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우리은행, 소아암 환아 위한 영화관람 이벤트 진행[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우리은행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지난달 30일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환아와 가족 80명을 초청해 영화 ‘쿵푸팬더4’를 관람했다고 5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가 편안하게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상영관 전체를 대관하고 관람에 앞서 꼼꼼한 실내 방역을 실시했다. 또 우리금융 대표 캐릭터인 위비프렌즈가 영화 시작 전 등장해 다양한 이벤트도 펼쳤다. 조병규 은행장은 환아의 쾌유를 기원하며 문구류·보드게임·무릎담요·먹거리 등을 담은 ‘위비프렌즈 어린이날 종합선물세트’를 직접 전달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21년부터 임직원이 모은 우리사랑기금으로 소아암 환아의 의료비와 학습비, 어린이 쉼터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날 조 은행장은 “꿋꿋하게 암을 이겨내고 있는 환아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쿵푸팬더4의 주인공처럼 용기와 힘을 가진 멋진 친구들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4월과 상황 달라" 기준금리 인하 더 늦어지나미국이 지난 1일 열린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6연속 동결한 가운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국내 금리인하 시점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시사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 예상 시점이 계속해서 늦춰지고 있는 데다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 경제지표도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을 가리키는 등 여러 데이터가 금리 인하의 반대편을 가리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4월 이후 중동사태 악화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변동하면서 유가와 환율 변동성이 커진 상황도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을 확대하는 이유로 언급됐다. 이 총재는 GDP 성장률 등 각종 데이터 전망치가 기존 예상과 큰 격차를 벌린 만큼 향후 국내 및 국제 금융시장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통화정책에 주는 함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7일 한국은행은 4월말 외환보유액 자료를 발표한다. 미달러화가 전월에 이어 강세를 이어가면서 국내 외환보유액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지난달에는 원달러 환율도 장중 1400원을 돌파했다가 다시 내려오는 등 높은 변동성을 나타냈다. 지난 3월 외환보유액은 4132억달러로 3개월 만에 반등하면서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했다. 달러 강세로 기타통화 외화자산액 환산액이 줄어들었지만, 외화자산 운용 수익이 늘어나면서 증가했다. 9일에는 3월 국제수지 자료가 나온다. 지난 2월 경상수지는
"어린이날 받고 싶은 선물 1위, 노트북·스마트워치 등 전자기기"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받고 싶은 선물 1위로 노트북, 스마트워치, 에어팟 등 전자기기가 꼽혔다. 3일 토스에 따르면 최근 7~13세 이용자 1만6573명으로부터 '어린이날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5%(5819명)가 전자기기를 선물로 받고 싶다고 답했다. '스마트폰을 받고 싶다(1553명)'고 답한 사용자까지 더하면 전자기기를 받고 싶다고 응답한 사용자가 전체의 44.5%(7370명)에 달하는 셈이다. '용돈(3729명)', '게임기기(582명)', '굿즈(556명)', '레고(235명)', '장난
동국제강, 환경성적표지 국제 인증 취득... 2025 ‘저탄소 인증’ 취득 추진한다[문화뉴스 박소연 기자] 동국제강이 미국 글로벌 안전환경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환경성적표지(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를 취득했다. 품목은 H형강·열처리후판·비열처리후판 3종이다.환경성적표지는 친환경성 제고를 위해 원료 채취부터 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정량화 표시하는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정확한 환경성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국제 인증은 유럽 International EPD와 미국 UL EPD가 대표적이다.동
