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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Archives - Page 6 of 7 - 뉴스벨

#격투기 (140 Posts)

  • 포이리에 "바로 은퇴할 생각은 없지만, UFC 302 패배 후 가까워지고 있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라이트급 타이틀 획득에 실패한 '다이아몬드' 더스틴 포이리에(35·미국)가 은퇴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UFC 302 패배 후 은퇴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여전히 UFC 옥타곤을 떠나고 싶지 않다는 뜻도 확실히 비쳤다. 포이리에는 11일(이하 한국 시각) 'MMA Hour'에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먼저, 2일 펼쳐진 UFC 302 경기 후 불거진 은퇴설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그는 "아직 잘 모르겠다"며 "저는 은퇴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제 타이틀전을 벌이는 위치로 돌아가려면 몇 번이나 더 싸워야 할까?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말했듯이, 저는 다시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또 다른 타이틀 획득 기회를 얻기 위해 다섯 번 더 싸우지도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상황이 이상하고,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 모르겠다. 저는 단지 매일 그것을 받아들이고, 저의 마음이 어떻게 바뀌는지, 저의 기분이 어떤지 확인하고 있다"며 "물론 (UFC 302에 대한)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현재 저의 모습에 만족한다. 저에게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저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포이리에는 여전히 자신의 기량에 대한 믿음이 있어 바로 은퇴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UFC 옥타곤을) 떠나고 싶지 않은 유일한 이유는 제가 여전히 여러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고, 여전히 나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며 "속도가 느려지는 것도 아니고, 반응 시간은 여전히 좋다. 기분도 괜찮고, 여러 선수들을 이길 수 있다는 것도 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제가 떠난다고 말하면, 1년 후에 다시 돌아오려고 해도 예전과 같지 않을 수도 있다. 이제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시간이 짧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보여 주고 싶다.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UFC에 제 자신의 많은 것을 바쳤다. 어디까지 선을 그어야 할까? 그건 저 자신과 싸워야 할 싸움이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포이리에는 UFC 302에서 라이트급 챔피언 마카체프에게 도전했으나 5라운드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마카체프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밀리며 고전했고, 결국 마지막 라운드에서 탭을 쳤다. 이날 패배로 종합격투기 전적 40전 30승 9패 1무효를 마크했다. 마지막 챔피언 도전으로 여겨진 기회를 놓치며 은퇴설이 고개를 들었다. 하지만 직접 현역 연장을 시사해 UFC 무대에서 더 활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 '포이리에 격파' 마카체프, UFC 공식 P4P 랭킹 1위 수성…존 존스 2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역시 마카체프가 최강 파이터!'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3·러시아)가 파운드 포 파운드 랭킹(P4P 랭킹·모든 선수들을 같은 체급으로 놓고 정하는 순위) 1위를 지켰다. 명실상부 UFC 파이터들 가운데 최고로 평가받는 공식 P4P 랭킹 최고 자리를 유지했다. '다이아몬드' 더스틴 포이리에를 꺾으며 P4P 랭킹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새겼다. 마카체프는 5일(이하 한국 시각) UFC가 발표한 파이터 랭킹에서 라이트급과 P4P 1위에 올랐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으로서 P4P 1위까지 휩쓸었다. 2일(이하 한국 시각) UFC 302에서 포이리에를 꺾고 라이트급 3차 방어에 성공했다. UFC 14연승을 내달리며 최고 파이터의 상징인 P4P 랭킹 1위 영광을 계속 누렸다. 마카체프는 포이리에와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UFC 전 라이트급 챔피언이자 코치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함께 훈련하며 포이레이전 승리 전략을 짰다. 타격전에 능한 포이리에를 상대로 테이크다운과 클린치를 적절히 활용하며 주도권을 잡았고, 5라운드 2분42초에 다스초크 기술을 걸어 탭을 받아냈다. 시종일관 포이리에를 괴롭힌 끝에 서브미션 승리를 챙겼다. 포이리에를 꺾으면서 종합격투기 전적 26승 1패, UFC 성적 15승 1패를 적어냈다. 경기 후 웰터급 도전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체급을 높여 웰터급 매치를 치르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UFC 페더급과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바 있는 코너 맥그리거와 빅매치에 대한 가능성도 고개를 들었다. 30일 마이클 챈들러와 맞붙는 맥그리거가 승리를 거두면, 웰터급 맞대결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카체프가 1위를 유지한 가운데, P4P 랭킹 톱10에도 변화가 전혀 없었다. 존 존스가 2위에 올랐고, 레온 에드워즈, 알렉스 페레이라, 일리아 토푸리아, 션 오말리,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맥스 할로웨이, 드리커스 두 플레시스, 알렉산드레 판토자가 2~10위에 랭크됐다. 찰스 올리베이라와 톰 아스피날이 자리를 맞바꿔 12위와 13위에 위치했다.
  • 3연승→3연패→무승부! UFC 승리 절실한 최두호, '숨은 강자'와 맞대결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빌 알지오를 꺾어라!'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3)가 약 1년 5개월 만에 UFC 복귀전을 치른다. 오는 7월 21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네다바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에 나선다. '숨은 강자' 빌 알지오(35·미국)와 주먹을 맞댄다. 꽤 오래 쉬었다. 지난해 2월 6일 카일 넬슨과 경기를 펼친 후 UFC 옥타곤에 서지 않았다. 무릎 수술 후 완벽한 회복을 위해 컨디션 조율 등으로 시간을 보냈다. 넬슨과 경기에서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도 무승부에 그친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한 복귀전을 준비했다. 드디어 경기가 잡혔다. 7월 21일 알지오와 격돌한다. 상대가 만만치 않다. UFC 페더급 13위 정도의 기량을 갖춘 것으로 인정받는 선수다. 반대로 생각하면, 승리를 거두고 도약할 수 있는 발판으로 이번 경기가 비치기도 한다. 복잡한 생각할 것 없이, 승리를 거두면 된다. 일본 무대를 평정하고 20대 초반에 UFC 무대로 뛰어든 최두호는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2014년 11월 UFC 데뷔전에서 후안 푸이그를 경기 시작 후 18초 만에 KO로 꺾었다. 이듬해 샘 시실리아, 2016년 티아고 타바레스를 연파했다. 3경기 연속 1라운드 KO승을 거두고 UFC 페더급 공식 랭킹 11위까지 올랐다. UFC 3연승으로 주가를 드높인 그는 'UFC 페더급 파수꾼'으로 불린 당시 4위 컵 스완슨과 맞붙었다. 혈전을 벌인 끝에 판정패했다. 환상적인 타격 능력을 발휘하며 스완슨을 여러 차례 휘청거리게 만들었으나 난타전 끝에 밀렸다. 졌지만 박수를 받았다. 세기의 승부를 벌여 2022년 4월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이후 최두호는 추락했다. UFC 페더급 톱10에 들었던 제레미 스티븐슨에게 KO패했고, 한국 부산에서 펼쳐진 대회에서 찰스 쥬르댕에게 지면서 3연패 늪에 빠졌다. 병역 문제 등이 겹쳐 해외 대회 출전 제한 고민까지 떠안으며 쉽지 않은 길을 걸었다. 여기에 부상도 입어 쉽게 전진하지 못했다. 많은 부분을 털어내고 지난해 2월 넬슨과 만났다. 이전보다 한층 노련해진 경기 운영을 보이며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무승부에 그쳤다. 3연승 후 3연패, 그리고 무승부를 마크했다. UFC 복귀전 승리에 대한 갈증이 더 커졌다. 이제 다시 달린다. 알지오와 대결에서 자존심 회복을 위한 승리를 정조준한다. 알지오는 UFC 전적 5승 4패를 기록 중이다.
