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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Archives - Page 41 of 148 - 뉴스벨

#경제 (2953 Posts)

  • 언리미트, 美전역 400여 개 스프라우츠 매장에 론칭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지구인컴퍼니는 자사의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 제품을 미국 400여 개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Sprouts Farmers Market)에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인 슈퍼마켓 체인 앨버슨(Albertsons), 동부 지역의 자이언트 슈퍼마켓, 프라이스 차퍼 입점 등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다. 스프라우트 파머스 마켓은 미국에서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식품 전문 유통 체인으로 농장에서 직접 공수한 농산물, 비건과 글루텐 프리 옵션, 유기농 친환경 제품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군을 보유한 건강 슈퍼마켓 체인으로 꼽힌다. 이번에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에 출시한 제품은 언리미트 슬라이스, 불고기, 풀드 포크 제품이다. 특히 풀드 포크는 돼지 목살로 만든 전통적인 풀드 포크의 질감과 풍미를 재현하고 있다. 라이언 정 언리미트 미국 법인 대표는 “건강을 고려한 제품군을 다양하게 갖춘 스프라우츠를 통해 언리미트 제품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라면서 “한식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다양한 식물성 기반 제품을 미국 주류 시장에 소개하기 좋은 때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비건은 물론 건강을 생각하는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면서 글로벌 요리에 사용될 수 있는 매력적인 제품을 만드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US컨설팅그룹, 미국투자이민 신청자 이민국 승인 완료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미국 이민법 전문 법률사무소 US컨설팅그룹이 80여건의 I-526 투자이민청원서 이민국 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US컨설팅그룹에 따르면 이번 이민국 승인은 미국투자이민 개혁법 이전에 접수한 건으로 코로나로 인해 적체 대기 중이던 한국인 캔암 EB-5 신청자 80여세대가 모두 이민국 승인을 완료했다. 제이슨리 US컨설팅 대표는 “캔암은 미국투자이민 리저널센터들 중 가장 많은 영주권 승인 및 원금회수 기록을 가진 기업으로 EB-5 개혁법 통과 이후에도 계속 EB5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사전승인(I956F)부터 투자이민청원서 승인(I526), 정식영주권 조건해지 승인(I829)에 이르기까지 모든 절차에서 빠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캔암은 지난주 70차 패스트트랙 미국투자이민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새롭게 신청자 모집을 하고 있다. 70차 패스트트랙 미국투자이민 ‘다트머스 메디컬 센터 프로젝트’는 아이비리그 대학들 중 하나인 다트머스 대학 병원이자 미국 뉴 햄프셔 주 유일한 학술 의료 센터인 다트머스 히치콕 메디컬 센터(DHMC) 학생과 전공의, 대학교수, 그리고 의료원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한 임대아파트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이다.
  • 정보공개서 제공 않고 가맹금 수령…꼬치의품격 시정명령 가맹희망자들에게 정보공개서와 인근 가맹점 현황문서를 제공하지 않은 채 가맹금을 수령한 꼬치 전문점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러한 가맹사업법 위반 행위를 한 '꼬치의품격' 가맹본부인 아이센스에프앤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아이센스에프앤비는 2019년 11월~2020년 7월 16명의 가맹희망자에게 정보공개서 및 인근가맹점 현황문서를 제공하지 아니한 상태에서 가맹금을 수령하거나 가맹계약을 체결했다. 가맹사업법을 보면 가맹본부는 가맹희망자에게 정보공개서와 인근가맹점 현황문서
  •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지역 한계 벗어난 '슈퍼클러스터' 조성해야 산업연구원, '지역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슈퍼클러스터 구축 전략과 과제' 보고서 바이오 슈퍼클러스터, 전국 4개 하위 거점 형성해 지역 연계 활발 첨단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한계를 벗어난 '슈퍼클러스터'를 조성, 첨단산업의 지역 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 상승을 유도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산업연구원은 10일 발표한 '지역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슈퍼클러스터 구축 전략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초지역적 협력 기반의 공간적 유연성을 지향하는 슈퍼클러스터 모델을 제안했다. 산업연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경기 위축 등 경제
