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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을 Archives - 뉴스벨

#강동을 (6 Posts)

  • [인터뷰] 첫목회 간사 이재영 "與, 국민께 매를 맞았으면 최소 아픈 척이라도 해야" "이슈 대응 전략·전술 부재로 참패" "친윤 지도부? 민심과 괴리된 행동" "민의 반영된 대표여야 野에 대응 가능" "첫목회, 3040 공감 플랫폼 만들 것" 국민의힘 원외 조직위원장 15명으로 구성된 '첫목회'가 정치권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대 총선 서울·수도권 험지에 출마해 낙선했거나 낙선한 경험이 있던 후보들이 모였다. 항상 큰 선거 패배 후 반성과 자성의 목소리를 내는 그룹들은 있었지만, 첫목회는 국민의힘의 미래 자원이라고 할 수 있는 3040 세대이자 지역 연고가 확실한 사람들이 모였다는 점에서 과거와 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첫목회 초대 간사로 선출된 이재영 서울 강동을 위원장은 25일 인터뷰에서 "지역 친화적인 3040 수도권 출마자들이 주축이 됐고, (국민의힘에 취약한) 3040 세대를 겨냥한 공약들을 내며 노력을 했던 후보들"이라며 "총선에서 참패할 때마다 반성과 자성의 목소리는 있었지만 뚜렷한 그룹핑이나 어젠다를 가지고 했던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목표는 분명하다. 국민의힘이 정권재창출을 하기 위해서는 당이 정치적으로는 중도, 지역적으로는 수도권, 연령으로는 3040 중심으로 바뀌어야 하고, 계속된 패배에 익숙한 무기력에서 탈피해야 한다. 이를 위해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중장기적 과제도 계속 제시할 방침이다. 비록 낙선자 중심이지만 참여자들의 정치적 에너지는 어느 때보다 뜨겁다고 한다. 이 위원장은 "단기적으로는 전당대회 룰에 목소리를 내고, 장기적으로는 당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려고 한다"며 "보수가 지금까지 노선이 없고, 설파할 사람도 적고, 공부 모임도 없었으며 특히 다음 세대들이 공유하는 플랫폼이 없었는데 그런 것들에 대한 아쉬움을 채울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총선에서 당 차원의 전략과 전술이 없었다는 점에서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무엇보다 수습 과정에서 친윤 진영 인사들이 다시 당을 장악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다. 개인의 능력이나 조직력·협상력 등을 떠나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당이 다시 국민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다는 게 요지다. 이 위원장은 "지금은 민심과 괴리가 있는 어떠한 행동도 있어서는 안 될 시점인데, 첫 당선인 모임을 지켜본 언론이 대번에 썼던 게 '파티'라고 했다. 대패한 정당의 당선된 사람들의 모습이 맞느냐"며 "국민이 회초리를 들어서 매를 맞았으면 최소한 아픈 척이라도 해야 덜 때린다. 그런데 아무렇지도 않다면 다음에는 회초리가 아니라 몽둥이를 들고 오실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음은 첫목회 초대 간사를 맡은 이재영 국민의힘 서울 강동을 조직위원장과의 일문일답. Q. 이번 강동을에 도전을 했지만 낙선을 했다. 이후 어떻게 지냈는가. "지역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고, 지역 외 분들과도 많은 소통 중이다. 쉬는 시간도 필요했다. 계획을 세우고 시작한 것은 아닌데 '첫목회'가 결성이 되고 언론의 관심을 받다 보니 초대 간사로 선임이 됐다. 각종 언론 인터뷰를 통해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Q. '첫목회'는 어떤 모임의 성격이고 목적은 무엇인가. "3040세대 서울·수도권 출마자들이 주축이 된 모임이다. 이들 모두 지역에 친화적인 인물들이고 각 지역에서 3040세대를 겨냥한 공약을 내며 노력을 했던 후보들이다. 15명까지 됐는데 적극적으로 본인들의 정치적 메시지를 내려는 에너지가 있다. 국민의힘이 20대 총선부터 3연속 패하면서 익숙한 무기력에 빠져 있는데 이를 탈피하기 위해서 적극적인 소통을 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바람직한 전당대회 룰에 목소리를 내고, 장기적으로는 당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려고 한다." Q. 과거에도 총선 패배 뒤 자성을 촉구하는 목소리들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동력이 약화됐다. 첫목회'는 어떻게 다른가. "큰 선거에서 질 때마다 반성과 자성의 목소리는 있었다. 