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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Archives - Page 4 of 5 - 뉴스벨

#개혁신당 (100 Posts)

  • 제3지대 빅텐트 해체…결합 못한 이준석·이낙연, 결국 각자도생 이낙연 "'새로운미래'로 선거 준비"…통합 11일만에 철회 선언 당직·정책공약 등 이견에 '선거 지휘권' 문제로 갈등 폭발…사실상 당권 다툼 화학적 결합 실패…'총선 3자 구도' 제3지대 전략도 차질 결별 선언하는 이낙연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개혁신당 이낙연 공동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개혁신당과의 결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2.20 [공동취재]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홍준석 기자 = 개혁신당에서 한 지붕 아래 모였던 이준석 공동대표와 이낙연 공동대표가 결별하면서 정치권에 실로 오랫만에 출현했던 제3지대 '빅텐트'가 해체됐다. 총선을 불과 두달가량 앞두고 뜻밖의 통합이 이뤄졌었지만, 이념·가치가 다른 두 세력의 화학적 결합이 어려울 것이라는 정치권의 예측대로 통합 선언 11일만에 다시 각자도생을 하게 됐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 새로운미래로 돌아가 당을 재정비하고 선거체제를 신속히 갖추겠다"고 결별을 공식화했다. 지난 9일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 금태섭 대표의 새로운선택과 이원욱·조응천 의원의 원칙과상식이 발표한 합당 선언이 11일 만에 파기된 것이다. 통합 개혁신당이 출항 초반에 좌초함에 따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양당에서 맞서 3자 구도를 만들겠다는 제3지대의 총선 전략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통합 개혁신당은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의 개혁신당 입당을 두고 빚어진 신경전이 선거 지휘권 쟁탈전으로 확전되면서 파국을 맞이하게 됐다. 개혁신당은 전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사실상 배 전 부대표를 겨냥한 당원 자격 심사위원회 설치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하면서 '배복주 입당 문제'는 일단락됐다. 하지만 이준석 공동대표가 총선 선거 운동 및 정책 결정 권한을 자신에게 위임하는 안건을 주도적으로 의결하면서 갈등이 폭발했다. 새로운미래 출신인 이낙연 공동대표와 김종민 최고위원이 해당 안건에 반대하며 회의장을 나갔고, 이준석 공동대표, 양향자 원내대표, 조응천 최고위원, 금태섭 최고위원이 찬성표를 던졌다. 최고위원인 김종민 의원은 회의장 퇴장 직후 이준석 공동대표를 국회를 해산시킨 전두환 전 대통령에 비유했고 오후 별도 기자회견에서 '이준석 사당화'라고 맹비난했다. 이준석 공동대표는 이에 대해 새로운미래를 배제하기 위한 의도가 아닌 선거 운동의 속도감과 의외성을 살리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선거 지휘권이 결별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지만, 내부적으로는 지도부 지역구 출마, 공관위원장과 당직 인선, 정책 공약 발표 등의 문제를 두고 이준석계와 이낙연계가 사사건건 부딪치며 갈등의 불씨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존 개혁신당 인사들은 이낙연 공동대표가 호남에서 총선에 출마해 개혁신당으로 호남 표심을 견인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이낙연 공동대표는 출마 여부를 확정하지 않았다. 이준석 공동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에 나와 "새로운미래가 '원칙적으로 지역구 출마한다'는 답변이 왔다"며 "'원칙적으로'가 붙을 이유가 없다. 그것은 그냥 부정이라고 봤다"고 지적했다. 공관위원장 인선을 두고도 서로 다른 말을 하며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김종민 의원은 전날 이준석 공동대표가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영입하기 위해 '합당 파기 기획'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준석 공동대표는 "이낙연 대표가 '김종인 위원장을 모시도록 이준석 대표가 연락을 해달라'는 취지로 말했다"면서 "기획해서 합당을 파기한다는 것은 굉장히 모욕적"이라고 반박했다. 기존 개혁신당 내부에서는 이낙연 공동대표 합류 이후 총선 공약 정책 발표에 제동이 걸리며 선거 동력을 잃고 있다는 우려도 지적됐었다. 통합 이전 릴레이 정책 공약을 발표했던 개혁신당은 통합 이후 열흘간 새로운 정책을 제시하지 못했다. 실제 이준석 공동대표가 전날 선거운동 지휘 권한을 확보한 직후 개혁신당은 '전 국민 출산휴가 급여제' 공약을 발표했고, 이날 오후에도 정책 발표를 예고했다. 당직 인선과 주황색 당색(黨色)을 두고도 두 공동대표가 신경전을 벌였다. 