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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Archives - Page 2 of 5 - 뉴스벨

#개혁신당 (99 Posts)

  • 개혁신당, 경기 남부 집중유세… “내로남불 세력 득세 안 돼” 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이 경기 수원·용인·화성 지역을 순회하며 집중 유세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 심판과 동시에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의 내로남불 행태를 모두 강조하면서 새로운 세력으로의 지지를 호소했다. 천하람·이주영 공동총괄선거대책위원장 등 선대위 지도부는 7일 오전 경기 수원을 찾아 광교저수지와 장안구 한 중학교 인근에서 정희윤 후보(경기 수원갑) 지원 유세에 나섰다. 천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 심판해야 된다. 하지만 그 심판의 방식이 대한민국 정치를 과거로 되돌리고 내로남불했던 사람들이 득세하는 형태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 대해 "당 대표를 어떻게든 방탄하기 위해서 친명횡재 비명횡사 공천을 하는 당을 사유화해서 더 이상 민주당에 민주가 없다라는 소리를 듣는 그런 썩은 도끼로는 윤석열 정권이라는 썩은 나무를 제대로 심판할 수가 없다"며 "지금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마치 본인이 정의의 심판자..
  • 개혁신당 “국민연금 신·구 분리… 정당 국고보조금 폐지” 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이 국민연금의 구연금·신연금으로의 분리, 핵심 진료과목의 정책적 보호 등 의료 환경 개선, 정당 국고보조금 폐지, R&D(연구·개발) 사업 계속비 제도 적용 의무화 등을 골자로 하는 민생·정치·과학기술 분야 개혁안을 제시했다. 천하람·이주영 개혁신당 공동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문지숙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는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3대 개혁안 및 10대 과제를 발표했다. 개혁신당은 우선 민생 분야 개혁 문제와 관련해 국민연금을 구연금·신연금으로 완전 분리하는 연금 개혁, 지속 불가능한 의료 환경 개선, '규제 샌드박스' 전면 개편, 자영업 상생지원센터 설립 등을 과제로 내세웠다. 개혁신당은 출산율이 하락하고 고령화가 진행되는 상황 속에서, 보험료율을 높이고 소득 대체율을 낮추는 요율 조정만으로는 국민연금 기금 고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고 봤다. 이들은 그러면서 이와 관련해 국민연금 재정을..
  • 개혁신당, 용인서 현장 선대위… “與 자성론 만시지탄” 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이 경기 용인에서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지원 유세에 나섰다. 천하람·이주영 공동총괄선대위원장 등 선대위 지도부는 1일 경기 용인의 양향자 의원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선대위 회의를 개최했다. 개혁신당 지도부는 이날 회의에서 여당 내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한 것에 대해 '어설픈 차별화 시도'라고 입을 모아 비판했다. 천 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한 조해진 국민의힘 경남 김해을 후보를 향해 "대통령이 오만과 독선으로 불통의 모습을 보인 것, 정치를 파당적으로 한 것, 인사를 배타적으로 한 것, 국정과제에 혼란을 초래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것을 사과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이걸 이제야 아셨나. 지금까지는 왜 이런 말씀 안 하셨나"라고 따졌다. 그는 "조 후보가 말씀하신 오만과 독선, 불통의 정치, 국정의 혼란을 초래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2년의 임기를 얕은 정치 쇼로..
  • [이슈분석] 경기남부에 켜진 '파란불'… 고전하는 국민의힘·개혁신당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논란으로 촉발된 용산 대통령실발 수도권 위기론이 경기 남부권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반도체벨트 공략에 나선 개혁신당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반도체벨트는 수원·평택·화성·용인·이천 등 이른바 경기남부권 반도체 산업 중심지를 일컫는다. 성남·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논란으로 촉발된 용산 대통령실발 수도권 위기론이 경기 남부권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반도체벨트 공략에 나선 개혁신당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반도체벨트는 수원·평택·화성·용인·이천 등 이른바 경기남부권 반도체 산업 중심지를 일컫는다. 성남·
  • 인천·충청 찾은 개혁신당… “한국 정치 부활절 필요” 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이 인천과 충청권을 찾아 4·10 총선에 출마한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천하람·이주영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31일 인천 서구와 대전 서구, 충남 천안을 돌며 선거 운동을 진행했다. 부활절인 이날 유세에 나선 선대위 주요 인사들은 한국 정치의 현주소를 비판하며 절망에 빠진 정치에 '부활'과 같은 기적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날 오전 인천 서구에서 거리인사에 나선 천 위원장은 "요즘 한국 정치 보시면 희망이 잘 안 보이지 않나. 서로 죽일 것처럼 싸우고 막말을 쏟아내면서 저주하고 있다"면서 "서로 협치하고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어갈 그럴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활절이라고 하는 절기가 지금 우리 한국 정치에도 꼭 필요한 그런 정신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대한민국 정치도 다시 부활시켜야 되지 않겠나"라며 "이대로 희망이 없는 상태로 1번 2번이 서로 싸우면서 국민들께 절망만 보여드리는 정치를 계속해서..
  • 공영운 민주당 화성을 후보 “동탄을 신혁신성장의 메카로 만들 것” 경기 화성시을 국회의원 후보는 R&D 예산 삭감으로 인해 혁신산업이 위축된 상황에서 신성장 동력이 필요하다며 반도체와 자동차 융합클러스터 조성을 제안했다. 현재 미래차용 반도체 시장이 초기 단계이므로 국가경쟁력과 시장지배력을 강화할 투자가 필요하다고
  • 박정훈 대령 만난 이준석… “尹이 오히려 국민에 항명” 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고(故)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폭로한 박정훈 대령(전 해병대 수사단장)을 만나 "박 대령은 국민이 바라는 방향으로 복무했을 뿐이고, 오히려 대통령께서 국민들에게 항명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21일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 앞에서 항명 및 상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3차 공판에 출석하는 박 대령과 면담을 갖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대표는 "박 대령과 제가 면대면으로 만나뵌 것은 처음"이라면서 "그 전에도 기회가 있었지만 정치적인 오해를 살까 싶어서 만나 뵙지 못했는데, 오늘은 공판이라는 아주 중요한 일정이 있어서 꼭 힘이 되어 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사건의 주요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 호주 대사로 임명돼 출국했다가 이날 귀국한 것을 언급하며 "(박 대령의 재판이) 이 대사의 귀국과 겹쳐서 국민들께서 만감이 교차할 것이다. 재판을 받고 책임을 져야 될 사람은 공항 귀빈..
