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망명 감독 라술로프, 올해 BIFF '뉴 커런츠' 심사위원장 위촉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이란의 모하메드 라술로프 감독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뉴 커런츠' 심사위원장으로 나선다. 20일 BIFF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라술로프 감독과 배우 주동우·카니 쿠스루티, 이명세 감독, 바냐 칼루제르치치 로테르담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뉴 커런츠'의 심사위원단으로 위촉됐다. BIFF의 대표적인 경쟁 부문인 '뉴 커런츠'는 아시아 자역 신인 감독들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장편을 소개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2편에는 각 3만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라술로프 감독은 이란 정부로부터 끊임없는 탄압을 받아온 영화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17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집념의 남자'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대상을 받을 당시 이란 정부로부터 여권을 압수당했고, 2020년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사탄은 없다'로 황금곰상을 수상할 때는 영화제 참석 금지를 당했다. 이어 올해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작인 '신성한 나무의 씨앗..
발로란트 명장 젠지 '솔로' - DRX '터미' "결승 한국 내전 만들고 싶다"발로란트 e스포츠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이하 챔피언스 서울)'이 8월 1일부터 25일까지 펼쳐진다. 시즌을 마무리하는 대장정에 한국 팀 DRX와 젠지가 대표로 나선다.젠지는 이번 시즌 최고의 기세를 보여주며 발로란트 e스포츠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DRX 역시 시즌 초 우여곡절을 딛고 리빌딩에 성공하며 시즌 막바지 엄청난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자연스레 이 두 팀을 이끄는 감독에 대한 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26일 젠지 강근철 감독과 DRX 편선호 감독과 만나 시즌을 돌아본 소감과 챔피언스 서울에 임하는 각오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믿을 수 없는 상황" 챔피언스 앞두고 기세 올린 젠지와 DRX올해 젠지는 마법 같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젠지는 챔피언스 서울의 유력 우승 후보로 지목받고 있다. 모든 대회의 결승전에 진출해 마스터스 포함 3회 우승을 기록하고 있다.챔피언스 서울 직전에 열린 퍼시픽 스테이지 시즌 2에서도..
최대호 안양시장 '수카바티' 개봉일에 극장 찾아…"축구 아닌 사랑 영화"최대호 안양시장이 FC안양과 응원단(서포터즈) '레드(A.S.U. RED)'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수카바티:극락축구단'을 관람하기 위해 개봉일에 맞춰 극장을 찾았다.지난 31일 오후 4시 CGV평촌 3관에서는 안양산업진흥원 및 입주기업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카바티'가 상영됐다.FC안양 구단주이기도 한 최 시장은 이날 극장을 찾아 "연고 축구단과의 이별을 통해 소중함을 느끼고 해후하는 모습을 담은, 축구 영화가 아닌 '사랑' 영화라고 느껴지기도 한다"며 "축구를 통해 안양의 역사를 더 이해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
인천, 제12대 사령탑에 최영근 감독 선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최영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다. 인천은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시즌 간 구단 수석코치로 활약했던 최영근 감독을 제12대 사령탑으로 새로이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5시즌까지다. 새 감독 선임에 있어 인천 구단은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고 면밀하게 여러 부분을 검토했다. 우선 유연한 사고와 냉철한 분석을 통한 다양한 축구 전술을 구사하며, 경기의 안정감보다 패기와 도전을 중시하는 후보군을 물색했다. 또한, 시즌 중반 감독의 선임이기 때문에 현재 K리그 트렌드와 인천 선수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는 인물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그 결과 지난 3시즌 인천의 수석코치이자 핵심 전술가로서 선수단에게 두터운 신임을 얻었고, 2022시즌 구단 창단 최초의 아시아 무대를 이끌었으며, 최근 한국프로축구연맹 TSG(기술연구그룹)위원 경험을 통해 K리그와 타 구단 전술 분석이 가능한 최영근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낙점하게 됐다. 포항제철고와 한양대를 졸업한 최영근 감독은 할렐루야 축구단, 부산 대우 로얄즈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했고 2001년 고양고등학교 감독으로 지도자의 길에 접어들었다. 이후 여주대 감독을 거쳐 2016년 창원시청 축구단 코치를 역임했다. 