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롯데마트·슈퍼, 군산 장자도 바다숲 가꾼다[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바다식목일(5월 10일)을 맞아 9~10일 전라북도 군산에 있는 장자도 해안에서 ‘바다숲 가꾸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롯데마트·슈퍼가 새로 선보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 ‘바다애(愛)진심’ 첫 번째 프로젝트다. 행사 첫날인 9일 군산시는 롯데마트·슈퍼를 ‘장자도 바다 가꿈이’로 위촉했다. 이날 롯데마트·슈퍼와 군산시, 한국수자원공단 서해본부, 환경재단 등의 60여명은 법정보호종인 해양식물 ‘잘피’ 서식지 복원에 나섰다. 일반 시민 대상 ‘해양 쓰레기 새활용(업사이클링) 공예 체험 부스’도 열렸다. 10일에는 롯데마트·슈퍼 임직원 20여명이 환경재단과 장자도 어촌계 인원과 함께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진행한다. 진주태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은 “바다숲 가꾸기 행사로 해양 생태계 보전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엘리하이·엠베스트, 초중등 영어 레벨 테스트 제공[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초등 인강 엘리하이와 중등 인강 엠베스트가 영어 레벨 테스트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영어 레벨 테스트, M-ELT(Megastudy English Level Test)는 메가스터디교육의 초등학습지 엘리하이와 중등 인강 엠베스트가 최신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여 개발한 영어 레벨 테스트이다. AI를 기반으로 개발된 M-ELT는 예비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맞춤형 영어 레벨 평가로, 응시 후 즉시 본인의 영어 수준을 파악할 수 있으며 실력 향상도 및 다섯 개 영역별 레벨 분석 등의 결과표가 제공된다. AI가 학생의 수준에 따라 영어 단어부터 듣기, 읽기, 문법 및 쓰기 등 영어 5개 영역에 대해 문제를 제시하고 다각적인 영어 실력을 측정한다. 또 응시 학생의 답변 및 정답률에 따라 다음 문제가 출제되는 CAT 기반 시스템을 사용한다. 본 영어 레벨 테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각 브랜드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엘리하이와 엠베스트는 각각 10일, 7일간 무료로 학습 콘텐츠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 중이다.
날개 핀 대한항공, 1분기 매출 3.8조 역대 최대 찍었다[마이데일리 = 이재훈 기자] 대한항공이 올해 1분기 3조8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다시 날았다.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 3조8225억원, 영업이익 4361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9.6%, 5.1% 각각 증가한 수치다. 사업 부문별로는 1분기 여객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2조3421억원을 기록했다. 국제선 노선 공급량이 중국 노선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수준을 회복한 영향이다. 또 동남아시아, 일본 등 관광 수요가 집중된 노선에서 발 빠르게 대응하며 수익성도 높였다. 노선별 매출 비중을 보면 미주가 35%로 가장 많았고, 동남아시아 25%, 유럽 13%, 일본 10%, 중국 8%, 대양주 4% 순이다. 국내선 비중은 5%다. 같은 기간 화물 사업의 경우 소폭 감소한 9966억원의 매출을 냈다. 회사 측은 2분기부터는 중국발 전자상거래를 바탕으로 글로벌 항공 화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항공은 전자상거래 고정 계약을 확대하고 부정기 화물 노선을 운영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다는 방침이다. ◇ 하늘의 여왕 '보잉747' 매각…연료 효율성 극대 중장기 기재 운영 계획에 따라 에어버스사의 최첨단 중대형 항공기 A350 총 33대를 도입한다. 