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24일 주요 공시] HD현대마린솔루션,2분기 영업익 710억원…분기 최대 실적 등▲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올해 2분기 매출 4,379억원과 영업이익 7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R&D와 농장직영 병행은 아이오크롭스가 세계 유일…수출 자신 있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④]2만1000평 스마트팜 직접 운영하며 핵심 기술ㆍ로봇 개발 설립 이후 매년 두 배를 웃도는 매출 성장…중동 진출 박차 AI 기반 재배 및 로봇 농작업 통해 무인 자동화 농장 구현 목표 “국내외 기업 통틀어 스마트팜 기술개발을 진행함과 동시에 직접 농장 운영을 병행하고 있는 회사는 아이오크롭스가 유일해요.” 조진형 아이오크롭스 대표는 24일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수출 등 해외진출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국내에서 인정받은 독보적인 스마트팜 기술력과 관련 개발 제품들이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팜은 IT를 농
안전보건공단 서울동부지사, 배달종사자 대상 ‘배달안전365’ 캠페인 실시[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안전보건공단 서울동부지사는 고용노동부 서울동부지청, 송파구청, 우아한청년들이 참여하는‘배달안전365’ 캠페인을 오는 30일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에서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배달안전365’는 고용부 서울동부지청 안전문화실천추진단 참여기관이 협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배달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으로, 배달 근로자들의 안전을 강화하고 재해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활동으로는 ▲배달종사자 대상 커피트럭 운영 ▲현장 방문 배달종사자 대상 룰렛 이벤트 ▲오토바이 정비 ▲배달통 소독 등이 포함된다. 또한 ▲배달종사자 맞춤형 혹서기 안전수칙 교육 ▲재해 예방 자료 배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홍보 물품 제공 등을 통해 배달종사자들의 안전문화 의식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원방희 안전보건공단 서울동부지사장은 “퀵서비스 업종은 전년도 관내 6명의 사고사망자가 발생한 고위험 업종으로 관내 특화사업 대상”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퀵서비스 배달기사의 재해 예방을 위한 대형 배달플랫폼 기업의 안전망 확충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플럭시티-포스코이앤씨, 디지털 트윈 기반 ‘위험관리 플랫폼 4D VSC’ 실증 사업 선정[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디지털 트윈 전문 기업 플럭시티는 국토교통부의 ‘2024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기술실증 지원사업’에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플럭시티는 포스코이앤씨 분당 느티마을 3단지 리모델링 사업 현장에 ‘디지털 트윈기반 4D VSC(Virtual Safety Check) 시스템’을 실증 적용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3일 플럭시티는 실증기술 수요기업인 포스코이앤씨 분당 사업현장에서 기술 협력사인 클라우드랩, 두아즈와 함께 킥오프 미팅을 개최해 ‘디지털 트윈기반 4D VSC 시스템’의 현장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해당 기술은 기존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위험성평가 시스템과 결합해 현장 내 위험 요소를 가시화하고 직관적인 위험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건설현장 안전점검 시스템을 디지털화 해 편리하게 모바일이나 태블릿, PC로 현장 상황을 3차원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위험 요인에 대한 빠른 피드백과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한다. 특히 해당 3차원맵은 건설현장의 BIM 도면뿐만 아니라 3차원 파노라마 촬영 영상을 활용해 실제시공 정보를 비교 검토하도록 하는 등 정확도를 높였다. 플럭시티는 해당 기술 실증 사업을 통해 건설 현장 위험 가시화로 유해 위험성 예방에 실효적인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수요기업인 포스코이앤씨 R&D센터는 BIM, AI, 로봇 등의 최신 스마트건설 기술 도입을 확대해 중대재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해당 기술 실증 기회로 스마트 건설 안전 관리를 더욱 강화해 갈 예정이다. 한편 2024 스마트 건설 얼라이언스 실증 사업은 국토부가 스마트 건설 기술을 보유한 기술 기업들의 상용화를 위해 대·중견 건설 현장에서 기술을 실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29일 모집을 시작으로 1차 서류 평가 및 2차 발표 평가를 통해 기업 보유 역량, 과제 우수성, 구체성, 사업성 등을 평가하여 총 10개사를 선정했다. 