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솔 디드루 대표, “정선의 맛 담은 프랑스 갈레트, 정선 대표 음식 됐으면”[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프랑스에서 온 갈레트라는 빵과자를 정선의 식재료로 재해석했습니다.”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뒤드루 마을에는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독특한 갈레트를 선보이며 정선의 맛을 알리고 있는 젊은이가 있다. 바로 ‘디드루’의 이은솔 대표다. 갈레트는 프랑스에서 식사 후 디저트나 간식으로 즐기는 팬케이크 형태의 빵과자다. 보통 원형이나 사각형 팬에 고기, 어류, 치즈, 샐러드, 슬라이스 햄, 계란 등을 곁들여 먹는다. 이 대표는 정선의 사과, 감자, 옥수수, 토마토 등 지역 식재료를 접목해 새로운 맛을 선보였다. 곤드레 페스토로 만든 파스타나 가지, 버섯 등을 넣은 라따뚜이 갈레트 등 지역 특색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 대표는 애견인을 위한 강아지 갈레트 ‘강레트’도 개발했다. 정선의 특산물을 사람뿐 아니라 반려동물과도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에서다. 갈레트를 개발하고 가게를 열기까지 이 대표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정선 뒤드루 마을로 귀촌을 결심하고 거주지를 옮겼지만, 아무도 모르는 갈레트를 판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때 공모전을 통해 로컬푸드 창업센터 지원사업을 접하게 됐다. 정선 로컬푸드를 이용해 창업을 하고자 하는 청년을 돕는 사업이었다. 이 대표는 정선군 관광과와 북평면장, 지원사업을 통해 만난 멘토 등의 지원을 받아 사업을 현실화할 수 있었다. “뒤드루 마을의 ‘드루’는 강원도 사투리로 뒤뜰이라는 뜻이에요. 이름부터 정감이 가는 곳이죠.” 이 대표는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한적하고 정 많은 이웃이 있는 뒤드루 마을에 정착하며, 마을 이름에서 영감을 받아 가게 이름도 ‘디드루’로 지었다. 이 대표는 정선 갈레트를 통해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관광객을 유도하고 싶다는 포부도 생겼다. “빵지순례라는 말이 있듯이 맛있는 갈레트를 먹기 위해 뒤드루 마을에 방문하면 자연스럽게 지역의 매력을 알게 되고 자주 찾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을의 폐공간을 새롭게 단장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디저트를 판매하고, 지역 특산물로 자리 잡아 관광객을 늘리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세웠다. 그러다 보면 자신처럼 귀촌하는 청년도 늘어나는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제는 ‘디드루’의 대표로서 정선의 식재료를 알리는 디저트를 개발하고, 지역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이 대표는 정선의 식재료를 활용한 디저트를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며 주체적으로 노력하는 삶을 살고 있다. 이은솔 대표의 도전과 열정이 정선 갈레트를 통해 지역의 맛과 문화를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정선을 찾게 되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해본다.
