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에세이] 물가가 계속 오른다면….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3.1% 올랐다. 물가 안정 목표(2.0%)보다 높지만, 2022~2023년과 비교하면 둔화세가 뚜렷하다. 문제는 실제 물가의 흐름이다. 2022년 1만 원이던 물건이 2023년 1만2000원이 됐다고 가정하면 해당 품목의 물가 상승률은 20%다. 올해 상승률이 5%로 둔화했다면 물가가 낮아졌다고 볼 수 있을까. 1만2000원의 5%는 600원이다. 작년에 2000원이 올라 안 그래도 비싼데, 올해 600원이 또 오른 것이다. 현재 상황이 이렇다. 고물가가 끝날 줄 알
정부, 배터리·자동차 등 주력산업 수출규제 WTO에 이의제기정부가 배터리와 자동차 등 주력 산업의 제품 수출에 영향을 주는 10건의 기술규제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이의를 제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린 '2024년 제1차 세계무역기구 무역기술장벽(WTO TBT) 위원회 정례회의에 참석, 우리 주요 수출국 기술규제에 대해 상대국에 애로를 제기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정부는 우리 주요 수출품인 에어컨 냉매로 사용되는 불소화온실가스(F-GAS)에 대한 유럽연합(EU) 측 규제를 문제 삼았다. 불
ELS 조 단위 배상, 은행 실적 '들쑥날쑥'홍콩 H지수 ELS(주가연계증권) 분쟁조정기준이 공개되면서 은행들이 대규모 배상액을 감당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금융권에선 H지수 ELS 손실규모가 5조8000억원으로 가정하면 배상비율에 따라 배상규모는 1조원에서 3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재 은행들은 조정기준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배상기준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재무 영향 등도 고려 대상이다. 금융당국은 국내 은행들의 자본비율이 안정적인 수준이라 손실 배상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반면 금융권에선 수수료
대한항공, 운북지구 엔진 정비 공장 첫 삽…“2027년 아시아 최대 단지로 완공”[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대한항공이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엔진 정비 클러스터를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항공기 엔진 정비 역량을 확충하고 항공 MRO(항공기의 수리, 정비, 개조)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2027년 신 엔진정비공장이 문을 열면 아시아에서 가장 큰 항공 정비 단지가 된다. 대한항공은 14일 오후 인천 중구 운북동 부지에서 신 엔진 정비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기공식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임직원과 유정복 인천시장,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엔진은 항공기가 하늘을 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장치로, 인체의 심장과 같은 역할”이라며 “고도의 엔진 정비 능력을 확보한다는 것은 기술력 보유의 의미를 넘어 항공기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첫 삽을 뜨는 새로운 엔진 정비 공장이 무사히 완공돼 대한항공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로 자리매김하는 기반이자 대한민국 항공 MRO 사업 경쟁력 강화의 요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 엔진정비공장은 지하 2층, 지상 5층 건물로 연 면적 14만211.73㎡ 규모다. 공사에는 총 5780억원이 투입된다. 시공은 코오롱글로벌이 맡는다. 위치는 대한항공이 2016년부터 운영 중인 엔진 시험 시설(ETC) 바로 옆이다. 대한항공은 부천 공장에서 항공기 엔진 정비를, 영종도 운북지구 ETC에서 엔진 출고 전 최종 성능 시험을 해왔다. 운북지구 엔진 정비 클러스터에서는 항공기 엔진 정비의 시작과 마무리를 한 곳에서 소화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해진다. 대한항공 엔진정비공장은 국내 유일의 민간 항공기 엔진 정비 전문 시설이다. 대한항공은 1976년 보잉 707 항공기 엔진 중정비 작업을 시작한 뒤 현재까지 5000대에 가까운 엔진을 재탄생시켰다. 지난 2004년부터는 자회사 진에어를 포함해 델타항공, 남방항공 등 해외 항공사 엔진도 수주해 납품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엔진 정비 클러스터 구축되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내 항공 MRO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라며 “신 엔진정비공장 완공 시 관련 인력 고용이 총 1000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현장]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 "애플ㆍ아마존 등 우량주 회사채 저렴하게 매수"출범 3주년을 맞이한 토스증권이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또 미국 회사채ㆍ파생상품 거래 서비스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미국시장 진출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국내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운 셈이다.특히 애플, 아마존 등 고가의 우량주 회사채도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게 고객편의성에 초점을 둔 전략을 구사할 뜻도 내비쳤다.김승연 토스증권 대표이사는 14일 출범 3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입장을 내비쳤다.김 대표는 "자사의 강점은 고객의