  • UFC 전 챔피언 코미어 "포이리에 은퇴 말리고 싶다! 앞으로도 큰 싸움을 더 많이 할 수 있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아직 은퇴할 때가 아니다!" UFC 헤비급 전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가 '다이아몬드' 더스틴 포이리에의 은퇴 가능성에 대해 반대 의사를 확실히 표했다. 아직 포이리에의 기량이 톱 클래스고, 화끈한 경기를 벌이는 스타라 더 큰 싸움을 벌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코미어는 3일(이하 한국 시각)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포이리에의 은퇴에 대해서 의견을 밝혔다. 그는 "포이리에가 (UFC 옥타곤을) 떠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포이리에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은 큰 싸움에 나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는 싸움의 세계에서 정말 매력적인 선수다.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큰 싸움도 많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이리에는 이제 겨우 35세다. 오랫동안 이 일을 더 할 수 있다. 자주 싸우지는 않더라도 계속해서 전진하길 바란다. 일단 끝나면(은퇴하면) 끝이고, 다시 돌아올 수 없다"고 힘줬다. UFC 302에서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를 상대로 포이리에가 잘 싸웠다고 평가했다. 코미어는 "포이리에가 비록 패배했지만 잘 싸웠다"며 "포이리에는 분명히 졌다. 약간의 실망감도 들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옥타곤에서 자신의 활약을 매우 자랑스러워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이리에가 마카체프의 높은 벽을 넘지는 못했지만, 주무기인 타격을 앞세워 비교적 선전했다고 박수를 보낸 셈이다. 포이리에는 2일 펼쳐친 UFC 302에서 마카체프에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5라운드 중반 다스초크 기술에 걸려 탭을 쳤다. 경기 초반부터 밀렸다. 1, 2, 3라운드에 마카체프에게 테이크다운을 여러 차례 허용하며 점수를 꽤 많이 잃었다. 그래플링 기술의 열세를 드러냈다. 4라운드에서는 반전을 일으켰다. 팔꿈치 공격에 성공하며 마카체프를 주춤거리게 만들었다. 하지만 5라운드 들어 급격한 체력 저하를 보였고, 결국 그라운드 위기 상황에서 마카체프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이번 대결을 '마지막 승부'로 생각하고 준비했다. 하지만 마카체프에게 밀리며 UFC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르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종합격투기 전적 30승 9패 1무효를 마크했다. UFC 성적은 22승 8패가 됐다. 경기 후 은퇴 기로에 섰고, 코미어를 비롯해 여러 사람들이 포이리에의 은퇴를 반대하고 있다. 한편, 포이리에를 꺾고 UFC 라이트급 3차 방어에 성공한 마카체프는 월장 계획을 드러냈다. UFC 웰터급 무대 도전을 준비한다. 종합격투기 전적 26승 1패, UFC 성적 15승 1패를 마크한 그는 UFC 무대에서 14연승을 질주했다.
  • 볼카노프스키 "포이리에는 UFC 전설! 은퇴 NO…연말에 맞대결 기대한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포이리에와 빅매치를 벌이고 싶다!" UFC 페더급 전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6·호주)가 '다이아몬드' 더스틴 포이리에(35·미국)가 은퇴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랐다. UFC 전설인 그와 맞대결을 벌이고 싶다는 뜻도 나타냈다. 볼카노프스키는 2일(이하 한국 시각)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포이레이와 이슬람 마카체프의 UFC 302 라이트급 타이틀전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포이리에가 패했지만 저력을 발휘했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드러냈다. 그는 "포이리에는 자신이 은퇴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확실하지는 않다"며 "제가 하고 있는 일에 따라 그럴 수도 있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연말 맞대결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했다. "저는 연말에 싸우고 싶다.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오래 기다리고 싶지도 않다"며 "타이밍이 맞는다면 어쩌면 저와 포이리에가 좋은 싸움을 벌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저는 그가 좋은 싸움을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분명히 (우리는) 서로에 대해 많은 존경심을 갖고 있다. 만약 맞대결을 벌인다면, 큰 싸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볼카노프스키는 "포이리에, 당신은 UFC 전설이다. 고개를 들어라"며 "(마카체프에게 졌지만) 그래도 훌륭한 경기였다. 이제 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저에게 알려 주길 바란다"고 맞대결 희망했다. 아울러 "UFC 페더급 타이틀전을 기다리면서, 포이리에와 맞대결을 해보고 싶다. 포이리에와 라이트급 경기를 치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뭔가 이뤄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2월 UFC 298에서 일리아 토푸리아에게 패한 볼카노프스키는 UFC 페더급 장기 집권을 마무리했다. 곧바로 토푸리아와 재대결을 희망했고, 올해 경기가 성사되는 듯했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지난 4월 UFC 300에서 또 다른 페더급 전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가 라이트급 강자 저스틴 게이치를 KO로 꺾고 BMF 타이틀을 따냈다. 이후 토푸리아와 할로웨이의 페더급 타이틀전 가능성이 급부상했다. 현재 토푸리아와 할로웨이가 페더급 타이틀전을 가진 후 승자가 볼카노프스키와 대결하는 밑그림이 그려졌다. 볼카노프스키는 타이틀전에서 한 발 물러서 준비를 할 공산이 커졌다. 공백기를 길게 가지지 않고, 포이리에 정도의 강자와 또 다른 빅맹을 벌이고 싶다는 뜻을 나타낸 셈이다. 그는 마카체프에게 두 차례 패한 바 있어 포이리에와 승부는 여러 가지 관전 포인트를 제공할 수 있다. 한편, 포이리에는 2일 벌어진 UFC 302에서 마카체프에 5라운드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경기 초반부터 마카체프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주도권을 내주며 고전했다. 4라운드 한때 엘보 공격을 적중하며 기세를 드높이기도 했으나, 체력이 떨어지며 5라운드 중반 다스초크 기술에 걸려 탭을 쳤다. 마지막 도전으로 여긴 이번 대결에서 지면서 은퇴 기로에 서게 됐다.