플럭시티 관계자는 “포스코이앤씨와의 이번 기술실증 사업을 통해 해당 시스템에 대한 다양한 현장 피드백으로 기술 검증과 함께 현장 유효성을 완성해 갈 예정”이라며 “올해는 기술적 향상과 베스트프랙티스 확보를 목표하고 2025년에는 디지털 트윈기반 4D 안전점검 VSC 서비스의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통상, 자발적 상장폐지 위해 지분 공개매수 시도 실패[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신성통상이 자발적 상장폐지를 위해 추진한 지분 공개매수가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성통상은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22일까지 최대주주 가나안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제외한 잔여지분 22.02%에 대해 공개매수를 실시했으나, 5.9%만을 매수하는 데 그쳤다.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가나안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77.98%에서 83.88%로 상승했지만, 상장폐지 요건인 95%에는 미치지 못했다.증권가에서는 2천300원으로 제시한 공개매수 가격이 주주 눈높이에 못 미쳤다는 평가
'수가 손질' 첫발…인상률 낮추되 진찰·응급에 더 준다내년부터 병원·의원 요양급여비용(의료수가)에 환산지수 차등화가 도입된다. 모든 의료행위에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환산지수 인상률이 낮아지고, 야간·휴일 진료 등 보상이 커진다. 보건복지부는 24일 박민수 2차관 주재로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병원·의원 환산지수 결정’을 의결했다. 의료수가로 불리는 요양급여비용은 개별 의료행위에 대한 상대가치점수에 환산지수, 의료기관 종별 가산율의 곱으로 계산된다. 상대가치는 개편 주기(5~7년)가 길어 사실상 환산지수 인상률이 수가 인상률로 여겨
한국조폐공사, 신입·경력 직원 봉사활동 실시한국조폐공사는 대전지역 내 발달장애인 거주시설 ‘행복원’에서 봉사활동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 신입직원과 ICT 경력직원이 참여했다. 이번 활동은 발달장애인 거주시설 ‘행복원’의 시설 청소와 발달장애인과 봉사자들 간의 1대 1 소통 활동으로 진행됐다. 앞서 신입과 ICT 경력직원은 사회공헌과 봉사에 대한 교육을 받고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상생의 의의를 되새겼다. 교육에는 사회공헌 퀴즈를 진행해 점수를 부여했다. 직원들의 점수를 10점당 10만 원의 기부액으로 환산해 적립했고 직원 동참의 의미를 담아 행복원에 기부
바이오 CDMO ‘열풍’에 SK·롯데·한미·대웅도 ‘출사표’[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제약·바이오 업계에 CDMO(의약품 위탁 생산·개발) 열풍이 불고 있다. 대기업뿐 아니라 전통 제약사까지 CDMO 사업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24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 롯데바이오로직스,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 기업이 CDMO 분야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CDMO 사업은 사업 초기 공장 설립 등 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고객 확보를 위한 신뢰성을 얻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고도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가 등 인재 확보가 필요하다. 지난달 말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일 기업 IDT 바이오로지카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최상급 수준의 제조, 연구개발 인프라를 확보하고 글로벌 공급망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이로써 항암 바이러스와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신규 바이오 영역 진출에 힘을 쓴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안동 공장은 유럽 수준의 높은 생산 공정 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여기에 IDT가 가진 다국적 라이센스와 고급 인력을 더하게 됐다”고 반겼다. 롯데바이오로직스도 지난해 글로벌 빅파마인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생산공장을 인수하면서 설립부터 상업생산까지를 1년 미만으로 단축시켰다. 2030년까지 약 4조 6000억원 규모 거대 자본 투자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전문가 영입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오픈 이노베이션 인턴십 제도와 미국 시러큐스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교 등과 인재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과 같은 전통 제약사도 CDMO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 평택 바이오 플랜트를 활용한 생산으로 경제성과 안정적 공급을 강화한다. 