올해부터 2032년까지 순차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다만 ‘하늘의 여왕’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B747-8i 5대를 미국 항공 업체에 매각한다. 기존 기재를 처분하고 연료 효율이 높은 에어버스 A350 등 신형 항공기 도입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B747-8i는 미국 보잉이 제조한 여객기 모델로, 지난 2015년부터 도입된 대형 여객기다. 연료 효율성이 떨어져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탄소 배출 규제를 따라갈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여객은 글로벌 공급 확대에 대비해 수익성 기반 노선을 운영할 것”이라며 “화물은 중국발 전자상거래 물량을 유치하기 위해 관련 화주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주요 노선에 공급을 집중해 경쟁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티몬, ‘티프레쉬’ 특별관 새단장…신선식품 100여종 확대[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티몬은 신선식품 브랜드 ‘티프레쉬’ 특별관을 새단장하고 품목을 100여종으로 확대했다고 10일 밝혔다. 티프레쉬는 생산자, 판매자와 직접 계약해 품질을 보증하는 티몬의 신선식품 브랜드다. ‘맛없으면 무료 반품’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산지 직송 상품만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올해 4월 거래액은 6배가량 늘었다. 고객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티프레쉬 평균 반품률은 0%에 가까우며 고객리뷰 평점은 5점 만점에 4.7점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티몬은 농축산 파트너사를 다양화해 고객이 수시로 찾는 상품과 시즌, 트렌드에 맞는 인기상품까지 카테고리를 대폭 확충했다. 기존 두 자릿수였던 전체 딜 개수도 5배 늘리고, 인기 품목을 기본 30% 이상 할인혜택 등 자체 마케팅도 편다. 아울러 농축산 전 카테고리에서 특가 릴레이를 진행한다. 10일 제스프리 골드키위, 11일 전복, 12일 단호박 밤호박, 13일 민물장어, 14일 성주 햇참외, 닭고기 절단육 등을 특가에 선보인다. 이재훈 티몬 푸드사업본부장은 “티프레쉬 특별관을 새롭게 리뉴얼해 먹거리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품목을 확대해 사계절 먹거리 쇼핑을 책임지는 신선식품 브랜드로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MD앱테크] 5월 10일 캐시워크 돈버는 퀴즈(틱톡라이트)[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 5월 10일 캐시워크돈버는퀴즈는 틱톡라이트가 참여했다. <퀴즈 정답>은 아래 ‘돈버는 퀴즈 정답 확인 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캐시워크돈버는퀴즈 문제는 ‘틱톡 라이트에서 가정의 달 OOO 이벤트를 진행 중이에요! (초성힌트 : ㅍㅇㅌ)’이다.
[MD앱테크] 5월 10일 캐시워크 돈버는 퀴즈정답(틱톡라이트)[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 5월 10일 캐시워크돈버는퀴즈는 틱톡라이트가 참여했다. 퀴즈 정답은 <포인트>이다. 다른 정답은 <틱톡라이트, 2 , 3, 8>이다. 캐시워크돈버는퀴즈 문제는 ‘틱톡 라이트에서 가정의 달 OOO 이벤트를 진행 중이에요! (초성힌트 : ㅍㅇㅌ)’이다. 캐시워크 앱(애플리케이션)은 100걸음당 1원씩 하루 최대 100원의 포인트가 적립된다. 또 앱에 접속해 돈 버는 퀴즈를 풀면 총상금이 소진될 때까지 랜덤으로 최대 1만원까지 탈 수 있다. 1제품 1문제 1번 응모만 가능하다. 적립한 포인트로 앱 안에서 스타벅스 커피 등 각종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홍대스트리트북스] 애매한 재능인데 계속해도 되나 묻는다면책 만드는 사람들은 출판업계를 홍대 바닥이라고도 말합니다. 이곳에 많은 출판사가 모여 있기 때문입니다. 문화 예술의 거리로 불리우던 홍대의 옛 정취도 지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의미 있는 책의 가치를 전하고 싶습니다. 