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으로 ESG경영 실천 확산한국조폐공사는 4일 오롯디윰관(서울시 마포구 소재 전시관)에서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전기·전자제품 재활용과 자원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ESG 경영 확산과 폐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3개 기관은 함께 환경 보전을 공동 실천하기로 힘을 모으고, 자원 순환을 통한 경제 활성화도 추진한다. 조폐공사는 총 5개 기관(본사, 화폐본부, 제지본부, ID본부, 기술연구원)에서 매년 폐기되는 전화기와 냉장고 등 15종의 전기·전자제품 약 120대를 재활용해 온실가스 배출량 6톤(
농산물 가격 안정세라지만…여전히 고공행진지난달 농축산물 가격이 전월대비 2.2% 내리면서 석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채소류가 11.9% 하락하며 전체 농산물 물가 안정세를 견인했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그러나 전년대비로는 농산물 가격이 13% 넘게 상승하고 이중 사과, 배 등 과실 물가는 31% 가까이 오르는 등 여전히 높은 수준의 물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농축산물 물가는 전월대비 2.2% 하락했다. 올해 3월 정점을 찍은 이후 4~6월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이중 농산물은 기상 호전 등으로 전월대비 5
“부동산 투자할 곳 없네” 가계 여윳돈, 두 배 이상 늘어…정부는 순자금조달 ‘역대 최대’한은, 4일 ‘2024년 1분기 자금순환(잠정)’ 발표 가계및비영리단체, 순자금운용 77조6000억…“분양·건축물 순취득 줄어” 1분기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92.1%…전분기대비 1.5%p 하락 가계 여윳돈이 작년 말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여금이 유입되는 시기인 데다가 부동산 취득이 줄자 자금을 예치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1분기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운용 규모는 77조6000억 원으로 작년 4분기(29조8000억 원)보다 두 배 이상 증
우울한 대한민국…국민 4명 중 3명은 '1년간 정신건강 문제 경험'국민 4명 중 1명은 지난 1년간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 문제 경험률은 2년 전보다 10%포인트(P) 가까이 올랐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국민 정신건강 지식 및 태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정신건강 상태, 정신질환 사례별 인식, 정신건강 관련 기관 인지도 등 4개 분야에서 15~69세 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진행됐다. 주요 결과를 보면, 정신질환 이해도는 4.05점으로 직전 조사(2022년)보다 0.
한국쓰리엠, 국제안전보건전시회 KISS 2024서 혁신적 ‘안전 솔루션’ 대거 선봬[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한국쓰리엠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4 국제안전보건전시회(KISS)'에 참가해 다양한 산업 현장의 안전을 책임질 혁신적인 개인안전보호구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쓰리엠 산업안전사업팀은 2024년도 제28회 방호장치·보호구 품질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안면부여과식 특급 방진마스크 8977K를 비롯해, 3M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집약된 호흡보호구들을 대거 공개했다. 특히 밀착 확인 원터치 버튼, 음성 전달판, 간편한 원터치 방식의 필터 및 카트리지 연결 기능을 갖춘 시큐어클릭(Secure Click™) 필터·정화통 직결식 호흡 보호구와 양압식 원리를 적용해 높은 보호도를 자랑하는 전동식 호흡 보호구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3M은 '고객의 성공을 통한 성장'이라는 목표 아래, 고객의 잠재적 욕구까지 충족시키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사용자가 자신의 호흡 및 청력 보호구를 적합하게 선택하고 올바르게 착용할 수 있도록 돕는 핏 테스트 존(fit test zone)을 운영하여 고객 만족도 향상에 힘썼다. 또한 물류 상하차 작업 및 고소 작업 현장의 안전을 책임지는 플렉시가드 시스템과 지난달 28일 개정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을 준수하며 글로벌 스탠다드를 충족하는 고정식 수직 사다리 추락 방지 시스템도 선보였다. 김태섭 3M 산업안전사업팀 팀장은 "국제안전보건전시회 참여를 통해 3M의 혁신적인 안전 솔루션을 널리 알리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 공급뿐만 아니라 제품의 올바른 사용법 교육과 다양한 작업 현장 내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코레일, 방글라데시에 철도 유지보수 기술 전수한국철도공사가 방글라데시에 수출한 한국산 철도차량에 대한 유지보수 기술을 전수한다. 코레일은 47억 원 규모의 국토교통부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인 ‘방글라데시 객차 운영유지관리 고도화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코레일이 방글라데시에서 수주한 네 번째 사업으로 2027년까지 3년간 다카~치타공 노선에 운행하는 한국산 철도차량에 대한 유지보수 기술을 전수하게 된다. 이 노선은 수도 다카와 제1의 항구도시 치타공을 잇는 방글라데시 경제의 핵심축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조직관리 및 인력운영 △유지보수 장비 공여 △정비 전문