  • "경자구역에 튼튼한 산업생태계 조성"…'제1회 경제자유구역의 날' 개최 정부가 처음으로 개최된 '경제자유구역의 날' 기념식에서 경제자유구역(이하 경자구역)에 튼튼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제1회 '경제자유구역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 부산진해, 광양만, 대구경북, 강원, 충북, 경기, 광주, 울산 등 9개 경제자유구역청 임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경제자유구역의 날은 지난해 12월 21일 발표한 제3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 이행의 하나로, 2003년 7월 1일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 韓파프리카, 하늘길 통해 필리핀으로 첫 상륙 한국산 파프리카가 하늘길을 통해 필리핀에 첫 상륙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필리핀과 국산 파프리카의 수출검역요건 완화 협상을 완료한 지 11개월 만에 첫 수출을 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국산 파프리카는 일본, 베트남, 중국 등으로 수출하고 있으나 필리핀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4년 필리핀과 파프리카 검역협상 타결 당시 선박화물로만 수출할 수 있었다. 검역본부는 2022년부터 꾸준히 협상을 진행해 2023년 8월 항공화물로도 수출이 가능하도록 수출검역요건을 완화했다. 이에 따라 항공화물을 통해 필리핀으로 국내 파프리카의 수
  • NS홈쇼핑, 2024 신입 공채 실시…MD·PD 등 6개 분야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NS홈쇼핑은 2024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상품기획자(MD), 프로듀서(PD), TV편성, 품질관리(QA), 정보기술(IT), 인사관리 등 6개다. 지원 요건은 기졸업자나 2024년 8월 졸업예정자며 직무 상세 내용은 NS홈쇼핑 채용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서는 오는 21일까지 NS홈쇼핑 채용사이트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올해 채용 전형에서는 NS홈쇼핑이 추구하는 책임감, 소통, 창조적 사고, 전문성 등 4가지 인재상에 부합하는 사원을 선발한다. 직무에 대한 열정과 역량에 중점을 두고 면접 전형 검증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NS역량검사, 면접전형 순이다. 직무별 간단한 PT발표도 진행한다. 최종 선발된 신입사원들은 오는 9월 23일 입사해 약 2주간 신입사원 동화교육 과정을 거친 후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최현일 NS홈쇼핑 인사팀장은 “NS홈쇼핑은 워라밸 시대에 부합하는 가족친화적 조직문화와 체계적인 인재육성을 통해 구성원이 ‘함께 일하고 싶은 기업’을 추구하고 있다”며 “가장 신뢰받는 쇼핑 플랫폼 NS홈쇼핑과 함께 성장할 분들의 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하나투어, 한국해운조합과 ‘여름 섬 여행’ 기획전 선봬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하나투어는 여름휴가철 국내 여행지를 찾는 여행객을 위해 ‘섬으로 떠나는 썸머’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국내 섬 여행 활성화를 위해 한국해운조합과 함께 기획했다. 울릉도를 비롯해 서해 백령도·대청도, 홍도·흑산도, 남해안 섬들, 마라도·가파도까지 다양한 국내 섬 패키지를 준비했다. 하나투어 섬 여행 패키지는 액티비티, 미식, 취미, 풍경 등 4개 테마로 나눠 각 섬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을 담았다. 섬 여행 패키지 이용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는 CU편의점 2만원 상품권도 증정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섬 여행 패키지는 복잡한 도심을 떠나 평화로운 섬에서 보내는 특별한 여름 휴가가 될 것”이라며 “국내 섬 관광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집중 호우'에 이상민 장관 "장마기간 인명 구조·피해 예방에 최선 다할 것"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0일 오전 9시 정부세종청사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9개 중앙부처, 17개 시도와 함께 장마로 인한 피해현황과 기관별 대처상황 등을 점검했다. 행안부는 이날 오전 2시 30분을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중대본 1단계는 기상청에서 호우경보가 3개 이상 시·도에서 발표되거나, 태풍주의보 또는 경보가 발표된 경우, 중대본 2단계는 기상청에서 호우경보가 3개 이상 시·도에서 발표되거나 3일 이상 호우가 전망될 경우, 태풍경보가 발표되거나 그로 인한 대