홍대에서 활동 중인 네 명의 출판인이 돌아가며 매주 한 권씩 책을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북에디터 이미연] 수원 책방지기 넷이 모여 수원에 있는 작은 책방을 돌아다녔다. 광화문서림에 방문했을 때 책장 한 코너에서 이 책을 발견했다. 책 제목 <애매한 재능>이 꼭 내 이야기 같았다. “제 이야기 같아서 들여놨어요.” 광화문서림 책방지기가 말했다. 그도 웃고, 나도 웃었다. “전 제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요? 다들 그렇게 생각하나 봐요” 하면서. 그게 벌써 2년 전 일이다. 책을 사다만 두고 여태 읽지 않았다. 몇 가지 이유로 책을 펼치기가 망설여졌다. 제목도 제목이지만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무엇도 될 수 없는’이라는 부제가 눈에 들어와 책을 읽기도 전부터 기운이 빠졌다. 자기 푸념만 가득한 글일까 봐 걱정도 됐다. 굳이 책으로까지 우울함을 읽고 싶지 않았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읽고 나서 ‘애매하다더니 전혀 아니잖아?’ 할까 봐 책 읽기를 미뤘다. 영영 읽지 않은 책으로 묻힐 뻔한 이 책을 드디어 꺼냈다. ‘재능 검증은 그만 됐고 마감 엄수를 위해 성실하게 쓰는 것이 최선’이라는 지은이 소개 글이 자꾸 눈에 밟혔기 때문이다. 작가는 자칫 슬프고 짠해질 이야기를 덤덤히 풀어낸다. 재학 시절 선생님의 “너는 백일장에 나가 본 적 없으니 나가봤자 말짱 도루묵”이라는 말에 큰소리로 대들었다고 한다. 또 관심 가는 일 중에서 아주 완벽히 망하지 않을 길을 살살 골라 걸어가는 것 같다고 고백한다. 글쓰기를 지켜내기 위한 생계 이야기도 빠지지 않는다. 마트에서 판촉 행사 아르바이트에, 아동극단에서 각색 작업을 해도 수중에 들어오는 돈은 생각보다 항상 적다. 방송국에서 구성작가로 일하고 대필작가로 책을 내고 글쓰기 수업을 하는 등 작가의 고군분투기가 펼쳐진다. 수미 작가뿐 아니라 배우가 꿈인 아름이, 우동가게를 운영하는 아영이, 카페를 운영하는 무명 배우 기봉이도 흥미롭다. 특히 수미 작가가 극을 쓰고 기봉이 연기한 1인극 <정상> 상연 이야기는 따스하다. 그 중 발췌해보면, 신기하게 누구도 “이 연극 되겠지?” “완전 망하면 어쩌지?” 하고 근심과 우려를 하지 않았다. 우리에게 <정상>은 그런 연극이었다. 누군가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만든 연극이 아니라 그냥 하고 싶어서 만든 연극이고 우리가 설레서 하는 연극이었다.(193쪽) 이 책은 수미 작가와 달님 작가(<나의 두 사람> 저자)가 오픈 채팅방에서 나눈 글을 모아 펴냈다. 나 역시 책방에서 오픈 채팅방으로 글쓰기 모임을 운영해서 집필 과정이 흥미롭고도 반갑다. 하지만 개별 글이 책으로 모이며 조금 산만해진 느낌은 아쉽다. 이 책에서는 빼면 더 좋았을 글도, 더 쓸 수 있을 글도 있어서다. 물론 작가를 응원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욕심이겠지만. <애매한 재능>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대목이 있다. 남들이 보기에는 내가 가진 그릇이 작고 겸손해 보일지 모른다. 더 큰 그릇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더 좋은 것을 담아야 한다고 성화를 부릴 수도 있다. 지금 나는 세상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내가 가진 그릇을 소중하게 바라보는 연습 중이다. 비로소 ‘무언가 되지 못한 사람’이라는 시선을 스스로에게서 거둘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천재가 아닌 평범한 사람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그것이 얼마나 분명한 경지인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하는 평범한 사람의 일을 평가 절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205쪽) 내가 책 읽기를 미룬 사이, 수미 작가는 두 번째 에세이를 냈다. 이 책 한 권으로 집필이 끝나지 않아 얼마나 다행인지. 애매한 재능인데 계속해도 될지 묻는 사람에게 행동으로 답해주는 듯하다. 자기 계발서의 채찍질 속에서 이 책은 잠시 쉴 틈을 내어준다. ‘우리는 있는 그대로 반짝인다’고 말하는 이 책을 더 많은 이가 읽어보길 바란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하는 평범한 사람 모두에게 응원을 보낸다. 북에디터 이미연 | 출판업계를 뜰 거라고 해 놓고 책방까지 열었다. 수원에 있지만 홍대로 자주 소환된다. 읽고 쓰는 일을 사랑한다.