  • 서브미션으로 끝냈다! 마카체프, 포이리에 꺾고 UFC 라이트급 3차방어 성공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마카체프가 더 강했다!" 파운드 포 파운드 랭킹(P4P·모든 선수들을 같은 체급으로 가정하고 매기는 순위) 1위는 역시 그냥 딸 수 있는 타이틀이 아니었다. P4P랭킹 1위에 빛나는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3·러시아)는 역시 강했다. 강력한 도전자 '다이아몬드' 더스틴 포이리에(35·미국)를 격침하고 UFC 라이트급 3차 방어에 성공했다. 확실한 기량 우위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포이리에의 전진을 잠재우고 챔피언벨트를 지켜냈다. 마카체프는 2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뉴저지 뉴어크 푸르덴셜 센터에서 펼쳐진 UFC 302 메인 이벤트에서 포이리에와 맞붙었다. UFC 잠정챔피언이 경험이 있는 백전노장 포이리에를 상대했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벨트를 놓고 승부를 벌였다. 경기 초반부터 노련한 플레이로 주도권을 잡았다. 테이트다운을 시도하며 포이리에를 계속 괴롭혔고, 클린치 싸움에서도 앞서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그라운드 포지션을 계속 유도하면서 포이레이를 늪에 빠뜨렸다. 위기도 있었다. 타격에 일가견이 있는 포이리에의 공격에 주춤거리기도 했다. 4라운드에 포이리에에게 엘보 펀치를 허용하며 조금 흔들렸다. 마지막 5라운드에 승부를 매조지었다. 의도한 대로 그래플링 기술 우위를 살려 경기를 끝냈다. 집요하게 테이크다운을 노렸고, 체력이 떨어진 포이리에를 그라운드 포지션을 끌고 가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다스 초크 기술을 걸어 포이레이의 항복을 받아냈다. 5라운드 2분42초 만에 승리를 확정했다. 마카체프는 이날 승리로 종합격투기 전적 26승(1패)째를 마크했다. UFC 페더급 전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두 차례 대결 연속 승리에 이어 포이리에까지 격침하며 기세를 드높였다. 경기 후 UFC 웰터급 월장 가능성을 언급해 또 다른 눈길을 끌었다. 포이리에는 종합격투기 40번째 경기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30승 9패 1무를 마크했다. 마지막 도전으로 생각하고 챔피언벨트를 사냥했으나 마카체프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은퇴 기로에 서게 됐다.
  • 두 번 실수는 없다! 볼카노프스키 "토푸리아와 다시 붙으면 '진짜'를 보여줄 것"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다시 만나면, 제대로 싸울 것!" UFC 페더급 전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6·호주)가 타이틀 탈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챔피언벨트를 빼앗은 일리아 토푸리아(27·조지아·스페인)와 재대결을 희망하며 다시 싸우면 꼭 이기겠다는 뜻을 비쳤다. 다시 맞붙으면 '진짜'를 보여주고 꼭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볼카노프스키는 31일(이하 한국 시각) 'The AllStar'와 인터뷰에서 UFC 챔피언 토푸리아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토푸리아의 능력을 칭찬하면서 앞으로 더 멋진 승부들을 펼치기를 바랐다. "토푸리아는 훌륭한 선수다. 계속 지켜볼 것이다"며 "그는 분명히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다. 저는 토푸리아가 최고의 선수들과 대결하며 실제로 자신을 증명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토푸리아와 재대결에 대한 메시지도 남겼다. 첫 만남에서 아쉽게 패했으나 잘 준비해서 꼭 승리하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첫 대결에서 보였던 무기력한 모습에서 벗어나 화끈하게 싸우겠다고 힘줬다. 그는 "더이상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을 것이다. 볼카노프스키다운 싸움을 벌일 수 있다"며 "아직 (토푸리아와) 재대결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만약 다시 싸운다면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볼카노프스키는 지난 2월 UFC 298에서 토푸리아와 페더급 타이틀전을 벌였다. 토푸리아의 패기에 밀려 2라운드 KO패를 당했다. 곧바로 재대결 의사를 나타냈고, 토푸리아 역시 찬성 의사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4월 UFC 300에서 맥스 할로웨이가 저스틴 게이치를 꺾고 BMF 타이틀을 거머쥐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또 다른 UFC 페더급 전 챔피언인 할로웨이가 강력한 모습을 보여 토푸리아와 할로웨이의 UFC 페더급 타이틀전이 급부상했다. 현재로선 토푸리아-할로웨이 타이틀전이 먼저 열릴 가능성이 높다. 토푸리아와 할로웨이가 UFC 페더급 타이틀전을 벌이고, 승자가 볼카노프스키와 만날 공산이 크다. 볼카노프스키로서는 만약 토푸리아-할로웨이전이 먼저 열린다면, 좀 더 휴식기를 가진 뒤 토푸리아전에 올인하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 '챔피언' 우식 vs '도전자' 퓨리 다시 붙는다! 12월 22일 사우디 리야드서 재대결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세기의 복싱 대결, 다시 열린다!' 