7731억 투입해 광양항 항만 자동화 '속도'…김 산업 육성할 수출단지 조성정부가 ‘광양항 항만 자동화 테스트베드’를 통해 항만 자동화와 핵심 장비의 국산화에 속도를 낸다. 또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 등을 통해 전남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인 김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감척 어선을 활용해 상시로 중국의 불법 어구(漁具)를 철거한다. 정부는 14일 전남도청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 스무 번째, ‘미래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해양수산 분야의 정책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광양항을 자동화 항만으로 개발해 전남 동부권을 넘어 글로벌 중심 스마트항만으로 고도화한
워크아웃 진행 태영건설, '-5,626억' 자본잠식 상태...주식거래 정지(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사업) 절차가 진행 중에 있는 태영건설이 자본잠식 상태에 놓였다.지난 13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2023년 말 기준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5,626억 원으로 집계됐다. 자산(5조2,803억원)보다 부채(5조8,429억원)가 더 많아지면서 자본잠식 상태에 처한 것이다.이를 두고 태영건설은 "워크아웃 진행에 따른 불가피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태영건설은 공시에서 "공동관리절차 개시로 인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예상 손실을 반영했다"고 밝혔다.직접 채무는
1100개 중소·중견기업에 '수출 바우처' 지원…561억 원 규모정부가 올해 1100여 개 중소·중견기업에 561억 원 규모의 수출 바우처를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14일 서울 양재 더케이 호텔에서 '2024 수출바우처 플라자'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4년 수출바우처'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바우처 활용 세미나 △서비스 수행기관과의 매칭 상담회 △1:1 수출바우처 멘토링 등을 진행했다. 2017년부터 추진 중인 수출 바우처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시장조사, 브랜드 개발 등의 '사전 준비'부터 해외 영업 지원, 홍보 등 '시장 진출'까지 수출
배달의민족, 배달앱 관심도·호감도 2023년도 조사에서 모두 1위 차지![문화뉴스 박수연 기자] 13일 데이터앤리서치가 진행한 분석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이 2023년 국내 주요 배달앱 중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과 호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5개 배달앱에 대해 지난해 1~12월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밝혔다.배달의민족은 총 162만 7,880건의 온라인 정보량으로 네티즌 관심
최상목 "경기회복 체감 더뎌…수출ㆍ내수 균형회복 총력"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수출과 내수가 '균형잡힌 회복'으로 갈 수 있도록 민생회복과 경제역동성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3월이라서 봄인 것이 아니라 따뜻해져야 봄인 것처럼, 지표상 회복 흐름과 달리 체감경기는 여전히 온기 확산이 더딘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1월 수출 회복 등에 힘입어 9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지난달 고용률은 61.6%로 2월 기준 역대 최고를 달성하는 등 우리 경제는 완만한 회복 흐름
용역사업자 세액공제 신청 안 한 캐디·라이더 등 용역 사업자 1550명…국세청 '직권 환급'캐디와 간병인, 배달라이더 등 용역사업자의 소득자료를 제출하고도 세액공제를 신청하지 않은 사업자에 대해 정부가 직권으로 환급한다. 국세청은 용역제공자에 대한 소득자료를 성실하게 제출한 사업자 가운데 세액공제를 신청하지 않은 사업자에게 법인세와 소득세를 환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캐디와 간병인, 대리운전, 퀵서비스 등 용역에 대해서는 사업장을 제공한 사업자가 관련 소득자료를 제출한다. 캐디, 간병인, 대리운전, 퀵서비스, 가사도우미, 물품운반원, 중고차판매원, 욕실종사원, 스포츠 강사 및 트레이너 등 9개 용역제공 업종이 그 대상이
오늘부터 소액연체 상환자 '신용 사면'…연체기록 삭제김주현 금융위원장(오른쪽 두번째)과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오른쪽 세번째) 등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서민 소상공인 신속 신용회복지원 시행 행사에 참석해 신용회복지원 신청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2000만원 이하 연체자 가운데 최대 298만명에 대한 연체 기록을 삭제해주는 이른바 '신속 신용회복 지원 조치'가 오늘(12일)부터 시행된다. 금융위원회는 개인 최대 298만명, 개인사업자 최대 31만명에 대한 신속 신용회복 지원조치를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신용회복
과일값 40.6%↑…전체 물가 상승률과 격차 역대 최대지난달 과실 물가가 40%가 넘게 오르면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과의 격차가 역대 최대를 보였다. 특히 복숭아 물가 상승률은 역대 최고를 찍었고, 사과·배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1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과실 물가는 전년대비 40.6% 올랐다. 이는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3.1%)보다 37.5%포인트(p) 높다. 이러한 차이는 과실 물가 통계 작성이 이뤄진 1985년 1월 이후 약 40년 만에 가장 큰 격차다. 종전 최대 격차는 1991년 5월의 37.2%p다. 상
