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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Archives - 172 중 44 번째 페이지 - 뉴스벨

#경제 (3424 Posts)

  • 롯데껌과 미치코런던 영상 컬래버 만나면 경품이 '펑펑' [마이데일리 = 유현희 기자] 롯데웰푸드가 Z세대 공략을 위해 진행 중인 ‘롯데껌X미치코런던’의 인기를 디지털 캠페인으로 이어간다. 미치코런던은 1990년대 인기를 누렸던 패션 브랜드로 최근 레트로 트렌드로 젊은층에게 주목받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레트로 감성과 롯데껌의 분위기가 잘 어울릴 것으로 판단해 미치코런던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해 왔다. 롯데웰푸드는 미치코런던 컬래버레이션 일환으로 영상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영상에서는 일명 ‘패션 마술’로 불리는 감각적인 마술로 대중들에게 마술의 매력을 전하는 ‘한만호’ 마술사가 등장한다. 레트로 감성과 현재의 힙한 감성이 마법같이 공존하는 롯데껌과 미치코런던의 조화를 한만호 마술사만의 방법으로 표현했다. 특히, 영상에서 선보인 모든 마술들은 편집 없이 모두 원테이크로 진행했다. 영상뿐만 아니라 소비자 참여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컬래버를 기념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1등(1명)에게는 가족과 함께 화보를 찍을 수 있는 촬영권을 증정한다. 롯데껌과 미치코런던을 통해 X세대인 부모님과 MZ세대인 자녀가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2등(50명)에게는 롯데껌X미치코런던 굿즈 중 무작위로 1종을 증정한다. 3등(50명)에게는 롯데껌X미치코런던 한정판 롯데껌 1종과 최근 Z세대를 겨냥해 출시한 과일맛 ‘&껌(엔껌)’ 1종을 각각 1볼씩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는 8월 1일까지 컬래버 영상을 개인 SNS채널에 공유한 후 댓글로 부모님, 가족 등과 촬영하고 싶은 사연을 남기면 된다. 롯데웰푸드는 롯데껌X미치코런던 컬레버로 레트로껌 ‘쥬시후레쉬’와 ‘스피아민트’ 2종 패키지에 미치코런던 로고가 삽입된 한정판도 판매 중이다. 미치코런던은 롯데껌 패키지와 로고가 디자인된 티셔츠와 키링 등 13종의 패션 굿즈도 선보였다. 패션 굿즈는 무신사 온라인샵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레트로껌 마케팅을 비롯한 Z세대 공략 신제품 출시 등 다양한 껌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롯데웰푸드의 껌 매출은 22년 대비 23년에 25% 가량 성장했고,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도 지난해 동기 대비 10% 이상 성장했다. 이중 레트로껌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대형껌 카테고리의 경우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대비 71% 늘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90년대의 세기말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두 브랜드의 만남은 기성 세대와 젊은 세대 모두에게 마법같이 마음에 들 것”이라며, “다양한 세대가 두루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껌 마케팅을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
  • 비보존제약, 역외탈세 혐의로 국세청 특별세무조사 받아 [사측 입장 전문]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비보존제약이 역외탈세 혐의로 국세청 특별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24일 필드뉴스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달 초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요원을 서울 송파와 경기 화성에 위치한 비보존제약에 사전예고 없이 투입, 세무조사에 필요한 회계 자료 등을 일괄 예치했다. 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일반적 정기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 또는 기획 세무조사만을 전담하는 곳이다. 주로 기업 탈세나 비자금 조성 등에 관한 혐의 또는 첩보가 있을 때 조사에 착수한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에서 2022년 합병 후 법인인 비보존제약(비보존헬스케어, 루미마이크로)와 더불어, 합병 전의 옛 비보존제약(이니스트바이오제약) 회계자료를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 비보존제약은 미국과 캐나다에 해외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의 비보존(VIVOZON INC.)