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예금 4개월 만에 감소 전환…“달러화·엔화예금 줄어”한은 23일 ‘1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 발표 외화예금 981억 달러…작년 10월 증가 전환 이후 넉 달 만에 감소 “달러화예금, 원·달러 환율 추가상승 기대 약화로 기업 유인 축소” 거주자외화예금이 4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1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981억 달러로 작년 말보다 57억8000만 달러 줄었다. 작년 10월(943억 달러) 증가 전환한 넉 달 만에 감소한 것이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콜롬비아 시장단 대거 방한…수출입은행·코트라 회동 예정[더구루=정등용 기자] 콜롬비아 주요 도시 시장들이 한국을 찾는다. 통근 열차와 공항 등 인프라 부문 투자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한국수출입은행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을 만나 구체적인 협력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콜롬비아 주요 도시 시장들은 콜롬비아 수도협회인 아소카피탈레스(Asocapitales)와 미주개발은행(IDB) 초청으로 오는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이번 방한 일정에는 △알레한드로 에데르 칼리 시장 △카를로스 피네도 산타 마르타 시장 △휴고 케르구엘렌 몬테리아 시장 △제임스 파딜라 아르메니아 시장 △엘퀸 우니 레티시아 시장 △딜리안 프란시스카 토로 발레 델 카우카 주지사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한국의 모빌리티, 기술, 공공 서비스, 디지털 경제 같은 주요 산업 기술을 배우기 위해 이번 방문 일정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이들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알려진 한국의 열차·공항 인프라 기술을 전수 받기 위해 관련 투자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 계획과 수도 사업, 중소기업 혁신 등 한국 공공기관의 성공적인 경험을 직접 배우는 한편 무역·투자 파트너십 구축에 관심 있는 한국 주요 기업들과 네트워킹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수출입은행 △KOTRA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 △대한상공회의소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관계자들을 만나 추가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방침이다. 루즈 마리아 자파타 아소카피탈레스 전무이사는 “우리는 행정을 시작하는 시장들이 지역에서부터 국가를 경제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일련의 조치를 취해왔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아시아의 기적으로 불리는 한국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 3년 연속 최대 실적 경신…해외 부동산 손실 1200억삼성화재가 3년 연속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새 회계제도(IFRS17·IFRS9) 도입에 따른 새 수익성 지표인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 순증 체계를 구축하며 보험손익이 18%대 증가한 영향이 컸다. 다만 투자손익은 해외 부동산 손실 약 1200억원을 인식한 여파로 전년 대비 실적 저하가 나타났다. 2023년 삼성화재 분기별 당기순이익/그래픽=비즈워치 삼성화재는 22일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1조8216억원으로 전년 1조6267억원 대비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1·2022년에 이어 3년 연속 역대 최고 실적을 낸 것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년 만에 배당 나서는 한화생명 기대감 낮은 이유?한화생명이 3년 만에 연말 배당을 공식화했다. 자본 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신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이 안정적으로 유지된 데다, 보험사가 배당가능이익을 확보토록 허용하는 상법시행령이 지난해 개정되면서 배당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구체적인 중장기 배당성향(배당금 비율)과 자사주 소각 계획과 관련해선 아직 물음표가 붙는다. 기존 배당정책 기준이 됐던 별도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22%나 깎인 가운데 경쟁사 대비 높은 해약환급금 준비금이 고배당 기대감을 낮추고 있다. 해약환급금
기재차관 "수출기업, 정책금융 손길 느끼길 바라"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은 수출금융 분야의 애로해소를 위해 22일 서울 트레이드타워에서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수출금융 지원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IBK기업은행 등 6개 정책금융기관 및 17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김병환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장 겸 기획재정부 1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는 수출 회복세 지속을 위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355조 원의 무역금융을 공급하고, 2조 원 규모의 우대보증 신설, 서비스 전용 수출금융 확대 등