다만 뚜렷한 그룹핑이나 어젠다를 가지고 했던 것은 처음 같다. 보수가 지금까지 노선이 없고, 설파할 사람도 적고, 공부 모임도 없었으며 특히 다음 세대들이 공유하는 플랫폼이 없었는데 그런 것들에 대한 아쉬움을 채울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구성원들의 면면을 보면 인재영입을 통해 온 분이 많은데 이들은 한동훈 위원장 시절 당에 들어온 인연이 있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의 선거운동을 도왔던 사람들도 적지 않다. 김재섭이라는 당선된 현역의원도 있다. 지금 당에서 얘기되고 있는 당의 주요 미래권력 자원들과 소통이 가능한 사람들이 모인 것이다. 특정인을 위한 모임은 아니지만, 구조적으로 당의 다양한 미래 자원들과 소통이 가능한 구성이기 때문에 어젠다를 공유하고 그에 대한 생각을 들을 수도 있다. (이전 그룹들과는) 추진 동력에서 다르다고 생각한다." Q.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들이 진행이 되고 있나. "앞으로 모임을 어떻게 끌고 나갈 것인지, 또 가져가야 할 주제는 무엇인지 논의가 있었다. 일단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는 집단지도체제로 바뀌어야 하고, 당대표 선출에 국민 여론을 50% 반영해야 한다는 현안 얘기까지 다양하게 나왔다. 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역할론에 대한 의견도 활발하다." Q. 총선 패배 원인에 대한 진단이 시작일 것 같은데. 왜 패배했다고 생각하나. "(개인적으로는) 용산이 크다고 생각한다. 시계열로 보면 3월 초에 분위기가 좋았다가 3월 말에 급격히 나빠졌다. 그 사이 무엇이 있었나. 이종섭·황상무 사건, 대파 논란이 있었다. 진짜 문제는 정당에 대응할 만한 전략과 전술이 준비돼 있지 않았다는 점이다. 레드팀도 없었고 전략을 끌고 나가는 체계 자체가 안 보였다. 2012년만 해도 이슈가 나오면 바로바로 대응하는 전략적 부분이 있었는데 그게 없었다." Q. 그래도 이종섭 전 장관과 황상무 전 수석이 자진사퇴를 했다. "선거 기간은 하루가 한 달 같다고 한다. 대중이 그만큼 정치 이슈에 관심을 가져주는 시기다. 하루에도 몇 번이나 (민심이) 오르락내리락한다. 그래서 어떤 이슈가 터지면 유불리를 판단해 빨리 대응하는 게 전략과 전술이다. 그런데 자진사퇴도 점수 다 깎아 먹고 나서야 하는 마이너스 장사를 했다. 전략과 전술, 컨트롤 타워가 없었다는 점을 당이 인정해야 한다." Q. 정권심판론에 대한 대응도 미비했다. "야당이 심판론을 들고나왔으면 선택은 두 가지다. 심판론을 불식시키기 위해 다른 심판론을 내놓든 국민적 시선을 돌릴 이슈를 던지는 것이다. 소위 이·조 심판으로 맞불을 선택했는데, 먹히지 않았다는 것은 초기에 알았다. 그러면 수정해야 하는 게 전략과 전술이다. 그럼에도 이·조 심판론을 유지했다. 역시 두 가지 중 하나다. 현장의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았던가, 전달이 됐다고 해도 결국 대응할 다른 아이디어나 전략이 없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 Q. 한동훈 전 위원장의 책임인가. "한 전 위원장에 대해 비판이 있는 것은 맞다. 개별 지역의 후보는 바닥 민심 분위기를 알면서도 선거에 들어가면 본인들의 스케줄에 따라갈 수밖에 없다. 공중전은 중앙당 전략에 맡길 수밖에 없다. 공중전이 제대로 안 되면 다 죽는다. '아이언 돔'이 공중 폭격을 막아줘야 지상전도 할 수 있는 것이지 이곳저곳에 포탄이 떨어지는데 어떻게 지상전을 할 수가 있겠나. 다만 당시 한 전 위원장은 원톱으로 뛰면서 하루에 13개가 넘는 일정을 소화했다. 어디 앉아서 전략과 전술을 짜는 회의라도 할 수 있었을까. 물리적으로 불가능했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들이 있었지만 자기 선거를 지킬 수밖에 없는 위치였다. 개인보다는 구조적인 문제였다." Q. 국민의힘이 다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원내외가 함께 아스팔트 정당이 돼야 한다. 바닥 민심으로 더 다가가야 한다는 얘기다. 처절한 마음으로 싸워야 한다. 이번 총선으로 윤심과 당심이 민심과 괴리가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으니, 이제는 민심에 윤심과 당심이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 실망했지만 우리를 지지해 주셨던 민심, 지지를 했다가 떠난 민심을 달래서 다시 돌려야 한다." Q. 최근 국민의힘의 움직임을 보면 '도로 친윤당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1년 전에 김기현 대표를 뽑은 이유는 하나다. 여소야대에서 야당의 무차별 의회폭주를 막아내려면 당이 대통령실과 조율을 통해 하나의 목소리로 안정감 있게 민심을 잘 이끌어야 한다는 취지였다. 