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챔피언 존 존스 박수갈채 "은가누 복귀전 승리, 정말 대단하고 축하한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은가누가 정말 대단한 일을 해냈다!" UFC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7·미국)가 종합격투기(MMA) 무대 복귀를 알린 '괴물' 프란시스 은가누(38·카메룬)에게 찬사를 보냈다. 은가누의 멋진 승리에 축하하며, 이번 경기를 대비해 짠 전략도 훌륭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존 존스는 20일(이하 한국 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은가누와 관련된 의견을 남겼다. 그는 "은가누가 오늘(20일) 정말 대단한 일을 해냈다. 완벽한 MMA 게임을 보여줬다"고 적었다. 이어 "은가누는 훌륭한 킥과 훌륭한 태클을 선보였다. 그(은가누)가 빛나는 것을 보는 건 기분 좋다. 축하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전 UFC 헤비급 챔피언 은가누는 20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펼쳐진 'PFL 슈퍼 파이츠 : 배틀 오브 더 자이언츠(PFL Super Fights: Battle of the Giants)' 메인 이벤트에서 헤난 페레이라(34·브라질)를 꺾었다. 약 2년 9개월 만에 MMA 무대에 복귀해 승전고를 울렸다. UFC 무대를 떠난 후 프로복싱 두 경기를 치렀으나, MMA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라운드 비교 우위를 살려 승리를 거뒀다. 타격전을 예상한 페레이라와 정면으로 맞서지 않고 그래플링으로 승부를 걸었다. 테이크다운을 성공하며 상위 포지션에서 점수를 쌓았고, 엄청난 힘으로 페레이라를 압박했다. 그리고 1라운드 중반 놀라운 파운딩 펀치를 작렬하며 페레이라를 실신시켰다. 이날 승리로 MMA 전적 18승 3패를 마크했다. MMA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7연승을 신고했다. 한편, 존 존스는 11월 17일에 펼쳐지는 UFC 309 출전을 확정지었다. UFC 헤비급 타이틀전을 벌인다. UFC 헤비급 전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와 격돌한다. 지난해 말 미오치치와 대결이 취소된 후 부상 회복을 위해 긴 공백기를 가졌다. UFC 헤비급 잠정챔피언 톰 아스피날과 통합 타이틀전 가능성도 고개를 걸었으나 직접 거부했다. 여러 전문가들은 존 존스와 미오치치가 UFC 309를 끝으로 은퇴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UFC 전 챔피언 은가누 PFL 데뷔전 V…뜨거운 눈물 "정말 힘든 승리였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여전히 많이 슬프다!" UFC 전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38·카메룬)가 PFL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승리 후 뜨거운 눈물을 훔쳤다. 올해 초 사망한 아들을 생각하며 깊은 생각에 빠졌다. '괴물 파이터' 은가누가 종합격투기 무대(MMA) 돌아왔다. 20일(이하 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펼쳐진 'PFL 슈퍼 파이츠 : 배틀 오브 더 자이언츠(PFL Super Fights: Battle of the Giants)' 메인 이벤트에 섰다. 헤난 페레이라(34·브라질)와 격돌했다. UFC 무대에서 은퇴한 후 2년 9개월여 만에 또 다른 종합격투기 무대인 PFL에서 경기를 치렀다. 영리한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따냈다. 경기 초반부터 그라운드 싸움을 걸었고,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며 상위 포지션을 점령했다. 유리한 위치에서 페레이라를 누르며 콘트롤에 성공했고, 묵직한 파운딩 펀치를 퍼부으며 승리를 확정했다. '핵펀치'로 무장한 그는 UFC 무대를 떠난 후 프로복싱 두 경기를 치렀다. 2전 2패를 기록했지만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10월 WBC 챔피언 타이슨 퓨리와 대결에서 1-2로 판정패했으나 다운을 빼앗는 등 선전했다. 올해 3월에는 앤서니 조슈아에게 2라운드 KO패를 당했다. 오랜만에 가진 MMA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린 은가누는 경기 후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지난 4월 15개월 된 아들 코비를 잃은 아픔에 괴로워했다. 그는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싸웠다. 저에게 가장 큰 도전이었다"며 "이번 싸움에 나서면서 여러 압박감을 극복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꽤 힘들었다. 저는 제가 슬퍼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평생도 슬퍼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것 같다. 제가 배워야 할 건 새로운 삶의 방식이다"며 "많은 사람들이 제가 강하다고 말했다. 저도 제가 강하다고 믿었다. 그러나 최근에 제가 강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아들의 죽음에 대해 큰 슬픔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승리로 은가누는 종합격투기 전적 18승 3패를 마크했다.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7연승 행진을 벌였다. 페레이라는 은가누의 벽에 막히며 종합격투기 전적 13승 4패 3무효를 적어냈다.
'한국 역수출' 미첼 페레이라, UFC 9연승 도전…13위 에르난데스와 大격돌[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 종합격투기(MMA) 단체에서 활약했던 '데몰리도르' 미첼 페레이라(31∙브라질)가 UFC 첫 메인 이벤트에 나선다. UFC 9연승에 도전한다. UFC 미들급(83.9kg) 랭킹 14위 페레이라는 2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 에르난데스 vs 페레이라' 대회 메인 이벤트에 출전한다. 동급 13위 앤서니 에르난데스(30∙미국)와 주먹을 맞댄다. 한국에서 성장해 UFC에 진출한 후 어느덧 8연승을 올렸다. 종합격투기 전적 31승 11패 2무효를 마크했다. 한국 단체 로드FC에서 게임에서나 볼 법한 화려한 문설트 같은 기술들을 구사하며 유명해졌고, UFC에 진출했다. 초반 지나친 서커스 동작으로 체력이 소진돼 어이없이 패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전략적 파이터로 거듭나 뛰어난 경기 운영을 펼치며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특히 미들급 월장 후 엄청난 기세를 뿜어낸다. 2023년 웰터급(77.1kg)에서 미들급으로 올라온 후 세 경기 연속으로 70초 안에 피니시승을 거뒀다. 무리한 감량을 하지 않으면서 몸은 더 날렵해지고, 오히려 파워도 더 강해졌다. 상대 에르난데스(12승 2패 1무효) 또한 5연승으로 기세가 좋다. 주짓수 세계 챔피언 호돌포 비에이라를 서브미션으로 꺾을 정도로 레슬링과 주짓수 실력이 빼어나다. '아이언 터틀' 박준용(33)에게 데뷔전 패배를 안겨준 걸로 국내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 5라운드 경기인 만큼 체력이 승부의 핵심이 될 걸로 예상된다. 특히 과거 체력 문제를 드러냈던 페레이라가 얼마나 준비가 잘 됐는지가 중요하다. 에르난데스는 "페레이라는 솔직히 말해 3라운드에 정말 별로다"며 "그는 체력이 떨어지고, 나는 체력이 유지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내가 피니시할 거다. 내게 완벽한 상성이다"고 호언장담했다. 페레이라는 오히려 체력이야말로 본인의 강점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저는 평소에도 열심히 체력 훈련을 한다"며 "상대를 지치게 만들어 승리하는 스타일인 에르난데스에게 내가 가장 어려운 상대가 될 것이다"고 큰소리쳤다. 이어 "열심히 5라운드 경기를 준비했지만 이 경기가 5라운드까지 갈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4연속 피니시를 노리겠단 뜻을 밝혔다. 현지 도박사들은 현재 페레이라의 승리 확률을 46% 정도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페레이라는 톱10 진입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밴텀급(61.2kg) 랭킹 10위 롭 폰트(37∙푸에르토리코/미국)와12위 카일러 필립스(29∙미국)가 톱10 랭킹을 걸고 격돌한다. 폰트(20승 8패)는 지키고, 필립스(12승 2패)는 뚫어야 한다. 랭킹 3위까지 올랐던 폰트는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를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필립스는 3연승으로 기세가 날카롭다.
