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영상] 민희진, '승소 자신있었다' 5분 만에 끝난 '어도어 주주총회'에서 오고 간 말은?[티브이데일리 채아영 기자]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이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민희진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4월 22일 어도어 민희진 대표 등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해온 정황을 파악했다며 감사에 착수했다. 이에 대해 민희진 대표는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고, 지난 30일 재판 결과로 어도어 대표이사 자리를 지켰다. [티브이데일리 채아영 기자 news@tvdaily.co.kr]
[TD영상] 민희진, '뉴진스 뒷담화 카톡? 기억도 안나' 언급하지 않는 것이 아트스트 보호하는 방법[티브이데일리 채아영 기자]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이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민희진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4월 22일 어도어 민희진 대표 등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해온 정황을 파악했다며 감사에 착수했다. 이에 대해 민희진 대표는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고, 지난 30일 재판 결과로 어도어 대표이사 자리를 지켰다. [티브이데일리 채아영 기자 news@tvdaily.co.kr]
하이브 "어도어 새 대표 정해진 바 없어…결정되면 공개" [공식입장][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하이브가 어도어 경영진 구성과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23일 하이브는 "어도어의 등기상 대표이사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라며 "다른 레이블이 제작을 맡을 수 있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사 후보 3인의 역할과 범위, 조직 안정화와 지원 방안 등은 결정되는대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한 매체를 통해 이재상 하이브 CSO(전략총괄)가 어도어 새 대표가 된다고 보도됐다. 앞서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의 경영권 탈취 정황을 파악했다며 그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그러나 민희진은 경영권 탈취에 대해 강력 부인했고, 하이브를 상대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소송을 내기도 했다. 오는 31일 어도어의 임시주주총회가 진행된다.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 하이브는 어도어 현 이사진 3명을 해임하고, 새로운 이사진 3명을 선임할 전망이다. 현재 어도어 이사진은 민희진 대표를 비롯해 신모 부대표(VP), 김모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 이하 하이브 공식입장 전문 하이브에서 알려드립니다. 어도어 경영진 구성에 대한 보도가 확산되고 있어 설명 드립니다. 어도어의 등기상 대표이사는 아직 정해진 바 없습니다. 다른 레이블이 제작을 맡을 수 있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닙니다. 이사 후보 3인의 역할과 범위, 조직 안정화와 지원 방안 등은 결정되는대로 공개할 계획임을 알려드립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하이브]
하이브 측 "민희진 대표, 감정 앞세운 입장문 안타까워"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하이브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입장문에 반박했다. 하이브는 19일 "당사는 중요한 법리적 판단을 앞둔 시점에 개인의 감정을 앞세운 입장문을 배포한 민희진 대표의 행태에 안타까움을 표한다. 아티스트가 본 사안에 언급되지 않길 바란다면서, 아티스트와 본인의 관계를 부각시키며 직접적으로 끌어들인 행태 또한 매우 부적절하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민 대표는 그간 선동적 언행과 감정적 호소로 사안의 본질을 가려왔다. 이번 입장문에서도 또 한 번 그런 의도를 드러내고 있지만, 수많은 증거와 팩트에 의해 본인의 의도와 실행이 드러나고 있을 뿐"이라면서 "여러 투자자들을 어떤 의도로 접촉했고 끌어들일 생각이었는지는 민 대표의 대화록에 무수하게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의 경영권 탈취 시도, 비이성적인 무속 경영, 여성 직장인과 아티스트들에 대한 비하 발언들이 명백한 증거로 남아있다면서 "모두 회사를 이끌어갈 대표이사로서는 부적절하고, 매우 심..