성동문화재단, 성동구 관광 산업 발전 위한 4자 업무협약 체결[문화뉴스 박소연 기자] 성동문화재단이 지난 2일 ㈜하나투어ITC, ㈜유니크굿컴퍼니, ㈜크리에이트립 간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성수동을 중심으로 아시아, 유럽, 미주권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성수동만의 독자적인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한 목적으로 ▲대한민국 여행 문화를 선도하는 ㈜하나투어(대표이사 송미선) ▲하나투어 인바운드 전문 여행사 ㈜하나투어ITC(대표이사 이제우) ▲리얼월드 경험 플랫폼 개발사 ㈜유니크굿컴퍼니(대표이사 이은영, 송인혁) ▲누적 연간 20만 명이 이용하는 외국인 여행객 예약 중개 및 국내 관광
“업계 톱10 되겠다” 우리금융그룹이 10년 만에 다시 돌아온 ‘사업’우리금융그룹이 우리투자증권을 농협금융지주에 매각한 지 약 10년 만에 다시 증권업에 진출한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의 합병을 추진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제2의 곱창김 만든다"…수산과학원, 기후변화에 강한 신품종 개발 추진기후변화에 강한 신규 김 품종 개발이 추진된다. 고수온에서도 내성이 있고 김 품종 육종으로 탄생한 곱창김처럼 인기 제품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4일 최근 해외시장에서 한국산 김의 수요가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고품질의 김 품종 개발과 차세대 양식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과원은 2008년부터 김 품종의 육종을 추진해 그간 속성장 방사무늬김(수과원104호), 곱창김으로 잘 알려진 잇바디돌김(수과원404호) 등 총 19개의 국유품종을
韓 ‘깜짝 성장’에 3월 경상수지 주목…불법 공매도 조사결과도 관심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서프라이즈로 3월 경상수지 규모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음 주에는 글로벌 투자은행(IB) 불법 공매도 사건의 진상도 드러난다. 한국은행은 9일 '3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한다. 앞서 2월 경상수지는..
"올해는 홍수 인명 피해 없도록"…홍수 예보 체계 강화△2022년 사망 26명·실종 5명 △2023년 사망 48명·실종 5명. 최근 2년 홍수 인명 피해 규모다. 기후변화로 극한호우가 일상화하면서 홍수 인명 피해도 급격히 늘었다. 정부는 홍수 예보 체계를 강화하고 올해 처음으로 홍수안전주간을 운영하는 등 인명피해 제로화를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다. 4일 정부 등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홍수안전주간을 운영, 홍수기를 앞두고 대비 태세를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홍수안전주간은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 전에 홍수대응 기관 간 홍수 대비 준비 태세를
우리 아이 잘 먹고 잘 자려면…'텃밭'에서 놀게 하세요텃밭을 활용한 놀이 활동이 아이들의 식습관을 개선하고 신체 활동을 키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수면의 질도 높여주는 것으로 확인돼 정부는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텃밭정원 중심의 식물 기르기, 식생활 교육을 유아 공동 교육과정인 누리과정과 늘봄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 건강증진 텃밭정원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누리과정 5개 영역과 연계해 농업 활동을 놀이화한 환경, 식물, 생활 등 3개 주제로 구성했다. 연구진은 서울의 한 어린이집에서 하루 2시간, 주 1회씩 1년 2
'경제 허리' 40대 취업자 21개월째 감소…이유 보니우리 경제의 허리인 40대 취업자 수가 올해 3월 기준(전년대비) 21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40대 인구 감소와 40대 취업자가 주로 포진해 있는 도소매업 부진이 해당 연령의 취업자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월 40대 취업자 수는 617만 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만9000명 줄었다. 이로써 40대 취업자 수는 전년대비 2022년 7월(-1000명)을 시작으로 21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3월 40대 취업자 수는 전체 취업자(15~64세) 연령 가운데 청년층(15~29세, -3