'태국 태권도 올림픽 금메달' 이끈 최영석 사범, 태권도원 방문! "한류 원조는 태권도입니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태국 국가대표 감독으로 20여 년간 활동 중인 '타이거 최' 최영석 사범이 도장 수련생들과 처음으로 태권도원을 찾아 태권도 수련과 체험 등의 일정을 보냈다. 11일부터 15일까지 태권도원에서 소중한 시간과 추억을 만들었다. 최영석 사범은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비롯해 올해 5월에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참가 국제심판 및 코치 캠프' 등 10여 차례 태권도원을 찾았다. 하지만 태국 수련생들과 함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태권도원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수련·체험 프로그램을 제자들에게 보여준다는 기대 등 제자들과 함께 한 태권도원 첫 방문이 특별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태권도원에서는 태권전·명인관 방문과 함께 전통무예수련장, T1경기장 등에서 다양한 수련과 태권도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최영석 사범은 태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도장 수련생 등 60여 명과 함께했다. "그동안 태국 내에서 세미나와 합동 수련을 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종식된 후 올해부터는 한국에서 진행하고자 했다. 그 첫 시도가 태권도원이 되어 더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태권도는 현재 태국 내에서 축구, 배드민턴과 함께 3대 스포츠로 불린다. 4000여 개의 도장에 100만 명 이상의 수련 인구를 자랑한다. 그러나 최영석 사범이 태국에 첫 발을 내디딘 2002년에는 수련 환경이 매우 열악했다. 최 사범은 "국가대표 훈련장도 없었고, 태국을 통틀어 5000여 명의 수련생들밖에 없었다. 하지만 2020 도쿄올림픽과 2024 파리올림픽에서 태국이 획득한 유일한 금메달이 태권도에서 나왔다. 그렇다 보니 이제는 태국 국민 누구나 태권도를 안다. 태권도는 대한민국을 함께 생각하는 스포츠이자 무예로 자리 잡았다"고 태국 내 태권도 위상을 설명했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예의와 인성을 갖추지 않으면 지도하지 않는다"는 최영석 사범은 이번 2024 파리올림픽에서 태국 올림픽 출전 사상 처음으로 2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제자 파니팍 웡파따나킷 선수와 일화도 소개했다.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따고 파니팍 선수가 큰 절을 했다. 미리 준비하지 않은 말 그대로 마음과 몸에서 나온 상황이었다. 이 상황을 두고 외신 보도에서는 '선수와 지도자의 저러한 모습이 바로 스포츠 정신이다'라는 등 태권도 정신을 말하기도 했다"며 "태국 부모님들 역시 자녀들이 태권도장에서 예의를 기르는 등 태권도가 스포츠뿐만 아니라 인성을 함양하는 무예로서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 사범은 "지금 이 시간에도 해외에서 태권도 지도와 보급을 위해 열정을 다 하고 있는 사범님들이 계시기에 오늘날 K-드라마, K-푸드, K-팝이 전 세계를 휩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태권도 보급과 대한민국을 알리기 위해 보낸 태국에서의 20여 년이 절대 헛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태권도원 방문에는 일부 수련생들만 함께 했지만, 내년부터는 태국 내 다른 태권도장들과도 연합해 방문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태권도원을 찾아 태권도를 즐겁고 깊이 있게 수련·체험·훈련을 할 수 있도록 각종 프로그램 준비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태권도 보급과 발전을 위해 애쓰고 계신 수많은 국내외 사범님들의 열정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태권도진흥재단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이후에도 독일 최문규 사범과 미국 리브라더스 태권도 등 해외 태권도인들의 태권도원 방문이 연이어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UFC 최고 빅매치 개봉박두! 토푸리아 vs 할로웨이, 페더급 타이틀전 27일 개최[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올해 UFC 최고 빅매치로 큰 기대를 모으는 일리아 토푸리아(27·스페인/조지아)와 맥스 할로웨이(33·미국)의 맞대결이 드디어 열린다. 토푸리아와 할로웨이가 27일(이하 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UFC 307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UFC 페더급 챔피언벨트를 놓고 격돌한다. 토푸리아는 현재 UFC 페더급 챔피언벨트를 허리에 두르고 있다. 올해 2월 열린 UFC 298에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를 꺾고 새로운 챔피언이 됐다. '절대강자'로 군림한 볼카노프스키를 KO로 격파하며 최강자로 우뚝 섰다. 놀라운 타격으로 거함 볼카노프스키를 침몰시키고 최강자로 우뚝 섰다. 할로웨이는 지난 4월 진행된 UFC 300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였다. 한 체급 높은 라이트급 강자 저스틴 게이치와 싸워 화끈한 승리를 올렸다. BMF 챔피언 자리를 두고 경기 내내 치고받는 명승부를 벌여 5라운드 경기 종료 직전 KO승을 거뒀다. 애초에 다음 페더급 타이틀전은 토푸리아와 볼카노프스키의 재대결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볼카노프스키가 오랫동안 페더급을 방어해 새롭게 챔피언에 자리한 토푸리아와 재대결 기회를 받을 것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UFC 300에서 할로웨이가 막강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할로웨이가 토푸리아의 1차 방어전 상대로 급부상했고, 볼카노프스키를 밀어내고 챔피언전 찬스를 얻었다. 