연판장 사건이 나왔을 때 굉장히 잘못됐다는 비판이 있었지만 그래도 한번 힘을 실어주자고 했던 것이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김 전 대표가 사퇴하는 과정이 적절하지 못했다. 대통령과 매번 통화로 소통하고 걱정하지 말라고 했지만, 본인의 지위와 공천 문제로 이상하게 결별했다. 한동훈 위원장을 세울 때에도 마찬가지다. (소장파 그룹에서는) 한동훈을 반대한 게 아니라 소중한 자산이니 효율적으로 사용하자고 했다. 당대표로서 선거를 이끌려면 경험을 바탕으로 정무적 판단을 내려야 하는데, 한동훈 같은 셀럽은 전국을 누비며 선거운동에만 집중하도록 집단지도체제가 필요하다는 취지였다. 그런 의견을 무시하고 한 전 위원장을 고집했던 게 '친윤' 진영이었다. 정작 마지막에 윤·한 갈등의 중심에 있었던 것도 친윤 아니었나. 친윤·비윤 구분하지 말라고 하는데, 똑같은 사람들이 이랬다저랬다 하는 것이다." Q. 친윤 인사들은 전당대회나 원내대표에 나와서는 안 된다는 의미인가. "큰 틀에서 지금은 그 어떤 행동도 민심과 괴리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하다 못해 쇼라도 해야 할 상황이다. 첫 당선인 모임을 지켜본 언론들이 일제히 파티였다고 썼다. 대패한 정당의 당선된 사람들의 모습이 이게 맞느냐고 비판을 받은 것이다. 특정인의 개별적인 능력과 조직력, 협상력 이런 것들을 폄하하는 게 아니다. 아주 뛰어나다고 전제를 하더라도 친윤은 전면에 나서면 안 된다는 것이다. 국민이 매를 들어서 때렸는데 아픈 척이라도 해야 덜 때린다. 아무렇지도 않고 변화가 없다면 다음에는 회초리가 아니라 몽둥이를 들고 오실 것이다." Q. 국민의힘의 전당대회는 어떻게 치러져야 할까. "민심이 당심이고 당심이 윤심으로 가는 확실한 표현은 전당대회 룰이다. 22대 국회는 21대보다 훨씬 더 엄혹한 상황일 것이다. 여소야대 국면에서 야당을 막을 수단은 거의 없다. 유일한 것이 국민 여론이다. 그렇다면 국민 여론이 반영된 당대표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올 수밖에 없다. 내가 뽑은 대표이니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줘야 한다. 국민 여론이 반영된 당대표를 선출할 수 있도록 룰 개정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Q. 마지막으로 국민께 드리고 싶은 말. "과거 보수진영에는 민본이나 미래연대 같은 소장파 그룹이 있었다. '남·원·정' 같이 거물급으로 성장한 정치인도 배출했고, 원내에 진출한 분들이 적지 않다. 그분들도 전에는 원외에서 목소리를 내던 분들이었다. 이후 10여 년 동안 소장파 그룹이 당에 없었는데 첫목회가 공부하는 모임으로서 보수의 이념과 노선을 명확하게 다듬는 역할을 하는 소장파 모임으로 키우고 싶다. 지금은 원외 조직위원장 중심이지만 문호를 개방해 일반 3040세대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선거 과정에서 보수가 20~40대와 멀어진 것은 분명하게 느꼈다. 이들과 같은 시대를 사는 같은 세대로서, 공감대가 분명히 있는데 그게 전달이 안 된 게 안타깝다. 그분들과 서로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플랫폼으로서 그 역할을 하겠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이상민 저격한 고영욱…"왜 그랬냐" 묻자 의미심장한 발언 "난 레즈비언, 유부남과 성관계가 웬 말" 모텔 CCTV 경악 故구하라 친모 받아간 유류분 제도 '위헌'…헌재 "강제 상속 불합리" "당과 반대로 하니까 당선"…與, 총선 전략 실패 자성 목소리
  • 이해식·이재영, '보은인사·김혜경 실장' 놓고 치열한 공방 [강동을 TV토론] 선거방송토론위 주관 '강동을' TV토론회 GTX-D 노선 '천호역' 유치 두고 '공방전' 이해식 "박정숙, 국제기구 취임 보은인사" 이재영 "이재명 대표 배우자 실장 왜 했나" 22대 총선에서 서울 강동을을 두고 경쟁하는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재영 국민의힘 후보가 가족과 과거 경력을 둘러싼 의혹들을 중심으로 네거티브 공방전을 벌였다. 강동을 지역의 현안과 관련해선 GTX-D 노선의 천호역 유치를 두고 두 후보가 첨예한 대립각을 세웠다. 이해식 후보와 이재영 후보는 3일 딜라이브 동서울 케이블TV에서 방영된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TV토론회에서 강동을 지역 공약과 현안을 놓고 토론을 펼쳤다. 두 후보는 강동을의 최대 현안인 교통현안 문제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면서 정책적인 공방을 주고받았다. 이후 막판 주도권 토론에선 서로의 가족 관련 의혹, 과거 행적에 대한 의혹들을 꺼내들면서 네거티브 공방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두 후보는 처음 시작발언에서부터 각 후보가 속한 상대정당의 실정을 지적했다. 먼저 발언권을 얻은 이재영 후보는 "우리 강동은 민주당 시장 10년, 민주당 국회의원 12년, 그리고 민주당 구청장 14년 동안 제대로 한 번 성장하지 못했다"며 "정치권이 아닌 지역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국회의원으로 바뀌어야 한다. 