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5개 목표' 한국 선수단, 파리 올림픽 종합 순위 1위 등극[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국 선수단이 29일 오전 1시(한국시각) 파리 올림픽 종합 순위 1위에 등극했다.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29일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슛오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세트 승점 5-4로 승리하며 10연패에 달성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호주(금메달 3개·은메달 2개)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목표는 금메달 5개였다. 그러나 사격 공기권총 10m에서 오예진과 김예지가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냈고, 펜싱의 간판 오상욱이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벌써 3개의 금메달을 쟁취했다. 사격 공기소총 혼성전에서는 박하준과 금지현이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고, 수영에선 황금세대의 일원인 김우민이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얻어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세계 최강' 안세영, 쾌조의 스타트…예선 1차전 완승[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2024 파리 올림픽 첫 경기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안세영은 2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A조 예선 1차전에서 칼로야나 날반토바(불가리아)를 상대로 2-0(21-15 21-11)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단식과 여자 단체전을 모두 휩쓸며 2관왕에 오른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파리 올림픽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자리하고 있다. 안세영은 이날 대회 첫 경기에서도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였다. 경기 초반 안세영은 3-5까지 끌려갔지만, 빠르게 9-9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역전까지 성공한 안세영은 순식간에 격차를 벌리며 21-15로 1세트를 잡아냈다. 몸이 풀린 안세영은 더욱 매서웠다. 안세영은 강한 스매싱으로 상대방을 압박했고, 2세트에 들어서는 범실도 확실히 줄여가며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예리함을 회복하며 상대를 몰아붙인 안세영은 더블 스코어의 가까운 21-11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올림픽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승리한 안세영은 내달 1일 오전 2시 30분에 쉬에페이 치(프랑스)와 조별 예선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서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항의하는 글 쏟아져[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2024 파리 하계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2024 파리올림픽이 2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48번째로 입장한 한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소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올림픽은 사상 최초로 센강을 이용한 야외 개회식으로 진행됐고, 파리를 관통하는 센강의 약 6km에 이르는 구간에 배를 이용했다. 우상혁(육상), 김서영(수영)이 기수를 맡은 한국은 48번째로 입장했다. 한국은 46번째 입장국 콩고민주공화국과 47번째 입장국 쿡 아일랜드, 49번째 입장국 코스타리카, 50번째 입장국 코트티두아르 선수단과 한배를 타며 입장했다. 그러나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한국의 국가명은 프랑스어로 'Coree'로 소개될 예정이었으나, 한국 선수들이 등장하자 북한의 영문 국가명인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로 호명했다. 이후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 대회조직위원회의 실수에 항의하는 글이 빗발치고 있다. 한편 이날 프랑스어 국가명 'Republique populaire democratique de coree'인 북한의 입장 순서는 153번째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 예선서 우승후보 포포비치·판잔러와 같은 조[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대한민국 '수영 간판' 황선우가 2024 파리 올림픽 예선부터 강력한 라이벌들과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27일(한국시각) 공개된 수영 경영 예선 조 편성에 따르면 황선우는 28일 오후 6시 10분 프랑스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남자 200m 예선 4조에 배정됐다. 4조에 배정된 황선우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 판잔러(중국)와 함께 물살을 가르게 됐다. 