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홍 사장 리더십, 호주로 확대… 첫 해외경영 행보허윤홍 GS건설 사장의 리더십이 호주로 확대됐다. 허 사장은 지난해 대표이사 취임 뒤 첫 해외경영 행보로 호주를 택하며 현지 인프라시장 첫 공략에 나선 GS건설의 전략을 직접 점검했다. 허 사장은 발주처 미팅 및 행사 이후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프로젝트 완수를 당부했다. 24일 GS건설에 따르면 허 사장은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NEL(North East Link) 도로공사 현장을 찾아 발주처, 파트너사, 주요 투자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 터널 굴착 장비인 TBM(Tunnel Boring Machine)의 착공을 앞두고 안전 기원 행사를 열었다.TBM 공법은 대형 기계를 이용해 원형의 터널을 자동으로 굴착하는 공법이며 터널건설 공사에서 TBM 착수는 본격적인 공사의 진행을 의미한다. TBM 공법은 진동·소음이 적고 터널 굴착 작업을 기계로 진행해 안전성이 높다. GS건설은 이번 공사에서 TBM 공법을 이용해 약 6.5㎞..
해외 원전 수주→ 핵심기술 글로벌 표준 확립 정조준현대건설이 원자력 시공 분야 핵심기술의 글로벌 표준을 확립하고 해외 원자력발전시설을 안정적으로 건설하기 위한 채비에 나선다.24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전날 한국재료연구원과 "대형원전 및 소형모듈원전(SMR) 건설 해외 진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경남 창원 소재 한국재료연구원에서 열렸으며 최영 현대건설 뉴에너지(NewEnergy)사업부장과 최철진 한국재료연구원 원장을 비롯한 두 회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한국재료연구원(KIMS)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내 최고의 소재 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꼽힌다. 다양한 산업군의 소재 연구개발은 물론 시험평가, 기술지원 등을 통해 소재 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SMR용 고강도 스테인리스강(XM-19), 다층금속소재 등 특수소재와 SMR 상용화 및 경제성 확보를 위한 3D 프린팅, 특수용접, 고온등방압 분말야금기술(PM-HIP) 등 차세대 원전 혁신제조기술 연구에 집중하고..
"내 안에 다 있다"… 3세대 모듈러 주택서 세컨드 라이프 실현토지건물 거래 플랫폼 밸류맵이 세컨드 라이프를 실현해 줄 3세대 모듈러 주택과 이를 토지위탁운영 서비스와 결합한 플랫폼을 선보인다. 24일 밸류맵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코리아빌드위크 넥스트콘(NextCon) 2024"에 참가한다. 밸류맵은 이번 전시회에서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오픈스페이스"와 함께 3세대 모듈러 주택 "THE LIVING 6"의 실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THE LIVING 6는 기존 모듈러 주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풀 퍼니시드 하우스다. 건축가가 직접 디자인한 스타일리시한 홈 스타일링을 통해 새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한다. 오픈스페이스는 모듈러 주택과 토지위탁운영 서비스를 결합한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에 토지 소유주가 쓰지 않는 유휴 토지를 등록하면 개인이나 기업이 토지 사용료를 내며 모듈러 하우스를 짓고 이용할 수 있다. 토지 소유주는 유휴 토지를 위탁운영 맡겨 이익을 얻을 수 있으며 임차인은 플랫폼..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사장 "내실경영 강화할 것"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사장이 신용도 상승과 재무구조 안정화를 바탕으로 금융비용 절감, 영업 경쟁력 강화 등 지속성장을 위한 "내실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24일 한화 건설부문에 따르면 김 사장은 최근 건설산업이 직면한 대내·외 위기 속에 복합개발사업과 첨단·특화분야 등 성장 가능성이 큰 건설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현금흐름을 경영 중심에 두고 재무구조 안정을 바탕으로 내실 경영을 지속할 방침이다.김 사장은 주거·업무·문화·여가·상업 등 다양한 용도의 시설을 연계해 개발하는 대형 복합개발사업에서 한화건설부문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지난해 말 5성급 호텔 3개동을 비롯해 다목적 아레나, 컨벤션 시설, 실내 워터파크 등으로 구성된 2조원 규모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1단계 공사를 완료했다.올해는 그동안 수주한 복합개발사업들이 본격화돼 총 사업비 2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착공을 지휘한다. 서울역사 뒤쪽 철도 유휴부지에 마이스(MICE·기..