뉴진스 5명 전원, 법원에 탄원서 제출[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경영권 탈취'를 두고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법적 공방을 펼친 가운데, 뉴진스 멤버 5명 전원이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뉴진스 다니엘, 민지, 하니, 해인, 혜인 다섯 멤버는 지난 17일 재판부에 탄원서(진정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탄원서를 제출한 17일은 민 대표가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열린 날이다. 현재 사건 조회 결과 탄원서 제출은 확인되나, 내용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뉴진스의 부모들이 민 대표를 옹호한다는 점에서 멤버들도 같은 입장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앞서 지난 17일 심문기일에서 하이브는 민 대표 및 어도어 경영진의 경영권 탈취 및 배임을 주장하며 "민희진은 뉴진스 멤버들을 방패로 내세워 자신을 보호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최후 변론 말미에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탄원서 형식으로 직접 가처분 기각에 대한 목소리를 냈다. 한편, 하이브가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을 교체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31일 열린다. 재판부는 추가 자료를 검토 후 31일 전에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하이브, '뉴진스 음반 밀어내기' 주장 반박 "경영권 탈취 계획 일부" [ST이슈][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민 대표가 이번엔 '하이브의 음반 밀어내기'를 주장했다. 하이브는 이를 곧장 반박하며 "근거 없는 의혹"이라 일축,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17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제50민사부(김상훈 부장판사) 심리로 하이브 상대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민 대표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과 하이브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김앤장은 각각 준비한 PPT 자료를 토대로 '민 대표의 경영권 탈취 여부'에 대한 주장을 펼쳤다. 재판이 끝난 뒤 법무법인 세종은 언론에 당시 PPT 자료를 공개했다. 이 속엔 민 대표가 지난달 16일 하이브에게 보낸 '2차 내부고발 메일'이 포함됐다. 이에 따르면 민 대표는 하이브의 '음반 밀어내기'를 주장하며 "발매 일주일간의 판매량, 즉 '초동 판매량'을 인위적으로 부풀리기 위하여 유통사나 해외 자회사를 이용하여 대량의 주문을 넣거나 팬 이벤트 등을 급조하여 판매량을 부풀리는 부당행위"라며 "이는 아티스트의 성과에 대해 거짓된 정보를 보내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민 대표는 지난해 7월 뉴진스의 미니 2집 '겟 업'(Get Up) 음반 발매 당시 하이브로부터 타사 걸그룹인 에스파 초동 기록을 꺾을 수 있다며 10만 장의 밀어내기를 권유받았다며 "어도어의 사업 철학에 위배되기 때문에 단호하게 거절했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민 대표 주장에 곧 반박했다. 재판 당시에도 하이브는 주고받은 이메일 전문을 자료로 제시하며 '경영권 탈취 계획'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하이브 역시 이메일 전문을 언론에 공개하며 '음반 밀어내기'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오히려 밀어내기 이슈를 제기하는 것 자체가 경영권 탈취를 위한 실행 계획의 하나로 진행된 일임을 민희진 대표와 L 부대표 간의 대화록에서 확인했다는 주장이다. 22일 하이브의 회신 메일에는 음반 밀어내기를 하지 않는다고 어도어 측에 수차례 답한 내용이 담겨있었다. 하지만 민 대표는 오히려 근거 없는 의혹을 줄곧 제기했다고. 세븐틴, 르세라핌, 아이브, 라이즈 등 사내외를 가리지 않고 의문을 품었으며, 최근 데뷔한 아일릿의 음반 판매량도 문제 삼았다고도 전했다. 하이브는 "어도어 L 부대표도 최근 내부 애널리스트들을 만나 '아일릿의 초동은 밀어내기로 보인다. 의심되지 않냐'라고 지속적으로 의문을 제기했다. 애널리스트들마저 그런 상황이 아닌 것 같다고 답변을 했음에도 본인 주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설명했다. 뉴진스 음반 밀어내기 제안 역시 "이는 격의 없이 이루어진 대화의 일부였을 뿐"이라며 일축, 지난해 판매한 앨범 전체를 대상으로 밀어내기를 통한 반품이 있었는지 등을 비롯해 전수조사를 진행한 결과도 공유했다. 뉴진스 앨범 수요 예측에 대해서도 하이브는 어도어가 뉴진스 미니 2집 '겟 업' 발매 당시 시장 상황을 낙관해 음반을 350만 장 제작하겠다고 했으나 "현재 당사에는 무려 161만 장의 재고가 남아있다. 이처럼 업황의 변동성과 수요 예측의 불가측성은 엔터 산업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완전히 피하기는 어려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브는 이번 음반 밀어내기 주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사실관계에 대한 충분한 확인을 먼저 거쳤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한편, 하이브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경영권 탈취 및 배임 의혹으로 감사에 돌입했다. 