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서 요가 레슨 강사로 변신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이효리 모녀가 정반대로 기억하는 추억의 장소가 공개된다. 2일 방송되는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는 바쁜 연예계 생활로 딸 역할을 하지 못했던 이효리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엄마와 떠난 여행의 둘째 날이 공개된다. 이날 이효리는 1대1 요가 레슨 강사로 변신해 엄마에게 맞춤 요가를 전수한다. 처음 해보는 요가 동작에 소극적인 엄마를 보고 "나 잘났다, 최고다"라는 생각으로 하는 가슴 펴기 동작부터 알려주며 엄마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다. 이어진 여행에서도 엄마의 자신감을 끌어 올리기 위한 여러 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요가를 마친 모녀는 그동안 나누지 않은 주제로 대화를 이어 나간다. 특히 엄마는 딸 이효리에게 45년 만에 '이효리'라고 이름을 짓게 된 이유를 직접 밝히고, 그동안 본인조차 몰랐던 이야기를 전해 들은 이효리는 다소 놀란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끈다. 이어서 경주로 떠난 모녀는 우연히 발견한 이발소..
'엄마, 단둘이' 이효리 母 "효도=살아 계실 적 물이라도 갖다주는 것" [TV온에어][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이효리의 모친 전기순 여사가 효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 26일 저녁 첫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는 경주로 여행을 떠나는 이효리 모녀의 모습이 방송됐다. 어머니는 이효리를 소개하며 "1남 3녀 중 막내다. 자랑을 해도 되나. 어려서부터 말썽 하나도 안 부리고 고등학교까지 가서 지 노력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착한 딸이기도 하고 가장이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이효리는 "엄마를 잘 모른다. 남 같은 사이"라며 "20대 이후에는 많은 기억이 있지 않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톱스타와 딸 생활을 맞바꿔 딸 역할을 제대로 해 본 기억이 없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날 이효리 모녀는 경주로 여행을 떠났다. 전기순 여사는 경주에 처음 방문했다고. 그는 "궁금한 건 확인을 해야한다"라며 첨성대와 경주 문화재들에 관심을 보였다. 전기순 여사는 첨성대를 이효리와 함께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은 경주에서 무덤을 구경하며 걸었다. 이효리는 어머니에게 "엄마 나중에 이렇게 큰 무덤 해줄까?"라며 "멋있게 금 신발도 신겨주겠다"라고 말했다. 전기순 여사는 "됐다. 살았을 때 물 한 모금이라도 가져다주는 게 효도다. 죽었을 때 저렇게 해놓으면 무슨 소용이냐"라고 밝혔다. 모녀는 경주의 핫플레이스 황리단길에도 방문했다. 쭉 뻗은 골목 사이 즐길 거리가 가득한 곳, 사진관을 방문했다. 이효리는 어머니에게 옛날 교복 콘셉트를 제안하며 함께 옛날 교복을 입고 사진을 남겼다. 사진을 고르던 두 사람은 사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전기순 여사는 "다 늙어서 뭐가 잘나오냐"라고 투덜댔고, 이효리는 "우리의 모습을 사랑하도록 하자. 우리 모두 늙지 않냐. 이 사진은 엄마가 활짝 웃어서 좋다"라고 전했다. 길에서 사진을 찍던 어머니는 "어렸을때로 돌아간 기분"이라고 말해 한층 풀린 기분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효리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엄마가 처음 해본다는 생각에, 엄마가 피곤하다는 생각을 생각하지 못했다"라며 "중요한건 나도 피곤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줬다. 지친 두 사람은 숙소로 돌아와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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