이듬해 박항서 창원시청 감독이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게 되면서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전국체전 우승으로 이끄는 등 지도자로서 두각을 보였다. 2019년 제주 유나이티드 코치로 부임해 프로 경험을 쌓은 최영근 감독은 제주에서 인연을 맺은 조성환 감독과 함께 2020년 인천 구단 수석코치로 부임했다. 수석코치로서 팀의 K리그 1 생존을 이끌었고, 이듬해엔 안정적인 조기 잔류에 힘을 보탰으며, 2022년엔 팀의 창단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이로써 인천은 2022시즌을 끝으로 수석코치 자리를 떠난 최영근 감독과 2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또한, 지난 7월 5일 조성환 감독과 결별한 뒤 한 달 만에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하게 됐다. 최영근 신임 감독은 1일 선수단과 상견례를 갖고 훈련을 지휘하는 등 본격적으로 감독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최영근 감독은 "좋은 기억이 있는 인천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며 "열정적인 인천 팬들이 원하는 축구를 할 수 있도록 기존의 코칭진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영근 감독은 오는 10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 1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사령탑 데뷔전을 가질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박서진, 영화 '신의선택 2' 출연 사실무근 "가짜뉴스 자제해 달라"[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영화 '신의선택 2'에 출연하는 것은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30일 제작사 라이트 픽쳐스 측은 "박서진 측에 대본을 전달한 적도 없으며 의논조차 하지 않았다"며 "허위사실 가짜뉴스 유포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영화 '신의선택 2' 연출을 맡은 신성훈 감독이 박서진과 함께 찍은 인증샷이 공개됐다. 이 때문에 박서진이 출연한다는 루머가 퍼졌다. 라이트 픽쳐스는 "가짜뉴스에 '신성훈 감독이 박서진의 팬클럽에 직접 찾아가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박서진의 팬클럽 사무실이 어디에 있는지조차 모른다"며 "가짜뉴스를 포함해 많은 영상들 때문에 두 사람의 관계가 더욱 멀어질 위기에 처해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신성훈 감독의 소속사 측은 박서진과 신성훈 감독의 대한 유튜브 영상 제작을 자제해달라며 호소하기도 했다. 라이트 픽쳐스는 "신성훈 감독과 박서진이 무명 시절 만나 서로 조금씩 도우며 인연을 맺었던 건 사실이지만 지금은 서로 각자의 자리에서 활동하느라 소통을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가수는 노래를, 연기는 배우가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강하게 못 박았다. 한편 신성훈 감독은 단편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로 전 세계 영화제에서 83관왕을 거머쥐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백웅기 감독 경질한 인도 양궁, 남녀 단체전서 모두 예선 탈락[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인도 양궁 대표팀이 백웅기 감독을 석연치 않은 이유로 경질한 가운데 남녀 단체전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인디안 익스프레스 등의 인도 매체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백웅기 양궁 감독은 파리 올림픽 출전이 거부됐다. 백웅기 감독은 이에 대해 격노했으며, 오는 8월 30일 계약이 만료되면 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선수와 감독이 올림픽 경기장 및 선수촌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AD(Accreditation) 카드'가 필요하다. 인도올림픽위원회(IOA)는 백웅기 감독에게 AD카드를 지급하지 않았고, 비행기를 타고 귀국하라고 지시했다. 백웅기 감독은 "형편없고 성급한 행정"이라면서 "결정적 순간에 올림픽 감독직에서 물러났다"고 분노했다. 이어 "저는 (인도 궁수들을)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게 하기 위해 2년 동안 훈련시켰다. 하지만 IOA의 형편없고 성급한 행정으로 인해 외국인 코치들이 배제됐다"면서 "왜 한국인 감독을 임명하기 위해 돈을 투자했는지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백웅기 감독이 제외된 후 물리치료사가 인도 대표팀에 합류했다. 해당 물리치료사는 협회 사무총장과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웅기 감독 없이 대회에 나선 인도 양궁은 단체전 8강의 벽을 넘지 못했다. 먼저 인도 여자 대표팀은 28일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단체전 8강에서 네덜란드에 세트 승점 0-6 (51-52 49-54 48-53)으로 패했다. 2세트부터 인도의 집중력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3세트에서는 4점을 쏜 선수가 나오기도 했다. 남자 대표팀도 마찬가지였다. 