'우리'도 KB·신한처럼…우리금융, 은행 의존도 90% 깨질까우리금융이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분주하다. 증권업 재진출을 진행 중이고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도 뛰어든 상태다. 우리금융의 이 같은 행보는 은행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증권과 카드 등은 일시적으로 금융지주 전체 실적의 발목을 잡기도 하지만 반대로 은행이 부진할 때 이를 메우는 역할도 한다. 그 만큼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균형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특히 리딩 금융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선 규모의 경제를 통한 경쟁력 강화가 중요하다. 금융권에선 인수·합병(M&A)을 통한 몸집불리기가 가장 효율적인 만큼 우리금융의 향후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우리금융=우리은행?' 벗어날 수 있을까 우리금융은 올 1분기 834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상장 금융지주 가운데 최하위다. 우리금융의 자산 규모와 그 동안 실적 흐름을 보면 이상하지 않은 순위다. 다만 각 금융지주 핵심 계열사인 은행만 떼고 보면 순위는 달라진다. 우리은행은 신한은행(9286억원)과 하나은행(8432억원)에 이어 7897억원으로 한 계단 오른 세 번째 자리를 차지했다. 홍콩 H지수 ELS(주가연계증권) 손실 배상에 따른 충당부채가 은행을 포함한 금융지주 1분기 실적에 가장 큰 변수였다. 홍콩 ELS 영향이 가장 적었던 우리금융 입장에선
한국마사회, 2024년 공정경마추진협의회 개최[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최근 서울·부경·제주 경마공원을 순회하며 소속 조교사협회장, 기수협회장 등 경주마관계자들과 함께 '2024년 공정경마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국 3개 경마공원의 경주마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공정경마추진협의회는 2018년 시작된 이래 매년 경마공정성 강화, 공정문화 확산 등을 이끌고 있다. 올해는 온라인 마권발매 정식운영을 앞두고 공정 리스크 차단을 한 단계 강화하기 위해 '공정경마 이행서약'을 체결하는 등 경마비위 예방에 솔선수범한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밖에 마사회는 협의회에서 올해 경마 공정성 강화를 위한 주요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공정 교육 강화, 대국민 신뢰 제고방안과 경마비위 단속 강화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이어갔다. 경주마 관계자 측은 협의회에 마주 대리인 제도 개선 필요성, 경주마 치료용 약물에 대한 도핑 문제, 말 복지 이슈와 경마비위 자진신고 제도 운영 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송대영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은 "온라인 마권발매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국민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마사회와 경주마관계자 모두가 공정경마에 대한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부단한 내부혁신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의회가 온라인 마권발매의 정식운영에 앞서 여러 비위 요인을 예방하고 역량을 강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동산PF 구조조정 핵심 '경·공매'…안착할 수 있을까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방안 발표를 앞둔 가운데 브릿지론 단계의 사업장 위주로 경·공매, 즉 청산을 유도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부동산 PF시장에 돈이 들어간 시점에는 이미 가격이 높은 상황이었던 데다가 최근 우리나라 경제가 녹록지 않아 경·공매 중심의 구조조정이 이뤄지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다음주께 부동산 PF 구조조정 방안을 내놓는다. 해당 방안에는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판단되는 부동산 PF 사업장을 과감히 청산시키도록 하는 방안이 담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공매, PF구조조정 핵심 되나 지난해 말 기준 새마을금고 등을 제외한 국내 금융사들이 부동산 PF 시장에 투입한 자금 규모는 약 136조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약 30조원 가량은 사업성을 좀처럼 인정받지 못해 사업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는 브릿지론 단계인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권에서는 금융당국이 내놓을 구조조정안에 이 브릿지론 단계 사업장을 중심으로 경·공매에 나서도록 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당국이 경·공매를 추진하는 이유는 브릿지론이 취급됐을 당시 사업장의 토지가격등이 지나치게 높게 평가됐기 때문에 이를 경·공매에
