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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Archives - 뉴스벨

#격투기 (235 Posts)

  • 어느 순간 사람들 앞에서 자취 감춘 최홍만의 근황이 알려졌고, 깊은 탄식이 절로 나온다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의 안타까운 근황이 공개됐다.지난 28일 tvN '프리한 닥터'에서는 2000년대 초 격투기 열풍을 이끈 주역,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의 소식이 전해졌다.현재 고향인 제주도의 산속에서 6년째 거주 중이라는 최홍만의 근황에 관해 한 기자는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보내며 외출은 사람이 없는 새벽에만 한다. 마스크를 끼지 않으면 불안해져서 바깥 외출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비교적 사람이 없고 조용한 곳인 제주도로 이사했다고 알려졌다"라고 알렸다.최홍만이 은둔생활을 시작한 이유는 대중에게 받은 상처 때문이다.
  • "이제 은퇴가 얼마 남지 않았다!" UFC 챔피언 탈환 도전 중인 볼카노프스키의 고백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다시 챔피언에 오른 후 은퇴를 고민할 것이다!" UFC 페더급 전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7·호주)가 은퇴 가능성에 대해 솔직한 답변을 내놓았다. 30대 중후반으로 접어드는 자신이 언제까지 종합격투기(MMA) 무대에서 활약할지 알 수 없다고 짚었다. 아울러 다시 챔피언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볼카노프스키는 28일(이하 한국 시각) 'The Ariel Helwani Show'에 출연해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아마 몇 년 더 버틸 수 있을 것이다. 챔피언 벨트를 다시 따고, 방어하는 걸 생각하고 있다"며 "이긴다 해도, '이제 그만이다. 언제까지 이걸 하고 싶은 거지?' 하고 생각한다.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제가 있는 수준에서는 기대치가 높아 엄청 힘들다"고 밝혔다. 또한 "(정상급 수준에서는) 아프고, 고통스럽고, 갇혀 있게 된다. 엘리트가 되고, 최고가 되고, 정상에 오르려면 그런 게 필요하다"며 "그것 외에는 아무것도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래서 쉬운 일이 아니다"고 고백했다. 아울러 "아마 몇 번 더 경기를 할 것 같다. 저는 경기하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여전히 좋아하지만, 제 자신과 제 몸이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은퇴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내다봤다. 볼카노프스키는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도전하고, 정말 열심히 하고 싶다. 챔피언 벨트를 따서 방어하고, 또 방어할 수도 있다. 방어 후 큰 싸움을 할 수도 있다"며 "그러면 아마 (선수 생활을) 끝낼 수도 있을 것이다. 지금 그 지점에 서 있다. 챔피언 벨트를 따면 곧바로 경기를 잡고 싶다. 제가 기대하는 게 바로 그것이다"고 챔피언에 다시 오른 후 은퇴의 길로 접어들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그는 현재 4월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펼쳐지는 UFC 314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일리아 토푸리아의 라이트급 이동으로 공석이 된 UFC 페더급 타이틀을 놓고 디에구 로페스와 격돌한다. 지난해 2월 토푸리아에게 져 챔피언 벨트를 빼앗기며 구긴 자존심 회복을 위해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 정찬성과 챔프전 벌였던 '폭군 파이터', UFC 315 출격 확정! 알도, 자하비와 밴텀급 맞대결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폭군이 다시 뛴다!' '폭군' 조제 알도(39·브라질)이 UFC 옥타곤에 계속 선다. 지난해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와 UFC 밴텀급에 다시 자리를 잡았다. 오는 5월 11일 캐나다 콘트리올의 벨 센터에서 펼쳐지는 UFC 315에서 최근 5연승을 거두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애이먼 자하비(38·캐나다)와 주먹을 맞댄다. 종합격투기(MMA) 전적 32승 9패를 마크한 알도는 '살아 있는 전설'이다. 두 차례 UFC 페더급 챔피언을 지냈고, 7회 타이틀 방어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13년 8월에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격돌해 챔피언 벨트를 지켜냈다. 정찬성의 저항에 꽤 고전했으나 4라운드 초반 TKO승을 거뒀다. 정찬성의 어깨 탈구 부상 틈을 파고들어 승전고를 울렸다. 2010년 UFC 페더급 초대 챔피언에 오른 그는 2015년 코너 맥그리거에게 패하면서 챔피언 벨트를 빼앗겼다. 맥그리거의 UFC 라이트급 월장으로 프랭키 에드가와 대결을 벌였다. 승리하면서 UFC 페더급 잠정챔피언 자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맥스 할로웨이에게 두 차례 패했고,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에게 지면서 UFC 페더급 챔피언 탈환 꿈을 접었다. 밴텀급으로 무대를 옮겨 초반 고전했다. 말론 모라에스에게 졌고, 페트르 얀과 타이틀전에서도 패하면서 연패 늪에 빠졌다. 이후 부활에 성공했다. 말론 베라, 페드로 무뇨즈, 롭 폰트를 연파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 그러나 2022년 8월 메랍 드발리쉬빌리에게 지면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MMA 무대에 작별을 고한 알도는 복싱 경기에 나서 2승 1무의 성적을 남겼다. 2023년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그리고 지난해 5월 UFC 301에 등장하며 복귀전을 치렀다. 조나탄 마르티네스를 상대해 판정승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UFC 307에서 마리오 바티스타에게 스플릿 판정패했다. 판정 논란이 고개를 들었고, UFC 315에서 명예 회복의 기회를 잡았다. 알도와 맞붙을 자하비는 6연승에 도전한다. MMA 전적 12승 2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무뇨즈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꺾었다. 현재 UFC 밴텀급 공식 랭킹 13위에 자리했다. 11위인 알도를 제압하면, 더 높은 곳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UFC 315에서는 웰터급 챔피언 벨랄 무하마드가와 잭 델라 마달레나가 메인 이벤트에서 승부를 벌인다. 여성부 플라이급 챔피언 발렌티아 셰브첸코는 코메인 이벤트에서 마논 피오로트를 상대한다.