29일 같은 곳에서 열린 양궁 남자 단체전 8강에서 튀르키예에 세트 승점 2-6(53-57 52-55 55-54 54-58)으로 졌다. 1, 2세트를 연달아 내준 인도는 3세트를 챙기며 역전을 꿈꿨지만 4세트에서 4점의 차이로 무너졌다. 1점 차 상황에서 인도 마지막 주자가 7점을 쏜 것이 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논란 속 취임’ 홍명보 감독, 90도 사과 “어떤 질책과 비난도 겸허히 수용”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기 않겠다고 했다가 돌연 입장을 번복해 논란을 일으켰던 홍명보 감독이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이며 팬들에 미안함을 전했다.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홍명보 감독은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울산 HD 팬들과 K리그 팬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홍 감독은 이날 공식 기자회견에 앞서 준비해 온 입장문을 통해 “지난 5개월 간 여러 논란으로 국민에 심려를 끼쳐 드려 축구인의 한사람으로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울산 HD, K리그 팬들과의 약속을 저버린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책임감을 갖…
또 털렸다…파리 올림픽 '도둑'에 롤렉스 등 7.5억 분실2024 파리 올림픽 치안에 빨간불이 켜졌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라커룸에 침입한 도둑에 이어 브라질 축구 전설 코임브라 지코 감독까지 가방을 절도 당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 등에 따르면 지난주 지코 감독은 지난 24일(현지 시각) 오후 호텔에서 나와 택시를 2024 파리 올림픽 치안에 빨간불이 켜졌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라커룸에 침입한 도둑에 이어 브라질 축구 전설 코임브라 지코 감독까지 가방을 절도 당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 등에 따르면 지난주 지코 감독은 지난 24일(현지 시각) 오후 호텔에서 나와 택시를
파리 치안 '구멍 숭숭'…아르헨 축구팀, 7500만원 귀금속 털렸다2024 파리올림픽이 개막을 앞둔 가운데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 대표팀 선수 중 한 명이 수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도난당했다. 25일(현지시간) 프랑스앵포에 따르면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아르헨티나 감독은 이날 모로코에 패배한 뒤 아르헨티나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도난 피해 2024 파리올림픽이 개막을 앞둔 가운데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 대표팀 선수 중 한 명이 수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도난당했다. 25일(현지시간) 프랑스앵포에 따르면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아르헨티나 감독은 이날 모로코에 패배한 뒤 아르헨티나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도난 피해
아르헨티나 축구팀, 라커룸서 7500만 원 귀금속 털렸다…파리 치안 문제 심각[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이하 파리 올림픽) 보안에 구멍이 뚫렸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이 올림픽 공식 개막 전부터 도난 피해를 입었다. 아르헨티나는 25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생테티엔의 스타드 조프루아 기샤르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모로코에 1-2로 졌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미드필더 티아고 알마다가 귀금속을 도둑맞았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모로코전을 앞둔 24일 일어났다. 마스체라노 감독은 "도둑이 훈련장을 침입한 뒤 물건을 훔쳐 갔다"면서 "경기 전에는 이를 알리고 싶지 않았다.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불쾌하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앵포는 알마다가 도난당한 물품이 4만 유로(약 6000만 원) 상당의 시계와 1만 유로(약 1500만 원) 상당의 반지라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현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앞서 아르헨티나와 모로코의 경기는 관중들의 난입과 물병 투척 등으로 인해 약 2시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한편 파리 올림픽 절도사건은 처음이 아니다. 호주 사이클 대표팀 로건 마틴은 24일에서 25일 밤사이 차량 침입 절도를 당했다. 절도범은 차량 유리창을 깨고 마틴의 지갑과 배낭 등을 훔쳐 달아났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무안타 김하성, 워싱턴전 2볼넷 3득점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서 활약 중인 김하성(샌디에이고)이 2볼넷 3득점으로 팀 대승에 힘을 보탰다.김하성은 25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 3득점을 기록했다.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5에서 0.223으로 떨어졌지만, 출루율은 0.324에서 0.325로 소폭 올랐다.김하성은 이날 샌디에이고 선발 타자 중 유일하게 안타를 기록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활발한 출루와 득점으로…
