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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Archives - Page 57 of 148 - 뉴스벨

#경제 (2954 Posts)

  • 중진공, ‘K-스타트업센터’ 참여기업 선정…“해외 진출 지원” [마이데일리] 이재훈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2024년 K-스타트업센터(KSC) 거점형’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KSC는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스타트업의 현지 사업화 및 투자유치 촉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미국 시애틀·프랑스 파리·싱가포르·베트남 하노이·일본 도쿄 등 총 5곳에 거점을 두고 있다. 지원 대상은 국내외 투자유치 실적 또는 최근 3년 이내 현지 매출실적이 있는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으로, 서류심사와 현지거점평가 등을 통해 최종 선정된다. 선정 기업은 현지 사무공간부터 사업화 지원, 투자유치까지 기업별 해외 진출 전략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특히 중진공은 올해 ‘KSC 프라임(Prime)’ 제도를 신규 도입해 스타트업이 KSC 거점 중 최대 2곳에 동시 입주할 수 있도록 우대한다. 김일호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는 "KSC 사업을 통해 우수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진공이 보유한 다양한 정책수단과 연계해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중소기업계 "정부,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환영" [마이데일리] 이재훈 기자 = 중소기업계가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제 지원을 높이고,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정부의 '기업 성장사다리 및 수출 대책'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일 "정부 대책은 기획재정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발족한 '중기익스프레스' 현장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중소기업 수출 지원사업 수행기관 역량 강화', '글로벌화 지원 체계 개편' 등의 과제가 대폭 반영됐다"며 환영했다. 이어 "산재한 중소기업 수출 지원 체계 통합으로 제도 접근성 제고, 대외경제협력기금 사업 보증서 제출 기관에 공제조합을 포함하는 등의 대책은 중소기업 부담을 완화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중소기업 졸업 시 세제상 중소기업으로 간주하는 기간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됐고,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성장사다리 점프업 프로그램'이 신설되는 등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안정적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중기중앙회는 다만 가업승계 시 사업용 자산 범위 확대 등 가업승계 지원제도 개선 등 중소기업계의 건의 과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간 협력과 모니터링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는 이날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방안'을 발표하고 중소기업 기준을 초과해도 세제상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유예 기간을 5년으로 연장하고 코스피·코스닥 상장사에는 2년의 추가 유예 기간을 부여해 총 7년 동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유망 중소기업 100개를 선정해 3년간 지원하는 '성장사다리 점프업 프로그램'(가칭)을 신설해 전직 기업인과 민간 투자기관 등으로 네트워크 풀을 구성하고 스케일업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 신세계까사, ‘굳닷컴’서 상반기 최대 프로모션 ‘굳데이’ 연다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신세계까사는 오는 16일까지 온라인 쇼핑 플랫폼 ‘굳닷컴’에서 까사미아와 입점 브랜드 전체가 참여하는 상반기 최대 규모 프로모션 ‘굳데이’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해당 기간 신세계까사는 무제한 다운로드할 수 있는 ‘굳 프라이스 쿠폰팩’ 3종을 제공한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100만원 이상 구매 시 12% 할인, 까사미아·라메종·디자이너스컬렉션에서 금액 상관 없이 사용 가능한 5% 쿠폰 등이다. 매일 자정 선착순으로 굳닷컴 회원과 신세계포인트 통합회원은 굳닷컴 앱에서 포인트 2000점을 받을 수 있다.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굳포인트로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도 있다. 가구, 생활용품, 주방용품, 데코 아이템과 패브릭, 가전 등 까사미아와 굳닷컴 입점 브랜드의 상품을 특별 할인가에 선보인다. 