  • 'UFC 다이아몬드' 포이리에 특급 칭찬… "토푸리아게게 라이트급 타이틀샷을 바로 주고 싶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토푸리아는 정말 기대되는 선수!' UFC 페더급에서 활약했고 현재 라이트급에서 뛰고 있는 '다이아몬드' 더스틴 포이리에(36·미국)가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일리아 토푸리아(28·조지아/스페인)의 저력을 인정한다고 털어놨다. 토푸리아가 UFC 라이트급에서 활약할 자격을 가졌고, 자신에게 결정권이 있다면 챔피언 도전권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포이리에는 25일(한국 시각) 'MMA 파이팅'과 인터뷰에서 토푸리아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내놓았다. 먼저 "저는 토푸리아를 존중한다"며 UFC 라이트급 월장에 대해서 긍정적인 시각을 비쳤다. 이어서 "챔피언 벨트를 반납하는 것은 명예로운 일이다. 타이틀을 얻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들을 방해하지 않는 것이다"며 "토푸리아는 옳은 방식을 선택했다"고 짚었다. 또한 그는 "저는 토푸리아를 직접 본 적이 없다. 많은 사람들이 그가 무겁다(라이트급 체중)고 말한다"며 "사실 UFC 라이트급에는 강자들이 많다. 최근 몇 년 동안 UFC 라이트급이 어땠는지 생각하면, 토푸리아의 성공을 말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하지만 챔피언인 토푸리아가 타이틀 벨트를 반납하고 라이트급으로 올라가 맥스 할로웨이를 꺾을 때와 같은 경기력을 보인다면, 저는 토푸리아에게 바로 UFC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 기회를 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포이리에는 UFC 라이트급 공식 랭킹 4위에 오른 강자다.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에게 졌지만, 쟁쟁한 파이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최고의 파이터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악동' 코너 맥그리거와 세 차례 맞붙어 2승 1패를 기록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페더급에서 뛰던 시절에 '코리안 좀비' 정찬성에게 졌고, 이후 라이트급으로 무대를 옮겨 더 발전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마카체프에게 패한 후 은퇴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직접 현역 연장 의지를 드러내 앞으로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토푸리아는 최근 UFC 페더급 챔피언 벨트를 반납하고 라이트급 도전을 확정했다. 토푸리아가 챔피언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전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신흥강호 디에구 로페스가 4월에 펼쳐지는 UFC 314에서 UFC 페더급 타이틀을 놓고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토푸리아가 UFC 라이트급 마카체프를 포함해 강호들과 경기를 원하고 있어 또 다른 빅매치가 기대를 모은다.
  • "토푸리아는 UFC 라이트급 도전 자격을 갖췄다"…'新 챔피언 도전' 디에구 로페스의 소신 발언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314에서 페더급 타이틀전에 나서는 디에구 로페스(31·브라질)가 라이트급 월장을 확정한 전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를 이해한다고 밝혔다. 토푸리아의 UFC 라이트급 도전에 지지 의사를 밝혔고, UFC가 더이상 '더블 챔피언'을 원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로페스는 22일(이하 한국 시각) 'ESPN'과 인터뷰에서 UFC 페더급 챔피언 벨트를 반납한 토푸리아에 대해서 소신 발언을 했다. "UFC의 챔피언들이 체급 변화를 주기 위해서는 타이틀을 비워야 한다고 들었다. UFC가 체급을 바꿀 계획을 가진 모든 챔피언들에게 한 말이라고 알고 있다"며 "그들(UFC 챔피언들)은 이제 동시에 '더블 챔피언' 지위를 가질 수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저는 결국 (체급 변동은) 개인이 결정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토푸리아가 UFC 페더급에서 할 일이 없다고 느낄 수 있지만, 그 역시 자신의 경력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짚었다. 또한 "저는 UFC 페더급에 토푸리아와 좋은 싸움을 벌일 수 있는 뛰어난 선수들이 있다는 것을 잘 안다. 우리(자신을 포함한 UFC 페더급 상위 랭커들)는 토푸리아를 심각한 문제에 빠뜨리거나 심지어 이길 수도 있다"며 "하지만 토푸리아는 '전설'인 맥스 할로웨이와 볼카노프스키를 꺾었다. 토푸리아가 페더급에서 이룰 일은 끝났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우리는 그를 믿을 수 있다. 계속 (UFC 라이트급) 전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토푸리아는 지난해 볼카노프스키와 할로웨이를 꺾고 UFC 페더급의 왕이 됐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를 겨냥하며 '더블 챔피언'에 오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결국 최근 UFC 페더급 챔피언 벨트를 반납하고 본격적으로 라이트급 진출을 결정했다. 역시 월장을 준비 중인 마카체프와 대결은 불투명하지만, 또 다른 라이트급 강자들과 맞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토푸리아의 라이트급 이동으로 공석이 된 UFC 페더급 챔피언을 두고 로페스와 볼카노프스키가 격돌한다. 두 선수는 4월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캐세야 센터에서 열리는 UFC 314 메인이벤트에서 UFC 페더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최근 5연승을 내달린 로페스는 볼카노프스키를 제압하고 새로운 챔피언이 되기를 바란다. 볼카노프스키는 토푸리아에게 빼앗긴 UFC 페더급 챔피언 벨트를 약 1년 2개월 만에 되찾기를 원한다. 한편, 토푸리아가 다음 상대로 정조준한 마카체프는 한두 체급을 올려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UFC 웰터급 혹은 미들급 파이터들과 격돌할 수 있다. UFC 웰터급 챔피언인 벨랄 무하마드와 싸우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함께 훈련해 친분이 두텁기 때문이다. 실제로 벨랄은 "마카체프와 싸우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고 몇 차례 밝힌 바 있다. 마카체프가 직접 지목한 선수는 자신보다 두 체급 위인 UFC 미들급 챔피언인 드리커스 두 플레시스다.
  • "마카체프와 절대 안 싸운다! UFC 미들급은 가장 쉬운 체급" UFC 웰터급 챔피언의 무한 자신감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미들급은 매우 쉬운 무대!" UFC 웰터급 챔피언 벨랄 무하마드(37·미국)가 다시 한번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와 맞대결은 없다고 못박았다. 아울러 마카체프가 체급을 올린다면, 웰터급을 떠나 한 체급 높은 미들급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UFC 미들급도 충분히 정복할 수 있다고 큰소리쳤다. 벨랄은 17일(한국 시각) 'Barstool Chicago'과 인터뷰에서 여러 질문에 대답했다. 우선, UFC 라이트급 챔피언 마카체프와 맞대결은 없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과거 팀 동료로 훈련에 함께 매진했던 마카체프와 싸우지는 않는다고 거듭 밝혔다. UFC 라이트급 타이틀 4차 방어 신기록을 세운 마카체프가 상위 체급 도전 의사를 밝혔지만, 한 체급 높은 웰터급 챔피언인 자신은 옛 동료 마카체프와 절대 맞붙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역설했다. 아울러 UFC 미들급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만약 마카체프가 웰터급에 도전한다면, 저는 한 단계 더 올라갈 것이다"며 "아마도 미들급이 UFC에서 가장 쉬운 체급인 것 같다. 캄자트 치마에프를 제외하면 강자들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UFC 312 메인이벤트를 봤다. 드리커스 두 플레시스와 션 스트릭랜드는 둘 다 엉터리였다"고 덧붙였다. 2016년 UFC에 입성한 벨랄은 데뷔전에서 앨런 조우반에게 판정패했다. 이후 아우구스토 몬타뇨를 꺾었으나, 비센테 루케에게 지면서 고전했다. 2019년 4월에 열린 UFC 236에서 커티스 밀렌더를 꺾은 뒤 무패 행진을 거듭했다. 최근 11경기에서 10승 1무효성적을 적어냈다. 지난해 7월 UFC 304에서 리온 에드워즈를 꺾고 웰터급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UFC 310에서 샤브카트 라흐모노프와 타이틀전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발 부상으로 경기 출전을 포기했다. 한편, UFC 라이트급 챔피언 마카체프는 지난달 19일 벌어진 UFC 311에서 헤나투 모이카노(카네이로)를 완파했다. UFC 라이트급 1위 아르만 사루키안의 부상으로 긴급 투입된 모이카노를 상대로 1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따냈다. 대회 후 라이트급보다 두 체급 더 높은 미들급 챔피언 두 플레시스와 대결을 할 수도 있다고 밝혀 큰 관심을 모았다.