국가핵심기술에 고속철도차량 차체 설계·제조 기술 등 3건 신규 지정산업부, 국가핵심기술 31개 대폭 정비 "보호 필요성이 낮아진 기술은 과감히 해제" 고속철도차량의 차체 설계와 해석, 제조 기술이 국가핵심기술로 새롭게 지정되는 등 국가핵심기술 31개에 대해 대폭 정비가 이뤄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핵심기술 지정 등에 관한 고시'를 5일 개정·공포하고 고시된 날부터 시행된다고 4일 밝혔다. 국가핵심기술이란 기술적·경제적 가치가 높아 해외로 유출될 경우 국가안보 및 국민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기술로,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다. 산업부는 급속한 기술 발전
이창용 총재, 기재위 업무보고 앞두고 국회 방문이달 9일 한은 기재위 업무보고 예정 국회 기재위 소속 의원실 나눠서 방문 2일에는 尹 대통령 및 F4 비공개 만찬 가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국회 업무보고를 앞두고 국회를 찾았다. 4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이 총재는 전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인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 등을 만난데 이어 이날도 국회를 방문했다. 22대 국회 전반기 기재위원장 및 여야 간사(순서대로)는 송언석 의원,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각각 선정됐다. 이 총재는 이달 9일 업무보고를 앞두고 인사차 국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녹색산업 수주·수출 상반기 15조원 달성환경부는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녹색산업 수주·수출 실적을 집계한 결과 15조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실적(20조4066억원)의 약 74%를 상반기에 채운 셈이다. 환경부는 올해 녹색산업 수주·수출 22조원, 임기 내 100조원 목표를 설정했다. 환경부는 지난해 1월 녹색산업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산업계, 금융기관, 공공기관과 함께 '녹색산업 협의체(얼라이언스)'를 구성했다. 현재 7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환경부는 참여기관과 기업별 1대1 전략회의를 수시 개최해 사업별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맞춤형
최상목 "네옴시티 등 수주 경쟁력 확보하도록 G2G 협력 강화"최 경제부총리, 대외경제장관회의 주재 "수출 중심 회복 모멘텀 견고하게 유지" "K-파이낸스 패키지 등 금융수단 다각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우리 기업이 사우디 네옴시티 등과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간(G2G)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하반기 중 계약 체결이 기대되는 핵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해외수주를 집중 지원해 수출·수주 기반을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내외 경제여건에 대해 최 부총리는
롯데3세 신유열의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1공장 착공 “2030년 톱10 CDMO 목표”[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롯데 3세 신유열 전무가 이끄는 롯데바이오로직스(롯데바이오)가 송도 1공장 착공을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화 한다. 2027년 1분기 가동해 미국 시큐러스 공장과 함께 오는 2030년 매출 1조5000억원을 달성해 글로벌 톱10 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3일 롯데바이오는 오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이곳에는 총 3개 공장을 건설한다는 밑그림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송도에서 시작되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여정은 롯데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이다”며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대한민국이 세계 바이오 산업 주도권을 선점하는데 이바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바이오는 신동빈 회장 장남인 신유열 전무가 올해 2월 사내 이사로 합류했다. 신성장 사업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이 분야 글로벌 강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이며, SK바이오사이언스도 이달 독일 IDT바이올로지카 인수를 발표했다. 송도 롯데바이오 1공장은 2026년 1분기 완공 예정이다. 바이오 의약품 12만L 생산 규모다. 하이타이터(고역가) 의약품 생산을 위한 ‘타이터 플렉스 쿼드 시스템’, 관류식 배양을 통해 세포 배양과 노폐물 제거를 동시에 진행하며 고농도 세포 배양을 진행하는 ‘엔 마이너스 원 퍼퓨전’ 시스템을 적용한다. 향후 3개 공장이 완공되면 지난 2022년 다국적 제약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으로부터 인수한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 4만L 규모와 함께 총 40만L 규모 생산 설비를 구축한다. 미국 시러큐스 공장은 중간 규모 임상·상업용 의약품과 항체-약물접합체(ADC) 제품을, 송도 공장은 하이타이터 제품과 엔 마이너스 원 퍼퓨전' 공정 제품 등 보다 큰 규모의 항체의약품을 수주하는 방식으로 차별화해 시너지를 낸다. 이원직 롯데바이오 대표는 “바이오 클러스터가 있는 송도의 지리적 장점과 인력 수급의 편의성 등을 고려해 송도를 공장 부지로 선정했다”며 소개했다.