포포비치는 2004년생 루마니아 수영 선수로 현재 자유형 100m와 200m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포포비치는 17세였던 지난 2022년 유럽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1분 42초 97로 세계 주니어 신기록을 세웠고, 그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황선우의 1분 44초 40을 1초 이상 격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오르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서 자유형 200m에서 4위에 그치며 아쉽게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포포비치는 이후 기량이 만개하여 현재는 마이클 펠프스(미국) 이후 가장 독보적인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판잔러도 만만치 않은 상대다. 판잔러는 남자 자유형 100m 세계 신기록(46초 80)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국적 선수로 자유형 200m에서도 저력을 보인 바 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에서 황선우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 당시, 2위에 오른 선수가 판잔러였다. 한편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은 29일 오전 3시 46분에 열리고, 결승은 30일 오전 3시 40분에 펼쳐진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성장의 아이콘 전예성 프로, 삼천리 마크 달고 뛴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입회 이후 꾸준한 성장을 보여준 전예성 프로(23)가 2024년 하반기 경기부터 삼천리 마크를 달고 뛴다. 삼천리는 26일 전예성 프로와 후원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한솥밥을 먹게 된 전예성 프로는 지난 7월 성료한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4'에서 삼천리 스포츠단 소속 고지우 프로와 우승 트로피를 두고 치열한 접전을 펼친 바 있다. 2019년 KLPGA에 입회한 전예성 프로는 매 시즌 본인의 상금순위 기록을 경신하며탄탄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2021년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1’에서 연장전까지 이어진 치열한 경기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정규투어 2년만에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당시 상금의 일부분을 중증 장애인 근로자 여름 휴가비 지원에 사용하는 등 실력은 물론 훌륭한 인성까지 보여주며 KLPGA에서의 입지를 다졌고 이후 정교한 플레이로 2022 시즌 페어웨이 안착률 전체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꾸준한 훈련으로 경기운영 능력과 체력을 키운 전예성 프로는 2023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성장의 아이콘임을 증명했고 상반기 투어가 종료된 2024 시즌에서도 준우승 3회를 포함해 Top 10에 6회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 4월 진행된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선 KLPGA 투어 역대 18홀 최소타 타이(60타) 및 18홀 최다 버디 기록(12개)을 경신하며 골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외에도 올 시즌 평균 퍼팅 전체 3위를 기록하는 등 다양한 지표에서 상위권에 위치하며 KLPGA 투어 정상급 선수로서 발돋움하고 있다. 전예성 프로는 "KLPGA 선수들에게 인기가 많은 삼천리 스포츠단의 일원이 되어 기쁘다"며 "저를 믿어주신 만큼 책임감을 갖고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고객의 사랑을 바탕으로 내년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삼천리는 나눔상생 경영을 실천하며 받은 사랑을 되돌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국내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2014년 삼천리 스포츠단을 창단했고 이후 선수들의 실력 향상을 위한 안정적인 육성 환경을 제공해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으로 우리나라 골프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를 매년 개최해 전국의 중·고등부 유망주들이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삼천리 꿈나무 아카데미를 운영해 미래 한국 여자 골프 유망주를 발굴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삼성, 베테랑 우완 투수 송은범 영입[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5일 불펜 강화를 위해 투수 송은범과 올 시즌 잔여기간 연봉 5000만 원, 옵션 3000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2003년 1차 지명을 통해 SK에 입단한 송은범은 KBO 통산 680경기에 등판하여 88승 95패 57홀드 27세이브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했다. 5월 중순 경산 볼파크 재활군에 합류해 체계적인 훈련을 소화한 송은범은 7월 중순 구위 점검 및 라이브 피칭을 통한 구단 최종 테스트를 통과했다. 