  • "은가누-와일더 복싱 맞대결? 은가누가 위험하다!" UFC 전 챔피언의 조언과 전망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와일더의 복싱 펀치는 믿을 수 없는 힘을 가지고 있다!" UFC 라이트헤비급과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고,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된 '전설의 파이터' 다니엘 코미어(46·미국)가 다시 복싱 경기를 추진 중인 프란시스 은가누에게 진심 어린 충고 메시지를 전했다. 복싱 경기를 치르는 것은 이해하지만, 좋은 결과를 얻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코미어는 17일(한국 시각)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은가누의 복싱 경기 계획에 대한 의견을 솔직히 밝혔다. 먼저 그는 "은가누가 앤서니 조슈아를 이길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저도 은가누를 좋아하지만, 솔직히 조슈아에게 은가누는 위협이 되지 못했다"며 "조슈아는 복싱 경험이 적은 은가누로부터 위협을 느끼지 못했다. 그리고 쉽게 승리했다"고 짚었다. 또한 "물론, 은가누가 복싱 경기를 치른다면 엄청난 돈을 벌 것이다. 은가누가 타이슨 퓨리와 첫 복싱 경기 때처럼 모든 사람들이 틀렸다는 걸 증명하고 싶어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은가누의 다음 복싱 대결 상대로 떠오른 디온테이 와일더는 매우 위험한 상대라고 평가했다. "저는 은가누가에게 가장 위험한 싸움이 디온테이 와일더와 대결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직접 본 와일더는 기술적이진 않지만 자유롭다"며 "은가누에게는 (와일더의) 펀치가 이상할 수도 있고, 예상하지 못한 각도에서 날아올 수도 있다. 와일더의 펀치는 상대를 잠들게 만드는 믿을 수 없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은가누는 UFC 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괴물 파이터'다. 2023년 1월 UFC 헤비급 타이틀벨트를 자진 반납하고 옥타곤을 떠났다. 이후 프로복싱 무대에 뛰어들었다. '무모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으나, 주위의 비판을 좋은 경기력을 날렸다. 2023년 10월 전 프로복싱 헤비급 통합챔피언 타이슨 퓨리와 맞대결을 벌여 선전했다. 다운을 빼앗는 등 강력함을 자랑하며 판정패했다. 경기 후 스플릿 판정패에 대한 논란이 고개를 들기도 했다. 지난해 3월 2012 런던 올림픽 슈퍼헤비급 금메달리스트이자 전 프로복싱 4개 기구 헤비급 챔피언 앤서니 조슈아와 링에서 맞붙었다. 완패했다. 1라운드에 다운을 한 차례 당하며 열세를 보였고, 2라운드에 묵직한 카운터를 맞고 실신 KO패했다. 복싱 기술과 스피드에서 확실히 뒤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프로복싱 전적 2전 2패를 떠안은 은가누는 지난해 PFL과 계약을 맺고 종합격투기(MMA) 컴백을 알렸다. 지난해 10월 헤난 페레이라와 맞대결하며 MMA 복귀전을 가졌다. 1라운드 KO승을 신고했다. 테이크 다운에 성공하며 유리한 포지션을 잡은 후 강력한 파운딩 펀치를 퍼부으며 경기를 끝냈다. 최근 은가누는 복싱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 큰 관심을 모았다. "다음 경기는 복싱이 될 것이다. 저는 아직 복싱을 끝내지 않았다"고 말하며 링 복귀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은가누의 상대로 거론되는 선수가 있다. 바로 또 다른 헤비급 강자 디온테이 와일더다. 프로복싱 전적 46전 43승 2패 1무를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강자다. 전 WBC 헤비급 세계 챔피언을 지낸 그는 43번의 승리 중 42KO를 마크할 정도로 '핵펀치'를 자랑한다.
  • UFC 챔피언 토푸리아 "포이리에, 사루키안, 게이치 모두 멋진 파이터! 내가 마카체프 꺾을 것"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페더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28·스페인/조지아)가 라이트급 월장 계획을 다시 한번 밝혔다. 두 체급 석권 야망을 또다시 드러냈다. UFC 라이트급에 강자들이 많지만, 자신도 경쟁력을 갖췄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현재 UFC 라이트급 챔피언벨트를 허리에 두르고 있는 이슬람 마카체프를 꺾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토푸리아는 14일(한국 시각) 팟캐스트 'Full Send'에 UFC 라이트급 진출에 대해서 언급했다. 지난해 말부터 이야기해 온 '월장'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그는 "저는 제가 현재 UFC 라이트급 챔피언인 마카체프를 이길 수 있다고 정말 믿는다"며 "마카체프는 훌륭한 챔피언이다. 우연히 세계 챔피언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저는 경쟁을 좋아합니다. 제가 그를 꺾을 수 있다는 것을 안다"고 자신감을 비쳤다. 아울러 UFC 페더급 경기보다 한 체급 높은 라이트급에서 싸우고 싶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토푸리아는 "이미 싸운 선수들과 재경기를 하면 팬들이 예전과 같은 기대를 하지 않을 것 같다"며 "저는 팬들이 원하는 싸움을 하고 싶다. 그런 종류의 기대를 만들고 싶다. 마카체프와 맞대결을 벌인다면,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UFC 라이트급 강자들과 승부 가능성도 열어 뒀다. 그는 "제가 볼 때, UFC 라이트급 부문에서 정말 신나는 싸움들이 많다"며 "아르만 사루키안과 더스틴 포이리에도 엄청난 파이터다. 제가 그들과 맞붙는다면 정말 신나는 싸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저스틴 게이치와 찰스 올리베이라도 좋은 선수들이다. UFC 라이트급에서 빅매치를 벌일 상대들이 많다"고 짚었다. UFC 라이트급 강자들과 대결을 기대하면서도 궁극적으로 챔피언 마카체프를 제압하는 밑그림을 그렸다. 토푸리아는 "저는 마카체프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마카체프는 저와 싸우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며 "저는 제 순간(마카체프와 맞대결)을 기다리고 있고, 제가 마차체프에게 펀치를 적중할 것을 기대한다"고 UFC 통합타이틀전에 대해 강력하게 주장했다. 현재 UFC 페더급과 라이트급은 토푸리아와 마카체프가 지배하고 있다. 토푸리아는 지난해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맥스 할로웨이를 꺾고 UFC 페더급의 왕이 됐다. 마카체프는 지난달 UFC 311에서 헤나투 모이카노(카네이로)를 완파하고 UFC 라이트급 4차 방어 신기록을 세웠다. 둘의 맞대결 가능성과 함께, 마카체프가 웰터급이나 미들급으로 체급을 높여 강자들과 싸울 수도 있다는 전망도 고개를 들었다.