  • 尹 지지율 36%…총선 '與 지지' 44%, '野 지지' 49%[NBS조사] 정당 지지도…국민의힘 34%, 민주당 29%, 조국혁신당 10% 총선 1당 전망 민주 45%, 국힘 37%…지역구 투표 국힘 32%, 민주 32% 비례 투표 국민의미래 27%, 조국혁신당 19%, 더불어민주연합 16%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제2세션에 화상으로 참석하고 있다. 2024.3.20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전보다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36%, '잘못하고 있다'는 56%였다. 2주 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3%포인트(p) 내렸고, 부정 평가는 1%p 올랐다. 국정운영 신뢰도에 대해서는 '신뢰한다'는 응답이 40%,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6%로 각각 집계됐다. 4월 총선에서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4%로 직전 조사 대비 1%p 내렸고,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9%로 2%p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29%, 조국혁신당 10%, 개혁신당 2%, 새로운미래 2%, 녹색정의당 1%, '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 21%였다. 이전 조사 때보다 국민의힘은 3%p 하락했고, 민주당은 그대로였다. 지역구 투표 정당은 국민의힘 32%, 민주당 32%, 조국혁신당 5%, 개혁신당 2%, 녹색정의당 1%, 새로운미래 1% 등 순이었다. 비례대표 투표는 국민의미래 27%, 조국혁신당 19%, 더불어민주연합 16%, 개혁신당 3%, 새로운미래 2%, 녹색정의당 1% 등 순이었다. 총선 제1당 전망으로는 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3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18.8%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uhong@yna.co.kr 배우 정은채, 방송인 김충재와 열애…"서로 알아가는 단계" "내 아내 알몸 화상채팅, 생활비 벌려고 시켰는데 뭐가 문제냐" 디올 "北 김여정 가방 우리 제품 같은데 진품 여부 확인 어려워" '바가지 논란' 소래포구 어시장, 광어회 1억원어치 무료로 쏜다 "190회 찔려 죽었는데 우발범행이라니…" 딸 잃은 모친의 절규 3개월차 남양주시청 공무원 숨져…전날 "업무 힘들어" 토로 尹 지지율 36%…총선 '與 지지' 44%, '野 지지' 49%[NBS조사] 자상한 아빠·친절한 이웃 50대, 뇌사장기기증으로 4명 생명살려 KBS "LG家 장녀 구연경 대표, 미공개정보 이용 주식 취득 의혹" "여가에 컴퓨터 사용 1.2시간 늘면 발기부전 위험 3.6배 증가"
  • "바보들아, 문제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이종섭 주호주 대사 귀국 논쟁을 두고 문제를 딱 세 글자를 말했는데 또렷하게 귀에 박혔다 "바보들아, 문제는 대통령이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몰래 호주로 떠난 이종섭 주호주 대사의 '런종섭' 논쟁을 두고 한 말이다.이 대표는 18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종섭 대사 문제에 대해 "윤석열 정권이 채상병의 억울한 죽음을 은폐하려고 한 일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종섭(64) 전 국방부 장관은 지난해 7월 호우 실종자 수색 중 숨진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이 전 장관을 주호주 대사로 임명했다. 이후 이 대사는 '범인 도피'라는 비난을 받으며 호주로 몰래
  • 이준석 "보수와 진보를 넘어선, 미래를 고민하는 정치 하겠다" 경기 화성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개혁신당 지도부 총출동 김종인 공천위원장 "양당정치 지속하면 대한민국 정치 희망 없어" (화성=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7일 "보수와 진보를 넘어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인사하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대표는 이날 경기 화성을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거대 양당의 끝없는 경쟁은 더는 의미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기 모인 개혁신당은 양당정치에 있어서 쓴맛을 볼 만큼 보고 나서 새로운 시도를 위해 모였다"며 "이 길이 성공보단 실패의 가능성이 크고, 순탄하기보단 험난할 걸 알지만 흔들리지 않고 우리의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동탄2신도시 지역인 화성을 선거구에 출마한 이유에 대해 "제 고향이자, 선거에 3번이나 출마한 적 있는 상계동에서 쌓아온 서사는 제 개인적인 서사였다"며 "지금은 미래 세대를 어떻게 개혁의 길로 이끌까에 대한 지도자로서의 고민을하기 위해 동탄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개혁신당 지도부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면서 "동탄 주민들께 약속드린다"며 "동탄에서 여러분과 함께 새출발하고, 동탄의 발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개혁신당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치고 올라가느냐에 따라 총선의 운명이 바뀔 것"이라며 "이번 총선을 기점으로 대한민국 정치 또한 많이 바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 대표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 구혁모 총괄선대본부장, 양향자(용인갑) 원내대표, 조응천(남양주갑) 최고위원, 금태섭(서울 종로) 최고위원, 김용남 정책위의장, 김철근 사무총장, 이원욱(화성정) 의원, 양정숙 의원, 류호정(성남 분당갑) 전 의원 등 지도부가 총출동해 힘을 보탰다. 김종인 공관위원장은 축사에서 "2011년 26세이던 이 대표를 처음 만났을 때 정치에 대한 식견이 대단하다고 느꼈다"며 "저는 올해로 85세, 아무것도 안 하고, 쉬어야 할 나이지만 이 대표가 몸부림치는 정치활동이 보기 딱해 도와야겠다고 생각해 이렇게 나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윤석열 정권은 지난 2년간 도대체 무얼 했나. 뚜렷하게 내세울 게 아무것도 없는데 인제 와서 선거를 앞두고는 '민생' 소리를 하면서 엄청난 약속을 하고 있다"며 "국회를 장악한 민주당도 다음 권력을 위해 지금의 정부를 흔들기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나, 이런 사람들이 지속해서 국회를 지배해서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며 "이와 같은 정치풍토를 방관하고 간다면 단언컨대 우리나라에 희망은 보이지 않는다. 