온갖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당대표를 지키는 국회의원이 아니고 진짜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국회의원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이해식 후보는 "윤석열 정권 집권 2년간 견딜만 하셨느냐. 이 정부는 우리나라 경제를 엉망으로 만들었고 국가경쟁력의 지표가 되는 R&D 예산을 5조2000억원이나 삭감을 했다"며 "나라를 망치려고 해도 유분수지 이럴 수가 있느냐. 이 참담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수준을 이대로 두고 볼 수는 없다. 심판해야 한다"고 불을 뿜었다. 예열을 마친 두 후보는 강동을 지역의 교통문제에서 격돌했다. 이재영 후보는 "다행스럽게도 내가 직접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붙잡고 제발 강동구로 GTX가 경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 읍소했고 이뤄냈다"며 "이제는 (GTX역을) 천호역에 갖고 와야 되는데 야당 의원으로써 어떻게 천호역 유치를 해내겠느냐"라고 물었다. 이해식 후보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한번 생각해보라.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끝났는데 종점이 휘었지 않느냐"며 "이것(GTX-D)도 그렇게 되지 말라는 보장이 있느냐. 정부여당의 신뢰도가 바닥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믿을 수가 없다. 말 잘 듣는 여당 후보를 뽑았다가 큰코 다친다. 강력한 야당이 필요하다"고 맞받았다. 기세를 몰아 이해식 후보는 "GTX-D 예산만 134조원이 드는데 이중에 3분의 1은 예산 사업이다. 나는 예산 투자를 늘려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이재영 후보 생각은 어떠하냐"라고 역공을 가했다. 이에 이재영 후보는 "GTX-D가 강동구 특히 우리 천호역에 유치가 되기 위해서는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이 돼야 한다. 그건 내년 상반기에 되는 것인데 여당 국회의원이어야 이것이 반영되는데 훨씬 더 힘이 실릴 것"이라며 "예산 부분도 그때 여당 국회의원이 강력하게 주장을 해야지만 더 잘 반영될 것"이라고 맞받았다. 그러고는 "오히려 이해식 의원이 여당 국회의원 시절이었던 문재인 정부 때 GTX가 반쪽짜리 노선 된 것 아니었느냐"라며 "우리는 그걸 김부(김포-부천)선이라고 부른다. 그 때는 아무 말씀 안하다가 지금 와서 GTX-D 라인을 천호역까지 가져오시겠다고 말하시는 것이, 여당 의원일때도 못했는데 야당 의원으로 해낼 것이란 말을 믿으란 것이냐"라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주도권토론은 '네거티브 공방'이었다. 포문은 이해식 후보가 열었다. 이해식 후보는 판넬까지 준비해와 이재영 후보의 병역 문제를 따져 물었다. 이에 이재영 후보는 과거 국가공인 자격시험에 응시해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을 마친 사실을 설명하면서 이 부분은 쉽게 해결이 됐다. 문제는 이해식 후보가 이재영 후보의 배우자인 박정숙 여사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커졌다. 이해식 후보는 지난 2021년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시장 캠프에서 이재영 후보가 유세단장을 지냈던 경력을 들춰낸 뒤, 오세훈 시정이 들어서자마자 박 여사가 한 연합국제기구에 사무총장으로 취임한 것을 문제 삼았다. 이해식 후보는 해당 인사가 보은인사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같은 질문에 이재영 의원은 "참 안타깝다. 이제 하다하다 못해서 경력 단절을 경험했던 여성이 다시 한 번 커리어를 갖는 것에 대해서까지 뭐라고 하느냐"라며 "내가 후보의 상대이지 내 와이프가 당신의 상대가 아니다. 예의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재영 후보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이재영 후보는 우선 2006년 강동구 암사동에서 벌어진 모녀 살해 사건을 언급하며 포문을 열었다. 해당 사건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조카가 피의자로 이 대표가 직접 변호를 맡아 심신미약을 이유로 감형을 주장해 논란이 일었던 적이 있다. 