파리올림픽 한국 선수단, 25일 양궁·핸드볼서 첫 출격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공식 일정이 시작된다.파리올림픽은 27일(한국시각) 오전 2시 30분 개막식이 열리지만 일부 종목은 이에 앞서 예선라운드를 시작한다.세계 최강 양궁대표팀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가운데 가장 먼저 공식 일정에 나선다.여자팀이 25일 오후 4시 30분 프랑스 레쟁발리드에서 랭킹 라운드를 치른다. 오후 9시 15분부터는 양궁 남자 랭킹 라운드가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다.우리나라는 남자부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 여자부 임시현(한국체대), 전훈영(인천시청), …
애경산업, '올해의 녹색상품'에 화장품·주방세제 선정애경산업은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4 올해의 녹색상품’에 화장품·주방세제 등 2개 제품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애경산업의 ‘에이솔루션 익스트림 리베리어 에센셜 로션’과 ‘순샘 맨손설거지 포밍 주방세제’는 우수한 환경성은 물론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으며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됐다.특히 에이솔루션 에센셜 로션은 올해의 녹색상품 선정과 동시에 ‘소비자가 뽑은 인기상’도 수상했다.이에 더해 애경산업은 ‘올해의 녹색상품 9회 수상 기업’으로도 이름을 올렸다.에이솔루션 익스트림 리베리어 에센셜 로션은 전성분을 100% 천연 …
'골 때리는 그녀들' 월드클라쓰vs원더우먼, A조 승리 팀은?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24일 방송될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월드클라쓰'와 'FC원더우먼'의 제5회 슈퍼리그 A조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가 공개된다. 이번 경기는 네 번의 강등을 경험한 강등의 아이콘 김병지 감독이 이끄는 'FC월드클라쓰'와 팀을 두 번이나 방출시킨 조재진 감독의 'FC원더우먼'이 펼치는 대결이다. 승률 최하위를 다투는 김병지, 조재진 두 감독이 마지막 4강행 티켓을 걸고 자존심을 건 전쟁을 치를 예정이다. 특히 단 한 번도 슈퍼리그에서 4강 진출을 놓친 적 없는 '월드클라쓰'와는 달리 4강의 문턱을 넘어보지 못한 김병지 감독은 이번 경기가 마치 결승전 같다며 시종일관 긴장을 놓치지 않았다. 과연 '포병지'와 '이방출'이라는 잔인한 꼬리표를 벗고 당당히 4강에 올라갈 감독은 누가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마지막 조별 예선을 앞둔 '월드클라쓰'는 또 한 번 포메이션 변화를 마쳤다. '골때녀' 득점 랭킹 1위의 범접 불가 골게..
소노, 'NBA 출신' 센터 자넬 스톡스 영입[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고양 소노가 2번째 외국선수를 영입하며, 2024-2025시즌 외국선수 구성을 마쳤다. 소노 구단은 23일 "NBA와 CBA에서 활약한 센터 자넬 스톡스(30)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소노는 NBA 출신 센터 앨런 윌리엄스(31)의 영입에 이어 스톡스까지 합류시키며 골밑을 한층 더 강화했다. 스톡스는 2013 U-19 세계선수권 미국대표팀으로 뛰면서 경기당 7.2득점, 4.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다. 또 테네시대학 3학년 때 경기당 15.1득점, 10.6리바운드를 기록하여 NCAA 토너먼트에서 팀을 16강으로 이끌었다. 이를 인정받아 2014 NBA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35순위 지명을 받고,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데뷔 후 마이애미 히트, 덴버 너게츠까지 총 28경기에 출전했다. 2016년에는 201cm, 115kg의 우수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페인트존을 장악하며 2016 NBA G리그에서 활약, 2016 NBA G리그 수비 베스트 5, 올스타 선정, 정규리그 및 파이널 MVP를 수상했다. 이후 스톡스는 중국 CBA에 진출해 2017~2018시즌 저장 골든 불스 소속으로 28경기에 평균 33분을 출전해 경기당 25득점, 14리바운드 2.7어시스트 기록했고, 특히 필드골은 57%의 성공률을 보여줬다. 2019~2020시즌에는 CBA 신장 플라잉 타이거스에서 뛰면서 19경기 동안 평균 22.9득점, 11.4리바운드, 2.3어시스트와 함께 필드골 61.7%의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수준 높은 플레이를 펼쳤다. 스톡스는 2019~2020시즌 종료 후 재계약 요청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영화 사업을 위해 리그를 떠났고, 최근 복귀를 암시하자 CBA의 많은 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결국 이전부터 관심을 보여줬던 김승기 감독이 이끌고 있는 고양 소노를 최종 행선지로 결정했다. 소노 김승기 감독은 "서머리그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로 불러들여 테스트와 인터뷰를 거친 결과 테크닉과 볼 핸들링에서 공백기가 느껴지지 않았다"며 "이전 기량만 회복하면 포스트 플레이는 물론 가드와의 호흡에서도 큰 도움이 되는 선수라고 기대한다"고 영입 이유를 말했다. 스톡스는 "한동네에서 농구하며 자랐던 디드릭 로슨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었고, 먼저 믿음과 기회를 준 것에 감동했다"며 "코트에서 좋은 기량을 펼쳐 플레이오프 진출과 함께 팬이 즐거운 농구를 하겠다"고 KBL 입성에 대해 기대감을 내비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홍명보 감독, 내일(24일) 유럽서 귀국…추후 공식 기자회견 예정[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외국인 코치 면접과 해외파 선수들과 면담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24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비공개로 귀국할 예정이다. 