  • "토푸리아가 마카체프를 이길 수도 있다!" UFC 다이아몬드 파이터 포이리에의 놀라운 전망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다이아몬드' 더스틴 포이리에(36·미국)가 UFC 페더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와 라이트급 챔피언 마카체프의 대결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UFC 페더급과 라이트급에서 모두 활약해 본 경험자로서 의견을 밝혔다. 승리자에 대한 즉답은 피했으나, 한 체급 아래인 토푸리아가 마카체프를 꺾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포이리에는 13일(이하 한국 시각)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ports Illustrated)와 인터뷰에서 토푸리아와 마카체프의 빅매치를 예측했다. 먼저 "토푸리아에게도 확실한 (승리)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토푸리아는 페더급부터 라이트급까지 어떤 상대를 만나도 KO승을 거둘 수 있다. 그 만큼 파워와 기술을 갖췄다고 생각한다"며 "토푸이라의 타이밍, 리듬, 파워는 엄청나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그는 '사이즈'를 무시할 수 없다고 짚었다. "마카체프와 토푸리아를 비교하면, 사이즈 차이를 느낄 수 있다. 그건 레슬링과 관련이 있다"며 "저는 토푸리아를 직접 본 적이 없다. 마카체프와 싸워 봤다. 마차체프는 큰 남자다"고 말했다. 또한 "토푸리아의 평균 체중이 얼마나 나가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마카체프와 동급은 아니라고 본다"며 "둘의 맞대결 결과는 정말 모르겠다. 어쨌든 토푸리아는 누구와 싸워도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포이리에는 UFC 데뷔 후 페더급에서 활약하면서 강호로 군림했다. UFC 페더급 챔피언을 꿈꾸기도 했으나 2012년 '코리안 좀비' 정찬성에게 덜미를 잡히며 고개를 숙였다. UFC 4연승을 달리며 페더급 강자로 떠올랐으나, 정찬성에게 패하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이후 UFC 라이트급으로 월장했다. UFC 페더급과 라이트급 두 체급 챔피언에 오른 코너 맥그리거와 세 차례 격돌해 2승 1패 우위를 점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UFC 라이트급 챔피언에 도전했다. 마카체프와 주먹을 맞댔다. 지난해 6월 UFC 302에서 마카체프와 격돌해 4라운드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경기 초반 대등하게 맞서는 듯했으나, 경기 중반부터 밀린 끝에 결국 지고 말았다. 경기 후 은퇴 가능성이 고개를 들기도 했다. 그러나 조금 더 선수로 뛰겠다고 직접 밝히며 다음 경기를 준비 중이다. 토푸리아는 지난해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맥스 할로웨이를 연파하고 UFC 페더급 왕이 됐다. 전설적인 파이터 둘을 잇따라 제압했고, UFC 라이트급 챔피언 마카체프와 맞대결을 원한다고 전했다. 종합격투기(MMA) 전적 16전 전승, UFC 진출 이후 8연승을 내달렸다. 마카체프는 지난달 19일 열린 UFC 311에서 헤나투 모이카노를 1라운드에 꺾고 UFC 라이트급 타이틀 4차 방어에 성공했다. MMA 전적 27승 1패, UFC 성적 16승 1패를 적어냈다. 두 체급 위 챔피언인 드리커스 두 플레시스와 맞붙고 싶다는 뜻을 나타내 또 다른 관심을 모은 바 있다.
  • "존 존스는 정말 똑똑하고 까다롭다!" UFC 헤비급 前 챔피언 미오치치가 아스피날에게 내린 조언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헤비급 전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43·미국)가 현 UFC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와 잠정챔피언 톰 아스피날의 대결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승리자에 대한 즉답을 피하면서도, 자신이 직접 맞붙어 본 존 존스의 능력을 칭찬했다. 미오치치는 10일(이하 한국 시각) 'The Schmo'와 인터뷰에서 "만약 아스피날이 존 존스아 싸운다면 어떤 조언을 해 줄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저처럼은 싸우지 않길 바란다"며 존 존스에 완패한 자신을 돌아봤다. 이어서 "존 존스는 엄청 강하다. 타격이 좋고, 잘 움직이고, 사이즈도 크다"며 "또한 침착하게 경기를 펼친다. (아스피날도) 무슨 일이 일어나든 침착함을 유지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존 존스가 막강한 파이터지만 아스피날도 만만치 않다고 짚었다. "존 존스는 똑똑하고, 정말 까다롭다"며 "하지만 아스피날도 상대 공격을 잘 막아낸다. 기본적으로 똑똑하다. (존 존스와 대결에서도)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아스피날의 선전을 전망했다. 또한, 아스피날이 존 존스를 꺾으면 '역대급 파이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만약 아스피날이 존 존스를 물리친다면, 그는 역대 최고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 아마도 역대 최고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UFC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던 미오치치는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MSG)에서 펼쳐진 UFC 309 메인 이벤트에서 존 존스와 격돌했다. 존 존스의 UFC 헤비급 1차 방어 상대로 지목됐고, UFC 헤비급 탈환을 노렸으나 완패했다. 3라운드 4분 29초만에 뒤 차기에 이은 펀치 연타를 허용하며 KO패했다. 경기 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미오치치를 꺾고 건재를 과시한 존 존스는 다음 상대로 잠정챔피언인 아스피날이 아닌 다른 파이터를 원한다고 직접 밝혔다.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와 맞붙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이 존 존스-아스피날 맞대결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으나, 챔피언인 존 존스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어 혼선을 빚었다. 아스피날은 2023년 11월 UFC 295에 출전해 세르게이 파블로비치를 제압하고 UFC 헤비급 잠정챔피언에 올랐다. 당시 미오치치와 대결하기로 한 존 존스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어 '대타'로 대회에 출전해 승전고를 울렸다. 이후 존 존스와 통합타이틀전을 기대했으나, 존 존스가 미오치치와 승부를 원하면서 계획이 틀어졌다. 결국 지난해 7월 UFC 304에 출전해 커티스 블레이즈를 물리치고 UFC 헤비급 잠정챔피언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하지만 여전히 존 존스와 맞대결은 미궁 속에 빠져 있다.
