문제나 제3지대 합류 등에 대해선 고민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윤 전 위원장의 입장에 대해 "이해할만하다. 잘 도와서 모양새를 만들어내는 게 좋은데, 이의제기하는 건 자유"라며 "당 전체 차원에서 정무적 판단을 한 것이니 이의 제기가 오면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이 단수공천자로 선정된 경기 남양주병의 신원철·정재준 후보도 여론조사, 당 기여도 등을 고려했을 때 조 전 시장 단수추천은 납득할 수 없다며 경선을 요구하는 이의 신청서를 공관위에 냈다. 국힘, 원희룡·안철수·방문규·이수정등 25명 단수공천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7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15 saba@yna.co.kr zheng@yna.co.kr 클린스만의 변명 "선수단 내부 불화 탓…전술은 문제없어" 경찰, '시흥 언어센터 폭행' 30대 재활사에 구속영장 신청 삼청교육대 나오자 형제복지원 끌려가…법원 "국가가 3억 배상" 이강인 측 "'손흥민에 주먹질' 사실과 달라…조만간 직접 설명" 클린스만호 불화에 얽힌 설영우…"선수는 축구 외적으로도 중요" "세계 부자들 올해 AI로 재산 더 불려…30명 순자산 165조원↑" 伊 최대 재벌 아녤리 가문 상속분쟁 격화…어머니가 아들 고발 코미디언 이혜지-정호철, 5년 열애 끝에 내달 결혼 현주엽 학교폭력 의혹 제기자,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 '무죄' 이런 황당한 실수가…시립화장장서 2명 유골가루 뒤섞여
  • 與, 이재명 저격수들 인천·경기 배치…'수원벨트' 조기확정(종합) '계양을 빅매치' 원희룡…이재명과 '공개대립' 조광한·장영하도 단수공천 '용산 참모' 전희경 본선행…김은혜·장성민·김기흥 등은 경선 가능성 '檢 출신' 최기식·심재돈 공천…'인천 촌구석' 발언 논란 정승연도 공천 발언하는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7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15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국민의힘이 15일 발표한 경기·인천 지역 단수공천 대상자 명단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저격수를 자처한 후보들이 다수 포함됐다. 우선 이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사표를 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원하던 지역에 공천받게 됐다. 이 대표의 계양을 출마가 확정된다면 두 사람 간 '빅매치'가 성사되는 셈이다. 원 전 장관은 "국회를 방탄용으로 쓰는 돌덩이를 치워 버리겠다"며 이 대표와 결전을 벼르고 있다. 이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이른바 '자객 공천'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고 볼 수 있다. 한 위원장은 지난 달 인천시당 신년회에서 직접 원 전 장관을 이 대표의 맞상대로 소개하면서 "이 대표가 출마하는 곳에서 우리가 승리하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고 1석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날 공천 명단에 포함된 조광한(경기 남양주병) 전 남양주시장 역시 이 대표를 저격해 온 야권 출신 인사다. 조 전 시장은 민주당 소속 남양주시장 시절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표와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 하천정비 사업 원조 논란 등으로 공개 갈등을 이어오다 2022년 민주당을 탈당하고 지난해 9월 국민의힘에 영입됐다. 경기 성남 수정에서 공천받은 장영하 변호사는 지난 대선 국면에서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의 의혹을 조명한 책 '굿바이, 이재명' 저자다. 이 대표가 시장을 지낸 성남에서 이 대표를 정조준하겠다는 각오를 벼르고 있다. 장 변호사는 이 대표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이다. 취재진 질문 듣는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7차 회의 결과를 발표한 뒤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2024.2.15 saba@yna.co.kr 국민의힘은 이른바 '수원벨트' 공천도 조기에 결정했다. 수원 지역구 5곳 중 당 영입인재인 김현준(수원갑) 전 국세청장, 방문규(수원병)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수정(수원정) 경기대 교수 등 3명이 공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도 탈환의 전략적 요충지이자 직전 총선에서 참패했던 수원에서 경쟁력 있고 참신한 인사들을 최대한 빨리 후보로 확정함으로써 이들이 일찌감치 본선에 집중할 수 있게 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전날 발표된 서울 단수공천 명단에서 용산 참모나 내각 출신 인사는 권영세 전 통일부 장관이 유일했지만, 이날 명단에는 전희경(경기 의정부갑) 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이 포함됐다. 