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우려 반지하주택 23만가구 점검… 장마철 임시이주 지원서울시가 지난 2022년부터 약 23만가구의 반지하주택을 대상으로 상태조사를 실시해 침수 방지시설 설치가 필요한 2만8000여 가구를 관리하고 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침수 방지시설 설치가 필요한 1만5259가구에 차수시설, 5108가구에 피난시설 등 침수 방지·피난 시설 설치에 동의한 가구를 대상으로 설치를 완료했다.시는 침수 우려가 있는 주택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오는 10일까지 최우선 관리가 필요한 1만5000여 가구에 대해 건축사 300여명을 투입해 침수 방지·피난 시설이 제대로 설치됐는지, 노후·고장 등은 없는지 등을 긴급 점검할 예정이다.이번 긴급 점검 결과를 토대로 침수 우려 반지하 관리 대상을 중점·일반·유지·장기 관리 등으로 세분화해 맞춤 관리한다.시는 추가 점검에서 침수 방지시설이 필요한 곳에 설치를 지원하고 장마철 동안 공공임대주택으로의 임시 이주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는 반지하 거주 가구가 임시로 지낼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 350여가구를..
곳곳에 널린 빈집, 활용 아이디어 내면 푸짐한 상금서울시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함께 빈집 정비사업을 통해 매입한 "빈집 활용 아이디어 시민공모전"을 연다.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빈집 활용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아이디어 부문)하거나 공원·쉼터 등 생활기반시설과 같은 건축물 디자인 작품(디자인 부문)을 제출하면 된다.빈집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8월20~23일까지 "내 손안에 서울"이나 SH공사 홈페이지에 공지된 참가신청서 등을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서울시와 SH공사는 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매입해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임대주택 또는 마을주차장, 생활정원 등의 생활기반시설(생활SOC) 등으로 공급한다. 이번 공모전은 보다 창의적이고 다양한 빈집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인(1인) 또는 팀(2인 이하) 가운데 1개를 선택해서 참가할 수 있으며 부문별 작품 1점까지 제출할 수 있다. 참가자는 SH공사가 소유·관리 중인 96개 빈집 부지 대상, 아이디어 부문은 ..
"저층 노후주택 주거환경 개선비용 지원해드려요"서울시가 저층 노후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집수리 공사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안심 집수리 융자·이자사업" 참여 가구를 추가 모집한다.8일 서울시에 따르면 안심 집수리 융자 지원은 서울 시내 20년이 넘은 저층주택을 수리하는 경우에 신청 가능하며 공사비용의 80% 범위에서 최대 6000만원까지 연이율 0.7%의 저리로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저층주택에는 다중·다가구 등 단독주택·다세대·연립 등 공동주택 등이 해당되며 아파트나 근린생활시설은 대상이 되지 않는다.단독 주택은 최대 6000만원, 다세대·연립 주택은 최대 3000만원, 다가구 주택의 경우 한 가구당 3000만원씩 최대 2가구의 집수리 비용만 신청 가능하다. 상환 방식은 3년 거치 10년 균등분할상환이며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시는 오는 10월31일까지 안심 집수리 융자사업 추가모집 신청을 받는다. 다만 모집 기간이더라도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신청 시기와 관계없이 융자사업의 준공신고서 제출 최종..
청계천 롯폰기힐스 '세운지구', 3000억대 대출 만기 도래한국의 "롯폰기 힐스"(도쿄의 쇼핑·문화 복합시설 랜드마크)로 개발이 예정된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세운상가 일대의 재개발 프로젝트가 금융감독원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적정성 평가를 받고 있다.서울 최중심에 위치한 세운지구는 일부 건물의 분양과 준공이 완료됐지만 2021년 시작된 고금리 여파로 브리지론 만기 연장만 여러 차례 했다. 도시개발사업의 경우 예외 규정을 적용해 사업성 평가를 하겠다는 게 대주단의 방침이나 금융당국은 보다 까다로운 기준을 세워 적정성을 심사할 계획이다.7일 금융당국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세운지구는 대주단의 사업성 평가에서 만기 연장 의견이 제시됐지만 금감원의 추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현재까지 세운지구의 브리지론 만기 연장은 사업구역별로 2~4차례 이뤄졌다.세운지구 개발은 2017년 4월 3-2구역의 최초 사업시행계획이 승인됐다. 2022년 3월 오세훈 서울시장의 개발계획 변경 요청으로 사업이 중단됐다. 같은 해 통합 개발이 추진돼 지난해 12월..
