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체앤가바나, 카카오톡 선물하기 ‘럭스’ 브랜드관 입점[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이탈리안 럭셔리 하우스 돌체앤가바나(Dolce&Gabbana)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했다고 8일 밝혔다. 돌체앤가바나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럭셔리 선물 전문관 럭스(LuX)에 브랜드관을 오픈했다. 프리미엄 선물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와 시즌에 맞춰 비치웨어를 중심으로 한 바캉스 컬렉션, 주얼리, 남성 언더웨어 등 250여 개의 아이템을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카카오톡 선물하기 구매 시에는 공식 부티크 및 홈페이지 채널과 동일한 전용 포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돌체앤가바나 측은 “이번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을 통해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까지 리테일 영역을 강화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독보적인 DNA와 장인 정신, 이탈리아 시칠리아 문화에 기반한 열정적이고 대담한 기질을 담은 매혹적인 패션 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돌체앤가바나는 배우 문가영과 NCT 도영을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하는 등 활발한 홍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티니어 ‘말하는 번역기’ 1000만 다운로드 돌파[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생활 유틸리티 앱 개발 전문 기업 ㈜티니어가 개발한 ‘말하는 번역기’가 다운로드 수 1,000만 건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말하는 번역기는 지난해 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데 이어 1년 만에 200% 이상의 성장을 이루며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것이다. 이 번역기는 현재 한국을 비롯해 일본,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인도, 스위스 등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랑받으며 글로벌 번역기로 인정받았다. 실시간 초간편 번역, 통역, 회화 등 실용적인 기능으로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티니어 관계자는 “말하는 번역기를 아껴주시는 사용자들과 함께 성장하며 1,000만 다운로드라는 새로운 기록을 남기게 되어 영광”이라며 “전 세계 사용자들과 함께 소통하는 그 날까지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말하는 번역기는 더욱 강화된 서비스로 안드로이드 앱에 이어 iOS 앱 시장에 진출을 앞두고 있다.
지방공항~필리핀 마닐라 직항 생긴다지방공항에서 필리핀 마닐라를 직항으로 갈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3~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한-필리핀 간 항공회담에서 한국지방~마닐라 구간을 자유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간 한국~마닐라 노선은 주 2만 석으로 제한돼 지방공항에서 추가 취항이 불가능했다. 이번 항공회담을 통해 한국 지방~마닐라 노선을 자유화하기로 함에 따라 언제라도 국적 항공사들의 신규 취항이 가능해졌다. 또 현재 한국~마닐라 주 2만석 운수권을 주 3만 석으로 증대하고 주 3만석 운수권은 인천~마닐라 노선에만 적용하기로 함으로써 양국은 수도공항 간
정부, 8일 '미복귀 전공의' 처분안 발표 유력행정처분 철회 등에도 출근율 8%…추가 대책 주목 사직 1년 내 동일 과목·연차 응시제한 완화 검토 정부가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최종 처분 방침을 8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7일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내일(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연다. 회의 결과는 조규홍 복지부 장관이 직접 발표하며, 내용은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최종 처분 방안이 될 전망이다. 앞서 조 장관은 지난달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청문회에서 "7월 초에는 미복귀 전공의 대응
기재부 출신 줄줄이 장관급 발탁…관가 '술렁'금융·환경수장에 前기재부1·2차관 낙점 총리·복지장관·국무실장도 등 기재출신 기재출신 환경장관 8년만…내부반응 엇갈려 제22대 총선 후 첫 장관급 개각에서 금융위원장에 환경부 장관직까지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 인사가 꿰차면서 관가가 술렁이고 있다. 윤석열 정부 3년차에도 '기재부 중용' 기류가 이어지면서 타 부처에 진출한 기재부 인사의 전문성 우려와 편중 인선 논란 등이 재점화하는 모습이다. 7일 대통령실과 기재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4일 윤석열 대통령이 단행한 정무직 인사는 기재부의 약진으로 요약된다. 발표된 장관급 3명 중 2
日찾은 기재차관 "외인 국채투자 편의 증진…글로벌 투자자와 긴밀 소통"기재2차관, 日연기금 등 대상 투자자 설명회 韓국채시장 장점 강조…WGBI 편입 사전작업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우리나라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위해 4~5일 일본 도쿄를 찾아 일본 주요 연기금 최고투자책임자(CIO) 면담 및 자산운용사·신탁은행 대상 투자자 설명회를 주재했다. 7일 기재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4일 일본 공적연금(GPIF)·기업연금연합회(PFA) 면담, 5일 일본 자산운용사(9개 기관)·신탁은행(4개 기관) 라운드테이블 등 양일간 일본 투자자 설명회를 소화했다. 김 차관은 일본 투자자들에게 우리나라의