까사미아의 인기 소파 시리즈 ‘캄포’ 가운데 온라인 전용 상품인 ‘캄포 클래식’과 ‘캄포 슬림’도 최대 25%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여름맞이 인테리어 아이템부터 1인 가구를 위한 자취템, 반려동물용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역대급 혜택에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넷마블문화재단, ‘찾아가는 게임소통학교’ 초등학생 가족 모집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넷마블문화재단은 ‘2024 찾아가는 게임소통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게임소통학교 사업은 건강한 가족 게임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게임의 특성, 활용방법을 알리고 가족 간의 소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됐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올해부터 그간의 노하우를 토대로 학부모를 대상으로 심도 있는 게임소통방법을 전달하기 위해 ‘찾아가는 게임소통학교’와 ‘함께하는 게임소통학교’로 구성했다. 찾아가는 게임소통학교는 오는 16일까지 초등학생 자녀와 양육자로 구성된 가족 신청을 받는다. 넷마블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제출하면 된다. 게임소통학교는 내달 6~21일 매주 토·일요일 각 3회씩 온라인 교육이 진행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넷마블 관계자는 “건강한 게임문화와 가족 간의 소통을 배울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정부 '피터팬 증후군' 없앤다…"中企 졸업해도 7년간 정부 지원" [마이데일리] 이재훈 기자 = 정부가 '피터팬 증후군'에 시달리는 중소·중견기업 모두를 아우르는 '중기→중견기업 성장 사다리 대책'을 내놨다. 국내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돕기 위해 정부가 세제는 물론 금융·제도 등 부문에서 지원을 대폭 늘린다.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에 진입해도 그간 지원 받던 ‘중소기업 혜택’도 일정 기간 유지한다. 기획재정부는 3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각종 지원을 추진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산업부에 따르면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진입한 기업 수는 2017년 313개에서 2022년 87개로 줄었다.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면 각종 세액공제와 재정지원이 큰 폭으로 줄어드는 '피터팬 증후군'이 영향을 미친 결과다. 정부는 기업 규모가 커져 중소기업 기준을 넘어선 뒤에도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 △통합투자세액공제 △연구개발(R&D) 세액공제 △고용세액공제 등에서 ‘중소기업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유예 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중소기업은 유예 기간이 2년 추가로 적용해 관련 혜택은 최대 7년 동안 받게 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하반기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을 개정한다. 유예 기간이 끝난 초기 중견기업을 대상으로는 R&D 세액공제와 통합투자세액공제에 새로운 공제 구간을 도입할 방침이다. 초기 중견기업이 받을 수 있는 R&D 세액공제율은 국가전략기술 기준으로 3년간 35%, 통합투자세액공제는 3년간 20%다. 신성장·원천기술 기준으로는 R&D 세액공제율 25%, 통합투자세액공제 9% 구간이 각각 신설된다. 재정 지원도 대폭 늘리는데, 모든 중견기업의 고용촉진장려금은 연 최대 720만 원으로 확대한다. 중소기업과 일부 중견기업에만 지급하던 수준으로 늘리는 셈이다. 정부 R&D에 참여하는 매출액 3000억원 이하 초기 중견기업의 경우 현금 부담 비율을 13%에서 중소기업 수준인 10%로 낮춘다. 정부는 ‘성장 사다리 점프업 프로그램’도 신설해 성장 역량과 의지가 높은 유망 중소기업·예비 중견기업 100개를 선정, 실제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3년간 밀착 관리한다. ◇ 산업부 "기업 성장사다리 정책 추진…중소·중견기업 성장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한 과제' 세미나에서 정부의 '기업 성장사다리 점프업 프로그램'(가칭)을 설명했다. 세미나는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 한국중견기업학회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강경성 산업부 1차관과 류진 한경협 회장, 최진식 중견련 회장, 권종호 중견기업학회 회장 등 학계 및 중견 업계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이날 성장 역량과 의지가 높은 유망 중소기업 100개를 밀착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담 디렉터'를 지정해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기업 성장사다리 점프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강 차관은 "중견기업은 전체 기업의 1.3%에 불과하지만, 수출의 18%를 담당하고 지난해 40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진행하는 등 한국 경제의 핵심"이라며 "기업 성장사다리 정책을 통해 특례 확대, 수출·금융·인력 맞춤형 지원 등 중견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부담을 덜어주는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쿠팡왕'이 집중 매수한 프리포트 맥모란 인니 자회사, 구리 수출 연장 성공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구리 광산 업체 프리포트 맥모란(Freeport McMoRan) 인도네시아 자회사 PTFI(PT Freeport Indonesia)가 구리 정광 수출 연장을 허가받았다. 