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로 골 넣기 직전 종료 휘슬…벨링엄, 욕설로 2경기 출전정지레드카드 받는 벨링엄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천재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20)이 득점을 인정받지 못하자 욕설했다가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스페인축구연맹(REEF)은 벨링엄이 발렌시아와 27라운드에서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심판에게 다가가 경멸적이거나 무시하는 발언을 했다며 7일(이하 한국시간)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확정했다. 여기에 더해 벨링엄에게 600유로(약 87만원), 레알 마드리드 구단에 700유로(약 101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벨링엄 입장에서는 확실히 억울할 법한 상황이었다. 지난 3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벨링엄은 2-2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 헤더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황당해하는 벨링엄 [EPA=연합뉴스] 후반 54분 브라힘 디아스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가까운 쪽 포스트의 벨링엄이 방향을 바꾸는 헤더로 마무리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3-2 역전승을 거두는 듯했다. 그런데 주심인 헤수스 힐 만사노 심판이 디아스가 크로스를 올리자마자 종료 휘슬을 불었다. 벨링엄이 헤더를 시도한 시점에는 이미 2-2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 있었던 셈이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만사노 심판에게 달려가 강하게 항의했다. 가장 많이 화가 난 선수는 단연 벨링엄이었다. 중계 화면을 보면 그는 만사노 심판에게 무언가 말을 내뱉었고, 만사노 심판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만사노 심판이 오심했다며 레드카드 판정에 대해 항소했다. 그러자 REEF가 심판 판정에 문제가 없었다며 벨링엄에 대한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확정했고, 여기에 더해 벨링엄과 구단에 대한 벌금 징계까지 추가했다. REEF는 벨링엄이 만사노 심판에게 정확히 어떤 말을 했는지 밝히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 따르면 잉글랜드 출신인 벨링엄은 영어로 "그건 빌어먹을 골이었다고!"라고 외쳤다. 심판에 항의하는 벨링엄과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AFP=연합뉴스] 다만, 이 욕설이 심판을 향한 게 아니라 득점이 인정되지 않은 상황 자체에 대한 것이라는 게 안첼로티 감독의 주장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뒤 "우리는 벨링엄이 (심판에 대해) 모욕적인 말을 한 게 아니어서 레드카드를 받은 점에 대해 화가 난다. 좌절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하지만, REEF의 판단은 달랐고, 레알 마드리드는 전력의 핵심인 벨링엄 없이 두 경기를 치러야 하는 처지가 됐다. 벨링엄은 오는 11일 셀타 비고와 28라운드, 17일 오사수나와 29라운드에 결장한다. A매치 휴식기 뒤인 4월 1일 치러지는 아틀레틱 빌바오와 30라운드에야 전열로 복귀할 수 있다. 승점 66의 레알 마드리드는 2위 지로나(승점 59)에 승점 7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열린 라이프치히(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1-1로 비겨 1·2차전 합계 2-1로 앞서며 8강에 진출했다. ahs@yna.co.kr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잠자던 부친 살해하려 한 10대 구속돼…범행은 미수에 그쳐 "날 죽인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나발니 생전 인터뷰 공개 현직 경찰이 술 취해 여경 폭행…공무집행방해 현행범 체포 의사 커뮤니티, 현장 남은 전공의 '색출 목록' 공개 논란 "마지막 빙하 지켜라"…베네수엘라 '특수 이불' 덮는다 "라스베이거스 5성급 호텔서 전갈 쏘여"…美남성 소송 준비 트럼프 만난뒤 머스크 "美 대선후보 어느 쪽에도 자금기부 안해" 여성의 자리는 집?…아일랜드, '성평등 개헌' 국민투표 부친다 마리 퀴리 등 여성 위인 3인, 프랑스 동전에