비타민주사 등 과잉진료에…작년 실손보험 적자 '2조원'지난해 실손의료보험 손해율이 전년보다 2.1%포인트 상승하며 적자가 2조원에 육박했다. 작년 보험료를 평균 8.9% 인상했지만, 비타민주사로 대표되는 비급여주사료 등 과잉진료에 보험금 누수가 더 커진 탓이다. 금융당국은 보험금 누수 방지 및 다수의 선량한 계약자 보호를 위한 실손보험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실손보험 상품 현황/표=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10일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실손보험 사업실적'을 공개했다. 지난해 실손보험을 취급한 17개 보험사의 경과손해율은 103.4%로 전년 101.3% 대비 2.1%포인트 증가했다. 경과손해율은 실손보험 손해율 지표로, 발생손해액을 보험료 수익으로 나눠 산출한다. 사업비가 포함돼 통상 80%를 넘기면 적자 상태를 뜻한다. 실손보험의 보험료 수익은 늘었지만, 보험손익 적자 폭이 더 커진 탓이다. 지난해 실손보험의 보유계약 건수는 3579만건으로 전년보다 0.4% 늘었다. 지난해 보험료가 평균 8.9% 올라 보험료 수익도 전년대비 9.5% 증가한 14조4429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럼에도 보험손익은 1조9738억원 적자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보다 적자 폭이 4437억원 늘었다. 지난 2017년 4월 출시돼 지난해 처음 조정된 3세대 실손보험의 보험료 인상분(평균 14%)이 보험금 지급분을
끝나지 않은 밀양 투쟁,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1978년 상업 운전을 시작한 고리 1호기는 국내 최초 핵발전소이다. 설계수명 30년을 넘겨 10년 수명이 연장된 이후 2017년에야 영구 정지가 이루어졌다. 지난 5월 6일, 한국수력원자력은 핵발전소 해체의 사전 절차에 해당하는 제염 작업에 착수했다
1분기 재정적자 역대 최대 75조 넘어…이미 올해 예상 80% 넘어올해 1분기 나라 살림 적자가 75조 원을 넘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이미 정부가 올해 예상한 적자 규모의 80퍼센트를 넘어서는 적자가 발생했다. 정부의 재정건전성이 심각한 수준으로 위협받게 됐다. 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이경선 위드컬처 대표, ‘세종시 문화도시추진위원회’ 자문위원 위촉[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위드컬처는 이경선 대표가 세종특별자치시 문화도시추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문화도시추진위원회 위원은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당연직 위원 3명과 인사혁신처, 연구기관 등에서 추천받은 다양한 분야 전문가 10명이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 이경선 위드컬처 대표는 앞으로 문화 사업 전문가로서 △종합계획 수립 및 시행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 검토 및 제안 △문화도시를 위한 정책 연구 및 개발 등에 대해 심의·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위드컬처는 지역 문화도시 발전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기업이다. 수원시, 성남시, 공주시, 평창군 등 기관과 협업하여 문화적 도시 재생 사업을 전개했고, 행정안전부와 함께 각 지역 문화 특성을 살려 전국 야시장을 브랜딩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끈 경험이 있다. 이경선 대표는 “세종시가 한글의 아름다움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자문위원으로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한글은 살아 움직이는 한국인의 얼이다. 기능적, 역사적 접근뿐 아니라 심미적, 문화적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여 전국민에게 쉽고 재밌게 확산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미림마이스터고, 3학년 대상 카카오벤처스 채용설명회 성료[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미림마이스터고가 8일 본교 다목적실에서 3학년생을 대상으로 카카오벤처스 패밀리사 6개사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림마이스터고는 지난 2021년부터 카카오 기업들과 AI ·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맺고 공동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기업은 미림의 교육과정 편성 자문과 필요시 산학겸임 교사를 지원한다. 미림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황혜경 학생은 “다양한 벤처 기업에 대해 알게 돼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회사 이름만 보고 대기업에 지원하기보다는 유망한 벤처 기업에 취업해 회사와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날 테크타카(ARGO)와 원지랩스 등 2개사는 설명회 직후 학교에서 현장 면접까지 진행했다. 윤진이 테크타카 HR 매니저는 “미림마이스터고 졸업생은 어린 나이에도 대학 졸업자 이상의 업무능력을 보여 4년 연속으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며 “학교와 협력하여 우수한 IT 인력을 꾸준히 양성하고 채용하겠다”고 말했다.