민 대표 해임 요구를 위한 주주총회 소집을 요청했으나, 민 대표는 하이브를 상대로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 법정 공방이 이뤄졌다. 지난 17일 심문 기일에서 대표의 경영권 탈취 의혹, 뉴진스 전속계약권 요구, 횡령 등 다수 의혹이 제기됐지만, 민 대표는 이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주주총회는 31일 열릴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전문] 어도어 "차라리 민희진이 싫다고 해라" VS 하이브 "'어도어 측' 아닌 '민희진 측' 입장"하이브가 외국계 증권사 애널리스트에 대해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어도어 민희진 대표 측이 강하게 비판했다. 어도어의 법률 대리인 세종과 대리인 측은 16일 입장문을 통해 "하이브는 민희 하이브가 외국계 증권사 애널리스트에 대해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어도어 민희진 대표 측이 강하게 비판했다. 어도어의 법률 대리인 세종과 대리인 측은 16일 입장문을 통해 "하이브는 민희
하이브 "민희진 거짓말 하나씩 드러나, '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것" [전문][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하이브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주장에 대해 강력히 반박했다. 하이브는 16일 공식입장을 통해 "민희진 대표가 오늘 스스로 공개한 자료처럼, 투자업계 종사자와의 저런 구체적인 대화는 경영권 탈취가 사담이었다면 진행될 수 없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 대표는 4월 25일 기자회견에서 '투자자 누구와 어떤 모의를 했다는 건지 내 앞에 데려오라'고 하면서, 투자자를 만난 적 없는 것처럼 전 국민을 속였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증거와 사실에 의해 하나씩 거짓말이 드러나고 있다. 당사는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모든 것이 명확하게 가려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하이브는 "또한 민 대표에게 외부에 입장 발표 시 '어도어 측'이라는 표현을 쓰지 말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며 "이번 경영권 탈취는 어도어라는 회사와 무관한, 민 대표 개인의 욕심에서 비롯된 일에 일부 경영진이 동참한, '민희진 측'이 일으킨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하이브는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 의혹 분쟁과 관련해 한 외국계 증권가 소속 애널리스트 A 씨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이날 어도어 측은 "기사화된 미팅의 경우 애널리스트 A가 진행한 '국내 K 컬쳐 투자유치를 위한 다수의 상장/비상장 기업들 미팅'이었다"며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 주변인에 대한 먼지떨이식 의혹 제기 및 상상에 의거한 소설 쓰기 행위를 멈추시기 바란다"는 입장문을 냈다. ▲ 이하 하이브 입장문. 안녕하세요, 하이브입니다. 금일 민희진 대표 측에서 배포한 입장문에 대해 당사의 입장을 말씀 드립니다. 민희진 대표가 오늘 스스로 공개한 자료처럼, 투자업계 종사자와의 저런 구체적인 대화는 경영권 탈취가 사담이었다면 진행될 수 없는 내용입니다. 민 대표는 4월 25일 기자회견에서 "투자자 누구와 어떤 모의를 했다는 건지 내 앞에 데려오라"고 하면서, 투자자를 만난 적 없는 것처럼 전 국민을 속였습니다만 증거와 사실에 의해 하나씩 거짓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당사는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모든 것이 명확하게 가려지길 기대합니다. 또한 민 대표에게 외부에 입장 발표 시 '어도어 측'이라는 표현을 쓰지 말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이번 경영권 탈취는 어도어라는 회사와 무관한, 민 대표 개인의 욕심에서 비롯된 일에 일부 경영진이 동참한, '민희진 측'이 일으킨 사건입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하이브 측 "민희진 외부 입장 발표, '어도어' 표현 쓰지 말라"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하이브가 민희진 대표 측의 주장에 반박했다. 하이브는 16일 "민희진 대표가 오늘 스스로 공개한 자료처럼, 투자업계 종사자와 구체적인 대화는 경영권 탈취가 사담이었다면 진행될 수 없는 애용이다. 민 대표는 4월 25일 기자회견에서 '투자자 누구와 어떤 모의를 했다는 건지 내 앞에 데려오라'고 하면서 투자자를 만난 적 없는 것처럼 전 국민을 속였다만 증거와 사실에 의해 하나씩 거짓말이 드러나고 있다. 당사는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모든 것이 명확하게 가려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민 대표에게 외부에 입장 발표시 '어도어 측'이라는 표현을 쓰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이번 경영권 탈취는 어도어라는 회사와 무관한, 민희진 대표 개인의 욕심에서 비롯된 일에 일부 경영진이 동참한 '민희진 측'이 일으킨 사건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민 대표 측은 "하이브가 주장하는 애널리스트 A 씨가 어도어 경영진과 외국계 투자자의 미팅을 주선했다는 것과 관련한 사실..