'GS건설 직원 반바지 출근해요' 허윤홍 사장 소통 리더십허윤홍 GS건설 사장이 GS그룹 총수 일가 중에는 이례적으로 평사원 입사 후 능력을 검증 받아 최고경영자(CEO)에 오르면서 젊은 세대의 감각으로 소통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밑바닥부터 현장을 모르면 기업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GS그룹의 경영 철학과도 맞닿아 있는 허 사장의 경영 행보에 "차세대 리더"라는 수식어가 따라붙고 있다.24일 GS건설에 따르면 허 사장은 2005년 GS건설에 입사한 후 재무·경영혁신·플랜트사업 등 여러 분야의 사업과 경영관리 경험을 쌓아왔다.주목할 만한 점은 주택·인프라·플랜트 등 국내·외 현장에서 직접 근무하며 "현장 경영인"으로서 실력을 쌓았다. 현장에서 다양한 실전 경험을 쌓은 허 사장은 2019년 신사업추진실장을 맡아 해외시장개발, 수처리사업, 모듈러사업 등 미래 전략사업 발굴과 투자를 추진했다. 신사업부문을 GS건설의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켰다. 허 사장은 "현장 중심의 수행형 리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3년 10월 CEO로 ..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새 도약의 출발은 경쟁력 차별화"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이 경영 불확실성에 대비한 수익 안정화에 나서고 있다. 사업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망 산업의 기회 발굴과 기술 확보를 통해 재도약의 준비를 공고히 하고 있다.24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따르면 오 사장은 최근 수년간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기존 사업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성 제고에 노력해 수익 안정을 이끌어냈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최근 3년(2021~2023) 매출은 ▲2021년 10조9890억원 ▲2022년 14조5980억원 ▲2023년 19조3100억원으로 지속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10억원 ▲8750억원 ▲1조340억원으로 증가했다.오 사장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전략시장과 상품의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국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불안으로 주택 경기가 침체됨에 따라 해외사업 수주에 역량을 집중했다. 지난 3년 동안 "에너지 솔루션·탈현장 건설공법(OS..
3.3㎡(평) 447만→700만원… 눈물의 공사비 인상 합의서울 아파트값이 상승하자 시공사 요구를 받아들여 정비사업 공사비를 올리는 재건축 조합이 늘어나고 있다. 분담금이 늘더라도 집값 상승에 따른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공사비를 3.3㎡당 666만원에서 811만5000원으로 올리기로 합의했다. 서울시 코디네이터의 중재로 6차례 회의를 통해 증액 합의안을 마련, 지난 16일 총회에서 의결했다.성동구 행당7구역 조합도 시공사인 대우건설과 공사비 인상에 합의하며 공사비를 3.3㎡당 543만원에서 618만원으로 올렸다. 당초 대우건설은 총 526억원 증액을 요구했으나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공사비 검증을 거쳐 요청액의 53%인 282억원 증액으로 합의됐다.구로구 고척4구역 조합도 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공사비 인상에 합의했다. 공사비는 3.3㎡당 447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올랐다.이처럼 많..
"상주 직원이 건설현장 실시간 모니터링"… 안전사고 예방 총력대우건설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안전상황센터를 운영한다. 23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전날 서울 을지로 본사 안전품질본부에 안전상황센터를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안전상황센터는 대우건설 전 현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곳이다. 본사 차원에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위기 상황에서의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상황센터에는 안전보건 담당 고정 인력 두 명이 상주하며 현장에서 놓친 위험을 파악한다. 안전상황센터는 개인 PC로도 접속이 가능하다. 개인계정을 통해 대우건설 경영진과 안전 담당 임직원, 각 사업본부 현장 PM(Project Manger) 등 100여명의 본사 임직원들이 상시 열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대우건설은 안전상황센터에서 발견된 현장 위험과 관련해 협력회사의 조치 지연이나 지시사항 불이행 시 안전품질본부 담당자가 직접 개입하도록 하는 업무 절..