  • 신라면세점, 2024 국가고객만족도 면세점 부문 1위 선정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신라면세점은 ‘2024 국가고객만족도(NCSI)’에서 면세점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NCSI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모델로, 소비자의 기대 수준, 인지 품질, 인지 가치와 충성도 등을 평가한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2016년 이후 8년 만에 면세점 부문 1위에 올랐다. 신라면세점은 최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고객 접점 활동 △지속적인 디지털 영역 확장을 통한 고객 경험 가치 창출 △고객 만족도 제고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지하 1층과 옥상에 ‘카페 라’를 오픈하고 고객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시음회, 위스키 브랜드 마스터 클래스 등 다양한 브랜드 행사와 이벤트를 전개했다. 또 국민 판다 ‘푸바오’ 굿즈를 구입하고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바오패밀리’ 팝업도 운영한 바 있다. 디지털 영역에서는 네이버와의 업무협약(MOU)을 맺고 디지털 기술을 강화하고, 멤버십 결합을 통해 회원 혜택과 구매 편의성을 높였다. 업계 최초로 비대면 버추얼 뷰티 클래스도 선보였다. 김태호 신라면세점 부문장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소통하고자 한 활동들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에서 차별화된 쇼핑 경험과 고객 만족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네네치킨, 신메뉴 ‘스노윙 MAXX’ TV CF 온에어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네네치킨이 신메뉴 ‘스노윙 MAXX’ 출시를 앞두고 TV CF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5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스노윙 MAXX’는 기존 스노윙 시리즈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다. 네이밍처럼 맵단짠의 맛에 집중했고 새로운 디핑 소스 ‘찍어바요’를 통해 바질마요 소스와의 조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메뉴 출시에 맞춰 TV CF도 공개했다. 늘 새로운 맛, 너무 똑같은 맛을 모두 선호하지 않아 어떤 치킨 메뉴를 먹을지 고민하는 소비자에게 해결책으로 신메뉴를 제시한다는 스토리다. 네네치킨 관계자는 “‘스노윙의 한계란 없어’라는 슬로건과 함께 기존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그럼요 당연하죠 네네치킨’ 징글이 광고에 삽입되어 소비자들에게 기존 스노윙 치킨의 맛에서 더욱 발전한 새로운 맛을 선보이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 롯데마트, 복날 맞이 ‘집념전복’ 캠페인 실시…‘반값’ 행사도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마트는 복날을 맞아 오는 11일부터 8월 말까지 신선한 전복을 알리는 ‘집념전복’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전복은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7~8월 고객 구매가 가장 많다. 지난해 롯데마트에서 판매한 전체 전복 수량 가운데 약 40%가 이 기간 동안 판매됐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최상의 전복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유통 과정 전반에서도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4단계에 걸친 검수 작업을 통해 엄선된 전복만을 취급하고 균일한 크기의 전복을 제공한다. 또 해수를 담은 활어차를 통해 전국 100여개 점포에 납품해 신선도를 유지한다. 보관 수족관 수온도 전복 활성도가 가장 높은 12도에 맞춰 관리하고 품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전복 전용 포장 용기도 개발했다. 이외에도 국제표준 인증을 받은 ‘ASC 인증 전복’도 확대 운영한다. 현재 23개 롯데마트에서 판매 중이며 연내 28개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11~17일 전복과 ASC전복을 행사 카드로 결제 시 각각 50% 할인 판매한다.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도 동일하게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박소희 롯데마트∙슈퍼 수산팀 상품기획자(MD)는 “복날에 맞춰 신선한 전복을 제공하기 위해 유통 과정 전반을 개선했다”며 “품질 좋은 전복만을 선보이고자 이번 캠페인에 최선을 다했으니 믿고 구매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 ‘현장중심 사업관리·윤리의식 강화 워크숍’ 개최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는 본부 직원 및 협력사 150여명과 함께 현장중심 사업관리 체계와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워크숍을 시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 공단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와 보성~임성리 철도건설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각 공종별(설계-시공-유지관리) 일정과 관리기준을 재수립해 사업단장(PM)의 역할을 명확히 했고, 사업관리 역량강화를 위해 외부강사를 초빙해 특강을 시행했다. 또한 윤리의식을 높이기 위해 반부패 고객응대 교육과 청렴결의를 다지는 서약식 등이 진행됐다. 