국민이 각성해서 새로운 정치세력, 개혁신당의 국회 교두보를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개혁신당 지도부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goals@yna.co.kr 강남서 80세 운전 부주의로 7대 연쇄추돌…5명 병원행 '후배 가혹행위·추행' 전 대구FC 선수 1년 2개월 실형 확정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슈퍼주니어-D&E, '지지배' 제목 논란에 "음악방송 모두 취소" 풀럼전 쓰라린 패배에 손흥민 "모두가 '내 잘못이야' 해야" 다저스 로버츠 감독 "류현진, 이 기사 보면 연락해!" 은평구 오피스텔서 '여성 살해' 40대 남성 구속영장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사망…향년 24세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 희비 갈리는 제3지대…개혁당·새미래 주춤, 조국당 반등 개혁신당, 지역구 '3자 구도' 승부수…새미래, 현역 영입으로 세 확장 '선명성' 부각한 조국혁신당, '지민비조' 외치며 비례 10석 노려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3.15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설승은 기자 = 4·10 총선을 20여일 앞둔 17일 거대 양당 구도에 균열을 내려는 제3지대 신당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다크호스'로 주목받던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는 예상보다 지지율이 부진해 반등 동력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두 당은 지난 설 직전 '통합' 이슈로 정치권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한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각각 이끌었던 이준석·이낙연 대표가 손을 잡는 '파격적' 빅텐트로 발생할 시너지 효과에 이목이 쏠렸다. 그러나 각 당 지지자 반발, 화학적 결합 실패로 내홍만 격화했고, 두 당의 합당은 결국 11일 만에 취소됐다. 이후 '각자의 길'을 가게 된 두 당은 나란히 지지율 정체 위기를 겪으며 주춤하는 모습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정당 지지도는 개혁신당이 2%, 새로운미래가 1%였다. 이런 상황에서 개혁신당은 지역구 당선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거대 양당 후보 간 격차가 크지 않은 지역구에 '3자 구도'를 만들어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포석이다. 개혁신당은 선거 지휘 경험이 풍부한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을 영입해 50여명의 지역구 후보를 공천했다. 특히 당 핵심 인사들은 젊고 실용적인 당 색깔을 선명히 드러낼 수 있는 경기도 '반도체 벨트'에 출격한다. 이준석 대표는 화성을, 양향자 원내대표는 용인갑, 이원욱 의원은 화성정에 각각 출마한다. 개혁신당은 청년층 표심을 공략할 정책 의제 제시 등을 통해 선거 전 '바람몰이'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새로운미래 책임위원회의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14차 책임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13 saba@yna.co.kr 새로운미래는 '세 확장'을 통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오영환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에 합류하고, 역시 민주당 탈당 인사인 설훈 의원도 동반 입당한다. 새로운미래 측에선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공천 배제된 의원들이 더 합류할 수 있다는 기대를 거두지 않고 있다. 현역 의원의 추가 합류로 정의당 의석수(6석)를 넘길 경우 이번 총선을 기호 3번으로 치를 가능성도 없지 않다. 새로운미래 관계자는 통화에서 "세를 더 모아 이낙연 상임고문을 필두로 한 호남과, 세종에 출마한 김종민 의원 중심의 충청, 홍영표·설훈 의원이 이끄는 수도권의 세 축에서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조국혁신당은 예상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단숨에 반등했다. 한국갤럽 지지도 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은 7%로 집계됐고, 비례대표 투표 의향 조사는 19%까지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검찰 독재 타도' 기치를 전면에 내걸고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게 정치권의 분석이다. '지민비조'(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 구호 아래 40·50대를 중심으로 야권 지지층의 비례대표 표심을 흡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 공천 내홍, 민주당 주도 범야권 위성정당의 비례대표 후보 추천 갈등에 따른 반사 효과도 없지 않아 보인다. 목표 의석수는 비례대표 10석이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최근의 지지율 호조가 이어질 경우 목표를 초과달성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조국혁신당은 선명성을 계속해서 부각하되, 내부적으로 취약하다고 판단하는 20대 및 60대 이상 연령층은 물론 중도층에도 공을 들이겠다는 입장이다. 조국혁신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지지율이 좋게 나오고 있지만 목표 의석수를 올려잡지는 않았다"면서 "'더 세게, 더 빠르게, 더 선명하게'라는 기조 아래 득표 전략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국혁신당 입당 환영식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이규원 검사(왼쪽부터)와 가수 리아 등이 11일 여의도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열린 입당 환영식에서 조국 대표(왼쪽 세번째)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3.11 hama@yna.co.kr charge@yna.co.kr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단양서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로 조종사 사망·승객 중상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별세…향년 24세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로버츠 다저스 감독 "오타니는 잠도 1등…비행기서 11시간 수면"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김행·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 제3지대 등판에 70여곳 다자구도…박빙 격전지 득표력 주목 신당, 수도권·호남·충청 출격…'3·4자 대결 구도' 형성 제3지대 후보들, 당선 목표…거대양당 격전지 승패 바꿀 수도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이준석 대표 (용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3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양향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13 xanadu@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4·10 총선을 앞두고 거대 양당뿐 아니라 제3지대 신당들도 지역구 후보 공천에 나서면서, 전국 곳곳에서 '3자 구도', '4자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14일 기준으로 개혁신당은 53명의 지역구 후보 공천을 완료했다. 