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 향수 자극 성공, 하지만 갈길 먼 OGN올드 유저들의 향수는 자극했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다.지난 8일 은퇴 프로게이머들의 재도약을 그린 신규 e스포츠 프로젝트 '게임낫오버'의 첫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이날 방송에서는 '운타라' 박의진, '헬리오스' 신동진, '쿠로' 이서행 , '크레이머' 하종훈, '퓨어' 김진선, 그리고 '노페' 정노철 감독이 힘을 합친 팀 '티모부대'와 한상용 감독과 '마린' 장경환, '카카오' 이병권, '이지훈' 이지훈, '꼬꼬갓' 고수진, '퓨리' 김진선의 팀 '하오골레비아탄' 두 팀이 맞대결을 펼쳤다. 중계는 '클템' 이현우와 '단군' 김의중이 맡았다.e스포츠계 전현직 스타들이 총출동했지만 정작 이들의 경기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환경은 아니었다. ◆ 파격적인 룰과 향수 자극하는 명경기'게임낫오버'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대회와 다른 파격적인 규칙이다.대회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상위 10개 '챔피언 밴', 1세트부터 4세트까지 '블라인드 픽', 바로 직전 세트에 사용한 챔피언을 사용할 수 없..
'K-배구' 매력 전파한 정관장, 인도네시아 올스타팀에 3-2 승리[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배구 정관장이 인도네시아 올스타팀과의 친선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정관장은 20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올스타팀과 친선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17 25-15 19-25 18-25 15-12)로 승리했다. 친선경기였기에 승패의 의미는 없었지만, 'K-배구'의 매력을 인도네시아에 전파하며 경기장을 찾은 1만2000여 관중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이날 인도네시아 아레나는 정관장 홈 경기장이라 느껴질 정도로 한국 선수들을 향한 환호가 대단했다. 염혜선과 박혜민, 정호영에 이어 지아와 메가가 호명되자 경기장은 관중들의 엄청난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인도네시아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1만3000장 티켓은 모두 팔렸다. 모든 좌석이 다 찬 건 아니었지만 이들의 응원 열기는 뜨거웠다. 경기 내용은 더 뜨거웠다. "승패와 관계없이 인도네시아 팬들을 즐겁게 할 경기를 하겠다"는 전날 고희진 정관장 감독의 예고대로 경기는 친선경기 및 올스타전처럼 진행됐다. 1세트에선 양 팀의 주전 선수들이 맞붙었고, 2세트엔 양 팀 모두 선수들을 대거 교체해 경기에 나섰다. 3, 4세트에선 선수들에 이어 감독까지 맞바꿔 흥미를 높였다. 특히 두 팀을 오간 메가와 염혜선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1, 2세트가 정관장의 승리로 끝난 가운데, 이어진 3세트에선 염혜선과 메가가 인도네시아 올스타 팀에서 뛰었다. 염혜선은 인도네시아 선수들과 호흡을 곧잘 맞추며 인도네시아 올스타팀을 확 바꿔 놓았다. 환상적인 백토스와 인도네시아 팀의 파이프 공격까지 이끌며 팀의 3세트 승리를 견인했다. 메가도 코트에 들어오자마자 서브 에이스와 블로킹을 연달아 선보이며 활력을 불어 넣었다. 4세트엔 감독까지 바꿨다. 고희진 감독과 박은진이 인도네시아 올스 팀으로 이동했다. 그러자 정호영이 오는 5월 여자배구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 참가할 인도네시아 미들블로커 욜라 율리아나를 데리고 오려 했지만 박은진의 거센 저항에 부딪혀 실패하기도 했다. 정관장엔 두 명의 인도네시아 선수가 왔다. 전력의 균형이 맞춰지면서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재미도 남달랐다. '4세트 한정' 정관장 지휘봉을 잡은 인도네시아 감독과 정관장 선수들의 춤 케미가 관중들을 열광하게 했고, 판정에 항의한 선수들을 향해 옐로 카드 대신 수줍게 내민 주심의 손하트와 부심의 서브 및 리시브 등 올스타전 같은 퍼포먼스들이 이어졌다.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에 관중들의 반응도 살아나면서 하나의 축제가 만들어졌다. 세트 스코어 2-2 균형이 맞춰지자, 5세트에선 다시 진지한 경기가 이어졌다. 정관장이 1-3으로 끌려가는 가운데, 메가가 3연속 득점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박은진의 연속 이동 공격으로 역전 위기를 넘긴 정관장은 정호영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3점 차 우위를 점하며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무릎 통증' 윌로우, 최소 2주 못나오나...아본단자 감독 "지켜봐야한다"(MHN스포츠 삼산, 권수연 기자) 삼각편대 중 한 명의 결장으로 흥국생명은 이 날 아슬아슬한 혈전을 치러야 했다.15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2(25-18, 26-24, 23-25, 24-26, 15-12)로 돌려세웠다.김연경이 31득점, 레이나 22득점, 김미연이 11득점을 올렸다. 흥국생명은 이 날 3점을 따면 누적승점 65점으로 선두 현대건설을 승패수 차로 밀어낼 수 있었지만 기업은행에 승점 1점을 내주며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인터뷰] 고민의 야전사령관 이윤정 "생각이 너무 많았던 것 같아요"(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그때 제가 코트 안에서 생각이 너무 많았어요" 지난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GS칼텍스가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2(25-19, 25-23, 23-
[PGS2] GP 밥상머리, 눈물의 이유…"16강 진출보다 내용 아쉬워"[AP신문 = 배두열 기자] PGS2 그랜드 파이널 진출 확정 이후 눈물을 흘린 이프유마인 게임 피티의 밥상머리(babsanghead·김진현) 선수가 기쁨보다는 경기 내용에 대한 아쉬움을 더 강하게 드러냈다. 게임 피티(GP)는 16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크래프톤 주최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PGS(펍지 글로벌 시리즈) 2' 패자 브래킷 2일차 경기에서 23포인트(17킬)를 추가하며, 최종합계 61포인트(42킬)로 8위에 올랐다. 이로써, 게임 피티는 패자 브래킷 상위 8개팀에 주어지는 그랜드 파이널 진출 티
식전행사로 40분 지연된 경기...컵스 감독은 “누구도 화내지 않았다” [현장인터뷰]상대팀의 식전행사로 40여분 가까이 지연된 경기. 그럼에도 데이빗 로스 시카고 컵스 감독은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로스 감독은 1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를 5-4
‘4연패’ 멜빈 감독 “계속 노력하고, 계속 믿어야” [현장인터뷰]LA다저스에 패하며 4연패 늪에 빠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밥 멜빈 감독은 노력을 멈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멜빈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원정경기 2-4로 패한 뒤 가진 인
‘멀티히트’ 김하성 “10타수 무안타였는데...나올 때 된 것” [현장인터뷰]멀티히트로 침묵을 깬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소감을 전했다.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 0-1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10타수 무안타였는데 나올 때
팀 동료 하메스와 격돌한 황인범 “많이 배우고 있다” [현장인터뷰]이번 A매치에서 소속팀 올림피아코스 팀 동료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격돌한 황인범이 소감을 전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소집된 황인범은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친선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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