현재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체력 훈련과 기술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계약을 마친 송은범은 "믿고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리고, 젊은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통산 21시즌 동안 선발과 불펜에서 전천후 투수로 활약했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후반기 체력이 떨어진 불펜진에 새로운 힘을 불어 넣음은 물론 젊은 투수들을 이끄는 멘토로서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UEFA, '인종차별 행위' 크로아티아·알바니아 등 7개국에 징계[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이 유로 2024에서 발생한 인종차별 행위에 대해 7개국에 벌금 및 입장권 판매 금지 등의 징계를 내렸다. 미국 매체 'AP통신'은 25일(한국시각) "UEFA는 유로 2024 기간 발생한 인종 차별 행위에 대한 7개국 축구협회에 총 23만 유로(약 3억 4527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보도했다. 발칸 반도의 크로아티아, 알바니아, 루마니아, 세르비아 등이 주요 제재 대상이 됐다. 지난달 19일 열린 조별리그 B조 크로아티아와 알바니아의 경기에서 양 팀 팬들은 세르비아에 반하는 구호를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세르비아축구협회는 UEFA에 조사를 촉구했다. 크로아티아는 대회 3경기에서 발생한 팬들의 폭력적인 행위에 따른 제재금 5만 유로(약 7505만 원)를 내게 됐다. 크로아티아와 알바니아 관중이 경기 뒤 홍염을 터뜨리는 등 난동을 피운 것 역시 징계 대상이 됐다. 알바니아는 조별리그 스페인전에서 발생한 팬들의 인종차별 언행까지 포함해 총 3만 유로(약 4503만 원)의 벌금이 부과됐다. 앞서 알바니아의 공격수 미를린드 다쿠는 크로아티아와 2-2로 비긴 직후 알바니아 서포터스석에서 확성기를 잡고 세르비아와 마케도니아를 욕했고, 민족주의적인 구호를 외쳐 팬들을 선동한 혐의로 2경기 출전 금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두 나라 이외에도 루마니아는 4만 유로(약 6005만 원), 세르비아와 슬로베니아, 헝가리는 3만 유로의 벌금을 내야 한다. 오스트리아는 2만 유로(약 3002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또한 UEFA가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세르비아에 대해선 원정 1경기 티켓 판매를 금지하는 추가 조치를 내려 이들 국가 팬들은 오는 9월부터 열리는 UEFA 네이션스리그 첫 원정 경기에서 응원을 할 수 없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레알 소시에다드 회장, 구보 리버풀 이적 전면 부인…"들은 바 없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레알 소시에다드 호킨 아페리베이 회장이 구보 다케후사의 이적을 부인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5일(한국시각) "아페리베이 소시에다드 회장이 구보의 리버풀 이적에 대해 들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구보는 어떤 구단과도 협상하지 않았다. 여름 이적시장에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지만, 구보를 정말 좋아한다. 그는 소시에다드에 계속 머물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구보가 리버풀로 이적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제기됐다. 이는 일본 매체 '스포니치'의 보도였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는 최근 "스페인 라리가의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뛰고 있는 구보가 잉글랜드 명문 구단 리버풀에 전격 입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협상은 이미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고, 구보도 세계 최고의 리그인 프리미어리그 도전에 적극적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데일리 메일'을 비롯한 여러 현지 매체들은 "리버풀은 구보 영입에 가까워지지 않았다"며 "아르네 슬롯 감독은 미국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하는 동안 선수단을 평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반박했고, 끝내 소시에다드 회장이 이적설을 직접 부인하며 논란이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구보는 바르셀로나 유스 팀에서 성장했다. 당시 여러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이 바르셀로나 18세 미만 선수의 해외 구단 이적 금지 규정을 위반한 유소년 선수들에 팀 훈련 참여 금지 징계를 내리며 바르셀로나의 생활이 마감됐다. 이어 구보는 일본 프로리그 FC 도쿄 유스 팀에 입단했고, 요코하마 F.마리너스를 거쳐 2019-20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경쟁에서 밀린 구보는 곧장 마요르카로 임대 이적을 떠났다. 그는 마요르카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36경기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듬해엔 비야레알에 임대를 갔지만,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이어 겨울 이적시장에서 헤타페에 임대로 합류했고, 헤타페에서도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1-22시즌엔 마요르카로 다시 임대됐고, 당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함께 뛰었다. 구보는 마요르카의 임대 기간이 끝나고 마드리드로 복귀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그의 자리는 없었다. 