[현장] 아웃백 “MZ세대 친구와 손잡고 오세요”…캐주얼 다이닝 선언[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아웃백스테이크 하우스가 패밀리 레스토랑 이미지를 벗고 ‘캐주얼 다이닝’으로 새로운 비전을 그렸다. 9일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D타워에서 미디어간담회를 열고 2030 세대가 찾는 캐주얼 다이닝을 표방하며 메뉴부터 인테리어, 로케이션까지 새로운 변화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정필중 bhc그룹 직영사업본부장(전무)은 “기존 아웃백 주요 고객층이 가족 위주였다면 이제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확장하고자 한다”며 “캠페인 ‘러브 페어링’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변화의 핵심 요소로 메뉴를 꼽았다. 그간 아웃백은 토마호크 등 정통 스테이크 전문점으로 인지도를 쌓았지만 다소 요리 양이 많고 가격대가 부담된다는 평가도 있었다. 정 본부장은 “메뉴부터 친구와 함께 즐기고 싶은 메뉴를 바꾸고자 했다”며 “4~5년 전부터 진행한 소비자 조사를 보면 아웃백은 남자들끼리 고기를 먹으러 오거나 점심 회식 모임으로 방문하는 등 트렌드가 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캠페인 ‘러브 페어링’도 이 점에 주목했다. 스테이크와 함께 파스타, 샌드위치, 와인 등 다양한 메뉴 조합의 즐거움과 함께 공간, 사람, 행복한 순간을 페어링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어느 누구와 어떤 상황에서도 아웃백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뜻이다. 새로 출시한 메뉴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파스타, 샌드위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안심 스테이크 등으로 차별화를 뒀다. 대중적인 안심 스테이크를 아웃백 스타일로 재해석한 △워커바웃 웰링턴 스테이크, 얇은 파스타면 카펠리니는 사용한 △프레쉬 카펠리니 파스타, 런치 고객을 겨냥한 △스테이크 샌드위치 등이 대표적이다. 김광중 bhc 연구개발센터 메뉴개발팀 부장은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뻔한 메뉴가 아닌 음식의 품질과 서비스를 재해석해 도전을 시도했다”며 “지난달 말 출시한 신메뉴가 젊은 고객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글로벌 셰프와의 다양한 협업으로 각국의 히트 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라며 “브랜드 컬러를 한 순간에 바꿀 수는 없지만 트렌드를 한 스푼 올려 고객과 발맞춰 가겠다”고 덧붙였다. 신메뉴 출시와 함께 인테리어와 신규 매장 출점 위치 등에서도 변화를 꾀한다. 독립 매장을 운영해 오던 아웃백은 최근 복합 쇼핑몰 입점 전략을 통해 브랜드 재정비를 하고 있다. 서울 강남 코엑스에 프리미엄 아웃백 매장을 연 데 이어 지난 2월 수원 스타필드점, 4월 천호현대점에 입점했다. 오는 6월엔 수원 타임빌라스(롯데몰)에도 오픈할 예정이다. 아웃백 직영점 93개 매장 중 현재까지 쇼핑몰·아울렛에 입점한 매장은 총 15개다. 정 본부장은 “올해 브랜드 재정립을 통해 전년 대비 10%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 제고를 통해 가족뿐 아니라 연인, 친구 등 신규 고객층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새 건전성 기준 시행 1년…권고치 미달 보험사 어디?새 건전성 지표(K-ICS 비율)를 도입한 지난해 보험사 7곳의 자본건전성이 금융당국 권고치(150%)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4곳은 보험금 지급 의무 이행 기준인 100%를 밑돌았다. 금융당국이 보험사 부담을 완화해 준 경과조치 덕에 표면적으론 거의 모든 회사가 합격점을 넘었지만, 투자자와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3년 말 K-ICS(지급여력) 비율 150% 미달 보험사/그래픽=비즈워치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보험사 K-ICS 비율을 비교한 결과 푸본현대생명(24%), KDB생명(56.7%), IBK연금보험(80.1%), 교보라이프플래닛(121.6%), 하나생명(122.2%), ABL생명(130%), MG손해보험(64%) 등 7곳이 금융감독원 권고치를 넘기지 못했다. 지난해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해 가용자본을 산출하는 회계기준(IFRS17)이 적용되면서 기존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이 K-ICS 비율로 대체됐다. 건전성 비율은 보험사의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눠 계산하는데, 일시에 보험금 지급 요청이 들어왔을 때 보험계약자에게 보험금을 얼마나 지급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수치가 낮을수록 미흡하다는 뜻이다. 금융당국은 150% 이상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보험업법상 기준치인 100% 미만이면 관리감독 대상이다.