구리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수혜주로 꼽힌 프리포트 맥모란에 업계의 관심이 주목된다. 줄키플리 하산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무역부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PTFI의 구리 정광 수출 허가 연장이 3일에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부디 산토소 인도네시아 무역부 대외무역국장은 PTFI의 구리 정광 수출 허가 연장 기한에 대해 "당초 지난달 31일 만료 예정이었으나 오는 12월 31일까지 연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정제 시설과 제련소의 진행 상황 등을 고려해 PTFI가 연말까지 구리 정광을 수출할 수 있도록 연장을 공식 허가했다. PTFI는 지난해 7월 24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170만t의 구리 정광 수출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앞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광물 수출품 부가가치를 높이고 다운스트림(수송·정제·판매 등 전방산업)을 키우겠다며 광산법을 개정했다. 이번 구리 신공장은 정부의 다운스트림 광산 정책에 속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다. 토니 웨나스 PTFI 사장은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그레식 리젠시 만야르 지역의 JIIPE 경제특구에 있는 구리공장을 이달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신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 단일 라인 설계로, 31억 달러(약 4조600억원)가 투입됐다. 연간 170만t의 구리 정광과 60만t의 구리 음극을 정제한다. <본보 2024년 3월 11일 참고 '4.6조 규모' 세계 최대 구리공장 6월 가동> 특히 원료와 부산물, 폐기물을 최대한 활용해 고효율 제련·정제 공정을 달성하기 위한 금속 정화 장치와 폐수 처리 플랜트 장치 등도 갖춘다. 향후 신공장이 가동될 경우 구리 음극 슬러지 등이 인도네시아에서 100% 정제될 예정이다. 토니 PTFI 사장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우리는 설계된 장비와 시스템이 적합한지 확인하기 위해 시운전을 진행하고 있다"며 "6월에는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 인공지능(AI) 투자 열풍과 에너지 전환으로 구리 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신규 광산 개발 프로젝트는 부족해 타이트한 수급이 이어지고 있다. 당분간 구리 가격 상승은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수혜주로 부상한 미국 대표 구리 광산 업체인 프리포트 맥모란은 구리·금 판매 증가와 생산 비용 하락으로 매출과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글로벌 에너지·원자재 기업 중 하나인 프리포트 맥모란은 구리, 금, 몰리브덴 등의 광물을 채굴하는 기업으로 광산 운영과 구리 생산을 주요 사업을 하고 있다. FCX라는 티커명으로 S&P500에 속해 있다. 이 회사는 월가의 저명한 헤지펀드 매니저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지난 1분기 프리포트 맥모란의 지분을 3배 가까이 늘리면서 유명세를 탔다. 스탠리 드러켄밀러의 지난 3월 기준 가장 많이 보유한 주식 중에서 2위가 쿠팡이다.
  • 정부·업계, 철강산업 탄소중립 총력 대응…'제25회 철의 날' 개최 정부와 업계가 철강 산업의 탄소중립을 위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는 3일 서울 포스코 센터에서 '제25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한국철강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장인화 포스코 회장 등 주요 철강사 임원진 및 철강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철의 날'은 1973년 6월 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용광로에서 첫 쇳물이 생산된 것을 기념하는 날로, 2000년부터 기념식이 열렸다. 산업부는 이날 기념식에서 철강 산업 발전과 상생에 기여한 유공자 31명에게 산업