[마흔엔튜닝] 여유와 순발력[도도서가 = 북에디터 정선영] “참… 늘 새롭네요.” 기타 선생님의 말이다. “어느 날은 좀 는 것 같다가, 또 어느 날은 원점으로 되돌아가고….” 정확히 내가 하고 싶은 말이다. 어느 날은 “오오, 나 좀 되는 거 같은데?!” 싶다가도 어느 날은 “아 왜 왜 왜 또…!” 울상을 짓는다. 분명히 수십 번(수백 번이라고까진 못 하겠다)은 연습한 코드와 코드 전환인데도 무시로 새롭다. 최근 몇 주, 기타 선생님은 툭하면 박자를 놓치는 내 코드 전환을 교정하려고 애썼다. 기타를 배운 지 1년 반이 다 되어가지만 여전히 코드 전환을 버벅대기 때문이다. 4마디 연주도 버겁다. 메트로놈을 켜고 그 박자에 최대한 귀기울여 보지만 손이 잽싸게 움직여주지 않는다. 이런 나를 두고 선생님은 “모기는 어떻게 잡냐”고 “여유가 충만하다”고 할 정도다. 멜로디 연주가 되려면 각 코드 사이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전환은 필수적이다. 그런데 손가락 움직임이 뻣뻣하고 잽싸지 못하니 연주가 될 리 만무하다. 사실 나는 성격이 급한 편이다. 그런 것에 비해 몸놀림은 잽싸지 않다. 순발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반사신경도 둔하다. 돌이켜보니 어릴 때부터 순발력과는 거리가 멀었다. 학창 시절 체력장이라도 하는 날에는 그게 더 두드러졌다. 미니 고깔을 양쪽에 두고 왕복 달리기를 하는 것으로 순발력을 측정할 때 좋은 기록을 받은 기억이 없다. 제때 발을 멈추고 방향을 전환하는 게 내겐 특히 어려운 일이었다. 따지고 보면, 기타 코드 전환만 어려운 건 아닌 듯하다. 북에디터 일이란 기획과 편집을 동시에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전환에 나는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다. 특히나 여러 원고를 동시에 편집하는 경우 한 가지 원고에 집중하다 다른 원고를 보면 예열 시간이 좀 필요하다. 각 원고가 가진 고유의 특성에 나를 동기화시키는 데 시간이 좀 걸려서다. 연차가 낮을 때는 급한 성격 탓에 발을 동동 굴렀다. 쉽사리 전환되지 않는 나를 보며 답답해하고 심할 땐 한심해하기도 했다. 그런데 그렇게 작업한 책은 그 결과물이 나 스스로도 만족스럽지 않을 때가 많았다. 그때는 잘 몰랐지만, 연차가 쌓일수록 일에 요령이 생긴다. 지금 생각해보면 꼬꼬마 에디터 시절 내게 필요한 것은 조급증을 버리고 마음의 여유를 갖고 과정 하나하나에 좀 더 정성을 기울이는 게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그렇다. 내가 챙겨보는 유튜브 속 기타리스트도 순발력을 타고나 처음부터 잽싸게 코드 전환을 하고 물 흐르듯 연주하는 건 아닐 것이다. 연차가 쌓인 결과다. 나중에 결과가 만족스러우려면 지금 이 조급증을 버리고, 순발력이 없다고 울상을 짓는 대신 연습을 아주 많이 꾸준히 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 여유가 충만하면서도 순발력 있는 연주가 되겠지. 그런 날을 고대해본다. |정선영 북에디터. 마흔이 넘은 어느 날 취미로 기타를 시작했다. 환갑에 버스킹을 하는 게 목표다.
올해 구리 공급과잉 해소 전망…"파나마 광산 중단 영향"[더구루=정등용 기자] 국제구리연구그룹(ICSG)이 올해 전세계 구리 공급 과잉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구리 광산 프로젝트들이 지연되는 가운데 코브레 파나마(Cobre Panamá) 구리 광산도 여전히 운영 중단 상태에 있는 등 전반적인 구리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란 이유에서다. 국제구리연구그룹은 2일(현지시간) 예상보다 훨씬 낮아진 구리 광산 생산으로 인해 올해 공급 과잉 상황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구리연구그룹은 올해와 내년 각각 16만2000t(톤)과 9만4000t의 구리 공급 과잉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예측한 올해 46만7000t의 구리 공급 과잉과 비교한다면 대폭 낮아진 수치다. 국제구리연구그룹은 당초 올해 구리 광산 공급량이 신규 프로젝트 개발과 사업 확장 등으로 인해 3.7% 증가할 것으로 봤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이후 신규 프로젝트가 지연되고 코브레 파나마가 예상하지 못한 폐쇄 상태에 들어가며 생산 증가율을 0.5%로 수정했다. 올해 3월에는 중국 제련업체들이 생산량 감축에 합의하며 런던금속거래소(LME)의 3개월물 구리가 지난 2022년 4월 이후 처음으로 t당 1만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국제구리연구그룹은 “중국의 전해 용량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인도네시아와 인도에서 새로운 제련소·정련소가 증가함에 따라 생산 부문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면서도 “정광의 제한된 가용성으로 인해 1차 전해 정련 생산 증가는 제한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국제구리연구그룹은 올해 정제 구리 사용량이 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예상했던 2.7%의 성장률보다 소폭 하향된 수치다. 내년에는 성장률이 다시 2.5%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구리 사용 증가율은 내년 2%에서 1.6%로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중국 이외 국가에서는 인도의 새로운 생산 기술 개발로 구리 사용 증가율이 2.4%에서 3.8%로 가속화 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 업계는 구조적인 공급 문제와 글로벌 제조업 경기의 턴어라운드에 주목해 구리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투자 펀드의 경우 지난 1월 중순 4만 건 미만의 계약에서 지난주 9만6627건의 계약을 이루며 LME 계약 매수 포지션을 확대했다.