수소 없어 넥쏘 멈추지 않게…정부,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점검산업부,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 회의 개최 상반기 모빌리티용 수소 소비량 전년 동기대비 46% 증가 정부가 수소 공급 불안으로 넥쏘와 수소 버스 등 수소차가 멈추는 일이 없도록 수급 안정성 확보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2024년 제2차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체는 이날 회의에서 상반기 추진 실적과 하반기 수소 수요 전망 및 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안정적인 수소 수급을 위해 정부, 지자체, 업계 간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산업부와 유통 전담 기관
역외산 고가 드레스 재료도 미국 수출 시 무관세 혜택받는다앞으로 역외산 구리암모늄 레이온사로 제조한 직물도 미국으로 수출할 때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구리암모늄 레이온 직물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 기준 개정안을 8월 1일부터 국내에서 발효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구리암모늄 레이온 직물은 목화씨에 붙어 있는 잔털 섬유(면리터)를 재생해 만든 촉감과 광택이 우수한 고급 직물로 고가의 드레스, 셔츠, 안감 등에 사용된다. 한미 양국은 2018년 한미 FTA 개정 협상 시, 역내 원료공급 부족 품목인 구리암모늄 레이온 직물에 대해 역외산 원사 사용
인생건어물맥주, 전국 170여개 가맹점과 ‘1만원 적립제’ 실시[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건어물 호프 프랜차이즈 ‘인생건어물맥주’를 운영하는 인맥에프엔씨는 전국 170여개 가맹점이 참여하는 ‘1만원 적립제’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각 가맹점에서 매월 1만원씩 적립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건어물 판매원으로 사회 생활을 시작한 고형기 인맥에프엔씨 대표는 지역봉사활동과 유기동물단체 후원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지역 사회에 기여한 공로로 인천 서구청에서 시상하는 ‘자랑스러운 서구 기업인상’과 한국기자연합회가 시상하는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기업발전공헌 분야’를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맥주와 하이볼 한 잔당 100원을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해 인천광역시 ‘푸드뱅크마켓 기부천사’로 선정됐다. 지난 2일에는 인천 서구 가정 2동 행정복지센터에 라면 100박스도 기부했다. 고 대표는 “살면서 도움받은 분들에겐 꼭 베풀어야 한다는 경영 철학 아래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규모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기업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5개 한전 발전공기업 및 전력산업 서비스 공공기관 사장 공모 시작한국전력의 5개 발전 자회사와 한전의 전력산업 서비스 자회사 등 공공기관 사장 공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3일 정부와 한전 등에 따르면 2일 중부발전을 시작으로 남부발전(7월 4일), 동서발전(7월 5일), 서부발전·남동발전(7월 8일) 등 한전의 발전자회사 5곳의 사장 공모가 일제히 진행된다. 이와 함께 전력산업 서비스 자회사인 한전기술(7월 2일)과 한전KDN(7월 4일) 등의 사장 공모도 예정돼 있다. 각 사는 임원추천위원회를 이번 주 중 열어 사장 선임 일정을 진행한다. 모집 공고 후에는 면접 심사 등을 거쳐 최종 후보자
GC녹십자, 미국 대형 PBM과 ‘알리글로’ 계약[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GC녹십자는 1일(현지시간) 미국 내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와 알리글로의 처방집(Formulary) 등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알리글로는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다. 일차 면역결핍증에 사용되는 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 10% 제제다. PBM은 사보험 처방약의 관리 업무를 대행하는 업체로, PBM을 통한 처방집 등재는 미국의 의료보험 급여 항목에 이름을 올리는 것을 의미한다. 처방집 등재는 의약품의 원활한 현지 유통을 위한 초석인 셈이다. 아울러 핵심 유통채널로 공략하고 있는 유명 전문약국과도 순차적으로 계약을 체결하며, 이달 출시가 목표다. 회사는 추가적으로 3~5개의 PBM과 계약을 추진하는 등 보험사, PBM, 전문약국, 유통사를 아우르는 수직통합채널 계약을 통해 미국 사보험 가입자의 80% 가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GC녹십자는 지난달 21일 FDA로부터 알리글로 출하 승인을 받았다. 현재 오창공장에서 이르면 내주 중 첫 출하가 이뤄질 예정이다. 