토푸리아와 할로웨이의 타이틀전 승자가 이후 볼카노프스키와 대결하는 그림이 그려졌다. 토푸리아와 할로웨이는 '막강 타격가'다. 토푸리아는 폭발적인 한방을 갖추고 있고, 할로웨이는 연타 능력이 매우 좋다. 역동적인 스트라이커 간 맞대결로서 큰 주목을 받는다. 화끈한 난타전이 벌어지며 판정이 아닌 KO로 승부가 갈릴 것이라는 기대 또한 높다. 현재 토푸리아는 종합격투기 전적 15승 전승을 올리고 있다. 15번 가운데 13번을 KO 또는 서브미션으로 끝냈다. UFC 진출 이후 7전 전승을 마크했다. UFC 페더급 전 챔피언이자 현 BMF 챔피언 할로웨이는 종합격투기 전적 26승(12KO) 7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화끈한 승리 댄스' 박준용, UFC 공식랭킹 진입 청신호 밝혔다…'백전노장' 타바레스에게 역전승[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아이언 터틀' 박준용(33)이 UFC 미들급 공식랭킹 진입 희망을 밝혔다. '백전노장' 브래드 타바레스(36·미국)을 꺾고 UFC 데뷔 후 8승(3패)째를 챙겼다. 경기 초반 열세를 딛고 영리한 경기 운영으로 승리의 영광을 안았다. 화끈한 '승리 댄스'를 선보이며 또 다른 주목을 받았다. 박준용은 13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UFC 에이펙스에서 펼쳐진 'UFC 파이트 나이트 244'에 출전했다. 베테랑 파이터 타바레스와 UFC 미들급 매치를 치렀다. 지난해 말까지 UFC 옥타곤에서 4연승을 달리다가 패배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 경기 취소 등 불운도 겹쳤으나 어렵게 잡은 기회에서 분위기 반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그토록 원하는 승리를 챙겼다. 경기 초반엔 고전했다. 1라운드에 타바레스의 저력에 많이 밀렸다. 타격전에서 열세를 보이며 다운을 당하기도 했다. 대미지를 털어내고 정상적으로 경기를 펼쳤으나 점수 싸움에서는 많이 뒤졌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잃고 확실히 1라운드를 빼앗겼다. 2라운드부터 반전에 성공했다. 적극적인 압박과 함께 유효타를 터뜨리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체력적인 부분에서 우세를 보이며 타바레스를 눌렀다. 3라운드에는 그래플링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그라운드 상황을 만들었고, 콘트롤 시간을 잡고 점수를 많이 획득했다. 1라운드 열세를 딛고 역전승을 신고했다. 두 명의 심판으로부터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2-1(28-29, 29-28, 29-28) 스플릿 판정승을 따냈다. 타바레스의 저력에 경기 초반 밀렸지만 침착한 운영으로 승부를 뒤집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승리 확정 후 화끈한 '댄스 세리머니'로 승리를 자축하기도 했다. 박준용은 지난해 12월 UFC 파이트 나이트 233에서 안드레 무니즈에 1-2 판정해하며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하지만 또 다른 강자 타바레스를 잡고 부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경기 결과가 반영되는 다음 UFC 랭킹 발표에서 미들급 15위 안에 들지 관심을 모은다.
'2024 위대한 태권도' 사업 시작! 주요 관광지에 태권도 시범공연 뜬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이 태권도 시범 문화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10월과 11월 주요 관광지와 축제장을 찾아 태권도 시범공연을 찾는 등 '2024 위대한 태권도' 사업을 추진한다. '2024 위대한 태권도'는 태권도 킬러콘텐츠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다. 태권도 기술과 퍼포먼스를 공연을 국민들에게 선보인다. 서울과 인천 경주시, 무주군 등에서 수준 높은 태권도 시범공연을 펼친다. 또한,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과 경연대회 참가 등의 내용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태권도원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다. 시범공연을 태권도 문화로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을 세웠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지난 9월 말 예선심사를 거쳐 전주대학교와 한국체육대학교, 백석대학교, 용인대학교 등 8개 본선팀을 결정했다. 서울특별시 청와대, 인천광역시 인천국제공항, 경주시 신라문화제, 무주군 군민체육대회 등 관광지와 축제·행사장에서 총 10회의 태권도 시범공연을 진행한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위대한 태권도는 예선 준비과정에서부터 11월 말 예정된 최종 본선 등 장기간의 준비를 통해 선수와 지도자 모두가 성장하는 기회가 되도록 기획했다"며 "청와대와 인천국제공항, 경주시, 무주군에서 많은 국민들에게 멋진 태권도 시범공연과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며 더 많은 지역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 위대한 태권도' 시범공연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태권도진흥재단 및 태권도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챔피언' 페레이라가 추천한 실력자 UFC 입성! '킥복싱 챔피언' 바히토프, DWCS서 1R TKO승…'한국계' 스틸도 UFC와 계약[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37∙브라질)가 직접 데이나 화이트에게 UFC CEO에게 추천한 실력자 파이터가 UFC 입성에 성공했다. 페레이라의 라이벌로 꼽히는 아르툠 바히토프(33∙러시아)가 마침내 UFC와 계약을 맺었다. 바히토프(3승 1패)는 9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펼쳐진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 : 마스라프 vs 바히토프' 메인 이벤트에 출전했다. 라이트헤비급 경기에서 이슬렘 마스라프(26∙브라질)를 꺾었다. 1라운드 4분23초 만에 펀치 연타에 의한 TKO 승리를 거두고 UFC와 계약했다. 