개혁신당은 새로운미래를 제외한 기존 4개 세력의 통합은 유지하며 총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4개 세력이 그동안 각종 안건을 두고 큰 이견을 보이지 않은 만큼 '진정한 통합'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울러 가치·이념을 두고 가장 큰 대척점에 서 있었던 이낙연 전 총리와의 결별이 20·30 남성 등 기존 개혁신당 지지층을 더욱 결집하는 효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새로운미래는 이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기존에 사용한 당명인 '새로운미래'로 당을 등록했다. 새로운미래는 '현역 평가 하위 20%'를 통보받은 더불어민주당의 의원들과 접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통보를 받은 민주당 의원들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당내 계파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회의 시작 기다리는 이낙연ㆍ이준석 공동대표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개혁신당 이낙연, 이준석 공동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2.19 xyz@yna.co.kr pc@yna.co.kr "6개월 기다린 수술 취소하고, 간호사에게 의사 일 떠넘겨" '이준석 사당화' 게시글에 文 '좋아요'…文측 "단순실수, 취소" 인천서 현금 10억 가로채 달아난 6명…하루만에 붙잡혀 이강인 생일 챙긴 PSG 음바페…"축하해 내 동생" 차에 치인 뒤 뒤따르던 차에 8㎞ 끌려간 50대 숨져 "형님, 술집서 몰매 맞았어요"…조폭 간 새벽 도심 패싸움 푸틴, 김정은에 러시아 승용차 선물…정부 "제재 위반" 메시 "홍콩 '노쇼', 정치적 이유 아냐…부상 탓" 재차 해명 "젊은데 일 안해" 훈계했다가 뺨 맞자 흉기로 찔러…징역 5년 '화성男 금성女' 원인은…"남녀 기능적 뇌 구조 패턴 달라"
  • 이낙연, 20일 기자회견…개혁신당 통합 철회 선언 여부 주목 이낙연 공동대표의 개혁신당 회견에서 제3지대 통합 합의 철회 가능성이 주목되며, 이준석 공동대표와의 갈등 봉합을 위한 협상안 제안도 있을 것으로 전해진다.
  • 급기야 '다수결로 가자' 말까지…개혁신당 내홍 중대국면 총선 정책 주도권, 배복주 거취 놓고 주말휴일 동안 내내 당내 충돌 이어가 이준석~배복주, SNS 성명 맞부딪혀 19일 최고위서 다수결 강행? 중대국면 개혁신당이 제3지대 대통합 합의로부터 불과 열흘만에 '내홍 중대국면'에 돌입했다. 총선 정책의 주도권과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의 당원자격 및 정치적 거취를 둘러싸고 주말휴일 내내 당내 제세력이 이견을 좁히지 못한 가운데, 급기야 19일 최고위원회의 에서 '다수결 처리'가 강행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온다. 이 와중에 내홍의 중심에 선 배복주 전 부대표는 이준석 대표를 향해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내게 정치적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공개 '저격' 했고, 이 대표도 지지 않고 "우스꽝스러운 행보"라고 맞받는 등 충돌은 최고조로 치닫는 모습이다. 배복주 전 부대표는 18일 페이스북에서 자신을 '전장연 박경석 대표의 배우자'라고 지목해온 이준석 대표 측의 거부 움직임을 거론하며 "이준석 대표와 솔직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 지난 13일 입당 사실을 알리고 '만나서 말씀을 나누고 싶다'는 취지의 문자를 보냈다"고 했다. 이어 이튿날 개혁신당 최고위에서 이준석 대표가 '배복주의 문자를 받았고, 이는 도발이자 선전포고'라는 식의 언급을 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고 했다. 배 전 부대표는 "박경석은 장애인 인권운동 활동가이며, 배복주는 정치인"이라며 "두 사람이 부부이고 지향하는 가치가 같다고 해서 반드시 그 문제 해결 방법이나 입장들이 모두 같을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또 "이준석 대표는 지금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내게 일종의 정치적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양당 내부의 패권 세력이 해왔던 행태와 별반 다르지 않은 행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대표는 곧바로 자신의 SNS와 당 공보본부를 통해 입장을 냈다. 이 대표는 "배 전 부대표는 스스로 주체적인 정치인임을 강조하면서 전장연의 불법적인 시위를 옹호해왔고, 스스로도 전장연의 반성폭력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주요 직위를 역임했다"며 "지난 2022년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를 옹호하며 공개적인 발언으로 그에 대한 지적을 장애인 혐오로 몰면서 정의당에서 활동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물론 정치적 상황으로 개혁신당에 들어오게 될 것이라고 꿈에도 생각 못했기에 그런 발언을 했겠지만, 그렇다면 (개혁신당에서) 함께 하려면 생각을 정정하거나 과거 발언에 대해서 책임지고 설명해야 하는 주체는 배 전 부대표"라고 주장했다. 