"학교 뺏긴 우리 자녀 3000명, 등·하굣길만 1시간" 한숨"서울시에 경고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학교를 뺏어간다면 학교가 생기는 그날까지 이 자리에서 끝까지 투쟁할 것입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입주예정자 40대 조모씨(남)는 단호했다. 한 주 동안 이어진 찜통더위 속에서 조모씨를 비롯한 올림픽파크 포레온 입주예정자(일반분양자와 조합원) 1000여명이 서울 도심에 모였다. 1만2032가구(추정인구는 3만여명)가 입주해 서울 최대 재건축사업으로 꼽히는 올림픽파크 포레온 단지 내 중학교 신설이 사실상 무산된 데 이어 서울시가 중학교 설립이 추진되던 부지를 공공공지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자 입주예정자들이 규탄 집회를 열었다. 올림픽파크 포레온 입주예정자 1000여명은 6일 오후 3시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시를 상대로 규탄 집회를 열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같은 장소에서 서울시를 규탄하는 집회를 연 바 있다. 이날 열린 집회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해식 의원(더불..
[이사람] 김헌동 SH 사장 "반지하 사는 시민 없어야 할 것"재해에 취약한 "반지하주택" 소멸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 중인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이 직접 반지하주택을 방문해 주민들과 차수판을 시험 장착하고 침수 예방 활동을 했다.SH공사는 반지하 세입자들의 지상 이주를 지원하기 위해 2022년부터 서울 내 반지하주택 매입 사업을 지속해 이중 90% 이상이 이주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SH공사는 보유한 반지하주택 713가구 가운데 653가구의 이주 조치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머니S는 반지하주택 축소와 침수 예방 활동에 힘쓰고 있는 김헌동 SH공사 사장을 이사람으로 지정했다.김 사장은 SH공사가 매입한 반지하주택의 시설 상태를 조사하는 데 직접 나서 재해 예방시설을 설치하기도 했다. SH공사는 재해 예방을 위해 여름 장마가 시작되기 전 시설들의 정상 작동 여부도 점검했다.입주민에게는 침수시 대피 요령과 대피소 안내 알림장을 제작해 지난달 말에 배포했다. 재해 취약 가구에 대해 자치구의 협조를 얻어 침수 피해 방지 동행..
국토부 "아파트 공급 충분, 집값 상승 예단 조급증"아파트 수급 불균형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 1분기(1~3월) 전국 아파트 착공 실적이 역대 두 번째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서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공급이 충분하지만 2년 내 추가 12만가구 공급이 예정돼 수급·매매·전세가격 안정화가 동반될 것으로 확신하지만 시장의 불안감은 여전하다.6일 업계와 국토부 통계누리 "주택건설실적통계"(착공)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 아파트 착공실적은 전년 동기(4만6128가구) 대비 18% 줄어든 3만7793가구다.━착공 지연·감소→ 신규 물량 뚝→ 전셋값↑━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1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공사비 급등과 고금리 장기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주택사업자들이 착공 시기를 미루자 착공실적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아파트 착공실적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에서 크게 줄었다. 이 기간 수도권 아파트 착공실적은 전년(2만8211가구) 대비 25% 줄어든 2만1000가..
노후·불량건축물 비율 73%… 9호선 등촌역 인근 싹 바뀐다서울 지하철 9호선 등촌역 인근 노후주택 밀집 지역에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5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강서구 등촌동 365-27번지 일원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이 수정가결 됐다.대상지는 9호선 등촌역 인근에 위치하며 노후·불량건축물 비율이 73% 이상인 주거지로 신규 주택 공급 및 기반시설 정비 등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통해 노후 주거지 및 도로, 통학로 등을 정비하고 최고 21층, 총 962가구(임대 41가구 포함) 규모의 공동주택이 건린될 예정이다.대상지 주변 도로 확폭 및 조정을 통해 봉제산과 등마루 근린공원을 이용하는 등산객 등 시민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인근 초·중학교 통학로도 안전하게 조성할 계획이다.대상지 북쪽 자연경관지구를 보전하고자 저층배치구간(8층 이하)으로 설정했으며 주변 공원, 학교 및 저층 주거지 등 경관을 고려해 규모 및 높이를 계획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결..