고려아연, 1500억대 자사주 매입…영풍 "경영진 지배력 강화" 꼼수[마이데일리] 이재훈 기자 = 고려아연이 1500억원대의 자기주식 매입을 결정한 것에 대해 최대주주인 영풍이 반발하고 나섰다.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형태의 자기주식 매입이 '고려아연 현 경영진의 지배력 강화에 악용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고려아연은 3일 주요사항보고서 공시를 통해 15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계획을 밝혔다. 목적은 주식 소각 및 임직원 평가보상 등이다. 하지만 자기주식 매입 후 소각 비율, 임직원 지급 대상과 규모, 지급 기준 및 시기 등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매입한 자사주는 주주환원을 위해 대부분 소각하고, 일부는 내부 임직원 평가보상에 사용할 예정"며 "내부 임직원들의 업무동기를 유발하고, 트로이카 드라이브 신사업 추진을 위한 우수 인재 유치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영풍은 고려아연 공시 후 설명자료를 통해 고려아연의 1500억 자기주식 매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영풍 측은 "고려아연이 취득한 자기 주식을 누구에게 얼마나 지급할 것인지를 이사회 또는 소위원회가 임의로 정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특정 주주의 지배력 강화에 남용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영풍에 따르면 스톡옵션의 경우 원칙적으로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야 하고, 일정한 주주에게는 부여가 불가능하며 행사 가액이 존재하는 등 법률상 통제가 가능하나, 고려아연이 추진하는 ‘임직원 평가 보상용’으로 자기 주식을 활용할 경우 이러한 통제가 불가능하다. 실제 최근 국내 일부 기업이 총수 일가에게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형태로 자기주식을 지급하면서 특정 주주의 지분율 확대 및 지배력 강화의 수단으로 활용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최근 RSU 형태의 자기주식 지급이 총수 일가의 지분율 확대 및 경영권 승계의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며 올해 1분기부터 대기업의 RSU 공시를 의무화하는 등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도 최근 관련법령의 개정을 통해 자사주 취득을 통한 대주주의 경영권 강화를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영풍 측은 고려아연의 경우 최근 최대주주인 영풍이 ‘신주 발행 무효의 소’를 제기하는 등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특정 주주의 지배력 강화에 악용될 수 있는 자사주 매입 안건을 의결한 것은 시점 상으로도 부적절하다고 꼬집었다. 앞서 고려아연은 2000년대 중후반부터 시장에서 매입해 13년 이상 소각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던 자기주식 6%를 2022년 LG화학, 한화 등과 맞교환 또는 매각해 상호주를 형성한 바 있다. 영풍 관계자는 "주주환원(소각)을 위해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환영하지만 RSU와 같은 방식으로 현 경영진의 지분율 확대 및 우호지분 확보 수단으로 악용될까 우려된다"며 "정부와 국회에서 자사주를 활용한 경영권 강화에 제동을 걸고 있는 만큼 고려아연이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을 철회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10년 만에 '우리투자증권' 부활…"증권사 추가 M&A도 검토"우리금융지주가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면서 증권업에 재진출한다. 지난 2014년 NH그룹에 우리투자증권을 매각한 지 10년 만이다. 우리금융은 'IB와 디지털이 강력한 국내 선도 증권사 육성'을 그룹 자본시장 비즈니스 전략으로 밝혔다. 