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대 증원 회의록, 작성 의무 준수…숨길 이유 없어" [상보]박민수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7일 정부가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관련 회의록을 작성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 “정부는 의대 증원과 관련된 위원회와 협의체를 투명하게 운영해왔으며, ‘공공기록물 관리법’상 작성 의무가 있는 각종 회의체의 회의록은 모두 작성 의무를 준수했다”고 반박했다. 박 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중대본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공공기록물 관리법과 시행령에 따르면, 회의록에는 회의 명칭과 개최 기관, 일시·장소, 참석자·배석자 명단, 진행
해수부, 노후 원양어선 대체 건조 지원…최대 50% 15년간 무상융자정부가 노후 원양어선의 대체 건조를 위해 선박 건조금액의 최대 50%를 15년간 무상융자로 지원한다. 해양수산부는 이달 8일부터 31일까지 노후 원양어선 대체 건조를 위한 ‘2024년도 원양어선 안전펀드’의 사업대상자를 모집한다. 원양어선 안전펀드는 어선원의 안전‧복지 향상을 위해 노후 원양어선 대체 건조를 희망하는 원양어업자에게 선박 건조금액의 최대 50%를 15년간 무상융자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75억 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7척의 선박이 새롭게 건조됐으며 불연성 소재 사용, 국
GC녹십자, '오픈하우스'로 임직원 가족 유대감 강화... 가정의 달 특별 행사 성황리에 마쳐[문화뉴스 이지은 기자] GC녹십자그룹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전 가족사 임직원 가족들을 초청해 상호 유대감을 강화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GC(녹십자홀딩스)는 지난 5일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본사 목암타운, 충북 음성공장과 전남 화순공장에서 임직원 가족 5,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의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GC ‘오픈하우스’는 2001년부터 이어져 온 GC의 대표적인 축제로, 임직원들에게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고, 임직원 사기 진작과 임직원 가족들
다이소, 가정의 달 맞이 어버이날 및 어린이날 생활용품 기부...사회적 책임 실천[문화뉴스 김수민 기자] 아성다이소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사회에 생활용품을 전달했다.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역사회에 생활용품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아성다이소는 이번 기부 물품에 대해 "카네이션 비누꽃 등으로 구성한 어버이날 용품 30여 종과 노트, 인형 등으로 준비한 어린이날 용품 40여 종으로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어버이날 용품은 오산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됐으며, 어린이날 용품은 사회적 기업 마리에뜨, 인천서구청, 강남복지재단, 사랑의 열매, 부산강서구청을 통해 지역사회에 소외되기 쉬운 취약
[ESG] BBQ, 어린이날 맞아 그룹홈 아이들 ‘치킨캠프’ 진행[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은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4일 그룹홈 아이들을 경기도 이천 치킨대학에 초청해 ‘치킨캠프’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그룹홈은 소규모 아동보호시설로 보호가 필요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소규모 공동 생활가정이다. BBQ는 경기도 화성 소재 8개의 그룹홈에서 거주하는 40여명을 초청해 다양한 레크리에이션활동과 함께 직접 만든 치킨을 맛보는 이색 체험을 진행했다. BBQ 관계자는 “각기 다른 그룹홈에서 온 아이들이 처음 만났지만 도전 황금벨, 미니운동회 등 야외 레크레이션을 통해 빠르게 유대감을 쌓았다”며 “가장 먹고 싶은 음식으로 손꼽았던 치킨을 손수 조리하고 맛보며 색다른 추억을 만드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BBQ는 치킨캠프는 물론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 착한기부,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등 아동복지시설과 보육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김혜인의 반걸음 육아 18] 우리는 숨이 차도록 웃었다[교사 김혜인] 다정한 사람들이 엘리베이터에서 아이를 보고 손을 흔들며 “안녕?”