세계 프로복싱 헤비급 타이틀전이 다시 펼쳐진다. 프로복싱 헤비급 세계 최강자 올렉산드르 우식(37·우크라이나)과 타이슨 퓨리(35·영국)가 링 위에서 주먹을 맞댄다. 오는 12월 22일(이하 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프로복싱 세계 4대 기구(WBA , IBF, WBO, IBO) 헤비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우식이 챔피언, 퓨리가 도전자로서 경기를 준비한다. 약 5개월 만의 재대결이 벌어진다. 1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덤 아레아네서 펼쳐진 통합타이틀전에서는 우식이 이겼다. 열세의 예상을 뒤엎고 주도권을 잡고 퓨리를 격침했다. 12라운드 혈전 끝에 스플릿 판정승을 거뒀다. 115-112, 114-113, 113-114로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곧바로 재대결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다. 이미 경기 전 재대결 조항이 삽입됐던 것으로 알려졌고, 우식과 퓨리 모두 다시 맞붙기를 희망했다. 우식은 흔쾌히 재대결에 찬성했고, 퓨리는 아쉬운 패배를 설욕하고 싶다는 뜻을 확실히 나타냈다. 10월쯤 만날 수 있다는 전망이 고개를 들었으나, 12월로 일정이 잡힌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 왕실 고문으로 장관급인 투르키 아랄시크는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에 재대결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예정보다 재대결 일정이 약 두 달 정도 미뤄졌고, 12월 21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경기가 진행될 것이다"고 밝혔다. "세계는 또 다른 역사적인 싸움을 보게 될 것이다"며 "복싱 팬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계속 된다. 즐기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프로복싱 세계 4대 기구 챔피언에 오른 우식은 프로 데뷔 후 22전 전승을 올렸다. 22번의 승리 가운데 14번을 KO로 장식했다. 19일 승부에서 퓨리에게 프로 데뷔 후 첫 패배를 안기며 전승 행진을 이었다. 퓨리는 통합타이틀전에서 첫 패배의 쓴맛을 봤다. 지난해 UFC 챔피언 출신 프란시스 은가누와 대결에서 고전 끝에 2-1 판정으로 이기며 체면을 구겼고, 우식과 빅뱅에서 패하며 WBC 챔피언벨트를 빼앗겼다. 36전 34승(24KO) 1무 1패를 마크했다.
  • UFC 챔피언 마카체프 천군만마 "하빕이 포이리에전 코너맨! 매우 기쁘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하빕과 함께 싸운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3·러시아)가 더스틴 포이리에(35·미국)와 타이틀전을 앞두고 천군만마를 얻었다. 코치이자 절친인 'UFC 전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6·러시아)가 코너맨으로 자신을 돕게 됐기 때문이다. 마카체프는 29일(이하 한국 시각) 대회 포스터에 사인을 해주는 행사를 진행하면서 하빕이 포이리에전 코너맨 임무를 맡는다고 알렸다. 그는 "하빕이 코너에서 저를 도울 것이다. 매우 기쁘다"며 "하빕은 최고의 코치이자 형제이자 친구다.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함께 훈련하면서 포이레이전에 대비한 하빕이 실제 경기에서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미소를 지었다. UFC 라이트급 전 챔피언으로서 종합격투기 전적 29전 29승, UFC 전적 13전 13승을 마크하고 은퇴한 하빕은 '전설의 파이터'로 불린다. 2018년 4월 알 아이아퀸타를 꺾고 UFC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다. 이어 코너 맥그리거, 더스틴 포이리에, 저스틴 게이치를 상대로 UFC 라이트급 타이틀을 방어했다. 2020년 10월 UFC 254에서 저스틴 게이치를 제합하고 은퇴를 선언했다. 2022년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그는 최근 마카체프와 함께 포이리에전을 준비 중이라고 직접 밝혔다. 현역 시절 맞붙어 본 포이리에가 경험 많은 훌륭한 파이터라고 칭찬하면서도 마카체프가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자신이 포이리에를 꺾은 경험을 살려 승리를 위해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6월 2일 미국 뉴저지 뉴어크 푸르덴셜 센터에서 열리는 UFC 302의 타이틀전에서 마카체프의 코너맨으로 힘을 보탠다. 한편, 종합격투기 전문가들은 마카체프와 포이리에의 대결에서 마카체프 쪽의 우세를 더 많이 점치고 있다. 포이리에가 베테랑 파이터로 타격 능력이 좋지만, 여러 가지 면에서 마카체프가 앞선다는 평가가 많다. 마카체프는 종합격투기 전적 26전 25승 1패를 마크하고 있다. UFC 페더급 전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를 두 차례 꺾으며 기세를 드높였다. 포이리에는 종합격투기 전적 39전 30승 8패 1무를 적어냈다. UFC 페더급에서 활약하며 '코리안좀비' 정찬성에게 패하기도 했으나, 라이트급으로 월장해 강자로 거듭나며 다시 챔피언 도전에 나섰다.