  • 국가철도공단, ‘철도건설사업 통합설계 프로세스’ 수립… 고객가치 실현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철도 설계품질 향상과 적기개통으로 고객 최우선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철도건설사업 통합(동시)설계 프로세스’를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통합(동시)설계 프로세스’는 그간 노반·궤도·건축·시스템 등 각 분야별로 분리해 설계해 온 기존 방식에서 철도의 모든 분야를 그룹별로 통합해 설계하는 방식이다. 철도공단은 통합(동시)설계 프로세스 도입으로 ▲분야 간 정보공유 활성화 및 설계시기 일치로 인터페이스 강화 ▲기본설계 단계에서 전 분야 총사업비 현실화 ▲기존선 개량사업 적정공기 및 안전확보를 위한 후속분야의 조기착공 등을 통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모든 철도사업에 개선한 설계방식 프로세스를 적용하기 전 ‘충북선 고속화 건설사업’에 우선 적용해, 기본설계-실시설계-공사 등 사업 단계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신설선에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적기개통은 국민과 지켜야할 최우선의 약속으로 이번 통합설계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철도 품질은 향상하고 적정공기를 지켜 신뢰받는 철도로 국민과 함께 갈 수 있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넥슨재단, 장애인 연주단 ‘앙상블 힐’과 착한선물 릴레이 진행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넥슨재단은 넥슨 창립 30주년을 맞아 세 번째 ‘착한선물’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6월의 착한선물 릴레이 이벤트 주자는 게임사 최초의 장애인 첼로 연주단 ‘앙상블 힐’이다. 앙상블 힐은 지난해 6월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중증 발달장애인 연주단원을 직접 고용해 창단했다. 현재 첼로 연주자 7명과 피아노 연주자 1명으로 구성돼 있다. 앙상블 힐은 창단 후 서울 코엑스에서 매월 정기 공연을 열고 있으며, 지역 사회복지관과 특수학급이 있는 초·중학교에서 힐링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던파 페스티벌’ 무대에서 던전앤파이터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를 연주하며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벤트는 오는 30일까지 넥슨 30주년 메인페이지 내 ‘30주년 기프트샵’에서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던전앤파이 아라드 캐릭터가 새겨진 한정판 후드 티셔츠를 증정한다. 넥슨재단 관계자는 “착한선물 릴레이 이벤트는 넥슨의 다양한 사회 공헌사업이자 의미가 담긴 선물을 증정하는 유저 대상 이벤트”라며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매달 진행되는데 지난 두 달 동안 평균 10만명의 유저가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 GS리테일, 파르나스호텔 ‘인적 분할’ 추진…주주가치 제고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GS리테일이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 가치를 높이고자 파르나스호텔 분할을 추진한다. GS리테일은 이사회를 열어 파르나스 호텔을 분리하는 인적분할 안을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GS리테일과 신설 회사인 파르나스홀딩스(가칭)로 나뉘고 파르나스홀딩스 산하에는 현재 GS리테일 자회사인 파르나스호텔과 육가공업체인 후레쉬미트가 속하게 된다. 분할 기일은 오는 12월 26일이며 분할 비율은 GS리테일 약 0.81, 파르나스홀딩스 약 0.18이다. 신설 법인 상장은 내년 1월 16일 예정하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편의점, 홈쇼핑, 슈퍼마켓, 호텔 등 각 사업부가 높은 실적에도 복잡한 사업 구조로 타 경쟁사보다 시가 총액 등 기업 가치가 저평가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분할을 통해 우량 유통사업 위주로 사업을 꾸리고 별도의 호텔업과 식자재가공업을 통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헬스앤뷰티 스토어 랄라블라, GS프레시몰 등 부진 사업을 정리한 바 있다. 주주 가치를 높이고자 기업 분할과 동시에 자사주 127만9666주(전체 약 1.2%) 전량을 소각할 계획이다. 분할 후 회사별 배당 성향도 40% 이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인적 분할과 자사주 소각 등의 조치가 기업 경쟁력 강화와 주주 가치 제고의 좋은 사례로 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우아한청년들, 라이더 보험 시간당 840원 재인하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배달의민족의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현대해상과 제공하는 시간제 보험의 시간당 보험료를 870원에서 배달업계 최저가 수준인 840원으로 낮췄다고 3일 밝혔다. 시간제 보험은 라이더가 운행 시간만큼만 보험료를 지불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2019년 12월 업계 최초로 시간제 보험을 도입한 우아한청년들은 시간당 보험료를 지난 4월 870원으로 내린 데 이어 2개월만에 ‘840원’으로 재인하했다. 도입 초기 보험료가 1770원이었지만 현재 840원으로 52.5% 감소했다. 