새로운미래는 13명 공천을 확정했다. 이번에 새로 등장한 신당은 아니지만 원내 3당인 녹색정의당은 11명의 지역구 후보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전국 254개 지역구 중 67곳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더해 제3당 후보까지 출마하면서 3자 구도가 형성됐고, 5곳에선 4자 구도가 만들어졌다. 이들 제3지대 정당이 공천자를 추가하면 3·4자 구도의 지역구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중에서도 특히 주목받는 지역구는 신당 주요 인사들이 출격한 곳들이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이원욱·양향자 의원은 경기 남부권의 전략적 요충지 '반도체 벨트'에서 나란히 22대 국회 입성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화성을에 도전하는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힘 영입인재인 삼성전자 연구원 출신 한정민 후보, 민주당 영입인재인 현대차 사장 출신의 공영운 후보와 3파전을 벌인다. 이원욱 의원은 화성정에 출마해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 민주당 전용기 의원과 경쟁하고, 양향자 의원은 용인갑에서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출신인 국민의힘 이원모 후보, 민주당 이상식 후보와 겨룬다. 여기에다 개혁신당 금태섭 전 의원은 서울 종로에서 이 지역 현역인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민주당 곽상언 후보와 대결한다. 새로운미래에서는 이낙연 대표가 광주 광산을에 출격한다. 국민의힘은 안태욱 후보를, 민주당은 이 지역 현역인 민형배 의원을 각각 공천했다. 녹색정의당 김용재 후보까지 출마해 광산을은 '4자 구도'가 됐다. 새로운미래 김종민 대표는 세종갑 출마를 공식화했다. 상대는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와 민주당 이영선 후보다. 민주당 탈당파인 새로운미래 박영순 의원은 현 지역구인 대전 대덕 출마를 선언해 국민의힘 박경호 후보, 민주당 박정현 후보와 3파전을 벌일 전망이다. 서울 성북갑에선 유승희 전 의원이 새로운미래 소속으로 국민의힘 이종철 후보, 민주당 김영배 의원과 대결한다. 아직 공천이 공식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홍영표 의원은 4선을 한 인천 부평을에, 전병헌 전 의원은 3선을 한 서울 동작갑에 각각 새로운미래 후보로 출격한다. 녹색정의당에선 심상정 원내대표가 고양갑 출마를 선언했고 장혜영 의원(서울 마포을), 강은미 의원(광주 서구을), 여영국 전 의원(경남 창원성산) 등의 공천이 확정됐다. 발언하는 이낙연 공동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새로운미래 선대위 상임고문인 이낙연 공동대표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11 uwg806@yna.co.kr 정치권은 인지도가 높은 제3당의 간판급 인사들과 해당 지역 기반이 탄탄한 전·현직 의원들의 득표력에 주목하고 있다. 제3당 후보들은 당연히 당선을 목표로 하지만, 설령 지더라도 박빙 격전지에선 '게임 체인저' 역할도 할 수 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제3당 후보가 어떤 지지층을 흡수하는가에 따라 거대 양당 후보의 승패가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 성공한 제3지대의 대표 사례인 국민의당은 20대 총선 때 호남에서 당선자를 다수 배출했을 뿐 아니라 수도권 선거 판도도 흔들었다. 당시 서울 강북갑, 도봉을, 양천을, 강서을 등에서는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2∼9%포인트 차이로 눌렀다. 경기 안산 상록을, 고양을, 남양주갑 등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에 1∼2%포인트 차이로 신승을 거뒀다. 해당 지역구의 국민의당 후보는 모두 새누리당 후보와 민주당 후보 간 득표율 격차를 훌쩍 웃도는 두 자릿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중도층 표를 흡수한 국민의당 후보가 여러 지역에서 승패를 뒤바꿨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번 총선에서도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후보들이 유의미한 득표율을 기록하면 선거 판도가 흔들릴 수 있다. 다만 현재 제3지대 신당의 파괴력을 과거 국민의당과는 비교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신당 이름을 걸고 출마하는 인물들이 개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경우는 있지만, 당 차원의 '바람'을 일으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charge@yna.co.kr 백두산, '창바이산'으로 중국의 세계지질공원 될 듯 소아마비로 72년간 '아이언렁' 호흡기 의지한 美 남성 별세 샤론 스톤 "30년전 영화 제작자가 케미 살리라며 성관계 요구" "아파트 9층서 강아지 2마리 던져" 신고…40대 주민 수사 포레스텔라 강형호, 4월 기상 캐스터와 결혼 치명적 남미 변종 조류인플루엔자 나오나…"인체위협 가능성" 의협 홍보위원장 음주운전 사망사고 논란…"유족에 용서 구했다" 떠돌이개에 화살 쏴 관통시킨 40대 징역 10개월…법정구속 김밥 팔아 모은 전재산 내놓고 하늘로 떠난 박춘자 할머니 전통미인 뽑던 춘향선발대회, 외국인에 문호 시범 개방
  • 이준석, 조국 돌풍에 대해 이렇게 싸늘한 반응을 내놨다 이준석 대표는 조국혁신당의 인기 상승을 비난하며 정치 자영업자들을 비판했다. 그는 화병 선동자들을 민주주의의 주적으로 지목하고 상대 진영을 공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윤석열과 한동훈을 겨냥해 야권 강성 지지층을 공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준석
