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위' 아닌 '5만5172명의 우주'…강선우, 전당대회 완주가 남긴 것 [정국 기상대]최종 득표율 5.62%, 5만 5172표.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막을 내린 민주당 8·18 전당대회 지역 순회 경선 과정 내내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자연스럽게 '꼴찌' '사표'와 같은 수식어에서도 자유롭지 못했다. 그럼에도 강 의원은 레이스를 지나는 대부분 기간 웃음을 잃지 않았고, 누구보다 씩씩한 면모를 보이며 맡은 역할을 해나갔다. 마지막날 전당대회 정견발표에서는 1968년 멕시코 올림픽에 참가한 탄자니아 '존 스티븐 아크와리'의 영상을 틀며 자신이 '완주'를 한 면모를 강조, 현장에 모인 당 관계자와 당원들로부터 응원…
강선우 "과반의석은 국민 명령…野, 민생 주도권 잡아야"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한 배경을 '책임정치'를 요구하는 국민의 명령으로 규정하고, 야당이 민생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강선우 후보는 1일 오전 BBS라디오 '아침저널'에서 "지금까지 소위 여야의 협치라는 것들을 기다리면서 국민들께서 많이 지쳤다고 생각한다"며 "여러 가지 개혁 과제, 민생 과제에 있어서 민주당이 주도권을 확실히 잡고, 의사결정도 확실히 하고 그에 따르는 책임도 지겠다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이어 "민주당 의석 수를 보면 국민께서 요구하고 있는 것은 '밀고…
김두관 '개딸 점령' 발언에…강선우 "적이 쓰는 단어로 폄훼·공격 말라"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인 강선우 의원이 "적이 쓰는 단어로 우리끼리 서로를 폄훼하거나 공격하지 말라"며 김두관 당대표 후보의 '개딸(개혁의딸)의 민주당 점령' 발언에 대한 불쾌감을 표출했다.강선우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에 '당내 소수 강경 개딸들이 우리 민주당을 점령'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적이 쓰는 단어로 우리끼리 서로를 폄훼하거나 공격하지 말자"고 요구했다.앞서 27일 열린 부산 합동연설회에서 김두관 당대표 후보는 "우리는 사악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리고 차기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승리하자는 염원으로…
최대호 전 최고위원 예비후보 도왔던 핵심 인사들, 강선우 캠프 합류했다최대호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예비후보 측 핵심 인사들이 강선우 최고위원 후보 캠프 합류를 결정했다.23일 강선우 캠프에 따르면 성준후 민주당 부대변인, 이희성 더민주전국혁신회의 대변인, 박성수 구룡회 대표,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 등이 강선우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이와 관련해 강 후보 측은 "강선우 최고위원 후보 캠프에 합류한 것은 최대호 전 최고위원 예비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성준후 민주당 부대변인을 비롯해 강선우 최고위원 후보를 지지하기로 한 핵심 당원들"이라고 설명하면서 "다만 최대호 전 최고위원 예비후보·캠프와는 관련이…
피네이션 측 "'흠뻑쇼', 안전 이유로 취소, 환불 및 재공연 안내 예정"'싸이흠뻑쇼 2024'가 중단되자 피네이션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피네이션 측은 20일 "싸이흠뻑쇼 2024’ 과천 공연 관련하여 안내 말씀 드린다. ‘싸이흠뻑쇼 2024’ 과천 공연은 강한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폭우 및 낙뢰 등 악천후로 인하여 정상적인 공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 관객 및 스태프 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공연 중단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전했다.이어 "금일 ‘싸이흠뻑쇼 2024’ 과천 공연 티켓은 예매하신 티켓 예매처를 통해 순차적으로 환불 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며, 금일 공연의 티켓 구매자분들을 위한 재…