윤석열 정부 출신인 원희룡, 방문규 전 장관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들이 공천받은 의정부갑, 계양을, 수원병 모두 현역 의원이 민주당 소속이고 전통적으로 국민의힘 계열 정당들이 열세를 보인 '험지'로 꼽힌다. 용산 참모 출신 가운데 김은혜(경기 성남 분당을)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 장성민(경기 안산 상록갑)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김기흥(인천 연수을)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전지현(경기 구리) 전 대통령실 행정관 등은 이날 단수공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들 지역에선 경선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최승재(경기 광명갑), 한무경(경기 평택갑), 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 의원과 심재철(경기 안양시 동안을) 전 국회 부의장 등도 단수공천 명단에서 제외돼 다른 예비후보들과 경선 가능성이 커졌다. 검사 출신 중에서는 한동훈 위원장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최기식(경기 의왕·과천) 전 차장검사와 심재돈(인천 동구·미추홀갑) 전 부장검사가 단수공천 명단에 포함됐다. 심 전 부장검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1기수 후배로, 대검 중수부에서 윤 대통령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직전 총선에서 '인천 촌구석'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정승연(인천 연수갑) 전 당협위원장은 이번에도 같은 지역에 공천받게 됐다. yumi@yna.co.kr 1년 만에 좌초하는 클린스만호…'그저 미소만 남기고 떠난다' 이강인 측 "'손흥민에 주먹질' 사실과 달라…조만간 직접 설명"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 부인, 통영 자택서 별세 현주엽 학교폭력 의혹 제기자,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 '무죄' 자산가 행세는 기본, 교제 빌미로 돈 뜯는 '로맨스 스캠' 주의보 [삶] 한국 대 스웨덴, 9 대 0…너무 창피하고 부끄럽다 코미디언 이혜지-정호철, 5년 열애 끝에 내달 결혼 판소리 고법 이수자 박정아 명창 별세…'미스트롯2' 김태연 스승 서울대공원 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하늘로 떠난 주인공 이런 황당한 실수가…시립화장장서 2명 유골가루 뒤섞여
  • 여야, 수도권·영남 요충지 대진표 점차 윤곽…'빅매치'도 주목 '광진을' 오신환-고민정 대결확정…계양을 '명룡대전' 가능성 커져 안철수-이광재, 나경원-추미애 맞붙을까…여야, '낙동강벨트' 조기 배치 4·10 총선 (PG) [구일모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고상민 기자 = 여야가 15일 나란히 단수 공천 지역을 발표하면서 수도권의 '한강벨트'와 '수원벨트', 영남의 '낙동강벨트'를 중심으로 한 대진표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국민의힘은 전날 서울에 이어 이날 경기·인천 단수 공천 지역을 발표하고,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및 경남 일부 지역의 단수 공천을 확정했다. 우선 거물급의 '빅매치' 가능성이 높아진 곳에 눈길이 쏠린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국민의힘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공천해 이른바 '명룡(이재명-원희룡) 대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커졌다. 원 전 장관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 과정에서 '대장동 1타 강사'를 자임하며 이 대표의 대장동 사업 관련 의혹을 정조준한 바 있다. 이 대표는 2022년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해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이 대표가 계양을에서 재선에 도전한다면 두 사람의 '빅매치'가 이번 총선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분당갑에선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공천받아 4선에 도전한다. 