우아한청년들은 현대해상과 함께 서비스 중인 일일 정액형 보험료도 기존 6000원에서 5500원으로 8.3% 인하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일일 정액형 보험은 운행 시간과 관계없이 하루 단위로 동일한 보험료를 적용하는 서비스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더 많은 라이더가 안전한 배달환경을 제공받고 사회적 안전망에 들어올 수 있도록 시간제보험 도입부터 고도화까지 노력한 결과 업계 최저가를 유지하게 됐다”며 “라이더들의 사회적 안전망 확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칠성음료, 펩시코 ‘APAC 올해의 보틀러’ 선정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펩시코’의 글로벌 음료 보틀링 파트너 중에서 지난해 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둬 ‘2023 APAC 올해의 보틀러’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펩시코는 매년 인터내셔널 프랜차이즈 컨벤션(IFC) 행사에서 전세계 약 300곳 이상의 보틀러를 대상으로 품질관리, 시장전략 수립 및 실행, 고객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올해의 보틀러를 선정한다. 롯데칠성음료가 올해의 보틀러로 선정된 것은 1976년 펩시코와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처음이다. 보틀러는 펩시코 등 음료 제조사로부터 펩시콜라, 마운틴듀 등 음료 원액을 받아 이를 완제품으로 만들어 국내 시장에 유통·판매하는 일을 담당한다. 롯데칠성음료는 1976년부터 글로벌 펩시코 음료 부문 국내 단독 보틀러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로탄산음료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필리핀, 미얀마, 파키스탄 등으로 펩시코와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해의 보틀러 선정은 약 50년간 펩시코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제품의 성공과 롯데칠성음료의 엄격한 생산관리, 진취적 시장 전략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롯데칠성음료와 펩시코는 국내외에서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 공영홈쇼핑, 6월 ‘릴레이 적립 카트’ 진행…최대 5만6000원 적립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공영홈쇼핑은 내달 31일까지 우리 중소기업 상품과 농축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모바일 앱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면 매 짝수 회차 달성 시 적립금을 제공한다. 첫 2회 이용 시 2000원이 적립된다. 이후 짝수 회차를 달성할 때마다 적립금이 2000원씩 추가돼 14회 차를 달성하면 최대 5만6000원을 받게 된다. TV 쇼핑 상품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3만원 이상 결제 시 횟수로 인정된다. 적립금은 배송 완료 14일 이후 자동으로 적립되며 30일간 유효하다. 우리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캠페인을 열고 이달 30일까지 TV 쇼핑을 통해 판매되는 수산물에 대해 3000원 할인권도 제공한다. 최대 4회까지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살 때마다 준(JUNE) 데이’ 이벤트도 6월 한 달간 진행한다. 모바일 앱으로 방송 판매 상품 구매 시 결제 금액의 10%를 적립금으로 준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고객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적립금 이벤트 외에 웰컴 혜택, 방송 알림 적립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할인 쿠폰, 적립금 등을 활용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싸이벡스, VIP 초청 행사 ‘제 1회 싸이벡스 코리아 컬쳐 이벤트’ 성황리 종료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독일 프리미엄 유아용품 브랜드 싸이벡스(CYBEX)가 VIP 고객 초청 이벤트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3일 밝혔다. 싸이벡스는 지난달 30일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싸이벡스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VIP 고객을 초청하여 부모와 아이에게 어울리는 유아차 컬러를 찾을 수 있는 ‘싸이벡스 코리아 컬쳐 이벤트 - 퍼스널 컬러 클래스’ 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싸이벡스의 디자인, 안전, 기능성(D.S.F) 혁신 원칙에 기반하여 럭셔리 라이프스타일과 싸이벡스 유모차 제품을 연계한 고객 초청 행사로 30명 내외의 VIP 고객이 참가했다. 특히 퍼스널 컬러 클래스를 실제 육아 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싸이벡스 유모차의 다양한 프레임과 시트 색상을 활용한 ‘유모차 비스포크’ 프로그램이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 세계적인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Jeremy Scott), 마셀 반더스(Marcel Wanders)등과 함께한 패션 컬렉션 및 명품 콜라보레이션 제품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더욱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되었다. 싸이벡스는 “이번 퍼스널 컬러 클래스 행사에서 고객들이 전문가의 도움으로 싸이벡스의 다양한 라인업 중 자신에게 어울리는 컬러를 찾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라며 “특히 무더운 여름에 뛰어난 통기성으로 인기 있는 메쉬 소재의 클라우드T, 제로나T, 솔루션T 등 T라인 카시트와 코야, 멜리오 등의 유아차 반응이 뜨거웠다”라고 말했다.