  • "토푸리아는 마카체프와 싸울 자격이 있다!" UFC 해설가의 이유 있는 주장→2025년 기대되는 최고 빅매치로 추천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토푸리아 vs 마카체프 빅매치를 기대한다!" UFC 해설가이자 옥타곤 아나운서 조 로건이 UFC 페더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28·조지아/스페인)와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4·러시아)가 맞붙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체급 낮은 페더급에서 활약하는 토푸리아가 월장해 마카체프와 대결할 자격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로건은 12일(이하 한국 시각) 'Fight Companion' 팟캐스트에 출연했다. 2025년에 가장 보고 싶은 경기로 토푸리아와 마카체프의 맞대결을 꼽았다. "토푸리아가 UFC 라이트급까지 올라가기를 바랍니다. 정말입니다"라며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디에고 로페즈가 페더급에서 대결하고, 토푸리아는 라이트급에서 싸웠으면 한다. 그가 UFC 페더급 타이틀을 한 차례만 방어했어도 상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오는 7월에 토푸리아가 큰 싸움을 벌인다면, 상대는 누가 될 것인지 궁금하다. 볼카노프스키와 재대결이 이뤄질 수도 있다. 사람들은 볼카노프스키가 이기기를 바랄 수도 있다"며 "볼카노프스키는 마카체프에게 두 번 연속 졌다. 그리고 토푸리아에게 KO 당했다"며 "물론 저도 토푸리아와 볼카노프스키의 재대결을 싫어하지는 않는다. 볼카노프스키가 100%가 되기를 바란다. 볼카노프스키는 마카체프에게 KO패한 후 너무 빨리 다시 경기를 치렀고, 토푸리아에게 졌다"고 짚었다. UFC 페더급에서는 '토푸리아 천하'가 열렸다. 지난해 토푸리아가 '살아 있는 전설' 두 선수를 잇따라 격침했기 때문이다. 볼카노프시키를 제압하고 챔피언 벨트를 빼앗았고, 또 다른 UFC 페더급 전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도 꺾었다. 페더급을 넘어 UFC 전체 '역대급 파이터'로 꼽히는 두 선수를 제압하며 최강자로 우뚝 섰다. UFC 라이트급에서는 마카체프가 '무적'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열린 UFC 311에서 헤나투 모이카노(카네이로)를 완파하고 라이트급 4차 방어에 성공했다. 동급 1위 아르만 사루키안의 부상으로 모이카노와 갑자기 대결하게 됐지만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면서 승리를 거뒀다. 마카체프 역시 '월장' 계획을 밝혔다. 두 체급 위인 UFC 미들급 챔피언 드리커스 두 플레시스와 맞대결을 할 수도 있다고 말해 큰 관심을 모았다.
  • 태권도진흥재단, 외국 대학생들에게 태권도 체험 기회 제공…10개국 78명 참가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이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운영하는 '동계 필링코리아'(이하 필링코리아) 참가 외국 대학생들에게 태권도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필링코리아는 해외 대학생들에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전북대학교가 추진하고 있다. 올해 동계 프로그램은 8일부터 시작해 2주간 진행된다. 그리스, 중국, 스페인, 우루과이, 태국 등 10개국에서 온 78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다. 한국어 수업과 태권도 체험, 한옥마을 탐방, 한복 체험, 비빔밥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 중이다. 태국에서 온 뱅과 패캉은 "한복을 입어보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어 좋았고 새로운 친구들이 생겨서 기쁘다"며 "태권도를 사랑하게 될 거 같다"고 전했다. 스페인 국적을 가진 대니는 "처음 경험하는 태권도지만 진지하게 참가했고, 격파 체험을 마치고 짜릿한 그 기분이 정말 좋았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태권도원을 찾은 전북대학교 국제협력부 이하나 주무관은 "전북대학교 필링코리아에 참가한 외국 학생들은 우리 문화를 체험하면서 한국에 대해 우호적인 생각을 갖게 된다"며 "히, 태권도원에서 배우는 태권체조와 격파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적이고 재미있게 태권도를 경험해 볼 수 있는 등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태권도를 비롯해 한국을 알리기 위한 전북대학교의 노력에 태권도진흥재단도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태권도를 통해 우리 문화를 더 널리 알리고 태권도원이 스포츠 관광지 로서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 및 공공기관 등과의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힘줬다.
  • "코뼈 6곳이 부러졌다! 그래도 다시 일어선다"…'UFC 챔피언 탈환 실패' 스트릭랜드의 재기 다짐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미들급 전 챔피언 션 스트릭랜드(34·미국)가 챔피언 탈환 실패 후 소감을 밝혔다. 챔피언 드리커스 두 플레시스(31·남아프리카공화국)는 매우 강했고, 아쉽게 졌지만 후회는 없다는 뜻을 전했다. 아울러 두 플레시스의 공격에 코뼈 6곳이 부러졌다는 사실도 털어놨다. 스트릭랙드는 9일 호주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서 펼쳐진 UFC 312에서 두 플레시스와 맞붙었다. 완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두 플레시스의 킥 공격에 막히며 활로를 뚫지 못했다. 4, 5라운드에는 체력에서도 다소 밀리며 주도권을 내줬다. 결국 심판전원일치(45-50 45-50 46-49) 판정패 했다. 경기 내내 끌려 다닌 끝에 큰 힘을 쓰지 못하고 졌다. 설욕에 실패했다. 지난해 1월 UFC 297에서 두 플레시스를 만나 스플릿 판정패하면서 UFC 미들급 타이틀을 빼앗겼다. 지난해 6월 파울로 코스타를 잡고 재기에 성공했고, 다시 두 플레시스와 타이틀전을 벌일 기회를 잡았다. 복수혈전을 다짐했지만 더 강해진 챔피언 앞에서 작아지면서 타이틀 탈환을 이루지 못했다. 11일(한국 시각)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근황을 알렸다. "팬들의 지원에 정말 감사하다. 제가 이기든 지든 항상 응원해 주셔서 고맙다"며 "(두 플레시스와 경기는) 엄청난 싸움이었다. 제 코뼈 6곳이 부러졌다. 다행스럽게도 코뼈가 많이 부러져서 다시 세우기는 정말 쉬웠다.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이번 패배를 딛고 다시 한 번 일어서겠다는 의지도 알렸다. 스트릭랜드는 "팬, 친구, 가족으로부터 '고개를 들어, 괜찮아' 같은 메시지를 많이 받는다"며 "저는 괜찮다. 지는 건 짜증나지만, 우리 모두 인생에서 질 때도 있다. 직장을 잃든, 여자친구와 헤어지든, 그냥 이런 구덩이에 빠지든,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눈다"고 썼다. 또한 "저는 비참함을 좋아한다. 고통을 좋아한다. 비참할 때, 고통스러울 때, 괴로울 때, 지나간 순간이 끝나고 새로운 하루와 더 나은 하루가 열린다. 그래서 감사하고, 감사하는 마음이 머리를 들어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팬들과 함께 재기하겠다는 의견을 거듭 밝혔다. 그는 "저와 비슷한 일을 겪고 있는 여러분, 저를 보시길 바란다. 저는 수백 만 명의 사람들 앞에서 코뼈가 부러졌다. 진짜 짜증난다"며 "싸움에서 졌지만, 내일 일어나서 머리를 들어 올리고 '야, 새로운 하루야. 자고 일어나서 남자답게 행동해야지'라고 말해야 한다. 여러분의 하루가 더 나아지길 바란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 전설의 퇴장! UFC 밴텀급 초대 챔피언 도미닉 크루즈 은퇴 선언 "UFC와 팬들께 감사드린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밴텀급 초대 챔피언 도미닉 크루즈(40·미국)가 종합격투기(MMA) 은퇴를 선언했다. UFC 밴텀급 챔피언에 두 차례나 오른 그는 최근 입은 부상으로 UFC 파이트 나이트 252에 나설 수 없게 됐고, 7일(이하 한국 시각)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은퇴 결정을 직접 알렸다. 크루즈는 7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전 세계 팬들에게 "저는 지난 25년 동안 종합격투기(MMA)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은퇴 경기를 준비했지만, 8개월 동안 두 번의 어깨 탈구로 예정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오랜 고민 끝에 은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저는 지난 1년간 이번 싸움을 준비하며 훈련에 매진했다. 