  • UFC 헤비급 잠정챔피언 아스피날 "존 존스가 나를 피하는 이유를 알고 있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존 존스를 이해한다!" UFC 헤비급 잠정챔피언 톰 아스피날(31·영국)이 또 다른 챔피언 존 존스(37·미국)의 입장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존 존스와 UFC 헤비급 통합타이틀전을 벌이고 싶지만, 현재 상황에서 존 존스가 자신을 피할 수밖에 없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아스피날은 26일(이하 한국 시각) 'Title Sports Network'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 밝혔다. 먼저 존 존스와 대결에 대한 뜻을 나타냈다. "존 존스와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저는 매우 놀랄 것이다"며 "제 생각엔 존 존스와 싸우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 존 존스와 맞대결 성사에 매우 회의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존 존스는 똑똑한 사람이다. 만약 제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똑같이 했을 지도 모른다. 42살의 노장 스티페 미오치치와 맞붙었을 것이다"고 전했다. 아스피날은 지난해 11월 UFC 295에서 세르게이 파블로비치를 꺾고 헤비급 잠정챔피언에 올랐다. 애초에 UFC 295에서는 존 존스와 스티페 미오치치가 UFC 헤비급 타이틀전을 벌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존 존스의 부상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아스피날이 UFC 295 메인 이벤트를 장식하고 챔피언벨트를 허리에 둘렀다. 이후 아스피날과 존 존스와 UFC 헤비급 통합타이틀전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다. 하지만 존 존스가 공개적으로 "미오치치와 싸우고 싶다"고 밝히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UFC 측은 아스피날과 커티스 블레이즈의 대결을 발표했다. 아스피날과 블레이즈는 오는 7월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리는 UFC 304에서 잠정챔피언 타이틀전을 치른다. 약 2년 만에 UFC 옥타곤에서 다시 만난다. 둘은 2022년 7월 UFC 파이트 나이트 212에서 맞대결을 벌였다. 당시 아스피날이 킥을 차다가 무릎을 다쳤고, 결국 블레이즈가 1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UFC 현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는 오는 11월쯤 전 헤비급 챔피언 미오치치와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약 1년간 부상 공백기를 거친 후 완벽한 컨디션에서 미오치치와 대결한다는 밑그림을 그렸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아스피날과 통합타이틀전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 오직 미오치치와 대결만 머릿속에 그린다"고 힘줘 말한 바 있다. 30대 후반과 40대 초반에 접어든 존 존스와 미오치치가 '은퇴 경기'로 맞대결을 준비한다는 시각이 비친다. 올해 말 맞대결 후 동반 은퇴를 선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UFC 웰터급 챔피언 에드워즈 "맥그리거, 챈들러 꺾고 나랑 붙자!"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맥그리거와 싸우고 싶다!" UFC 웰터급 챔피언 레온 에드워즈(33·영국)가 복귀전을 앞둔 코너 맥그리거(36·아일랜드)와 대결을 희망했다. 맥그리거가 UFC 복귀전에서 승리하고, 자신이 UFC 웰터급 타이틀을 방어한 뒤 만나기를 바랐다. 에드워즈는 27일(이하 한국 시각) 'The MMA Hour'와 인터뷰에서 맥그리거와 대결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맥그리거에게 3체급 석권의 기회를 주자. 왜 안 되나?"라며 "저는 맥그리거가 챈들에게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챈들러를 꺾은 뒤 미국 뉴욕에서 저랑 맞붙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선, 다음 경기에 집중해서 이기는 게 중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우리 둘이 승부를 벌이기 전에 통과해야 할 싸움이 있다. 나란히 승리하고 맞대결을 벌일 수 있다고 본다"며 "맥그리거는 명사수이자 카운터 스트라이커다. 챈들러가 공격적으로 나간다면 명승부가 펼쳐질 것 같다. 좋은 싸움에서 맥그리거가 이길 것이다"고 다시 한번 맥그리거의 승리를 점쳤다.  에드워즈는 2022년 8월 UFC 278에서 카마루 우스만을 꺾고 UFC 웰터급 챔피언에 올랐다. 2023년 3월 UFC 286에서 재대결을 펼쳐 다시 승리하며 타이틀을 방어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UFC 296에서 코비 콜빙턴을 잡고 2차 방어에 성공했다. 7월 28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리는 UFC 304에서 벨랄 무하마드와 격돌한다. UFC 웰터급 3차 방어전에 나선다.  맥그리거는 약 3년 만의 UFC 복귀전을 준비 중이다. 6월 30일 UFC 303에서 챈들러와 주먹을 맞댄다. 웰터급 매치로 경기를 펼친다. 2021년 7월 더스틴 포이리에에게 진 후 UFC 옥타곤으로 돌아온다. UFC 페더급과 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낸 그는 최근 3년 동안 공백기를 가졌다. 이벤트성 복싱 경기 등을 펼치기도 했으나, 종합격투기 경기는 가지지 않았다. 팀 코치로서 맞대결을 벌인 바 있는 챈들러와 실제로 UFC 옥타곤 맞대결을 벌이게 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 UFC 전설 하빕 "포이리에를 존경하지만, 절친 마카체프 승리를 바란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포이리에를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 UFC 라이트급 전 챔피언이자 '전설의 파이터'로 각광을 받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6·러시아)가 '다이아몬드' 더스틴 포이리에(33·미국)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포이리에가 UFC에서 엄청난 경험을 쌓은 베테랑 선수고,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절친이자 코치로서 UFC 라이트급 현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3·러시아)의 승리를 돕기 위해 조언을 던졌다. 하빕은 26일(이하 한국 시각) 마카체프와 함께한 훈련 캠프를 담은 유튜브 영상에서 마카체프와 포이리에의 UFC 라이트급 타이틀전에 대해서 언급했다. 6월 2일 미국 뉴저지 뉴어크 푸르덴셜 센터에서 펼쳐지는 UFC 302 맞대결을 앞두고 전망을 펼쳤다. 그는 "더스틴 포이리에를 파이터로서 존경하지만, 마카체프가 포이리에를 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포이리에의 경험과 근성을 무시해서는 곤란하다는 뜻을 분명히 표시했다. "포이리에는 경험이 풍부하다. 그는 이미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며 "포이리에는 UFC에서만 20승 이상을 거뒀다. 흔히 말하는 전사다. 그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경계심을 전했다. 아울러 "포이리에를 존경하지만, 6월 2일 승부에서는 우리(하빕과 마카체프)가 이길 것이다"며 "전투를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마카체프가 2라운드나 3라운드에서 승리를 확정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하빕이 마카체프의 승리를 자신하는 이유는 자신의 경험 때문이다. 그는 2019년 UFC 242에서 포이리에와 맞붙어 승리를 거뒀다. UFC 라이트급 통합타이틀전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하빕은 "개인적으로 포이리에와 싸워 봤다. 그의 장점과 약점을 잘 알고 있다. 우리(하빕과 마카체프)는 승리 계획을 세우고 함께 노력하고 있다. 경기 준비나 계획은 다른 때와 크게 다르지는 않다"고 힘줬다. 하빕은 종합격투기 전적 29승 29승을 거둔 전설의 '무패 파이터'다. 2020년 10월 UFC 254에서 저스틴 게이치를 꺾고 UFC 라이트급 챔피언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이후 여러 선수들의 코치로서 활약 중이고, 마카체프를 돕고 있다. 2022년 UFC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마카체프는 종합격투기 전적 26전 25승 1패를 기록하며 현재 UFC 라이트급 챔피언벨트를 허리에 두르고 있다. 포이리에는 종합격투기 전적 39전 30승 8패 1무를 마크했다. 