또한 신약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CDMO 사업 동력 확보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자사는 풍부한 신약 개발 경험이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기존 CDMO 기업에 부족한 전문성을 보완하는 연구개발이 지속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대웅제약 자회사 대웅바이오도 CMO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대웅바이오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cGMP) 수준의 바이오 공장을 구축하려 한다. CMO를 넘어 전문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대웅바이오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은 세포 배양 과정에 사용하는 배양기 용량을 기준으로 생산량을 가늠한다”며 “대웅바이오는 1000리터 용량의 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는 CDMO 진출에 성공하기 위해 각 기업이 많은 노력을 쏟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CDMO 사업은 업계 평판과 신뢰도가 가장 중요하다”며 “신뢰도를 얻기 위한 전문 역량을 쌓아야 하고 체계적인 전략으로 모든 단계에서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기평-KIST, AI 기술 활용 데이터 서비스 모델 개발 맞손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은 23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데이터 융합·협력을 통한 연구개발(R&D) 혁신생태계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원활한 R&D 데이터 유통·융합 환경 마련 △한국형 인공지능(AI) 모델 '고니(KONI)' 활용을 통한 농식품 분야 업무 효율화 모델 개발 및 적용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 및 과학 기술지식인프라(science ON) 플랫폼의 농식품 영역의 질적 확대에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또한 KISTI와 농기
aT, HITI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 업무협약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소재 글로벌 투자기업 HITI와 지속가능한 먹거리 환경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ITI는 푸드테크(Food Technology), 지속가능 에너지, 모빌리티 등 분야에 기반을 둔 투자회사로 과학기술과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인류와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을 미션으로 하고 있다. HITI의 레이먼드 셰플러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6월 한국푸드테크협의회에서 개최한 ‘월드푸드테크 컨퍼런스 2024’에서 창발 생태계를 주제로 발표하기도
티몬·위메프, 판매 대금 정산 지연 사태로 신용카드 거래 중단[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최근 티몬과 위메프에서 판매 대금 정산이 지연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해당 이커머스 플랫폼에서의 신용카드 거래가 막히고 은행들의 선정산대출 취급도 중단됐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전자지급결제대행(PG)업체들은 티몬과 위메프와의 거래를 일시적으로 중단하였으며, 이로 인해 두 플랫폼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하거나 결제를 취소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PG업체 관계자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했다"며, "신용카드로 결제한 고객은 환불을 받기 위해 티몬에 직접 문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K
롯데껌과 미치코런던 영상 컬래버 만나면 경품이 '펑펑'[마이데일리 = 유현희 기자] 롯데웰푸드가 Z세대 공략을 위해 진행 중인 ‘롯데껌X미치코런던’의 인기를 디지털 캠페인으로 이어간다. 미치코런던은 1990년대 인기를 누렸던 패션 브랜드로 최근 레트로 트렌드로 젊은층에게 주목받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레트로 감성과 롯데껌의 분위기가 잘 어울릴 것으로 판단해 미치코런던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해 왔다. 롯데웰푸드는 미치코런던 컬래버레이션 일환으로 영상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영상에서는 일명 ‘패션 마술’로 불리는 감각적인 마술로 대중들에게 마술의 매력을 전하는 ‘한만호’ 마술사가 등장한다. 레트로 감성과 현재의 힙한 감성이 마법같이 공존하는 롯데껌과 미치코런던의 조화를 한만호 마술사만의 방법으로 표현했다. 특히, 영상에서 선보인 모든 마술들은 편집 없이 모두 원테이크로 진행했다. 영상뿐만 아니라 소비자 참여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컬래버를 기념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1등(1명)에게는 가족과 함께 화보를 찍을 수 있는 촬영권을 증정한다. 