하지만 때로는 몸이 안 따라올 때도 있다"고 고백했다. 23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클라이밋 플레지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252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롭 폰트와 주먹을 맞대기 위해 기량을 갈고닦았다. 약 2년 6개월 만에 UFC 옥타곤 복귀전을 대비해 맹훈련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컨디션이 떨어졌고, 회복하지 못하고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어깨 통증이 그렇게 심하지는 않지만, 두 번째 탈구는 첫 번째 탈구보다 훨씬 더 복잡했다"며 부상 정도를 설명했다. 아울러 UFC와 팬들에게 감사 인사도 전했다. 크루즈는 "저를 비롯한 많은 선수들에게 길을 열어준 UFC에 감사드린다"며 "저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썼다. 또한 "모든 순간, 모든 승리, 모든 도전을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맙다. 저의 여정을 잊을 수 없게 만들어 주셨다"며 "사랑과 응원에 감사드린다. 항상 잊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WEC를 거쳐 UFC 입성한 크루즈는 2010년 UFC 밴텀급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3년 이상 타이틀을 방어했고, 2015년 1월 두 번째로 UFC 밴텀급 챔피언에 오르며 2016년 12월까지 최고 자리에 섰다. MMA 전적 24승 4패, UFC 전적 7승 3패를 적어냈다. 2022년 8월 이후 UFC 옥타곤에 서지 않았고, 부상으로 은퇴의 길에 접어들게 됐다.
  • "마카체프보다 내가 훨씬 더 강하다!" UFC 페더급 챔피언 토푸리아, 마카체프와 통합 타이틀전 또 제안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내가 세계 최고의 파이터다!" UFC 페더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28·스페인/조지아)가 다시 한번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와 대결을 희망했다. 페더급에서 '전설'들을 잇따라 꺾은 후 최고의 자신감을 가지고 '월장'에 대해서 계속 언급하고 있다. UFC 공식 파운드 포 파운드 랭킹(P4P) 1위에 오른 마카체프를 꺾고 자신이 최고의 파이터라는 사실을 입증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토푸리아는 6일(이하 한국 시각) 'Fox Sports Australia'와 인터뷰에서 UFC 두 체급 석권 야망을 드러냈다. "개인적으로 UFC 라이트급으로 올라가서 싸우고 싶다. 제가 두 체급 세계 챔피언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며 "마카체프는 훌륭한 선수이다. 그는 사람들에게 P4P 랭킹 1위로 인정받는다"고 말했다. 이어서 "저에게 중요한 건 제 자신이다. 저는 세계 최고의 파이터이기 때문에 제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제가 마카체프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걸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UFC 페더급 왕'으로 우뚝 섰다. 두 명의 전설을 잇따라 격침했다. UFC 페더급을 장기집권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를 꺾고 새로운 챔피언이 됐다. 또한, 전 UFC 페더급 챔피언이자 BMF(상남자)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도 완파했다. '역대급' 파이터들인 볼카노프스키와 할로웨이를 잡고 주가를 드높였다. 할로웨이를 제압한 후 UFC 라이트급에서도 뛰고 싶다는 의견을 계속 밝혀 왔다. 토푸리아가 진짜 마카체프와 통합전을 벌일지는 미지수다. 마카체프 역시 '월장'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카체프는 지난달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인튜이트돔에서 펼쳐진 UFC 311에서 헤나토 모이카노(카네이로)를 꺾었다. 아르만 사루키안을 대신에 출전한 모이카노를 잠재우며 UFC 라이트급 4차 방어에 성공했다. UFC 라이트급 최다 타이틀 방어 역사를 썼고, 대회 후 두 체급 위인 UFC 미들급 챔피언 드리커스 두 플레시스와 싸우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현재 분위기를 종합하면, 토푸리아는 볼카노프스키와 UFC 페더급 타이틀을 놓고 재대결을 벌일 공산이 크다. 만약 볼카노프스키를 또다시 꺾거나, 볼카노프스키가 경기에 나설 수 없다면 또 다른 페더급 강자와 싸울 가능성이 엿보인다. 디에고 로페스와 모브사르 에블로예프가 후보로 꼽힌다. 그는 "저는 로페스가 모브사르보다 타이틀샷을 더 받을 만하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팬들을 위해서 싸운다. 로페스를 1라운드에 녹아웃시킬 수 있다. 하지만 싸움을 더 고조시킬 상대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 최두호 vs 미첼 가능하다! UFC 회장, '히틀러 옹호 발언' 미첼에게 징계 안 내린 이유 설명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이 최근 부적절한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브라이스 미첼에 대한 징계를 내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미첼이 '히틀러 옹호 발언' 등으로 논란을 낳았지만,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면서 UFC 측에서 징계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화이트 회장은 5일(이하 한국 시각) ' 피어스 모건 언센서드' TV쇼에서 최근 불거진 미첼 논란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미첼이 한 말은 역겹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아돌프 히틀러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건 완전히 멍청한 짓이다. 2차 세계대전을 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었는지, 아돌프 히틀러 때문에 얼마나 많은 민간인이 죽었는지 알 수 있다"며 "히틀러가 한 무리의 사람들을 몰살하려 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히틀러에 대한 좋은 말은 역겹다"고 말했다. UFC 페더급 공식 랭킹 13위에 오른 미첼은 최근 팟캐스트에서 '히틀러 옹호 발언'을 해 큰 문제를 일으켰다. 그는 "히틀러는 좋은 사람이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홀로코스트가 실제로 일어났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미첼의 말이 퍼지자 화이트 UFC 회장은 곧바로 분노했다. 성명서를 내고 "미첼의 주장은 최악의 헛소리다"고 목소리를 드높였다. 미첼은 '히틀러 옹호 발언'과 관련된 비판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UFC 자체 징계 가능성 등이 고개를 들기도 했으나, 화이트 회장이 진화에 나섰다. 그는 "저는 언론의 자유를 믿는다. 미첼이 한 말이 마음에 들지 않고, 그가 한 말이 저를 역겹게 만들더라도 언론의 자유는 지켜야 한다"며 "언론의 자유는 살아있고 존재하며, 우리는 언론의 자유를 보호해야 한다"고 미첼에게 징계를 내리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미첼이 UFC 경기 출전 정지 등을 받지 않게 되면서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와 맞대결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지난해 UFC 연승을 올리며 부활한 최두호는 UFC 페더급 공식 랭킹에 들어 있는 미첼과 싸우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미첼 역시 최두호의 대결 제안에 응했다. 이르면 올해 상반기 내 경기가 잡힐 수도 있다. 2010년대 중반 UFC에 진출해 3연승을 올리고 주가를 높였던 최두호는 부상과 부진, 병역 문제 해결 등으로 내리막을 걸었다. 3연승 후 3연패를 당했고, 긴 공백기를 거쳤다. 지난해 빌 알지오와 네이트 랜드웨어를 연파하고 부활 찬가를 불렀다. 미첼과 맞붙어 승리하면 다시 UFC 페더급 공식 랭킹에 진입하며 챔피언 꿈을 이어갈 수 있다.