또 "이재명 대표에게 사법리스크를 외치면서 민주당에 꼭 들어가야 한다면 얼마나 우스꽝스러운 행보겠느냐"며 "전장연은 과거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석방대회와 반미자주대회에도 참여하던 단체인데, 왜 그 단체의 핵심간부가 뜻하는 바를 펼치기 어려운 개혁신당에 들어오고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지원하겠다고 인터뷰 하면서 입당하겠다는 것인지 상식적인 수준에서는 이해가 어렵다"고 받아쳤다. 개혁신당은 19일 오전 최고위원회의 소집을 예고한 가운데, 최고위에서는 주말휴일 내내 당내 세력이 이견을 좁히지 못한 총선 정책 주도권과 배복주 전 부대표 등 '문제 인사'의 당원자격심사 등을 둘러싸고 '다수결 처리'가 강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준석 대표는 전날 SNS에서 "합당 합의에는 병목을 해소하는 절차적 안전장치가 있으니, 월요일(19일)에 병목 지점을 해소하겠다"고 전의를 불태웠으며, 이준석 대표 측 김용남 정책위의장도 "이견을 좁히지 못해 월요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수결로 표결을 하기로 한 상황"이라고 뒷받침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명 "떡잎 져야" 타깃 어디까지…노웅래·송갑석·이인영·홍영표 제외 여론조사 [정국 기상대] '용핵관' '윤핵관' 특혜 차단 주력…공천 전쟁은 이제 시작 송파병 김성용, 국토부장관 만나 '송파구 투기과열지구 해제' 건의 개혁신당 내홍 격화..."선거운동 전권 이낙연에"·"부적절한 처신" [단독 영상] 이재명-원희룡, 지역 행사장에서 만났다…6초간 악수
  • ‘날림집’ 개혁신당, 국고 털어 50일 살고 마나? 깜짝 통합, 깜짝 영입…돈 때문이라면 “날 샜다” 정당 보조금, 특권 폐지-축소 차원 손질해야 이준석, 비판자들 예측대로 분탕질 시작 지지율 급락, 이대로면 ‘자민련’도 어려워 제3지대 표방 4개 신당이 어느 날 갑자기 개혁신당이란 이름으로 날림 합당했다. 야바위 판 같았다. 각 당 당원들 포함 지지자들과 일반 유권자들에게 보여 준 논의, 협상 과정이 전혀 없었다. 이념과 가치, 정책에 관한 얘기도 아예 하지 않기로 하거나 할 내용 자체가 없었다. 4개 정파는 그러니까 정강정책도 없이 보따리만 싸 들고 각각 거리를 배회하다 어떤 꿍꿍이속으로 돌연 ‘위장결혼’한 셈이다. 여당 비대위원장 한동훈이 그렇게 비유했다. “일종의 영주권을 얻기 위한 위장결혼 비슷한 것 아닌가 한다. (각 신당이) 생각이 다르고 생각을 같이 모을 생각이 없지 않은가? 일반적인 정당 형태는 아니라 생각한다.” 그들의 전격 합당 선언 다음 날 신문에 난 ‘합의문’은 놀라운 것이었다. 중소기업들 합병은 고사하고 친구들 간에 돈 빌리고 빌려줄 때 쓰는 차용증보다 못한, ‘간이 영수증’ 같은 형식과 내용이라서 그렇다. <제3지대 통합신당 합당 합의문> 첫째, 당명은 개혁신당으로 한다. 둘째, 지도부 명칭은 최고위원회로 한다. 공동대표는 이낙연 대표, 이준석 대표가 맡는다. 최고위원은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 상식이 각 1인씩 추천하여 구성한다. 얼마나 급했으면, 첫째와 둘째 다음 셋째와 넷째란 말이 실종돼 버렸다. 정강정책은 물론이고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총선에 관한 원칙적 합의 사항도 없다. 닥치고 합해서 일단 국고 보조를 두둑이 받아 각자 창당하느라 지게 된 빚 먼저 갚고 공천 등 현안들은 차차 생각해 보기로 하자는 것 아니면 달리 이유가 없다. 돌이켜보면, 한국 정당들의 이합집산이 다 이렇게 깜깜이로 진행됐다. 겉으로는 아닌 척하면서 바람만 잡고 속에서는 머리 맞대고 열심히 주판알을 두드렸다. 1990년 1월 노태우-김영삼-김종필의 3당 합당은 그날 9시 뉴스에 발표되기 전까지는 극소수 관계자 외에 아무도 몰랐다. 1997년 11월 DJP 연합도 비슷했다. 이번 개혁신당 깜짝 쇼의 하이라이트는 이준석 당 허은아의 ‘소외’다. 그녀는 “뉴스 보고 알았다”라고 했다. 엊그제까지 금배지를 달고 있었고, 아나운서 출신의 유명 여성이기에 그 고백이 ‘충격적’이다. 핵심 인사들조차 몰랐을 정도로 허겁지겁 합치게 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보도된 대로, 큰 이유 중 하나는 지지율 폭락이다. 신당들의 태동 전후에는 중도 또는 반(反) 양당 국민의 지지세가 꽤 높았다. 이준석 당의 경우 10%를 훨씬 넘었다. 거품이 사그라들고 이준석의 지하철 노인 이용 무료 폐지, 여성 공무원 병역 의무화 같은 노이즈 마케팅 목적의 갈라치기 공약이 많은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면서 제3지대 전체 지지도가 5%도 안 되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래서 설 밥상에 합당 얘깃거리가 올라가도록 서둘러 날림 집을 지었다? 그게 아니고 진짜 속 사정은 돈 문제였다는 분석이 더 설득력 있다. 이 가설을 입증한 또 하나 깜짝 쇼가 무소속 의원 양정숙의 영입이다. 그녀 입당 뉴스가 나기 전까지 양정숙의 양 자도 개혁신당 기사에는 보이지 않았다. 