교원 웰스, 공기청정기 ‘토네이도’ 에너지위너상 대상[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교원 웰스는 공기청정기 ‘토네이도’가 제27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상으로, 1997년부터 매년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기술과 에너지 절약 효과가 우수한 제품을 선정하고 있다. 웰스 공기청정기 토네이도는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효율·고성능 공기청정 시스템을 구현하고 조립식 필터 시스템 적용해 자원 절감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토네이도 흡입 시스템과 에어로스톰팬을 탑재한 해당 제품은 기존 자사 동급 모델 대비 소음은 5dB 낮고 흡입 속도는 3배 빠르다. 소비 전력은 1.4W 적고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 제품이다. 또 필터 교체 시 프레임을 제외한 필터만 손쉽게 교체할 수 있는 조립식 필터 시스템을 적용해 플라스틱 사용량도 최소화했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성능을 강화한 토네이도 흡입 시스템을 공기청정기 신제품 ‘에어가든’에도 적용해 에너지 절감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절감과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과 제품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GC·페니카 그룹’ 하노이에 유전자·암 전문 종합건강진단센터 설립[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녹십자홀딩스(GC)가 페니카 그룹과 베트남 최초 유전자·암 전문 종합 진단·판독기관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페니카 그룹과 양자간 주주간계약서를 체결했다. 이로써 GC그룹이 베트남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페니카는 산업, 기술, 교육, 헬스케어 등 분야에서 국내외 30여 계열사를 갖춘 베트남 대표 기업 중 하나다. GC녹십자의료재단이 진단검사실을 구축하고, GC녹십자아이메드가 베트남 현지 중상류층을 타깃으로 하는 프리미엄 건강검진센터를 설립하는 것이 사업의 골자다. GC는 진단검사실에 고도화된 진단검사 프로그램을 도입해 빠른 진단 결과를 제공한다. 건강검진센터에서는 한국 전문의가 직접 내시경 검사를 진행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종합건강진단센터는 내달 오픈 예정으로 막바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노이 남뚜리엠 지역 종합병원 내 4개동 중 1개동에 들어서게 된다. GC 관계자는 “GC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진단검사분야 노하우와 디지털헬스케어 전문성으로 베트남을 시작해 동남아시아 시장 헬스케어 사업 진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은, 물가안전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 개최 [쿠키포토]18일 서울 한국은행 별관에서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가 열렸다. 한은은 정부와의 협의를 통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신축 선호 현상 뚜렷…재건축 단지는 주춤[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최근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재건축 단지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R114와 한국부동산원의 조사에 따르면, 7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했으나 재건축 단지의 상승폭은 일반 아파트에 비해 낮았다.특히 강남구와 강동구의 경우 재건축 단지와 일반 아파트 간 가격 변동률 격차가 두드러졌다.이러한 현상은 공사비 갈등, 조합원 분담금 증가 등으로 재건축 사업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수요자들이 신축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부동산R114
김성태 기업은행장 “신뢰·효율성 강화, 금융사고 예방 최선 다할 것”▲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IBK기업은행 서부지역본부에서 19일 김성태 은행장이 전국 영업점장..