  • 포이리에 "맥그리거와 4차전 필요 없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이 목표"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맥그리거와 다시 싸울 필요가 없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에 도전하는 더스틴 포이리에(35·미국)가 한때 라이벌이었던 코너 맥그리거와 네 번째 대결에 반대의 뜻을 확실히 표시했다. 맥그리거와 더이상 싸울 필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맥그리거와 4차전에 대해 '에너지 낭비'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맥그리거와 대결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고, UFC 라이트급 챔피언을 목표로 삼는다고 힘줬다. 포이리에는 24일(이하 한국 시각) 'ESPN'과 인터뷰에서 맥그리거와 재대결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제 생각엔 (맥그리거와 4번째 대결은) 불가능할 것 같다. 제가 원하는 건 UFC 라이트급 챔피언이 되는 것뿐이다"며 "맥그리거와 다시 싸울 필요를 전혀 느끼지 않는다. 제 인생에 그런 나쁜 에너지가 더 필요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포이리에는 2014년 9월 UFC 179에서 맥그리거와 맞붙어 1라운데 KO패를 당했다. UFC 최고의 파이터로 떠오른 맥그리거의 저력에 밀려 패배의 쓴맛을 봤다. 하지만 2021년 1월 UFC 257에서 2라운드 KO승으로 리벤지에 성공했다. 이어 2021년 7월 UFC 264에서 다시 대결해 1라운드 KO승을 이끌어냈다. 3번의 대결에서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이후 4차전에 대한 의견이 고개를 들기도 했다. 맥그리거가 직접 포이리에와 4차전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UFC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앞둔 포이리에가 가능성을 일축했다.  포이리에는 2일 열리는 UFC 302에서 이슬람 마카체프와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현 챔피언 마카체프를 상대로 벨트 사냥에 나선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열세를 예상하고 있지만, 자신감을 잃지 않는다. "실신 KO승으로 이기겠다"고 주먹을 불끈 쥔다. 그래플링 기술이 좋은 챔피언 마카체프를 상대로 타격 우위를 점해 멋진 KO승을 거두겠다는 밑그림을 그렸다.  한편, 맥그리거는 2021년 7월 포이리에에 패한 후 긴 공백기를 가졌다. 복싱 이벤트 경기 등을 치르면서 종합격투기 무대에는 서지 않았다. UFC 옥타곤에 약 3년 만에 돌아온다. 6월 30일 UFC 303에서 마이클 챈들러와 웰터급 매치를 치른다. 
  • UFC 페더급 챔피언 토푸리아 "할로웨이, 맥그리거, 마카체프와 싸우고 싶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페더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27·조지아·스페인)가 톱 파이터들과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가장 먼저 바라보는 상대는 BMF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다. 이어서 코너 맥그리거, 이슬람 마카체프와 맞대결을 벌이고 싶다는 뜻도 나타냈다. 토푸리아는 23일(이하 한국 시각) '스포츠 키다'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우선 9월쯤 UFC 타이틀전을 치를 것이라고 알렸다. 그는 "9월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할로웨이와 타이틀전을 벌이고 싶다"며 "만약 9월에 경기를 치를 수 없다면, 연말까지 복귀를 준비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할로웨이전 이후에 대한 예상도 곁들였다. "할로웨이와 싸워 타이틀을 방어하고 싶다. 그 다음으로 코너 맥그리거와 싸우고 싶다"며 "만약 맥그리거가 복귀전에서 승리하고 저와 싸우게 되면 정말 큰 싸움이 될 것이다. 약 8만 명 정도가 경기장에서 우리의 대결을 지켜볼 것이다"고 말했다.  토푸리아는 "할로웨이를 KO로 쓰러뜨리는 사람은 바로 내가 될 것이다. 저는 펀치로 그를 잠들게 할 힘이 있다"며 "저는 미래에는 UFC 라이트급 챔피언인 이슬람 마카체프와 싸울 수도 있다. 현재로서는 할로웨이, 맥그리거와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아마도 마카체프가 챔피언벨트를 계속 지킨다면, 저와 언젠가는 싸울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재 토푸리아의 1차 방어전 상대와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그는 지난 2월 1526일간 UFC 페더급 챔피언에 올랐던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를 꺾고 새로운 챔피언이 됐다. 이후 볼카노프스키와 재대결을 벌일 것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할로웨이가 UFC 300에서 라이트급 강호 저스틴 게이치를 꺾으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토푸리아가 볼카노프스키와 재대결을 접고 할로웨이와 곧바로 타이틀전을 펼칠 수도 있다는 의견이 고개를 들었다. 한편, 약 3년 동안 UFC 옥타곤에 서지 않았던 '악동' 맥그리거는 복귀전을 준비 중이다. 6월 3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UFC 303에 출전한다. 마이클 챈들러와 웰터급 매치를 치른다. UFC 페더급과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바 있는 그는 최근 토푸리아에 대해 "진짜 챔피언이 아니다"고 독설을 퍼부은 바 있다. 또한, "할로웨이가 토푸리아와 붙으면 이길 것이다"고 도발해 눈길을 끌었다. 
  • UFC 전 챔피언 우스만 "맥그리거는 겁쟁이, 타이틀전 두 번이나 거부했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맥그리거가 나를 피했다!" UFC 웰터급 전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37·나이지리아)이 코너 맥그리거가 자신과 타이틀전을 두 차례나 피했다고 언급했다. UFC 웰터급 타이틀을 놓고 맥그리거에게 두 번이나 대결을 제안했지만 불발된 사연을 공개했다. 우스만은 23일(이하 한국 시각) 'Pound 4 Pound 팟캐스트'에 출연해 맥그리거가 자신을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UFC 웰터급 챔피언에 올랐던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맥그리거에게 타이틀전을 계속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저는 맥그리거에게 두 번의 기회를 주었다. 분명히 대결을 펼칠 기회가 있었지만, 맥그리거가 (경기를) 원하지 않았다"고 짚었다. 아울러 맥그리거에게 UFC 복귀전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이제 맥그리거가 걱정해야 할 것은 마이클 챈들러와 대결이다. 맥그리거는 이제 위스키 병을 내려놓고 훈련을 받아야 한다"며 "맥그리거는 다른 선수들의 업적을 과소평가하는 습관이 있다. 챈들러는 진짜 파이터다. 맥그리거가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챈들러가 승리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우스만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UFC 웰터급 타이틀을 5번 방어했다. 하지만 2022년 8월 UFC 278에서 레온 에드워즈에게 패하면서 챔피언에서 물러났다. 챔피언으로서 맥그리거와 빅매치를 시도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맥그리거는 UFC 페더급과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르며 두 체급을 석권했다. 웰터급 도전 가능성도 고개를 들었으나 긴 공백기를 가졌다. 약 3년 만의 UFC 복귀전을 준비 중이다. 6월 3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벌어지는 UFC 303에 출전해 챈들러와 격돌한다. 웰터급으로 체급을 맞춰 경기를 치른다. 2021년 더스틴 포이리에에게 패한 후 약 3년간 UFC 경기에 나서지 않았고, 챈들러와 대결로 복귀를 알린다. 종합격투기 전적 22승 6패, UFC 전적 10승 4패를 마크하고 있다. 챈들러는 종합격투기 전적 23승 8패, UFC 전적 2승 3패를 기록 중이다.