중앙선관위의 올 1분기 정당 경상보조금 지급 기준(의원 5명 이상) 시한(15일) 1시간 전에 부랴부랴 그녀 이름을 개혁신당 소속으로 올리려고 물밑 작업을 부지런히 하고 있었다. ‘젠더 갈등’이 트레이드 마크인 반페미니스트 이준석은 정의당 출신 ‘페미니스트’ 류호정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련) 시위 지도부 배복주에게는 적대감을 보이면서도 부동산 의혹으로 ‘내로남불’ 민주당에서조차 쫓겨났던 양정숙에 대해서는 말이 없다. 6억원 돈벼락을 안겨 준 ‘천사’여서인가? 정당 보조 혈세 낭비도 총선 후 정치 개혁 차원에서 국회의원 특권 폐지/축소와 함께 반드시 손을 봐야만 한다. 국회의원 0석, 보조금 때문에 당을 지킨다는 무명 인사들만 남아 있는 민생당이 21대 총선 득표율 2.02%로 2% 이상 기준을 채웠다고 해서 보조금을 한 해에 10억원씩이나 받는 게 말이 되나? “홍보-정책 전권을 달라”고 요구했다가 이낙연으로부터 거절당한 이준석의 분탕질과 내홍이 신당 출범 1주일 만에 벌써 시작됐다. 이준석에 비판적인 보수우파 지지자들이 익히 예견한 대로다. 그는 비명-친문계 공천 탈락자들이 신당으로 대거 밀려 들어오면 이낙연 측에 의해 축출되거나 스스로 ‘가출’할 수도 있다. 양당 구도를 타파해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어떤 개혁 정치를 실천할 것인지를 고민하기보다 큰집에서 뛰쳐나와 새로 셋방살이하느라 들었던 돈부터 챙기려 했다면, 그들의 말로는 뻔하다. “날 샜다”라는 말을 들어도 싸다. 국민 혈세로 50일 잘 먹고 끝나려고 신당 했나? 이준석과 이낙연 신당은 국고 터는 데는 성공했을지 모르나 이대로 가면 호남과 수도권에서 비례 포함 10석 안팎에 그쳐 ‘자민련’ 타이틀도 못 다는 대실패로 막을 내리게 될 가능성이 크다. 글/ 정기수 자유기고가(ksjung7245@naver.com)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또1107회당첨번호 '6·14·30·31·40·41'…1등 당첨지역 어디?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부동산 정치’ [기자수첩-부동산] 연정훈♥한가인 아들 최초공개…'이목구비 무슨 일이야' [텐트밖은유럽] 이강인 또 때린 홍준표 "좀 떴다고 안하무인, 마음은 콩밭에" "男女나체가 너무 적나라해서…" 경주 그 조각상 기어이
  • 총선 50일 앞으로…'86 청산 vs 정권 심판' 진검승부 시작 준연동형제에 위성정당 재등장…여야 모두 공천 잡음 최소화가 관건 '여소야대' 변화 주목…제3지대 선전으로 '3자 구도' 만들어질까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기 위한 4·10 총선이 오는 20일이면 정확히 50일 앞으로 다가온다. 이번 총선을 통해 집권 3년 차를 맞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와 21대 국회를 장악했던 야당에 대한 평가가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주류인 운동권 세력을 겨냥한 '86 청산론'을 이번 총선 기치로 삼고, 민주당에선 윤석열 정부를 입법부에서 견제하겠다며 '정권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양당 모두 과반 의석(151석)을 제1 목표로 하는 가운데 제3지대 통합 세력인 개혁신당이 얼마만큼 선전할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벚꽃 속 국회의사당 [연합뉴스 자료사진] ◇ 3월 21∼22일 후보등록·28일 선거운동 시작…준연동형 비례제 적용 22대 총선 후보자 등록은 3월 21∼22일 이틀간 이뤄지며, 공식선거운동은 3월 28일 시작된다. 4월 10일 본투표에 앞서 재외투표(3월 27일∼4월 1일), 선상투표(4월 2∼5일), 사전투표(4월 5∼6일)가 진행된다. 정당별로 배분되는 선거보조금은 3월 22일 의석수 기준으로 3월 25일 지급될 예정이다. 투표지 인쇄는 후보자 등록 마감일 9일 뒤부터 가능하다. 이번 총선은 21대 총선과 마찬가지로 비례대표 47석에 대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적용된다. 준연동형 비례제는 각 정당이 전국 정당 득표율만큼 지역구 의석수를 채우지 못했을 경우 모자란 의석수의 50%를 비례대표 의석으로 채워주는 것이 골자다. 직전 총선에선 비례의석 47석 중 30석에만 준연동형 비례제를 적용하고 나머지 17석은 병립형(정당 득표율로만 의석 배분)으로 채웠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법 개정이 없다면 47석 전부에 대해 준연동형 비례제를 적용하게 된다. 병립형 비례제를 일관되게 주장해 온 국민의힘은 오는 23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창당한다. 민주당은 범야권 세력과 함께 비례 위성정당을 띄울 예정이다. 개혁신당은 별도의 비례정당을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253개 선거구 획정은 아직도 결론 나지 않았다. 