일시적 원화 차입 허용...外人 한국 주식 거래 환전 쉬워진다앞으로 외국인투자자의 일시적 원화 차입이 허용된다. 우리나라 주식 매매 과정에서 환전절차 지연에 따른 결제실패 및 환전비용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타 금융사를 통해서도 증권결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취지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국채・통안증권 투자 시 국제예탁결제기구(ICSD)에 예치한 원화자금의 송·수금이 자유롭게 이뤄져 원화거래가 편리해진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외국인투자자의 국내 증권결제・환전 편의 제고 방안'을 21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정부가 추진 중인 '외환시장 구조개선'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
SK하이닉스, HBM3E 양산 및 엔비디아 공급 선점으로 선도적 위치 확보[문화뉴스 최병삼 기자]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반도체 빅3 가운데 SK하이닉스가 HBM3E의 양산과 엔비디아에 대한 공급사 납품에 가장 먼저 나서며 HBM 경쟁에서 SK하이닉스가 선도적 위치를 확보했다.HBM3E는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최신 세대인 5세대 제품으로, 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라 핵심 메모리로 자리매김했다. 초거대 AI와 같은 대량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을 원활하게 구현하고 연산을 빠르게 수행하는 능력이 필요한데, 고대역폭메모리(HBM)는 이러한 고성능 기술을 제공하는 반도체다.삼성전자, S
금융위, 이자 장사 막으려 했으니 주택담보대출 늘고 은행은 다시 금리 인상[문화뉴스 최병삼 기자] 금융위원회의 은행권 '이자 장사' 막기 위한 조치가 오히려 주택담보대출 증가로 이어졌다. 은행권에서는 다시 금리를 인상했으며 정부는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전년도에 비해 축소된 정책 모기지 공급 목표를 설정했으며 이달 말부터 스트레스 DSR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금융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은행권의 '이자 장사'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으로 경쟁 촉진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이러한 방침 아래, 금융위원회는 대환대출 인프라를 신용대출뿐만 아니라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까지 포함시키는 조치를 취했다.
새해에도 車 수출 '씽씽'…지난달 수출 65억 달러로 1월 기준 역대 최고산업부, '1월 자동차산업 동향' 발표 1월 자동차 무역흑자 54억 달러로 수출 품목 중 1위 지난해 사상 최초로 700억 달러를 돌파하면 새역사를 쓴 자동차 수출이 새해 들어서도 1월 기준 역대 최고 수출을 기록하는 등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1일 발표한 '1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62억1200만 달러에 달해 1월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최고치였던 지난해 1월 49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액수다. 산업부 관계자는 "1월 자동차 수출이 (1월 실적 중) 사상 최고
'금값' 귤, 한달만에 50% 급등…생산자물가 두달째 오름세생산자물가가 두달 연속 올랐다. 과일값이 여전히 전혀 잡히지 않았다.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도 추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 자료를 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5%
수술 취소된 환자들 이어… ‘전공의 파업’ 피해자 또 있었다 (+심각)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의사 파업 2일 차 간호사들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다.글쓴이는 '안 쉬고 싶다 하는데도 사정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쉬라고 해서 강제로 쉬는데 이게 간호사 탓인가요?'라며 현 상황을 토로했다.
5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제동?…정부 "설 영향 감소세 축소로 수출 개선될 것" [종합]관세청, 2월 1~20일 수출입 현황 발표 설 연휴 조업일수 감소 탓 수출 7.8% 줄어…일평균 수출은 9.9%↑ 반도체 39.1% 늘었지만, 승용차 23.3% 감소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이달 20일까지 수출이 7.8% 줄면서 5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실현에 제동이 걸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다. 정부는 설 연휴 영향이 해소되면서 수출 감소세가 축소되고 있고, 월말로 갈수록 수출이 증가하기 때문에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2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07억210
감귤 가격 49% 급등...1월 생산자물가지수 두 달 연속 올라지난달 감귤을 중심으로 농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생산자물가지수가 두 달째 상승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생산자물가지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1.80으로 전월 대비 0.5% 올랐다. 생산자물가지수는 12월(..