이창현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장은 “현장중심 사업관리 체계 활성화로 국민과 약속한 철도사업 적기 개통을 실현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으로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 고용부·안전보건공단·지자체, ‘중대재해예방 서울연대’ 발대식 개최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서울지역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는 서울지역 25개 구청 소속 중대산업재해예방 담당자들과 함께 9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중대재해예방 서울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연대는 서울지역 중대재해 감축을 공통 분모로 고용부가 주관하고 안전보건공단에서 지원하며 서울지역 25개 지자체 중대산업재해예방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공단에 따르면 서울은 매년 80여명 규모의 중대재해가 발생해 경기도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추락과 같은 재래형 사고가 여전히 빈발하고 있어, 서울지역의 중대재해 감축을 위해서는 지자체의 역량강화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안전보건공단에서 분석한 서울시 사고사례·예방대책 전파, 지자체 발생 중대재해에 관한 판례 분석을 주제로 하는 특강과 더불어 서울연대 운영방향에 대한 간담회가 이뤄졌다. 간담회 결과에 따라 향후 서울연대는 세미나·토론회·안전보건교육·합동 캠페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하형소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은 “중대재해 감축을 위해서는 지자체로부터 조성된 안전문화 실천 분위기를 민간 사업장까지 확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자체의 중대재해예방 역량 강화를 지원함으로써 지자체의 안전문화 분위기가 민간 사업장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홍대스트리트북스] 시간의 밤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야기 책 만드는 사람들은 출판업계를 ‘홍대 바닥’이라고도 말합니다. 이곳에 많은 출판사가 모여 있기 때문입니다. 문화 예술의 거리로 불리우던 홍대의 옛 정취도 지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의미 있는 책의 가치를 전하고 싶습니다. 홍대 바닥에서 활동 중인 다섯 명의 출판인이 돌아가며 매주 한 권씩 책을 소개합니다. [번역가 조민영] 예년보다 일찍 무더위가 찾아온 여름밤.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이다 오래된 책을 꺼낸다. 어느새 20년 긴 세월 한결같이 우리 집 서가를 지키고 있는 책 〈아발론 연대기〉다. 본격적인 책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아발론 연대기〉가 나오게 된 출간 연대기(!)부터 써볼까 한다. 원래 이 책은 2004년 출판사 아웃사이더에서 〈아더 왕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4권까지 출간됐다. 4권까지 읽고 5권 발매를 기다리던 중, 후속편이 더 이상 출간되지 않는다는 소식을 접했다. 열혈 독자로서 나는 적잖이 실망했다. 책날개에는 분명 8권까지 나온다고 광고해놓고 이렇게 무책임할 수가 있나. 전부를 갖지 못할 바에 차라리 다 버리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런데 이듬해 출판사 북스피어가 〈아발론 연대기〉라는 환상적인 제목으로 재출간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환골탈태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멋진 표지에 무려 고급스런 케이스에 담겨 8권이 동시 출간됐다. 겉만 번드르르해진 게 아니었다. 고풍스러운 내지 디자인에 컬러는 아니지만 도판과 부속 자료도 첨가되었다. 압권은 이 책의 번역자인 김정란 시인의 주석이다. 지금까지도 이토록 섬세하고 독창적인 역자주는 본 적이 없다. 이렇게 우리 집 서가 터줏대감으로 자리잡은 〈아발론 연대기〉 원제는 ‘성배 이야기’ 정도로 번역할 수 있다. 내용은 아더 왕과 원탁의 기사들이 성배를 찾아 떠나는 모험 이야기다. 성배는 예수가 최후의 만찬에서 썼다는 성스러운 잔이다. 아발론은 브리튼 왕국을 정비한 아더 왕이 죽음을 맞이한 뒤 옮겨진 저승이자 낙원이다. 저자 장 마르칼에 따르면 아더 왕 신화와 성배 전설은 켈트 문명과 기독교 문화가 융합되면서 생겨났다. 켈트족은 문자로 기록을 남기지 않아 그 이야기가 대부분 민담과 설화로 전해오는 구전에 의존한다. 반면에 기독교 문헌은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고 서로 다른 언어와 사고 체계를 지닌 작가들이 집필했다. 그렇다 보니 이 전승에는 여러 유럽 문화 특징이 어지럽게 뒤섞여 있다. 서로 충돌하는 이야기가 공존하기도 한다. 〈아발론 연대기〉는 기원과 내용이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한데 모아, 내적 질서에 따라 우리 시대 언어로 새롭게 짜낸 거대한 태피스트리다. 고백건대 나는 이 태피스트리에 수놓아진 켈트 영웅들의 환상적인 모험을 따라가다 수시로 길을 잃었다. 언제 끝났는지 모르게 다른 이야기로 이어지는, 이야기 속 이야기에 푹 빠져 정신없이 헤매다 보면 꿈을 꾸는 듯 정신이 몽롱했다. 내가 느낀 이 혼란스러움을 김정란 시인은 이렇게 설명한다. “우리는 이 네버엔딩 스토리가 펼쳐지는 과정에서 인류가 발달시킨 온갖 판타지가 엄청난 규모로 펼쳐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 판타지는 때로는 조잡하고 야만적이며 때로는 신비롭고 숭고하다. 