롯데껌과 미치코런던을 통해 X세대인 부모님과 MZ세대인 자녀가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2등(50명)에게는 롯데껌X미치코런던 굿즈 중 무작위로 1종을 증정한다. 3등(50명)에게는 롯데껌X미치코런던 한정판 롯데껌 1종과 최근 Z세대를 겨냥해 출시한 과일맛 ‘&껌(엔껌)’ 1종을 각각 1볼씩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는 8월 1일까지 컬래버 영상을 개인 SNS채널에 공유한 후 댓글로 부모님, 가족 등과 촬영하고 싶은 사연을 남기면 된다. 롯데웰푸드는 롯데껌X미치코런던 컬레버로 레트로껌 ‘쥬시후레쉬’와 ‘스피아민트’ 2종 패키지에 미치코런던 로고가 삽입된 한정판도 판매 중이다. 미치코런던은 롯데껌 패키지와 로고가 디자인된 티셔츠와 키링 등 13종의 패션 굿즈도 선보였다. 패션 굿즈는 무신사 온라인샵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레트로껌 마케팅을 비롯한 Z세대 공략 신제품 출시 등 다양한 껌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롯데웰푸드의 껌 매출은 22년 대비 23년에 25% 가량 성장했고,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도 지난해 동기 대비 10% 이상 성장했다. 이중 레트로껌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대형껌 카테고리의 경우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대비 71% 늘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90년대의 세기말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두 브랜드의 만남은 기성 세대와 젊은 세대 모두에게 마법같이 마음에 들 것”이라며, “다양한 세대가 두루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껌 마케팅을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
비보존제약, 역외탈세 혐의로 국세청 특별세무조사 받아 [사측 입장 전문][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비보존제약이 역외탈세 혐의로 국세청 특별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24일 필드뉴스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달 초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요원을 서울 송파와 경기 화성에 위치한 비보존제약에 사전예고 없이 투입, 세무조사에 필요한 회계 자료 등을 일괄 예치했다. 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일반적 정기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 또는 기획 세무조사만을 전담하는 곳이다. 주로 기업 탈세나 비자금 조성 등에 관한 혐의 또는 첩보가 있을 때 조사에 착수한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에서 2022년 합병 후 법인인 비보존제약(비보존헬스케어, 루미마이크로)와 더불어, 합병 전의 옛 비보존제약(이니스트바이오제약) 회계자료를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 비보존제약은 미국과 캐나다에 해외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의 비보존(VIVOZON INC.)과 캐나다의 비보존 캐나다(VIVOZON CANADA INC.)로 비보존제약 핵심 계열사인 비보존의 100% 자회사다. 일례로 비보존제약과 최대주주인 볼티아가 접대비 목적으로 30억6000만원을 지급했는데 이 금액은 지난해 지출한 판매관리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보존제약 관계자는 “볼티아가 비보존제약 우리사주조합에 지난해 9월 19일 주식을 무상 증여한 건으로 임직원에 대한 복지 차원에서 지급됐다”고 설명했지만, 회계 쪽에서는 통상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날 비보존제약은 회사 홈페이지에 해당 기사에 대한 해명의 글도 올렸다. 다음은 그 전문이다. 비보존 그룹 주주 여러분,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 금일 필드뉴스에서 보도한 특별세무조사와 관련된 기사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해당 매체가 주장하는 비보존제약의 역외탈세 혐의는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힙니다. 이번 세무조사는 국세청에서 실시하는 통상적인 세무조사로 역외탈세 혐의를 구체적으로 특정해 조사하고 있지 않습니다. 특히, 기사에서 지적하고 있는 비보존 미국법인 소재지와 최대주주(볼티아)의 주식 무상증여에 대한 내용도 적법하게 진행한 것으로 문제될 부분이 전혀 없습니다. 저희 비보존 그룹은 항상 모든 법적 규정을 준수하며 투명한 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취재 과정에서 회사가 성실히 관련 사실을 답변하고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악의적으로 기사를 작성한 점에 대해 분노하고, 강경하게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입니다. 회사는 현재 흔들림 없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의 품목허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비보존 그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비보존그룹 회장 이두현 배상