한은, 올해 하반기 인사 실시…금융시장국장에 최용훈 임명한국은행은 19일 2024년 하반기 부서장 및 승진, 이동 인사를 실시하면서 금융시장국장에 최용훈 금융통화위원회실장을 임명했다. 금융시장국장직은 5월 박종우 전 금융시장국장이 부총재보로 승진한 이후 공석이었다. 한은은 금융시장국장을 포함해 13명의 부서장을 신규 또는 이동 보임했다. 한은은 “최용훈 신임 금융시장국장은 금융시장국과 외자운용원에서 근무하며 금융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다양한 시장안정화 조치 경험이 있는 데다 금융통화위원회실장으로 금융통화위원회의 통화정책 수립·집행을 충실히 뒷받침하였다는 점에서 금융시장 현안분석 및
에이피알, 포토그레이 앱 ‘우주 게임’ 기능 추가[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에이피알은 즉석 포토부스 브랜드 포토그레이가 7월 모바일 앱 업데이트에서 ‘우주 게임’ 기능을 추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주 게임은 고객이 앱을 사용하는 동안 재미를 주면서 동시에 게임 내 성과를 현실 혜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앱테크 서비스의 일환이다. 에이피알은 “재미와 혜택을 동시에 부여해 포토그레이가 취하고 있는 ‘게이미피케이션’ 전략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우주 게임은 게임 내 작은 행성들을 합쳐 은하수를 만드는 데 성공하면 포토그레이 무료 촬영권 쿠폰에 응모할 수 있다. 촬영권은 추첨을 통해 매주 5명에게 증정한다. 포토그레이는 2017년 론칭한 즉석 포토부스 브랜드로 국내 포토부스 브랜드 최초로 움직이는 ‘포토 라이브 필터’를 선보인 바 있다. 올해 7월 기준 전국 16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에이피알 김동영 IT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6월 배포한 메디큐브 에이지알 앱 ‘코끼리 게임’에 적용한 인터랙티브 요소가 사용자들의 앱 사용 시간을 100% 이상 증가시키는 등 높은 참여도와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며 “해당 성과에 힘입어 포토그레이 앱 우주 게임을 론칭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개발해 사용자에게 재미와 혜택을 제공하고, 브랜드 인지도와 마케팅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aT, 폭우·무더위 대비 비축농산물 집중 관리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비축농산물 운송·보관 전문인력과 전국 14개 비축기지, 민간 임차 창고의 담당자들이 한데 모여 여름철 비축농산물 운송·보관관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급변하는 여름철 기상예보를 수시로 확인해 장마, 태풍, 폭우 대비 안전사고 예방과 결로 피해 예방 요령을 교육하고, 안전사고 발생 시 우선 조치해야 하는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비축농산물을 안전하게 운송하고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선 △품목별 적정한 온도·습도 관리 △집중 호우에 따른 안전사고 대비 철
하림, 미니언즈와 콜라보…‘초미니 제품’ 3종 선봬[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하림은 영화 ‘슈퍼배드4’ 개봉을 앞두고 인기 캐릭터 미니언즈 협업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미니언즈 시리즈는 △미니너겟 △미니돈까스 △미니치즈스틱 등 3종이다. 미니너겟과 미니돈까스는 캐릭터 밥과 캐빈 모양을 구현했으며 국내산 재료로 바삭하게 튀겨냈다. 미니 치즈스틱은 짧고 굵은 모양에 모짜렐라 치즈를 채워 완성했다. 바나나 원물을 농축해 넣어 은은한 바나나향이 난다. 각 제품에는 한정판 유니버설 정품 ‘미니언즈 슬리퍼 참’(슬리퍼 장식용 액세서리)이 무작위로 들어있다. 미니언즈 시리즈는 19일부터 이마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24일 쿠팡, 26일부터는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도 판매한다. 이밖에 오는 31일까지 슈퍼배드4 영화예매 화면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하림 미니언즈 시리즈 3종을 선물한다. 하림 마케팅팀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아이들이 한 입에 쏙 넣을 정도로 앙증맞은 사이즈로 그간 하림에서 선보인 제품 중 가장 작다”며 “미니언즈의 귀여움을 그대로 담은 하림 미니언즈 시리즈로 맛있는 재미를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항생제 내성관리, 코로나19 이후 가장 중요한 공중보건 이슈"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19일 “감염예방·관리 강화와 항생제 내성 관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가장 중요한 공중보건 이슈 중 하나”라며 “민간 전문가들과 소통을 바탕으로 한 국가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 청장은 이날 질병청이 충북 청주시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중앙후생관에서 ‘감염예방·관리(IPC, Infection Prevention and Control)의 역할 및 항생제 내성(AMR, Antimicrobial Resistance) 관리를 위해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개최한 ‘제6차 건강한