하이브vs민희진 전쟁 속 '정상영업'…'컴백' 뉴진스의 내일은[이슈S][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하이브와 자회사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그룹 뉴진스의 활동을 두고 우려의 시선이 커지고 있다.하이브는 민희진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을 탈취하려 했다며 지난 22일 감사에 착수했고, 25일 물증을 확보했다고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같은 날 민희진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경영권 탈취는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다"라며 사건의 본질은 다른 곳에 있다고 주장했다.당초 하이브는 "일일이 반박할 가치도 없다"라고 밝혔지만, 논란이 커지자 민희진이 밝힌 입장에 반박하는 장문의 공식입장
하이브, 민희진 주장 반박 "경영권 탈취 정황, 결코 사담 아냐"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하이브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지난 25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발언들에 대해 반박했다. 하이브는 26일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 의혹을 부인하며 정황들이 실무자간 사담이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여러 달에 걸쳐 동일한 목적 하에 논의가 진행되어 온 기록이 대화록, 업무일지에 남아 있다. 사담은 긴 기간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제 3자의 개입이 동반되면 더 이상 사담이 아니라 계획과 이에 대한 실행이 된다. 더구나 대화를 나눈 상대인 부대표는 공인회계사로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지니고 있으며 하이브의 상장 업무와 다수의 인수합병(M&A)을 진행한 인물이다. 또한 회사의 재무정보를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위치에 있던 어도어의 핵심 경영진이다. 이런 부대표가 대표이사의 발언을 업무일지에 '(하이브를) 궁극적으로 빠져나간다'고 적기도 했다. 이는 결코 농담이라 할 수 없다"라며 "이미 풋옵션 행사로 획득할수 있는 금액을 계산하고, 행동 시기까지 구..
기자회견 135분간 열탕 냉탕 오가며 시시각각 변하는 민희진 표정: 마지막 장면까지 보고 나니 내 속이 다 후련하다135분간 이어진 분노, 토로, 눈물의 기자회견. 그 끝은 미소였다.지난 25일 열린 어도어 민희진(44) 대표의 기자회견은 파격적이고 감성적이었다. 대개 '기자회견'이란 표현에서 연상되는 예의 바른 공적 언어, 극도로 제한된 감정 표현은 시작과 끝 사이 그 어디에도 없었다. 민 대표는 모기업 하이브의 행각을 지적하며 눈물, 욕설, 외침을 쏟아냈다. 시작부터 격정적인 건 아니었다. 처음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 입장했을 때 그는 고개를 푹 숙인 채 어두운 표정과 낮게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문을 뗐다. 계속되는 사진 촬영과 플래시
"개저씨들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기자회견 발언 중 로펌 변호사들이 웃참한 이유: 살벌한 디스전에 "이게 힙합"이라는 댓글이 달렸다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에서 하이브를 저격하며 거침없이 욕설을 퍼부었다. 검은 정장 차림이 아닌, 평소 즐겨 입었던 옷을 입고 모자를 꾹 눌러쓴 채 기자회견문 없이 말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자회사 레이블의 모회사 디스(diss)에 일부 네티즌은 "이게 힙합"이라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민 대표는 "미안하지만 개저씨(개+아저씨)들이 나 하나 죽이겠다고 이렇게 온갖 카톡을 야비하게 캡처해서 그래서 1대 1로 응답을 하기가 싫었던 것"이라며 "수준이 너무 낮아서"라고 억울해했다. 민 대표의 말을 듣던 로펌 '세종' 법률대리인들
"상상 이상의 관계..." '뉴진스 엄마' 민희진의 눈물 버튼: 어도어 대표는 고양이 같은 성격 해린에게서 걸려온 영상 통화를 받고 엉엉 울었다"뉴진스랑 저는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관계 상상 이상이에요." '뉴진스의 엄마'로 불리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눈물 버튼은 뉴진스였다. 민 대표는 25일 오후 3시에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로 너무 위로를 받는 사이"라고 말했다. "얼마나 애들이 착하고 예쁘냐면..." 민 대표는 '내 새끼' 뉴진스 자랑에 나섰는데. 민 대표는 "저한테 사랑한다고 맨날 (문자) 보낸다"고 말했다. 민 대표는 "어제 하늬가 대퓨님! 걔 맨날 저한테 일부러 대퓨님! 이렇게 보낸다"며 애칭을 말하고 웃으며 "대퓨님 너무 힘