광역 교통망 품은 대단지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짓는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오는 10월 분양한다. 이 단지는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지에 위치한다. 최고 40층 높이에 아파트 19개동, 254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차별화된 특화 설계에 교통호재까지━"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의 블록별 가구수는 ▲1블록 706가구(전용면적 59~84㎡) ▲2블록 819가구(전용면적 59~95㎡) ▲3블록 1024가구(전용면적 59~101㎡)로 구성됐다."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인천발 KTX와 월곶판교선 신설 등 교통 호재로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지 내 첫 번째 공급 단지다. 삼성물산이 시행부터 시공까지 맡아서 진행하는 자체사업으로 외관부터 가구 내부·스마트 시스템·조경에 이르기까지 래미안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현재 수인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송도역에는 2025년 인천에서 부산, 인천에서 목포를 잇는 인천발 KTX가 개통될 예정이..
한국산업표준 인증 건설자재 등 품질시험계획 요건 완화앞으로 한국산업표준(KS) 인증 건설자재 등에 대한 품질시험계획 요건이 완화된다.2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대한건설협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업종협회를 거쳐 지역건설업체가 겪는 불합리 규제를 발굴하고 관계부처 논의로 세 건을 해소했다.통상 규제 발굴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담당해왔지만 이번 결정은 정부가 규제 발굴 채널을 업종협회별로 다각화해 규제 개선을 시도한 첫 사례다. 행안부는 발굴 규제 190건 중 규제 개선 효과가 큰 20개 중점과제를 선정했다. "맞춤형 지역건설업체 규제 애로 해소 지원방안"을 수립해 소관 부처와 협의도 진행했다.그 결과 각 소관 부처에서 다섯 건의 규제 개선 과제를 수용키로 했고 해결이 시급한 세 건의 개선 과제를 우선 해소했다.한국산업표준(KS) 인증을 받은 제품에 대한 품질시험계획 관련 규제가 현실에 맞게 조정된다.토목·전문공사 업체들은 건설자재에 대한 품질시험계획 수립, 품질기술자 배치, 시험실 설치가 의무화 되는 공사의 규모를 상향 조정하고 ..
'함께 멀리'… 한화, 발달장애인과 외부 활동 나서한화가 한화그룹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ESG경영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22일 한화에 따르면 최근 이틀 동안 발달장애인의 성취감과 사회적 유대감 형성을 위한 문화∙체육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문화 체험과 외부 활동의 기회가 적은 발달장애인의 취미∙여가생활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한화 임직원들은 발달장애인과 함께 친환경 비누를 제작해 지역사회에 기부하고 농구대회에 참가하는 발달장애인 선수와 가족들에게 컵빙수를 제공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한화 임직원들은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발달장애인 12명과 함께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커피박)를 이용한 친환경 비누를 만들었다. 참여자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오감각을 활용해 친환경 비누를 만들고 나눔 캠페인 부스를 통해 결과물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한화는 참여자들이 해당 프로그램을 즐거운 추억으로 간직하고 더 나아가 활동을 통해 배웠던 나눔과 보람의 경험을 다시금 되새..
LH, 3801억 규모 한강교량 '수석대교' 신설 공사 발주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 남양주시와 하남시를 연결하는 3기 신도시 주요 광역교통대책 가운데 하나인 가칭 "수석대교"(한강교량) 신설 공사를 발주했다.22일 LH에 따르면 수석대교는 남양주시 수석동(강변북로)과 하남시 미사동(미사강변대로)을 잇는 길이 1㎞, 4차선 규모의 한강 횡단 교량이다.수석대교는 국토부의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결과에 따라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설계·시공 일괄 입찰(턴키) 방식으로 발주된다.추정 공사비는 약 3801억원이며 교량 본선은 약 1㎞, 연결로 길이는 3.3㎞이다. 교량 형식은 입찰참가자가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LH는 공사를 4차로로 계획하되 앞으로 미사강변대로 직결과 교통수요 증가 등을 고려해 차로 수 변경이 가능하도록 교량폭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수석대교는 대규모 사업으로 인한 지자체 갈등을 LH가 적극 조정·중재한 모범사례"라며 "다른 광역교통시설도 "선 교통 후 입주" 원칙에 따라 주민 입주 시 불편함이 없도록 ..