그는 무에타이 파이터다. 마스라프의 5번의 테이크다운 시도를 모두 방어하고, 클린치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결국 강력한 보디 펀치에 이은 오른손 오버핸드 훅에 마스라프의 전의를 꺾었고, 후속 연타에 경기를 매조지었다. 정상급 킥복싱 단체 글로리 라이트헤비급(95kg) 챔피언 출신이다. 알렉스 페레이라와 킥복싱 무대에서 1승 1패를 주고받았다. 페레이라와 같은 길을 걸으려 한다. 페레이라는 킥복싱 라이벌 이스라엘 아데산야가 UFC 미들급(83.9kg) 챔피언에 오른 것을 보고 자극 받아 종합격투기(MMA)로 전향했다. 바히토프도 페레이라처럼 UFC 미들급·라이트헤비급 정복을 바라보며 MMA로 뛰어들었다. 이날 페레이라는 직접 바히토프의 경기를 관전했다. 화이트 UFC 최고경영자(CEO)에게 바히토프 계약을 추천했다. 화이트 CEO는 UFC 오디션 성격인 컨텐더 시리즈(DWCS)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에게 UFC 계약을 수여한다. 그는 "페레이라를 불러 이 경기에 대해 얘기했는데 그는 당신이 UFC와 계약할 자격이 넘친다고 말했다"며 바히토프를 환영했다. 바히토프는 "페레이라를 봤다. 준비 됐다. 이건 시작일뿐이고 앞으로 단계를 밟아 나가서 조만간 그와 싸우겠다"고 UFC 챔피언이 되겠단 의지를 천명했다. 바히토프가 페레이라의 대항마가 돼줄 거란 팬들의 기대도 크다. 이제 페레이라에게 적수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6일 벌어진 UFC 307에서 라이트헤비급 랭킹 8위 칼릴 라운트리를 4라운드 TKO로 꺾고 타이틀 3차 방어에 성공했다. 바히토프가 페레이라처럼 빠르게 UFC에 적응한다면 또 한 번의 맞대결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한국계 미국인 무패 파이터 코디 스틸(29∙미국)도 UFC 계약을 쟁취했다. 그는 라이트급(70.3kg) 경기에서 2라운드 4분7초 강력한 왼손 보디 펀치로 체이슨 블레어를 물리쳤다. 주짓수 블랙벨트 소유자인 그는 지난 9월 11일 5주차에 출전하기로 돼 있었으나 계체 후 상대가 경기를 포기해 UFC 오디션 기회가 무산됐다. 포기하지 않고 4주 만에 다시 기회를 얻었고, 멋진 경기력을 선보이며 꿈에 그리던 UFC 무대에 입성했다. 화이트 CEO는 "정말 살벌하게 싸웠고, 기대에 부응했다. 오늘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순 없었을 것이다"며 스틸에게 계약을 수여했다. 스틸은 UFC 계약 후 한국 출신 어머니와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다. 그는 "여기가 바로 제가 속한 곳이라 느꼈다"며 "테이크다운과 주짓수를 하려고 했는데 타격하는 게 너무 재밌었다. 앞으론 모든 무기를 사용해 경기를 피니시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는 "모든 UFC 선수를 서브미션할 수 있다. 찰스 올리베이라든 누구든 데려 오라"고 큰소리쳤다.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올리베이라는 UFC 최다 서브미션 승리 기록(16)을 갖고 있다. 한편, 이번 시즌 DWCS에선 에피소드 9까지 44경기가 치러져 38명의 승자가 UFC 계약을 얻었다. 시즌 8은 16일 에피소드 10으로 마무리된다.
'UFC 전설' 알도 꺾은 바티스타, 맥그리거 독설에 맞대응 "맥그리거는 내 엉덩이에…"[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나는 챔피언처럼 싸웠다!" 'UFC 전설' 조제 알도를 꺾은 마리오 바티스타가 자신에게 독설을 퍼부은 코너 맥그리거에게 쓴소리를 날렸다. 맥그리거의 비판을 이해할 수 없다는 뜻을 확실히 비쳤다. 아울러 알도와 대결에서 승리한 비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바티스타는 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 델타 센터에서 펼쳐진 UFC 307에서 알도와 주먹을 맞댔다. UFC 페더급 전 챔피언이자 2023 UFC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알도를 상대로 밴텀급 경기를 치렀다. 경기 내내 클린치 작전 등 끈적끈적한 스타일로 점수를 많이 따면서 스플릿 판정승을 챙겼다. 경기 후 판정 논란이 고개를 들었다. 바티스타의 소극적인 경기 운영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과거 알도를 꺾고 UFC 페더급 챔피언에 오른 맥그리거도 동참했다. 맥그리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더러운 판정이다"고 적었다. 이어 "심판은 경기 도중 바티스타와 알도를 계속 떼어 놓아야 했다"고 바티스타를 저격했다. 바티스타가 곧바로 응답했다. 그는 UFC 307을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맥그리거를 향해 메시지를 날렸다. "맥그리거는 저의 엉덩이에 키스를 할 수 있다. 마이클 챈들러와 싸움이나 준비해라. 닥쳐라"고 강하게 말했다. 아울러 "경기를 본 그대로다. 저는 제가 해야할 일을 했다"며 자신이 승자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 UFC 밴텀급 챔피언인 메랍 드발리쉬빌리처럼 싸워 알도를 꺾을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바티스타는 "알도는 좋은 태클 방어를 했지만, 케이지에서는 나올 수가 없었다. 저는 알도를 쓰러뜨리려고 노력했다. (알도를 꺾은 적이 있는 현재 챔피언) 메랍이 한 것을 참고했다"며 "메랍은 챔피언이다. 저는 제가 충분히 잘했다고 생각한다. 타격 면에서 약간 밀렸지만, 알도를 케이지에서 많은 시간 묶어 뒀다"고 힘줬다. 경기장에서 나온 야유와 비판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뜻도 전했다. 그는 "팬들의 야유는 환호다. 그건 저에게 에너지다"며 "저는 이제 7연승을 올렸다. 전 챔피언 션 오말리와 대결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오말리는 메랍에게 패했다"며 "헨리 세후도가 저와 싸우고 싶다면,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바티스타는 알도를 꺾고 종합격투기 전적 15승 2패를 마크했다. UFC 밴텀급 공식 랭킹 11위에서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랭킹 10위에 자리했던 알도는 종합격투기 전적 40전 32승 8패를 기록했다. 바티스타에게 지면서 톱10 밖으로 밀려날 것으로 전망된다.