과 캐나다의 비보존 캐나다(VIVOZON CANADA INC.)로 비보존제약 핵심 계열사인 비보존의 100% 자회사다. 일례로 비보존제약과 최대주주인 볼티아가 접대비 목적으로 30억6000만원을 지급했는데 이 금액은 지난해 지출한 판매관리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보존제약 관계자는 “볼티아가 비보존제약 우리사주조합에 지난해 9월 19일 주식을 무상 증여한 건으로 임직원에 대한 복지 차원에서 지급됐다”고 설명했지만, 회계 쪽에서는 통상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날 비보존제약은 회사 홈페이지에 해당 기사에 대한 해명의 글도 올렸다. 다음은 그 전문이다. 비보존 그룹 주주 여러분,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 금일 필드뉴스에서 보도한 특별세무조사와 관련된 기사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해당 매체가 주장하는 비보존제약의 역외탈세 혐의는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힙니다. 이번 세무조사는 국세청에서 실시하는 통상적인 세무조사로 역외탈세 혐의를 구체적으로 특정해 조사하고 있지 않습니다. 특히, 기사에서 지적하고 있는 비보존 미국법인 소재지와 최대주주(볼티아)의 주식 무상증여에 대한 내용도 적법하게 진행한 것으로 문제될 부분이 전혀 없습니다. 저희 비보존 그룹은 항상 모든 법적 규정을 준수하며 투명한 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취재 과정에서 회사가 성실히 관련 사실을 답변하고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악의적으로 기사를 작성한 점에 대해 분노하고, 강경하게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입니다. 회사는 현재 흔들림 없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의 품목허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비보존 그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비보존그룹 회장 이두현 배상
  • 우크라이나, 티타늄 생산업체 등 국유자산 1차 매각대상 발표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크라이나가 전쟁으로 인한 재정난 극복을 위해 국유자산 매각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1차 매각 대상 기업이 공개됐다. 키이우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호텔 우크라이나 등 5개 기업이 포함됐다. 우크라이나 국부펀드 국유재산기금(SPF)은 23일(현지시간) 국유자산 민영화 대상 기업 1차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명단에는 60년 역사를 자랑하는 호텔 우크라이나 외에 오션 플라자 쇼핑몰, 우크라이나 최대 티타늄 광석 생산업체 UMCC(United Mining and Chemical Company), 데무린스키 광산·가공 공장, 폭기 콘크리트 생산업체 에어록(Aeroc)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호텔 우크라이나는 중앙 독립 광장 근처에 있는 4성급 호텔로 시작 가격은 10억5000만 흐리우냐, 경매는 오는 9월18일로 예정돼 있다. UMCC는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큰 티타늄 광석 추출·가공 기업이며 시작 가격은 39억 흐리우냐, 경매는 오는 10월9일 진행된다. 매각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이뤄지며 이에 따른 수익금은 우크라이나 정부 예산에 편입돼 전쟁 피해를 회복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된다. 비탈리 스타니슬라보비치 코발 SPF 이사장은 “대규모 민영화는 투자자들에게 일류 자산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최고의 투명성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부족한 군비를 충당하고 내수를 진작하기 위해 3000여개가 넘는 국영 기업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국영 기업 대다수는 수익 없이 정부 재정을 갉아먹는 골칫덩이로 전락한 상황이다. 우크라이나 정부 공식 통계에 따르면 현재 우크라이나 정부가 소유한 국영 기업은 3100여곳이다. 이 중 실제로 운영하는 곳은 절반이 채 안 되며 수익을 내는 곳은 단 15% 뿐이다. 이 중 가장 수익성이 낮은 기업 5곳에 들어간 비용은 지난해 기준 5000억 달러(약 688조7500억원)에 달한다. 