하이브-어도어 충돌 점입가경...'진흙탕 싸움' 되나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국내 대표 기획사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고발한 가운데 민 대표 역시 "하이브가 나를 배신했다"고 맞서며 '진흙탕 싸움'을 예고했다. 하이브는 25일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 시도 여부에 대한 중간 감사결과를 발표, ▲경영권 탈취 계획 ▲외부 투자자 접촉 ▲하이브 공격용 문건 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이러한 자료들을 근거로 민 대표를 포함한 관련자들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민 대표를 포함한 어도어 경영진 3인의 사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의 고발에 민 대표도 직접 나섰다.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가 나를 써먹을 만큼 써먹고 말을 안 듣는다는 이유로 찍어누르고 있다. 경영권 찬탈을 계획하거나 의도하지 않았고 배임 행위도 없었다. 외부 투자자를 만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민..
민희진 "카톡 대화가 경영권 탈취 증거? 직장 생활 사담 매도당해"[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해 "사담을 매도하고 있다"라고 반박했다.어도어 민희진 대표는 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경영권 탈취를 의도하거나 계획하거나 실행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민희진은 하이브 자회사 어도어를 운영하며 경영권을 탈취하려고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하이브는 민희진과 그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부대표 A씨 등의 대화를 증거로 공개하며 "경영권을 탈취하려고 시도한 물증을 확보했다"라고 이날 민희
[공식] "어도어를 빈껍데기로"...하이브, 민희진 경영권 탈취 시도에 대한 중간 감사결과 발표[스포츠W 노이슬 기자] 자회사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 시도 여부를 감사 중인 하이브가 25일 중간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하이브는 어도어 대표이사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 ▲어도어 경영진 3인의 단체 대화방에서 2024년 4월 4일 오간 대화. 부대표의 구상에 대표이사가 답하고 있다./하이브 제공 감사대상자 중 한 명은 조사 과정에서 경영권 탈취 계획,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정보자산을 증거로 제출하고 이를 위해 하이브 공격용 문건을 작성한 사실도 인정했다. 대면 조사와 제출된 정보자산 속 대화록 등에 따르면 어도어 대표이사는 경영진들에게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하이브를 압박할 방법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시에 따라 아티스트와의 전속 계약을 중도 해지하는 방법, 어도어 대표이사와 하이브 간 계약을 무효화하는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또한 '글로벌 자금을 당겨와서 하이브랑 딜하자', '하이브가 하는 모든 것에 대해 크리티컬하게 어필하라', '하이브를 괴롭힐 방법을 생각하라'는 대화도 오갔다. 대화록에는 '5월 여론전 준비’,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어서 데리고 나간다'와 같은 실행 계획도 담겼다. 하이브는 감사대상자로부터 "'궁극적으로 하이브를 빠져나간다'는 워딩은 어도어 대표이사가 한 말을 받아 적은 것"이라는 진술도 확보했다. 하이브는 해당 자료들을 근거로 관련자들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25일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하이브는 향후 뉴진스 멤버들에 대한 심리적, 정서적 케어와 성공적인 컴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멤버들의 법정대리인과 조속히 만나 멤버들을 보호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박지원 하이브 대표는 "멀티레이블을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들로 심려를 끼쳐드려 팬들과 아티스트 그리고 구성원 여러분들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사건이 일단락 된 만큼, K-팝의 소중한 자산인 아티스트들의 심리 치유와 정서적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희진 "아일릿 표절" 뉴진스에 돌아온 피해…"스탑 카핑" 저격 해프닝[이슈S][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하이브와 자회사인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했다"고 표절 의혹을 제기한 어도어 대표 민희진의 '저격'이 엉뚱한 해프닝을 불러왔다. 뉴진스의 멤버 혜인은 지난달 25일 팬 소통 커뮤니티를 통해 엎드린 해린의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스탑 카핑(stop copying)'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공교롭게도 혜인이 이 사진을 공개한 날은 아일릿의 데뷔일이라 혜인이 아일릿에게 보내는 저격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다.그러나 이는 과도한 해석이었다. 해린은
