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수회복 조짐' 판단…"경기 회복 흐름 가시화"세종//아시아투데이 이정연 기자 = 정부가 그린북에서 올해 처음으로 '내수회복 조짐' 판단을 내렸다. 제조업·수출 호조세에 방한 관광객 증가·서비스업 개선 등 경기 회복 흐름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기획재정부는 17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5월호'에서 "물가 상승세가 굴곡진 흐름 속에 다소 둔화된 가운데, 경기 회복흐름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경제 부문별 회복 속도 차이'를 언급해왔다. 지난달에는 '서비스'를 빼고 '재화 소비 둔화'로 바꿨는데 한층 톤을 올려 '내수 회복 조짐'을 직접 언급한 것이다.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에서 민간소비는 전 분기 대비 0.8%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국민들이 해외로 나가서 쓴 소비가 잡혀 이른바 '착시효과'를 일으킨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대해 김귀범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해외소비가 민간소비에 포함되긴 하지만 그 부분이 그렇게 크지 않고 국내에서 소비하는 부분이 훨씬..
대한상의 "2분기 수출 회복 전망…기업 경제 전망도 '긍정적'아시아투데이 이지선 기자 = 제조업계가 올해 2분기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동반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1일 전국 2230개 제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4 2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망치(83)보다 16포인트 상승해, 3년만에 기준치인 100포인트에 근접한 수준으로 올라왔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실적 개선 영향으로 전망이 호전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출기업의 체감경기 전망은 102포인트로 기준치를 넘었지만 내수기업은 98로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114포인트로 기준치를 상회했다. 글로벌 IT 경기 회복에 따른 생산 및 수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되다. 또한 화장품과 의료정밀 업종은 K-뷰티 인기의 영향으로 수출이 확대되면서 긍정적 전망이 나왔다. 배터리 핵심소재 가격 반등으로업황 개선이 기대되는 전기(117)도 2분기..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