그러나 그것이 신화의 본질이다.”(1권, 410쪽) 어쩌면 이 같은 신화의 본질적 의미에서 이성의 명령에 지친 우리는 판타지에 열광하는지도 모르겠다. 다만 장 마르칼은 판타지 재미에만 머물지 말고 이 신화가 우리 시대에 건네는 메시지를 읽어내라고 당부한다. 인류 미래는 편 가르지 않고 모두를 아우르는 보편적 사랑에 달려 있다는 메시지다. |번역가 조민영. 세 아이가 잠든 밤 홀로 고요히 일하는 시간을 즐긴다.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번역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 한은 총재 "정부 일시 대출이 재정비용 줄이는 데 도움" 정부가 한국은행으로부터 일시대출금을 빌리는 것은 "재정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이창용 한은 총재가 말했다. 이 총재는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 출석해 정부가 세수 결손을 메우려 올해 상반기 한은에 역대 최대 규모의 일시 대출을 빌
  • [ESG] 대명소노그룹, 어르신 600명에 직접 담은 ‘장아찌’ 전달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서울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지역 내 어르신 대상 ‘장아찌 기부와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천 소노인터내셔널 대표와 김삼재 대명복지재단 국장 등 임직원 1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새송이버섯, 파프리카, 적양파, 고추 등 건강한 식재료로 장아찌를 만들어 600여명의 어르신에게 직접 선물했다. 이병천 대표는 “어르신들이 여름을 조금이나마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5년째 나눔 행사를 해오고 있다”며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라면세점, 구매 고객 대상 전기차 캐스퍼 경품 행사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신라면세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을 경품으로 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벤트 참여 대상은 내달 12일까지 약 한 달간 신라면세점 서울·제주·인천공항점과 온라인에서 50달러 이상 결제한 고객이다. 경품으로 캐스퍼 일렉트릭과 신라스테이 숙박권, 브랜든 여행용품 패키지 세트 등을 제공한다. 또한 신라면세점 회원을 대상으로 차량 구매 이벤트도 진행한다. 캐스퍼 일렉트릭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계약금 10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차량을 출고받은 선착순 200명에게는 면세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상당 S리워드를 추가 증정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휴가 시즌을 맞아 출국하는 내국인 고객을 위해 자동차를 증정하는 제휴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 하이트진로, “1924년 최초 진로가 돌아왔다”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가 100년 전 소주병에 사용하던 라벨 디자인을 활용한 ‘진로 오리진 에디션’을 한정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1924년 진천양조상회에서 시작된 하이트진로의 오랜 역사와 헤리티지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존 진로 주질에 부착한 최초 라벨을 적용한 제품으로 도수와 가격은 현행 제품과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제품 패키지는 1924년 라벨을 유지하면서 ‘진로 100주년 기념 한정판’ 문구와 1924, 2024를 표시해 100주년의 의미를 강조했다. 또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원숭이를 두꺼비로 바꿨다. 일부 제품에는 진천양조상회 당시 마스코트인 원숭이와 현재 마스코트인 두꺼비가 함께 그려져 있는 ‘럭키 라벨’이 부착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럭키 라벨이 부착된 진로 오리진 제품을 찾을 확율은 3% 정도로 원숭이 라벨을 찾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제품은 오는 11일부터 전국 주점과 마트·편의점 등에서 판매한다.
  • 한덕수 총리 "집중호우 피해 최소화"…관계부처ㆍ지자체에 긴급지시 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저녁부터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집중호우 피해 최소화를 긴급 지시했다. 한 총리는 "연이은 호우로 지반이 약화돼 산사태나 경사지 붕괴가 우려되므로 위험지역을 지속 점검하고 사전 대피에 만전을 기할 것과 일반적인 통행은 물론, 자동차나 오토바이 등을 이용한 위험지역 접근도 철저히 통제하고 관련 사업장이나 업체에도 적극 협조를 구할 것"을 지시했다. 또 "지하차도, 반지하주택, 지하주차장 등 지하공간에 대한 통제 및 대피 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비상연락 체계를 철저히 유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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