  • 이준석 "조국혁신당 지지현상, 국민 이용하는 정치업자가 문제" "양당 중 누가 더 나쁜지 고르는 건 무의미…죽창 정치 않겠다" (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최근 조국혁신당 지지율 상승에 대해 "우리 정치가 나빠진 원인이라기보다는 최종적인 증상에 가깝다"고 진단했다.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이준석 대표 (용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3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양향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13 xanadu@yna.co.kr 이 대표는 13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갑 양향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개최한 최고위원 회의에서 "양당 강성 지지층이 각자 서로 다른 세계를 살고 있도록 국민을 동원의 대상으로 삼아 정치적 출세에 이용해 먹는 정치 자영업자들이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끝없이 지지층의 분노를 부추기는 일에 몰두하는 화병 선동자들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주적"이라며 "개혁신당은 상대 진영을 향한 '묻지마 죽창 정치'는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는 정권 심판론을 명분 삼아 종북세력 우회상장을 도모하고, 한동훈 위원장은 5·18 정신을 모욕했던 인사를 끝내 공천했지만, 여전히 둘 중에 누가 더 나쁜지를 고르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라며 "혁파해야 할 대상은 이재명, 한동훈이 아니라 저 여의도 업자들이 장악한 여의도 정치 그 자체"라고 부연했다. 화성을 선거구에 출마한 이 대표는 "한때 삼성과 현대와 같은 대기업이 서울 4대문 안에 있던 시절이 있었고, 이후 강남, 서초에 자리 잡은 바 있다"며 "공교롭게도 화성을에서 민주당은 현대차 출신, 국민의힘은 삼성전자 출신 후보가 나왔는데 개혁신당은 벤처기업 같은 느낌으로 제가 출마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가 고스란히 반영된 구도에서 개혁신당은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라며 "우리가 멈추면 대한민국의 정치 가능성이 멈춘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양향자 후보는 고려시대 대몽항쟁의 역사로 꼽히는 처인성 전투를 언급하면서 "처인에서 거대 양당과 싸워 개혁신당이 승리하는 또 하나의 위대한 역사를 만들겠다"며 "먼 옛날 국난 극복이 시작된 이곳 처인에서 다시 국난 극복의 도전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남 정책위의장은 "인구 100만명이 넘는 대도시로 성장한 용인시는 앞으로 200만, 300만이 넘는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세계 1, 2위 반도체 기업을 품은 용인과 처인구가 부흥할 수 있게 개혁신당은 '반도체 도우미당'이 될 정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개혁신당 지도부는 비공개회의 후 양 후보 선거사무소 공식 개소식 행사를 가졌다. 시계 보는 이준석 대표 (용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3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양향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시계를 보고 있다. 2024.3.13 xanadu@yna.co.kr goals@yna.co.kr 샤론 스톤 "30년전 영화 제작자가 케미 살리라며 성관계 요구" 이란서 4천년 전 붉은 립스틱 발견…"세계 최고(最古) 추정" 포레스텔라 강형호, 4월 기상 캐스터와 결혼 교사가 닫은 문에 4살 원아 손가락 크게 다쳐…경찰, 검찰 송치 50대 경찰 간부 전남 해남서 숨진 채 발견 전통미인 뽑던 춘향선발대회, 외국인에 문호 시범 개방 바이든 "보가 어느달에 사망했지?…그런데 내가 언제 퇴임했지?" "AI 인류멸종 수준 위협될수도"…미 보고서의 섬뜩한 경고 러 사업가 파벨조 키르기스스탄서 수배…독립운동가 조명희 손자 인천 소래생태공원 산책로 갑자기 막혀…토지주-주민 갈등
  • 수도권 벨트 완성한 개혁신당, 공약 실현 가능성은 '의문부호' 안산 추가 인재영입으로 벨트 추가 삼성전자 방문 등 공약 필요성 강조 이준석 "정치적 중량감 있다" 자신 개혁신당이 수도권 위주로 지역구 후보를 채워 넣으면서 용인-화성 반도체 벨트에 이어 추가 인재영입을 통한 각 선거구 벨트 구성에 한창이다. 최근 개혁신당에 이혜숙 전 국민의힘 안산병 예비후보가 합류하면서 안산에 다른 후보들도 추가적으로 입당 예정인 상태다. 다만 개혁신당이 제시하는 공약의 가치를 떠나 실질적인 실현을 위해서는 충분한 의석 수가 확보돼야 할 뿐더러 벨트를 구성한 각 후보들이 당선돼야 수월한데 현 상황에서는 물음표가 달린다는 지적이다. 개혁신당은 13일 오후 동탄 롯데백화점 인근에서 이준석 대표와 이원욱 의원이 공동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연다. 두 후보는 함께 준비한 문화·의료 관련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화성을과 화성정에 나란히 출사표를 던진 이준석 대표와 이원욱 의원은 양향자 의원이 출마하는 용인까지 이어 '반도체 벨트'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이 내놓은 '반도체 벨트' 공약 중 핵심은 교통과 교육이다. 앞서 양향자 의원은 "용인을 중심으로 동탄·수원·평택·이천·성남 등 경기 남부권은 이제 하나의 반도체 생활권이 되는 만큼 용인 남사·이동읍 반도체 특화단지를 기준으로 북쪽으로는 기흥, 서쪽으로는 동탄, 동쪽으로는 원삼면과 이천, 남쪽으로는 평택 반도체 캠퍼스의 교통망을 연결 시키겠다"고 전했다. 또 "반도체 고속도로와 경기남부권 철도망 연결을 통해 첨단산업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잇고, 용인을 실리콘밸리를 뛰어넘는 글로벌 반도체 수도로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준석 대표는 △첨단 기업 연계형 마이스터 중·고등학교 △과학기술 영재 고등학교 △군 간부·경찰·소방 공무원 자녀 대상 자립형 사립고등학교 설립에 대한 의지도 보였다. 전날에는 이준석 대표와 양향자 의원, 이원욱 의원이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 방문해 반도체 벨트 공약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반도체 산업에 있어서 필요한 생산시설과 연구시설을 필요한 시점에 만들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존의 반도체 클러스터도 있고 여러 가지 사업장도 있지만 막힌 곳이 있으면 뚫어내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고 반도체 클러스터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양향자 의원은 "용인 같은 경우 반도체 인프라 구축이 가장 중요한데 이미 내가 K-칩스법 시즌2에 (이러한 내용들을) 다 담아놨다"며 "이를 당론으로 채택해서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삼성전자 임원진에) 말씀드렸다"고 첨언했다. 이원욱 의원도 "평택 산업단지가 4개의 라인이 만들어져 있고 2개의 라인이 더 만들어질 수 있는 여유 부지가 있어 남사 산업단지가 빨리 조성돼야 하는데 기타의 절차들이 아예 진행이 안되고 있어 정부의 조속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출마가 정해진 각 선거구를 연결해 벨트를 구축하는 전략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퍼져나가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 11일 이혜숙 전 국민의힘 안산병 예비후보가 인재영입되면서 안산에도 벨트를 구성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숙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인재영입 기자회견에서 "안산시에 유력 주자인 (국민의힘 후보) 분들이 전략공천이나 컷오프로 인해 다 공천을 못 받았다"며 "서로 긴밀히 의논하던 터에 안산시에서 서로 각 지역 벨트를 형성해서 한번 바람을 일으켜보자는 의견이 합의가 돼 내가 먼저 스타트를 끊어 개혁신당에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적으로 안산에 3개 지역구가 있으니 2명이 더 합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수도권을 위주로 한 벨트 구성에 진심을 보이고 있지만 문제는 공약 실현가능성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준석 대표가 동탄지역 출마를 밝힌 이후 여러 채널로 주민들의 공약 제안이 이뤄지고 있어 실질적으로 주민들이 가장 필요하다고 여기는 교통·교육 부문에서의 공약이 개혁신당에서 많이 발표되고 있다. 