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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Archives - 171 중 136 번째 페이지 - 뉴스벨

#경제 (3406 Posts)

  • [공기업] 남부발전, SK E&S와 태양광·풍력 발전사업 공동 개발 한국남부발전이 SK E&S와 손잡고 국내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지난달 29일 서울 SK E&S 본사에서 SK E&S와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심재원 남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과 서건기 SK E&S 재생에너지사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풍력과 태양광 사업의 공동개발로 지속 가능한 미래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이산화탄소 감축을 통한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이
  • 코레일유통, 한국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쿠폰 1만장 배포 [문화뉴스 이윤비 기자] 코레일유통이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증정·할인 쿠폰 1만장을 배포한다.모빌리티 서비스 리딩 기업 코레일유통(대표 김영태)은 한국방문의 해 상반기 환영주간 공동 프로모션에 참여해 철도역 상업시설에서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무료증정 및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오는 10일까지 인천, 김포, 김해 공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해당 쿠폰을 받을 수 있다.스토리웨이 편의점에서는 쿠폰을 제시하면 자체 브랜드(PB)무라벨 생수인 ‘행복할 수’를 무료로 증정한다.코레일유통이 운영하는 커피 전문점인 카페스토
  •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실전투자대회' 개최...총상금 1억 3500만 원 [문화뉴스 정창경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온라인 금융투자 서비스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실전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대회는 국내주식, 해외주식, 해외파생의 3가지 부문으로 나뉜다.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부문은 3개 리그로 나뉜다. 투자자산 규모에 따라 각각 1억 리그, 3000만 리그, 100만 리그로 구분된다.부문별 1억 리그 1위에게는 3000만 원, 해외파생 리그 1위에는 300만 원 등 총상금은 1억 3500만 원이 준비됐다.대회 기간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주간별로 거래금액 또는 계약 건수가 일정 기준을 충족한
  • 한국 4월 수출 역대 최고기록...자동차와 반도체가 선봉 [문화뉴스 주진노 ] 우리나라가 4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8% 증가하여 562억6천만 달러를 기록함으로써, 지속적인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특히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3% 증가한 67억9천만 달러로,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이는 전기차 판매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이룬 성과다.반도체 수출 역시 강세를 보이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고, 4월에만 99억6천만 달러를 기록하여 전년 동월 대비 56.1% 급증했다.한편,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대 정보기술(IT) 분
  • 한국교통안전공단, 이륜자동차 배출가스 검사..."연간 나무 54만 그루 심은 효과" [문화뉴스 정창경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023년 이륜자동차 배출가스 검사 편익을 분석한 결과, 총 98.5t의 환경오염 물질을 감소시킨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난 29일 밝혔다.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014년 대형 이륜자동차를 대상으로 이륜자동차 배출가스 검사를 실시한 이래 2021년부터 중소형 이륜자동차까지 검사 대상을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지난해 가스 검사 편익 분석 결과, 연간 18만 9천 대의 이륜자동차를 검사해 일산화탄소 63t, 미세먼지 19.3t등 총 98.5t의 환경오염 물질이 감소했다. 미세먼지 저감 효율로만 따
  • 올해 자녀장려금 신청대상 115만 가구…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 올해부터 자녀장려금 신청 소득 기준이 완화되면서 대상이 전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다. 최대 지급액도 지난해 8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된다. 국세청은 2일부터 근로·자녀장려금 정기신청 안내문을 모바일과 우편으로 발송한다고 1일 밝혔다. 근로·자녀 장려금은 저소득 가정의 생계와 자녀 양육을 돕는 지원금이다. 올해 자녀장려금 신청 대상은 115만 가구로 총 지급 규모는 1조1892억 원이다. 지난해 57만 가구, 5632억 원에서 대상과 금액 모두 2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부터 자녀장려금 소득기준이 부부합산 4000만 원