대기업 시공사 아파트 천장에 물 콸콸… "침수 악몽 재현"세찬 장맛비에 전국 곳곳에서 신축 아파트들의 침수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입주 1년도 안 된 경기 화성시 "화성시청역 서희스타힐스4차" 아파트는 지하 주차장의 물난리 사진이 실시간 온라인으로 확산돼 논란이 일었다. 시공사인 서희건설은 시공 하자가 아니라며 책임을 회피했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화성시청역 서희스타힐스4차 한 동의 지하 주차장에 침수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아파트 입주민이 인터넷에 게시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과 영상에는 지하 주차장 천장에서 빗물이 쏟아지고 바닥은 물이 차오른 모습이 담겼다.지하 13층~지상 24층 20개동 1800여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 해당 아파트는 지난해 10월부터 입주가 시작됐다.지난해 12월 입주했다고 밝힌 글의 작성자 A씨는 "신축 아파트 부실 공사를 몸소 체감 중"이라며 "어떤 동은 계단에서 물이 떨어진다고 한다. 비올 때 창문에 비가 새는 세대도 있어 방수가 제대로 안 된 게 아니냐는 얘기가 종종 들렸다..
구멍 뚫린 하늘에 건설현장 안전 우려↑수도권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이어지며 건설현장의 안전 우려가 커진 가운데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섰다.19일 LH에 따르면 이 사장은 전날 인천 서구 가정지구의 한 단지 내 지하차도와 우회도로 현장을 찾아 배수 및 진입 차단시설의 작동 현황 등을 점검하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 태세를 주문했다.LH는 현재 집중호우에 대비해 전국 위험·사각지대 예찰 활동 및 점검을 강화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응급 복구가 가능하도록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이달 초 전 지역본부와 사업본부를 대상으로 세차례 "집중호우 대비 비상점검회의"를 진행했으며 지역별 피해 우려상황을 사전 보고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도 갖췄다.이 사장은 "최근 국지성 극한호우로 단기간에 비 피해가 집중되는 만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남은 장마 기간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 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
동부건설, 1382억 규모 경동나비엔 서탄공장 짓는다동부건설은 경동나비엔이 발주한 "경동나비엔 서탄공장 부품동 및 사출동 건립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공사는 경기도 평택시 서탄면 일원 연면적 8만9542㎡에 총 2개 산업단지로 이루어진 플랜트 설비를 시공하는 프로젝트다. 제1산업단지에는 지하 1층~지상 3층의 부품동과 사출동을 신축하고 제2산업단지에는 지상 3층의 열교환기동과 시설파트동을 증축하는 공사다. 총 공사금액은 1382억원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19개월이다.동부건설은 특화된 플랜트 분야에서 꾸준히 수주 기록을 올리며 올 들어 약 4000억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동부건설 관계자는 "다양한 산업군의 생산설비 수주에 성공하며 플랜트 사업 분야가 매년 성장세"라며 "꾸준히 시공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영업망을 구축해 플랜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마철 안전사고 막아라"… 정부·건설업체 현장 점검 돌입건설업체들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곳곳에 시간당 최대 100㎜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자 철저한 현장 관리에 돌입했다.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장마철 건설 현장 침수 예방을 위해 배수시설 사전점검과 함께 지하 매설물 현황을 파악하고 수해 방지 자재와 장비를 현장에 확보해 비치한다. 이어 전자장비 점검 때 전원 차단과 절연 장갑·장화 착용을 의무화하고 강우량이 시간당 1㎜ 이상인 경우 철골 작업을 중지한다.시간당 1㎜ 이상이라는 강우량 기준은 산업안전보건규칙 제383조에 따라 모든 건설업체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사항으로 비가 조금이라도 오면 철골 작업을 진행하는 작업자들이 미끄러질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토사 무너짐 예방을 위해 현장 주변 옹벽·석축 상태 점검 후 굴착면 적정 기울기를 확보하고 위험한 위치에는 흙막이 지보공 설치 후 출입 금지 조처를 내린다. 태풍 등 강풍 예보가 있거나 순간풍속이 10㎧를 초과할 때 작업을 중지한다.HD..