귀국 인터뷰는 없으며 이달 말 공식 취임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15일 외국인 코치 미팅을 위해 유럽 순방에 나섰다. 출국에 앞서 홍명보 감독은 "유럽 출장의 목적은 앞으로 2년 반 동안 대한민국 팀을 이끌 외국인 코치 선임이 가장 핵심"이라며 "그분들이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축구에 대한 철학과 비전, 한국 축구의 이해도 등을 감독인 내가 직접 들고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이 들어서 나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신과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비판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의 걱정과 기대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지만, 내 인생의 마지막 도전에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유럽에서 홍명보 감독은 코치진 면접과 더불어 국가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약 1시간가량 독대하며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과 만나 면담을 진행했다. 홍명보호는 오는 9월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한국이 이번 예선에 통과한다면 월드컵 11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쌓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부활' 구수환 감독, 고교생들 기부에 감동 "나눔 실천하는 마음 감사"[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학생들의 기부금 전달 소식을 전했다. 구수환 감독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인천국제고의 기부금 전달 소식을 알렸다. 구수환 감독 측에 따르면 인천국제고 재학생, 학부모, 교사 등 400여 명이 1년 전 구수환 감독의 강연에 참석했는데, 당시 많은 학생들이 강연에 감명을 받아 학생회 차원에서 후원금 모금을 시작했다. 지난 18일, 기부금 전달식이 열렸다. 학생들이 모금한 250만 원은 지난해 문을 연 톤즈 한센인 마을의 이태석 초등학교 교실을 짓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구수환 감독은 "후원금의 많고 적음을 떠나 교장, 선생님들의 올바른 인재 양성 노력과 '나눔과 섬김의 삶'을 실천하는 학생들의 마음에 크게 감동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구수환 감독은 "이태석 신부의 아름다운 삶이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며 "단순히 이야기를 전달하는 강연이 아니라 구체적인 경험을 전하는 만남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포기하지마' 전북, 간절한 외침에 승리로 화답…안드리고 1골 1도움11위 전북현대가 ‘전주성’에서 2위 울산HD를 완파, 현대가더비 5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전북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에서 울산에 2-0 완승했다.이날 승리로 전북은 현대가 더비 4경기 무승(1무3패)에서 벗어났다. 승점3을 더한 전북(승점23)은 10위로 올라섰다. 22라운드 홈 제주 유나이티드전을 통해 9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전북은 23라운드 김천 상무전에서 0-4로 크게 졌다. 이번에 라이벌 울산을 완파하며 다시 한 번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레전드’ 에닝요(79골·브라질…
'불후의 명곡' 테이, 김문정과 단체 톡방 있는 포레스텔라에 "부럽다" 질투 [TV스포][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불후의 명곡’ PITTA 강형호가 “포레스텔라에게 잘 갔다 오라 응원을 받았다”며, 홀로 불후 대결에 나선 특별한 소감을 밝힌다. KBS2 ‘불후의 명곡’(연출 박민정 박형근 김성민 박영광)은 붙박이 동시간 시청률 1위를 자랑하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오늘(20일) 방송되는 667회는 ‘명사특집-음악감독 김문정 편’으로 꾸며진다. 김문정 음악 감독은 2001년부터 뮤지컬 ‘레미제라블’, ‘명성황후’, ‘맘마미아’, ‘레베카’ 등 국내 내로라하는 뮤지컬의 음악감독을 지냈다. 2021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을 만큼 뮤지컬 음악 감독으로서 역량을 인정받았다. 김문정 감독은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강형호의 재능을 알아보고 크로스오버 아티스트로 새로운 삶을 개척하는데 큰 역할을 한 바 있다. 강형호는 “포레스텔라의 ‘불후’ 무패 신화를 깨고 싶지 않다”면서 “포레스텔라 멤버들이 잘 다녀오라고 응원해 줬다”며 훈훈한 팀워크를 자랑한다. 이어 “포레스텔라와 감독님은 단체 톡방이 있다”고 말해 토크 대기실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산다. 특히, 김문정과 깊은 인연을 가진 테이는 “난 없는데, 부럽네”라며 질투심을 보이기도. 강형호와 같이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김문정과 인연이 있는 라포엠은 이 같은 사실에 깜짝 놀라며 “저희는 없다”며 역시 부러움을 표현한다. 