  • 포이리에 자신감 표출 "챔피언 마카체프는 강하다! 하지만 내가 KO승 거둘 것"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승리는 나의 것!" UFC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앞두고 있는 '다이아몬드' 더스틴 포이리에(35·미국)가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3·러시아)와 대결에 자신감을 보였다. 마카체프가 엄청나게 강한 챔피언이지만, 자신이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마카체프에게 실신 KO승을 올리겠다는 밑그림을 그렸다. 포이리에는 22일(이하 한국 시각) '야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6월 2일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의 푸르덴셜센터에서 열리는 UFC 302 메인 매치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UFC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마카체프를 만나 승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세 번째 UFC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는 웃을 것이라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UFC 라이트급 통합타이틀전과 찰스 올리베이라와 UFC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패한 바 있다. 현재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마카체프가 포이리에를 꺾을 것이라고 내다본다. 객관적인 전력상 앞선다고 평가받기 때문이다. 포이리에도 마카체프의 저력을 인정했다. "마카체프는 좋은 경쟁자다. 솔직히 말해서 약점이 잘 보이지 않는다"며 "제가 코치들과 함께 영상을 보고 있으면, 마카체프는 정말 좋은 스탠드 자세를 가지고 있다. 분명히 좋은 레슬러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라이트급 최강의 레슬러다. 정말 강해 보인다. 특히, 상위 포지션에서 매우 지배적이고 무거워 보인다"며 "저는 파운드 포 파운드 랭킹(모든 선수들을 같은 체급이라고 가정하고 정하는 순위, P4P 랭킹) 1위와 싸운다"고 챔피언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 결과에 대해서는 다른 생각을 드러냈다. 포이리에는 "저는 마카체프를 의식불명 상태로 만들 것이다. 심판이 저로부터 그를 떼어놓을 것이다"며 KO 승리를 올리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그래플링 싸움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점수 싸움으로 판정까지 가는 건 위험하다는 잘 알고 있다. 장기인 타격전을 펼치면서 우위를 점하고 묵직한 펀치로 피니시하겠다는 경기 계획을 그린 셈이다. UFC 페더급을 거쳐 라이트급 잠정챔피언에 오른 적이 있는 포이리에는 종합격투기 전적 39전 30승 8패 1무를 기록 중이다. 마카체프는 종합격투기 전적 26전 25승 1패를 마크하고 있다. 
  • 맥그리거 독설 "토푸리아는 진짜 UFC 챔피언이 아니다! 할로웨이가 더 강해 보여"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페더급과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던 코너 맥그리거(36·아일랜드) 현 UFC 페더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에게 독설을 날렸다. 토푸리아의 기량이 챔피언급이 아니라고 저평가하며, 자신이 토푸리아와 싸울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맥그리거는 21일(이하 한국 시각) 팬들과 라이브 채팅에서 토푸리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제 생각에 토푸리아는 챔피언이 아니다"고 확실한 의견을 밝혔다. 이어 "토푸리아가 UFC 페더급 챔피언벨트를 허리에 두르고 있지만, 그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저는 그것에 대해서 어떤 매력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UFC 페더급 절대강자로 군림했던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를 꺾은 토푸리아의 기량이 대단하지 않다는 뜻을 비쳐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울러 토푸리아와 맞대결 가능성에 대해서 선을 그었다. 토푸리아는 UFC 페더급 신흥강자로 떠오른 후 맥그리거와 언젠가는 한 번 맞붙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또한, 맥그리거는 BMF 챔피언에 오른 맥스 할로웨이가 토푸이라를 꺾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할로웨이가 몸이 가볍고 빠르다. 만약 토푸리아가 할로웨이와 붙는다면, 제 생각엔 할로웨이가 이길 것 같다"며 "할로웨이는 전 페더급 챔피언이었다. 이제는 BMF 챔피언이다"고 할로웨이 쪽으로 손을 올렸다.  2021년 더스틴 포이리에에게 패한 후 긴 공백기를 가졌고, 약 3년 만의 UFC 복귀전을 준비 중이다. 6월 3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03에 출전한다. UFC 라이트급 랭킹 6위에 올라 있는 마이클 챈들러와 주먹을 맞댄다. 웰터급으로 체급을 맞춰 경기를 가진다. 맥그리거는 종합격투기 전적 22승 6패, UFC 전적 10승 4패를 기록하고 있다. 챈들러는 종합격투기 전적 23승 8패, UFC 전적 2승 3패를 적어냈다. 한편, UFC 페더급 챔피언 토푸리아는 아직 방어전 상대와 일정을 정하지 않았다. 전 챔피언 볼카노프스키와 재대결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고, 할로웨이와 타이틀전 가능성도 고개를 들었다. 