"더러운 판정이다" 맥그리거, UFC 옛 라이벌 조제 알도 패배에 분노 표출[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스타 코너 맥그리거가 왕년의 라이벌 조제 알도의 패배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UFC 307에서 알도가 마리오 바티스타에게 판정패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쓴소리를 쏟아냈다. 바티스타의 소극적인 경기 운영을 비판하며, 알도가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는 의견을 확실히 비쳤다. 맥그리거는 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 델타 센터에서 펼쳐진 'UFC 307'이 끝난 뒤 바쁘게 SNS에 글을 게시했다. 알도가 바티스타에 진 데 대해서 이견을 표시했다. 먼저 "더러운 판정"라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이날 알도는 바티스타와 밴텀급 경기를 가졌다. 접전 끝에 스플릿 판정패를 당했다. 한 명의 채점자로부터 29-28 우위 평가를 얻었다. 하지만 두 명에게 28-29 열세 점수를 받으며 1-2 패배를 떠안았다. 경기 종료 후 허무한 표정을 지으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고, 판정 논란이 고개를 들었다. 과거 알도와 UFC 페더급 정상을 놓고 다퉜던 맥그리거는 말도 안 되는 판정이 나왔다고 짚었다. 그는 "헛소리 같은 결정이다. 심판은 바티스타와 알도를 계속 떼어 놓아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스포츠(UFC)는 팬 스포츠다. 이것을 기억하고 그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며 바티스타의 소극적인 클린치 작전을 비판했다. UFC 페더급 챔피언을 지내며 '폭군'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알도는 맥그리거에게 패하면 페더급 타이틀을 빼앗겼다. 이후 밴텀급으로 체급을 내려 챔피언에 도전했으나 메랍 드발리시빌리의 벽을 넘지 못하고 한계를 실감했다. 2022년 8월 UFC 278을 끝으로 은퇴했다. 2023년 UFC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그는 올해 5월 복귀했다. UFC 301에서 조나단 마르티네스와 붙어 승전고를 울렸다. 22개월 만의 UFC 복귀전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UFC 연승에 도전하며 챔피언 재도전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바티스타의 영리한 경기 운영에 갇히며 패배를 떠안았다. 이날 지면서 종합격투기 전적 40전 32승 8패를 기록했다. 바티스타는 최근 7연승을 내달리며 15승 2패를 마크했다.
적수가 없다! 페레이라, UFC 라이트헤비급 3차 방어 성공→라운트리 주니어 꺾고 5연승 휘파람[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포아탄'(돌주먹) 알렉스 페레이라(37· 브라질)가 또다시 KO승을 거두며 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방어했다. 막강한 파워와 냉정한 경기 운영으로 도전자를 또다시 제압했다. 동급 랭킹 8위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를 완파하고 '무적의 챔피언'으로서 존재감을 환하게 빛냈다. 페레이라는 6일(한국 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 델타 센터에서 펼쳐진 'UFC 307' 메인 이벤트에 나섰다. UFC 라이트헤비급 3차 방어전을 치렀다. '왼손잡이 킥복서 킬러'로 알려진 카운트리 주니어와 주먹을 맞댔다. 5연승 상승세를 타고 챔피언전 티켓을 따낸 카운트리 주니어를 제압하며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했다. 1라운드 탐색전을 거쳐 2라운드에서도 팽팽한 공방을 이어갔다. 2라운드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펀치를 맞고 흔들렸다. 라운트리에게 스트레이트를 허용하고 주춤거리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라운드 종료를 잘 맞이하면서 전열을 재정비했다. 3라운드 들어 공격력을 살리며 주도권을 잡았다. 체력에서 우위를 점하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이어 4라운드에 경기를 끝냈다. 착실하게 유효타를 쌓으며 체력이 떨어진 라운트리 주니어를 계속 압박했고, 다양한 펀치 공격과 니킥으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4라운드를 20여 초 남기고 래퍼리 스톱을 받아냈다. 무리하지 않고 조금씩 도전자를 무너뜨리며 확실한 승리를 챙겼다. UFC 미들급 챔피언에 오르기 했던 페레이라는 라이트헤비급으로 월장해 5연승을 내달렸다. 얀 블라코비치를 꺾고 챔피언전 기회를 잡았고, 지난해 11월 UFC 295에서 이리 프로하츠카를 제압하고 챔피언이 됐다. 올해 세 번의 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을 모두 KO승으로 장식했다. 자마할 힐, 프로하츠카, 라운트리 주니어를 꺾고 최강자 면모를 뽐냈다. 이날 승리로 종합격투기 전적 14전 12승 2패를 마크했다. 12번의 승리 가운데 10번을 KO승리로 만들었다. UFC 라이트헤비급으로 체급을 올린 후 무적을 자랑하며 챔피언 질주를 이어갔다. 라운트리 주니어는 5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종합격투기 전적 20전 13승 6패 1무효를 적어냈다.
건강 이상 無! 타이슨, 제이크 폴과 대결 앞두고 훈련 영상 공개 "이제 50일도 안 남았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나 아직 안 죽었다!' '왕년의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8·미국)이 '2000만 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28·미국)과 대결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7월 건강 이상 증세를 보인 데 대한 우려의 시선이 많지만, 맹렬히 훈련하는 장면을 직접 공개하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타이슨은 5일(이하 한국 시각) 인스타그램에 훈련 영상을 올렸다. '이제 50일도 남지 않았다'고 적으며 제이크 폴과의 결전을 준비 중임을 알렸다. 그는 복싱 글러브를 끼고 미트를 치는 훈련 장면을 업로드했다. 빠른 스피드와 묵직한 펀치, 위빙 등을 펼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타이슨은 지난 7월 20일 제이크 폴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비행기에서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 증세를 보여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제이크 폴은 타이슨 대신 마이크 페리와 맞붙어 승리를 올렸다. 이후 타이슨과 제이크 폴의 대결 일정이 다시 잡혔다. 11월 16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AT&T 스타디움에서 승부를 벌이게 됐다. 현역 시절 엄청난 파워를 보이며 '핵주먹'으로 명성을 떨쳤던 타이슨은 2005년 6월 케빈 맥브라이드와 경기를 끝으로 공식전을 치르지 않았다. 50승(44KO) 6패의 프로복싱 성적을 남긴 채 은퇴했다. 2020년 11월 로이 존스 주니어와 시범 경기를 벌이기도 했으나, 공식 프로복싱 경기에 나서지는 않았다. 