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모 썼는데… 엘리베이터 부품 맞고 9일 만에 사망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안전모를 쓴 상태에서 엘리베이터 부품에 맞은 50대 근로자가 9일 만에 사망해 경찰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이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수사 중이다.17일 업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광진구 구의역 부근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협력사 소속 50대 근로자 A씨는 지하 7층에서 엘리베이터 레일을 설치하는 작업을 하다 위에서 떨어진 엘리베이터 부품에 머리를 맞았다. A씨는 인근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했고 결국 숨졌다. 사고는 지난 4일 오후 4시45분쯤 일어났고 사망 시점은 9일이 지난 13일이다.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광진경찰서는 시공사와 협력사, 엘리베이터 업체를 대상으로 중대재해법 위반과 업무상 과실치사 여부에 관한 수사에 착수했다.경찰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대한 정밀 감식이 끝나고 참고인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이번 사고의 경위와 중대재해법, 산업안전보..
건설업 넘어선 지속가능성 제안에 세계가 엄지척롯데건설이 브랜드 상품으로 개발 중인 웰컴키트가 세계 최대 디자인 경연 대회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Red Dot Design Award 2024)에서 디자인 콘셉트(Design Concept) 부문 지속가능성 분야 본상을 탔다.롯데건설은 이번 레드닷 디자인어워드 수상 외에도 지난해 조경 브랜드인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로 iF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바 있어 잇단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 수상으로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았다.16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세개 부문에서 산업 제품의 디자인, 품질, 기능, 친환경성 등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 평가해 분야별 수상작을 선정한다. 롯데건설은 이 가운데 디자인 콘셉트의 지속가능성 분야에 출품해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수상작으로 뽑혔다.수상작인 "롯데 웰컴키트(LOTTE Welcome Kit) 지구의 부화"(Earth"s Hat..
주택사업 의존도 탈피한다… 미래 신성장 사업 주목포스코이앤씨가 국내 유일의 원자력 종합 연구개발 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미래 신성장 사업 기술개발에 나선다.16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전날 인천 송도사옥에서 전중선 사장과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온가스로(High Temperature Gas Cooled Reactor·HTGR) 개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HTGR은 방사능에 오염되지 않는 헬륨을 냉각재로 사용하고 흑연을 감속재로 사용해 750℃의 고온열을 생산하는 원자로다.포스코이앤씨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고온가스로(HTGR) 기술을 바탕으로 독자노형 확보를 위한 공동연구, 기술이전, 인력지원, 실증사업추진 및 수출 기반 상용화 등 전 영역에서 협력할 예정이다.HTGR은 1600℃ 이상에서도 방사능이 방출되지 않는 삼중피복입자 핵연료(TRISO)를 사용한다. 일본 후쿠시마 사고와 같이 외부전원이 상실되거나 운전원 조치가 불가능한 극한 사고에서도 자연냉각만으로 원자..
시설물 안전관리업체 기준 강화… 관할 지자체에 세분화 등록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시설물안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1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다음날부터 시행된다.이날 국토부에 따르면 시설물안전법 시행령 개정안 마련은 지난 1월16일 모법인 "시설물안전법" 개정으로 시설물 안전점검을 대행하는 안전점검전문기관 업역이 신설됨에 따라 법에서 위임한 안전점검전문기관의 등록기준을 정하기 위함이다.앞으로 안전점검전문기관은 토목 분야와 건축 분야로 나눠 관할 시·도지사에게 등록해야 한다.기술 인력은 토목·건축·안전관리(건설안전 기술자격자) 분야의 고급기술인이나 건축사 이상 1명, 중급기술인 이상 1명, 초급기술인 이상 2명이 필요하다.장비는 균열폭측정기(7배율 이상이고 라이트부착형일 것), 반발경도측정기(교정장치를 포함할 것), 초음파측정기(초음파 전달시간을 0.1㎲까지 분해가 가능할 것) 등 3종이 필요하다. 자본금은 1억원이 있어야 한다.이밖에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시설물안전법상 시설물에 대해 연 2~4회 실시하는 ..