마드리드에서 자리를 찾지 못한 구보는 2022년 600만 유로(약 88억 원)의 이적료로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하며 새 둥지를 틀었다. 2022-23시즌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구보는 잠재력이 폭발하며 44경기 9골 6도움을 기록했다. 시즌이 끝난 후 소시에다드 올해의 선수로 뽑혔고, 팀은 리그 4위로 유럽축구연맹(UF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했다. 구보는 2023-24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41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을 생산했다. 한편 구보는 2021-22시즌 마요르카에서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과 함께 경기를 나선 바가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파리 올림픽, 코로나 확산 우려…"현재로선 따로 대책 없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이 개막을 앞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제기 되고 있지만, 뚜렷한 해결책은 없는 모습이다. 미국 매체 'CBS 스포츠'는 25일(한국시각) "지난 6월 프랑스에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했으며, 지난 21일까지 열린 투르 드 프랑스를 포함한 주요 스포츠 행사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일부 훈련장에서 이미 양성 반응이 나왔다. 최근 사례로는 애나 미어스 호주 수구 대표팀 감독이 선수 5명이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며 "주최측이 코로나 확신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프랑스국올림픽스포츠위원회(CNOSF) 책임자 앙드레-피에 구베르는 "(주최 측에서) 지금으로서는 아무것도 마련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선수들이 올림픽 선수촌 빌리지에 오기 전 자체적으로 사전 검사를 권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CNOSF는 의료 시설과 식당에 손 세정제를 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은 전 세계를 뒤덮었던 코로나의 여파로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이번 파리 올림픽은 기존대로 진행될 예정이나, 최근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오는 27일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에는 206개의 국가에서 1만 50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중 한국 선수단은 21개의 종목에 144명이 출전한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LAD, 유격수 미겔 로하스 IL행…'골드글러브' 출신 닉 아메드 영입[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LA 다저스가 마운드에 이어 타선에서도 부상 악재로 고통받고 있다.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각) "내야수 미겔 로하스가 오른쪽 팔뚝 부상으로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며 "이와 함께 닉 아메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로하스의 부상은 뼈아프다. 다저스는 지난달 주전 유격수인 무키 베츠가 손등 골절 부상을 당하면서 공백이 생겼고, 로하스가 출전하면서 이를 메웠다. 그러던 와중 로하스마저 부상으로 IL에 오르며 상황이 긴급해졌다. 3루수 맥스 먼시 역시 오른쪽 복사근 부상으로 장기 이탈해, 내야수의 줄부상으로 사태가 심각해졌다. 로하스는 올 시즌 타율 0.271 3홈런 2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1> 다저스는 급하게 대안을 찾았고,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방출된 아메드와 계약했다. 아메드는 2018·2019시즌 2년 연속 유격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리그 최고의 수비를 자랑하는 선수다. 아메드는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에서 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2 1홈런 15타점으로 부진하면서 지난 10일 양도지명(DFA)됐다. 아메드는 이날 열린 샌프란시스코전에 곧바로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아메드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방출된지 보름 만에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을 상대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안양 정관장, 유럽 빅리그 경력자 마이클 영 영입[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농구단(단장 이종림)은 유럽 빅리그 경험이 풍부한 마이클 영(30세, 206cm) 영입을 발표했다. '24-25시즌' 1옵션 외국선수로 KBL 경력자 센터 캐디 라렌을 선택했던 정관장은 마이클 영을 추가 영입하며 다음 시즌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 하였다. 마이클 영은 피츠버그대를 졸업하고 프랑스 1부, 이스라엘 1부, 터키 1부 등 유럽의 빅리그에서 활약해 왔으며, 특히 2022-23시즌에는 일본 B리그 가와사키의 정규시즌 디비전 우승에 기여하였다. 