제이크 폴과 대결로 19년여 만의 공식전 복귀를 알리게 됐다. 전망은 밝지 않다. 전문가들은 타이슨이 이제 50대 후반에 접어들었고, 지난 7월 건강 이상 증세까지 보여 제이크 폴을 꺾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제이크 폴이 월드 클래스 선수는 아니지만, 타이슨보다 30살이나 어린 현역이라는 점을 들어 제이크 폴의 승리를 점친다. 제이크 폴은 프로복싱 전적 10승(7KO) 1패를 마크하고 있다. 은퇴한 UFC 전 챔피언들과 복싱 대결을 여러 차례 벌여 승전고를 울렸다. 최근 4연승을 신고하며 상승세를 탔다. 2028 LA 올림픽에 미국 대표로 출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또 다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페레이라, 3차 방어전 나선다! 상대는 '왼손잡이 킥복서 킬러'[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포아탄(돌주먹)' 알렉스 페레이라(37∙브라질) 3차 방어전을 벌인다. 페레이라는 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펼쳐지는 'UFC 307: 페레이라 vs 라운트리 주니어' 메인 이벤트에 선다. 동급 랭킹 8위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34∙미국)와 격돌한다. 175일 만에 치르는 세 번째 방어전이다. 페레이라(11승 2패)는 지난해 11월 UFC 295부터 굵직굵직한 UFC 대회의 메인 이벤트를 맡고 있다. 존 존스, 코너 맥그리거와 같은 슈퍼스타들이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해질 때마다 구원투수로 투입됐다. 이번에도 페레이라는 메인 이벤트가 필요한 UFC 307을 구했다. 덕분에 라운트리 주니어(13승 5패)가 기회를 얻었다. 페레이라가 전 챔피언 세 명을 정리해 도전자 후보가 마땅치 않았다. 다른 선수들은 부상이거나 다른 경기가 잡혀 있었다. 5연승을 달리고 있던 라운트리 주니어가 투입됐다. 종합격투기(MMA)로 비극을 딛고 일어섰다. 전설적 R&B 그룹 '보이즈 투 맨'의 매니저였던 라운트리 주니어의 아버지는 투어 중 돈을 노린 강도들에 의해 총을 맞고 사망했다. 라운트리 주니어는 커서 폭음과 폭식, 흡연으로 불안을 달랬다. 140kg 과체중이던 그는 어느 날 심장마비 증세를 느끼고 바로 MMA 체육관에 등록해 역경을 이겨내고 현재 위치까지 올라왔다. 라운트리 주니어는 '킥복서 킬러'란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그는 세계 1위 킥복싱 단체 글로리 라이트헤비급(95kg) 챔피언을 지낸 괴칸 사키와 글로리 미들급(85kg) 베테랑 더스틴 자코비를 강력한 펀치로 녹다운시키며 승리했다. 글로리 두 체급 챔피언 페레이라에게도 시련을 안겨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왼손잡이라는 점도 유리하다. 상대가 반대 자세를 취하면 페레이라의 주무기인 앞손 훅과 카프킥이 들어가기 어렵다. 실제로 왼손잡이인 브루누 실바(23승 11패)가 실력 차이에도 불구하고 페레이라에게 선전하기도 했다. 라운트리 주니어는 킥복싱 챔피언 페레이라와 타격 정면 대결을 벌이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제 게임플랜은 변하지 않는다. 난 레슬러가 아니다"며 "타이틀전이라고 다를 건 없다. 페레이라에게 정면으로 맞서겠다"고 큰소리쳤다. 페레이라는 "라운트리 주니어와 싸우게 될 줄은 몰랐다"고 솔직히 말하면서도 "그는 자격이 있다. 저도 똑같은 과정을 밟았다"며 방심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11년 묵은 악감정의 결판이 난다. UFC 여성 밴텀급(61.2kg) 챔피언 라켈 페닝턴(36∙미국)은 앙숙인 전 챔피언 줄리아나 페냐(35∙미국)와 1차 방어전을 치른다. 둘은 2013년 UFC 오디션 토너먼트 프로그램인 디 얼티밋 파이터(TUF) 시즌 18에서 룸메이트로 지내며 불화했다. 페닝턴(16승 8패)은 페냐가 이른 아침부터 드라이기를 사용하며 시끄럽게 외모를 꾸미는 게 거슬렸다. 페냐(11승 5패)는 페냐대로 늦은 밤까지 술 먹고 떠드는 페닝턴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마침내 타이틀전에서 원수를 만났다. 페냐는 "페닝턴이 대회 홍보에 적극적이지 않다"며 "그는 좋은 롤모델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또한 "제가 더 잘할 수 있다. 제가 다시 챔피언이 될 거라 믿는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페닝턴은 "페냐는 날 정말 짜증나게 한다. TUF에서 그의 인간성에 대해 알게 됐다”며 “정말 오랫동안 원한 시합이었는데 11년 만에 성사됐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마카체프 vs 사루키안 빅매치 온다! 하빕 "마카체프, 내년 1월에 UFC 타이틀전"…사루키안과 재대결 전망[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마카체프는 챔피언전을 준비 중이다!" '전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의 타이틀전이 임박했다고 직접 밝혔다. 마카체프의 코치를 맡기도 하는 그는 마카체프가 내년 1월 UFC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치를 것이라고 알렸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 마카체프가 동급 1위 아르만 사루키안과 빅매치를 벌일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하빕은 지난달 30일(이하 한국 시각) 인스타그램에 "UFC가 이미 내년 1월에 우리(마카체프 팀)에게 경기를 제안했다. 우리는 수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마카체프는 라이트급 챔피언일뿐만 아니라 파운드 포 파운드 랭킹 1위다. 현재 세계 최고의 선수다"고 덧붙였다. 하빕이 마카체프의 다음 타이틀전 상대의 이름을 말하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마카체프의 상대로 사루키안을 꼽고 있다. 사루키안은 지난 4월 UFC 300에서 찰스 올리베이라와 대결해 스플릿 판정승을 거뒀다. 전 챔피언 올리베이라를 꺾고 4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승리로 UFC 라이트급 타이틀샷을 따냈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 마카체프와 대결할 자격을 확실히 얻었다. 마카체프와 사루키안은 이미 한 차례 격돌한 바 있다. 2019년 4월 UFC 파이트 나이트 149에서 맞대결을 벌였다. 사루키안의 UFC 데뷔전 상대가 바로 마카체프였다. 당시 마카체프가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올렸으나, 사루키안 역시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경기 초중반 접전이 펼쳐졌고, 경기 후반부에 체력 우세를 보인 마카체프가 결국 승리를 따냈다. 마카체프는 14연승 행진을 벌이면서 UFC 라이트급 챔피언을 넘어 파운드 포 파운드 1위에 오르며 최강 파이터로 입지를 다졌다. 