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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하윤·전종서→지수, 연예계 또 '학폭 칼바람'이 분다 [ST이슈]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또 한 번 연예계에 학폭 칼바람이 불고 있다. 피해 사실 입증도, 결백 증명도 쉽지 않은 학폭 의혹 사태가 이번엔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 소속사 앤드마크는 4일 스포츠투데이에 배우 전종서의 학교 폭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여배우 J 씨의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제보자에 따르면 J 씨는 영등포의 한 중학교에 재학하며 동급생들의 체육복을 뺏거나 교복을 훔치고, 욕설을 하는 등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제보자는 이미 몇 차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해당 글이 공유됐으나, 매번 삭제됐다고 주장했다. 이후 당초 '여배우 J 씨'로 알려졌던 폭로글은 현재 배우 전종서로 좁혀졌다. 이에 따라 전종서의 소속사 앤드마크 역시 공식입장을 준비 중에 있다. 배우 송하윤 역시 최근 학폭 가해자로 지목됐다. JTBC '사건반장'을 통해 한 제보자는 송하윤이 고등학교 재학 시절 약 90분간 뺨따귀를 때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송하윤은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을 통해 의혹을 전면 부인, "제보자와 일면식도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송하윤의 강제 전학 의혹이 제기되며 추가 제보도 쏟아졌다. 송하윤을 포함한 세 명이 한 학생을 집단 폭행해 강제 전학 처분을 받았다는 의혹이다. 다만 송하윤 측은 학폭 의혹에 대해선 부인하는 한편, 강제 전학 의혹에 대해선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답했다. <@1> 지난 2021년 연예계를 강타한 '학폭 주의보'는 또다시 관계자들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당시 배우 조병규부터 그룹 (여자)아이들 출신 서수진까지 학폭 가해자로 지목되며 논란을 빚었다. 양 측 모두 법적대응까지 나서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으나, '학폭 꼬리표'는 여전하다. <@2> 특히 학폭 가해자로 지목돼 당시 출연 중이던 KBS2 '달이 뜨던 강'에서 하차, 소속사와 전속계약도 해지했던 배우 지수는 지난해 10월 소집해제 후 "최초 폭로자와 오해를 풀었다"며 근황을 전했다. 당시 지수는 학창시절 따돌림, 폭행, 협박, 모욕 등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았으나 일부 내용에 대해선 해명한 상태다. 다만 학폭은 피해 시점부터 수년이 흐른 만큼, 피해 사실을 입증하기도, 결백을 증명하기도 어렵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무분별한 학폭 의혹 폭로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시선도 존재한다. 송하윤과 전종서 역시 학폭 가해자로 지목돼 제보들이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추후 어떤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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