세계무대 도전하는 K-고속철도… 모로코시장 공략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파나마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던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모로코로 이동해 한국형 철도차량 수출 지원활동을 펼쳤다.5일 국토부에 따르면 아프리카 대륙에서 유일하게 고속철도를 보유한 나라인 모로코는 2015년 "모로코 철도 비젼 2040"을 공표하며 총 4410㎞의 철도노선 확충에 나섰다.모로코는 스페인, 포르투갈과 공동 개최하는 "2030년 FIFA 월드컵" 기간 중 안정적인 승객 수송을 위해 5조원 규모의 철도차량 구매사업도 추진 중이다.모로코는 ▲고속철(시속 320㎞급) 최대 144칸 ▲준고속철(시속 200㎞급) 최대 320칸 ▲각 도시 메트로(시속 160㎞급) 최대 240칸 ▲도시 내 메트로(시속 140㎞급) 최대 200칸 등 총 904칸을 구매할 계획이다.국토부는 모로코의 기존 철도차량을 제작한 프랑스 업체,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스페인 업체 등보다 상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인 한국 기업의 수주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모로코 철도차량 구매사업 입찰 마감일(..
재건축 아파트에 '노숙인 샤워실' 지어달라… '황당 민원'서울 강남구의 재건축 아파트들에 기부채납 시설로 노숙인 샤워 시설을 설치해달라는 민원이 제기돼 논란이다. 실현 가능성은 작지만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 기부채납 문제는 서울 곳곳에서 지자체와 조합의 대립 요인이 되고 있다.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초구청은 최근 반포1·2·4주구, 반포3주구, 신반포2차 재건축 조합에 기부채납으로 공원 화장실과 노숙인 샤워 시설을 설치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강제성은 없지만 사업계획에 참고를 요청한 취지로 보인다.국내에서 노숙인을 위한 샤워 시설 조성의 요구가 있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게 관련자들의 반응이다. 서울시는 노숙인 쉼터를 11곳 운영하며 목욕차 등도 설치했다. 영등포구도 노숙인 대상 목욕차를 운영한다.정비업계에서 기부채납은 사업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노인 데이케어센터 조성 문제를 놓고 조합원들의 반대가 발생했다. 강남 압구정3구역은 단지 내에 한강을 잇는 보행교를 지어 기부채납하는..
"국민의 손으로 뉴:홈을 꾸며주세요"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8일부터 "뉴:홈 3D 인테리어 대국민 공모전"을 개최한다.5일 LH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집"과 진행하는 협업 공모전이며 공공분양주택 50만호 정책브랜드인 "뉴:홈" 정책 출범 2주년을 맞아 마련됐다.공모는 뉴:홈 주력평면인 전용면적 46㎡, 55㎡, 84㎡ 타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늘의집 홈페이지의 "3D 인테리어" 기능을 활용해 공모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쉽게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심사기준은 ▲콘셉트 부합성 ▲창의성 ▲조화성 ▲완성도 등이며 인테리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들의 종합평가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한다.공모 분야(면적)별로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 총 6개 우수작품을 선정하며 수상자 모두에게 LH 사장상이 수여된다.총 상금은 900만원이며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200만원, 우수상은 100만원이 지급된다. 공모 참가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총 100만원 상당의 상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정비록] 강남 재건축 덮친 '유찰 공포'… 방배15구역은"입지 조건이 뛰어난 방배15구역 재건축의 성공을 확신합니다."김석근 방배15재건축정비사업조합장은 자신감이 넘쳤다. 건설경기 불황 장기화에 건설업체들이 서울 강남권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조차 발을 빼며 선별 수주에 돌입했지만 3박자 인프라(교통·교육·편의시설)를 갖춘 방배15구역의 미래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 조합장은 이달 말 시공사 대상 현장설명회 진행을 앞두고 이 같은 자신감이 현실화될 것이라고 확신했다.━2개 환승역 인접한 "교통 입지" 장점━방배15구역은 서울지하철 2·4호선 환승역인 사당역과 4·7호선 환승역 이수역 사이에 위치한다. 구역 형태가 남·북 약 600m, 동·서 약 150m로 구성돼 폭이 좁고 길이가 긴 형태의 사업지다. 사업지 일부에 약간의 언덕이 있지만 대체로 평지이고 구역 어느 지점에서든 사당역과 이수역까지 도보 1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을 만큼 교통 여건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방배동 일대가 전통 부촌인 만큼 교육 여건이 우수하고..