경부고속도로 지하 구간 위에 들어서는 랜드마크 공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동탄1·2 신도시를 관통하는 경부고속도로의 지하구간 개통에 따라 해당 구간의 상부 공간을 랜드마크 공원(상부공원)으로 조성하는 공사를 이달 말부터 진행한다.18일 LH에 따르면 동탄 신도시를 가로지르는 경부고속도로로 인해 발생했던 주민 불편과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및 직선화 사업을 추진했다.지난 3월 경부고속도로의 직선화 및 지하화(동탄터널)가 모두 완료됨에 따라 축구장 12배 면적(8만7005㎡)에 달하는 동탄터널의 상부 공간을 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도 착수하게 됐다.상부 공원은 고속도로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는 국내 첫 사례이자 고속도로로 단절된 지역 생활권을 하나로 이어주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상부공원과 공원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6개의 도로가 정비되면 공원 내 광역환승센터를 통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LH는 7월 말부터 상부공원..
[S리포트] 발등에 불 떨어진 건설업계, 대비책은2025년부터 30가구 이상 민간 공동주택(아파트)에 5등급 수준의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의무화가 시행된다. 이로 인해 공사비 상승 요인이 발생하게 되어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은 건설업계의 최대 화두로 부상했다.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은 ▲건축물 에너지 효율 등급 1++ 이상 ▲에너지 자립률 20% 이상 ▲건물에너지 관리시스템(BEMS) 또는 원격 검침 전자식 계량기 설치 기준 등을 충족해야 한다. 이때 건축물 에너지 효율 등급과 에너지 자립률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개발한 "건물 에너지 해석 프로그램"(ECO2)의 시뮬레이션 결과로 판단한다.에너지 자립률에 따라 1~5등급으로 분류하는데 5등급은 에너지 자립률 20~40%다. 2020년부터 연면적 1000㎡ 이상 공공 건축물의 인증이 의무화됐다.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1차 에너지의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부는 민간 아파트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의무화를 당초 올해부터 시행하려 했으나 공사비..
속도 붙은 '아파트 제로에너지건축물' 시대HDC현대산업개발이 아이파크 아파트의 제로에너지건축물 목표 달성에 시동을 걸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이파크에 최적화 시킬 수 있는 태양광 발전 기술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한솔테크닉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17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한솔테크닉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아이파크에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설비의 발전효율을 높여 입주민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인다.건축물과 태양광이 조화를 이뤄 디자인적 가치를 높이는 등 다양한 기술개발에도 상호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두 회사의 개발 결과에 따라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앞으로 아이파크 입주민은 최적의 태양광 기술이 접목된 에너지 운영 서비스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솔테크닉스와 함께 태양광 발전을 통한 클린에너지를 입주민의 가정에 제공해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에너지 서비스를 개발함과 동시에 시공 과정에서도 탄소배출을 최소화할 ..
공사중단 아파트 줄줄이 공매… 새 주인 찾기도 난항건설업체 부도가 많아지면서 공개매각(공매) 건수도 덩달아 증가했다. 올 들어 7월까지 건설업체의 부도와 폐업 신고건은 이미 지난해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 기간 누적 기준 부도 건설업체는 전년 같은 기간(9곳)보다 2배 이상 늘고 지난해 전체 부도 건설업체(21곳)에 육박하는 20곳이다.건설업체 폐업도 급증했다. 올 들어 6월까지 종합건설업체 누적 폐업 신고는 전년(173건)보다 38.7% 증가한 240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문건설업체 폐업 신고는 1021건에서 1088건으로 늘었다.신규 등록은 면허에 따라 양상이 달랐다. 1~6월 누적 종합건설업체 신규 등록은 전년(551건)보다 56.8% 감소한 238건으로 나타났지만 전문건설업체 신규 등록은 같은 기간 2512건에서 올해 누적 2738건으로 늘었다. 공매건수도 늘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올해 공매 공고를 낸 아파트 신축 사업장은 총 6곳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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