쌍용건설, 최첨단 K-건설 기술 위력 세계로 전파해외건설 명가인 쌍용건설이 싱가포르 최대 규모 종합병원 공사를 준공하며 한국형 병원건설의 기술력을 입증했다.16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최근 싱가포르 "우드랜드 헬스 캠퍼스"(WHC)에서 개원식을 가졌다.이번 행사에는 김웅기 글로벌세아 그룹 회장, 김기명 부회장과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김인수 대표이사 등 최고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다. 싱가포르에서는 리센룽 전 총리와 보건부 옹예쿵 장관, 제이슨 치아 WHC 병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싱가포르 보건부(MOH)가 발주한 WHC는 싱가포르 북부 우드랜드의 약 7만6600㎡ 부지, 연면적 38만6730㎡에 지하 4층~지상 7층, 8개동, 1800병상 규모로 들어섰다. 병상 수 기준 싱가포르 최대 규모다. 종합병원과 커뮤니티병원, 노약자 보호시설 센터, 호스피스 센터 등 첨단 정보기술(IT)이 접목된 4개의 별도 의료기관으로 조성됐으며 총 공사비는 약 1조6000억원으로 6년 만에 준공했다.주관사인 쌍용건설은 대우건설, 현지업체와..
준공 앞둔 신축 아파트, 부실시공 불시 점검받는다정부가 아파트 하자와 부실시공을 방지하기 위해 준공이 임박한 전국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불시 점검에 나선다.국토교통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 합동으로 전국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 가운데 준공이 임박한 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나설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앞서 국토부는 지난 5월22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 중 준공이 임박한 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벌인 바 있다.당시 향후 6개월 이내(10월까지) 입주가 예정된 171개 단지 중 ▲최근 부실시공 사례가 발생한 현장 ▲최근 5년간 하자판정건수가 많은 상위 20개 시공사 ▲벌점 부과 상위 20개 시공사가 시공하는 단지가 대상이 됐다.이번 점검 역시 3~4개월 이내 준공을 앞둔 신축 단지가 주요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1차 점검에서는 전국 23개 단지에서 1000여건의 하자가 적발됐다.국토부 관계자는 "여름철 점검계획은 있으나 세부 일정 및 계획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우리 아파트에 똑똑한 'AI 비서'가 산다이제는 아파트에서도 인공지능(AI)과의 동거가 일상이 되는 추세다.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AI 등을 탑재한 미래 주택 등장이 점차 현실화 되면서 이른바 "스마트 아파트" 구축에도 속도가 붙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사람이 일일이 움직여 작동해야 했던 조명·냉난방 등을 최근에는 "거실 불 켜줘", "에어컨 온도 24도로 설정해줘"와 같은 음성 명령으로 내리는가 하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집안의 각종 기기를 원격 제어하는 아파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AI 기술이 가져다 준 일상화 중에서 가장 실질적인 것은 에너지 절감 효과다. 실내에 사람이 감지되지 않으면 재실감지 센서가 작동해 난방을 낮추고 조명을 끄며 대기전력도 차단한다. 미처 불을 끄지 못하고 잠이 들어도 집안에 움직임을 감지해 잠든 것이 확인되면 조명을 꺼서 편안한 취침을 돕는다.조명이나 난방을 켜놓은 채 나오지는 않았는지 불안해할 필요도 없다. 스마트폰을 통해 집안의 기기를 제어하거나 기능을 설정할..
건설현장 외국인 비중 16%… 각 나라 언어로 '안전교육' 한다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비율이 매년 증가하면서 해당 나라 언어로 안전교육을 진행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대우건설은 외국인 근로자용 안전보건교육 영상을 제작해 최근 현장에 배포·교육했다고 12일 밝혔다.대우건설은 이번 다국어 영상 콘텐츠 배포를 통해 현장의 업무 효율성이 증대되고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보건에 대한 교육 이해도 역시 향상될 전망이다.최근 국내 건설현장의 외국인 노동자 비율은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건설근로자공제회가 발표한 올 1분기(1~3월) 피공제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건설현장의 외국인 비중은 16.2%로 전년(15.4%)보다 소폭 증가했다. 외국인 근로자 숫자 역시 2021년 3월 9만4567명에서 올 3월 11만8735명으로 26% 뛰었다.저출생과 고령화에 따른 노동 인구 부족으로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건설 근로자들의 수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건설현장에 외국인 근로자수가 늘고 있지만 언어장벽에 따른 소통의 어려움은 극복과제..