  • 한보총, 육군훈련 중 사망한 예비 간호사 애도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사단법인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는 강원 인제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군기 훈련을 받다 쓰러져 끝내 사망한 박 모군(21세)을 애도한다고 3일 밝혔다. 박 모군은 동료 훈련병 5명 등 총 6명과 함께 20kg에 달하는 완전 군장을 한 상태에서 보행하다 구보하고, 뒤이어 팔굽혀펴기를 한 뒤 다시 구보하는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다가 쓰러져 의식을 잃고 병원에 후송됐으나 이틀 만에 사망했다. 전남 나주가 고향인 박 모군은 보건진료소장을 지낸 가족의 영향으로 간호대학을 졸업한 예비 간호사로, 개발도상국에서 간호활동을 펼치고 싶다는 포부를 가졌던 청년으로 전해졌다. 정혜선 한보총 회장은 “군대 훈련 중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으로 순직한 예비간호사 (故)박 모군과 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더 이상 안타까운 희생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80만명의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 회원의 마음을 모아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 농심, 로고송·징글 공모전 ‘인생이 맛있SONG’ 개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농심은 로고송과 징글 공모전 ‘농심과 함께라면 인생이 맛있SONG’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콧노래(허밍)만으로도 응모할 수 있게 문턱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인생이 맛있SONG’ 공모전은 국적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응모부문은 ‘로고송’과 ‘징글’ 두 가지다. 로고송 부문은 ‘인생을 맛있게, Lovely life Lovely food, 농심’이라는 가사가 들어간 1분 이내의 자작곡을, 징글 부문은 농심 슬로건 ‘인생을 맛있게, 농심’에 어울리는 5초 이내의 멜로디를 제작해 유튜브 채널에 올리고 해당 링크를 제출하면 된다. 응모 기간은 이달 24일부터 7월 23일까지다. 8월말 로고송 5팀, 징글 5팀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로고송 부문 상금 1000만원 등 총 상금 규모는 2750만원이다. 공모전 심사위원장은 밴드 ‘빛과 소금의 장기호가 맡는다. 농심 관계자는 “공모전 수상작을 농심 제품과 연계한 뮤직비디오, 소셜미디어(SNS)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활용하고 향후 오프라인 유통점 바코드 사운드와 음성 광고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대상, 베트남에 제2공장 완공…연간 생산 역량 2배 확대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대상이 베트남 공장에 대대적인 신규 제조 인프라를 확충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입지를 넓힌다. 대상은 자회사 대상베트남과 대상득비엣이 베트남 북부 하이즈엉성과 흥옌성에 제2공장을 완공했다고 3일 밝혔다. 베트남 사업 확대를 위해 두 공장에 총 300억원을 투자, 각각 신규 공장동을 증설해 연간 생산능력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이로써 대상베트남의 하이즈엉 공장은 연간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40% 늘렸고 대상득비엣의 흥옌 공장도 연간 생산능력이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했다. 하이즈엉 공장은 김 라인과 간편식 제로 라인을 구축하고 흥옌 공장은 기존 육가공 제품에 간편식 제품과 김치 생산라인을 새롭게 추가했다. 베트남은 대상 글로벌 사업의 핵심 국가다. 지난해 식품과 소재 사업을 합쳐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의 ‘김’은 베트남 시장 점유율 50%를 넘어서며 1위를 차지했고, 현지 채소를 활용해 직접 김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김치양념, 간편식 떡볶이, 핫도그 등 K-간식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상은 종가 김치의 베트남 현지 생산을 통해 공격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동시에 오푸드를 앞세워 간편식 시장을 적극적으로 키워갈 계획이다. 