이에 대해 이재영 후보는 "이재명 대표는 변호까지 해주면서 '내 일가 중 한 명이 과거 데이트 폭력 범죄를 저질렀다'고 표현했다"며 "여자친구를 37차례나 흉기를 휘둘러서 그 어머니까지도 살해한 사건이었는데 거기에 '데이트 폭력'이라는 말을 사용해 2차 가해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잔인한 말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과거 이해식 후보는 언론 인터뷰에서 데이트 폭력은 엄벌해야 하는 중대범죄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지금 이재명 대표 주위에서 그것에 대해 바른 말씀 하나 안 하셨지 않느냐"라며 "오히려 지난 대선 때 이재명 배우자인 김혜경씨 실장을 맡으면서 이 후보가 페미니스트나 패밀리스트라고 얘기를 했다. 당대표 관련된 일이면 본인의 소신이 싹 사라지고 상대당을 비방만 하는데 이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느냐"라고 꼬집었다. 그러자 이해식 후보는 "지난 대선 때 공방이 있었던 문제고 그런 문제에 대해서 내가 직접 얘기를 할 가치를 못 느낀다"며 "나는 이재명 대표가 당대표이기 때문에 이 대표의 명에 의해서 조직사무부총장 당직을 맡았고, 대선 기간 3개월 동안 배우자 실장으로서의 역할을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세' 박선원 집중견제…"지역 너무 몰라" "송영길과 뭔 관계" [부평을 TV토론] 안귀령 "허위사실공표 사과하라"…김재섭 "심판이냐 개발이냐 선택하라" [도봉갑 TV토론] 송재봉·김수민 공방…"삼전·에코프로 주주가 대기업 비난" "민생 무능 尹" [청추청원 TV토론] 이광희 "검사 출신 국회 권력까지 넘봐" vs 김진모 "무조건 상대 비난하는 운동권" [청주서원 TV토론] 전재수 "徐, 공약 이행률 44%로 무슨 일 한다고" vs 서병수 "全, 쉬운 공약들로만 이행률 높여" [부산 북갑 TV토론]
  • [동행취재] 與 이재영, '강동을' 주민에게 '10년의 진심' 전한 방법은… '강동을 3수·10년 강동인' 이재영 與 후보 동행취재 교통봉사·학교인사·급식봉사·동네인사·시장방문 등 하루 일정 '꽉'…"꼭 믿어보고 일 한 번 시켜달라" 지역민들 "걱정마세요. 이번엔 꼭 돼요" 등 '긍정적' "이번에는 꼭 돼야 돼. 이번에 제발 국회 좀 들어가봐" "또 보네? 명함 세 장 있어, 더 안 줘도 돼. 밀어줄테니까 힘 좀 내서 좀 돼 봐" 이재영 국민의힘 서울 강동을 국회의원 후보와 하루를 보낸 결과 가장 많이 들린 건 "이번엔 꼭 돼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재영 후보는 삼수생이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강동을에 출마해 떨어지고, 2020년 21대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구에서 도전했다가 패배의 쓴 맛을 봤다. 이에 이 후보의 선수(選數)는 19대 당시 새누리당 소속 비례대표로 당선된 초선에 머물러 있다. 그래서인지 이 후보의 인사에는 간절함이 담겨 있었다. 지켜보고 있으며 허리디스크가 우려될 정도로 깊숙한 인사를 연달아 하는 걸 보고 있자면 없던 감정마저 생길 정도였다. 그는 허리를 굽히면서 "이번에 세 번째에요. 10년 동안 죽을힘을 다해서 준비했어요. 이번에 제발 일 좀 시켜주세요. 일할 준비 된 저 좀 보내주세요"라는 말을 꼭 덧붙였다. 이 후보는 강동을에서만 무려 10년을 지냈다. 그냥 강동을에 산 것이 아니라 2014년 당협위원장을 맡으면서 지역 관리에만 10년을 몰두한 것이다. 그런 만큼 강동을의 이곳저곳에는 그의 손때가 묻어있는 시설들이나, 그와 단순히 안면을 튼 것이 아니라 거의 가족 수준이라 해도 좋을 주민들이 있었다. 그런 만큼 이 후보의 선거 운동에는 진심이 담겨 있었다. 이 후보의 하루는 오전 7시 천호사거리에서 시작됐다. 다른 후보들이 일반적으로 하는 '아침 인사'가 아니라 이 후보는 매주 월요일마다 진행해오던 교통봉사를 하기 위해 천호사거리를 찾았다. 봉사인 만큼 이 후보는 선거운동 복장이 아닌 교통정리를 돕는 야광색 복장을 착용하고 거리위에 섰다. 하지만 이날은 4·10 선거를 16일 앞둔 날인만큼 이 후보는 사전계획 하에 처음으로 봉사 도중 옷을 선거운동복으로 갈아입었다. 그러자 지나가던 강동구민들은 이 후보를 향해 창문을 내리고 인사를 건네거나, 창밖으로 파이팅을 외치는 듯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 후보는 1시간이 넘는 봉사를 마치고 나서 곧바로 지역구 내인 성내초등학교로 이동했다. 학부모들은 물론 초등학생들과도 격의없는 인사를 나눈 이 후보의 다음 목적지는 천호2동에 위치한 소리마을교회의 급식소였다. 예배당이 위치한 지하1층에 자리를 잡은 이 후보는 오르내리는 어르신들을 향해 연일 인사를 건넸다. 이때 만난 한 70대 남성 어르신은 이 후보에게 악수를 건네면서 "이번엔 꼭 돼야 돼. 더 열심히 다니셔야 돼"라고 말했고, 호남 사투리를 사용하는 한 60대 여성 어르신은 "국민의힘이 최고제. 이번엔 꼭 되셔야제"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후보의 인지도는 본인에 그치지만 않았다. 