한 여름 숨 막히는 건설현장에 부는 차가운 바람현대엔지니어링은 "HEC 아이스(ICE) 캠페인" 운영을 통해 혹서기 근로자 온열질환을 집중관리 한다고 4일 밝혔다.현대엔지니어링은 고용노동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가이드에 따라 6~9월까지를 혹서기로 지정하고 건설 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가이드라인을 담은 "HEC 아이스(ICE) 캠페인"을 시행 중이다.현대엔지니어링은 폭염 단계별 세부 가이드 수립 뒤 현장 내 깃발, 배너 설치 및 사이렌 알림 비상방송 실시를 통해 근로자들이 관련 내용을 숙지할 수 있는 알림 체계를 강화했다.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국가별 언어가 능통한 직원이 온열질환 예방교육을 별도로 실시해 소외되는 근로자가 없도록 한다.위험을 감지하면 누구라도 작업을 중지할 수 있는 "쌍방향 작업중지권"도 시행한다. 근로자와 보건관리자, 관리감독자 등 누구나 작업중지권 발효가 가능해 혹서기 안전사고 최소화가 기대된다.이밖에 냉방시설이 가동되는 개방형 휴게시설 "아이스(ICE)..
23년 연속 한국서비스대상 수상한 주거브랜드 보니지난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서비스대상"에서 롯데건설이 "롯데캐슬"로 23년 연속 아파트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하고 박현철 부회장이 최고경영자상을 탔다.4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번에 종합대상을 수상한 주거브랜드 "롯데캐슬"은 1999년 출시됐으며 국내 주택 업계에 브랜드아파트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다.롯데건설은 아파트부문 종합대상과 함께 박현철 부회장이 최고 경영자상을 수상했다. 한국서비스대상의 최고경영자상은 국내 서비스산업과 기업의 서비스 품질을 발전시킨 경영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롯데건설 관계자는 "고객 수요와 주거 트렌드에 발맞춘 주거 환경을 제공한 노력이 좋은 성과로 나타났다"며 "아파트라는 건축물을 넘어 마음의 안식처를 제공하겠다는 브랜드 철학에 걸맞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아타운 지정 임박, 추진까지 얼마큼 기다려야 할까모아타운은 "빈집 및 소규모 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관리지역 지정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이나 소규모 재개발, 소규모 재건축의 방식을 모아서 진행한다.큰틀에서 재개발의 범주에 속하는데 재개발이 진행되면 향후 사업 종료 시점을 추정해 조합원들에게 추가분담금이나 환급금을 계산해 고지하게 된다. 하지만 이는 사업이 본격화되기 전의 추정 계산으로 보다 정확한 수치는 분양수익과 공사비 등 사업비가 구체화됐을 때 산정할 수 있다. 추가분담금은 사업의 이해관계에 따라 달라지므로 재개발 사업 초기 단계에서 알 수 없다.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하는 단계에서 세부 금액이 확정되고 향후 사업이 종료됐을 때 확정한다. 소규모 정비사업은 관리처분계획을 사업시행계획 인가에 포함한다.초기 단계에서 추정 계산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사업 진행 여부를 결정하는 요소가 되기도 하고 동의율과도 직결된다. 사업 속도와 추가분담금, 환급금을 사업 초기 단계에 미리 예상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분담금 폭탄 재건축 vs 속도전 리모델링… 정비사업 혼란준공(입주) 30여년이 지난 수도권 1기 신도시 등에서 재건축과 리모델링 사업의 선택을 놓고 일부 아파트 입주민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건설경기 불황의 장기화로 건설업체들이 재건축 수주에 소극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리모델링으로 선회했던 단지들이 많은데 최근에는 정부가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추진 등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자 다시 재건축으로 눈을 돌려야 하는지 기로에 선 모습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재건축 예정 단지들은 높은 추가분담금 폭탄을 우려해 사업 속도가 빠른 리모델링을 검토하고 있지만 입주민 의견이 팽팽하다.대표 단지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대치2단지다. 해당 단지는 지난달 1일 재건축준비위원회가 첫 주민설명회를 열고 활동에 돌입했다. 앞서 대치2단지는 재건축을 대신해 사업 속도가 빠른 리모델링을 추진했지만 사업이 표류했다.2020년 서울시의 건축심의를 받은 뒤 리모델링 조합이 결성됐다가 2022년 수직증축 부적합 판정을 받아서다. 당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시공사..