온라인 기반 리테일 증권사인 포스증권과 IB부문 강점을 가진 우리종금의 강점을 살리겠다는 포부다. 나아가 우리종금 기반의 자본시장 업무를 바탕으로 주식발행시장(ECM), 채권발행시장(DCM), 인수합병(M&A) 등 전통 IB 사업영역을 단계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를 적극 활용하겠단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를 10년 내에 업계 10위권 초대형 IB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증권사 추가 M&A 등을 추진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아래는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 질의응답 내용. -증권사 추가 인수와 관련한 계획은? ▲증권사 추가 인수를 반드시 염두에 두고 있다기보다 이번 진출을 계기로 전략적으로 필요성이 있거나 적정한 매물이 있다고 하면 검토할 수 있다. -합병 후 증자 등 일정은? ▲종금과 증권사가 합병된 메리츠 사례가 있다. 합병 후에 종금업을 일정 기간 영위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감독 당국과의 협의가 필요한 인허가 사항이긴 하다. 그러나 과거 사례를 비추어
유픽, CJ온스타일 ‘팝혜진스토어’에 오일랄라 올리브오일·우르시니 토마토소스 방송[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글로벌 푸드 직소싱 플랫폼 ‘유픽’은 유기농 올리브오일 ‘오일랄라’와 유기농 토마토소스 ‘우르시니’ 제품력에 힘입어 오는 7일 밤 10시45분에 CJ온스타일 팝혜진스토어 방송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팝혜진스토어는 지난 4월 9일 발레리나 겸 방송인 윤혜진 진행으로 첫 론칭한 프로그램이다. 트렌디한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와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함께 소개한다. 오일랄라는 이탈리아 올리브 최대 산지인 뿔리아 지방에서 3대째 이어져 온 브랜드다. 뿔리아 대표 품종 코라티나로 만든 고품질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이 주력 상품이다.‘에불름(EVOOLEUM)’을 비롯한 다수 국제 어워드 수상 경력도 보유하며 품질도 인정받고 있다. 우르시니는 이탈리아 아브루초에서 재배한 유기농 토마토로 파스타 소스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유픽 관계자는 “지난 4월 23일 ‘팝혜진스토어’ 2회차 방송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보인 ‘엘노갈’ 아몬드 선물세트가 완판을 기록하며 호응을 얻어 오일랄라 올리브오일과 우르시니 토마토 소스도 방송하게 됐다”며 “트렌드와 소비자 기호에 맞춘 다양한 식재료들과 식품을 지속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피알, 40.68MHz 고주파 적용 ‘울트라 튠 40.68’ 출시[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은 40.68Mhz 고주파 홈 뷰티 디바이스 ‘울트라 튠 40.68’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에이피알의 독자적인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한 신기술 ‘듀얼 튠 웨이브’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듀얼 튠 웨이브 기술은 피부과 의료기기에 사용되는 40.68MHz의 고출력 고주파와 미세전류를 결합해 피부의 콜라겐 부스팅 효과를 촉진한다. 40.68MHz의 주파수는 높은 에너지 밀도로 정확한 콜라겐층을 타겟하기에 이상적인 대역으로 알려져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국내 홈 뷰티 디바이스 중 해당 주파수를 적용한 것은 ‘울트라 튠 40.68’이 처음”이라며 “피부 접촉 센서와 실시간 피드백 기술을 탑재해 자동으로 부위별 출력량을 조절하고 과전압·과부하에 대비한 자동 차단 시스템까지 갖췄다”고 말했다.