허윤홍 GS건설 사장 "수평 조직문화 위한 호칭 단일화"GS건설이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새 비전을 공개했다.12일 GS건설에 따르면 이날 허윤홍 대표이사는 사내게시판 동영상을 통해 "투명한 신뢰와 끊임없는 혁신으로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미래를 완성합니다"라고 새롭게 다짐했다. GS건설은 "사회전반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투명한 신뢰가 우선돼야 하고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끊임없는 혁신과 새로운 변화 시도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GS건설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가치인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미래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새 비전과 함께 조직문화의 정체성을 형성하기 위해 총 6개의 새 핵심가치도 공개했다.새로운 핵심가치에는 회사의 구성원은 물론 고객과 주주의 가치를 향상시키겠다는 GS건설의 약속이 담겨 있다. 먼저 목표가치로는 ▲고객지향 ▲신뢰, 기반가치로는 ▲자율과 책임 ▲정도경영 ▲미래지향 ▲전문성을 각각 선정했다.GS건설은 고객에게 탁월한 경험을 제공하기 ..
美 인정한 용인 힐스테이트 조경… "3D프린팅·친환경 결합"현대건설이 미국 "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국내 건설업체 최초로 2년 연속 수상했다.12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부천 일루미스테이트의 조형 앉음벽 "웨이브 벤치"와 3D 프린팅 어린이놀이시설 "달 놀이터"로 2관왕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에도 그린 제품·그래픽 디자인·패키징 부문에서 수상하며 국내 건설업체 최초로 2년 연속 수상했다. 올해 수상작은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의 "에이치 아이 플랜터"다. 콘크리트를 3D 프린팅 기술로 출력한 식재용 구조물로, 도서관 앞에 배치해 책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견문을 넓히길 바라는 눈을 형상화했다. 콘크리트를 소재로 만들어 내기 어려운 곡선을 표현하며 3D 프린팅 기술과 친환경 소재의 결합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다양한 디자인의 조경 구조물 제작을 선보인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적 권위의 친환경 지속가능 디자인 어워드로서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
중대재해 제로 정조준… 건설현장 '스마트 워크' 시동포스코이앤씨가 포항·광양 제철소 건설경험을 통해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공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포스코이앤씨는 최근 건설업체들의 품질 미흡사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 정책이 펼쳐지는 가운데 업계최초로 혁신 스마트워크(Smart Work)를 통한 품질관리 강화에 나섰다.12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구조물 붕괴예방, 중대하자 예방, 부실벌점 제로화 등 핵심품질사항을 선정하고 이에 따른 381개의 품질관리 아이템을 도출해 이를 수행하기 위한 모든 과정을 하나의 공간으로 통합하는 "스마트 품질관리 플랫폼"을 구축했다.스마트 품질관리 플랫폼을 활용해 사무실, 현장 어디에서든 점검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으며 품질관리그룹의 품질점검사항을 손쉽게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다. 현장지원이 필요한 경우 화상지원을 통해 문제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다.선정된 핵심품질사항 가운데 구조물 붕괴예방 활동은 올바른 철근배근과 콘크리트 품질확보가 주요사..
지난해 부도 건설업체 21곳→ 올 들어 7월까지 '20곳'올 들어 7월까지 부도 건설업체(금융결제원이 공시하는 당좌거래 정지 건설업체, 당좌거래정지 당시 폐업 또는 등록 말소된 업체 제외)와 폐업 건설업체 신고건수가 이미 전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 기간 누적 부도 건설업체 20곳으로 전년 같은 기간(9곳)대비 2배 이상 늘었고 지난해 전체(21곳)에 이미 육박했으며 2019년(36곳) 이후 가장 많다.면허별 부도 업체는 ▲종합건설업체 7곳 ▲전문건설업체 13곳 등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1곳 ▲경기 2곳 ▲부산 5곳 ▲대구 1곳 ▲광주 2곳 ▲울산 1곳 ▲강원 1곳 ▲전북 1곳 ▲전남 1곳 ▲경북 2곳 ▲경남 2곳 ▲제주 1곳 등이다.폐업 건설업체도 폭증했다. 올 들어 6월까지 종합건설업체 누적 폐업 신고는 전년(173건)보다 38.7% 증가한 240건이다. 같은 기간 전문건설업체 폐업 신고는 1021건에서 1088건으로 늘었다.이밖에 건설업체 신규 등록은 면허에 따라 다른..