하루 8283가구 쓰는 도시가스 생산시설 구축한 건설업체현대건설이 국내 최초 민간투자형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인 시흥클린에너지센터의 공사를 완료하고 바이오가스 생산에 본격 돌입했다.현대건설은 3일 경기도 시흥시 물환경센터에서 시흥클린에너지센터 준공식을 갖고 자원순환형 바이오가스 생산의 시작을 알렸다. 시흥클린에너지센터는 경기도 시흥시 물환경센터 내 연면적 3만3430㎡ 규모로 조성된 하수찌꺼기·음식물류 폐기물·분뇨 통합처리시설이다. 시흥시에서 발생하는 하수찌꺼기 540㎥/일, 음식물류 폐기물 145㎥/일, 분뇨 60㎥/일 등의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한다. 감량화 및 에너지화를 통해 처리 안정성을 높임과 동시에 바이오가스도 생산한다.현대건설은 2021년 3월 해당 프로젝트 건설에 착수해 시운전 10개월을 포함한 39개월의 공기 끝에 지난달 28일 완공했다. 완공 당일부터 본격적으로 도시가스 생산 및 공급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20년 동안 운영을 맡는다.물환경센터에서 하·폐수를 처리하며 발생한 하수찌꺼기, 메탄을 포함해 음식물류 폐기물,..
가구 수 대비 주택 보급률 서울 최하위… "2035년 100% 달성"고금리 정책이 3년째를 맞으면서 주택경기 침체가 심화하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가 건설기업뿐 아니라 내 집 마련 실수요자에게도 금융비용 증가로 이어져 정부는 특화 임대주택 등 공급을 확대하고 개발방식 선진화에 나서는 등 대책을 내놨다.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역동경제 로드맵 및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역동성이 최대한 발현되도록 제도·정책이 설계된 경제의 의미로 정부는 혁신생태계 강화, 공정한 기회 보장, 사회이동성 개선의 3대 축으로 역동경제를 구현하겠다는 로드맵을 내놨다.부동산 부문에선 수도권 주택보급률을 2035년 100%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주택보급률은 일반가구 수 대비 주택 수 비율로 주거안정 지표로서 활용된다. 2022년 전국 기준 102.1%를 기록했지만 수도권은 ▲서울 93.7% ▲인천 97.9% ▲경기 98.6% 등 최하위 수준이..
서울 남산 힐튼호텔 '이렇게' 재개발 된다서울 중구 남산 힐튼호텔에 업무·숙박 등이 어우러진 새 건물이 들어선다. 성북구 장위10구역와 서대문구 연희1구역 주택재개발도 세부 계획이 확정돼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3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양동제4-2·7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신규), "장위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변경), "연희1구역 주택재개발사업"(변경) 등 3건의 사업시행을 위한 각종 심의안을 통합해 각각 통과시켰다."양동제4-2·7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중구 남대문로 5가 395 일대)은 서울역과 남산 사이의 업무시설 지역에 위치한 힐튼호텔 부지에 건립하는 사업이다. 주변현황을 고려해 건축·경관·교통·환경 계획 등을 수립, 통합심의 했으며 업무시설 1개동, 숙박시설 1개동 및 판매시설과 공공청사 등이 들어선다.동쪽에 위치한 남산 한양도성을 고려해 성곽으로부터 일정거리 밖으로 고층부를 위치하게 하고 서울역 북쪽에서 남대문교회~남산까지 이어지는 통경축을 확보..
감정가 23억 강남구 아파트, '18억원'에 매각 진행━일원동 아파트 99.8㎡ 1회 유찰 18억4000만원━ 서울 강남구 일원동 716번지 목련타운 아파트 105동 701호가 경매로 나왔다. 왕북초등학교 남서쪽 인근에 소재한 8개동 650가구 규모로 1993년 9월 입주했다. 해당 건물은 14층 건물 중 7층으로 남향이며 99.8㎡의 3베이 구조로 방이 3개다. 광평로, 일원로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서울 지하철 3호선 일원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왕북초, 대왕중, 중산고교 등이 가깝다. 감정가 23억원에서 한 차례 떨어져 18억400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가압류 1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 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때 인도부담이 적다. 매매 시세는 20억6000만~22억5000만원 선이며 전세가는 9억2000만~10억5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매각일자는 2024년 7월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 7계다. 사건번호 23-114896━송파동 아파트 126.4㎡ 1회 유찰 14억6400만원━ ..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