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빈·나성범·양현종 아니다… 이범호 감독, 이 야구 선수를 MVP로 뽑았다 (+정체)KIA 타이거즈 감독 이범호는 김도영을 MVP로 선정하며 팀의 7년 만의 우승을 축하했다. 그는 선수들의 성장을 강조하며 내년에도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장원재의 스포츠人] '원조 테크니션' 이흥실아시아투데이 장원재 스포츠전문 기자 = 이흥실 현 대한축구협회 대회위원장은 한 시절을 풍미한 테크니션이다. K리그 1985년 신인왕, 1986년 MVP, 1989년 도움왕, 1991년 최초의 30-30 달성자다. - 축구는 어떻게 시작했나. "우연이다. 어릴 때부터 워낙 축구를 좋아했다. 반 친구들끼리 공을 차다가 6학년 때 진해시 초등학교 대회에 나간 것이 계기가 됐다." - 중학교 때는 마산으로 갔나. "대회 마치고 마산 합포초등학교로 전학 가서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소년체전도 나갔고 이듬해 마산중앙중학교로 진학했다." - 마산공고 동기나 후배 중 유명 선수는. "동기로는 고대로 간 박노봉이 있고 후배로는 83년 청소년 세계 4강 맴버 유병옥이 있다." - 한양대 81학번이다. 멤버가 쟁쟁했다. "한양대학 전성기였다. 박경훈, 백치수 선배가 1년 위고 동기로는 곽성호 김성기, 밑으로는 이광조, 차상광, 유병옥, 이태형, 이기근 같은 친구들이 다 모여 있었다." -..
"면담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정몽규 회장이 또 저격당했다유인촌 장관은 문체부 출신이 축구협회에 다수 포함된 의혹에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발하며 감사 결과 발표가 지연될 것이라고 밝혔다.
떠나야 한다고 압박하자… 정몽규 회장 "매년 1500억 원 이상 투자하고 있다"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국회에서 축구협회의 사유화 논란에 대해 해명하며, 회장직 세습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현대가의 지원을 강조하고 임기 종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화 소재로 관객들 기를 빨아먹는 감독영화 소재로 관객들 기를 빨아먹는 감독
NC 다이노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자… 이호준 감독에 이어 '이 사람' 전격 영입NC 다이노스는 이호준 감독을 선임한 뒤 서재응을 수석코치로 영입하며 팀을 재정비하고 있다. 두 사람은 각각 뛰어난 선수 경력과 지도 경험을 지닌다.
염경엽 감독의 LG 트윈스, 베테랑 투수와 타자 전격 방출 (+실명)LG 트윈스가 투수 윤호솔과 포수 허도환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하며 방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영향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박진만 감독이 한국시리즈에서 2연패를 당한 뒤 남긴 말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에 한국시리즈에서 1, 2차전 연패하며 박진만 감독은 아쉬움을 표명했다. 팀은 장타 생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원재의 스포츠人] '축구판의 신사' 한문배 전 한양대 감독아시아투데이 장원재 스포츠전문 기자 = 한문배(70)는 '축구판의 신사'다. 온화하고 유머감각이 뛰어나다. 한종원 현 전주대 수석코치가 아들이다. 아버지는 럭키금성(현 FC 서울), 아들은 부천SK(현 제주 윤아이티드)에 뛴 부자 프로축구선수다. 안양LG(현 FC 서울), 성남 일화, 대구에서 활약했던 조카 한동원은 최연소 K리그 데뷔 기록 보유자로, 축구인 집안의 가장이기도 하다. - 언제 축구를 시작했나. "초등학교 4학년 때다. 그때 우리 집에 하숙하던 분이 재즈 음악의 선구자 드러머 유복성 선생이다. 그분 음악을 듣고 한때 음악을 하려고 했다." - 고향은 수원인데 학교는 서울에서 다녔다. "수원중, 수원고 창단 멤버다. 고1 때 전국대회 나가서 0-6으로 지고 '서울로 가자'라고 마음 먹었다. 중동고에서 한 달간 테스트 보고 합격했는데, 유판순 감독님이 영공으로 옮기면서 같이 따라갔다. 그때 동료가 허정무다." - 한양대 시절의 동료는 누군가. "대표선수로는 박용주, 김희천..