  •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손님 전용 '외화 무료송금 서비스' 출시 [문화뉴스 남유진 기자] 하나카드(대표이사 이호성)가 트래블로그 손님 전용 ‘외화 무료송금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트래블로그는 하나머니앱을 통해 41종 통화로 무료 환전하고 트래블로그 카드로 결제 및 출금 수수료 없이 전세계에서 이용 가능한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다. 오는 30일부터 트래블로그 손님끼리는 상대방의 휴대폰 번호만 알고 있으면 외화를 무료로 송금할 수 있다. 비회원인 경우는 가입 즉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24시간 365일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 번호 입력 후 무료환전한 외화 내에서 송금
  • 원산지 확인 느슨한 '집단급식'…산업체·요양병원·어린이집 등 74곳 적발 상대적으로 원산지 확인을 하지 않고 메뉴를 선택할 수 없다는 점을 악용해 집단급식 과정에서 원산지를 속인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어린이집과 요양병원, 산업체 등 집단급식소에 대한 원산지 표시 점검을 실시한 결과 74곳의 위반업체에서 90개 품목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어린이집, 요양병원 등이 운영하는 집단급식소는 이용자가 메뉴 선택권이 없고 상대적으로 일반음식점 이용자에 비해 원산지 표시에 대한 관심이 낮아 식재료 원산지를 속일 개연성이 높아 특별점검의 대상이 됐다. 이번 점검결과 집단급식소의 운영형
  • 고속도로 휴게소 지역에 개방…심야 로봇 식당ㆍ카페 확대 앞으로 고속도로 휴게소를 지역에 개방하고 심야 로봇 식당ㆍ카페를 늘린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이용객이 많은 5월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속도로 휴게시설 서비스 개선방안'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전국 고속도로에는 총 236개의 휴게소가 운영 중이며 이 중 100개(42.4%)가 건설된 지 20년이 넘어 노후화됐다. 특히 이용자 만족도 조사(2023년) 결과 주차 85점→82점, 보행 83점→82점, 시설 84점→83점 등 만족도가 낮아지고 있어 휴게소의 기본기능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 현대퓨처넷, 차세대 미디어아트 전시관 ‘르 스페이스’ 개관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ICT 전문기업 현대퓨처넷은 인천 영종도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내 차세대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르 스페이스’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르 스페이스는 ‘미지 세계로의 여행’을 콘셉트로 18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초고화질 LED 사이니지, 홀로그램, 빔 프로젝션, 레이저 조명과 함께 테마파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어트랙션 요소를 결합해 공간을 기획했다. 우주여행 관에는 천장 높이를 최고 8m로 설계해 고도의 몰입감과 실제 우주선에 탑승해 여행을 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 한 단계 진화된 스마트센서가 고객의 움직임과 표정을 감지해 전시작품을 변화시키는 ‘인터랙티브 기술’도 적용했다. 리조트 내 복합문화공간 ‘인스파이어 몰’에 위치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현대퓨처넷 관계자는 “감상 위주의 기존 미디어아트 전시관과 달리 관람객의 동선에 따라 시공간을 넘나들며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피닉스다트, 펀존 게임 ‘VS 복서’ 론칭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피닉스다트가 새로운 펀존 게임 ‘VS 복서(VS BOXER)’를 론칭했다고 1일 밝혔다. ‘VS 복서’는 피닉스의 다른 버전에 탑재돼 인기를 얻었던 ‘복서’ 게임을 X머신 특성에 맞게 새롭게 개발된 3D 다트 응용게임으로 상대의 체력을 줄여서 KO시키거나 내 힘을 키우는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격투 게임이다. 펀존게임으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온라인 매치(GOM)에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피닉스X 전용 아이템도 업데이트했다. 내가 던진 다트가 보드에 꽂히는 위치를 정확히 잡아 다트를 손도끼나 플래그로 형상화하거나 사람이 다이빙해 보드에 꽂히는 효과를 주는 ‘다트 스로우’ 이펙트, 내가 얻은 점수를 나타내는 숫자 타이포를 카툰이나 네온 그래픽으로 제공하는 ‘스코어’ 이펙트다. 피닉스다트는 ‘VS 복서’ 출시와 신규 이펙트 아이템 업데이트 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관계자는 “이벤트는 최근 업그레이드한 다트 콘솔 화면의 ‘캠페인 배너’를 통해 바로 참여할 수 있다”라면서 “신규 아이템 체험과 복서 게임 체험 이벤트는 한국을 비롯한 세계 26개국에서 동시 진행한다”라고 말했다.