"미리 건설 인재 모여라"… '취업완성 아카데미' 교육생 모집현대건설 기술교육원이 "취업완성 아카데미" 하반기 기술교육생을 뽑는다.1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취업완성 아카데미"는 건설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현대건설 기술교육원 과정이며 건설현장에서 즉시 수행 가능한 최적화된 직무 교육과정과 산업 네트워크를 통한 수강생의 취업을 지원한다. 국민내일배움카드 사용이 가능한 수강자에 한해 교육비와 실습재료, 교재비 등이 전액 무료이고 소정의 훈련장려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하반기 기술교육생 모집은 총 11개 과정이며 ▲플랜트전기·계장실무 ▲안전보건관리 ▲건설공사관리 ▲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 ▲스마트 시티(Smart City) 등 5개 직무 과정은 9월29일까지 모집한다.나머지 ▲스마트 플랜트(Smart Plant) ▲스마트(Smart) 안전 ▲건설품질관리 등을 비롯한 6개 직무 과정은 10월부터 모집을 시작한다.교육수료자는 종합 건설업체 및 협력사 등 국내외 현장에서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채용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정비록] 삼성 VS HDC 남영2구역 격돌… "클린수주 목표"고금리·고물가 영향으로 공사 원가율이 상승하며 서울 알짜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들도 시공사 선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 최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업무지구 제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남영2구역)의 시공사 수주전에 업계 1위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의 경쟁 입찰이 성사되며 이 같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총사업비 7000억원 규모의 남영2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두 시공사는 조합에 유리한 조건을 제시해, 최근 건설업계가 경쟁 입찰을 회피하려 한 움직임과 대조됐다. 서울시가 주도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과 정부의 용산공원 조성, 한남뉴타운 등 민간 재개발 사업의 연계 수주를 목표로 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상권 침체로 폐업 속출… "조합원 클린수주 의지"━ 남영2구역은 지하철 1호선 남영역과 4호선 숙대입구역 인근 1만7659㎡를 재개발해 최고 34층 아파트 565가구와 오피스텔 80실, 복합청사, 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택가가 ..
민·관·공 연계 재난대응 안전훈련…"130만가구 안전 최우선"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11일 LH에 따르면 최근 펼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위기징후 감지에 따른 예찰 활동 ▲주민대피 유도·구조 ▲이재민 지원 등 재난 상황에 맞춰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갖추고 훈련을 진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2005년부터 대규모 풍수해, 화재 등 재난상황 대응 역량 강화와 재난관리 책임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매년 실시되는 훈련이다.LH는 지난 5월 31일 의왕시에서 국토교통부와 함께 풍수해로 인한 경사면 붕괴·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침수 등의 재난 상황을 가정해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펼친 바 있다.이번 훈련에는 ▲LH ▲의왕시 ▲의왕소방서 ▲의왕경찰서 ▲군부대 등 18개 민·관·공 기관 300여명이 참여해 연계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LH 본사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현장 모니터링과 신속한 재난 대응 진행을 위한 토론..
"온열사고 예방해요"… 건설현장 혹서기 캠페인 집중장마철을 맞아 폭염 관심예보가 발령되자 건설업계가 온열사고 예방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10일 DL건설에 따르면 혹서기 온열질환 등에 대응하기 위해 전 현장을 대상으로 "얼음골"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DL건설은 혹서기 종료 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온열사고 예방을 위한 10대 의무 활동을 독려할 예정이다. 10대 의 활동은 ▲일 2회 빙과류 제공 ▲매일 아이스팩·분말 포카리 제공 ▲작업팀 전용 보냉통 지급·사용 ▲옥외 작업구역 그늘 조성·대형 선풍기 설치 ▲전 근로자 수용 가능한 에어컨 휴게실 마련 ▲토목현장 순찰차량 얼음차 운영 ▲작업팀 시간 단위 체온 측정·결과 확인 ▲온열질환 전조 증상 근로자 셀프 신고 및 휴식 보장 ▲제빙기·정수기 청결 관리 등이다.DL건설은 우수 현장에 대해서는 캠페인 종료 뒤 포상도 진행할 예정이다.앞서 DL건설은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폭염·호우 대비 안전관리 가이드 특별 대응 지침"에 따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가이드라인에는 열사..