우크라이나, 티타늄 생산업체 등 국유자산 1차 매각대상 발표[더구루=정등용 기자] 우크라이나가 전쟁으로 인한 재정난 극복을 위해 국유자산 매각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1차 매각 대상 기업이 공개됐다. 키이우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호텔 우크라이나 등 5개 기업이 포함됐다. 우크라이나 국부펀드 국유재산기금(SPF)은 23일(현지시간) 국유자산 민영화 대상 기업 1차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명단에는 60년 역사를 자랑하는 호텔 우크라이나 외에 오션 플라자 쇼핑몰, 우크라이나 최대 티타늄 광석 생산업체 UMCC(United Mining and Chemical Company), 데무린스키 광산·가공 공장, 폭기 콘크리트 생산업체 에어록(Aeroc)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호텔 우크라이나는 중앙 독립 광장 근처에 있는 4성급 호텔로 시작 가격은 10억5000만 흐리우냐, 경매는 오는 9월18일로 예정돼 있다. UMCC는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큰 티타늄 광석 추출·가공 기업이며 시작 가격은 39억 흐리우냐, 경매는 오는 10월9일 진행된다. 매각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이뤄지며 이에 따른 수익금은 우크라이나 정부 예산에 편입돼 전쟁 피해를 회복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된다. 비탈리 스타니슬라보비치 코발 SPF 이사장은 “대규모 민영화는 투자자들에게 일류 자산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최고의 투명성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부족한 군비를 충당하고 내수를 진작하기 위해 3000여개가 넘는 국영 기업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국영 기업 대다수는 수익 없이 정부 재정을 갉아먹는 골칫덩이로 전락한 상황이다. 우크라이나 정부 공식 통계에 따르면 현재 우크라이나 정부가 소유한 국영 기업은 3100여곳이다. 이 중 실제로 운영하는 곳은 절반이 채 안 되며 수익을 내는 곳은 단 15% 뿐이다. 이 중 가장 수익성이 낮은 기업 5곳에 들어간 비용은 지난해 기준 5000억 달러(약 688조7500억원)에 달한다. 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경제부 장관은 “이번 민영화 작업은 전쟁 피해 복원과 현대화에 새로운 투자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며 “정부는 민영화를 통해 국유재산의 효과적인 관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국 내 광물 개발사업 속도 낸다' 美상원, 신속허가법 발의[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상원의원이 '2024년 에너지 허가 개혁법(Energy Permitting Reform Act of 2024)'을 발의했다. 입법 시 사업 허가 간소화를 통해 미국 내 광물 개발 사업이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상원 에너지·천연자원위원회를 대표한 조 맨친(Joe Manchin) 상원의원과 존 바라소(John Barrasso) 상원의원은 지난 22일(현지시간) 2024년 에너지 허가 개혁법안을 발표했다. 이 법안은 일부 연방 환경 검토를 단축하고 법정 이의 제기를 제한해 청정에너지와 파이프라인·송전 프로젝트의 승인 속도를 높이는 것이 골자다. 맨친 상원의원 겸 에너지·천연자원위 위원장은 "미국은 풍부한 천연자원의 축복을 받아 나라를 위대하게 만들었으나 안타깝게도 오늘날 우리의 구식 허가 시스템은 경제 성장, 지정학적 힘, 배출량 감축 능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이 법안은 상원 에너지·천연자원위원회에서 진행한 1년이 넘는 청문회와 협상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앞서 맨친 상원의원은 에너지 사업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입법적 노력을 주도했으나 중단된 바 있다. 지난해 상원에서 관련 법안이 표결에 부쳐지지 않아 무산됐기 때문이다. 이에 미국 탐사·광업 협회(AEMA)는 23일(현지시간) 이 법안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마크 콤튼(Mark Compton) AEMA 전무 이사는 성명을 통해 "비효율적인 연방 허가 시스템은 전략적 광물 자원을 탐사하고 개발하기 위한 미국 내 투자 유치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국은 점점 더 외국에 의존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발의는 좋은 시작이며, 우리는 양측과 협력해 법으로 제정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에너지 허가 개혁법은 미국 에너지 관련 사업을 발전시켜 가격을 낮추고 미국 내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 연방 토지와 수역의 석유·가스 자원에 대한 미래 접근도 보장할 것으로 보인다. 상식적이고 초당적인 법안으로서 환경과 영향을 받는 지역사회에 대한 보호는 물론 모든 유형의 에너지·광물 프로젝트에 대한 허가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바라소 상원의원은 "기존 에너지 허가 시스템은 미국의 에너지 생산에 족쇄를 채웠고 와이오밍과 미국 전역의 가족들에게 불이익을 줬다"며 "의회가 나서서 이 과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