[정책에세이] 의사협회와 민주노총의 공통점대한의사협회(의협)와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메신저’인 대표자의 언행 때문에 조직의 ‘메시지’가 묻힌다는 점이다. 의협은 임현택 회장의 ‘입’이 문제다. 국회의원, 판사, 관료, 언론인, 동료 의사 등 상대를 따지지 않고 험한 말을 쏟아낸다. 그냥 험한 말이 아니다. 어휘는 위험하고, 논리는 막무가내다. 성범죄 의사를 비판한 국회의원을 상대로 내뱉었던 ‘미친 여자’ 발언은 임 회장을 상징하는 사례가 됐다. 이 때문에 의료계 내에서도 ‘손절’ 분위기가 감지된다. 의대생들조차 “연이은 막말, 개인의
공정위, 하도급대금 떼먹은 대상건설 시정명령하청업체에 하도급대금 미지급한 대상건설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해당 회사는 대상그룹의 대상건설과 무관한 회사다. 공정위는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로 하도급법을 위반한 대상건설에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7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대상건설은 수급사업자에 2021년 6월~ 2021년 11월 '목포시 상동 주상복합 신축공사 중 인테리어공사'를 위탁했다. 대상건설은 수급사업자로부터 목적물을 인수했음에도 불구하고 목적물 인수일로부터 60일이 도과한 현재까지 하도급 공사대금 총 4억5920만 원 중 1억3920만 원과 이에 대한 지연이
녹록지 않은 재정여건…정부, 의무·경직성 지출도 구조조정 나서나정부가 녹록지 않은 재정여건 속에서 성역으로 여겨졌던 의무·경직성 지출 구조조정에 나설지 주목된다. 7일 정부부처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주요국의 의무·경직성 지출검토 사례'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기재부는 연구용역 발주에 대해 "법령에 따라 의무적으로 지출해야 하거나 탄력적으로 조절하기 어려운 의무·경직성 지출 비중이 증가 추세"라며 "기존 재정지출에 대한 재검토를 통해 새로운 재정수요를 담을 수 있는 재정 여력을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해외의 '지출검토 제도'(Spending Review) 사
다가서는 年 2% 물가…관건은 농산물값 안정화'고물가 주범' 사과·배 내달부터 가격 안정세 전망 3년 만에 연 2%대 물가 눈앞…금리 인하 '청신호' 올해 상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대비)이 2.8%를 기록하면서 정부가 목표로 한 상반기 2%대 물가 안착에 성공했다. 고물가 주요인인 사과, 배 등 농산물 가격이 하반기엔 안정세로 접어들면 올해 연간 물가가 2%(물가 안정 목표치)에 바짝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7일 통계청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1~6월 누계 소비자물가(평균)는 전년보다 2.8% 상승했다. 올해 6월 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7월(2.4%) 이후 11개월
[정부 주요 일정] 경제·사회부처 주간 일정 (7월 8일 ~ 12일)◇기획재정부 8일(월) △경제부총리 11:00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국회) △기재부2차관 11:00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국회) △KDI 경제동향(2024. 7) 9일(화) △경제부총리 10:00 국무회의(서울) △기재부2차관 15:10 대구 소재 공공기관 현장방문(비공개) △녹색기후기금(GCF) 3억불 공여협정 서명 및 제2차 손실과 피해기금 이사회 한국 개최 10일(수) △경제부총리 08:00 경제관계장관회의(서울) △기재부2차관 15:20 국가·지자체 국유재산 활용협의회(비공개) △2024년 6월 고용동향 △경제관계장관회
中 텅스텐, 공급 부족에 가격 급등세[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텅스텐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로 인한 공급 부족 현상이 벌어지면서다. 7일 중국 시장조사업체 WIND와 BAINFO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중국 텅스텐 정광과 APT(파라텅스텐산암모늄·텅스텐 주요 중간원료) 가격은 각각 t(톤)당 15만8000위안, 23만3000위안으로 연초 대비 모두 27%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5월 텅스텐 정광의 월 평균 가격은 t당 14만9800위안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 상승했다. 2024년 연 평균 가격은 t당 12만8800위안으로 전년 평균 대비 28% 상승했다. 5월 APT 월 평균 가격은 t당 22만600위안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 상승, 2024년 연 평균 가격은 t당 18만9800위안으로 전년 평균 대비 26% 상승했다. 5월 10일부터 30일까지 텅스텐 바 가격은 kg당 372위안으로 지난 2011년 9월(439위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5월 넷째 주 텅스텐 파우더 가격은 kg당 348위안으로 2017년 집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현지 업계는 정부의 채굴 총량 관리 및 환경보호 규제 강화에 따른 공급량 감소를 최근 텅스텐 가격 급등의 주요인으로 보고 있다. 실제 태양광 산업 발전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데 반해 중국 텅스텐 정광 생산량은 지난 2019년 14만5000t에서 2023년 12만3000t으로 하락했다. 또한 올해 5월부터 중국 텅스텐 주요 생산 기지에서 환경보호 감찰이 실시되면서 공급량에 영향을 미친 가운데 광석 품질 저하와 채굴 난이도 증가, 생산원가 상승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의 세계 최대의 텅스텐 보유국이다. 미국지질조사국(USGS)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전 세계 텅스텐 광석 부존량은 전년 대비 15.8% 증가한 440만t을 기록했는데, 이 중 중국의 텅스텐 광석 부존량은 230만t에 달했다. 중국은 텅스텐 광석의 최대 생산국이기도 하다. 지난 2023년 전 세계 텅스텐 광석 생산량은 7만8000t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했는데, 이 중 중국의 생산량이 6만3000t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80.8%를 차지했다.