출하된 물량의 현지 유통은 이달 중순경 가능할 전망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PBM 계약은 회사와 알리글로를 필요로 하는 미국 내 환자들에게 의미있는 행보”라며, “미국 내 PBM, 전문약국, 유통사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적인 치료법에 대한 환자 접근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건설보건학회, ‘건설업 근로자의 만성질환 관리’ 주제 학술대회 성료[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대한건설보건학회는 2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건설업 근로자의 만성질환 관리’를 주제로 2024년 전기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건설보건학회의 제12회 학술대회로서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됐으며 학회 회원 및 건설업 안전·보건관리자, 특수건강진단기관, 작업환경측정기관 및 보건관리전문기관의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는 ▲건설업 근로자의 만성질환 ▲화학물질 직업병 사례 ▲건강분야 위험성평가에 대해 살펴보고, ▲혹서기 만성질환 관리 및 근로자 건강보호 대책 사례 ▲유해화학물질 유해성평가 체계 구축 사례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에 대한 뜨거운 논의가 이어졌다. 백은미 대한건설보건학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건설현장은 근로자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유해위험요인이 많고, 근로자들의 만성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건강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자 의무”이라며 “건설근로자의 건강을 지키는데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종일 고용노동부 산업보건기준과장은 축사를 통해 “건설업이라고 하면 사고성 재해를 우선 떠올리고 산업보건에 대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부족하다”며 “안전사고 배후에는 보건 이슈가 있을 수 있고, 건설보건의 컨트롤 타워로서 현장과 소통의 장으로 적극적 제안의 통로가 돼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광희 건설안전임원협의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건설산업은 우리 사회의 발전과 경제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이며 항상 안전보건을 우선으로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건설산업의 안전보건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함께 논의하고 발전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부 주제발표에서는 류장진 강원대학교 교수, 이광희 건설안전임원협의회 회장이 좌장을 맡아 ▲화학물질 직업병 사례 및 관리방안(장공화 안전보건공단 산업보건실 차장) ▲건강분야 위험성평가(정태성 대한건설보건학회 기획이사) ▲플랜트 건설업 노동자의 만성질환 발견율(이종인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3부 사례발표에서는 오재일 평택박애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과장, 구권호 포스코이앤씨 상임고문이 좌장을 맡아 ▲건설업 혹서기 만성질환 관리 및 건강보호 대책(김현정 포스코이앤씨 안전보건센터 차장) ▲유해화학물질 유해성평가 체계 구축(정재원 롯데건설 안전보건운영팀 책임)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학술대회에 참가한 건설업 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 건설보건 관계자들은 “건설업 근로자의 다수가 일용직, 단기작업 근로자로 만성질환관리에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며 “근로자의 건강문제가 안전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어 고위험 근로자를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위험성평가 시 근로자 건강관리와 화학물질 유해성 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건설업 근로자에 대한 보건관리 시스템 고도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심도 있게 논의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백은미 대한건설보건학회 회장은 “앞으로도 건설업 근로자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건설보건 관계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근로자 건강보호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이프웨어, 2024 국제안전보건전시회서 '스마트 추락보호 에어백' 선봬[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휴먼 세이프티 솔루션 기업 세이프웨어는 오는 4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2024 국제안전보건전시회(Korea International Safety & Health Show, KISS 2024)에 참가한다. 