강선우 "김건희정권 끌어내겠다…대선을 왜 지선 이후에 해야 하느냐"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8·18 전당대회 첫 합동연설회가 열린 제주에서 현 정권을 '김건희정권'이라 칭하며, 김건희정권을 끌어내리고 2026년 6·3 지방선거 이전에 대선이 먼저 치러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사자후를 토했다.강선우 최고위원 후보는 20일 오전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8·18 전당대회 제주 합동연설회에서 "온 나라가 쑥대밭이다. 누구 한 명 때문이다. 김건희 때문"이라며 "김건희정권 끌어내겠다. 지금 대한민국은 김건희 남편(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를 지키기 위해 만든 세상"이라고 포문을 열었다.나아…
민형배 "왕당파 지도부, 지리멸렬 상태보다 백번 낫다"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최고위원 예비경선을 통과한 민형배 후보가 당권주자인 김두관 후보의 '왕당파' 지적에 "안타까운 시각"이라고 반박했다.강성 친명(친이재명)계로 꼽히는 민형배 후보는 16일 오전 KBS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지금은 오히려 (친명) 단일대오로 강력한 투쟁력을 갖춘 지도부가 구성되는 게 지리멸렬한 상태, 내부에 무슨 다양한 목소리라는 이름으로 해서 갈등이 있는 상태보다 백번 낫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김 후보는 전날 최고위원 예비경선 결과에 대해 "소위 왕당파들만 된 것"이라며 "이대로 이재명 전 대표와 …
"이재명만 부르짖어 씁쓸"…'친명 중 찐명 호소전' 된 野 전대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가 다양성이 실종된 채 지나치게 친명(친이재명) 호소전으로 흐르고 있다. 이재명 전 대표의 연임 가능성이 크고, 강성 지지층이 대다수인 권리당원 표 반영 비율이 높아지면서 최고위원 후보들의 존재감을 드러낼 방법이 '친명 행동대장 자임'에 한정됐다는 해석이다. 당내에서도 "'이재명 전 대표'만 이야기하는 지나친 편향성에 눈살이 찌푸려진다"는 비판이 나온다.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예비경선 전후로 파장이 이어지고 있는 주제는 후보들의 과한 '친명 경쟁'이다. 행사가 끝났음에도 후보들…
'우 김민석 좌 강선우'… 연임 도전 이재명 '양날개' 달았나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최고위원 본경선 진출을 확정한 후보들이 이재명 전 대표의 '러닝메이트'를 자임하고 나선 가운데, 이 전 대표와 김민석·강선우 의원이 호흡을 맞추는 모습이 연일 포착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당 내부에는 이미 이 전 대표와 이들 사이에 전당대회와 관련한 사전교감이 있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날 세 사람의 동행이 포착된 것 역시 같은 맥락이란 게 복수 야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세 사람의 동선이 겹친 것을 떠나, 이면의 의미는 '최고위원 후보 중 누가 더 명심(이재명 전 대표의 의중)에 가까운지를 알아볼 …
김두관 "당심·민심 괴리 지속시 중도층 이탈…정권교체도 불안"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김두관 전 의원이 총선 압승을 이끈 이재명 전 대표의 '일극체제'가 형성된 상황 속 30%대 박스권 지지율을 극복하지 못하는 원인을 '중도층 이탈'에서 찾았다.김두관 전 의원은 15일 KBS라디오 '전격시사'에서 "당심과 민심의 괴리가 지속된다면 민주당의 미래는 어둡다"며 "당심은 이재명 후보 1명을 위해 똘똘 뭉쳐 있지만 국민 여론은 다르다. 정당 지지도가 이를 잘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민주당은 총선 압승 이후 지난 5월부터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3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
윤 대통령, 신임 비서실장 '이 사람' 검토…? 민주당은 경악했다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 비서실장 후보로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검토한다는 보도에 대해 경악을 표하고 맹폭했다. 이동관 전 위원장은 국민을 무시하고 언론을 옥죄고 반헌법적 쿠데타를 기도한 반국민 인사로 지적되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비판을 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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