30·40대 여성 빼면 '마이너스'…'역대 최고' 고용률은 착시15~64세 고용률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30·40대 여성을 제외한 고용률은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5월 15~64세 고용률은 전년 동월보다 0.1%포인트(P) 오른 70.0%를 기록했다. 고용률이 70%대를 기록한 건 사상 처음이다. 다만, 최근 고용률 상승은 30·40대 여성 의존도가 높다. 성·연령대별 고용률은 30대 여성이 71.1%로 0.8%P, 40대 여성은 67.1%로 0.8%P 각각 상승했다. 60세 이상 여성도 39.5%로 0.9%P 올랐다. 반면,
국가철도공단, SOC 건설 공공기관과 ‘법무분야 대외 협력 네트워크 워크숍’ 개최[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SOC 건설사업 관련 유사 분쟁 사례를 방지하고 법무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SOC 건설 4대 공공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대외 협력 네트워크 워크숍’을 대전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SOC 건설사업에서 발생하는 건설·계약·재산·보상 분야의 주요 소송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기관 간 법적 협력을 강화하고 신속한 분쟁해결과 갈등 사전예방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각 기관은 서로의 법적 문제를 이해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대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4대 SOC 건설 기관 간 시너지를 창출해 정부 국책 사업과 관련한 효율적인 법무행정 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법무행정 역량을 강화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주유소 유가, 2주 연속 상승세…경유 1,500원 재돌파[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2주 연속 상승하며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 주(6월 30일~7월 4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26.9원 상승한 1,682.2원을 기록했다.이는 6월 셋째 주 이후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결과다.지역별로 살펴보면,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보다 29.7원 상승한 1,748.2원을 기록했고, 가장 낮은 대구는 31.9원 오른 1,656.6원으로 집계됐다.가장
발전사·산업硏 등 공공기관장 인선 본격화…정계 '보은 인사' 우려한국중부발전 등 발전사 5곳은 신임 기관장 인선에 속도를 내면서 정계 인물들을 위한 '보은 인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로 인해 국정감사 대비 미흡 등 우려가 크다.
시간에 쫓기는 최저임금 심의…올해도 표결로 결정될 듯내년도 적용 최저임금 수준도 표결로 결정될 전망이다. 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4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8차 전원회의에서는 사용자위원들의 불참에 따라 최저임금 수준에 관한 논의가 진행되지 않았다. 최임위는 9일 9차, 11일 10차 전원회의를 열어 최저임금 수준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들의 폭력적인 의사진행 방해와 ‘업종별 구분’ 부결에 반발해 8차 회의 참석을 거부했던 사용자위원들도 9차 회의에는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최저임금법’에 따라 사용자위원들이 2회 이상 출
[마흔엔튜닝] 기타 내비게이션[도도서가 = 북에디터 정선영] 지난주 가평으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다. 서울-가평 정도야 근교 나들이지만, 초보 운전자인 나로서는 장족의 발전이다. 30대에 자동차 운전면허를 땄지만 운전은 40대가 되어 작년 초에야 시작했다. 온전히 필요에 의해서였다. 1인출판사를 시작하면서 각종 미팅이나 책 출간 행사 등을 챙겨야 했기 때문이다. 운전면허 학원에서 전문강사님과 10시간 연수를 받고, 지인을 총동원해 두 달 이상 빡빡하게 연습했다. 처음 혼자 운전하던 날은 어찌나 긴장했던지 식은땀이 절로 나고 그날 몸살까지 앓았다. 길을 잘못 들어 덜컥 겁이 난 나머지 목적지를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온 적도 있다. 그런데 이제는 파주, 일산은 무시로 오가고, 저자 선생님과 수원, 용인도 무사히 다녀올 정도다. 여전히 내비게이션 안내가 조금만 늦어도 나는 길을 잃고 헤매기 일쑤다. 그래도 이제는 여유가 좀 생겼다. 내가 길을 잃어도 내비게이션은 돌아갈지언정 목적지로 가는 방법을 재검색해 알려준다. 