  • UFC 전설의 냉정한 평가→"아데산야는 끝났다! UFC 챔피언에 다시 오르지 못할 것"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아데산야의 시간은 끝났다!" UFC 미들급 전 챔피언이자 명예의 전당에 오른 '전설' 마이클 비스핑(46·영국)이 이스라엘 아데산여(36·나이지리아)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최근 3연패 늪에 빠진 아데산야가 다시 UFC 챔피언에 오르기는 어렵다는 의견을 밝혔다. 아데산야가 훌륭한 파이터지만, 부활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비스핑은 3일(이하 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anb 아레나에서 펼쳐진 UFC 파이트 나이트 대회 후 가진 인터뷰에서 아데산야의 미래에 대해서 언급했다. "가장 큰 요점은 (아데산야가) 끝나는 것이다"며 "아데산야의 챔피언 통치는 다시 오지 않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저는 존경심을 담아 이야기한다.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한다"며 "아데산야는 독창적이고 놀라운 선수다. UFC 전술 중의 하나다. 미래에 명예의 전당에 오를 선수다. 하지만 더이상 정상을 정복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의 시간은 끝났다"고 되짚었다. 또한 그는 "아데산야가 가진 경력은 전설적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가 독창적이라는 점이다"며 "아데산야는 독특하다. 우리는 훌륭한 킥복서들을 봤고, 앞으로도 더 훌륭한 킥복서들을 볼 것이다. 하지만 그 누구도 아데산야가 하는 쇼를 펼치기는 어려울 듯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데산야가 알렉스 페레이라를 이겼을 때, 소름이 돋았다. 저는 절대 잊지 못한다"며 "모두가 정확히 기억할 것이다. 나가는 길에 브레이크댄스를 추는 것, 조명 쇼, 그리고 나머지 모든 것들이 대단했다. 아데산야는 슈퍼스타다"고 덧붙였다. 비스핑은 아데산야가 최정상에서 많이 싸우면서 에너지 소모가 심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고 수준에서 오랜 경력을 쌓으면 몸에 많은 마모가 생긴다"며 "훈련 캠프는 실제 경기보다 더 치열하다. 최고 수준에서는 그에 걸맞은 훈련해야 한다. 그런 부분이 몸에 큰 부담이 된다"고 설명했다. 아데산야가 UFC 미들급 상위권에서 계속 타이틀전을 치르면서 많은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고 진단한 셈이다. UFC 미들급 공식 랭킹 2위인 아데산야는 3일 치른 UFC 파이트 나이트 미들급 경기에서 동급 5위 나소르딘 이마보프에게 KO패 했다.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1라운드에서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2라운드 초반 이마보프에게 연속 펀치를 내주고 무너졌다. 최근 3연패를 당하면서 종합격투기(MMA) 전적 24승 5패를 마크했다. 아데산야를 꺾은 이마보프는 MMA 전적 16승 4패 1무효를 기록했다.
  • '서밍' 논란 후 KO 펀치 허용→UFC 전 미들급 챔피언 아데산야 또 졌다! '충격의 3연패'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미들급 전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6·나이지리아)가 충격의 3연패를 기록했다. 챔피언벨트를 놓고 벌이는 타이틀전이 아닌 일반 경기에서도 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경기 중 '서밍(thumbing·눈 찌르기) 논란'이 잠시 있은 후에 곧바로 KO를 당해 더 찜찜한 뒷맛을 남겼다. UFC 미들급 랭킹 2위 아데산야는 2일(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anb 아레나에서 펼쳐진 'UFC 파이트 나아트 : 아데산야 vs 이마보프' 대회에 출전했다. 메인이벤트에 나서 동급 랭킹 5위 나수르딘 이마보프(30·프랑스/러시아)와 주먹을 맞댔다.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초반 우세했으나, 2라운드에 무너지고 말았다. 1라운드에는 앞섰다. 경기 초반부터 킥 공격을 주로 활용했다. 헤드킥, 보디킥, 레그킥을 적절히 섞어주고, 간간히 펀치를 시도했다. 거리 싸움에서 우위를 보이고 유효타를 적중하며 점수를 쌓았고, 상대 태클을 잘 방어해 테이크 다운을 철저하게 막아냈다. 1라운드 막판 펀치를 한 차례 허용했지만, 더 큰 위기를 맞이하지 않았다. 2라운드 초반 큰 변수에 땅을 쳤다. 레그킥과 펀치를 적극적으로 시도하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20초가 흐를 때쯤 이마보프에게 '서밍'을 당하는 듯한 장면이 나왔다. 스탠딩 상황에서 펀치 대결을 벌이다가 이마보프의 손가락이 눈에 들어간 것처럼 보였다. 심판이 잠시 경기를 중단하려고 했으나, 아데산야는 큰 문제가 없다는 제스처를 취하며 계속 맞섰다. 곧바로 밸런스가 무너졌다. 순간 집중력이 떨어지며 이마보프에게 큰 오른손 훅을 얻어맞고 휘청거렸다. 중심을 잃은 상태에서 일어서려고 하다가 왼손 펀치를 다시 내줬고, 이어진 파운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결국 2라운드 20여 초 만에 래퍼리 스톱 KO패를 떠안았다. 패배가 확정된 후 케이지 바닥을 주먹으로 내리 치며 억울함을 표출했다. 아데산야는 2023년 9월 UFC 293에서 션 스트릭랜드에게 패하며 UFC 미들급 타이틀을 빼앗겼다. 지난해 8월 UFC 305에서 새로운 챔피언 드리커스 두 플레시스에게 도전했으나 다시 졌다. 이어 이마보프에게도 패하며 챔피언벨트 탈환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 종합격투기 전적 24승 5패를 마크했다. 아데산야를 꺾은 이마보프는 16승 4패를 기록했다.