분당갑에는 대표적 친노(친노무현) 정치인인 민주당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이 도전장을 내 두 사람 간의 대결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다만 이 전 총장은 이재명 대표 측근인 김지호 당 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 등 다른 예비후보들이 분당갑에 출사표를 낸 만큼 당내 경쟁을 먼저 넘어야 한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15 saba@yna.co.kr 서울 동작을에선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일찍 공천을 확정 지었다. 현재 판사 출신 민주당 이수진 의원의 지역구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출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들은 모두 판사 출신이다. 현역인 이 의원이 다시 공천을 받으면 이 의원의 수성이냐, 나 전 의원의 설욕이냐를 놓고 4년 만의 '리턴 매치'가 벌어진다. 추 전 장관이 후보로 결정되면 판사 출신의 스타급 여성 중진 맞대결 구도다. 서울 광진을에선 국민의힘 오신환 전 의원과 민주당 고민정 의원의 대진표가 확정됐다. 4년 전 총선에서는 고 의원이 오세훈 당시 후보를 꺾고 금배지를 달았는데, 오세훈계로 분류되는 오 전 의원이 대신 설욕전에 나서게 된 된 셈이다. 경기도의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는 수원 지역구 5곳 중 국민의힘은 수원갑(김현준), 수원병(방문규), 수원정(이수정) 등 3곳의 공천을 확정했다. 각각 민주당 김승원, 김영진, 박광온 의원이 재임 중인 곳으로, 이들이 본선행 티켓을 확보한다면 야당 현역의원 대 여당 영입 신인들의 금배지 쟁탈전이 벌어지게 된다. 이재명 대표 지역 거점대학 정책간담회 참석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 오후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에서 열린 '지역 거점대학 경쟁력 강화' 정책간담회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2024.2.15 kw@yna.co.kr 영남에서는 격전지인 '낙동강 벨트'를 중심으로 여야 전선이 일찌감치 그려지며 격전을 예고했다. 민주당은 이날 경남 김해갑(민홍철), 김해을(김정호), 양산을(김두관), 부산 사하갑(최인호)에서 모두 현역 의원들을 그대로 출마시키기로 조기에 결정, 본선 준비를 서둘렀다. 국민의힘은 아직 이들 지역에서 공천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미리 영남권 중진들을 재배치하며 민주당 지역구 탈환을 노리고 있다. 김해을에선 민주당 재선 김정호 의원과 국민의힘에서 당 지도부의 권고로 출마 지역구를 옮긴 3선 조해진 의원의 맞대결 가능성이 점쳐진다. 양산을에서는 민주당 재선 김두관 의원과 국민의힘 3선 김태호 의원 간의 대진이 예상된다. 김태호 의원의 공천이 확정될 경우 두 사람 모두 경남지사 출신이라는 점에서 전국적인 관심을 끄는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부산 사하을에선 민주당 영입인재로 엔씨소프트 임원 출신인 이재성 씨가 전략공천을 받았다. 이곳은 국민의힘 5선 조경태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곳이어서 두 사람의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공천받은 서울 서초을의 경우 국민의힘에선 박성중·지성호 의원과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 간 경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경기 의정부갑에선 용산 참모 출신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이 국민의힘 공천을 받았다. 민주당에선 영입 인재인 박지혜 변호사를 이곳에 전략공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yumi@yna.co.kr 축구협회 전력강화위,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 경질 건의 이강인 측 "'손흥민에 주먹질' 사실과 달라…조만간 직접 설명"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 부인, 통영 자택서 별세 현주엽 학교폭력 의혹 제기자,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 '무죄' 자산가 행세는 기본, 교제 빌미로 돈 뜯는 '로맨스 스캠' 주의보 [삶] 한국 대 스웨덴, 9 대 0…너무 창피하고 부끄럽다 코미디언 이혜지-정호철, 5년 열애 끝에 내달 결혼 판소리 고법 이수자 박정아 명창 별세…'미스트롯2' 김태연 스승 서울대공원 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하늘로 떠난 주인공 이런 황당한 실수가…시립화장장서 2명 유골가루 뒤섞여