코치진과의 불화설? 안세영과 대표팀 감독의 대답: 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안세영(22, 삼성생명)은 계속 혼자 있었다. 경기를 중계하던 외국 해설진도 당황했다. 경기 중 쉬는 시간, 감독은 멀찌감치 떨어져 안세영에게 말조차 하지 않고 코치는 간단하게 전달 사항만 말했다. 감독과 코치가 선수의 컨디션을 확인하고, 긴밀하게 작전을 전달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안세영은 이를 모르는 체하듯 뒤돌아 있었다. 안세영과 대표팀 코치진의 어색하고 불편한 장면은 경기 중계 화면에 고스란히 담겼다. 안세영은 지난 21일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 여자 단식에서 준우승했다. 여전히
전 세계 62개 영화제가 반한 '공작새' 23일 개봉..."컬러풀 센세이션 드라마"[스포츠W 노이슬 기자] 총 29개국 62개 영화제 수상 및 초청 행렬을 이어가며 유수의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공작새'가 바로 오늘 개봉을 알리며 관람 포인트 3가지를 공개, 개봉 기념 GV까지 확정하며 화제를 모은다. #1 총 29개국 62개 영화제 수상 및 초청 릴레이! 전 세계가 주목한 컬러풀 센세이션 드라마! ▲전 세계 62개 영화제가 반한 '공작새' 23일 개봉..."컬러풀 센세이션 드라마"/㈜영화사그램 차별과 편견 속에서 살아가던 왁킹 댄서인 트랜스젠더 '신명'이 아버지 ‘덕길’의 죽음 이후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가는 센세이션 드라마 '공작새' 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 받은 화려한 수상 이력이다. 연출을 맡은 변성빈 감독은 '공작새'를 통해 장편 데뷔를 하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왓챠상 수상, 제6회 무용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제1회 남도영화제 감독상 및 배우상, 제15회 필라델피아 아시안 아메리칸 영화제 대상 등 수상을 비롯해 제12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개막작,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제66회 샌프란시스코국제영화제, 제19회 취리히영화제, 제22회 샌디에고 국제영화제 초청 등 전 세계 총 29개국 62개 영화제 수상 및 초청을 기록하며 탄탄한 작품성을 검증받았다. 영화 '뿔'(2014), '우주의 닭'(2015), '손과 날개'(2019), '신의 딸은 춤을 춘다'(2020) 등 다수의 단편을 통해서도 자신의 실력을 입증해 온 변성빈 감독은 바로 오늘 개봉하는 '공작새'를 통해 장편 데뷔를 하고 화려한 날개를 펼칠 예정이다. #2 신명나게! 또 신선하게 물들이다! 농악 X 왁킹의 신선하고 매력적인 조합! ▲전 세계 62개 영화제가 반한 '공작새' 23일 개봉..."컬러풀 센세이션 드라마"/㈜영화사그램 전통 농악과 현대 왁킹, 그리고 EDM까지 다채로운 문화적 요소들을 절묘하게 섞어놓은 영화 '공작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한데 어우러지며 조화를 이루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변성빈 감독은 이를 통해 주인공 ‘신명’의 자아 발견 여정을 중심으로 화합의 중요성을 역동적인 춤과 음악을 통해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한다. 신선하지만 매력적인 두 분야의 음악이 합쳐지면서 보는 이들에게 놀라운 시청각적 경험을 선사할 영화 '공작새'는 눈이 즐겁고, 귀도 즐거워지는 영화로 올가을 극장가를 물들을 예정이다. #3 주연 배우들의 완벽한 시너지! 