그러나 법안을 통한 공약 달성은 충분한 의석 수가 마련돼야 실현이 가능하다. 법안 발의를 하려면 일단 국회의원 중 10명이 신청을 해야 하고 이후 본회의 표결에 들어가도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을 해야하는 과정 때문이다. 소수정당은 거대 양당 사이에서 캐스팅보트의 역할을 주로 수행할 뿐 적극적인 법안 발의를 하기엔 쉽지 않은 위치라는 것이다. 게다가 여러 지역구가 묶여있는 공약인만큼 동시에 당선이 이뤄져야 협의가 수월하겠지만 현재 3%에 불과한 정당 지지율로는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다만 이준석 대표는 정치권에서 공약을 풀어나가는 능력에 대해서 자신하고 있는 상태다. 그는 같은 지역구에 출마하는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와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 "두 분 다 기업에 있으셨는데, 내가 비교우위 가진 부분이 있다면 교통·교육과 관련한 동탄의 주요 중차대한 사안들 같은 경우에는 정치권에서 풀어나가는게 중요하다는 것"이라며 "교육 문제만해도 교육감이나 여러 행정당국과의 소통이 가능해야 하는데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지금 (나와) 친분 관계가 있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덩어리진 여당, 야당에 속해있는 것보다 중요한건 인물의 중량감에 따라 인프라 예산이 달라질 것이고 캐스팅보트의 역할을 하게 된다면 가장 강한 협상력을 가진 정당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3지대 지지율 '흡혈귀' 조국혁신당…유일한 승자 될까 [정국 기상대] 정봉주, 유튜브 콘텐츠 삭제?…與 "저급한 막말 얼마나 많기에" 의석 퍼주고 생떼 듣기?…'불안한 동거' 더불어민주연합 [정국 기상대] 송갑석도 당했다…'비명횡사', '비명궤멸'로 마무리 단계 [단독] 양산을 김태호, PK 권역 선대위원장 맡는다
  • 제3지대 '존재감' 경쟁 치열…조국혁신당 돌풍 어디까지 4·10 총선를 한 달여 앞둔 가운데 민심을 잡기 위한 제3지대의 존재감 싸움이 본격화됐다. 거대 양당의 ‘진짜 대안’을 강조하며 저마다 색을 띈 인재영입과 공약 차별화에 집중하고 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조국혁신당 등 제3지대 주요 정당들 4·10 총선를 한 달여 앞둔 가운데 민심을 잡기 위한 제3지대의 존재감 싸움이 본격화됐다. 거대 양당의 ‘진짜 대안’을 강조하며 저마다 색을 띈 인재영입과 공약 차별화에 집중하고 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조국혁신당 등 제3지대 주요 정당들
  • 새미래 첫 '선대위 체제' 전환 속 여야 정당 채비는 새미래, 본격 총선 체제 가동 민주당, 선대위 구성 완료…'3톱 체제' 국힘 한동훈 '원톱' 가닥…"선거 지휘 위해 왔다" 조국신당·개혁신당, 공천 작업에 지지부진 4·10 총선 30일을 앞두고 이낙연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가 주요 원내정당 중 가장 먼저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은 만큼 거대양당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도 선대위 출범을 위해 막바지 조율에 돌입했다. 새로운미래는 11일 선거대책위원회 출범과 함께 본격 총선 체제를 가동했다. 상임 선대위원장은 김종민·홍영표 의원이, 공동 선대위원장은 박영순·박원석·김영선·신경민·양소영 책임위원이 임명됐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상임고문을 맡으며, 광주 출마에 전념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새미래가 어떤 방향으로 무엇을 할 지 본격적으로 알릴 시간이 부족했다. 이제 정리가 됐고 (현역 의원들이) 같이 합류해서 숫자를 떠나 새미래의 틀이 마련됐다"며 "우리가 왜 양당 정치를 넘어서야 하는지 본격적으로 말씀드리겠다.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새로운미래의 비전과 정책을 발표하겠다"고 힘줘말했다. 민주당도 본격적인 '선대위 모드' 전환에 서두르고 있다. '이재명·이해찬·김부겸' 3톱 체제 구성을 마친 민주당은 오는 12일 선대위를 출범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날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며 선대위 구성을 발표했다. 선대위의 정식 명칭은 '정권 심판 국민 승리 선대위'다. 이들에 더해 7∼8명의 공동 선대위원장이 더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친문(친문재인)계 핵심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선대위 합류설이 끊이지 않고 거론되고 있다. 이날 임 전 실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 더 이상의 분열은 공멸"이라며 "이 대표를 중심으로 돌파해야 한다. 이재명이 흔들리면 민주당은 무너진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아직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 다만 '한동훈 원톱' 체제가 유력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출근길에서 취재진과 만나 "나는 이 선거를 지휘하기 위해 불려나온 당 대표"라며 사실상 '원톱 체제'를 기정사실화했다.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선대위는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이끌 것으로 추정된다. 인 전 위원장이 한 위원장과 지역구·비례 '쌍끌이'에 함께 나서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는 상황이다. 또 호남 출신인 인 혁신위원장이 호남 공략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단 진단도 나온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공천, 비례대표 선출 작업 등을 마무리 짓지 못해 선대위 구성 및 출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라는 전략을 앞세운 조국혁신당은 이날 비례대표 신청 접수가 마감되는대로 후보자 선정 절차에 착수함과 동시에 선대위 구성에도 본격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개혁신당은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이 선대위원장 역할도 맡아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관측된다. 아직 공천 작업이 한창으로 이날 2차 공천을 마쳤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야 대진표' 사실상 마무리…전국 254개 '격전지 뚜껑' 열어보니 [정국 기상대] 막판 친윤 물든 與 지역구 공천…비례선 '용산판' 될까 노심초사 PK는 '바람'이라는데…'인물'로 '각개전투' 중인 여야 비례대표 전운 감도는 개혁신당…침묵 속 딜레마 내막은? [단독] 전병헌, 새로운미래로 동작갑 출마…구도 '출렁'
