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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미래는 어쩌면 '36세 독일인'에게 달렸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에게 시련이 왔다. 프로 데뷔 이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벤치 대기다. 숱한 이적설에도 바이에른 뮌헨에 남아 경쟁을 선택했지만, 차기 감독 결정에 따라 결정을 달리해야 할 수도 있다.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해 곧바로 주전 중앙 수비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후반기에 토마스 투헬 감독 전술 부재와 팀이 흔들려 조합에 변화를 줬다. 투헬 감독은 겨울에 토트넘에 데려온 에릭 다이어에게 합격점을 줘 마티아스 더 리흐트와 주전 수비조를 꾸렸다.독일 '빌트'는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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