이를 들은 강형호는 “사실 단체 톡방 저희가 판 거다”라며 “모두 한 번 도전해 보라”고 제안, 모두를 폭소케 한다. 이를 들은 테이는 “나는 개인인데 어떻게 파냐”고 말해 재차 웃음이 터졌다는 후문. 이번 ‘명사 특집-음악감독 김문정’ 편은 김문정 감독이 무대에 올린 뮤지컬 넘버들과 음악들이 출연진들만의 개성과 목소리로 재탄생 된다. 완성도 높은 보컬 무대의 향연이 펼쳐질 것으로 예고되어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명사 특집-음악감독 김문정’ 편은 오는 20일(토)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한 층 더 성장' 김천상무 U12, '2024 K리그 유스 챔피언십' 마무리[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김천상무 U12가 '2024 K리그 유스 챔피언십'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 U12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경북 영덕에서 열린 '2024 GROUND.N K리그 U12 챔피언십'에 참가했다. 김천상무 U12는 이번 대회에서 지난 2022년, 2023년 대회와 달리 2승을 거두는 등 발전한 모습을 보이며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김천상무 U12 관계자 일동은 프로 산하 유스팀에서 대회에 참가한 것이 큰 경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천상무 U12 한대희 감독은 "우선 끝까지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좋은 환경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축구를 할 수 있도록 묵묵히 뒤에서 도와주신 주신 부모님들과 구단 관계자분들께도 감사하다. 무엇보다 대회 자체가 축제처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분위기여서 축구라는 스포츠가 개인의 삶에 미치는 긍정적인 요인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이번 대회에 참가한 소감을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의 결과가 개인적으로 기대한 결과에는 미치지 못했다. 충분히 더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 이번 대회가 선수들에게도 나름 큰 부담이 됐을 것이다. 다만, 아직 유소년인 우리 선수들에게 승리보다 더 값진 경험을 주고 싶었고, 코칭스탭이 경기 중 선수에게 지시하는 것보다 대회 기간 중 오전과 오후에 선수들이 모여 토론하는 시간을 갖게 했다. 경기 중에도 변화가 필요할 때마다 서로가 소통을 통해서 헤쳐 나가는 것에 중점을 뒀다. 확실히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경기장 안에서 스스로 선택하고 행동하는 모습들이 전과는 확연히 달라졌다"며 선수들이 대회를 통해 성장한 점에 관해 이야기 했다. 김천상무 U12 임태준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드리블에 자신감을 얻었다. 개인적으로 골 결정력에서는 아쉬운 면도 있었지만, 대회에 참가하면서 강한 상대를 만나 경기를 뛴 것이 좋은 경험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U12 주장 최시현 선수의 어머니는 "이번 대회에서 감격스러운 첫 승을 거두어서 기뻤다. 아들이 골을 넣고 활약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 것도 즐거웠다. 프로 산하 유스팀 소속으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것이 선수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힘내서 성장했으면 좋겠다"며 모든 관계자가 대회의 참가한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음을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한대희 감독은 선수단을 육성하는 본인의 지도 철학을 밝혔다. 그는 "제 교육철학은 명확하다. 아이들이 축구를 이해하고 내적동기를 스스로 발화시킬 수 있는 선수를 육성하는 것이 그 누구도 간섭해서는 안 되는 저만의 신념이다. 이를 위해 팀의 모든 구성원을 결집하고 같은 생각들을 공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 이런 모습이 경기장에서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신념을 전했다. 한대희 감독은 "궁극적으로 김천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 더 나아가 세계적인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유소년 시절에 많은 승리보다는 축구라는 스포츠의 메커니즘을 이해해야 한다. 선수로서 앞으로 수많은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스스로 헤쳐 나가는 선수를 길러내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고 명확한 지도 철학을 말했다. 'K리그 유스 챔피언십' 일정을 마친 김천상무 U12 한대희 감독의 지도 아래 9월에 있을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한 감독은 "오는 9월에 열리는 '김천포도배'에서도 득점과 실점, 승리와 패배의 요인이 개인이 아닌 단체라는 점을 받아들이고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습들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오는 대회에 대한 각오를 나타냈다. 한편 김천상무 U12의 '2024 GROUND.N K리그 유스 챔피언십' 경기 결과는 K리그 공식 홈페이지 '유소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