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경제부 장관은 “이번 민영화 작업은 전쟁 피해 복원과 현대화에 새로운 투자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며 “정부는 민영화를 통해 국유재산의 효과적인 관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미국 내 광물 개발사업 속도 낸다' 美상원, 신속허가법 발의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상원의원이 '2024년 에너지 허가 개혁법(Energy Permitting Reform Act of 2024)'을 발의했다. 입법 시 사업 허가 간소화를 통해 미국 내 광물 개발 사업이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상원 에너지·천연자원위원회를 대표한 조 맨친(Joe Manchin) 상원의원과 존 바라소(John Barrasso) 상원의원은 지난 22일(현지시간) 2024년 에너지 허가 개혁법안을 발표했다. 이 법안은 일부 연방 환경 검토를 단축하고 법정 이의 제기를 제한해 청정에너지와 파이프라인·송전 프로젝트의 승인 속도를 높이는 것이 골자다. 맨친 상원의원 겸 에너지·천연자원위 위원장은 "미국은 풍부한 천연자원의 축복을 받아 나라를 위대하게 만들었으나 안타깝게도 오늘날 우리의 구식 허가 시스템은 경제 성장, 지정학적 힘, 배출량 감축 능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이 법안은 상원 에너지·천연자원위원회에서 진행한 1년이 넘는 청문회와 협상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앞서 맨친 상원의원은 에너지 사업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입법적 노력을 주도했으나 중단된 바 있다. 지난해 상원에서 관련 법안이 표결에 부쳐지지 않아 무산됐기 때문이다. 이에 미국 탐사·광업 협회(AEMA)는 23일(현지시간) 이 법안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마크 콤튼(Mark Compton) AEMA 전무 이사는 성명을 통해 "비효율적인 연방 허가 시스템은 전략적 광물 자원을 탐사하고 개발하기 위한 미국 내 투자 유치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국은 점점 더 외국에 의존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발의는 좋은 시작이며, 우리는 양측과 협력해 법으로 제정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에너지 허가 개혁법은 미국 에너지 관련 사업을 발전시켜 가격을 낮추고 미국 내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 연방 토지와 수역의 석유·가스 자원에 대한 미래 접근도 보장할 것으로 보인다. 상식적이고 초당적인 법안으로서 환경과 영향을 받는 지역사회에 대한 보호는 물론 모든 유형의 에너지·광물 프로젝트에 대한 허가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바라소 상원의원은 "기존 에너지 허가 시스템은 미국의 에너지 생산에 족쇄를 채웠고 와이오밍과 미국 전역의 가족들에게 불이익을 줬다"며 "의회가 나서서 이 과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포스코퓨처엠, 한국형 녹색채권 6,000억원 발행 © 포스코퓨처엠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6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발행금리..
  • "하이트진로, 2분기 영업익 350% ↑...소주 수출 확대 기대"-IBK證 ▲ 하이트진로 CI ©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에 대해 소주 수출 잠재력이 높아 올해 매분기 영업이..
  • 가맹점주들, 백종원 해명 재반박…"평당매출액도 하락 추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이하 전가협) 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백 대표가 유튜브 영상을 통해 연돈볼카츠와 더본코리아 관련 논란을 적극 해명한 가운데, 24일 전가협이 재차 백 대표 해명을 반박했다. 이날 전가협과 연돈볼카츠가맹점
  • 이창용 총재, 국민연금기금위 ‘이례적’ 초청…‘환헤지’ 화두 던져 한은에 국민연금기금위·관련 부처 초청…직접 주제발표 나서 국민연금 외화자산, 한은 외환보유액 추월…해외투자 확대 계획도 연금기금 고갈 시 환헤지 전략 고민 필요하다는 의견 전해 원·달러 환율 1400원 부근에서 등락…외환당국, 시장수급 불균형 완화 과제 외국인 돌봄 도우미, 사과 수입 등 이슈를 재점화했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이번엔 ‘국민연금기금의 환헤지’를 화두로 던졌다. 24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이 총재는 이번 주 초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이하 기금위)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등 국민연금 관계 부처를 서울 소공동에 있는 한
  • 미래에셋자산운용, 주택도시기금 전담운용기관 선정 '10주년' 맞아 ▲ 미래에셋자산운용 CI ©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토교통부 주택도시기금 전담운..