당시 55경기를 주전으로 출전하여 아시아 리그 및 문화에도 적응을 마친 바 있다. 최근 푸에르토리코 리그에서는 6경기 출전 평균 18.2득점, 7리바운드, 3.7도움을 기록하는 등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왔다. 마이클 영은 "주변 동료들부터도 KBL에 대한 좋은 얘기들을 많이 들어왔다. KBL에서 팀 성적과 함께 나의 경쟁력을 재입증하고 싶다. 새로운 리그 적응에 대한 걱정은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고우석, 더블A 강등 후 첫 무실점 피칭[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더블A로 강등되면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고우석이 오랜만에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더블A 펜사콜라 블루 와후스 소속 고우석은 2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펜사콜라의 블루와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빌록시 셔클스(밀워키 브루어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고우석은 트리플A 잭슨빌 점보쉬림프에서 7월 두 차례 등판해 3이닝 3피홈런 3실점으로 부진한 뒤 더블A로 강등됐다. 더블A에서도 고우석은 세 차례 등판해 2.2이닝 8실점(7자책)으로 무너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더블A 강등 후 첫 무실점 경기를 펼치면서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고우석의 더블A 평균자책점은 17.18로 내려갔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5.59가 됐다. 이날 고우석은 팀이 0-3으로 밀리고 있는 8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고우석은 첫 타자 카를로스 로드리게스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브록 월컨을 3루수 땅볼, 대리언 밀러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한편 펜사콜라는 빌록시에 0-3으로 패배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美 매체 "우승 열망 강한 다저스, 크로셰 트레이드로 데려온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현재 메이저리그(MLB)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인 개럿 크로셰(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차기 행선지가 LA 다저스일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4일(한국시각) "화이트삭스는 크로셰를 다저스로 트레이드한다"며 "화이트삭스는 크로셰를 높은 가격으로 팔 것이다. 다저스는 크로셰를 필요로 하고, 또 다른 타이틀(4년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얻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크로셰를 영입할 수도 있지만, 다저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쟁서 이기려면 고가의 유망주를 넘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크로셰는 현재 화이트삭스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좌완 파이어볼러다. 그는 평균 97마일(약 157km), 최고 구속 100마일(약 161km)에 육박하는 패스트볼을 던진다. 패스트볼 이외에도 슬라이더와 커터,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구사한다. 크로셰는 올 시즌 21경기에 등판해 111.1이닝을 소화하며 6승 7패 평균자책점 3.07 157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탈삼진 부문은 아메리칸리그(AL) 1위에 올라 있다. 한편 다저스는 현재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비롯해 워커 뷸러, 토니 곤솔린, 더스틴 메이, 클레이튼 커쇼 등 선발진들이 부상으로 대거 빠져있다. 거기에 지난 23일 베테랑 좌완 투수 제임스 팩스턴을 방출하면서 선발진의 뎁스가 더욱 줄어들었다. 팩스턴은 올 시즌 18경기에 등판해 8승 2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올림픽 4연패 도전' 케빈 듀란트, 파리 올림픽 출전 여부 불투명[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개인 통산 4번째 금메달을 노리는 케빈 듀란트(피닉스 선즈)의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4일(한국시각) "올림픽 개막까지 듀란트의 부상이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2주 전 카와이 레너드(LA 클리퍼스)가 부상으로 교체됐음에도 듀란트는 선수 명단에 남아 있을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듀란트의 에이전트 리치 클레이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실이 아니다. 오는 29일 예정된 세르비아와의 조별 예선 첫 경기에 출전이 가능하다"라고 반박했다. 듀란트는 이미 올림픽 금메달을 3개나 가지고 있다. 그는 2012년 런던 올림픽,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며 미국 대표팀의 대회 3연패에 크게 공헌했다. 듀란트가 속해 있는 미국 대표팀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 최고의 선수들을 소집했다. 대표적으로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이 뭉쳐 드림팀을 완성했다. 