  • 총 맞고도 부활한 '기적의 파이터' 머피, 13승 1무 무패행진…UFC 페더급 신흥강자 '우뚝'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기적의 파이터, UFC 챔피언 도전!' 지난 2013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괴한에게 습격을 당해 총을 맞는 사고를 당한 파이터가 UFC 챔피언에 도전하고 있다. 기적적으로 부활해 무패 행진을 벌인 르론 머피(33·영국)가 주인공이다. 그는 '태권 파이터' 에드손 바르보자(38·브라질)를 완파하고 또 한번의 기적을 연출했다. UFC 페더급 12위에 오른 바르보자를 꺾으며 공식랭킹 진입 초읽기에 들어갔다. 종합격투기 전적 13승 1무의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UFC 페더급 신흥강자로 떠올랐다. 머피는 19일(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펼쳐진 'UFC 파이트 나이트 241' 메인 매치에서 바르보자를 꺾었다. 경기 전 전문가들이 점친 열세 예상을 뒤엎고 완승을 거뒀다. 시종일관 우세한 모습을 보인 끝에 모든 채점자들로부터 더 높은 점수를 얻었다. 50-45, 50-45, 49-46으로 크게 앞섰다.  이날 승리로 UFC 진출 후 7경기 연속 무패를 마크했다. 7전 6승 1무를 기록하면서 기세를 드높였다. UFC 라이트급에서 활약했고, 페더급으로 무대를 옮겨 강자로 군림한 바르보자를 완벽하게 제압해 더욱 눈길을 끈다. 타격과 거리 싸움, 체력적인 부분 등 모든 면에서 바르보자를 압도하면서 완승을 신고했다.  이제 UFC 공식랭킹 진입과 함께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우선, 톱10 이내의 파이터들과 맞대결 기회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패 행진을 거듭하고 공식 랭커인 바르보자를 물리쳤기 때문에 자격은 충분하다. 한두 경기를 더 이기면, 대권 도전 밑그림도 그릴 수 있다. 불의의 총격 사고 후 '기적의 파이터'로 투지를 보여 준 그가 UFC 챔피언 도전 의지를 불태운다.  한편, 태권도 검은띠 소유자인 바르보자는 이날 패배로 종합격투기 전적 36전 24승 12패를 기록했다. UFC 성적은 18승 12패가 됐다. 경기 전 머피를 꺾고 맥스 할로웨이와 UFC BMF 타이틀전을 벌이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으나, 새로운 강자 머피에게 완패하면서 내리막을 걷게 됐다. 
  • 우식이 더 강했다! 퓨리 꺾고 4대기구 헤비급 통합챔피언 우뚝→22연승 행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우크라이나 출신 올렉산드르 우식(37·우크라이나)이 프로복싱 세계 4대 기구(WBA , IBF, WBO, IBO) 헤비급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라이벌 타이슨 퓨리(35·영국)를 물리치고 진정한 헤비급의 왕이 됐다. 우식은 19일(이하 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 리야드의 킹덤 아레아네서 펼쳐진 프로복싱 헤비급 세계 4대기구 통합타이틀전에서 퓨리와 격돌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스플릿 판정승을 거뒀다. 12라운드까지 혈전을 벌였고, 심판들로부터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115-112, 114-113, 113-114로 퓨리보다 한 발 앞섰다. 이날 승리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프로 데뷔 후 22번 싸워 모두 이겼다. 22전 22승 14KO의 전적을 마크하게 됐다. 무패를 달리던 퓨리에게 첫 패를 안겼다. 퓨리는 36경기 만에 패배의 쓴맛을 봤다. 36전 34승(24KO) 1무 1패가 됐다. 우식은 이날 승리로 22전 전승 14KO의 무패 전적을 이어갔다. 경기 전 더 열세 전망을 뒤집었다. 신체 조건(우식-키 191cm·리치 198cm, 퓨리-206cm·216cm)과 경험에서 밀린다는 평가를 딛고 승리를 따냈다. 정확하고 빠른 타격과 영리한 움직임으로 퓨리를 압박하며 승전고를 울렸다.  반면 퓨리는 생애 첫 패배를 맛봤다. 36번째 경기 만에 처음으로 졌다. 지난해 10월 UFC 헤비급 전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에게 가까스로 이긴 후 자존심 회복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당시 프로복싱 데뷔전을 치른 은가누를 상대로 다운을 당하는 등 고전한 끝에 2-1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 명예회복을 다짐하고 나선 우식과 통합챔피언전에 패하면서 WBC 타이틀을 빼앗겼다. 한편, 경기 후 곧바로 재대결에서 대한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다. 이번 경기가 진행되기 전 재대결 조항이 삽입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식과 퓨리 모두 재대결에 대해 찬성의 뜻을 표했고, 오는 10월쯤 두 번째 승부가 벌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첫 대결이 접전 양상으로 펼쳐졌기에 재대결 분위기는 잘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 드디어 붙는다! 퓨리 vs 우식, 지구촌 최강의 복서는? 세계 4대기구 통합타이틀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진짜 헤비급 복싱의 왕은?' 세계 프로복싱 챔피언들이 정면충돌한다. WBC 챔피언 타이슨 퓨리(36·영국)와 WBO, WBA, IBF 3대 통합 챔피언 올렉산드르 우식(37·우크라이나)이 4대기구 통합 타이틀전을 치른다. 그동안 한다 안 한다 말들이 정말 많았다. 이번엔 진짜로 맞붙는다. 지구촌 최강자들이 챔피언벨트를 걸고 진정한 헤비급 복싱의 세계 최강자를 가린다. 퓨리와 우식은 19일(이하 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맞붙는다. 사상 처음으로 헤비급 세계 4대 기구 통합 챔피언전을 벌인다. 이번 경기에서 이기는 선수는 4개의 챔피언벨트를 허리에 두른다. 명실상부 세계 최고 핵주먹으로 인정받으며 '역대급 챔피언'이 된다.  이미 두 선수 모두 결전의 땅 사우디아라비아에 입성해 경기를 준비 중이다. 16일 기자회견과 '페이스오프' 시간을 가졌다. 퓨리와 우식 모두 이번 대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승리를 자신했다. 화끈한 경기와 함께 승전고를 울릴 것이라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기념 촬영에서는 머리를 맞대고 경기 전 마지막 '페이스오프'를 펼쳤다. 스태프들은 챔피언벨트를 높이 들고 필승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둘의 맞대결은 2월 18일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퓨리가 불의의 눈 부상을 입어 연기됐다. 퓨리의 회복을 위해 시간을 좀 더 뒀고, 19일 마침내 최고의 빅매치가 진행되게 됐다. 퓨리가 프로복싱 전적 35전 34승(24KO) 1무의 무패 성적을 올렸고, 우식은 21전 21승(14KO) 무결점 성적을 자랑한다. 여러 번 맞대결이 취소된 가운데 전문가들은 백중세 승부를 예상하고 있다. 애초에는 퓨리의 우세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바뀌었다. 퓨리가 지난해 UFC 헤비급 챔피언 출신 프란시스 은가누와 대결에서 다운을 당하는 등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퓨리가 은가누전 졸전을 씻는 멋진 승리를 거둘지, 우식이 퓨리마저 격침하며 전승 행진과 함께 최고의 프로복싱 헤비급 왕으로 떠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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