  • 2분기 공적자금 5960억원 회수...회수율 71.9% ▲ ©배타뉴스 금융위원회는 24일 2024년 2분기 공적자금 운용현황을 발표했다. 1997년 1..
  • 6월 44만 명 인구 이동...50년 만에 최저 지난달 국내 이동 인구가 1년 전보다 3만 명 이상 줄어든 44만 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월 기준 50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6월 국내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겼다고 신고한 사람은 44만 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1%(3만4000명) 줄었다. 이는 6월 기준으로 1974년(35만6000명) 이후 50년 만에 가장 적다. 인구 이동자 수는 올해 4월(17.1%), 5월(0.1%) 2개월 연속 증가하다가 3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감소 폭으로는 작년 1월(-8
  • [홍대스트리트북스] 앞으로 우리가 겪어야 할 세상 책 만드는 사람들은 출판업계를 홍대 바닥이라고도 말합니다. 이곳에 많은 출판사가 모여 있기 때문입니다. 문화 예술의 거리로 불리우던 홍대의 옛 정취도 지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의미 있는 책의 가치를 전하고 싶습니다. 홍대에서 활동 중인 네 명의 출판인이 돌아가며 매주 한 권씩 책을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북에디터 박단비] 전 세계 아이가 줄고 있다. 속도는 다르지만 분명히 진행 중이다. 사람들 가치관이 달라졌고, 라이프 스타일이 달라졌기 때문에 이를 막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국가가 아무리 아이를 낳으라고 떠들어도 개인에게 가닿지 않는 세상이다. 아이가 적어지는 것은 분명 문제다. 아무리 억제해도 조금씩 인구가 늘어나거나 완만하게 줄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그림을 그려왔을 뿐이다. 아니면 ‘일시적인 문제 아닐까?’, ‘국가 정책으로 인구를 억제했던 것처럼 조금만 손대면 금세 증가하지 않을까?’, ‘조금 더 나중에 처리해도 되지 않을까?’ 이런 안일함도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이런 기대가 무색하게 우리나라 아이들은 순식간에 증발했다. 당장 오늘부터 아이들이 어마어마하게 태어난다고 해도 이미 늦었다. 우리는 밀려오는 인구 절벽을 막을 수가 없다. <아이가 사라지는 세상>에서는 전문가 7인이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인구학, 진화학, 동물학, 행복심리학, 임상심리학 등 전혀 다른 분야 전문가가 지금 세태를 각자 시선에서 분석했다. 실제로 나 역시 고민했던 문제, 주변에서 봐왔던 상황이 있어 그런지 대부분 공감이 간다. ‘그래, 이렇게 어마어마한 상황이 단순한 원인으로 빚어졌을 리 없지.’ 그래서 책을 읽다 보면 이리 얽히고 저리 얽힌 실타래를 도대체 어떻게 풀어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해답 역시 책 속에 있다. 전문가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명확하진 않아도 어렴풋이 길이 보인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저출산은 현 사회에서 필연적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는 결과임을 받아들여야 한다. 이것이 우리 모두의 문제라는 것 또한 인정해야 한다. 이 문제는 당장 와닿지 않아도 분명 내 삶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끼칠 것이다. 받을 수 있을지 요원한 국민연금도, 점점 쪼그라드는 내수시장도, 코앞으로 다가온 외국인 이민 관련 문제도 모두 현 상황과 맞닿아 있다. 우리 사회 전반에 걸친 문제가 저출산과 연결된다. 우리는 이를 분명히 인지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 더불어 출생자를 늘리기 위해서도 힘써야 하지만, 이제는 이 사태를 대비하는 것에 좀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미 예견된 인구 절벽에 맞춰 각종 제도와 규범을 수정해야 한다. 문제의 뒤를 쫓지 않고, 문제의 길목을 막아서야 한다는 소리다. 지금처럼 개인에게 책임을 묻지 말고, 사회 전체의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말이다. 