  • 4월 수출 562억6000만 달러로 13.8%↑…7개월 연속 증가 [1보] 한국 수출이 7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1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수출액이 562억600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수출이 두 자릿수로 늘어난 것은 올해 1월 이후 4개월 만으로, 4월 기준으로는 2022년 578억 달러에 이어 역대 2위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 수출은 지난해 동월 대비해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다가 10월부터 플러스로 전환,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증가세를
  • [ESG] 롯데홈쇼핑, 영등포구 독거 어르신에 ‘장수사진’ 촬영 선물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홈쇼핑은 30일 가정의 달을 맞아 영등포지역 독거 어르신 70명을 초청해 장수사진 무료 촬영 행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의 ‘어르신의 봄날’ 행사는 지난 2022년부터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수사진을 준비하지 못한 어르신에게 사진 촬영과 액자를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신청이 많아 기존 50명에서 70명으로 인원을 늘렸다. 사진 촬영은 영등포구청 별관 내 ‘희망수라간’에서 전문 사진작가를 섭외해 이뤄졌으며 헤어와 메이크업, 촬영 의상 등이 제공됐다. 사진은 전문가의 보정과 인화 과정을 거쳐 액자로 제작해 전달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이날 균형잡힌 식사가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건강보조식품도 전달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5년부터 10년째 본사가 위치한 영등포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반찬 나눔을 하는 ‘희망수라간’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어르신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고자 3년째 장수사진 무료 촬영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역 소외이웃을 위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고 성수기는 어린이날" KB국민카드, 나들이 소비 데이터 분석 결과 공개 [문화뉴스 이지은 기자] KB국민카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5년 간 나들이 및 관람 업종의 카드 소비 데이터 500만 건을 분석했다.분석 결과, 5월 중 나들이·관람 업종의 매출액이 가장 높은 날은 어린이날(5일)로, 5년 평균 매출액이 5월 일평균 대비 125% 높았고 근로자의 날(1일)은 49%로 그 뒤를 이었다.'KB국민카드 부모 추정 머신러닝 모델'을 통해 분석한 결과, 초등학생과 영유아의 부모는 주로 동물원이나 식물원을, 중고등학생의 부모는 놀이공원을 많이 방문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지난 5년간
  • '코델코 투자' 에콰도르 루리마구아 구리광산 생산 재개 불발 [더구루=진유진 기자] 에콰도르 루리마구아(Llurimagua) 구리광산이 생산 재개에 실패했다. 에콰도르 헌법재판소가 환경 오염을 이유로 루리마구아 프로젝트 부활을 위한 법적 조치를 인정하지 않기로 하면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에콰도르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 30억 달러(약 4조1300억원) 규모의 루리마구아 구리-몰리브덴 프로젝트 활동 재개를 위한 법적 보호 요청을 불허했다. 이번 항소는 에콰도르 에너지광업부와 검찰청, 광산업체 EMSAEC 등이 에콰도르 임바부라 주법원의 판결에 대해 제기한 것이다. 이들은 지난해 3월 임바부라 주법원으로부터 루리마구아 광산 프로젝트의 환경 라이선스 철회를 명령받았다. 당시 주법원은 루리마구아 프로젝트가 깨끗하고 양질의 물을 이용할 수 있는 지역사회의 권리를 침해한다고 인정했기 때문이다. 이번 판결로 루리마구아 광산은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에콰도르 국영 광산업체 에나미(Enami)는 프로젝트 협의 메커니즘을 준수하고 고급 탐사 단계를 위한 새로운 환경 영향 연구·환경 관리 계획을 준비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앞서 에콰도르와 칠레는 루리마구아 광산 개발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두 번의 국제 중재를 겪었다. 양국은 청정에너지 전환에서 구리의 수요가 급증하자 2년간의 교착상태 끝에 협상을 재개했다. 에나미와 칠레 국영 광산업체 코델코(Codelco)는 루리마구아 광산 개발을 위한 합작회사 EMSAEC를 설립했다. 특히 코델코는 첫 번째 해외 구리광산 프로젝트로 루리마구아 프로젝트에 투자, 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코델코는 지난 2019년 9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총 6400만 달러(약 880억원)의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했다. 