배우 해준 X 김우겸 X 고재현 X 변성빈 감독의 완벽 케미 ▲전 세계 62개 영화제가 반한 '공작새' 23일 개봉..."컬러풀 센세이션 드라마"/㈜영화사그램 '공작새'를 빛내는 배우 해준, 김우겸, 고재현은 섬세한 감정선과 배우들 간의 완벽한 호흡으로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인다. 특히 배우 해준과 김우겸, 변성빈 감독은 '공작새'의 시작점이자 트랜스젠더가 주인공인 단편작 '신의 딸은 춤을 춘다'를 시작으로 '신의 아이들은 연기가 어렵다', '공작새'까지 벌써 세 번째 만남으로 영화의 초고 단계부터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캐릭터를 설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매력적인 캐릭터들은 배우들에게 완벽하게 스며들어 현실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트렌스젠더 왁킹 댄서 주인공과 전통을 고수하는 상쇠, 남다른 고민을 가진 고등학생 등 각자만의 매력을 가진 배우들이 '공작새'로 모여들어 펼쳐지는 폭발적인 시너지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바로 오늘 10월 23일(수) '공작새'의 개봉을 기념해 개봉 기념 GV 행사 확정 소식을 알리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월 24일(목) 아트나인에서 진행되는 '공작새' 개봉 기념 GV는 ‘더 스크린’ 박혜은 편집장이 모더레이터를 맡고, 변성빈 감독과 배우 해준, 김우겸이 참석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펼쳐낼 예정이다. 더불어 GV 관람객 전원에게 증정되는 '공작새' 뱃지는 공작새의 화려한 날개를 표현한 배경지와 주인공 ‘신명’을 그리고 있어 소장 가치를 높인다. 특별한 경품과 함께하는 '공작새' 개봉 기념 GV는 현재 메가박스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전 세계 영화제에서 당당히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공작새'는 지금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장원재의 스포츠人] 1960~70년대 '한국 축구의 황제'아시아투데이 장원재 스포츠전문 기자 = 한국 축구팬의 가슴 속엔 황제의 계보가 있다. 김용식-최정민-이회택-차범근-최순호를 거쳐 홍명보 황선홍의 양대 황제 시대를 지나 박지성-손흥민으로 이어지는 국가대표 에이스의 이름이다. - 근황은."김포 프로축구단에서 고문 자리를 주셨다. 매주 경기장을 찾는 것이 즐겁다. 그래서 이렇게 만나지 않았나. 제가 기술위원장 시절 기술위원으로 일해준 것에 감사한다."- 제가 더 감사하다. 김포엔 '이회택로'도 있다."2013년에 생겼다. 시에서 동상과 조형물도 만들어 주셨다."- 가족사가 기구하다. "6.25 때 아버지가 월북하시고 어머니도 재가했다. 엄마 시집가지 말라고 치마꼬리를 잡고 10리를 따라갔다. 할머니 손에 자랐는데, 그 시절 그 정도로 고생 안 한 사람이 어디 있나."- 어떻게 축구를 시작했나. "돼지 오줌보, 짚으로 엮은 공, 고무공, 미제(美製) 깡통 등 뭐든지 찰 수 있는 것은 다 차며 '축구 놀이'를 했다. 반 대항, 학교 대항 경..
"잘 던지던 상대 선발 원태인 출전하지 못한다"…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남긴 한마디이범호 KIA 감독은 포스트시즌 서스펜디드 경기 선언에 만족하며 선수들의 긴장감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이어지는 경기를 준비하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개인 삶 존중해달라” 고현정, 결국 참지 못하고 불쾌감 표출고현정이 자신의 브이로그 내용이 왜곡된 기사에 분노하며 "짜깁기 기사화 말아달라"며 개인 삶의 존중을 요청했다.
