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소득 1.8% 오를 때 먹거리물가 6.8% 상승…식사비 부담↑자난해 전체 가구의 처분가능소득(가처분소득)이 1%대 증가에 그친 반면 먹거리 물가는 6% 넘게 올라 소득 대비 먹거리 부담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처분소득은 전체 소득에서 이자·세금 등을 빼고 소비나 저축에 쓸 수 있는 소득을 말한다. 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체 가구 소득은 월평균 497만6000원(1∼4분기 평균)으로 전년 대비 2.8% 늘었다. 그러나 가처분소득은 월평균 395만9000원으로 1.8% 증가하는 데 그쳤다. 가처분소득 증가율이 전체 소득 증가율보다 낮은 것은 고금리 지속 등으
현대차ㆍSKT 등 7개 컨소시엄, 2040년 800조 UAM 시장 도전장현대자동차, SK텔레콤, 롯데, 한화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이 2040년 800조 원으로 전망되는 도심항공교통(UAM)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전라남도 고흥군에서 실증과 시범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6년 한화시스템, 2028년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UAM 기체를 선보인다. 3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에 따르면 세계 시장선점을 위해 미국, 유럽(EU), 중국, 일본 등 주요국은 2024~2025년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프랑스는 올해 파리올림픽에서 UAM 서비스를 선보인다. UAM은 제
무인점포 털어 ‘500만원’ 훔친 10대들, 모두 잡혔지만 결국… (+촉법)무인점포를 돌며 현금을 훔쳐 달아난 10대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소년들은 한 달 동안 인천시 부평구와 서구 등에 있는 무인점포 8곳에서 키오스크를 가위와 망치를 이용해 장금 장치를 파손한 뒤 현금통에서 현금 50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소득 낮은 20~30대 공제ㆍ감면 통한 소득세 지원, 저출산 대책 효과↓소득이 낮은 20~30대에게 공제·감면을 통한 소득세 지원은 저출산 대책에 효과가 적다는 분석이다. 권성준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은 2일 '저출산 대응을 위한 소득세제의 역할에 관한 소고' 보고서에서 20~30대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소득수준이 낮아 소득세 부담 수준 역시 낮거나 면세자일 가능성이 높아 소득세 지원을 통한 저출산 대응은 쉽지 않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 자료를 이용해 연령별, 자녀유무별 소득세 부담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저출산 대응의 주요 정책대상으로 여겨지는 20~30대의 소득세 부
“3월 원·달러 환율, 박스권 등락 전망…美 CPI·FOMC 주목”이달 원·달러 환율은 특정한 방향 설정보다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달 원·달러 환율 레인지를 1320~1360원으로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3월 중순까지 위아래 수급이 모두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며 박스권 등락을 점친다”고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이달 19~20일에 예정된 FOMC에서 연준의 조기 인하 기대가 소멸되면 달러지수가 상승할 수 있다고 짚었다.
작년 '근로소득세' 늘고 '법인세' 줄고…올해 양극화 심할 듯지난해 직장인들이 내는 근로소득세가 1년 전보다 3% 가까이 늘어난 반면 기업들이 내는 법인세는 22%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고용 호조세로 취업자가 늘어 근로소득세 수입이 증가하고, 기업 실적 부진으로 인해 법인세 수입이 뚝 떨어진 것이다. 이러한 두 세목 간 양극화는 올해 더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국세청 및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소득세는 62조1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1조7000억 원(2.8%)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국세에서 근로소득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15%에서 2023년 18
3년째 지속된 러-우 전쟁, 러시아의 경제 호황이 불길한 징조인 이유..군사비 지출이 러시아 예산의 40%에 달해 사회 지출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기준금리 파급효과'가 뭐지?…국민 경제이해 점수 '58점'우리 국민의 경제이해력이 60점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로 금융 부문에서 이해력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획재정부 의뢰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실시한 '2023년 전국민 경제이해력'(Economic Literacy) 평가 결과 전체 평균 점수는 58.7점 나타났다. 2021년 조사 때보다는 2.4점 높아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11월 18세 이상 3000명을 대상으로 총 20문항의 질문지를 통한 대면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문항별 정답률을 보면, '기준금리 파급효과' 항목이 35.3%로 가장 낮았다. 이어 정