모로 가도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흔히 인생에도 내비게이션이 있으면 좋겠다는 말들을 한다. 나 역시 그렇다. 이 길이 맞는지, 혹은 더 빠른 길은 없는지 내비게이션이 안내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다행히도 기타 레슨에는 믿음직스러운 내비게이션이 있다. 바로 1년 반 넘게 함께 해 온 기타 선생님이다. 기타 선생님은 습득 속도가 더디기만 한 나를 위해 여러 방법을 고심하고 맞춤 숙제를 내준다. 현저히 부족한 리듬 감각을 키워주려 박자에 맞춰 발을 구르게 하는 등 다양한 방법도 시도하고 있다. 게다가 기타 선생님은 자동차 내비게이션은 할 수 없는 일을 해내고 있다. 뭣보다 내가 기타에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하기 때문이다. 실력도 안 되면서 걸핏하면 이런저런 노래를 치고 싶다고 톡으로 링크를 보내곤 하는데, 선생님은 내 수준에 맞게 최대한 단순화해 시도해볼 수 있게 했다.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기타로 접하고 언젠가 그 곡을 멋지게 연주하는 날을 상상한다. 조금씩 늘어가는 실력에 마냥 기쁘다가도 뜻대로 손가락이 움직여주지 않는 날에는 다음 레슨을 기다린다. 기타 선생님이 또 다른 방법을 시도해 내가 또 한 걸음 나아갈 수 있게 해줄 거란 기대가 있다. 가평 여행에 동행했던 언니는 제법 단단해진 내 손끝을 보곤 놀라며 나의 기타 실력을 한껏 기대했다. “아직 한참 멀었다”는 내 말에도 본인이 듣고 싶은 노래를 주문했다. 언젠간 연주하리 목록이 더 늘었다. 지금 연습하고 있는 영화 <머니볼>의 OST ‘더 쇼’가 끝나면 도전해봐야겠다. 한참을 헤매겠지만 선생님이 잘 안내해주겠지. |정선영 북에디터. 마흔이 넘은 어느 날 취미로 기타를 시작했다. 환갑에 버스킹을 하는 게 목표다.
중국·키르기스스탄, 리튬 프로젝트 협력 논의[더구루=정등용 기자] 키르기스스탄이 중국과 리튬 프로젝트 협력에 나섰다. 양국은 추가 인프라 건설과 함께 경제 다각화 프로젝트도 공동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킬베크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총리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신장 우루무치에서 열린 제8회 국제 중국 유라시아 엑스포에 참석해 중국 정부·기업 관계자들과 회동했다. 자파로프 총리는 우선 중국 지춘 리튬 산업 그룹(Zhicun Lithium Industry Group Company)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리튬 프로젝트 협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선 키르기스스탄에 매장된 리튬 탐사와 채굴 및 가공 프로젝트에 초점을 맞춰 키르기스스탄의 천연 자원을 경제 개발에 활용하는 방안이 거론됐다. 자파로프 총리는 프로젝트 이행 문서에 서명한 후 오는 8월 리튬 추출 공장을 착공할 예정인 나린(Naryn) 지역에 1억3000만 달러(약 1755억원)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파로프 총리는 중국철도 인터모달 물류회사(China Railway Intermodal Logistics Company) 대표와 만나 키르기스스탄-중국 국경의 베델(Bedel) 검문소 건설을 논의하며 무역과 물류 효율성 제고를 언급했다. 중국 카슈가르 경제개발구(Kashgar Economic Development Zone) 지도자들과의 회담에서는 키르기스스탄에 기계 공장을 설립하고 대나무 종이 생산에 도전하는 양국 쌍둥이 공원 프로젝트(Two Countries Twin Parks project)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자파로프 총리는 “중국과의 협력은 전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는 키르기스스탄 경제 발전에 매우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해상풍력의 현주소는"…해상풍력사업처, '미래혁신포럼' 개최국내 해상풍력의 현주소와 해결 과제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열렸다. 해상풍력사업처는 4일 한전 인재개발원에서 인재개발원과 함께 '해상풍력 미래혁신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유튜브 생중계와 함께 해상풍력 산업계 공급망 기업이 현장에 참석해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현안과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등 공감대를 확산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포럼에는 산업계 총 61개 사 15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환경 변화와 국내외 사례에 대한 발표 및 주제 토론이 진행됐다. 서근배 해외원전사업 부사장은 개회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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