하고 인사를 한다. 아이는 사람들에게 눈길도 주지 않은 채 엘리베이터 층수가 표시되는 화면만 뚫어지게 바라본다. 매일 겪는 일이지만 늘 민망하다. 문자나 숫자에 대한 관심은 자폐 스펙트럼 증상으로 많이 언급되는 사례다. 예전엔 아이가 사람에게 관심이 적다는 느낌뿐이었는데, 최근에는 숫자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엘리베이터를 유독 좋아하는 이유도 숫자 때문이었다. 아이는 벽시계를 바라보며 히죽대고 숫자가 쓰인 병풍을 자주 펼쳤다. 1부터 10까지 알려 주었더니 금세 익혔다. 발화는 안 하지만 어떤 숫자를 물어보면 정확히 손으로 가리켰다. 발바닥을 온전히 바닥에 딛지 않고 발꿈치를 들어 까치발로 걷는 습관이나,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도는 행동도 자폐 스펙트럼으로 의심하는 모습이다. 아이가 걷고 뛰는 걸 잘하게 된 후로 이런 모습도 자주 보인다. 아이가 발달 지연 진단을 받은 이후 지난 1년 동안 자폐인지 아닌지를 고민하며 시간을 보냈다. 어떤 때는 자폐로 의심하고 어떤 때는 아니라고 안도했다. 카스(CARS, Childhood Autism Rating Scale) 검사 결과는 자폐로 진단하는 점수 미만이었지만, 상당히 근접한 점수였다. 조만간 자폐 진단 검사로 가장 확실하다고 알려진 에이도스(ADOS, Autism Diagnostic Observation Schedule) 검사를 할 예정이다. 사실 내심 자폐가 아니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러나 자폐 스펙트럼을 설명하는 자료를 읽을수록 아이가 이에 해당하거나 적어도 경계선에 있다는 느낌이다. 간혹 나도 자폐 스펙트럼의 어딘가에 있었던 게 아닐지 생각해 본다. 나도 어릴 때 늘 까치발로 걸어 다녔다고 한다. 엄마는 그런 날 보시며 발레를 가르치면 좋겠다고 생각하셨단다. 자폐에 대한 정보와 이해가 없어서, 오히려 아이도 엄마도 더 행복했을지 모른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시절에 또래와 어울리는 게 어려웠다. 돌이켜보니 중학생 때, 아침에 등교하며 교실 문을 열자마자 인사를 하는 동급생을 신기하게 여겼던 기억이 난다. 나는 교실에 들어갈 때 누구와 눈을 마주치지 않고 말없이 자리에 앉는 학생이었다. 내가 친구에게 먼저 인사한 적은 없었다. 물론 친구도 별로 없었다. 세상은 사람을 많이 다듬어준다. 성인이 되면 사람이 바뀌기가 쉽지 않다고 하지만, 적어도 나는 삼십 대 중반 이후에도 계속 사회성을 길렀다. 인사를 잘하고, 상황이나 사건보다 상대 마음을 헤아리는 법을 익혔다. 그렇다고 성향이 완전히 바뀌진 않았다. 지금도 길을 걸으며 지나가는 사람들 얼굴을 잘 쳐다보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 같이 길을 걷던 사람이 방금 지나친 사람을 봤냐고 물었을 때 봤다고 대답한 적이 거의 없다. 그러나 일상생활에서 타인과 눈 맞춤에 어려움이 있지 않다. 나는 직장을 얻었고 마음을 나눌 친구가 있으며 사랑을 하고 결혼도 했다. 아마 내 아이도 나와 비슷하게 다소 외로울 때가 많지만, 그래도 사람들과 어울리며 행복을 찾을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품는다.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할머니는 대번 아이가 두 돌쯤 된 것을 알아보셨다. “이맘때가 제일 예뻐요”라고 말씀하신다. 아이가 제일 예쁘다는 시기를 자폐 스펙트럼인지 불안해하며 보내고 싶지 않다. 발달과 상호작용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치료를 지속할 예정이지만, 그건 아이의 세상을 이해하고 아이와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다. 아이가 내게 스케치북과 크레파스를 가져왔다. 보라색 크레파스를 내 손에 쥐어 주는 행동은 스케치북에 숫자를 쓰라는 의미이다. 시계를 그려주면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오늘은 100을 알려 주었다.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아이가 손으로 100을 짚을 때마다 “백”이라고 말해 주니 깔깔거리며 웃는다. 벌떡 일어나 까치발을 들다가 제자리 돌기를 하는 아이와 함께 나도 “빙글빙글빙글”이라고 말하며 제자리에서 돌았다. 아이를 따라서 나도 바닥에 철퍼덕 주저앉았다. 우리는 한참이나 빙글빙글 돌다가 주저앉기를 반복하며 숨이 차도록 웃었다. |김혜인. 중견 교사이자 초보 엄마. 느린 아이와 느긋하게 살기로 했습니다.