미래 건설 분야 선도할 혁신 스타트업 뽑았다현대건설은 우수 스타트업을 지원·육성하기 위한 공모전 "2024 현대건설×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15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2024 현대건설×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은 건설 산업 내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현대건설과 스타트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이다. 서울시 스타트업 육성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2022년부터 매년 공동으로 개최됐다.올해는 3월28일~4월19일까지 접수기간동안 총 227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서류 및 대면 심사, PoC(Proof of Concept·시장 내 신기술 도입 전 검증·실증을 통한 아이디어 실현 및 타당성 증명) 사업계획 수립 등의 과정을 통해 스마트 건설기술 분야 6곳,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1곳, 스마트 안전 분야 1곳, 미래주거 분야 5곳 등 총 15개 스타트업이 최종 선발됐다.최종 선발된 각 분야별 스타트업들은 현대건설과 실증 사업협약 체..
"공사비 안 준다"… PF 사태에 전문건설사업자 '초비상'건설업계가 고금리 여파로 유동성 부족 사태를 겪으면서 하도급업체의 공사대금 미지급 공포가 커지고 있다. 주로 중소업체들로 구성된 전문건설업계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약화 문제에 직면하고 주52시간 근무제에 이어 올해부터 시행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등으로 비용이 가중되고 있다.무엇보다 가장 취약한 고리인 하도급업체와 전문건설업체들은 폐업이나 도산으로 내몰리고 있다. 2021년 시작된 고금리 여파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확산되는 가운데 주51시간 근무제를 명시한 근로기준법과 최고경영자(CEO) 등 책임자를 처벌하는 중대재해처벌법 규제가 리스크 요인으로 부상했다.10일 대한전문건설협회에 따르면 전문건설사업자의 종합공사 부채비율과 유동비율(기업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비율로 지급 능력을 표시)은 각각 92.13%, 143.30%로 나타났다. 부채비율은 직전 공시(103.27%) 대비 11.14%포인트(p) 내렸다. 유동비율..
상반기 정비사업 빈손 3사, 현대ENG만 남았다국내 주요 건설업체 가운데 올 들어 재개발·재건축(정비사업) 수주 실적이 없는 기업은 현대엔지니어링만 남았다. 상반기(1~6월)까지 정비사업 수주 실적 "0건"을 동반 기록했던 대우건설·DL이앤씨는 하반기(7~12월) 시작과 동시에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상반기에 실적이 없었던 현대엔지니어링은 다음달부터 눈에 띄는 정비사업 수주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까지 국내 주요 건설업체의 정비사업 수주 실적은 10조7624억원(6월30일 기준)으로 집계됐다.포스코이앤씨는 총 3조5525억원을 거둬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정비사업 수주 1위를 기록했던 현대건설은 올 상반기 3조3060억원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지난해 인천 검단 아파트 부실시공 사고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던 GS건설은 1조3929억원의 정비사업 수주를 달성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반기 이들 3개 업체가 1조원 이상의 정비사업 수주를 기록하며 두각을..
[S리포트] 대형 건설업체도 정비사업 수주 '0원'주택사업 부진에 빠진 국내 주요 건설업체의 상반기 실적에 경고등이 켜졌다. 각 건설업체는 경기 불황 탈출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이종산업 진출 등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실적을 떠받치는 주요 동력은 주택사업이다. 주택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 수주는 영업이익률이 높아 실적의 중요한 기반이지만 최근 업계는 경기 불황에 따른 선별 수주를 내세우며 소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 실적이 "0원"인 곳도 있다. 지난 1분기 실적에서 쓴맛을 본 주요 건설업체들은 2분기 실적을 합친 상반기 실적도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포스코·현대" 정비사업 수주 독식━올 상반기 국내 주요 건설업체의 정비사업 수주 실적은 10조7624억원(6월30일 기준) 규모다. 포스코이앤씨와 현대건설이 63.7%(6조8585억원)를 차지했다.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월부터 1조3000억원 규모의 부산 최대 재개발 사업인 "시민공원주변 촉진 2-1구역"을 따내 포문을 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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