"반도체법으로 韓 10nm 이하 반도체 점유율 31%→9% 급락"바이든 정부가 밀어붙인 반도체지원및과학법(CHIPS법, 이하 반도체법) 영향으로 오는 2032년이면 국제 시장에서 미국의 반도체 생산 비중이 지금의 3배 수준으로 크게 증가하리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의 반도체 점유율도 소폭 상승하지만, 반도체 경쟁
GS, 1Q 영업익 1조163억원… 전년比 5.8%↓[마이데일리 = 이재훈 기자] GS는 올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6조2890억원, 영업이익 1조163억원, 당기순이익 476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7% 감소, 영업이익은 5.8%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8.7% 감소했다. GS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연결 실적은 유가의 점진적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손익 개선과 견조한 정제 마진 및 윤활유 마진으로 GS칼텍스의 실적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분석된다. GS관계자는 “SMP(전력도매가격) 하락으로 발전자회사들의 수익성이 악화하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모두 감소했다”며 “중동 유럽 지역의 지정학적 이슈와 더불어 세계 경기의 회복 여부 및 속도가 올해 실적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영업익 2209억 15.1%↓…"전산망·마케팅비 증가"[마이데일리 = 이재훈 기자] LG유플러스가 1분기 전산망 확대와 마케팅비 증가로 실적이 잠시 주춤했으나 B2B 확장과 AI 신사업 강화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LG유플러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15.1% 줄었으나 B2B 사업 확장에 힘입어 서비스 매출은 2조8939억원으로 2.5%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서비스 매출은 영업 매출에서 단말 매출을 제외한 부분이며, 전체 매출은 3조57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증가했다. 순이익은 1304억원으로 15.9% 감소했다. 신규 통합 전산망 구축으로 인한 비용 반영과 휴대전화 판매량 증가에 따른 마케팅 비용 상승이 영업이익을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기업 회선 등 사업이 포함된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4050억원을 기록했다. 가장 크게 성장한 부문은 설루션 사업으로, 1분기 매출이 12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다. IDC 사업도 5분기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하며 올 1분기 855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부문은 총 가입 회선이 5G 도입 이후 역대 최대 증가율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어갔다. 모바일 사업 매출은 1조58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다. MNO와 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회선 수는 2626만8천개로 전년 대비 27.8% 늘어나며, 3개 분기 연속 20%대 성장을 달성했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을 포함한 스마트홈 사업의 경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 증가한 6117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리스크책임자(CRO) 여명희 전무는 "올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이 예상되지만 통신 및 신사업 등 전 사업 영역에서 AI 기반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을 통해 더 큰 성장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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