교회인사를 마친 뒤 천호2동을 한 바퀴 도는 도중 만난 한 70대 여성 어르신은 "아이고 이재영이여? 아까 저기서 아내(분) 봤어, 미인이더만. 어머니도 봤어, 집안에 미인 밖에 없더만"이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이 후보는 천호2동을 다 훑겠다는 것처럼 움직였다. 주택 2층에 앉아있던 70대 여성 어르신은 지나가던 이 후보를 불러세워 일부러 인사를 나누기도 했고, 동산 어린이공원에 앉아있던 한 60대 여성 어르신도 이 후보를 불러세우곤 "이재영이 모르면 간첩이지. 강동 위해 일 잘해주면 만사가 형통이야. 이번에는 꼭 돼야 돼. 이번에 제발 국회 좀 들어가봐"라고 응원해주기도 했다. 길을 걷다 만난 해공노인복지관에서 만난 60대 여성 어르신도 이 후보를 향해 "걱정하지 마세요. 이번에 돼요"라는 응원을 건네기도 했다. 마침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되고 있는 합창반에 들러서 이 후보는 "성내 천호 둔촌 길동 출마하는 이재영이다. 3번째 출마인데 2번 똑 떨어졌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뛰겠다. 80세가 넘은 노모가 아침부터 아들 당선시키겠다고 열심히 움직이고 계신다. 이번에라도 꼭 효도하라고 아니면 일 잘할 거 같아서라도 이재영 한 번만 꼭 시켜달라. 진짜 너무 일하고 싶다"고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 후보를 찾는 곳도 많았다. 그런 만큼 이 후보의 일정에는 '깜짝 방문'이 갑자기 생기기도 했다. 25일 정오에 진행된 강동구 내 최대 봉사단체인 묵담회와의 인사가 대표적이었다. 이 후보는 갑자기 생긴 일정이지만 10년 넘게 알고 지낸 옆집 사람을 만나는 것처럼 친근하게 다가가 인사를 건네고, 함께 웃고 응원의 말을 주고 받았다. 오후 2시에 이 후보는 자신의 선거사무소를 찾았다. 건축과 관련한 민원인의 이야기를 들어주기 위해서였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모든 주민들의 이야기를 다 들어주겠다라는 자세로 모든 단어 하나하나를 다 경청했다. 심지어 3시에 시작되는 다음 일정에의 참석이 늦어질 정도로 이 후보는 주민들의 말을 듣고, 적고 하면서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덕분에 이 후보는 천호2동 통장협의회 방문이란 다음 일정에 약간 늦고 말았다. 다음 일정은 둔촌시장이었다. 비가 내리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 후보는 우산이나 우비없이 지붕도 없는 둔촌시장 내부를 돌아다니며 가게 사장님들과 장을 보러 온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 과정에서 만난 한 시민은 이 후보를 향해 "또 보네? 명함 세 장 있어, 더 안 줘도 돼. 밀어줄테니까 힘 좀 내서 좀 돼 봐"라는 말을 건네는 것을 잊지 않았다. 지역 내에서도 이 후보를 보는 시각은 긍정적인 편이었다. 본인을 둔촌동에 거주한다고 소개한 39세 여성 김모씨는 "(현역 의원인) 이해식(의원)이 (강동구)청장이었을땐 평이 좋았는데, 김혜경씨 비서실장 문제가 있단 걸 뉴스에서 보고 실망했다"며 "그 이후에 보니 제가 지금 딸을 키우는데 강동에 보낼만한 학교가 없다. 대체 국회의원을 할 때 무엇을 했는지 잘 모르겠다"는 지적을 내놓기도 했다. 이재영 후보는 "10년간 지내다보니 이젠 진짜 다 아는 분 같고 다 가족처럼 느껴진다"면서도 "아직 못 뵌 분들이 많다. 그 분들을 다 뵙고야 말겠다는 각오로 매일 매일 쉬지 않고 움직이면서 제가 어떤 일꾼이라는 걸 알려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강동서 '전주혜·이재영' 손잡은 한동훈 "시민 위해 뛸 수 있게 해달라" 이재영 "'이재명 배우자실장' 이해식 '찐명 중 찐명'…힘 어디 쏟았는지 물음표" '강동을' 與이재영, 후원회장으로 '신영균 회장' 선임 [1호 공천] 이재영 "강동을서 반드시 승리해 운동권 특권 청산하겠다" 이재영·이승환·김재섭 동부벨트 3인방…직주일체 근무 모델 공약
  • '친명·운동권 청산' 동부벨트 4인방, 배우자들은 '내조의 여왕' 4인방 이재영 "아내 활동에 '좋아요' 더 많아" 전상범, 프로보노 활동가 아내 도움 톡톡 토박이 커플 이승환 '아내와 중랑은 사랑' 김재섭 만삭 아내…새벽기도 출퇴근 인사 국민의힘 서울 동부벨트 4인방(이재영·전상범·이승환·김재섭)의 배우자들의 활약이 정치권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동부벨트 4인방은 지역 연고를 바탕으로 전문성을 갖춘 3040 후보들로, 이번 총선에서 '친명·운동권 청산' 및 '지역을 위한 이기적 정치'를 외치며 험지인 서울 동부에서 여론몰이 중이다. 서울 강동을에 출마한 이재영 국민의힘 후보를 돕는 1호 선거운동원은 다름 아닌 배우자 박정숙 씨다. 박정숙 씨는 SBS '출발 모닝와이드'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방송인 출신이다. 특히 지난 2004년 MBC 드라마 대장금 문정왕후 역을 맡아 대중에게 잘 알려졌다. 