주담대 금리, 1년 8개월來 3%대로 ‘하락’한은, 29일 ‘2024년 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발표 신규취급액 가계대출 4.68%, 1년6개월來 최저 신규취급액 주택담보대출 금리 3.99%…고정금리도 3%대 진입 주택담보대출금리가 1년 8개월 만에 다시 3%대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4년 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기준 주택담보대출(이후 주담대) 금리는 3.99%로 전월대비 0.17%포인트(p) 하락했다. 2022년 5월(3.90%) 이후 1년 8개월 만에 최저치이면서 3%대로 내려앉은 것이다. 신규취급 주담대 중에 고정
성유리 남편, 박민영 전남친, 50억 그리고 ‘MC몽’, 충격 근황 (+영장)재판부가 MC몽에 대해 강제 구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28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정도성)는 전날 진행된 '코인 상장 뒷돈' 사건 공판에서 MC몽에 대해 증인 출석 거부를 이유로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정도성 판사는 "(신 씨
반도체 교역 ‘청신호’, 수출금액지수 상승폭 6년 1개월來 ‘최대’한은, 28일 ‘2024년 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발표 반도체 수출금액지수, 전년동월대비 55.5% 상승…2017년 12월 이후 최대 반도체 수출물량지수, 전년동월대비 48% 상승…2020년 2월 이후 최대 소득교역조건지수 상승폭, 8년 4개월 만에 최대…“기저효과 반영” 반도체 수출 교역에 청신호가 감지됐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4년 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반도체 수출물량지수(351.92)와 수출금액지수(190.25)는 각각 전년동월대비 48%, 55.5% 상승했다. 수출물량지수는 2020
산업부, 탄소 감축 기업에 1% 금리로 최대 500억 융자 지원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시설과 연구‧개발(R&D)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에 1% 금리로 최대 500억 원의 융자금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계 탄소중립 전환을 촉진하는 '2024년도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 지원사업'의 대상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예산은 1350억 원이며, 모집 공고와 신청은 29일부터 4월 3일까지 이뤄진다. 산업부 관계자는 "탄소 감축은 우리 기업이 결국 가야 하는 방향이지만, 대내외 여건 악화로 인해 기업의 신규 투자 결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사
수출 7000억 달러 달성에 반도체·자동차 등 20대 주력품목 선봉산업부,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 회의' 열고 수출확대전략 발표 미·EU 등 9대 타깃시장 '집중공략' 안덕근 산업장관 "수출·투자 확대로 경제활력 회복 이끌 것" 정부가 올해 수출 70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반도체와 자동차 등 20대 수출 주력품목을 선봉에 세우고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9대 타깃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서울 중구 한국무역보험공사실에서 '제3차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를 열고 '2024년 범부처 수출 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7000억
말레이시아, 희토류 수출금지 이어 불법채굴 단속 나서[더구루=정등용 기자] 말레이시아 정부가 희토류 관리에 고삐를 죄고 있다. 희토류 수출 금지에 이어 불법 채굴 단속까지 나서면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닉 나즈미 말레이시아 천연자원환경기후변화부 장관은 최근 희토류 불법 채굴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나즈미 장관은 “이번 조치는 말레이시아 천연자원을 보호하고 환경과 공중 보건 이익을 지키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희토류 채굴과 관련해 공무원과 불법 채굴업자 간 심각한 공모 혐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400억 링깃(약 11조1900억원)에 해당하는 169만t(톤)의 희토류가 매장된 페락주는 정부에 불법 채굴에 대한 단호한 조치를 요청하기도 했다. 천연자원환경기후변화부는 규제기관, 페락주와 협력해 희토류 불법 채굴에 대한 대응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불법 채굴업자를 처벌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채굴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나즈미 장관은 “말레이시아에 있어 지금이야말로 변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사회 전 분야의 공동 노력이 필요한 순간”이라며 “광업 부패와의 싸움은 단순히 국가의 부를 보존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해 9월 자원 착취와 손실을 막고 국내 산업 활성화를 위해 희토류 수출을 금지했다.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금수 조치가 희토류 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국가에 최대 이익을 보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지질조사국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말레이시아에 매장된 희토류는 3만t으로 추정된다. 희토류 최대 매장국인 중국의 보유량은 4400만t으로 추산된다. 희토류는 존재량이 적은 스칸듐과 이트륨 및 란탄계열 15개 원소 등 총 17개의 원소를 총칭 한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차 △풍력발전용 터빈 △군사 무기 체계 등 각종 첨단 제조업의 핵심 원료로 평가 받는다.