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국제안전보건전시회는 1983년 처음으로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안전보건 전문 전시회로, 지난해에는 220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20개국 2만9752명의 참관객이 다녀갔다. 이번 전시회에서 세이프웨어는 스마트 추락보호 에어백 C3와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C-라이트(Light), 바이크 라이더용 에어백 에어베스트(Airvest) M시리즈를 전시하고, 참관객들에게 제품을 착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스마트 에어백의 작동 원리와 기능을 소개한다. 세이프웨어의 대표 제품인 '스마트 추락보호 에어백 C3'는 내장된 센서를 통해 추락이 감지되면 에어백이 즉시 팽창돼 착용자의 중상 취약 부위를 보호하는 조끼 형태의 스마트 에어백이다. 'C-라이트'는 C3의 가벼운 버전으로 안전고리를 체결하기 힘든 1~3m 높이의 고소작업 시 작업자를 보호하는 용도로 개발됐다. 함께 선보이는 에어베스트 M시리즈는 바이크의 충돌 또는 미끄러짐 사고로 인한 부상을 방지해 주는 라이더 전용 에어백 조끼다. 사고 발생 시 바이크와 베스트를 연결한 키볼(key ball)이 분리되면 에어백이 즉시 부풀어 올라 라이더의 주요 신체 부위를 보호한다. 제품은 디자인과 구성에 따라 M1과 M2로 나뉘며, 안전은 물론 스타일리시함까지 모두 갖춰 레저용으로도 적합하다. 신환철 세이프웨어 대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업안전보건 전문 전시회에 참가해 자사의 스마트 안전기술과 제품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자사의 제품이 더 많은 현장에서 작업자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진제약, 붙이는 진통제 ‘노스판 패취’ 판매[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삼진제약이 앞으로 한국먼디파마의 ‘노스판 패취’ 의료기관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삼진제약은 한국먼디파마와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삼진제약은 이번달부터 국내 종합병원, 준 종합병원, 의원 등 전체 유통 채널을 대상으로 하는 영업·마케팅을 진행한다. 노스판 패취는 붙이는 진통제로 비마약성 진통제에 반응하지 않는 중등도·중증의 만성 통증을 완화에 사용한다. 비스테로이드항염제(NSAIDs)로 내성으로 인한 용량 제한이 없어 마약성 진통제를 필요로 하는 골관절염과 만성하부요통에도 급여가 가능하다. 또한 경피 패취 제형으로 부착 시 혈액으로 바로 흡수되는 방식이라 경구형에 비해 소화기계의 부담이 적다. 주 1회 부착으로 일주일 간 지속적인 통증 조절이 가능하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이번 한국먼디파마와의 업무협약으로 통증 치료제 시장에서 다양한 치료 옵션을 갖게 됐다”며 “진통제 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로 중점 품목에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환자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우루사, 4상 임상에서 간 기능 개선 효과 입증”[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대웅제약은 우루사의 4상 임상시험에서 만성 간질환 환자 대상 간기능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우루사(성분명: 우르소데옥시콜산, UDCA) 100mg의 최신 국내 임상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했다. 만성 간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우루사 100mg 투여 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시험은 다기관, 무작위배정, 위약 대조, 이중 눈가림으로 설계됐다. 분석 결과, 8주 후 ALT 수치 변화량에 대한 평균값은 우루사 투여군이 14.70 U/L 감소, 위약 투여군이 5.51 U/L 감소했다. ALT(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는 간 질환을 진단하는 대표적인 지표다. 주로 간세포에 존재하며 간세포가 손상되면 혈액 내 ALT 수치가 상승한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순천향대학교 소화기내과 장재영, 장영 교수는 지난 달 28일 열린 국제학술대회 ‘더 리버 위크 2024’에서 이번 임상 4상 주요지표를 발표했다. 장재영 순천향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우루사의 뛰어난 간 기능 개선 효과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이를 반영한 간질환 임상진료지침 개정이 기대되며 앞으로 만성 간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우루사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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