선거 기간 뿐만 아니라 지난 8년 동안 이재영 후보를 내조하며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회를 운영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고 한다. 이재영 후보는 7일 통화에서 "내 일정보다 아내의 활동을 올린 SNS에 '좋아요'가 훨씬 더 많이 붙는다"며 "진심으로 도와줘서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고, 때로는 욕설을 하는 유권자도 만나고 (유명인이다 보니) 마타도어가 있을 수도 있는데 너무 안쓰럽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강북을에 출마한 전상범 국민의힘 후보의 아내 이희숙 씨는 선거운동 뿐만 아니라 정책적으로도 도움을 주는 존재다. 변호사로서 프로보노 활동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발굴에 힘써왔던 터다. 최근 전상범 후보가 공약한 '1인 가구 공유주택 확대'는 이희숙 씨의 전문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판사 시절 전상범 후보는 고소득 직장을 포기한 아내의 선택을 존중하고 지원했다고 한다. 정치인으로 데뷔한 지금은 아내의 더 큰 도움을 받게 된 셈이다. 전상범 후보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고맙다"며 "나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중랑구 토박이로 '지역 연고주의'를 강하게 띄우고 있는 이승환 국민의힘 중랑을 후보에게 아내 한진희 씨는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는 가장 든든한 조력자다. 이승환 후보와 마찬가지로 한진희 씨도 중랑구가 고향이며 지금까지 생활 터전으로 삼고 있다. 이승환 후보의 '중랑 사랑'에는 아내의 존재도 크게 작용했다. 무엇보다 한진희 씨가 지역의 구석구석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자칫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긴다고 한다. 이승환 후보는 "중학교 때 처음 알았고 연애를 시작한 것은 20년 전 연애를 시작해 이제 결혼 10년 차"라며 "남편의 선거를 위해서 직장까지 휴직하고 전념으로 도와주고 있는데, 고맙다는 것 외에 다른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도봉갑에 출마한 김재섭 국민의힘 후보의 아내 김예린 씨는 만삭의 몸에도 불구하고 출퇴근 인사를 한 번도 빼놓지 않을 정도로 열정적이다. 최근 래퍼 비프리(본명 최성)가 김예린 씨 선거운동 현장에서 폭언과 욕설을 한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지역을 누비는 중이다. 김재섭 후보는 "만삭으로 힘들 텐데 일정을 시작하기 전 새벽 기도를 나가며 자는 나를 먼저 깨워주고, 끼니도 거르지 않도록 신경 써주고 있다"며 "내가 사근사근한 타입이 아니다 보니 주민들이 차갑게 느낄 때가 있는데 옆에서 지적을 해주고, 본인이 채워주려는 노력을 많이 해주고 있어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尹 '데칼코마니' 주진우 "'文 환경부 블랙리스트' 수사 때도 쫄지 않아…그런 정신으로 정치" [현장] 한동훈, 이재명 '정치고향' 분당 휩쓸 때…'李는 재판 중' 與 '비례' 신청 누가 누가 했나…진종오·윤도현·김장겸·김행·진양혜 새로운미래, 당명 안 바꾼다…이낙연 "홍영표·설훈도 수용" 친명만 살아남는 광주…'이재명 호위무사' 양부남, 서구을 경선 승리
  • [총선★나도뛴다] 이재영 "GTX-D, 천호역 반드시 유치"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이재영 국민의힘 서울 강동을 후보는 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을 반드시 천호역에 유치해 광역 거점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재선'에 도전하는 이 후보는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했다. 30대에 '금뱃지'를 달고 국회를 누볐다. 20대,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서울 강동을에 출마했지만 모두 2위로 낙선했다. 덕분에 22대 총선을 준비한 지난 4년은 더욱 낮은 자세로 치열하게 임했다. GTX-D 노선 천호역 유치는 강동을 지역의 오랜 숙원이다.서울 강동벨트에서 함께 뛰는 동료들도 생겼다. 강동을의 이 후보를 시작으로 도봉갑 김재섭 후보, 강북갑 전상범 후보, 중랑을 이승환 후보까지 민주당의 운동권 출신 현역의 지역구에 뛰는 이들이다. 이 후보는 1975년생으로 동부벨트의 맏형이다.세계경제포럼 아시아국 부국장으로 일하며 쌓은 글로벌 감각은 이 후보가 내세우는 강점이다. 매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의..