아반도 복귀 프로농구 정관장, 소노 꺾고 10연패 탈출3일 복귀전을 치른 정관장 아반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정관장이 부상에서 돌아온 렌즈 아반도의 활약을 앞세워 지긋지긋한 10연패 사슬을 끊었다. 정관장은 3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 홈 경기에서 92-87로 이겼다. 1월 21일 울산 현대모비스를 114-90으로 물리친 이후 KBL 경기에서 10연패를 당한 정관장은 약 5주 만에 승리를 따냈다. 14승 31패를 기록한 정관장은 순위는 여전히 9위지만 8위 소노(15승 30패)와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또 이번 시즌 소노에 당한 4전 전패 아픔도 털어냈다. 이날 아반도의 복귀가 정관장에 큰 힘이 됐다. 아반도는 지난해 12월 28일 소노와 경기 도중 점프했다가 내려오는 과정에서 허리뼈 골절, 손목 인대 염좌, 뇌진탕 등 진단을 받아 2개월 넘게 치료 및 재활에만 매달려야 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소노의 외국인 선수 치나누 오누아쿠가 아반도를 너무 세게 밀었다는 지적이 나와 아반도 측에서 오누아쿠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는 얘기까지 나왔다. 이날 공교롭게도 소노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른 아반도는 86-82로 쫓긴 경기 종료 1분 37초를 남기고 스틸에 이은 자유투로 1점을 보탰다. 이 속공 과정에서 소노 이정현의 반칙으로 아반도가 코트에 떨어지며 다소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였으나 이번에는 다행히 아반도가 계속 경기를 진행했다. 또 아반도는 이정현에게 3점슛을 얻어맞고 2점 차로 쫓긴 경기 종료 1분 전, 3점슛 동작 중에 오누아쿠의 반칙을 끌어내는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아반도가 자유투 3개를 모두 넣어 다시 점수는 90-85로 벌어졌고, 정관장의 승리가 유력해졌다. 소노는 이후 오누아쿠의 덩크슛으로 3점 차로 따라붙고 다시 공격 기회를 잡았지만, 이정현의 3점슛이 연달아 불발되며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정관장은 로버트 카터가 19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아반도는 17점, 4리바운드, 4스틸, 3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 소노는 다후안 서머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4주 진단을 받아 남은 경기 출전이 어려워진 가운데 혼자 39분 51초를 뛴 오누아쿠가 26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이정현과 김지후가 18점씩 넣었다. 이날 안양 관중들은 오누아쿠가 공을 잡을 때마다 야유를 보내 아반도의 부상 과정에 대한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3일 kt와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는 LG 양홍석.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에서 열린 수원 kt와 창원 LG의 2-3위 맞대결에서는 LG가 75-60으로 승리했다. LG 양홍석이 지난 시즌까지 몸담았던 kt를 상대로 20점을 넣어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3연승을 거두며 28승 17패를 적립한 LG는 2위 kt(29승 15패)와 승차를 1.5 경기로 좁혔다. emailid@yna.co.kr '슬의생'으로 복귀 간청한 정부…'의새' 밈으로 조롱한 의사들 이준석, 한동훈에 "요즘 행복하시죠…왕관 무게 느끼게 될 것" 與 공천탈락자, 이틀 연속 분신소동 벌이다 현행범 체포 "트럼프는 여성에 위험해"…'남편 구원투수'로 나선 질 바이든 "덕분에 행복했어"…판다월드 푸바오의 마지막 출근길 오동운, 과거 미성년자 강간범 변호…"위법 증거수집 중점 변론" 1983년 中민항기 불시착 때 단독 협상…김응열 전 2군단장 별세 76세에 방통대 학사모 진관스님 "탑골공원 가는 대신 공부하자" 회장님도 즐겨찾는 GS 구내식당…하루 2천명 찾는 '맛집'으로 단서는 '꽁지머리'…5개월 만에 붙잡힌 상습 외제차털이범
'김민재 다음 상대' 라치오, 3명 퇴장 끝에 AC밀란에 0-1 패퇴장당한 라치오의 펠레그리니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라치오가 한 경기에서 3명이나 퇴장당하고 경기에서도 패했다. 라치오는 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3-2024 세리에A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AC밀란에 0-1로 졌다. 라치오는 이 경기에서 무려 3명이나 퇴장당해, 경기가 끝날 때는 골키퍼 외에 7명의 선수만 필드를 지켰다. 첫 번째 퇴장은 0-0으로 맞서던 후반 12분에 나왔다. 루카 펠레그리니가 경고 누적으로 가장 먼저 레드 카드를 받았다. 수적 열세 속에 라치오는 후반 43분 노아 오카포어에게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결승포를 얻어 맞았다. 6분의 후반 추가 시간 중 3분이 조금 지났을 무렵, 이번에는 아담 마루시크가 공중에 뛰어오른 상대를 거칠게 밀어 곧바로 퇴장당했다. 퇴장당하는 마테오 겐두지 [EPA=연합뉴스] 이어 2분 뒤에는 마테오 겐두지까지 다이렉트 퇴장당했다. AC밀란의 크리스천 풀리식이 겐두지의 팔을 끌어 당기자 순간 분을 참지 못한 겐두지가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며 풀리식의 어깨를 강하게 밀쳐 넘어 뜨렸다. 