  • 이재명-원희룡 빅매치 성사될듯…與, 인천 계양을에 元 단수공천(종합) 안철수·방문규·이수정·전희경·윤상현 등 25명 단수공천 명단에 비례 최영희, 현역 중 첫 컷오프…분당을 김은혜-김민수 경선 전망 與 원희룡·안철수·배준영·전희경·방문규·이수정 단수공천 원희룡·안철수·배준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인천 계양을)을 포함한 25명을 4·10 총선 단수공천 대상자로 선정했다. 계양을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로, 이번 결정에 따라 원 전 장관과 이 대표의 맞대결 성사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이 대표는 지난달 18일 기자간담회에서 '계양을에 그대로 출마하느냐'고 묻자 "지역구 의원이 지역구 그대로 나가지 어디 가나. 통상적 기준과 절차에 따라 생각해달라"고 답한 바 있다. 인천에선 원 전 장관을 포함해 윤상현 의원(동구·미추홀을), 배준영 의원(인천 중구·강화·옹진), 심재돈 전 당협위원장(동구·미추홀갑), 정승연 전 당협위원장(연수갑) 등 5명이 단수추천 대상이 됐다. 5개 지역구 모두 민주당이 차지해 여당에 '불모지'인 수원은 영입 인사로 출마한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수원병)과 이수정 경기대 교수(수원정), 김현준 전 국세청장(수원갑) 등 3명을 단수로 추천했다. 성남에선 안철수 의원(분당갑)을 비롯해 장영하 전 판사(수정)와 윤용근 전 국민의힘 정책자문위원(중원)이, 안양에선 최돈익 전 당협위원장(만안)과 임재훈 전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동안갑)이 단수추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의정부갑에 출마한 최영희(비례대표) 의원은 현역의원 중 첫 컷오프 사례가 됐다. 이 지역은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이 단수추천을 받았다. 경기 지역의 단수추천자는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고양병), 전동석 전 경기도의회 의원(광명을), 최기식 전 당협위원장(의왕·과천), 곽관용 전 당협위원장(남양주을), 민주당에서 넘어온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남양주병)까지 총 14명이다. 전북은 비례대표 재선인 정운천 의원(전주을)을 비롯해 양정무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 전북협의회장(전주갑), 김민서 전 익산시의회 의원(익산갑), 문용희 전 전주 현대자동차 노조지부장(익산을), 최용운 전 인천펜싱협회 부회장(정읍·고창), 강병무 전 남원축협조합장(남원·임실·순창) 등 6명이다. 전날 면접을 마친 인천·경기·전북 55개 지역구 중 30개 지역구는 경선 또는 전략공천을 위해 후보 확정이 보류됐다. 경기 성남분당을에선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과 김민수 당 대변인, 이상옥 예비후보 간 경선이 예상된다. 지난 총선에서 이른바 '호떡공천' 논란을 낳았던 인천 연수을(김기흥, 김진용, 민현주, 민경욱, 백대용)도 단수추천 대상 지역에서 제외됐다. 평택, 안산, 부천은 선거구 획정과 맞물려 발표가 늦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구 증감에 따라 평택은 2곳에서 3곳으로 늘고, 안산과 부천은 각각 4곳에서 3곳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평택을은 현역 3선인 유의동 정책위의장의 지역구지만, 예비후보 4명이 더 도전한 상태다. 이들은 지역구가 '평택병'으로 분구되면 이곳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안산단원갑은 재선을 지낸 김명연 전 의원이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했고, 안산상록갑은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등이 신청했다. 한편, 경기 고양갑에 출마한 박성호 예비후보는 '부적격'으로 공천심사에서 배제됐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가 언론에 다수 보도됐고, 허위 경력을 기재한 명함을 배포했다"고 사유를 설명했다. 국힘, 원희룡·안철수·방문규·이수정등 25명 단수공천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7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15 saba@yna.co.kr zheng@yna.co.kr 코미디언 이혜지-정호철, 5년 열애 끝에 내달 결혼 이강인 측 "'주먹 날렸다' 기사, 사실과 달라" 현주엽 학교폭력 의혹 제기자,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 '무죄' 판소리 고법 이수자 박정아 명창 별세…'미스트롯2' 김태연 스승 서울대공원 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하늘로 떠난 주인공 [삶] "스웨덴 국회의원 보좌진 1명도 없고…지방의원은 월급도 없다" 이런 황당한 실수가…시립화장장서 2명 유골가루 뒤섞여 거동 불편 노인들 덮친 화마…참사 막은 요양원 직원들 술취해 1t 트럭 몰고 상가 돌진…"엑셀이 브레이크인 줄" 트럼프, 밸런타인데이 아내에 "기소됐어도 떠나지 않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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