김창기 국세청장 "외국계 기업 투자 확대 위한 세제 지원할 것"김창기 국세청장이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제 지원을 약속하면서 이전가격 사전승인 제도(APA)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11일 언급했다. 김 청장은 이날 서울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가 주관하는 주한미국기업 대표단과의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청장은 간담회에서 외국인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제상 내용과 국세청의 세정지원방안을 설명하고, 외국계기업의 세무 관련 애로 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논의했다.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액은 327억2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미국은 이 가운데 18.7%인 61
[ELS 배상]예금하러 왔다 ELS 투자한 80대 배상비율은금융감독원은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와 관련해 다양한 배상비율을 마련했다. 투자금액만 18조8000억원, 가입계좌만 39만6000개에 달하는 만큼 투자자들의 상황 또한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금융감독원은 대표사례에 대한 분쟁조정위원회 개최 등 분쟁조정 절차를 우선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사례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금융회사들의 자율적인 배상(사적화해)에 나서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상황 별 '핀셋' 조정 유도 금감원이 홍콩 ELS가 오랜 기간동안 다수에게 판매된 상품인 만큼 일률적으로
“기업, 고물가 때 상품 가격 더 자주 인상…가격유지 기간 9개월 수준 돼야”한은, 11일 ‘팬데믹 이후 국내기업 가격조정행태 변화의 특징과 영향’ 이슈노트“상품가격 유지 기간 약 9.1개월에서 6.4개월로 단축…인상빈도 증가 영향”“해외 중앙은행, 디스인플레이션 라스트 마일에서 기업 가격조정행태 관찰 지적” 고물가 시기에 기업들이 상품 가격을 더 자주 인상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기업의 가격조정 빈도가 높아져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친 만큼 가격조정행태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물가안정기 진입을 위한 '라스트 마일'에서 기업의 가격조정행태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다.
10일까지 수출 13.4% 줄었어도 '우상향' 기대…일평균 수출 8.2%↑[종합]관세청, 3월 1~10일 수출입 현황 발표 반도체 수출 22% 증가했으나, 승용차 33% 줄어 정부 "수출, 확실한 반등세…우상향 및 무역수지 흑자기조 이어질 것" 3월 들어 10일까지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줄었다. 이 기간 주말이 두 번 겹치는 등 조업일수가 전년보다 1.5일 줄어든 영향이다. 두 자릿수 감소에도 정부는 수출이 확실한 반등세에 있으며 우상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자신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증가세로 수출이 확실한 반등세에 있다고 판단했다.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3월 1∼10일 수
연초부터 물가 비상…과일 38.3% 올라 32년 5개월에 최고연초부터 과일을 중심으로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먹거리 물가에 비상등이 켜졌다. 정부는 3∼4월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 역대 최대 수준인 600억 원을 투입하는 등 상반기 중 2%대 달성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1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과일 물가지수는 지난달 161.39(2020년=100)로 1년 전보다 38.3% 급등했다. 이는 1991년 9월(43.3%) 이후 32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1∼2월 과일을 포함한 식료품 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6.7% 올랐다. 이는 1∼2월 기
[보푸라기]4세대 실손보험료 할증 임박…폭탄 피하려면?/그래픽=비즈워치 비급여 보험금 많이 탈수록 보험료↑ 오는 7월부터 4세대 실손의료보험(2021년 7월 이후 판매) 비급여 차등제가 시행됩니다. 비급여 보험료 차등제는 보험료 갱신 전 1년간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할증하는 제도입니다. 지금까지 실손보험은 국민건강보험을 적용하는 급여 진료와 그렇지 않은 비급여 진료 보험금을 모두 주계약에서 보장했는데요. 병원에서 마음대로 가격을 정할 수 있는 비급여 과잉진료가 실손보험 적자의 주된 원인으로 꼽혔죠. 이런 이유로 4세대 실손은 비급여
비트코인, 사상 최초 7만 달러 돌파... 가상화폐 시장 최고가 이후 시세 하락[문화뉴스 윤동근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7만 달러를 돌파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다.이는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8일 오후에 기록된 것으로, 이날 오전 10시 30분에는 한때 7만199달러(시장 평균 7만88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지난 5일 6만9천 달러선을 돌파한 이후 3일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2021년 11월 이후 28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를 갱신한 것이다.이날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는 미 증시 개장 시간대에 매수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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