  • "UFC서 퇴출해야 한다" 최두호와 못 싸우나? '히틀러 옹호' 미첼 최대 위기! 맥그리거 등 선수들도 비판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에서 퇴출돼야 한다!"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4)의 다음 상대로 점쳐지는 브라이스 미첼(31·미국)이 UFC 퇴출설에 휩싸였다. 최근 불거진 '히틀러 옹호 발언' 때문이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에 이어 선수들도 미첼의 발언에 문제가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미첼은 최근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아돌프 히틀러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그는 히틀러를 "좋은 사람이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또한 "히틀러에 대해 자신의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웠고, 유대인을 몰아낸 건 정당하다"며 "사람들은 홀로코스트의 실체가 없다는 걸 사람들이 깨닫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화이트 UFC 회장이 즉각 반응했다. 그는 'MMA파이팅' 등에 성명서를 공개하며 미첼의 발언이 잘못됐다고 짚었다. "미첼은 사상 최악의 헛소리를 했다"며 "히틀러에게는 600만 명의 유대인을 죽인 책임이 있다"고 목소리를 드높였다. 아울러 "우리(UFC)는 미첼의 발언 후 곧바로 그에게 연락했다. 그리고 우리의 생각을 정확히 알렸다. 미첼은 정확한 역사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첼과 함께 UFC 옥타곤에서 활약하는 파이터들도 분노를 표출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남겨 미첼이 잘못됐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출신으로 UFC 라이트급에서 뛰는 나탄 레비는 'X'에서 미첼을 거세게 비난했다. "미첼은 바보고, 인종차별주의자다. 그는 UFC에서 추방되어야 한다"며 "다른 선수들이 이런 헛소리를 하면 UFC에서 퇴출 당할 것이다. 또한, 사람들이 집 주소를 물어서 (헛소리를 한 선수들을) 괴롭힐 것이다"고 적었다. UFC 페더급과 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낸 코너 맥그리거도 의견을 밝혔다. 그는 "제가 알기론 미첼은 여러 면에서 좋은 사람이다. 하지만 '히틀러가 좋은 사람이었다'는 그의 발언은 완전히 틀렸다"고 지적했다. 폴란드 출신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얀 블라코비치도 "저의 할아버지는 독일 포로 수용소에 갇혔다. (미첼이) 폴란드로 초대돼서 직접 눈으로 이 모든 것을 봐야한다. '누구'를 여전히 좋은 사람으로 생각할지 궁금하다"고 미첼을 저격했다. 미첼과 맞대결을 벌인 바 있는 조시 에밋도 'X'에 글을 남겼다. 그는 "미첼, 네가 연구에 능숙하니 교육적인 투어에 참여하길 바란다. 1945년에 파괴된 바르샤바에서 시작하길 부탁한다. 민간인 공개 처형을 기념하는 상황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에밋은 2023년 12월 열린 UFC 296에서 미첼과 맞붙어 1라운드 KO승을 올린 바 있다. 미첼은 현재 UFC 페더급 공식 랭킹 13위에 자리한다. 지난해 UFC에서 연승을 달린 최두호와 올해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논란의 발언으로 거센 비판을 받고 있어 앞으로 어떤 운명을 맞을지 미지수가 됐다. 미첼은 화이트 UFC 회장과 다른 선수들의 비판에 대해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 최두호 다음 상대 유력한 UFC 파이터 논란→화이트 UFC 회장 극대노 "최악의 헛소리를 했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역겨운 헛소리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이 '극대노'했다. 최두호의 다음 상대로 떠오른 브라이스 미첼의 발언 때문에 목소리를 드높였다. "미첼은 사상 최악의 헛소리를 했다"고 분노를 표출했다. 화이트 회장은 31일(이하 한국 시각) 'MMA파이팅'과 인터뷰에서 미첼을 비난했다. 최근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논란 발언을 한 미첼을 향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미첼이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다고 확실히 짚었다. 미첼은 최근 팟캐스트에서 히틀러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는 "저의 연구로 볼때, 히틀러는 좋은 사람이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히틀러는 자신의 나라를 위해 싸웠다. 자신의 나라를 파괴한 탐욕스러운 유대인들을 몰아내어 정화하고 싶었다"며 "600만 구의 시신을 불태우고 화장할 가능성은 없다. 홀로코스트가 실제가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화이트 회장이 응답했다. 그는 "제가 최근 수년간 많은 어리석고 무지한 헛소리를 들었지만, 이번(미첼의 발언)이 아마 최악일 것이다"고 분노했다. 아울러 "히틀러에게는 600만 명의 유대인을 죽인 책임이 있다. 유대인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 그의 의도였다"며 "제2차 세계대전을 생각해 보라. 그것은 인류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전쟁이었다. 1500만 명의 군인 사망자와 4500만 명의 민간인 사망자를 냈다"며 미첼의 의견에 반박했다. 또한 "히틀러는 지구상에서 가장 역겹고 사악한 인간 중 하나다. 우리(UFC)는 브라이스 미첼의 말을 듣자마자 그에게 연락했다. 우리가 그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확히 알렸다"며 "미첼이 한 말은 역겹기 그지없다. 미첼은 히틀러와 2차 세계 대전을 둘러싼 사실에 대한 진정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미첼은 '괴짜 파이터'로 유명한 선수다. 그는 대규모 농장을 운영한다. 농사를 직접 하면서 UFC 파이터로도 활약한다. 또한 '지구가 평평하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어 또 다른 관심을 모은다. 현재 UFC 페더급 13위에 오른 강자다. 지난해 12월 UFC 310에 출전해 크론 그레이스를 꺾고 건재를 과시했다. 최두호의 '콜아웃'에 응해 맞대결 가능성을 드높였다. 한편, 최두호는 지난해 UFC 옥타곤에서 오랜만에 연승을 올렸다. 빌 알지오와 네이트 랜드웨어를 꺾고 부활을 알렸다. 랜드웨어를 잡은 후 미첼과 대결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미첼가 대결이 성사되고 승리를 올리면, UFC 페더급 공식 랭킹에 재진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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