선거를 50일 앞두고도 여야 논의에 진전이 없자 정치 신인을 중심으로 예비후보들의 우려와 반발이 커지고 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6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반환 미군기지 캠프 레드클라우드에서 주한미군 2사단이 사단사령부 건물로 사용했던 프리맨홀을 둘러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與 "86 운동권 청산이 시대정신"…野 "국정 무능 심판할 기회" 윤석열 대통령 집권 3년 차에 치러지는 이번 총선에서는 다시 한번 '윤석열 대 이재명' 구도가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윤 대통령의 대선 경쟁자였던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제1야당을 진두지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내세우는 '86 운동권 청산론'과 민주당의 '정권 심판론' 프레임 간의 정면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엔 전통적인 '국정 지원론' vs '정권 심판론' 대신에 양측 모두 '심판론'으로 맞붙은 형국이다. 국민의힘은 정치개혁 의제를 부각하는 동시에 총선을 계기로 민주당 주류인 운동권 세력을 심판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도 연일 정조준하며 민주당과의 차별화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반면 민주당은 경제와 민생 문제를 고리로 정부·여당을 비판하고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논란을 부각하고 있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검사 출신인 점을 들어 '검사 독재'를 청산해야 한다는 논리도 펴고 있다. 현재 여론 조사상으로는 양당이 뚜렷한 우위를 가리기 힘든 상황이다. 지난 16일 발표된 갤럽 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p, 응답률 13.7%,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37%, 민주당은 31%로,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최대 6%p)에 머물렀다. 개혁신당은 4%였다. '정부 지원론'과 '정부 견제론' 의견 역시 엇비슷하다. 같은 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36%, '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31%였다. '양대 정당이 아닌 제3지대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18%로 나타났다. 여야는 모두 '이기는 공천'을 앞세워 새판 짜기에 나섰다. 양당은 현역 의원 물갈이와 경쟁력 있는 인물 투입을 통해 중도층 공략을 모색하고 있다. 공천이 본격화하면서 이 과정에서의 잡음을 어떻게 최소화할지도 관건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용산 참모 출신 인사들과 기존 현역 의원, 당협위원장 출신 후보들 간 공천 잡음이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 역시 친명계와 비명계로 나뉘어 공천 신경전이 점화된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 '여소야대' 국회 바뀔까…개혁신당 파괴력 어디까지 총선의 최대 관심은 단연 원내 1당을 누가 차지할지다. 민주당의 21대 총선 압승으로 형성된 현재의 '여소야대' 국면이 바뀔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거대 야당의 법안 단독 처리,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라는 반복된 대결 구도를 끝내고 협치와 대화의 틀을 마련할지도 22대 국회의 권력 지형도에 달렸다.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된다면 국정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동력을 확보하게 되고, 민주당이 다수당을 유지하면 윤석열 정부를 견제할 정국 주도권을 쥐게 된다. 제3지대 세력이 모인 개혁신당이 얼마만큼 파괴력을 가질지도 주목된다. 국민의힘 탈당파와 민주당 탈당파가 결합한 개혁신당은 내부적으로는 화학적 결합을 이뤄내고, 바깥으로는 중도층과 무당층 표심을 잡아야 한다. 현재까지 현역 의원 5명을 확보한 개혁신당에 양당의 공천 탈락자 등이 합류해 지역구에 경쟁력 있는 후보를 다수 낸다면 유의미한 '3자 구도'가 형성될 수 있다. 역대 총선을 보면 1996년 15대 총선에서 50석을 얻은 자유민주연합(자민련), 2016년 20대 총선에서 38석을 차지한 국민의당이 제3지대 돌풍의 주역이 됐다. 갤럽 조사에서 나타난 개혁신당 지지율은 4%에 불과하지만 '제3지대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18%에 달하는 만큼 그 간극을 메우는 것이 개혁신당의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주도의 야권 선거연합이 순항할지도 관심이다. 민주당과 진보 소수정당들이 비례 위성정당을 만든다면 비례 순번 배치 등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된다. 