책에서 말하는 길이 맞는 길일지는 확신할 수 없다. 하지만 사람들이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문제를 명확히 직시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풀어나가는지를 놓치지 않고 지켜보고, 목소리를 낸다면 좋겠다. 그래서 사람들이 미래를 그리고, 희망을 가지고, 자신의 삶에 맞게 가치관에 맞게 행복한 가족을 꾸릴 수 있으면 좋겠다. 1인 가구도, 2인 가구도, 3인, 4인 그 어떠한 형태의 가구도 행복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다면 좋겠다. 참고로 이 책은 더 이상 종이책으로는 만나볼 수 없다. e북이나 근처 도서관을 이용해야 한다. 저출생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싶다면, 또 어떤 식으로 해결해 가야 할지 궁금하다면 한 번쯤 읽어봐도 좋겠다. |북에디터 박단비. 종이책을 사랑하지만 넉넉하지 못한 부동산 이슈로 e북을 더 많이 사보고 있다. 물론 예쁜 표지의 책은 여전히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 정부 "우리 수출 우상향 흐름…7월에도 고른 성장세 기대"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4일 “7월에도 지역별 고른 수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7차 수출지역담당관회의’를 주재하고 “올해 상반기 주요 지역들의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우리 수출이 우상향 흐름을 이어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출은 9개 주요 수출지역 중 6개 지역에서 증가했다. 지역별로 대미국 수출은 자동차, 일반기계, 반도체를 중심으로 전년 동기보다 16.8% 증가한 643억 달러를 기록했다. 대중국 수출도 634억 원으로 5.
  • 유튜버 빅씨스, 컨선월드와이드 컨선리더스에 위촉 ”많은 이들을 도울 수 있길…”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인기 운동 유튜버 빅씨스(본명: 서아름)가 컨선월드와이드의 컨선리더스로 위촉되어 선행을 이어간다. 24일 국제인도주의단체 컨선월드와이드는 빅씨스의 컨선리더스 위촉 소식을 전했다. 위촉식은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소재의 컨선월드와이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되었으며 이날 빅씨스가 참여한 ‘컨액트 캠페인’ 후원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빅씨스는 ‘컨액트 캠페인’ 1호 모금함 주자로 나서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 총 31,613,000원을 전달했다. 지난 4월부터 약 한 달 동안 진행된 이 캠페인에는 총 1,207명이 참여해 목표 금액인 3천만 원을 105% 초과 달성했다. 빅씨스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전하고 있는 운동 유튜버다. 이번 컨선리더스 위촉을 계기로 전 세계 기아와 극빈 문제를 알리기 위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빅씨스는 “세상의 모든 것은 다 연결되어 있고 사람도, 사회도, 서로가 없으면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컨선리더스 위촉을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준모 컨선월드와이드 한국 대표는 “나눔의 가치를 직접 실천하며 후원금을 전달해주신 빅씨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컨선리더스로서 선한 영향력을 펼칠 빅씨스의 활동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보내는 즐거움, 받는 재미가 쏠쏠"...다이소, ‘택배 시리즈’ 진행 ▲ 다이소 ‘택배 현관문 자석’ ©㈜아성다이소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
  • 케어링, 극동대학교와 지역 인재 양성 위해 맞손 케어링이 극동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양측..
  • 와디즈, 두바이 초콜릿 등 오픈예정 TOP 3 공개 와디즈가 7월 펀딩 및 프리오더 오픈예정 상위 3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두바..