지난 5월 UFC 302에서 더스틴 포이리에를 꺾고 라이트급 3차 방어에 성공했다. UFC 데뷔전 패배를 딛고 상승세를 타며 라이트급 1위까지 오른 사루키안과 5년여 만에 다시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1월 UFC 라이트급 챔피언전을 치를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태권도진흥재단, 2024년 태권도 봉사단 모집 '8개국 파견'[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이 해외에서 태권도 보급과 봉사활동을 진행할 '2024년 태권도 봉사단'을 30일부터 10월 27일까지 모집한다. '태권도 봉사단'은 태권도 3단 이상 태권도 전공자 중심으로 인원을 선발한다. 해외에 파견해 태권도 보급과 함께 태권도와 대한민국 위상 증진에 기여하는 임무를 맡는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엔데믹 이후인 2022년부터 해외 파견을 재개했다. 2022년에는 6개국 22명, 2023년 4개국 14명을 파견한 바 있다. 올해는 20여 명의 태권도 봉사단원을 선발해 8개국에 파견한다. 최종 선발된 봉사단원들은 2025년 1월에서 2월 중 한 달여간 해외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유럽 라트비아, 미주 브라질, 오세아니아 호주, 아시아 몽골, 아프리카 나미비아 등 모든 대륙으로 봉사단원이 파견돼 태권도 저변 확대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서류전형 합격자에게 온라인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이후 면접과 실기전형, 집합 교육을 순차적으로 거쳐 최종 파견 단원을 선발한다. 태권도 봉사단원들은 태권도 지도 활동을 비롯해 국제 개발 협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국제기구 이해, 개발협력 등에 대한 교육도 받는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태권도 봉사단 해외 파견 사업은 예비 글로벌 태권도 지도자 양성의 밑바탕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다"며 "봉사단원들이 해외에서 뜻깊은 경험을 얻음과 동시에 대한민국과 국기 태권도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선발과 교육 과정, 파견국 공관과의 협력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태권도 봉사단은 남아공, 스리랑카, 슬로바키아, 피지 등 4개국으로 14명이 파견됐다. 여성 호신술 지도, 장애인 태권도 지도 등 ESG 활동을 포함해 스포츠 외교와 개발 협력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할로웨이 UFC 챔피언 재도전 "토푸리아 꺾는다!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줄 것"[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페더급 전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33·미국)가 챔피언벨트 탈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10월 27일(이하 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UFC 308에서 현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27·조지아/스페인)를 꺾고 왕좌에 다시 오르겠다고 자신했다. 할로웨이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UFC 308 페더급 타이틀전을 한 달 앞두고 토푸리아를 꺾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장면 등을 알렸다. 또한, 토푸리아와 싸우는 기본 전략도 밝혔다. 그는 "MMA(종합격투기)에서는 경기마다 싸우는 상대가 모두 다르다"며 "토푸리아와 저스틴 게이치는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게이치와 대결과 토푸리아와 대결을 준비하는 훈련도 다르다. 그러나 똑같은 MMA 경기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열린 UFC 300에서 라이트급 강호 게이치를 꺾었다. 경기 종료 직전 엄청난 펀치로 KO승을 따냈다. 페더급에서 주로 활약하지만 한 체급 높은 라이트급 상위 랭커 게이치를 꺾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 경기 승리로 운명을 바꿨다. BMF 챔피언벨트를 따냈고, UFC 페더급 챔피언 토푸리아의 타이틀 1차 방어전 상대로 결정됐다. 할로웨이는 "저는 특정한 스타일로 싸우고, 특정한 방식으로 싸운다. 상대는 바뀌지만, 우리(팀)는 그대로 유지하려고 노력한다"면서도 "특정 상대와 싸울 때 변화를 주어야 한다. 게이치와 토푸리아는 매우 다른 스타일이다. 다른 접근 방식을 사용할 것이다"고 토푸리아와 대결에서는 다른 전략을 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신에게 3번이나 패배를 안겼던 UFC 페더급 전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토푸리아의 대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토푸리아는 올해 2월 열린 UFC 298에서 볼카노프스키를 제압하며 새로운 챔피언에 올랐다. 할로웨이는 "토푸리아와 볼카노프스키의 대결을 보고 많은 것을 배웠다. 토푸리아는 강하다"며 "볼카노프스키는 토푸리아와 경기에서 얻을 수 있는 게 별로 없었다. 토푸리아는 경기를 잘 풀었다"고 짚었다. 아울러 토푸리아가 강하지만 승리는 자신의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토푸리아의 다른 경기 영상들도 많이 봤다. 이제 제가 여러분께 보여드리려고 한다. 저는 말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보여드리는 걸 좋아한다. 10월 27일에 보면 된다"며 토푸리아를 꺾고 UFC 페더급 챔피언벨트를 빼앗겠다고 다짐했다.
흑백요리사 심사위원이 제 2의 조니 킴인 이유 jpg조니 킴: Navy seal 군인, Harvard 의사, Nasa 우주비행사 3개의 분야에서 고점을 찍은 남자로 유명하다 그런데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심사위원 안성재가 사실상 조니킴의 셰프버전이라고 한다면 믿겠는가? 우선 셰프의 정점 미슐랭 3스타 미국 육군 출신으로 이라크 전쟁 파병 경험까지 있는 진짜 군인 게다가 격투기 3체급 챔피언까지 정말 대단한 남자가 아닐 수 없다
'올해만 UFC 3연승' 디에고 로페스 자신감 "볼카노프스키와 붙고 싶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볼카노프스키 나와라!" UFC 페더급 신흥 강자로 떠오른 디에고 로페스(30·브라질)가 전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6·호주)와 맞붙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UFC 페더급 공식 랭킹 3위에 오르는 그가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볼카노프스키와 대결을 희망했다. 로페스는 24일(이하 한국 시각) 'MMA파이팅'과 인터뷰에서 향후 계획에 대해서 밝혔다. 우선 그는 "10월 27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UFC 308 메인이벤트의 백업 파이터가 되는 것이 최우선 계획이다"고 밝혔다. UFC 308에서는 페더급 타이틀전이 열린다.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와 페더급 2위 맥스 할로웨이가 주먹을 맞댄다. 약 한 달 정도 남은 타이틀전 백업파이터로 대기하는 게 쉽지는 않은 일이다. 로페스도 이런 부분을 알고 있다. 또 다른 계획도 공개했다. "12월에 볼카노프스키와 싸우고 싶다. 