2월 1~20일 수출, 설 연휴 탓 7.8% 줄어…일평균 수출은 9.9%↑ [상보]2월 들어 20일까지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줄었다. 이 기간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가 감소한 영향이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9.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2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07억2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감소했다. 이는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이 기간 조업일수는 13일로 작년(15.5일)보다 2.5일 적었다. 이에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9.9% 늘었다. 한국 수출은 전년
기업 체감경기 온도차, 수출기업 ‘개선’ 내수기업 ‘악화’…“반도체도 내수는 부진”한은, 21일 ‘2024년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발표 수출기업 BSI 2포인트 상승·내수기업 BSI 3포인트 하락…제조업BSI 소폭 떨어져 반도체 포함 전자·영상·통신장비, 7포인트 하락…“수출 좋았으나, 내수 부진”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의 체감경기에 온도차가 생겼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달 중 수출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3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올랐다. 작년 12월(70) 이후 두 달 연속 상승했다. 반면, 내수기업BSI는 전월보다 3포인트 하락한 68로 집계됐다. 작년 11월
생산자물가지수, 2개월 연속 상승…“농산물·산업용도시가스 큰 폭 올라”한은, 21일 ‘2024년 1월 생산자물가지수’ 발표…전월대비 0.5%↑ 농산물 8.3%·산업용도시가스 10% 상승…감귤·LNG 가격 영향 생산자물가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농산물과 산업용도시가스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지수에 영향을 미쳤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1월 생산자물가지수(121.80)는 전월보다 0.5% 올랐다. 작년 12월(121.19)에 상승 전환한 후 그 흐름을 이어간 것이다.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3.8% 상승했다. 특히 농산물이 8.3%
삼성생명 "부동산 관련 충당금 140억"…순익 2조원 육박삼성생명이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해외 부동산투자 손실 등 부동산 자산 부실에 대비해 140억원 수준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했다. 전체 운용자산 대비 부동산 투자 규모가 국내외 각각 2%대로 크지 않고, 신용등급이 양호한 건설사 및 글로벌 대도시 중심의 블라인드 펀드로 돈을 굴려 추가 리스크도 미미할 것으로 회사는 판단했다.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이 도입된 지난해 삼성생명은 2조원에 육박하는 '역대급' 당기순이익을 냈다. 올해부터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수익성이 높은 건강보험 중심으로 운용키로 하면서
'K푸드+' 올해 135억 달러 수출…10대 전략 산업으로 육성정부가 농식품을 비롯해 스마트팜, 농기 등 연관산업 수출을 135억 달러까지 늘려 10대 수출전략 산업으로 육성한다. 수출 조직을 전문화하고 신선 물류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중동과 중남미, 인도 등 신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한류 활용을 위한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 진출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10대 전략 수출산업으로 도약하는 K푸드+'를 비전으로 올해 135억 달러, 2027년까지 230억 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는 'K푸드+ 수출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농식품과 전후방산업을 더한
'아이오닉6' 690만·'테슬라 모델Y' 195만 원, 올해 전기차 국비보조금 확정환경부, '2024년도 전기차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 확정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www.ev.or.kr)에서 차종별 보조금 확인 가능 올해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6 롱레인지 2WD' 모델은 690만 원의 국비보조금을 받는다. 기아의 'EV6 롱레인지 2WD' 모델은 684만 원으로 확정됐다. 수입차의 경우 테슬라의 'Model Y RWD'는 국비보조금이 195만 원에 그친다. 벤츠의 EQB 300 4MATIC은 217만 원 수준이다. 환경부는 '2024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이하 보조금 지침)을 확정, 보조
언론사 먹여 살렸던 삼성전자 광고마저 대폭 줄었다삼성전자가 지난해 TV·인쇄·라디오 광고비를 대폭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광고비 하락폭은 36.8%로 전체 광고비 하락폭 4.09%보다 컸다. 지난해 반도체 산업 불황으로 광고 예산 자체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광고시장 2위 기업인 LG전자 역시 광고비를 30% 가까이 줄였다.미디어오늘은 닐슨코리아가 한국광고총연합회에 제공한 2023년 100대 광고주의 월별 방송·라디오·신문·잡지 광고비를 집계해 지난해 대기업들의 미디어 광고 현황을 분석했다. 지난해 100대 광고주 광고비는 3조6570억 원으로 전년도(3조813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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