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계탁구대회 감염병 예방 총력…"방역수칙 준수"보건 당국, 47개국 2천여 명 이용 숙박시설 직원 교육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막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47개국 선수 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시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14일과 15일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관계자가 머무르는 부산 해운대구 숙박시설 직원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교육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홍역과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는 가운데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최로 국내외 선수단, 대회 관계자가 대거 부산을 방문함에 따라 시가 선제적으로 감염병 예방에 나선 것이다. 시는 해운대구 숙박시설 7곳을 순회하며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감염병 예방 교육을 했다. 또 결핵, 에이즈, 한센병 등 감염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손소독제, 소독 스프레이,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지원하면서 개인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며 "시는 감염병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수립해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감염병 예방교육 [부산시 제공] ccho@yna.co.kr 경질 전 클린스만이 돌아본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든든한 우군' "나발니 시신, 시베리아 병원에…경련으로 멍 자국" "의대정원 파격 증원에도 외국에선 의사들 집단행동 없어" 이준석 "배복주, 지하철 시위 지적을 장애인 혐오로 몰며 활동" 불난 아파트서 시신 발견…경찰, 40대 용의자 체포 동요 '새싹들이다' 작사·작곡한 좌승원씨 별세 부산 엘시티 99층서 낙하산 타고 뛰어내린 외국인 2명 추적 딸 4명 앞에서 흉기 들고 "강아지 죽인다"…아동학대 유죄 출산수당 1억? 현실은 68만원…'비과세 한도'의 절반 수준 "가난하지 않은 순간이 없어"…기초수급자 아동의 편지
입국자 방역 안내문자 넉달간 1만건 이상 누락…얼빠진 질병청작년 3월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 중국발 단기체류자 PCR검사 장소 안내문이 놓여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질병관리청이 감염병 유행국가에서 입국한 사람에게 보내는 감염병 예방 안내 문자가 넉 달가량 대량 누락된 사실이 확인됐다. 16일 질병청 등에 따르면 최근 4개월간 입국자에게 발송해야 할 감염병 예방 안내 문자 중 3만1천여건이 지난 15일 대상자에게 일괄적으로 지연 발송됐다. 입국 직후 보냈어야 할 안내 문자 메시지를 보내지 않았다가 길게는 넉 달이나 지나서 한꺼번에 보낸 것이다. 질병청 관계자는 "작년 10월 27일부터 발송할 50만건의 감염병 예방 안내 문자메시지 중 3만1천522건이 발송되지 못하다가 한꺼번에 발송됐다"며 "문자메시지 발송을 담당하는 KT의 서버에 오류가 발생했다가 서버 재가동으로 일괄 발송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질병청은 유증상자의 자발적인 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감염병 발생국가에서 한국에 온 입국자에게 증상이 있을 경우 의료기관 방문 대신 콜센터나 보건소로 연락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 발송 대상 감염병은 에볼라(2개국), 라싸열(1개국), 페스트(3개국), 메르스(13개국)다. 작년에만 377만건의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발송 횟수와 기간은 에볼라는 입국 후 21일간 4회, 라싸열은 입국 후 21일간 1회, 페스트는 입국 후 1일차에 1회, 메르스는 입국 후 14일간 4회 등이다. 감염병 예방 안내 문자메시지는 메르스나 엠폭스(일명 원숭이두창) 등 해외 감염병의 국내 유입 우려가 큰 상황에서는 검역의 주요한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2015년 해외에서 유입된 뒤 국내에서 유행한 메르스의 경우 186명이 확진해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다행히 안내 문자 발생이 누락된 기간 이들 감염병의 해외 유입 발생 사례는 나오지 않았지만, 감염병 검역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질병청은 누락과 일괄 발송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연합뉴스의 취재가 들어오자 뒤늦게 원인파악에 나서기도 했다. 뒤늦게 안내 문자메시지를 한꺼번에 받은 A씨는 연합뉴스에 "중동에서 돌아온 지 3개월이 니 지난 상황에서 안내 문자를 받았다"며 "질병관리청 콜센터에 문의하니 명확한 해명 없이 '이런 문자를 받았다는 문의 전화가 많다'는 얘기만 들었다"고 말했다. 일괄 지연 발송된 빌병관리청의 감염병 예방 안내 문자 bkkim@yna.co.kr '탁구게이트' 손흥민·이강인, 3월 태극마크 달 수 있을까 尹에 고함친 카이스트 졸업생 끌려나가…대통령실 "적법한 집행"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폴 매카트니, 50여년전 잃은 베이스기타 찾았다…"80억원 이상" 2억명 구독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연 수입 9천억원…부자 아냐" '19년간 미제' 연쇄성폭행범, DNA 대조로 출소 직전 덜미 빨간 제복에 색소폰 든 방탄소년단 RM…군악대 복무 근황 화제 "암투병 중에도 정치뉴스 멘트를…" 시사평론가 최영일씨 별세 삼청교육대 나오자 형제복지원 끌려가…법원 "국가가 3억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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