[MD신상] 아워홈 “사내식당서도 진주해장국·육전냉면 먹는다”[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아워홈은 구씨반가 B2B 제품을 출시하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7~20일까지 전국 사내식당에 통합 메뉴 9종을 제공한다. 첫날 △진주식 속풀이 해장국을 시작으로 △콩국수 △소고기 알곤이 전골 △들깨탕 수제비&훈제오리세트 △상추된장찌개&삼겹살 고추장구이 △설렁탕&섞박지 △진주식 육전 냉면 △후라이드치킨&새콤야채쫄면 △청양풍 까이양 그릴치킨덮밥을 차례로 제공한다. 이 가운데 진주식 속풀이 해장국은 구자학 아워홈 선대회장이 개발한 메뉴다. 경상남도 진주 지역 전통 방식을 그대로 적용해 푸짐한 소고기와 고소한 소곱창에 국내산 애느타리 버섯과 무를 넣고 끓였다. 같은 기간 아워홈몰에서는 ‘구씨반가데이’ 프로모션으로 베스트 상품을 최대 56% 할인한다. 한혜숙 아워홈 CX마케팅부문장은 “구씨반가 B2B 제품 출시 이벤트로 전국 사내식당과 자사몰에서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금융사 CEO들 이복현 금감원장 뉴욕 IR 동행 손 든 이유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이달 중순 국내 주요 금융사 최고경영자(CEO) 6명과 미국 투자설명회(IR)에 나선다. CEO들이 각 업권을 대표해 이번 출장길에 적극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해외 큰 손들을 상대로 국내 투자를 독려하기 위해서 인데, 저마다 떠나는 속사정이 제각각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그래픽=비즈워치 7일 금융권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 원장은 밸류업 프로그램 세일즈를 위해 오는 14~17일 국내 주요 금융사 수장들과 미국과 독일, 스위스를 찾는다. 동행할 최종 명단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은행권에선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과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에선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부회장과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보험업계에선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과 조용일 현대해상 부회장이 참석한다. '밸류업 세일즈' 팔걷은 이복현 이 원장이 해외 IR에 직접 나선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5월과 9월 동남아시아와 영국·독일 출장이 국내 금융사의 해외 진출 방안 모색을 위한 것이었다면, 이번 뉴욕 IR은 밸류업 프로그램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
'너무 작은' 우리투자증권…갈 길 먼 우리금융우리금융지주가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서면서 금융그룹으로서 위용을 갖출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포스증권 합병으로 증권업 재진출을 선언해서다. 하지만 금융권에선 우리금융이 기대했던 시너지를 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합병 후에도 경쟁사에 비해 워낙 몸집이 작을 뿐 아니라 주식과 채권 등으로 투자상품 범위를 확장해야 한다. 투자일임업 등에 대한 라이선스도 확보해야 한다.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서도 우리금융이 인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은행을 받쳐줄 핵심 비은행 계열사라는 양 날개를 달기까지 여전히 험로가 예상된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10년 만 증권업 재진출 선언했지만… 우리금융은 지난 3일 우리종금과 포스증권 합병을 통해 증권업 재진출을 선언했다. 과거 민영화를 위해 핵심 계열사였던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을 매각(2014년 6월)한 후 약 10년 만이다. 합병 후 출범하는 증권사 사명도 '우리투자증권'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이번 합병 후 지주사 지원을 통해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 사업 경쟁력 확보, 수익원 다변화를 통해 자본시장 강자로 자리매김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매물이 나올 경우 추가 M&A도
한은 “외환보유액, 대외충격 대응 충분한 수준…외환·금융위기 때와 달라”한은, 4월 외환보유액 발표하면서 이례적으로 외환보유액 수준 진단 4월 외환보유액, 전월대 60억 달러 가까이 감소한 4132억6000만 달러 “외환·금융위기 때와 달라…적정성 지표, 과거 위기시 대비 양호” IMF 등 국제기구 분석도 제시…“광범위한 외부충격 대응 충분해” 한국은행이 현재 외환보유액 수준이 대외충격을 대응할 만큼 충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7일 ‘4월 외환보유액’을 발표하면서 외환보유액의 대외충격 대응 수준과 관련해 “현재 외환보유액은 GDP의 25%로 OECD 평균(17.5%, 2020년 기준)을 상회하