'변수로 떠오른 가을비' 이범호 "비로 인한 유불리 없어"…박진만 "비 오면 취소가 최선"[광주=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시리즈가 비 예보로 몸살을 앓고 있다. 1차전은 비로 경기 시작이 지연됐고, 2차전은 경기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과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KIA와 삼성은 21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경기 시작 시간은 6시 30분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6시경부터 비가 쏟아지며 경기 개최 여부를 알 수 없게 됐다. 2차전도 경기 시작 시간 전후로 비 예보가 있는 상태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적은 양의 비가 꾸준히 내릴 것으로 전망됐지만, 현장은 예상보다 많은 비로 혼란에 빠졌다. <@1> 가을비가 최고 변수로 떠오른 상황. 이범호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늘(21일)은 제가 봤을 때는 괜찮을 것 같다. 내일(22일) 비가 오게 되면 데니 레예스가 올라올 수 있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그것이 족므 걸리긴 하지만, 그래도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공 110개를 던졌다. 비가 와서 레예스가 (2차전) 올라온다고 해도 힘은 떨어져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시리즈가 시작했으니 비가 오든 말든 어느 팀에게 유리한 것은 없다. 플레이오프에서 봤다시피 많이 쉬면서 했던 LG가 더 유리한 상황은 없었다. 한국시리즈도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 앞서 박진만 감독은 플레이오프 4차전 우천 취소 당시 "순리대로 하면 된다고 본다. 그라운드 상황도 그렇다. 부상 선수가 생기는 상황이라 그라운드 컨디션이 좋았을 때 하는 게 낫다. 비가 와 그라운드가 안 좋아서 하는 것보다 순리대로 하는 게 좋다고 본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번에도 박진만 감독은 "항상 그런 마음이다. (정규)시즌도 마찬가지고 포스트시즌도 같다. 그라운드 상태가 좋아야 선수들 경기력이 좋아지고 100% 컨디션에서 할 수 있다. 부상 염려도 있다. 비가 오면 안 하는 게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1차전 개최 여부는 미궁 속으로 빠졌다. 6시 15분경 방수포를 걷고 그라운드 정비 작업을 시작했지만, 다시 비가 강하게 내리치며 방수포를 덮었다. 현재는 비가 오락가락하는 상태다. 비가 그치더라도 경기 시작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KBO는 "비가 멈춘 후 그라운드 정비 및 시구 행사 진행으로 방수포를 걷어내는 시점부터 최소 40분 이상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3>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여자 프로 농구 27일부터 대장정 돌입…우승 후보는 삼성생명(종합)[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여자프로농구(WKBL) 개막을 앞두고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WKBL은 21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하나은행 2024-25 여자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를 진행했다. 미디어데이는 각 탐 감독 및 대표 선수 2명씩 총 18명이 참석했다. 삼성생명은 하상윤 감독-이해란-강유림, 신한은행은 구나단 감독-신지현-최이샘, 우리은행은 위성우 감독-김단비-이명관, 하나은행은 김도완 감독-김정은-진안, BNK썸은 박정은 감독-박혜진-김소니아, KB스타즈는 김완수 감독-강이슬-나윤정이 이번 미디어데이에 나섰다. 삼성생명의 하상윤 감독과 신한은행의 최이샘, 우리은행의 이명관, KB스타즈의 나윤정은 이번 미디어데이가 첫 참가였다. <@1>6개 팀 감독은 각자 출사표를 발표했다. 이번 출사표는 슬로건인 'UP그레이드'를 활용한 출사표였다. 디펜딩 챔피언인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은 '이적생'을 출사표로 던졌다. 위성우 감독은 "전 시즌이 끝난 후에, 이적생들이 많이 왔다. 다른 팀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 그만큼 새로운 선수들이 많아졌다. 시즌이 끝났을 때 업그레이드됐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전년도 우승팀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 창단 후 첫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은 하나은행의 김도완 감독은 '분위기'라고 표현했다. 