그러나 레너드가 부상을 빠진 것에 이어 듀란트의 출장도 불분명하다. 듀란트는 현재 종아리 부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이 치른 5번의 평가전에서도 모두 결장했다. 그럼에도 레너드와는 달리 올림픽에 나서기 위해 파리로 향할 예정이다. 미국 입장에선 듀란트의 부상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는 세르비아의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 그리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 등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하기 때문에 미국의 핵심 스코어러 중 한 명인 듀란트의 부재는 뼈아프다. 한편 미국은 오는 29일 세르비아와의 예선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고, 다음 달 1일 남수단과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맞붙는다. 최근 평가전서 미국은 남수단에 크게 고전했다. 한때 16점 차까지 뒤지고 있다 101-100으로 1점 차 역전승을 거뒀다. 당시 르브론 제임스가 종료 8초를 남기고 역전 레이업에 성공해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뜨거웠던 7월의 한일전 대승' 부천-가와사키시 유소년 축구단 교류 성료[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7월의 뜨거운 날씨 속 펼쳐진 부천FC1995 U-15와 가와사키 U-15의 한일전의 결과는 부천의 완승이었다. 부천FC1995(구단주 조용익 부천시장) U-15 선수단은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일본 가와사키에서 진행된 2024 부천–가와사키 유소년 축구 우호교류 행사에 참여했다. 이는 2016년 양 도시의 우호 도시 협정 체결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된 행사로 코로나19로 중단된 후 재개됐다. 지난해 부천으로 가와사키시 유소년팀을 초청한 데 이어, 올해는 우리 선수단이 가와사키로 향했다. 양 도시를 대표하는 유소년 선수팀 간 두 차례의 친선전이 진행됐다. 가와사키 프론탈레 U-15와의 경기에서는 부천FC1995 U-15 2학년 손해성 선수가 중거리 슈팅으로 원더골을 터트리면서 1-0으로 승리했다. 이튿날 진행된 가와사키시 선발팀과의 경기에서는 3-0의 대승을 거두기도 했다. 이 외에도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홈경기장인 도토리키 육상 경기장과 공식 카페, MD샵 등을 견학했다. 또한 가와사키를 대표하는 도시바 미래과학관에 방문하면서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우정을 나누기도 했다. 행사를 마치고 귀국한 부천 김성남 단장은 "날씨는 많이 더웠지만 참여인원 모두가 즐거웠던 사흘간의 일정이었다. 친선전도 우리 부천FC U-15 선수단이 승리해 기쁘다. 이 행사가 좋은 경험이 되어, 더 큰 무대를 꿈꾸는 우리 유소년 선수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귀 가리고 주먹 드는 세리머니' 세인트루이스, 트럼프 지지 논란[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을 연상케하는 세리머니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내야수 알렉 벌레슨은 지난 22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경기서 1-0으로 앞선 3회초 솔로 홈런을 친 뒤 관중석을 향해 오른손을 들고 왼손으로 귀를 감싸는 세리머니를 했다. 이 세리머니는 지난 14일 펜실베이니아주 유세 도중 총탄에 귀를 맞고도 주먹을 들어 올린 뒤 "싸우자! 싸우자!"라고 외친 트럼픈 전 대통령을 떠오르게 했다. <@1>이후 세인트루이스의 외야수 라스 눗바도 4회초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린 뒤 2루를 돌면서 허리를 굽힌 채 왼손으로 귀를 감싼 뒤 오른손을 들어 보이는 세리머니를 했고, 더그아웃에 있던 선수들도 따라했다. 현지 팬들은 세인트루이스 선수들이 피격 사건이 벌어진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리머니를 했다고 비판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논란을 부인했다 23일 미국 매체 CNN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는 "벌레슨은 대학 시절부터 DJ활동을 해왔고, 이와 관련된 세리머니를 한 것이다"라며 "다른 선수들도 올 시즌 초부터 DJ 세리머니를 했다"고 해명했다. 이와 같은 세리머니는 다른 경기장에서도 나왔다. 22일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에서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테일러 월스가 2루타를 친 뒤 오른쪽 주먹을 들어 올리며 "싸우자!싸우자!"라고 외쳤다. CNN에 따르면 탬파베이 구단은 월스에게 관련 세리머니의 의미를 물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영국 승마 간판' 뒤자르댕, 말 학대 혐의로 파리 올림픽 출전 무산[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올림픽에서만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영국 승마의 간판 스타 샬럿 뒤자르댕이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자격을 상실했다. 영국 매체 BBC는 24일(한국시각) "영국 여성 올림픽 선수 중 가장 많은 훈장을 받은 뒤자르댕이 국제 승마연맹(FEI)으로부터 임시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뒤자르댕은 2020년 개인 훈련장에서 학생 선수에게 승마를 가르치면서 말이 다리를 높게 들어 올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학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 선수 변호인 측은 "뒤자르댕이 긴 채찍을 이용해 1분 동안 24차례나 말을 때렸다"며 "마치 서커스의 코끼리를 대하는 듯했다"고 전했다. 