안드레스 이카자 광산 변호사는 "이번 판결은 임바부라주 대법원이 루리마구아 광산에 대한 환경 면허를 정지시킨 판결이 유효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판결이 현재 코델코와 법적 분쟁에 휘말려 있는 에나미에게 도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델코는 지난 2022년 에콰도르를 상대로 세계은행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에 루리마구아 개발 실패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 루리마구아 광산은 4829헥타르에 달하며, 15억t의 구리와 몰리브덴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신한' 리딩뱅크 탈환 변수 ELS 말고 또 있다…올해 예측불가 1분기 국내 은행권 실적은 여러 변수와 불확실성이 반영된 성적표였다. 홍콩 H지수 ELS(주가연계증권) 손실 배상 관련 충당부채와 달러 강세로 인한 환율 급등, 기업금융 경쟁 심화 등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결과적으로 리딩뱅크 자리는 신한은행이 차지했다. 하지만 일회성 요인이 사라지고 또 다른 변수가 등장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은행권 리딩뱅크는 예측불가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ELS 직격탄에 KB국민 최하위로 금융권에 따르면 1분기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가운데 신한은행이 928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리딩뱅크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해 리딩뱅크였던 하나은행은 8432억원으로 한 계단 내려왔다. 우리은행(7897억원)과 NH농협은행(4215억원)이 뒤를 이었고 KB국민은행이 3895억원으로 가장 밑이다. 2024년 1분기 시중은행 순이익 및 홍콩 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KB국민은행이 최하위로 곤두박질친 직접적 원인은 충당부채다. KB국민은행은 홍콩 ELS 손실 배상 관련 충당부채로 8620억원을 반영했다. 농협은행 역시 3416억원의 충당부채로 순이익이 4000억원대에 머물렀다. 다만 KB국민은행을 제외하면 충당부채 만으로 전체 순위를 설명하기는 어렵다. 우리은행은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적은
  • 도매시장 대대적 개선 추진…농수산물 유통비용 10%↓ 성과 부진 도매시장법인 지정취소, 정부가 직접 지정…위탁수수료 조정도 검토 온라인도매시장 가입 기준 완화·품목 확대 추진 정부가 성과가 부진한 도매시장법인의 지정 취소를 법제화하고, 공영 도매 시장 내 법인 수 기준을 마련해 지정을 의무화한다. 위탁수수료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해 과도한 법인 수익을 제한하고, 전자송품장,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도 추진한다. 공영도매시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법인 간 경쟁을 활성화해 농산물 유통 비용을 10%이상 줄인다는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의 '농수산물 유통구조
  • 가스공사, 이라크 가스전 사업권 우크라이나 기업에 이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이라크 아카스 가스전 사업을 완전히 철수했다. 사업권을 우크라이나 기업에 넘기고 이라크 정부와 보상안에 합의했다. 1일 가스공사와 이라크 정부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우크젬레스(Ukrzemresurs)와 아카스 사업 관련 양수도 합의서를 체결했다. 아카스 가스전 지분 75%를 포함해 가스공사가 보유한 권리를 넘긴다. 가스공사는 현지 석유부와 아카스 사업 관련 정산 합의서도 맺었다. 앞서 이라크 정부와 합의해 회수한 6600만 달러(약 910억원)를 비롯해 총 1억1500만 달러(약 1600억원)를 받는다. 이번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아카스 가스전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됐다. 아카스 가스전은 시리아 국경 근처인 안바르주 서부 지역에 위치한 광구다. 가스공사는 지난 2011년 10월 이라크와 가스전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총 4억2200만 달러(약 5800억원)를 투자했다. 하지만 2014년 5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안바르를 점령하며 가스전 개발을 중단했다. 2017년 11월 IS로부터 가스전을 되찾았으나 손실은 컸다. 가스공사는 3억7900만 달러(약 5200억원)를 손상 처리했다. 아카스 가스전은 새 주인을 맞아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라크 석유부는 첫 2년 동안 일일 1억ft³를 생산하고 4년 안에 4억ft³로 늘린다는 목표다. 아카스 가스전의 매장량은 5조6000억ft³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 G마켓, ‘경북세일페스타’ 참여…연말까지 2000여 상품 특가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G마켓과 옥션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경북세일페스타’를 열고 우수상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G마켓과 옥션은 경상북도 소상공인 상품 온라인 판로를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 우수상품을 자사 고객이 빠르고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12월까지 상설관을 열고 경북지역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200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선보이는 신선식품부터 유아 출산용품, 공예품까지 2000여개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카테고리별 상품기획자(MD)가 엄선한 추천 상품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고당도 성주 꿀 참외, 국산 냉압착 생들기름, 하이디노 어린이 홍삼음료, 누리케어 생분해물티슈, 슈퍼워시 비건 가루세제 등이 대표적이다. 