한국필립모리스, 행안부와 맞손…‘위기가구 발굴’ 홍보 협약[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한국필립모리스는 행정안전부와 손잡고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홍보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필립모리스는 전국 1400여개 편의점 디지털 광고보드와 테리아 등 자사 제품 담뱃갑 내부에 홍보 문구를 삽입하기로 했다. 홍보 문구에는 사회적,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이 보건복지상담센터(129)와 지자체의 읍·면 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서 종합적인 상담과 긴급복지지원, 생필품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다. 편의점 광고보드는 이날부터 게시되며, 오는 10월부터는 테리아 등 대표 제품 4종의 담뱃갑 내부에 위기가구 발굴 홍보 문구가 부착된다. 내년 1월부터는 한국필립모리스의 모든 제품 담뱃갑 내부에 해당 홍보 문구가 적용될 예정이다. 윤희경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담배 제조부터 유통,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수행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이번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관심을 기울이고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아몬드 제국' 드비어스, 생산량 또 줄인다[더구루=진유진 기자] '다이아몬드 제국' 드비어스가 다이아몬드 생산량을 추가 축소할 전망이다. 영국 다국적 광산업체 앵글로 아메리칸의 드비어스 매각이 다이아몬드 시장 불황으로 인해 차질을 빚고 있는 모양새다. 드비어스 모기업인 앵글로 아메리칸은 18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지속적인 시장 어려움으로 인해 다이아몬드 생산량을 또다시 줄일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는 대규모 포트폴리오 개편의 일환인 드비어스 사업부를 매각하려는 계획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한때 전 세계 다이아몬드 생산량의 90%를 유통했던 드비어스의 2분기 생산량은 이미 시행된 약 10%의 감산에 더해져 전년 대비 15% 감소한 640만 캐럿을 기록했다. 앵글로 아메리칸은 지난 4월 연간 다이아몬드 생산 지침을 2600만~2900만 캐럿으로 낮췄다. 드비어스는 현재 목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으나 생산량을 더 줄이는 옵션도 함께 모색하고 있다. 던컨 완블라드 앵글로 아메리칸 최고 경영자(CEO)는 이날 "중국 소비자 수요가 여전히 약세를 보이면서 2분기 다이아몬드 거래 조건이 더욱 어려워졌다"며 "미드스트림에 재고가 많고 업계 회복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운영 자본을 관리 및 보존하기 위해 파트너사와 함께 생산량을 추가로 줄이는 옵션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귀금속·광물 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사치재의 대표주자인 다이아몬드 가격만 하락세다. 다이아몬드 가격 하락에는 세계 2위 다이아몬드 시장이었던 중국의 수요가 감소한 것과 더불어 인플레이션으로 주 소비국인 중국과 미국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이 나빠진 것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여기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랩 다이아몬드의 등장이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어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은 상황이다. 다이아몬드 인기가 추락한 상황에서 드비어스 매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주요 광산업체들은 친환경 관련 금속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에 드비어스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작다. 