이경애 대상 식품글로벌BU장은 “하이즈엉 공장과 흥옌 공장 증설로 생산 역량을 한층 강화한 만큼 베트남 시장 확대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상의 식품 제조 노하우와 현대적 생산 설비로 위생과 소비자 안전까지 신경 쓴 고품질 제품을 앞세워 베트남을 대표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에프앤디넷·부가부 코리아, 영업∙마케팅 협업 위한 MOU 체결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에프앤디넷이 부가부 코리아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업무 협약식은 지난달 30일 에프앤디넷 본사에서 진행되어 윤재웅 에프앤디넷 대표와 강두순 부가부 코리아 지사장이 참석해 엄마와 아이 건강, 육아의 질 향상에 도움되는 공동의 사업 모델 개발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양사는 향후 서로의 전문성을 공유하고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하여 프리미엄 임신·출산·육아 케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출산율 감소로 인해 자녀 한 명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는 골드 키즈(Gold Kids) 트렌드의 확산으로, 임신∙육아 시장 내 프리미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고품질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주력할 계획이다. 에프앤디넷은 20년 역사의 건강기능식품 유통전문판매사로 국내 병원 내 건강기능식품 전문 코너 1위 브랜드 닥터에디션,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더팜, 생애 주기별 영양 설계 전문 브랜드 락피도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닥터에디션은 에프앤디넷의 대표 브랜드로 전문 영양상담사를 통해 임신과 출산, 육아 과정에서 필요한 영양 상담과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용 앱을 통해 구매 고객 혜택 및 신뢰할 수 있는 건강 정보를 제공하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부가부 코리아는 네덜란드 프리미엄 육아 솔루션 브랜드로, 혁신적인 기술과 다기능이면서도 심플한 디자인, 환경 친화적인 선택으로 세계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업계 표준을 뛰어넘는 60여 가지의 안전 테스트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모차, 접이식 아기 침대에 이어 새로운 제품군인 프리미엄 하이체어 ‘부가부 지라프’ 선보인바 있다. 윤재웅 에프앤디넷 대표는 “닥터에디션은 임신과 출산, 육아에 이르는 과정 속에서 부모와 아이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브랜드”라며 “이번 MOU를 시작으로 앞으로는 다양한 육아 지원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해 고객을 더욱 더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조규홍 장관 "의대 국시 9월 2일부터…의대생들, 수업 복귀하길" 조규홍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3일 “정부는 올해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계획을 오늘 공고하고, 9월 2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며 “현재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응시자들이 있으므로, 이들에 대한 신뢰 보호를 위해 예년과 동일한 시기에 시험을 시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 차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하며 “현재 많은 의대생이 수업을 거부하고 있어 정상적인 시기에 의사 면허를 취득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 의대생 여러분은 의사로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
  • [이길우 변호사의 호크아이 칼럼26] 운전자보험금 신청시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가? [교통사고형사전문 이길우 변호사] 오늘은 실무적인 이야기를 해보겠다. 교통사고 사건을 수임하여 진행하면 변호사가 운전자보험 보상금을 신청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의뢰인이 가해자라면 피해자와 합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형사합의금을 신청한다. 피해자면 상대방 가해자가 가입한 운전자보험에서 형사합의금을 받아야 한다. 본 변호사가 가해자를 대리하는 입장이라면 운전자보험에서 형사합의금을 신청해본 경험이 아주 많아 별 이슈가 없다. 문제는 피해자를 대리할 때다. 종종 상대방인 가해자측 대리인이나 가해 당사자가 운전자보험을 신청할 줄 몰라 문제가 발생한다. 피해자가 형사 합의를 해주겠다는 의사표시를 했음에도 시간이 지지부진 계속 흐르면 피해자 입장에서 기분이 불편할 수 있다. 또한 상대방측 역시 기소를 앞두거나 이미 공소가 제기되어 공판을 앞두고 있다면 마음이 불안할 터다. 그래서 최근에는 어느 쪽을 대리하든, 본 변호사가 운전자보험사와 직접 소통을 하고 보상금을 받아주곤 한다. 