5월 한 달간 최대 5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10% 쿠폰도 제공한다. G마켓 관계자는 “지난해 5월 경상북도와 업무협약을 맺고 ‘경북세일페스타’ 포문을 열었다”며 “경북지역 특산품부터 혁신기업 우수상품을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획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홍대스트리트북스] 추리소설의 쓸모 책 만드는 사람들은 출판업계를 ‘홍대 바닥’이라고도 말합니다. 이곳에 많은 출판사가 모여 있기 때문입니다. 문화 예술의 거리로 불리우던 홍대의 옛 정취도 지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의미 있는 책의 가치를 전하고 싶습니다. 홍대 바닥에서 활동 중인 다섯 명의 출판인이 돌아가며 매주 한 권씩 책을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번역가 조민영] 해문출판사에서 나온 애거사 크리스티 전집. 누가 먼저였는지 모르지만, 어릴 적 우리 세 자매는 빨간 책등에 흰 명조체로 제목이 적힌 이 전집을 의기투합하여 한 권씩 사 모았다. 막내는 책을 아주 꼼꼼히 읽으며 작가가 심어놓은 단서를 따라 제법 자주 범인을 맞혔다. 나도 이번에는 꼭 찾아내리라 다짐하며 책을 펼쳤지만 살인이 두어 건쯤 발생하고 전개에 속도가 붙으면, 그때부터는 추리고 뭐고 없다. 그저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는 결말을 향해 달려갈 뿐. 어쩌면 나는 이야기 자체보다, 범인이 밝혀질 때마다 느꼈던 안도감에 취해 있었는지 모른다. 고전 추리소설의 경우 극악무도한 범죄자가 활개 치는 불안한 세계에서 천재 탐정이 반드시 사건을 해결한다. 잠재적이나마 악이 소탕되고 세계는 안전해진다. 사이코패스나 연쇄 살인마 같은 절대악이 등장하면서는 소설 속 악인도 진화했다. 이들의 범죄 행위와 정신세계는 내 상식으로는 설명할 수 없었다. 반면 한나 아렌트가 말한 악의 평범성은 선과 악의 모호한 경계를 드러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이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고, 때로는 권력과 부를 이용해 법망을 유유히 빠져나가기도 한다. 이제 추리소설은 안도감을 주는 게 아니라 인간 본성이, 악의 근원이 무엇이냐고 묻는다. 추리소설을 재미 위주의 오락소설로만 읽을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철학자이자 추리소설가 백휴는 이렇듯 사회 현상을 다르게 보는 시각의 필요성을 절감하며 〈추리소설로 철학하기〉를 썼다. 작가는 범죄를 다루는 추리소설이 기존 사유를 전복하거나 보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사실 추리소설은 오랫동안 통속문학이라는 프레임에 갇혀 사유와 비평이 허락되지 않았다. 백휴는 한 작가의 개별 작품이 오락으로 소비되더라도, 전체 작품을 반복해서 읽는다면 그 작가의 작품세계를 관통하는 주제를 찾을 수 있다고 본다. 순수문학과 마찬가지로 추리소설을 비평하기도 가능하다는 얘기다. 〈추리소설로 철학하기〉에서는 <공포의 권력>, <검은 태양>, <미친 진실>를 쓴 줄리아 크리스테바를 소개한다. 그는 말 그대로 ‘추리소설로 철학하기’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작가다. 원래 철학자인 그는 사유와 추리소설이 둘 다 ‘위반’의 문제와 관련된다고 본다. 위반은 금기가 있기 때문에 생겨난다. 크리스테바는 금기를 깨뜨리는 자유, 즉 삶에서 일탈을 경험할 때 ‘나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철학적 질문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또한 이 책에서 폴 오스터의 〈뉴욕 삼부작〉 분석은 가장 흥미롭게 읽은 부분이다. ‘작가’ 폴 오스터는 소설 속 ‘탐정’ 폴 오스터가 된다. 이야기 생산자인 작가와 작가가 창조한 인물이 동등한 위상을 갖는 셈이다. 작가의 초월적 지위를 해체하는 이 작업은 권위가 해체되는 시기에 태어난 추리소설 장르의 성격을 잘 구현한다. 그런 점에서 백휴는 추리소설 애독자라면 〈뉴욕 삼부작〉만은 꼭 읽으라며 이렇게 말한다. “이 작품은 강변에서 풍경을 감상하는 정도가 아니라 높은 산꼭대기에서 각각의 샘들이 발원해 지류를 이루고 한 줄기 큰 강으로 합류했다가 바다에 이르는, 추리소설의 정신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감동적인 뷰를 제공한다.”(150쪽) 백휴는 〈추리소설로 철학하기〉에서 류성희, 서미애, 황세연, 정유정 등 국내 추리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도 다룬다. 독서 폭이 좁은 나에게는 이들이 다소 낯설고, 분석 틀로 활용한 한나 아렌트, 슬라보예 지젝, 조르조 아감벤의 이론도 따라가기 녹록지 않다. 그럼에도 이미 읽었던 작품이 철학하기를 통해 전혀 다르게 읽히는 경험이 경이로웠다. 작가는 마지막 장에서 ‘추리소설이란 무엇인가’라고 묻는다. 이 책을 읽기 전이었다면 아마 나는 초등학생 수준의 이런 답변을 내놓았을 것이다. 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회색 뇌세포가 남들보다 백배쯤 많은 천재 탐정이 범인을 찾는 이야기. 솔직히 지금도 명쾌하게 답하지는 못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히 말할 수 있다. 추리소설을 철학의 방식으로 이해했을 때 가장 깊이 있고 새로운 사유가 가능하다고. |번역가 조민영. 세 아이가 잠든 밤 홀로 고요히 일하는 시간을 즐긴다.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번역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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