업계에선 드비어스 지분을 함께 보유하고 있는 보츠와나 정부가 드비어스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추측하나, 매수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보인다. 앵글로 아메리칸은 다이아몬드 시장이 개선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큰 변화를 주기보다는 기존 자산으로서 지위를 반영하는 가격을 책정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완블라드 CEO는 향후 18개월 이내에 앵글로 아메리칸의 간소화 프로세스를 대부분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재차 강조했다. 앞서 앵글로 아메리칸은 지난 5월 세계 최대 광산기업 BHP의 490억 달러 인수합병(M&A) 제안을 거부한 가운데 구조조정을 발표한 바 있다. 구리와 철광석, 영국 최대 광산 프로젝트인 우드스미스에 집중하기 위해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생산업체인 드비어스의 지분 85%를 매각하거나 분리하겠다는 계획을 통보했다. 한편 드비어스는 지난 1888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영국 광산 거물 세실 로즈에 의해 설립됐다. 1940년대부터 시작된 "다이아몬드는 영원하다" 캠페인의 오랜 영향력으로 인해 전체 매출과 대중의 인식 측면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해 왔다. 앵글로 아메리칸을 설립한 오펜하이머 왕조가 1926년부터 일부 소유하다 2012년 지분 40%를 앵글로 아메리칸에 매각했다. 보츠와나 정부가 나머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홍대스트리트북스] 세상이 강요하는 자기계발은 이제 그만!책 만드는 사람들은 출판업계를 ‘홍대 바닥’이라고도 말합니다. 이곳에 많은 출판사가 모여 있기 때문입니다. 문화 예술의 거리로 불리우던 홍대의 옛 정취도 지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의미 있는 책의 가치를 전하고 싶습니다. 홍대 바닥에서 활동 중인 다섯 명의 출판인이 돌아가며 매주 한 권씩 책을 소개합니다. [북에디터 이미연] 우리 사회는 “반드시 해야 한다”는 말로 우리를 압박한다. 내 가치를 증명해 보라고 강요한다. 게다가 소셜 미디어에서는 ‘해낸 사람’을 너무 쉽게 발견한다. 매일 새벽에 기상하는 사람, 운동과 식단 관리로 몇 kg을 감량한 사람, 사업으로 월 천을 달성한 사람, 부캐(본업 외 일)로 성공한 사람…. 그들은 마치 “너는 지금 뭐 하고 있냐”고 말하는 것 같다. 나는 게으른가, 안주하고 있나 자책하게 만든다. 이 자기계발 홍수 속에서 자기계발을 하지 말라는 자기계발서를 만났다. 제이미 배런의 <과부하 인간>이다. 저자는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건 자기계발이 아니라고 말한다. 있는 그대로의 나로 살라고 외친다. 저자도 예전에는 그랬다. 만족하면 포기하는 것 같고, 안주하면 큰일이 나는 줄 알았다. 남보다 뒤처지고 있다는 생각에 괴로워했다. 나를 채찍질하는 게 동기부여라고 여겼다. 더 대단해 보이는 삶을 추구하느라 나를 갈아 넣었다. 남이 건네준 지도대로 길을 따랐다. 우울증과 폭식 장애로 몸과 마음이 망가진 뒤에야 저자는 깨달았다. 과부하 상태에서 벗어나 ‘일시 정지’ 버튼을 눌렀다. 내 인생의 지도는 내가 직접 그려야 함을 알게 됐다. 다짐했다. 내 가치를 사회가 정하도록 놔두지 않겠다고. <과부하 인간>은 총 2부로 나뉜다. 1부 ‘나를 고장 낸 자기계발’에서 우리를 과부하에 이르게 하는 자기계발의 거짓을 꼬집는다. 2부 ‘가장 인간적인 자기계발’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올바른 인식을 안내한다. 분량 면에서도 그렇고, 2부보다 1부에 더 힘을 줬다. 잘못됐음을 아는 것만으로도 이를 바로잡기 충분하기 때문일 수 있겠다. 2부 내용은 조금 뻔했으나 11장 ‘꾸준히 하면 자유로워진다’는 공유하고 싶다. 저자는 “완벽해지는 게 아니라 꾸준해지는 데 집중하다 보면, 결국에는 내 안에 뭔가가 쌓인다”(204쪽)고 말한다. 나 역시 이 말에 공감한다. 글쓰기든 운동이든, 매일 하는 일은 잘하려고 욕심내지 않게 된다. 그저 일과의 한 부분으로 여겨지니까. 당장엔 변화가 없어 보여도 그 시간이 쌓여 엄청난 결과가 이루어진 일을 나도 겪은 바 있다. 저자가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일은 예쁘장하지 않다. 오히려 한바탕 휘몰아쳐 쑥대밭을 만들어내는 태풍을 마주하는 일”(237쪽)이라고 말한 대목도 인상 깊었다. 여러 매체에서 치유와 힐링을 말할 때, 왜 나는 그렇게 안 되는지 고민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 숨이 막힌 적 있다면, 갓생(god生)으로 살기 버겁다고 느낀 적 있다면 이 책을 권한다. 저자의 말처럼, “나 자신의 기쁨과 행복과 치유와 보람을 최우선으로 생각”(183쪽)하며 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북에디터 이미연 | 출판업계를 뜰 거라고 해 놓고 책방까지 열었다. 수원에 있지만 홍대로 자주 소환된다. 읽고 쓰는 일을 사랑한다.