저고위·기재부 갈등에 저출산 대책 삐걱…발표 무산 가능성도이달 중 발표 예정인 저출산 대책을 놓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와 기획재정부 간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저출산 대책 발표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6일 복수의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재부는 최근 각 부처에 저출산 대책을 저고위가 아닌 비상경제 장관회의 안건으로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저고위 요청에 따라 각 부처가 발굴한 저출산 대응 과제들을 기재부가 먼저 검토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한 사회부처 관계자는 “내년 사업 예산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서 기재부의 요구를 거부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저고위와 기재부 간
국산 밀 비축량 올해 2만5000톤…4년 새 30배 늘어수급안정과 식량안보를 위한 국산 밀 비축량이 4년 새 30배가 늘었다. 올해부터는 품질관리기준을 도입하고 매입 가격을 달리하는 등 고품질 밀 관리체계도 도입한다. 농림축산식품부 2024년 국산 밀 공공비축계획을 수립하고 전년 1만8900톤 대비 6000톤 늘어난 2만5000톤을 매입한다고 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국산 밀의 안정적 생산·공급을 유도하고 소비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매년 국산 밀 공공비축을 확대하고 있다. 국산 밀 비축물량은 2020년에는 853톤에 불과했지만 2021년 8400톤, 2022년 1만6500톤, 지난해 1
쪼그라지는 대한민국…노동인구, 20년 뒤엔 1000만명 줄어든다경제성장을 뒷받침할 생산가능인구가 20년 후인 20244년 1000만명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저출생이 빨라지고 사망자 숫자가 늘어나면서 2060년엔 사망자 수가 출생아보다 5배가량 많아질 것으로 관측됐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신한 진옥동·KB 양종희, 같은날 다른 장소에서 챙긴 '이것'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나란히 스타트업 육성 강화 목소리를 냈다. 약 10년간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쌓아온 성과가 점점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CEO가 직접 스타트업 육성 강화 목소리를 낸 신한지주와 KB금융뿐만 아니라 하나금융과 우리금융 역시 앞으로도 지속적인 스타트업 지원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금융지주가 스타트업의 '요람'이 된 셈이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4월 30일 서울 강남구 신한벤처투자 사옥에서 진행된 신한퓨처스랩 웰컴데이 행사에 참여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지주 제공 진옥동·양종희, 같은날 다른곳서 한 목소리 지난달 30일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는 각각 자사의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에 합류중인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행사를 갖고 앞으로도 스타트업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날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은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그룹의 혁신 의지와 스타트업의 눈부신 아이디어가 시너지를 이뤄 다양한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서도 적극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도 "KB의 강점인 금융뿐만 아니라 비금융 영역과 신기술 영역에서도 스타트업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한수원, 루마니아 원전 인프라 설계 용역 수주…본계약 청신호한국수력원자력이 루마니아의 원자력발전 설비 개선 인프라 설계 용역 계약을 따내며 본계약 체결에 청신호를 켰다. 한수원은 3일(현지시간) 캐나다 캔두 에너지(Candu Energy) 본사에서 캔두 에너지와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호기의 설비개선을 위한 인프라 설계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 사업은 30년 계속운전을 위한 압력관(경수로 원전의 원자로에 해당하는 설비) 등 주요 설비 교체, 인프라 건설 등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한수원은 지난해 10월 캔두 에너지, 이탈리아의 안살도 뉴클리어(Ansald