이날 경기에서 라치오는 3명의 퇴장 선수 외에 4명의 선수가 옐로카드를 받았고, AC밀란은 총 6명이 경고를 받아 경기 분위기가 과열됐다. 경기 종료 직전 선수가 연이어 퇴장당한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경기는 AC밀란의 1-0 승리로 끝났다. 라치오는 승점 40으로 세리에A 9위, AC밀란은 승점 56을 쌓아 3위에 올라 있다. 라치오는 오는 6일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뛰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15일 열렸던 16강 1차전에서는 라치오가 뮌헨을 1-0으로 이겼다. soruha@yna.co.kr '만년과장' 애환 연기하고 떠난 오현경…"아흔 앞두고 연극 열정" "선처했는데 또" 짧은 바지·원피스 여성들 몰카 50대, 법정구속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작가로 돌아온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세계에서 가장 큰 뱀…신종 아나콘다, 아마존에서 발견 "낮아 보였는데…" 횡성 덕고산서 길잃은 60대 부부 경찰이 구조 터미네이터 음악과 함께…나발니, 수천명 추모 속 영면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15년 전 성범죄 공소시효 만료 직전 재판행…30대 2명 집행유예 음주운전 수차례 처벌에도 재범한 운전자들 집유 선처
NBA 클리블랜드 스트러스, 18m 장거리 역전 3점 결승 버저비터18m 3점 슛을 던진 뒤 공의 궤적을 지켜보는 스트러스(오른쪽)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18m 장거리 역전 결승 3점 슛으로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클리블랜드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댈러스 매버릭스와 홈 경기에서 121-119로 이겼다. 1점 앞서던 클리블랜드는 경기 종료 2.9초를 남기고 댈러스 P.J 워싱턴에게 골밑슛을 허용해 118-119로 역전당했다. 패색이 짙어진 클리블랜드는 곧바로 공격에 나섰고, 맥스 스트러스가 하프라인도 넘기 전에 약 18m 거리에서 던진 3점포가 그물을 갈라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이날 경기에서 클리블랜드는 스트러스와 도너번 미첼이 3점 슛 7개씩 터뜨리는 등 3점 슛 40개를 던져 절반인 20개를 성공했다. 특히 스트러스는 10점 차로 뒤지던 경기 종료 4분 전부터 3점 슛 5개를 몰아쳐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막판 느낌이 매우 좋았다"며 "맨 마지막 슛도 그렇고 던지면 들어갈 것 같은 리듬이었다"고 말했다. 역전 결승포를 터뜨린 클리블랜드 스트러스(1번)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David Richard-USA TODAY Sports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점 슛이 도입된 1979-1980시즌부터 두 번째로 먼 거리에서 나온 역전 결승 3점 버저비터"라고 보도했다. 2021년 12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더본테이 그레이엄이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상대로 18.6m에서 역전 3점포를 넣은 것이 최장 거리 기록이다. 댈러스에서는 루카 돈치치가 45점에 14어시스트를 배달하고 현지 날짜로 다음날인 생일을 자축할 뻔했으나 스트러스의 한 방에 고개를 숙였다. 38승 19패를 기록한 클리블랜드는 동부 콘퍼런스 2위, 33승 25패의 댈러스는 서부 콘퍼런스 8위를 각각 달리고 있다. [28일 NBA 전적] 클리블랜드 121-119 댈러스 올랜도 108-81 브루클린 골든스테이트 123-112 워싱턴 애틀랜타 124-97 유타 보스턴 117-99 필라델피아 뉴올리언스 115-92 뉴욕 미네소타 114-105 샌안토니오 디트로이트 105-95 시카고 밀워키 123-85 샬럿 오클라호마시티 112-95 휴스턴 마이애미 106-96 포틀랜드 emailid@yna.co.kr 롯데 나균안 "논란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외도 의혹은 부인 '아내살해' 변호사 "고의 없었다"…전 국회의원 부친 증인 신청 켈로그 CEO "가난한 사람들, 저녁은 시리얼로"…분노 촉발 '포도나무 100그루가 사라졌어요' 황당한 포도나무 절도 오산 폐공장서 가수 화보 촬영중 스태프들 추락사고…4명 부상 하늘에서 떨어진 구호품…가자 주민 수백명 쟁탈전 출근길 정체 고속도로 나들목 8중 추돌사고…3명 숨져 아파트 고층서 난간 넘나든 초등학생들 '위험천만' 기후동행카드 시행 한달…이용자, 교통비 약 3만원 아꼈다 북미정상회담 통역 이연향 "현실 아닌 듯…어느 회담보다 긴장"