  • 배추 소매값 21.1%↑…"역대 최대 가용물량 활용해 수급 안정" 최근 장마로 여름 배추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2만3000톤 규모의 역대 최대 가용물량을 적시 활용해 여름 배추 수급 안정에 만전을 기한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23일 비축 배추가 보관된 경기도 이천시 소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비축기지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현재 보관 중인 배추의 품위 상태를 점검하고, 도매시장으로 방출·공급되는 비축 배추의 거래 상황을 살펴봤다. 농식품부는 "비축기지 점검 결과 현재 보관된 배추의 품질이 양호해 9월 상순까지는 시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
  • 상반기 생활권 주요교차로 38곳 교통 환경 개선…사고위험 22.4% 감소 도로교통공단은 올해 상반기 상가, 아파트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교차로 38곳을 개선해 교통사고 위험을 22.4% 감소시켰다고 24일 밝혔다. 공단은 이날 ‘2024년 상반기 38개소 생활권 주요교차로 교통 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전국 38개 생활권 주요교차로 개선을 완료했다. 공단은 교통사고 위험이 높거나 정체가 발생하는 교차로 선정을 위해 교통약자‧신호위반 사고가 많은 지역 및 혼잡빈도강도(도로를 주행하는 모든 차량 중 혼잡을 경험한 차량의 비율)를 고려해 전국 38개소를 대상지로 선정했다. 개선 내용으로 △신호체계 개선(교통량
  • 美 국토부,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 제재기업 68개사로 확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국토안보부가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Uyghur Forced Labor Prevention Act·UFLPA) 시행에 따른 제재 기업을 68개사로 확대했다. 단속 품목에는 알루미늄과 폴리염화비닐(PVC), 해산물을 추가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 산하 강제노동집행 태스크포스(Forced Labor Enforcement Task Force·FLETF)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국 강제노동 상품 수입 방지 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 2022년 6월 처음 발표된 이 보고서는 지난해 8월 한 차례 업데이트 된 후 이번이 세 번째 버전이다. 보고서에는 강제노동 방지법 시행으로 인한 단속 영향과 최신 전략 내용이 담겨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미국 관세국경보호청(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CBP)은 UFLPA 발효 이후 9000건의 선적을 검사했다. 이는 340억 달러(약 47조1400억원) 규모에 해당한다. CBP는 이 중 6억9599만 달러(약 9600억원) 상당의 3500건의 선적에 대해 통관을 거부했다. 제재 기업 리스트도 추가됐다. 국토부는 지난 2022년 20개 제재 기업 리스트를 발표한 이후 지속적으로 숫자를 늘려왔다. 이번 보고서에선 38개의 기업이 추가돼 현재 제재 리스트에 오른 기업 수는 68개에 이른다. 우선 단속 품목도 추가됐다. 알루미늄과 폴리염화비닐, 해산물이 새로운 고위험 산업군으로 지정됐다. 국토부는 해당 산업군에서도 강제노동 혐의가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2년 6월 고위험 산업군으로 지정된 △의류 △면화 및 면제품 △실리카 기반 제품(폴리실리콘 포함) △토마토 및 다운 스트림 제품은 제재가 유지된다. 미국은 그동안 강제노동을 통해 만든 제품의 수입을 금지해 왔다. 지난 2021년 6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강제노동 방지법에 서명하면서 단속은 더욱 강화됐다. 특히 신장에서 생산되는 완제품은 물론 신장에서 생산된 원자재나 부품을 운송해 제3국에서 가공된 상품 또한 UFLPA에 저촉돼, 기업들은 공급망 내 2·3차 납품 업체까지 철저히 모니터링 할 의무가 생겼다. 폭스바겐 그룹의 경우 올해 2월 차량에 사용된 부품이 신장 위구르 지역에서 만든 것으로 드러나면서 미 세관을 통과하지 못한 채 압류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폭스바겐 그룹 브랜드 중 포르쉐, 벤틀리, 아우디 승용차와 SUV 1만4000여 대가 미국 항구 세관에 유치됐다. 폭스바겐은 “공급망 내 하위업체 중 한 곳에 대한 혐의 정보를 받자마자 조사에 착수했으며, 사실 관계를 명확히 한 후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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