서부발전, 4100억 규모 외화채 발행 추진[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대규모 외화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국내 자금시장 신용 경색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외화사채 발행안’을 의결했다. 외화사채 발행 규모는 총 3억 달러(약 4100억원)이며 시장 동향과 기획재정부 협의 결과에 따라 올해 9~10월 중 추진할 예정이다. 외화사채 발행은 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유로채 시장에서 발행될 계획이다. 금리는 시장 금리에 따라 결정되며 만기는 3년이나 5년 중 금리 및 차입금 상환 스케쥴에 따라 결정된다. 서부발전은 국내 자금시장 신용 경색 상황 대비를 위한 자금 조달 원천 다변화 차원에서 이번 외화채 발행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 채권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서부발전 발행 채권의 인지도를 유지하고 해외 자금 조달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기타 사채 발행에 필요한 사항과 미확정 사항은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장이나 사장이 지명하는 자에게 위임한다는 방침이다.
SSG닷컴, 인기 패딩 최대 70% 할인…‘역시즌’ 수요 공략[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SSG닷컴은 신세계백화점몰에서 ‘아웃도어 역시즌 대전’을 열고 인기 외투류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9일까지 2주간 브랜드별 릴레이 행사로 전개한다. 우선 코오롱스포츠, K2 네파 등 3개 브랜드를 12일까지 혜택가에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코오롱스포츠 안타티카 롱’을 30%, ‘K2 씬에어 후디’를 70% 할인가에 판매한다. ‘네파 아르테’ 패딩은 50% 할인 판매한다. 13일부터는 블랙야크, 내셔널지오그래픽을 행사가에 선보인다. ‘블랙야크 코트니 다운 자켓’을 9만9000원 특가에 내놓고 ‘내셔널지오그래픽 골든몰 숏패딩 후디 다운’은 30% 할인한다. 이상욱 SSG닷컴 백화점상품팀장은 “겨울 외투를 봄, 여름에 미리 구매하는 ‘역시즌’ 쇼핑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신세계백화점 입점 아웃도어 상품을 엄선해 선보인다”며 “추가 제공하는 브랜드별 쿠폰을 함께 활용해 득템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빈집 철거 명령 어기면 강제이행금 최대 1000만 원…직권 철거 후 보상금 차액도 내야고령화와 도시 이주 등으로 발생하는 농촌 빈집에 대한 정비 개선 방안이 보다 엄격해진다. 지자체의 빈집 철거 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최대 1000만 원의 강제금을 내야 하고, 철거 비용이 보상비를 넘으면 이를 소유주가 내야 한다. 빈집 비율이 높은 지역은 특례 구역을 도입해 건폐율과 용적률 등의 제한을 완화해 우선 정비 대상으로 지정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농어촌정비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국 농촌 빈집은 2022년 기준 6만6024곳에 이른다. 대부분 소유주가 사
‘성장 엔진’ 수출 7개월째 플러스…하반기엔?우리나라의 주요 경제성장 동력인 수출이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왔지만 하반기에는 증가율이 한풀 꺾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5일 정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13.8% 증가한 562억6000만 달러를 기록..
[정책에세이] 물가 관리, 이제는 멀리 봐야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3개월 만에 2%대로 내렸다. 정부는 “기상여건 개선 등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하락하고, 개인서비스 가격도 안정된 흐름을 지속한 영향”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현재 상황을 ‘물가 안정’으로 판단하긴 어렵다. 절대적인 물가 수준이 높아서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품목 성질별 물가지수(2020년=100)는 올해 1분기 농·축·수산물 125.08, 공업제품 113.26, 전기·가스·수도 136.10, 집세 103.77, 공공서비스 104.73, 개인서비스 115.40이다. 생산량에 민감한 농·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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