김도완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했는데, 운동 분위기와 생활 분위기가 많이 밝아졌다. 이런 분위기에서 선수들이 더욱 열심히 하는 환경으로 변화했다"며 "작년에 플레이오프에 출전했고, 이후 더 열심히 했기에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많은 변화를 가져간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은 '독기'를 내세웠다. 구나단 감독은 "지난 박신자컵에서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고, 그 이후부터 선수들에게 독기를 심어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업그레이드 뒤에 'ing'를 붙이고 싶다. 아직 부족하기에 더욱 독기를 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한 "한 경기, 한 경기 전쟁이라고 생각하고 임하겠다"며 비장함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압도적인 성적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KB스타즈 김완수 감독은 '김완수'라는 재치있는 답변을 내놨다. 김완수 감독은 "저부터 업그레이드가 되어야 선수들에게 좋은 부분을 전해줄 수 있을 것 같다. 선수들에게는 팀워크가 업그레이드 됐으면 좋겠다"며 "팬분들과 스태프들과 함께 더욱 재밌는 경기를 보여드리고싶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새로운 사령탑이 된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깡따구'를 출사표로 제시했다. 하상윤 감독은 "외부에선 우리에게 순하다, 착하다 라고 생각을 많이 하시는데, 올해는 경기 안에서 투지와 같은 부분에 대해서 업그레이드를 하기 위해 이렇게 출사표를 준비했다"며 "디펜스와 리바운드 부분에서만 잘 보완된다면 좋은 시즌을 보낼 것 같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베테랑 선수를 영입하며 올 시즌 정상을 원하는 BNK썸의 박정은 감독은 'Energy'라는 표현을 가져왔다. 박정은 감독은 "지난 시즌 저조한 성족을 보여드린 것 같아, 절치부심했다. 코트 안에서 버저가 울릴 때까지 에너지를 보이는 모습을 보이고 싶어서 이렇게 정했다"며 "끝까지 갈 수 있는 곳까지 달려보겠다"고 설명했다. <@2>감독들이 뽑은 우승후보로는 삼성생명이 선정됐다. 삼성생명은 6표 중 4표로 과반수 이상의 표를 받았다. 뽑힌 이유의 대부분은 적은 변화였다. BNK썸의 박정은 감독은 "삼성생명이 제일 우승에 가깝지 않나 생각한다. 변화가 가장 적고 선수들끼리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왔다. 팀워크가 장점으로 발휘될 것이다. 그에 맞춰서 변화가 많은 팀들이 좋은 경기를 하면서 시즌을 잘 치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의 구나단 감독은 "모든 감독님들이 다 비슷할 것이다.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이다. 다만 변화가 없는 삼성생명이 좀 더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은행의 김도완 감독 역시 "주전과 백업이 큰 변화 없이 꾸준히 성장해온 삼성생명이 제일 안정적으로 시즌을 치를 것 같다"고 전망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삼성생명과 BNK를 2강으로 꼽았다. 위성우 감독은 "변화가 가장 없는 삼성생명도 강하고 BNK는 박혜진, 김소니아가 중요한 경기를 잘 치를 수 있는 선수들이다. 그래서 삼성생명과 BNK가 가장 유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우승후보로 선정된 삼성생명의 하상윤 감독은 BNK를 지목했다. 하상윤 감독은 "BNK가 우승후보라고 생각한다. 좋은 베테랑들을 영입했고 컵 대회를 보니 젊은 선수들이 많이 성장을 했다. 작년에는 백업이 불안했는데 올해는 백업도 탄탄한 것 같다"고 밝혔다. KB 김완수 감독은 "우승후보를 딱 뽑기는 어렵다. 시즌을 치르면서 정해야 할 것 같다. 초반 분위기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가장 경계하는 팀은 우리 KB다. 설문조사에서 표를 너무 못 받았다. 동기부여가 많이 됐다. 저평가를 많이 받고 있는데, 그걸 뒤집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3>올 시즌은 특히나 변화가 많은 시즌이다. 16명의 선수가 팀을 옮겼고, 아시아쿼터 제도가 처음으로 도입되면서 새로운 얼굴들이 코트에 들어서게 됐다. 하나은행에서 신한은행으로 이적한 신지현은 "감정적으로 힘들었던 순간도 있었다. 그러나 신한은행이란 새로운 팀에 와서 운동하는 것도 꼭 필요한 순간이라고 생각했다. 신한은행에 오면서 밝아졌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최이샘은 "감독님은 내가 적응했다고 생각하신다. 하지만 나는 아니다. 그래도 힘들어할 때도 그렇고 감독님이 UP 시켜주신다. 내가 운동에만 집중할 때도 분위기를 풀어주신다. 이제 조금 감독님과 맞아가는 것 같다"라며 이적 소감을 전했다. BNK도 새로운 이적생을 맞이했다. 박혜진은 "지금은 옮긴 팀에서 적응하는 것이 우선이다. 