학생 선수 측은 뒤자르댕의 학대 행위가 담긴 영상을 최근 FEI에 전달하면서 관련 내용을 신고했고, 뒤자르댕은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 매우 부끄럽다"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뒤자르댕은 2012 런던 올림픽 승마 마장마술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개인전 금메달, 단체전 은메달을 따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선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동메달을 획득했다. 영국은 뒤자르댕 대신 예비 선수인 베키 무디가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K리그 '축구산업 아카데미' 22기 모집[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스포츠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축구산업 아카데미' 22기생을 모집한다. 축구산업 아카데미는 연맹이 지난 2013년 프로스포츠단체 중 처음으로 설립한 스포츠산업 교육과정으로, 1기부터 21기까지 총 68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현재까지 수료생 중 약 40%의 인원이 연맹, K리그 각 구단, 대한축구협회, 스포츠 미디어, 데이터 플랫폼, 기타 스포츠 관련 분야에 진출하여 활약 중이다. 22기 과정은 8월 24일에 개강하여 12월 7일까지 15주 동안 매주 토요일에 ▲K리그 소개 및 비전 공유, ▲구단 사무국 업무 소개, ▲스포츠 브랜드의 마케팅 전략, ▲유소년 육성 시스템의 이해, ▲해외리그 소개 및 철학 공유, ▲스포츠 방송산업의 거시적 이해, ▲스포츠산업 실무자와 함께하는 '커리어 데이' 등 축구산업 관련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과정에는 인천, 전북, 안양 세 구단과 함께하는 '구단 연계 프로젝트'가 추가됐다. 수강생들은 각 구단 실무자와 함께 구단별 실제 업무와 관련된 조별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실무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기회를 얻는다. 이를 토대로 마지막 주차에는 조별로 최종 발표를 하게 되고, 우수 활동 조에는 별도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교육 중간중간 축구산업 아카데미 수강생과 인천, 전북, 안양 구단의 대학생 마케터 간 토론 및 발표를 통해 축구산업 내 다양한 이슈를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 또한 마련할 예정이다. 축구산업 아카데미는 만 19세 이상의 축구산업 종사 희망자, 스포츠산업 진입을 희망하는 타 분야 종사자 등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22기 모집은 7월 24일부터 8월 7일까지이며, 지원 방법은 이력서(지정양식)와 K리그, 구단 또는 축구산업 발전전략을 주제로 한 제안서(자유양식)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8월 14일 K리그 공식 홈페이지 발표와 함께 개별 안내되며, 수강료는 30만 원이다. 세부 지원 방법, 합격자 발표 등 모집과 관련한 안내 사항은 K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대한체육회,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 오픈데이' 성료[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7월 21일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사전훈련캠프 및 급식지원센터 기능을 수행하는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의 오픈데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정강선 대한민국 선수단장, 장재근 국가대표선수촌장, 최재철 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 이일열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 등 대한체육회와 정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한 퐁텐블로시청·관광청 및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 프랑스국가대표선수촌(INSEP)을 비롯한 현지기관과 국내외 취재진 등 100여 명이 자리하여, 플랫폼의 성공적인 운영과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고 상호교류와 협력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오픈데이는 식전행사로 선수단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이기흥 회장은 선수단 남·여 기수(육상 우상혁·수영 김서영), 주장(펜싱 구본길·배드민턴 김소영) 및 총감독(배드민턴 김학균)을 발표하며 선수단에 대한 격려를 당부하였다. 또한 선수들은 올림픽에 임하는 각오와 함께 플랫폼의 원활한 훈련 여건 등 대회 개막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본식에서는 이기흥 회장의 환영사, 최재철 대사·줄리앙 공다르 퐁텐블로시장·브라웅 자비에 CNSD 참모장의 축사와 프랑스 어린이들의 태권도 품새·격파 시범, 테이프 커팅식, 선수단 훈련격려와 한식 오찬 등을 진행하여 선수단 선전과 한국-프랑스 양국의 우호 증진을 기원하였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오픈데이 행사를 기반으로 퐁텐블로시·CNSD 등 현지 관계 당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선수단 지원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KFA, 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 해명…"홍명보 감독 선임 특혜 아니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을 둘러싼 특혜 등 여러 논란에 대해 대한축구협회(KFA)가 해명했다. KFA는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해명했다. KFA는 "감독 선임과 관련한 전 과정에서 규정을 준수하고자 했다. 