직전 총선과 마찬가지로 비례대표를 나눠 갖고 선거 뒤 제명 절차를 거쳐 각 정당으로 다시 돌아가는 수순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혁신당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yumi@yna.co.kr 일본 홀린 당돌한 'K-연하남'…국경 허무는 스타들 나발니 마지막 게시물은 아내에게 보내는 밸런타인 사랑 메시지 인천 아파트서 불…10살 남아와 강아지 함께 구조 "유동규 차량이 1.8초 뒤 진입"…경찰, '화물차 사고' 종결 "서울서 열린 일왕 행사서 日국가 연주·후쿠시마산 청주 제공" [OK!제보] 한입 먹은거 같은데…튀김 반죽 잘못이라고 10대 남학생 4개월간 성추행한 30대 학원강사 집행유예 채팅서 의문의 은어·물음표…마약 함께할 사람 찾은 30대 집유 영아 사체 냉동실 유기 베트남 국적 친모 구속영장 기각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 통합 일주일 차, 덜커덩거리며 2인3각 중인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기자회견 직전 알린 소식은 듣고 나니 멍하다 통합한 지 일주일 된 개혁신당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앞서 개혁신당은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최고위원회를 열기로 했으나, 16일 예정된 최고위를 갑작스럽게 연기한 바 있다.이에 일각에서는 정의당 류호정 전 의원, 배복주 전 부대표의 개혁신당 합류에 대해 이준석 공동대표와 이낙연 공동대표가 이견을 보이고 두 세력 간 신경전이 벌어진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시됐다.이런 상황에서 16일 이준석 공동대표는 17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고 기자들에게 알렸으나, 기자회견 1시간 전인 9시경 돌연
  • [인터뷰] 서지영 "이준석 개혁신당? 보수정당 대표하던 이가 가는 길 맞나" 서지영 국민의힘 부산 동래 예비후보 인터뷰 "정체성 알 수 없어서 평가하기조차 어려운 당 돼" "윤석열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균형 맞춰달라" 서지영 국민의힘 부산 동래구 예비후보는 중앙당의 당료로 활동하며 대선 등 굵직한 선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AI 윤석열'을 만들어 대선 때 혁신을 일으키기도 했으며, 호남 230만 가구에 편지를 직접 배송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대선 마케팅에 혁신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서지영 예비후보는 14일 오전 부산 동래구에서 데일리안과 만나 "정치품격을 우선시하고 지성을 갖춘 사람들로, 국민 앞에 봉사와 헌신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국회가 구성되는 것이 국민이 열망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선수교체가 이루어져야 한다.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도록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동래구에는 현역인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8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한 상태다. 특히 동래구는 개혁신당이 부산에서 처음으로 후보를 낸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서 후보는 개혁신당의 영향력에 대해 회의적 입장을 피력했다. 서 후보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시절 사무처 당직자로서 일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그런 (탈당) 결정을 했다는 게 굉장히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고 개혁신당의 구성원과 모습이 보수정당을 대표하던 당대표가 가는 길이 맞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의 이념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도무지 정체성이 무엇인지 알 수 없어서 평가하기조차 어려운 당이 됐다. 정체 불분명한 급조된 정당을 신뢰할 만한 국민은 없다. 파급력도 없을 것이다. 오래갈 것 같지도 않다"고 분석했다. 서 예비후보는 한나라당 사무처 당직자로 정계에 입문해 청와대 국정수석실 행정관, 국회의장 정무조정비서관 등을 거쳤다. 중앙당 홍보국장 시절에는 'AI 윤석열'을 만들기도 했다. 지난 2020년에는 총선 직전 동래구에 뛰어들어 짧은 기간 동안 준비한 경선에서 김희곤 후보에 4.4%p 차이로 석패했다. 다음은 서지영 국민의힘 부산 동래구 예비후보 일문일답. Q. 출마를 결심한 배경은? 왜 동래구인가? "일단은 4년 전에도 동래구에 출마를 해서 현재 김희곤 의원과 경선을 치렀다. 23년 전인 2001년도에 한나라당 공채 7기로 정치권에 들어왔는데, 정치권에 들어온 이상 스스로 대표자가 돼서 정치를 해야겠다는 꿈을 키웠다. 