다잡은 승리 놓친 NBA '꼴찌' 디트로이트…감독은 판정 질타'하트 결승 득점' 뉴욕, 안방서 113-111 신승…브런슨 35점 디트로이트 윌리엄스 감독 "시즌 최악의 판정…끔찍한 일" 몬티 윌리엄스 디트로이트 감독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올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꼴찌'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석연찮은 판정 탓에 다잡은 승리를 놓치고 6연패의 늪에 빠졌다. 디트로이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마지막 순간 무너지며 홈팀 뉴욕 닉스에 111-113으로 패했다. 경기 내내 접전을 펼치던 양 팀의 균형은 종료 37초 전 디트로이트 쪽으로 기울어지는 듯했다. 작전 시간 직후 쿠엔틴 그라임스가 천금 같은 레이업 득점을 올리며 디트로이트가 111-110으로 앞섰다. 이어진 뉴욕의 공격에서 제일런 브런슨이 경기 종료 21초 전에 던진 3점까지 림을 외면했고, 리바운드 과정에서 혼전이 벌어진 끝에 뉴욕이 다시 어렵게 공 소유권을 확보했다. 그런데 단테 디빈첸조가 패스 실수를 저질렀다. 디트로이트의 오사르 톰프슨이 이 공을 가로채면서 곧장 상대 진영으로 넘어가려 했다. 경기 종료 8초 전이었다. 그러자 실수를 만회하려던 디빈첸조가 코트 측면에서 톰프슨을 향해 몸을 날렸다. 두 선수가 강하게 충돌했으나 심판은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다. 경합 끝에 코트에 떨어진 공을 브런슨이 주웠고, 골대로 파고들던 조시 하트에게 패스했다. 하트는 종료 3초 전 제일런 듀렌의 수비를 이겨내고 골밑 득점을 올리면서 반칙까지 얻어냈다. 치열한 접전에 마침표가 찍히는 순간이었다. 경기 후 디트로이트의 몬티 윌리엄스 감독은 톰프슨의 충돌 장면에 별다른 판정을 내리지 않은 심판진을 강하게 비판했다. 뉴욕 닉스의 조시 하트 [AP=연합뉴스] 격양된 표정으로 기자회견장을 찾은 윌리엄스 감독은 "명백히 올 시즌 최악의 판정이었다"며 디빈첸조가 톰프슨의 하체를 향해 '다이빙'을 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끔찍한 일이다. NBA 경기에서는 이런 장면을 놓쳐서는 안 된다"며 "더는 이런 일에 대해 지적하는 것도 지친다"고 질타했다. 이날 패배로 디트로이트는 시즌 49패(8승)째를 당했다. 동부 콘퍼런스뿐 아니라 NBA 30개 팀 가운데 가장 승률(14%)이 낮다. 서부 최하위는 11승 47패를 거둔 샌안토니오 스퍼스다. 디트로이트에서는 에이스 케이드 커닝햄이 32점 8어시스트로 분전했다. 듀렌도 16리바운드를 따내며 골밑에서 활약했으나 막판 역전패로 빛이 바랬다. 반면 35승 23패가 된 동부 4위 뉴욕은 3위 밀워키 벅스(37승 21패)와 격차를 2경기로 줄이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뉴욕에서는 브런슨이 35점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폭발했다. 승부를 결정지은 하트도 23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전방위적으로 활약했다. [27일 NBA 전적] 뉴욕 113-111 디트로이트 토론토 130-122 인디애나 브루클린 111-86 멤피스 마이애미 121-110 새크라멘토 경합하는 양 팀 선수들 [Getty Images via AFP=연합뉴스] pual07@yna.co.kr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시사…"마이크 내려 놓는다" 배구연맹 "인권침해 있었다"…페퍼 오지영에 '1년 자격정지' "해병대 창설 처음 제안한 아버지가 '해상인민군'이라니…" 野, 명품백 영상 재생하자 與 "법카로 과일 1천만원 사먹고" "명령조 기분 나빠" 응급실 환자가 의료진 폭행하고 난동 日경찰, '49년 도주 끝 사망' 수배범 신원 확인…"용의자 맞다" 안성 스타필드서 번지점프 추락사고…60대 여성 1명 사망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울진 해안서 큰머리돌고래 추정 개체 발견…산 채로 떠밀려 와
[SPO 피플]'책임감' 꺼낸 캡틴 손흥민 "실망시켜드리지 않게 정말 노력할게요"[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더 많은 책임감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해요."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마지노선인 4위 경쟁을 이어갈 수 있었지만, 패배는 너무 아팠다. 토트넘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울버햄턴전에서 주앙 고메스에게 두 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승점 47점에 머무른 토트넘은 유로파리그(UEL) 출전권이 걸린 5위에 머물렀다. 4위 애스턴 빌라(49점)가 풀럼을 2-1로 이겨 2점 차로 벌어졌다. 3위
대한민국-호주 8강 경기장에 생긴 태극기 오픈런소울드레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댓글 작성 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다해주세요. "대한민국 너무 좋아요. 사랑해" 라고 한국어로 말하심 ㄷㄷㄷ 빨간색 캡모자... 저 뒤에 빨간색 티셔츠 ㅠㅠ 디자인 진짜... 응원도구도 야무지게