있는 규정은 모두 지켰고, 전력강화위원장 사퇴 등 규정에 없는 상황들에 대해선 감독 선임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차질 없이 이룰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절차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든 상황을 대비한 규정이 미비했고 전력강화위원회 참석 위원들에게 사전에 충분히 관련 규정을 설명하지 못해 위원회의 역할과 한계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는 점이 아쉬웠다"며 "이로 인해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우선 KFA는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 사의 표명 후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최종면담과 협상 등을 이어받은 것에 대해 규정상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KFA는 전력강화위원회의 역할은 감독 선임을 최종 승인하는 이사회의 업무를 돕기 위해 여러 후보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이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하는 것이다"라며 "협상과 계약은 업무 성격 상 협회 행정 파트가 맡아 감독 측 대리인 및 협회 측 법률 전문가와 함께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10차 회의에 걸쳐 전력강화위원회 업무가 3명의 후보 추천으로 거의 마무리된 단계에서, 위원장이 진행하기로 한 최종 후보 면담을 앞두고 '위원장의 사의표명'이라는 상황이 발생했으나, 그간 전력강화위원회에 참석해 과정을 함께 해온 기술총괄이사가 업무를 이어받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KFA는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지난 6월 30일 가능한 전력강화위원들 대상으로 온라인 회의를 열어 자신이 후속 업무를 이어가는 것에 대한 동의도 받았다며 "만약, 상기 협상이 결렬되었다면 협회는 정관 및 관련 규정에 따라 전력강화위원장을 재선임하고 위원회를 새로 구성하여 국가대표 감독 후보자 선정을 재논의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KFA는 외국인 후보들과의 대면 면담과 다르게 홍 감독에 대해서는 같은 방식의 평가 과정을 거치지 않고 '프리패스'로 감독에 앉은 것이 아니냐는 비판에도 반박했다. KFA는 "외국인 감독들과 유럽 면담이 순조롭게 잡힌 반면, 홍 감독은 며칠 전 인터뷰에서 협회를 향해 여러 발언을 한 바 있어, 면담 자체가 성사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판단을 했다"며 "유럽 현지 면담에서 이임생 이사는 두 명 중 한 명의 우선순위를 가려놓았으나, 해당 지도자들의 축구철학이 협회의 기술철학과 접목될 것인지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홍 감독과 면담이 진행되지 않을 경우 외국인 감독 두 명 중 우선순위에 오른 감독과 계약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었다"며 "이후 홍 감독과 2시간 정도 면담을 통해 각급 대표팀 연계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그에 대한 협력과 실행 의지 등을 확인해 감독직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언론에서 '외국인 감독 후보들이 장문의 분석자료를 제시했는데, 홍 감독의 면담은 특혜가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선 "자료를 잘 준비해 오면 의욕과 성의는 볼 수 있지만, 그것이 대표팀 감독으로서의 능력과 경쟁력을 입증하는 근거는 되지 못한다"고 반박했다. 또한 KFA는 홍 감독에 대해 여러 자료를 확인하지 않은 것에 대해 "전력강화위원회 1차 회의 때부터 국내 감독의 플레이 스타일이나 축구철학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외국인 감독 1순위 후보였던 제시 마시 감독과의 협상 결렬 이유에 대해선 "국내 거주 요건과 세금 문제"라고 설명했다. KFA는 "해당 감독 측은 초반 연봉 규모나 국내 거주 요건에 대해 호의적이었으나, 소득세율 등 세금에 대한 협상 과정이 지연됐다"며 "최종적으로 상대방 측에서 감독직 제안을 포기한다는 회신이 왔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8일 이임생 이사의 브리핑에서 나온 "정몽규 회장이 모든 권한을 주었기 때문에 이번 결정은 절차대로 투명하게 스스로 했다"라는 발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KFA는 "이임생 이사가 최종 후보 3명을 유럽에서 만나 면담을 하겠다고 했고, 이를 정몽규 회장이 믿고 동의했다"며 "정 회장이 최우선 후보자 결정에 자기 의견을 제시하거나, 지시하지 않겠다는 뜻을 미리 밝힌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유럽에서 최종 면담 이후에도 정 회장은 "최종적으로 누구로 정했는지 직접 보고할 필요 없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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