동래 출신이고 동래에서 학교를 다 나왔고 이 지역 출신이라는데 명예와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또 동래가 가지는 정치적 위상이 흔히 '보수 정치의 본산'이라고 부르고 있기 때문에 보수정당의 당료로서 내 고향에서 정치를 한번 해보는 것, 이렇게 뜻을 세워보는 것이 꿈이다. 나아가서 대한민국 정치 한가운데에서 정당 정치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고 어떻게 사랑받는지 외면받았는지를 23년 동안 지켜봐 왔기 때문에 이제 누구보다 그 부분에 있어서 책임감 있게 정치를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해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Q. 현역인 김희곤 의원과 맞붙게 됐다. 본인의 강점은? "사무처 국장으로서 당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게 당을 위한 길이고 나라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했다. 지난 4년 동안 우리 당이 야당에서 여당으로 정권교체를 하게 됐는데 그 속에서 항상 실·국장을 맡아왔다. 홍보국장으로 일을 했었고 당에 미디어 전쟁이나 SNS 전쟁 등의 캠페인을 통해 정권교체를 이뤄냈다는 것에 자부심이 있다." Q. 지역구 주요 현안이 무엇이라 보나. "지금 동래구는 굉장히 독특한 상황이라고 봐야 한다. 역사와 문화의 고장으로 과거의 명성도 있기에 동래구민들의 지역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상당히 높다. 우리가 흔히 동래를 보수 정치의 본산이다 이런 표현들을 많이 쓴다. 그런데 지금 동래는 과거의 명성과는 달리 굉장히 여러 구로 나누어지고, 과거에 비해 동래가 더 좁아졌고 인구 구조의 변화도 굉장히 커졌다. 인구는 선거구 상한선을 넘을 정도로 굉장히 늘어났는데 동래구 내에서도 온천·사직 쪽 재개발 많이 진행돼 급속도로 인구가 팽창한 반면 명륜동·안락동은 개발이 더디고 인구 고령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인구구조 변화가 지역 내에서도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상황이다. 일부 지역에는 1인 가구나 독신 가구들이 굉장히 많아지고, 학령층이 높은 젊은 세대들이 외부에서 많이 유입돼 복지 수요에 대한 요구가 굉장히 다양한 형태로 펼쳐지고 있다. 인구구조 변화에 맞춘 도시의 리모델링이 필요할 때가 됐다고 생각하고 있다. 여러 분야의 복지 인프라가 다른 구에 비해서 굉장히 뒤처져 있다. 복지 인프라를 어떤 식으로 확충하느냐 하는 것들이 우리 구민들한테는 굉장히 강한 요구이고 당면한 문제라고 본다. 아울러 동래는 예로부터 교육특구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는 교육특구에 걸맞은 것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 교육 특구의 명성을 앞으로 미래 세대에 걸맞게 이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 어떤 방식으로 미래지향적인 명품 교육 도시로 거듭나느냐 하는 게 우리한테 주어진 숙제다. 지금 미래 세대에는 IT 분야라든지 AI, VR을 이용한 여러 산업들이 형성되고 있는데 우리 동래도 AI 교육 등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과학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시설들을 확충해야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 교육 콘텐츠가 풍부한 도시로 거듭나게 하는 게 나의 구상 중에 하나다." Q. 지역을 돌아보고 있을 텐데, 부산 민심 어떤 것 같나? "기본적으로 일단 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한 당연한 서운함들은 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우리가 실질적인 부산의 이익을 굉장히 많이 얻어왔다는 것은 부정할 수가 없다. 부산시민의 강한 열망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여러 인프라 구축을 앞당길 수 있었고 투자 유치가 굉장히 많이 늘어났고 도시의 경쟁력이 상승되기도 했다. 성과도 제대로 봐야 한다. 성과는 무시하고 당장 유치에 실패한 것만 가지고 책임 공방을 한다는 것은 굉장히 소모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다른 도약의 계기로 삼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국회 자체에 대한 실망도 큰 것 같다. 여야 문제가 아니고 정치권 전반에 대한 실망이 있다. 돌아다녀보면 '싸우지 말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신다. 정쟁의 모습만 보여드렸고 '막말 문화'와 지지층 눈치만 보는 모습만 보여서 시민들께서 정치권 전반에 대한 실망이 큰 상황이다. 또한 민주당이 의회권력을 독점한 지 8년째가 됐는데, 8년의 기간 중 문재인 정부가 5년간 집권했다. 그렇다고 신망을 얻고 있느냐, 아니면 민주당에 대한 신뢰가 높으냐. 국민들이 심판해야 한다. 국회 권력을 독점한 민주당 심판이 핵심 과제다. 이를 위해서는 국회 선수교체가 반드시 필요하다. 건전한 상식을 가진 사람이 국회로 가야 한다." Q. 