  • '생존 친문' 진선미 잡아라…국민의힘, '강동갑 대혈전' 예고 [서울 바로미터 이곳 ⑳] '강동갑에서 재선' 진선미, 4선 고지 등정 도전 與선 '전주혜 의원 vs 윤희석 대변인' 경선 돌입 '대선-지선' 거치며 '보수 강세' 뚜렷…'진보세' 강한 '길동' 강동을 편입도 선거 변수로 떠올라 강동갑은 서울 내 대표적인 스윙스테이트(경합지역)로 꼽힌다. 역대 총선 결과만 봐도 보수와 진보 세력이 강동갑에서 얼마나 치열하게 다퉈왔는지가 명확하게 드러난다. 1988년 13대 총선 당시에는 통일민주당 소속의 김동규 전 의원이 강동갑에 처음 깃발을 꽂았고, 이후 14~16대 3차례 동안에는 이부영 전 의원이 이곳에서 민주당(14대·15대)과 한나라당(16대) 소속으로 의원직을 지낸 바 있다. 2004년 열린 17대 총선에선 김충환 전 의원이 강동갑에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당선돼 18대까지 재선 의원으로 활약했다. 19대엔 신동우 전 의원이 새누리당 소속으로 지역을 재탈환하기도 했다. 여기까지만 보면 강동갑은 보수세가 강한 지역으로 여겨지지만 19대 이후엔 분위기가 완연히 달라졌다. 2016년 실시된 20대 총선서 강동갑을 가져간건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다. 이미 19대 당시 비례대표로 한 차례 의원직을 경험하고 재빠르게 강동갑을 선점해 지역 기반을 닦아 놓은 것이 주효했다. 당시 진 의원은 43.79%(5만4159표)를 얻어 재선을 노렸던 신동우 전 의원(40.98%·5만691표)을 2.81%p(3468표) 차이로 제쳤다. 진 의원의 강세는 2020년 열린 21대 총선까지 이어졌다. 일찌감치 진 의원을 강동갑 후보로 점찍은 민주당과 달리 당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은 공천 잡음을 겪으면서 후보 선출과정부터 삐걱대는 모습을 보였다. 강동갑 당협위원장을 맡으며 지역 기반을 닦아 놓았던 윤희석 위원장을 컷오프하고 영입인재로 들어온 이수희 현 강동구청장이 전략공천을 받은 것이다. 여 변호사 대(對) 여 변호사의 구도를 만들기 위함이었지만 결국 지역 연고가 약했던 이 구청장은 47.70%(7만4441표)를 얻어 51.50%(8만361표)를 획득한 진 의원에게 3.79%p(5920표)차로 패배하고 말았다. 진 의원은 강동갑에서만 재선에 성공하며 강동갑을 완연한 민주당의 강세 지역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단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 같은 분위기는 단 2년 만에 뒤집히고 말았다. 2022년 펼쳐진 대선에서 상일2동과 강일동을 제외한 강동구 주민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더 많은 표를 몰아줬다. 실제로 윤 대통령은 강동구에서 51.70%(16만593표)를 얻어 44.80%(13만9172표)를 획득하는데 그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6.90%(2만1421표)의 격차를 만들었다. 이어진 제8회 지방선거에서도 강동구는 오세훈 현 서울시장에게 60.56%(12만8626표)라는 압도적인 표를 밀어줬다. 송영길 당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37.85%(8만390표)와는 무려 22.71%p(4만8236표)의 격차를 보인 것이다. 같은 선거에서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54.19%(11만4743표)를 강동구에서 얻어내며 양준욱 당시 민주당 강동구청장 후보(39.91%·8만4509표)와 14.28%p(3만234표)의 차이를 만들어냈다. 그런 만큼 4월 10일로 예정된 22대 총선에서의 관전 포인트 역시 보수세가 지속될지 여부에 쏠려 있다. 민주당에선 현역인 진 의원을 일찌감치 단수공천했다. 진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낸 만큼 친문계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최근 이재명 대표가 비명·친문계를 배제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나마 지역 경쟁력이 있는 진 의원에게 단수공천을 준 것을 두고 당내에서 불거지고 있는 비판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국민의힘 입장에선 최근 두 차례의 선거 흐름이 나쁘지 않은 만큼 두 예비후보가 치열한 경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강동갑에 출사표를 던진 이는 현역 비례대표인 전주혜 의원과 지난 총선을 앞두고 강동갑 당협을 맡은 바 있던 윤희석 선임대변인이다. 변수는 또 있다. 여야는 지난달 29일 본회의를 열고 재석 259명 중 190명의 찬성으로 22대 총선에 적용될 획정안이 담긴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과정에서 강동갑에 속했던 길동은 강동을로 넘어가게 됐다. 길동은 지난 21대 총선 당시 진 의원에게 52.43%의 표를 밀어줬을 정도로 민주당세가 강한 지역이다. 그런 만큼 이번 선거에선 강동갑의 보수세가 더 강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강남4구라고도 불리는 강동갑인 만큼 원래 보수세가 강한데 지난 2번의 선거에서 진선미 의원이 야권 세력을 만들면서 승리를 거둔 만큼 본선 결과를 예상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최근 구조상 이곳은 국민의힘이든 민주당이든 얼마나 더 합심해서 선거를 치르느냐에 따라 결과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구조여서 잡음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게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참신' 박정훈 vs '4수' 조재희…'보수강세' 송파갑 관전 포인트는 [서울 바로미터 이곳 ⑲] '친명'과 '친윤'의 싸움…동대문을 장경태 vs 김경진 [서울 바로미터 이곳 ⑱] 김영주 탈당에 '영등포갑' 격전지 급부상…채현일 맞설 본선 대진은? [서울 바로미터 이곳 ⑰] 박용진 '하위 10%' 강북을 동요…野 공천 파동, 與 기회? [서울 바로미터 이곳 ⑯] "36년 기다렸다" 오신환…고민정과 '광진을' 승부 예고 [서울 바로미터 이곳 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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