'코번 28득점+더블 더블' 삼성, LG 제압하고 10연패 사슬 끊어내[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서울 삼성이 코피 코번의 활약에 힘입어 10연패를 탈출했다. 삼성은 3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88-86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삼성은 지긋지긋한
[아시안컵] K3 데뷔 → 호주전 승리 '숨은 주역'...인간 승리의 '표본' 박진섭[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언성 히어로’ 노릇을 톡톡히 했다.한국은 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 와크라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호주를 2-1로 제압했다. 한국
NBA 머랜트, 징계 복귀전서 버저비터…멤피스 짜릿한 역전승총기 영상 SNS 올렸다가 25경기 출전정지…34점 몰아쳐 승리의 기쁨 즐기는 자 머랜트(왼쪽) [USA투데이=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자 머랜트가 출전 정지 징계 복귀전에서 짜릿한 버저비터
'축구야, 복싱이야?' 판정 불만 품은 튀르키예 축구단 회장, 심판 향해 '강펀치'(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튀르키예 프로축구에서 심판 얼굴을 주먹으로 맞고 발길질까지 당하는 최악의 폭력 사건이 발생했다.영국 공영방송 BBC는 12일(한국시간) "튀르키예 프로축구 파루크 코카 MKE 앙카라귀쥐 회장이 심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
'이명관 역전 결승 버저비터' 우리은행, KB스타즈 잡고 개막 3연승 질주▲ 버저비터 성공후 동료들 사이에서 환호하고 있는 이명관(사진: WKBL)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이 '이적생' 이명관의 극적인 역전 결승 버저비터로 청주 KB스타즈를 꺾고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은행
'황의조 교체출전+평점 6.2점' 노리치, 미들즈브러에 1-2 패[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황의조의 노리치 시티가 미들즈브러에 패하며 4경기 연속 무승 수렁에 빠졌다. 황의조는 25일(한국시각)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챔피언십 13라운드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 교체 선수로 출전
[아시안게임] 주짓수 구본철, 남자 77㎏급 금메달…어드밴티지 4-1 승리(종합)구본철 '금메달이다!' (항저우=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6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주짓수 남자 77kg급 결승 경기에서 한국 구본철이 바레인 압둘라 문파레디에 승리하며 금메달을 차지한 뒤 환호하고 있다. 202
항저우 참사, 인도 쇼크…전광인의 한마디 “뛰는 데 의미 부여하지 말고, 늘 후회 없이 해야” [MK항저우]“죄송하다는 말도 하지 못하겠다.” 임도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은 지난 20일 중국 항저우 링핑 스포츠센터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2-3(27-25 27-29 22-
‘첫 세이브 수확’ KT 김영현 “기록보다 팀 승리에 보탬되는 선수 되고파” [MK수원]“승, 패, 홀드보다는 감독님께서 찾으실 때 믿음이 가고 팀 승리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광주화정초, 광주동성중, 광주동성고 출신이자 2021년 2차 5라운드 전체 45번으로 KT위즈의 지명을 받은 김영현(21)은 지난 8일 잊지 못할
전북 어쩌나! 강원 양현준 '극장 골'에 또 패배…서울 나상호 멀티골(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최다 9회 우승에 빛나는 전북 현대가 사령탑 공백 속 판정 시비 끝에 주축 2명이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맞으며 수렁에 제대로 빠졌다.전북은 29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
충격의 창원 전패, 더 심각한 건 이관희-페리의 불협화음…LG, 해결책 없다면 결국 업셋 [KBL PO]충격의 창원 전패, 그보다 더 심각한 건 이관희와 레지 페리의 불협화음이다. 창원 LG는 1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91-92, 역전 패배했다. 1차전에 이어 또 한 번 마지
이것이 3월의 광란…샌디에이고 주립대, 역전 버저비터 결승행승리가 확정된 후 기뻐하는 샌디에이고 주립대 선수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3월의 광란'(March Madness)으로 불리는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1 토너먼트에서 짜릿한 버저비터 결승 골이 터졌다. 2일(한국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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