홍콩 H지수 ELS 사태 근본 원인은?"금융감독은 칭찬받기 힘든 업무다." 이는 유명한 중앙은행 연구자인 굿하트(C. Goodhart)가 한 말이다. 굿하트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금융감독이 칭찬은커녕 욕을 얻어먹기 십상인 업무라는 사실은 누구든 쉬이 인정할 수 있다. 금융감독 기구가 감
"알맹이 없다" 밸류업 프로그램, 금융지주에 '독' 될까'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라는 정부 의지를 담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베일을 벗었다. 하지만 오히려 역효과를 내고 있다. 실망 매물이 쏟아지며 주가가 급락하는 등 시장 충격이 크다. 밸류업 프로그램 대표적 수혜주로 꼽혔던 금융지주(은행주)들도 다르지 않다. 특히 금융지주 입장에선 밸류업 프로그램 큰 틀이 공개됐지만 새롭게 적용할 내용이 없다는 점에서 마땅한 대응책 마련도 쉽지 않다.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상반기까지 금융지주 밸류업을 둘러싼 불확실성만 가득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한은 “한·미·유로, 물가 둔화 흐름 달라질 수 있어…각국 피벗 시점에도 영향”한은, 27일 ‘최근 한국·미국·유로지역의 디스인플레이션 흐름 평가’ 보고서 “에너지가격, 디스인플레이션 공통요인…유가 재상승으로 물가 둔화 주춤” “앞으로 인플레이션 동인·경기흐름에 따라 둔화 흐름 달라질 수도” 한국, 미국, 유로지역의 통화정책이 동조화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물가 둔화 속도와 그 배경이 서로 다른 만큼 통화정책 변화 시점도 차이가 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행은 27일 발간한 ‘최근 한국·미국·유로지역의 디스인플레이션 흐름 평가’를 통해 “‘라스트 마일’에서 물가 둔화 속도는 각국의 통화긴축
3월 초미세먼지 기승 전망…정부, 석탄발전 가동정지 확대 등 총력 대응환경부, 3월 말까지 봄철 초미세먼지 관계부처 합동 총력 대응 체제 가동 다중이용시설‧학교 실내공기질 집중 점검 및 공사장 날림먼지 저감 추진 3월은 1년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달이지만, 특히 올해는 기온이 높고 대기가 멈춰 더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추진 중인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더해 관계 부처 합동으로 봄철 초미세먼지 줄이기 총력 대응에 나선다. 환경부는 봄철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 발생에 대비해 3월 31일까지 관계부처 합동으로 총력 대응 체제를 가동한다고
원전수출보증 사각지대 해소한다…1250억 원 특별지원정부가 1250억 원의 원전수출 보증보험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원전설비 수출에 나서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보험공사는 28일 1250억 원 규모의 원전수출 보증보험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이달 22일 제14회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1조 원 규모 원전 특별금융지원 정책 중 하나로, 탈원전 정책으로 경영 어려움을 겪는 국내 원전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외 수주에 성공하고도 여신한도 부족으로 인해 수출보증을 받지 못하는 사
양식업 소득 5000만 원까지 비과세…수협 출자 배당소득세 감면 확대올해부터 양식업을 전업으로 하는 어업인도 소득의 5000만 원까지 소득세를 감면받는다. 조합원 등이 수산업협동조합(이하 수협)에 출자해 받는 배당소득도 2000만 원 이하의 출자금은 배당소득세를 감면받는다. 해양수산부는 27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소득세법ㆍ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양식업은 축산업, 민박업, 음식물판매업 등과 함께 ‘농어가부업’으로 분류돼 다른 부업소득과 합산해 소득의 최대 3000만 원까지만 소득세를 면제받았다. 어로업은 소득의 최대 5000만 원까지 소득세를 면제받고 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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