  • '조금박해' 조응천·금태섭, 낙천 박용진에 "함께 싸우자" 琴 "소신과 상식 사망선고"…趙 "'개딸 훌리건'과 목소리 다르면 홀로코스트" 통화하는 박용진 의원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통화하고 있다. 2024.2.29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개혁신당 조응천 의원과 금태섭 전 의원은 12일 더불어민주당 총선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친명(친이재명)계 정봉주 전 의원에게 패한 비명(비이재명)계 박용진 의원을 향해 "함께 싸우자"라고 제안했다. 조 의원과 금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금박해'는 민주당 내 민주주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증표였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 민주당에는 조금박해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금박해는 제20대 국회에서 민주당 내에서 목소리를 내며 '소신파'로 불린 조응천·금태섭·박용진·김해영 등 비주류 의원 4명을 일컫는 말이다. 금 전 의원은 "민주당에서 소신과 상식은 사망선고를 받았다"라며 "자기 목소리를 내는 정치인은 여지없이 쫓겨나고 권력자를 맹종하는 천박한 사람만 공천받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어떻게 박 의원같이 바른 정치인을 내치고 온갖 논란과 막말 시비로 점철된 정 전 의원을 선택할 수 있느냐"라며 "한국 정치권에는 사방에 두 눈 꼭 감고 입을 꽉 닫은 사람만 남았다"라고 쏘아붙였다. 조 의원 역시 "민주당이 자랑하는 시스템 공천은 한 치의 오차도, 단 하나의 예외도 허용하지 않고 수단, 방법도 가리지 않는 비명 홀로코스트라는 것이 확실해졌다"며 "민주당은 원보이스를 강요하는 정당이 됐다. 민심에 귀 기울인 나머지 친명 지도부나 '개딸' 훌리건과 조금이라도 다른 목소리를 내는 정치인은 누구도 용납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 "박 의원에게 훈장을 주지는 못할망정 온갖 재갈을 물리고 손발을 묶은 상태로 그 자랑스러운 시스템 경선을 통해 링 밖으로 던져버림으로써 '조금박해'도 사라지고 당내 민주주의도 사망했다"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그러면서 "4년 전 헤어졌던 금태섭과 조응천이 같은 곳에서 서로에게 힘이 되고 있다. 박 의원도 어느 곳에 있든지 민주당 안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올바른 의정활동을 했던 소중한 기억을 잊지 말고 마음만은 함께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개혁신당 최고위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19일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금태섭, 조응천 위원이 대화하고 있다. 2024.2.19 xyz@yna.co.kr honk0216@yna.co.kr MB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것…난 못건드리고 다음대통령 끌어내려" "히틀러 '좋은 일도'…김정은 'OK가이'"…트럼프의 독재자 찬양 중학교 2학년이 총판…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토론토행 기내서 아기 출산…승객 중 의사 찾아 SOS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구속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 파리행 좌절…대표선발전 조기탈락 순천 아파트서 일가족 3명 연탄가스 중독…3명 병원 이송 "정규직→비정규직되면 자살생각 가능성 2배 높아져" 여자 프로배구 선수 출신 30대 모텔서 숨진 채 발견 한국인, 러시아서 간첩 혐의 첫 체포…모스크바에 구금
  • [총선 D-30] 전남, 민주 독점구도속 '국힘 이정현 돌풍' 관전포인트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이정현, 與 교두보 확보 여부 주목 민주 공천 탈락자들 무소속 행보 예고, 이낙연 신당 저울질도 4·10 총선 (PG) [구일모 제작] 일러스트 (무안=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총선을 한 달 앞두고 전남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싹쓸이가 반복될지, 지역 표심이 다른 선택지를 고민할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민주당 독점 구도가 쉽게 깨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 고향에서 재도전하는 이정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나 광주 출마의사를 밝힌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얼마나 큰 파동을 일으킬지에 눈길이 쏠린다. 민주당에서 공천 배제(컷오프)돼 탈당한 출마자들은 무소속으로 본선에 도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신당의 확장성에 따라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 민주당 탈당 기자회견하는 이석형 예비후보 [이석형 예비후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민주 경선 반발 후보자들 무소속·신당행 예의주시 민주당은 전남 10개 선거구 중 한 곳(담양함평영광장성 이개호)을 단수공천했으며 7곳은 2인 경선, 2곳은 3인 경선을 앞두고 있다. 이 과정에서 컷오프돼 당내 경선 참여 기회를 얻지 못한 후보들이 잇따라 탈당한 가운데 오는 10∼17일 경선 투표 전 추가 탈당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석형 전 함평군수는 담양·함평·영광·장성에 현역인 이개호 의원이 단수공천되자 부당함을 주장하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박노원 전 청와대 행정관도 무소속을 고려 중이다. 백재욱(영암·무안·신안) 전 청와대 선임 행정관, 이윤석(목포) 전 의원, 권오봉(여수을) 전 여수시장도 민주당 지지세가 가장 높은 지역에서 당내 경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것은 불공정하다며 무소속 출마를 공표했다. 신당 등에 대한 관심은 출마자나 표심이나 아직 뚜렷한 움직임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고향인 영광에서 4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전남도지사를 역임한 기반이 있지만 '표심 눈치'를 봐야 하는 지역 출마자들의 접근은 아직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는다. 새로운미래와 조국혁신당은 여전히 지지율이 낮아 다른 정당을 선택할 경우 정치적 위험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도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광주·전라 지역 주민 44%는 민주당을 선택했다. 