대통령 지지율이 30%대 박스권에 갇혀있다. 돌파 방법은? "대통령의 지지율은 민생하고 관련된 게 많고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을 때는 기본적으로 대통령의 지지율이 좋을 수는 없다. 지금 민생 문제는 코로나 때 벌어져 있는 것들을 다시 수습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민생 경제가 단시간에 확 좋아지기는 굉장히 어렵다. 지금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들을 차곡차곡 착실하게 헤쳐나가는 중이라고 보고 있다. 그런 상황임에도 현재는 정부가 하고자 하는 일들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게 없다. 모든 것이 국회에 다 가로막혀 있고 정부가 뭘 하고 싶어도 국회의 협조 없이는 진취적으로 어떤 일을 하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새로운 일들을 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측면이 있어서 야당이 절대다수 의석을 점하고 있는 지금 국회의 모습으로는 우리 정부가 거의 제대로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께서 정말 좀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도록 균형을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이제 국회에 선수교체가 필요하다. 국회의 균형을 이뤄달라고 국민 여러분께 부탁 말씀드린다." Q. 동래구는 개혁신당 후보가 처음으로 부산에서 출마를 선언한 곳이기도 하다. 신당들이 우후죽순 창당되고 있는데 부산 선거판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하나? "이준석 대표는 아이디어가 많으신 분이고 다른 정치인들에 비해 굉장히 젊은 나이부터 비대위원으로 출발해 정치적 목소리를 내왔고 현안에 대해 생각을 잘 표현하는 분이다. 그런데 (소속) 당이 달라졌는데, 이준석 대표가 그런 결정을 했다는 게 굉장히 안타깝고 개혁신당의 구성원과 모습이 보수정당을 대표한 당대표가 가는 길이 맞나 생각이 든다. 정당이란 정권 획득을 같이하기 위해 함께 하는 결사체이고 생각과 이념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함께 하는 게 정당이다. 개혁신당의 이념이 뭔지 모르겠다. 여기저기 왔다 갔다 한 분들이라 도무지 정체성이 무엇인지 알 수 없어 평가하기조차 어려운 당이 됐다. 정체 불분명한 급조된 정당을 신뢰할 만한 국민은 없다. 파급력도 없을 것이다. 여기서도 저기서도 어느 곳에서도 신뢰하기 어려운 정당이 됐다. 오래갈 것 같지도 않다." Q.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부산에서 신당 창당을 선언했는데. "급조된 당이라 급하게 없어질 것이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은 입시 비리 문제로 전 국민에게 큰 충격을 줬다. 많은 젊은이들에게 절망을 준 분이라고 생각한다. 그 정도 되면 반성하고 근신하며 사셔야 한다고 생각한다. 참 몰염치하다. 극소수 일부 극렬 지지층만을 바라보고 저렇게 하는 거 같은데 그런 것은 제대로 된 민주주의 국가의 정치가 아니다. 법치주의도 정당정치도 무시하는 것이다. 개인 브랜드로 신당을 차리는 것은 극단적 팬덤을 가지고 국회에 진입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 말고는 목적이 없다." Q. 22대 국회에서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가장 중요한 것은 국회 구성이 바뀌어야 한다. 정치의 품격을 우선시하고 지성을 갖춘 사람들로, 국민 앞에 봉사와 헌신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국회가 구성되는 것이 국민이 열망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를 위해 선수교체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번 총선의 이유는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도록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는 게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리고 싶은 부분이다. 의정 활동은 자당을 위한 활동이 돼선 안 되고 국민을 위해 의정이 활용돼야 한다. 국회 문화 변화에 일조하고 싶다. 국민들의 상식에 준하는 의정활동을 하고 싶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홍근은 조국 선 그었는데…'강성 친명' 민형배 "이재명은 문 열어놓은 듯" "탈환" vs "사수"…여야, 분당서 '빅매치' [총선 민심 픽미업 ⑪] 與 "운동권 청산" 동부벨트 4인방 확대…이재명 '3실장' 정조준 "시너지 통합하겠다"던 이준석…탈당 러시에 '류호정 때문' '떡잎 제거자' 이재명도 재판받는데 '비리 혐의' 현역 컷오프?…"내로남불 전형" [정국 기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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