민희진·어도어 경영진 진짜 밝혀야 할 의혹들 [이슈&톡][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개인 생각이 담긴 메모일 뿐" 엔터테인먼트 그룹 하이브 레이블 어도어의 부대표 A씨는 하이브의 지분을 해외 국부 펀드에 매각하도록 유도하는 문건에 대해 경영권 탈취 시도가 아닌 경영권 개인 생각이 담긴 메모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A씨의 말을 순수하기 믿기는 힘든 상황이다. 하이브는 지난 22일 오전 어도어 업무지를 찾아 전산 자산들을 확보, 감사했다. 포렌식을 거친 결과 하이브가 경영권 탈취 시도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어도어의 문건은 총 3개이다. 대부분 '민희진의 오른팔'이라고 불리는 A씨가 작성한 문건들이다. 가요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23, 29일 문건을 작성했다. 23일자 문건은 '어젠다'(Agenda)는 제목으로 작성됐다. 프리젠테이션 구성을 갖춘 이 문서의 목차에는 경영 기획, 계약서 등에 대한 시나리오가 담겼다. 주된 내용은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 80% 중 일부를 해외 국부 펀드에 매도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외부 투자자 유치 1,2안으로 정리돼 있다. 명시된 국부 펀드 G사는 싱가포르 투자청(GIC), P사는 사우디 국부펀드(PIF)로 추정되고 있다.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이 문서에는 "하이브가 어떻게 하면 (지분을) 팔 것인가' 문장이 명시돼 있다. 하이브가 어도어를 자체 감사를 하게 된 배경이라고 밝힌 '경영권 탈취 시도'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다. 애초 A씨는 하이브 재무팀 (IR, investor relations)부서에 소속됐다가 어도어로 이적하며 부대표로 승진했다. A씨는 하이브 내에서 투자와 관련된 부서에서 재직한 만큼 하이브의 보안 문서들에 대한 접근이 용이한 인물이었다. 하이브는 A씨가 하이브의 각종 재무 정보와 투자 계약 정보를 어도어에 빼돌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논란이 된 문건은 A씨가 어도어에서 제작한 이번 펀드 매각 시나리오다. 하이브의 지분 매도를 유도하는 모의 과정이 담겨 있어 그간 '경영권 탈취' 논란에 선을 그어 온 민희진 대표의 신뢰도에도 흠집이 생겼다. A씨는 일부 매체에 "해당 문서는 지분 매각 모의가 아닌 개인 메모일 뿐"이라고 밝히며 민희진 대표에게도 보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A씨를 비롯한 어도어 경영진 일부는 해당 문건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전문 애널리스트까지 고용해 분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해외 투자자문사, 사모펀드(PEF), 벤처캐피털(VC) 관계자 등이 현 문건의 매각 구조 등에 대해 검토한 상황이다. 해당 문건은 어도어가 실제로 하이브의 경영권을 탈취할 의도가 있었는지 판가름할 수 있는 주요한 자료다. 민 대표가 하이브를 비롯해 현 사안을 주의 깊게 지켜보는 K팝 팬들에게도 반드시 정확히 답변하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민 대표는 뉴진스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자신이 스타일링한 점, 하이브의 또 다른 레이블 빌리프랩이 제작한 신예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했다는 사실을 피력하는데 여념이 없다. 하이브에 카피 논란을 제기하자 해임을 요구했다며 자신을 내부 고발의 피해자로 자처했다. 또 어도어 내 하이브의 지분이 80%에 달하기에 경영권 탈취를 시도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밝혀왔다. 그러나 이번 감사를 통해 발견된 문건은 이 같은 민 대표의 주장을 완전히 뒤집는 자료가 될 수 있다. 문제는 뉴진스도 아일릿도 아니다. 카피도 내부 고발도 아닌 경영권 탈취 시도 여부다. 민 대표와 A씨가 답해야 할 건 이 부분이다. '개인 메모에 불과하다'는 눈 가리고 아웅과 같은 답변은 말장난 일 뿐 진실에 대한 근거가 될 수 없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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