국민의힘·조국신당(가칭) 각 8%, 개혁신당 4%, 새로운미래 3% 등이었다. 다수 선택은 여전히 민주당이지만 30%가 넘는 응답자들이 선택정당을 없다고 한 것은 본선 지역표심의 향방을 가늠하기 어렵게 하고 있다. 20대 총선 직후 자전거 타고 당선 인사하는 이정현 [연합뉴스 자료사진] ◇ 이정현 돌풍 재현?…국민의힘 교두보 확보하나 국민의힘은 집권 초기부터 호남에서 이정현 부위원장(순천·광양·곡성·구례을)을 전면에 내세우고 '서진(西進) 정책'을 펼치며 정부와 함께 전남 동부권에 화력을 집중했다. 호남 표심 구애를 위한 쌍두마차 중 한 명이던 천하람 변호사가 개혁신당으로 옮기면서 주춤하는 듯 보였지만, 국민의힘은 곧바로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을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 공천하고 고삐를 조였다. 올해 초까지는 이 부위원장의 인지도가 표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냉담한 반응이 많았으나, 최근 민주당 공천 파열음이 커지면서 이 부위원장에 대한 주목도가 급상승하고 있다는 것이 지역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 부위원장은 2014년 재보궐 선거 49.43%, 2016년 20대 총선 44.54%의 높은 득표율과 함께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후보 최초로 호남 재선에 성공했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전남지사에 도전해 순천 31.98%, 고향 곡성에서 40.97%의 높은 득표율을 얻기도 했다. 과거 자전거를 타고 마을회관을 순회했던 것처럼 요즘도 전동 스쿠터로 민심 행보를 하며, 전략공천 논란으로 민주당에 실망한 민심을 "당보다 일 할 사람을 보자"며 파고들고 있다.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는 본선뿐 아니라 민주당 당내 경선에서도 초미의 관심지역으로 급부상했다. 민주당이 현역인 서동용 의원을 컷오프하고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을 여성 몫으로 전략공천하자 '사천(私薦)' 지적이 들끓었고 결국 서 의원과의 2인 경선을 하기로 하는 등 전국적인 관심지역으로 떠올랐다. 현역 소병철 의원이 불출마한 순천·광양·곡성·구례갑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민주당 내에서는 김문수 민주당 당 대표 특보와 손훈모 변호사가 대결하고 국민의힘은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 개혁신당은 천하람 최고위원, 진보당은 이성수 전남도당 위원장이 후보로 나섰다. 개혁신당과 녹색정의당 등도 국가산단과 젊은 인구가 많은 순천·여수를 중심으로 표심 구애에 나서 한 자릿수 득표율 싸움도 치열할 전망이다. 지병근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8일 "새로운 정치에 대한 기대가 있지만 2016년 안철수 열풍 때와 달리 이낙연 전 총리는 고향에서도 문턱을 좀처럼 넘지 못하고 있고 조국혁신당도 지역 기반이 약해 유권자들에게 대안으로 인식되지는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3년만에 방송 복귀한 '풀소유' 혜민스님 "참회…본분 힘쓸 것" '전국노래자랑' 측 "시청률 하락세로 MC 교체…김신영도 이해" YS와 65년 고락 '내조 9단' 손명순 여사 별세…향년 95세 아내 출산하는 동안 지적장애 후배 성폭행 20대 징역 5년 구형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관리 사각지대' 무인 헬스장서 50대 숨져…"CCTV도 없었다" 민원 시달리다 숨진 공무원…이번엔 가해자 신상털기 악순환 잠자던 부친 살해하려 한 10대 구속돼…범행은 미수에 그쳐 밀양서 폐비닐 수거하던 40대, 기계에 연결된 비닐에 감겨 숨져 "마지막 빙하 지켜라"…베네수엘라 '특수 이불' 덮는다
  • 尹 지지율 39%…총선 '與 지지' 45%·'野 지지' 47%[NBS조사] 국민의힘 37%·민주 29%…공천 평가는 '민주 잘못' 53%·'국민의힘 잘못' 42% 인천 민생토론회,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인천=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인천광역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 도시 세계로 뻗어나가는 인천'을 주제로 열린 열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7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사이 소폭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39%, '잘못하고 있다'는 55%였다. 2주 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1%포인트(p) 올랐고 부정 평가는 그대로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40%,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54%로 각각 집계됐다. 4월 총선에서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5%로 직전 조사 대비 1%p 올랐고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7%로 1%p 내렸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민주당 29%, 조국신당 7%,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 2%, 새로운미래 2%, '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 20%였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이전 조사 때보다 2%p씩 하락했다. 지역구 투표 정당은 국민의힘 35%, 민주당 31%, 조국신당 4%, 개혁신당 2%, 녹색정의당 1%, 새로운미래 1% 등 순이었다. 비례대표는 국민의미래 28%, 더불어민주연합 17%, 조국신당 14%, 개혁신당 4%, 새로운미래와 녹색정의당 각각 2% 등이었다. 국민의힘 공천에 대한 평가로는 '잘하고 있다' 43%, '잘못하고 있다' 42%, 민주당 공천에 대해선 '잘하고 있다'는 32%, '잘못하고 있다' 53%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17.2%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eein@yna.co.kr 24시간 무인 헬스장서 운동하던 50대 여성 숨져…뒤늦게 발견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날 죽인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나발니 생전 인터뷰 공개 나사풀린 서울경찰…청장 경고에도 경찰이 술취해 경찰 폭행 잠자던 부친 살해하려 한 10대 구속돼…범행은 미수에 그쳐 의사 커뮤니티, 현장 남은 전공의 '색출 목록' 공개 논란 "마지막 빙하 지켜라"…베네수엘라 '특수 이불' 덮는다 "라스베이거스 5성급 호텔서 전갈 쏘여"…美남성 소송 준비 트럼프 만난뒤 머스크 "美 대선후보 어느 쪽에도 자금기부 안해" 여성의 자리는 집?…아일랜드, '성평등 개헌' 국민투표 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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