그와 싸움은 매우 흥미로울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볼카노프스키(168cm)는 토푸리아와 싸우기 전까지 자신보다 키가 큰 상대에 잘 적응했다"며 "하지만 저(180cm)는 저보다 키가 작은 상대와 잘 싸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볼카노프스키와 대결은 매우 흥미롭다"고 설명했다. 주짓수 베이스의 그래플러지만 타격 능력도 좋은 웰라운더 파이터인 로페스는 올해에만 UFC 3경기에 출전해 모두 승리를 거뒀다. 최근 UFC 5연승을 내달렸다. 지난달 14일 UFC 304에서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심판 전원일지 판정승을 올렸다. 타이틀전 경험이 있는 오르테가를 잡고 페더급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경기 후 UFC 페더급 랭킹 13위에서 3위로 수직 점프했다. 볼카노프스키는 오랫동안 UFC 페더급 챔피언으로 군림한 절대강자였다. 하지만 올해 2월 치른 UFC 298에서 토푸리아에게 패하면서 챔피언벨트를 허리에서 풀었다. 이후 재대결 가능성을 높였으나, 현재 한 발 물러선 상태다. 또 다른 페더급 챔피언 할로웨이가 UFC 300에서 라이트급 강호 저스틴 게이치를 꺾으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볼카노프스키-토푸리아 재대결이 토푸리아-할로웨이 타이틀전으로 변경됐다. 결국 볼카노프스키는 타이틀 재획득 기회를 미루며 다음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UFC 전설' 코미어 호언장담 "존 존스와 미오치치는 아스피날과 싸우지 않을 것!"[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과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고 명예의 전당에 진출한 '전설' 다니엘 코미어가 UFC 309에 톰 아스피날이 백업파이터로 대기하는 부분에 대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존 존스와 스티페 미오치치가 UFC 309에서 헤비급 타이틀전을 벌이지만, 잠정챔피언 아스피날에게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냉정한 시각을 비쳤다. 코미어는 22일(이하 한국 시각) ESPN MMA 유튜브 채널 ' Good Guy/Bad Guy'에 출연해 UFC 309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UFC 309에 아스피날이 백업파이터로 대기하는 건 존 존스나 미오치치와 싸울 가능성이 생긴 게 아니다"며 "그건 우리에게 또 다른 실망의 기회가 생겼다는 것이다"고 강하게 말했다. 이어 "그들(존 존스와 미모치치) 중의 한 명이 (경기 전에) 다쳐도 아스피날과 싸우지 않을 것이다. 말도 안 된다"고 짚었다. 지난해 11월 펼쳐질 예정이었던 UFC 295의 사례를 예로 들었다. "존 존스가 지난해 UFC 295를 앞두고 다쳤을 때, 세르게이 파블로비치가 백업파이터였다. 하지만 누가 실제로 싸웠나?"라고 반문하며 "존 존스와 미오치치 중 누군가가 다친다면, 아스피날은 시릴 가네와 싸우는 것을 대비해야 한다. 저의 말을 기억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코미어의 지적대로 UFC 295에서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는 부상으로 경기 출전을 포기했다. 미오치치 역시 경기를 치르지 않았고, 백업파이터였던 파블로비치는 아스피날과 잠정챔피언 타이틀전을 벌였다. 아스피날이 승리를 거뒀고, 이후 존 존스와 통합 타이틀전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다. 그러나 존 존스가 미오치치와 승부를 고집하면서 아스피날은 지난 5월 커티스 블레이즈와 잠정챔피언 타이틀전을 가져 승전고를 울렸다. 존 존스의 바람대로 UFC 측은 11월 17일 뉴욕시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UFC 309 메인이벤트에 존 존스와 미오치치의 헤비급 타이틀전을 넣었다. 그리고 최근 아스피날이 백업파이터로 확정됐다. 하지만 코미어는 존 존스와 미오치치의 승부가 사실상 둘의 은퇴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둘 모두 아스피날과 대결을 피할 공산이 크다고 내다본 셈이다. 끝으로, 만약 미오치치가 존 존스를 꺾는다면 훗날에 아스피날과 맞붙을 가능성이 조금 엿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오치치가 존 존스를 꺾으면 양상이 좀 달라질 수도 있다. 미오치치가 아스피날과 대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물론 제 생각이다. 미오치치가 존 존스를 꺾고 뭔가 증명할 게 남아 있다고 느낀다면, 아스피날과 싸울 수도 있다. 존 존스에게는 아스피날과 대결해 승리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국서 역수출' 미첼 페레이라, UFC 첫 메인 이벤트 출전! 에르난데스와 미들급 빅매치[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미들급 빅매치가 온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UFC 에이펙스에서 떠오르는 두 미들급(83.9kg) 강자가 맞대결을 펼친다. UFC 미들급 랭킹 13위 앤서니 에르난데스(30∙미국)와 14위 미첼 페레이라(30∙브라질)가 주먹을 맞댄다. 또한 플라이급 랭킹 6위 마테우스 니콜라우(31∙브라질)와 14위 아수 알마바예프(30∙카자흐스탄)도 격돌한다. UFC 파이트 나이트: 에르난데스 vs 페레이라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10월 20일(이하 한국 시각) 벌어진다. 미들급 톱 10 진입을 바라보는 강자들이 빅매치를 치른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주가를 더 높이며 UFC 미들급 중상위권 파이터들과 대결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 출신 에르난데스(12승 2패 1무효)는 커리어 최대 승리를 거두고 타이틀을 향한 질주를 시작하고자 한다. 12승 중 8승을 서브미션으로 기록한 그는 로만 코필로프, 마크-앙드레 바리올, 호돌포 비에이라를 꺾었다. 뛰어난 그래플링 실력을 보여줬다. 이제 페레이라의 연승 행진을 저지하고 체급 정상을 정조준한다. 한국 무대에서 활약한 바 있는 페레이라(31승 11패 2무효)는 처음으로 UFC 메인 이벤트에 출전한다. 4연속 파이트 나이트 보너스 행진 연장을 노린다. UFC 최고의 예측불가능한 창의적인 파이터로 눈길을 끈다. 이호르 포테리아, 미하우 올렉셰이추크, 안드레 페트로스키를 화려하게 피니시하며 팬들을 매료시켰다. 이제 UFC 미들급 무패 행진 및 9연승과 함께 톱10에 진입을 바라본다. 한편, 플라이급의 마테우스 니콜라우(19승 1무 5패)와 아수 알마바예프는(20승 2패)도 빅뱅을 준비하고 있다. 차기 타이틀샷 후보로 떠오르는 두 선수가 치열한 승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종합격투기 전적 19승 1무 5패를 기록 중인 니콜라우는 2024년 두 번째 경기에서 올해 첫 승을 바라본다. 오랫동안 톱 컨텐더로 활약하며 매트 슈넬, 팀 엘리어트, 마넬 캅 등을 쓰러뜨리며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알마바예프는 떠오르는 신예다. 종합격투기 전적 20승 2패를 마크했다. 2017년부터 16연승을 달리고 있다. UFC에서 세 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이미 플라이급 최고 유망주로 인정받는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