사실 절차상 조금 귀찮을 뿐 그다지 어렵지는 않다. 다만 핵심적인 부분을 놓쳐 보험사에서 심사가 지연되거나, 약관이나 보험증권을 해석하는 데 있어 충돌이 난다. 이번 칼럼에서는 이러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다. 유형은 크게 2가지다. 교통사고 피해자의 부상 또는 사망이다. 먼저 부상으로 운전자보험이 형사합의금을 지원하는 형태는 12대 중대 과실 여부에 따라 다시 2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12대 중대 과실로 인하여 피해자가 다쳤을 때를 살펴보자. 이 때는 피해자 주치의가 발급한 진단서에 나와 있는 진단 주수가 핵심이다. 과거 운전자보험에서는 6주 이하 피해자는 보상을 하지 않았지만 어린이보호구역, 소위 스쿨존 사고 처벌이 강화됨에 따라 최근 상품은 6주 이하라도 합의금을 지원해 주는 경우가 있다. 중요한 건 6주를 넘어서는 부상인데, 통상 6주부터 10주 미만, 10주부터 20주, 20주 이상으로 구분을 하는데 역시 최근에는 20주 이상과 25주 이상을 구분하는 상품들도 있으니 잘 살펴보기 바란다. 여기서 반드시 명심할 점은 교통사고로 사람이 크게 다쳤다고 하더라도 첫 진단서에 피해 정도에 걸맞는 진단 주수를 명기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가령 사고로 인하여 다리가 절단된 피해자도 진단 주수를 20주 이상 거의 써주지 않는다. 하지만 다리가 절단된 피해자가 140일이 지나면 퇴원해도 될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그때는 이렇게 해야 한다. 초기 진단서를 일단 보험사측에 제출한 후 진단서에 명기된 기간이 도과하면 주치의에게 얘기해서 추가 진단서를 발급하여 보험사측에 보내라. 하지만 종종 추가 진단서에 진단 주수 쓰는 걸 곤란해하는 의사들이 있다. 그럴 때는 실제 입원을 하고 치료를 받았다는 증빙을 보험사측에 내면서 강하게 주장을 해야 한다. 비록 진단서에 필요한 진단 주수가 쓰여 있지는 않지만 실제로 그 기간 이상 입원 치료를 받은 걸 증빙하면 그에 해당하는 형사합의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다른 부상 경우는 12대 중과실이 아닌 일반 교통사고로 피해자가 중상해를 입었을 때이다. 여기서는 피해자 상태가 「자동차사고 부상 등급표」에서 정한 상해 급수 정도가 중요하다. 경찰은 보통 12주 이상 진단이 나왔을 때 중상해 여부를 판단하는데 수사기관의 중상해 판단도 물론 존중하지만 실제 합의금 지원을 결정할 때는 부상 등급표와 진단명이 일치해야 한다. 따라서 교통사고 사건을 능숙하게 다루려면 이 등급표에 대한 지식을 갖추는게 필요하다. 중상해도 여러 가지 형태가 있지만 사망 사건에 준하는 등급은 바로 피해자 개호 사건이다. 개호란 간병인이 필요한 유형을 말하는데 실무에서는 피해자가 사지마비나 식물상태가 된 걸 말한다. 이 경우 피해자가 가해자의 가입 보험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려면 최소한 6개월이란 시간이 필요하다. 그 기간 동안 발생할 간병비를 처리하는 게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가해자가 가입한 운전자보험이 있다면 최대 지원액으로 형사합의금을 받아서 충당하곤 하는데 피해 정도가 중상해임이 명백하다보니 다른 유형보다 상대적으로 청구가 어렵지는 않다. 이제 마지막으로 피해자가 사망한 경우를 알아보자. 교통사고로 피해자가 사망한 사건에서 가해자가 피해자 유족들과 합의를 하기까지는 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 도의적으로도 용서를 구하기가 어렵지만 무엇보다 운전자보험 형사합의금 최대치가 나오기 때문에 가해자 본인이 자기 돈으로 먼저 합의금을 지급하기엔 액수가 너무 크다. 따라서 보통 피해자 직접 청구를 진행한다. 피해자 유족 입장에서는 합의금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합의서를 써줘야 하기 때문에 불안할 수 있다. 이럴 때는 합의서에 만일 합의금이 지급되지 않으면 합의는 무효가 된다는 조항을 넣음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 아울러 합의서 외에도 보험사에 청구할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피해자 유족이 여러 명일 경우 유족 대표 하나를 선정하여 합의서를 작성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표가 아닌 다른 유족들로부터 위임장을 받아야 하는데 이 위임장은 위임인의 인감증명서를 포함하여 합의서 3부에 모두 첨부되야 하기 때문에 필요한 서류 숫자를 잘 체크해야 한다. 이때 보험사가 사망진단서를 반드시 요구한다. 합의서 작성에만 골몰하여 필요서류를 빠뜨린다면 그만큼 합의금 지급 시기가 늦어질 수 있으니 이 또한 주의를 요한다. 앞으로도 본지 칼럼을 통하여 실질 도움이 될만한 실무 지식을 알려 드리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끝으로 오늘 내용을 마치겠다. |이길우 법무법인 엘케이에스 대표변호사. 공대 출신, 컴퓨터 엔지니어로 일하기도 했지만 뜻한 바 있어 사법시험을 2년 반 만에 합격하고 13년째 교통사고 형사전문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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