선택을 후회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고 김소니아는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드리고 싶다. (박)혜진 언니를 믿으며 갈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 순서는 나윤정이었다. 나윤정은 "부담되는 것은 없다. 기대되는 것은 (강)이슬 언니와 뛰는 것이다. 또, 청주의 팬분들이 유명하다. 사랑을 많이 주신다. 그런 응원을 받을 생각에 기대가 된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아시아쿼터 제도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이번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신한은행은 타니무라 리카, BNK썸은 이이지마 사키, 하나은행은 이시다 유즈키, 삼성생명은 히라노 미츠키, KB스타즈는 나가타 모에와 시다 모에, 우리은행은 미야사카 모뫈와 스나가와 나츠키를 선발했다.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은 "홍보가 많지 않아서 생각했던 것보다 후보군이 적어 아쉬운 부분이 있었으나 보고 배울 점이 분명히 있는 것 같다. 더욱 많은 선수들이 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신한은행의 구나단 감독은 "타니무라 리카 선수가 팀에 들어와서 훈련에 5주 정도 됐는데, 무릎 상태도 좋은 것 같다. 그러나 다른 팀에 반해 우리는 아시아쿼터 선수가 리카 선수 한 명 뿐이기 때문에, 이 부분이 조금 아쉽다"며 "경기장 안에서 의사소통의 어려움은 조금 있다"고 답했다. BNK썸의 박정은 감독은 "이이지마 사키 선수는 저희가 영상으로 트라이아웃 전에도 많이 봤는데, 영상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선수로서의 자세가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의 김도완 감독은 "와타베 선수는 기대를 하고 뽑았던 선수였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계약을 해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서 아쉬웠다. 그러나 하나은행엔 어린 선수들도 많기에 이런 선수들이 미래를 책임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어린 선수들이 많은 출전 기회를 많이 받게 될 것"이라고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강조했다. 삼성생명의 하상윤 감독은 "히라노 미츠키가 이틀 정도 쉬었고, 훈련도 참여하고 있기에 개막전 출전은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고, 강유림은 "미츠키는 외향적인 선수라 팀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2024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 성료…양 팀 감독 모두 5차전 예상 (종합)[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불꽃 튀는 설전을 벌였다. 양 팀 감독 모두 5차전까지 가는 승부를 예측했다. 2024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20일 오후 2시 광주 라마다플라자 바이 윈덤 충장 호텔 라벤더홀에서 열렸다. KIA는 이범호 감독과 양현종 김도영이 참석했고, 삼성은 박진만 감독과 강민호, 김영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격적인 미디어데이에 앞서 양 팀은 출사표를 던졌다. 이범호 감독은 "삼성이 올라올 것이라 생각하고 준비했다. 전통의 라이벌끼리 31년 만에 제일 큰 무대에서 만났으니 최선을 다해 명승부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진만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결과로 한국시리즈까지 올라왔다. 시즌 내내 KIA와 맞붙었다. 탄탄한 팀이지만 빈틈이 있기 때문에 그 틈을 파고들겠다. 선수들이 기가 충만하기 때문에 그 충만한 기로 KIA를 잡아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2> 1차전 선발투수는 제임스 네일과 원태인이다. 네일은 정규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다. 카일 하트(NC 다이노스·2.69)를 제치고 평균자책점 리그 1위를 차지했다. 이범호 감독은 "올 시즌 최고의 투수였다고 생각한다. 평균자책점도 1등을 차지했기 때문에 양현종과 네일을 두고 고민했는데 네일을 내고 양현종을 내는 게 더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원태인은 정규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다. 원태인은 곽빈(두산 베어스)과 함께 15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박진만 감독은 "다승 1위 선수고, 순차적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왔기 때문에 원태인이 나가야 할 차례다. 