그레인온 골드카무트효소, ‘올영PICK’ 선정 기념 할인 이벤트 진행[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고대 곡물 전문 브랜드 그레인온이 ‘골드카무트효소’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사의 인기 제품인 ‘골드카무트효소’가 국내 최대 H&B 스토어 올리브영에서 ‘5월 올영PICK’에 선정된 기념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5월 한 달간 온오프라인에서 23%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 가정의 달을 맞아 올리브영에서 진행하는 ‘가정의 달 기프트’ 행사에 참여해 오는 15일까지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레인온 관계자는 “가족과 지인들에게 전할 선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보시길 바라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짐바브웨 정부, 유일한 니켈광산 직접 관리…韓기업 '눈길'[더구루=진유진 기자] 짐바브웨 정부가 유일한 니켈 광산인 트로이 니켈 광산을 직접 가동한다. 한국 기업들이 짐바브웨 리튬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니켈 개발에도 손을 뻗을 거란 전망이다. 짐바브웨 정부는 2일(현지시간) 트로이 니켈 광산을 장비 고장과 낮은 가격으로 인해 생산을 중단한 지 7개월 만에 정부 관리하에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광산 이사 임명도 함께 발표한 가운데 직원 1100여 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짐바브웨 정부는 트로이 니켈 광산 지분 70%를 소유하고 있다. 트로이 광산 니켈 정광 생산량은 올해 3월에 끝난 마지막 회계연도 기준 1314t으로, 전년 생산량인 3180t에 비해 감소했다. 트로이 광산은 연간 5500t의 니켈 정광 생산력을 갖추고 있으나 지난해 9월 지진 발생으로 광석 인양 장비가 손상되면서 운영을 중단했다. 새 광석 인양 장비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설치됐지만 낮은 가격과 높은 투입 비용으로 인해 광산 운영 재개는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리튬 생산국 6위인 짐바브웨는 최근 한국 기업과 리튬 개발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에스유홀딩스는 지난해 9월 웰바이오텍과 짐바브웨 고순도 리튬 원광 수입 사업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 아프리카 리튬 공급망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지오씨엘은 지난 2월 짐바브웨 정부 관계자들과 리튬 광산 개발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사안들을 논의했다. 특히 짐바브웨 정부는 정부 소유 비공개 광산들을 공동 개발하자는 제안을 하기도 한 만큼 한국 기업에 우호적인 모습이다. 당시 무간다니(Ernest. T. Mugandani) 짐바브웨 지질조사부 부국장은 "2차 전지에 필요한 니켈과 코발트뿐 아니라 구리와 흑연 등 고품위 광산에 대해서도 언제든 요청하면 광산을 공개하고 광산부에서 탐사 지원을 하겠다"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한국 기업은 국내 리튬 수급 불안정 해소를 위해 아프리카 리튬 공급망을 진출·확대하고 있다. 2차 전지 등의 수요 확대로 인한 리튬 공급 부족 사태가 이르면 내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안정적인 짐바브웨산 고순도 리튬 공급망을 시작으로 니켈, 코발트 등의 희소광물 공급망 구축사업을 확대할 계획을 세운 기업이 적지 않다. 한편 트로이 니켈 광산은 지난 1964년 영국 광산기업 앵글로 아메리칸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2003년에 자산을 매각했다.
오뚜기, ‘오브젝트’와 협업…커스텀 굿즈 제작 팝업 선봬[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오뚜기는 디자인 스토어 ‘오브젝트’와 협업해 와펜으로 커스텀 굿즈를 제작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팝업은 ‘오뚜기와 함께하는 옵젵상가: 꾸미기 천재들의 카레 홀릭’을 주제로 내달 3일까지 서울 마포구 오브젝트 서교점 4층 옵젵상가에서 열린다. 옵젵상가의 기본 와펜과 굿즈와 함께 오뚜기 고유의 헤리티지 디자인을 적용한 한정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오뚜기의 캐릭터 ‘Yellows’를 활용한 키링, 포켓마켓백 등 다양한 굿즈도 함께 소개한다. 팝업에서 선보이는 오뚜기 와펜은 약 20종으로 오뚜기 카레, 진라면, 순후추 등 브랜드를 대표하는 제품을 본따 디자인했다. 와펜에 부착해 키링이나 북마크로 활용할 수 있는 베이스 굿즈도 10종 마련했다. 오뚜기 와펜을 포함해 옵젵상가에는 약 200여종의 와펜이 있으며 여러 와펜을 함께 조합해 꾸밀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재미와 경험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와펜으로 개성 있는 커스텀 굿즈를 완성할 수 있는 팝업을 오픈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색다르고 재미있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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