공태현·윤규미, 골프존 ‘필드앤투어리스트 GTOUR’ 혼성 최강자전 우승[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골프존은 지난 15~17일 진행된 ‘필드앤투어리스트 GTOUR 슈퍼매치’에서 공태현과 윤규미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골프존이 주최하고 필드앤투어리스트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총 상금 2500만원을 두고 GTOUR 인기 선수들의 혼성 플레이매치 최강자전을 가리는 이벤트 대회로 마련됐다. 대회는 15~16일 8강전과 4강전에 이어 17일 강원도 홍천 샤인데일CC 코스에서 3, 4위전과 결승전이 치러졌다. 경기는 2대 2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승전에서 공태현·윤규미 팀과 김홍택·안예인 팀은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경기 초반 공태현은 패널티 구역에 빠지는 실수를 하며 홀을 내줬지만 이후 멋진 버디와 컨시드 버디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경기의 흐름을 이끌었다.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 끝에 공태현이 18번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최종 우승을 확정지었다. 공태현 선수는 “매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결과 우승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우승이 부상 완쾌 시점에 복귀의 신호탄이자 좋은 원동력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윤규미 선수도 “공태현 프로가 이끌어준 덕분에 신인으로서 값진 경험을 쌓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골프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됐으며 향후 스크린골프존 TV채널에서도 편성될 예정이다. 골프존 관계자는 “8강부터 결승까지 매 경기 많은 골프 팬들이 실시간으로 유튜브를 시청하며 열띤 반응을 보여줬다”며 “여름 시즌 톡톡 튀는 매력을 가진 선수들의 명승부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대회였다”고 말했다.
이디야커피, iM 뱅크와 ‘맞손’…지역 기반 디지털 마케팅 실시[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이디야커피는 18일 대구 수성구 iM 뱅크 본사에서 ‘역외지역 개인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디야커피와 올해 시중은행으로 전환된 iM 뱅크는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디지털 마케팅 활동에 협력할 예정이다. 양사는 권역별 iM 뱅크 신설점포 개점 시기에 맞춰 지역 기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원주지점’ 개점을 맞아 내달 1일부터 iM 뱅크 앱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강원지역 이디야커피 매장에 비치된 iM 뱅크 포스터 QR을 촬영한 선착순 3000명에게 이디야커피 1만원 쿠폰을 증정한다. 쿠폰은 강원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8월 중순부터는 대구·경북지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동일한 방식의 이벤트를 진행해 선착순 3000명에게 아메리카노(L) 쿠폰 3매를 제공한다. 또 iM 뱅크 앱에서도 선착순 1만명에게 이디야커피 아메리카노(L) 50% 할인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양사는 향후 서울·경기를 비롯해 충북, 전주, 제주 등 iM 뱅크 신설점포 개설에 맞춰 전국 단위로 프로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번 iM 뱅크와의 협약을 통해 이디야커피 전국 가맹점 매출 증대와 iM 뱅크의 전국 확장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조순 동선 회장 “방치된 신림동 도시자연공원, 사회 인프라 시설로 전환하자”[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일대 사유지인 도시자연공원구역을 방치하지 말고 민간에게 개발을 허용해 사회 인프라 시설로 활용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지난 18일 서울시 소재 사유지 도시공원 소유주 모임 ‘명품공원추진위원회’는 서울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에서 “민간공원특례제도를 활용해 공원지역은 복합개발(주거·상업·공업) 해 환경개선과 명품공원을 조성하고, 도시공원 지하는 민간자본을 활용, 필수적인 사회 인프라를 구축하는 이른바 신개념 공원정책으로 전환하자”고 주장했다. 이날 참석자 중 장조순 동선 회장은 구체적인 조감도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동선은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일대 사유지가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묶여 있다. 장조순 동선 회장은 “이 지역은 관악산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연계해 서울대의 우수한 지적인프라와 K-컬처 한류가 결합하게 되면 세계적인 지식메카가 될 수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 부지 지하를 통과중인 왕복 4차선 도로까지 활용하면 자연환경은 보존하면서 첨단지하 물류기지와 데이터센터, 스마트 팜, 유사시에 대비한 안전주택 등 전략시설을 포함해 자족적인 미래형 타운을 만들 수 있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이런 신개념 공원정책은 서울 등 대도시의 토지와 공간부족을 해결하고 AI(인공지능), 안보위기 등 새로운 변화에 대응할 수 있으며, 서울시 예산지출 없이도 민간자본으로 복합개발해 공공목적과 환경개선 및 재산권 보장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케어링, 외국인 돌봄 인력 양성 나선다케어링이 외국인 돌봄 인력 양성과 국내 채용 연계를 위해 SDAMC, TWG 그룹과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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