우리 다승 1위 선수답게 제일 믿음이 가는 선수다. 한국시리즈 1차전(선발)을 원태인으로 정했다"라고 전했다.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무릎 인대 부상을 당한 구자욱은 대타로 나설 예정이다. 박진만 감독은 "구자욱은 부상 당했을 때보다는 통증이 많이 완화됐다. 일상적인 생활은 지장 없다. 하루하루 체크를 해야 한다. 지금은 100%는 아니고 라인업에 들어갈 수 있는 몸 상태는 아니다. 좀 더 지켜봐야 한다. 한국시리즈 들어가면 중요한 순간 대타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너 시볼드와 오승환은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박진만 감독은 "코너는 플레이오프를 통과하고 구단과 통화했다. 본인은 열심히 나름대로 준비와 재활을 했는데 합류하기가 어려운 몸 상태라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승환은 경기가 끝나고 전체적인 회의를 통해서, 한국시리즈 경험이 많은 선수라 고민을 많이 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우리 불펜진이 좋은 활약을 해줬기 때문에 지금 선수들로 변화 없이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3> 젊은 피 김도영과 김영웅도 서로 덕담을 주고받았다. 김도영은 "김영웅 같은 경우는 고등학교 때부터 재능이 좋은 선수로 알고 있었다. 프로에 와보니 더 잘해서 동기로서 기분이 좋다. 그것보다도 중요한 경기에서 잘 치는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을 본받을 점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영웅은 "김도영은 고등학교 때부터 잘하던 친구였다. 올해 시즌 들어가자마자 잘해서 배울 부분이 많은 선수다. 한국시리즈에서는 제가 더 잘해보겠다"며 활약을 예고했다. 강민호가 드디어 꿈에 그리던 한국시리즈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강민호는 "이 자리 오는 데 정확히 21년이 걸렸다"면서 "잃을 게 없다고 생각한다. 후배들과 하늘에 맡기고 후회 없이 뛰겠다"고 답했다. 이제 손아섭(NC 다이노스)이 최장 기간 한국시리즈 미출전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그 뒤를 전준우, 정훈(이상 롯데 자이언츠)가 잇는다. 강민호는 이들에게 "너희들도 할 수 있다. 파이팅해"라면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4> 양 팀 감독이 뽑은 키플레이어는 네일과 강민호다. 이범호 감독은 "1차전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이 좋은 피칭을 해줬으면 한다"라면서 "네일이 1차전만 완벽하게 던져준다면 한국시리즈가 유리한 방향으로 흐르지 않을까"라고 활약을 기대했다. 박진만 감독은 "안방마님 강민호가 미쳐줬으면 좋겠다. 수비에서는 투수 쪽에 볼 배합이나 야구적인 모든 것을 아울러야 한다. 타격 쪽은 플레이오프 때 타격 페이스가 떨어져 있었는데, 4차전 홈런을 통해서 기운을 받았다. 그 기운을 받아서 한국시리즈 때 미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진만 감독은 KIA의 빈틈을 파고들겠다는 출사표를 남겼다. 이에 대해 묻자 "전력분석팀과 회의를 통해 KIA의 약점을 파고들려 한다. (밝혀지면 곤란한) 전략이기 때문에 게임을 통해서 보시면 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KIA는 중요한 상황에서 점수를 쥐어짜겠다고 예고했다. 이범호 감독은 "삼성은 수비적인 면에서 강팀이고, 올 시즌 최소 실책을 기록한 팀이다. 대량 득점은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점수를 빼야 될 타이밍에서 한 점 한 점을 꼭 빼는 작전을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양 팀 감독과 선수에게 시리즈가 몇 차전까지 갈지 물었다. 전원이 손가락 5개를 들어 올리며 5차전에 승부를 끝내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양 팀은 21일 오후 6시 30분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뱅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1>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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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뜻밖이다… 클린스만 전 감독이, 이 나라 축구 대표팀 감독 후보에 올랐다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감독 후보로 떠올랐으며, 만치니의 경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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