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왔지만..’ 한화, 김경문 감독 부임 후 첫 패배김경문 감독 부임 이후 전승을 기록 중이던 한화 이글스가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한화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NC다이노스와 홈경기서 2-6으로 역전패했다.이날 패배로 한화는 3연승에 마침표를 찍으며 7위에 머물렀다.지난 2일 한화 사령탑으로 부임한 김경문 감독은 이틀 뒤 열린 한화 감독 데뷔전에서 kt위즈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고, 여세를 몰아 원정 3연전을 쓸어 담으며 기세를 올렸다.이날 경기 전까지 6위 NC와 반 게임차였던 한화는 순위를 맞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아쉬운 역전패로…
'A매치 휴식기 돌입' 16R까지 K리그1 판도 정리[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3월 개막 후 숨 가쁘게 달려온 '하나은행 K리그1 2024'가 16라운드를 마치고 2주간 A매치 휴식기에 돌입했다. 치열한 선두 경쟁부터, 언더독의 반란, 최하위 탈출을 위한 싸움까지 K리그1 판도를 한눈에 정리한다. ■ 뜨거워진 선두 경쟁, 울산-김천-포항 3파전 16라운드 종료 기준 1위 울산(승점 31)과 3위 포항(승점 29)의 승점 차는 단 2점이다. 지난 시즌 16라운드 종료 기준 1위 울산과 3위 서울의 승점 차가 11점이였던 것을 비교해 보면, 올 시즌 선두권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알 수 있다. 올 시즌 울산은 개막전 승리를 시작으로 6라운드부터 5연승 등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인 이동경(7골 5도움)의 군 입대, 국가대표 수비수 설영우의 어깨 수술 등 주요 자원 이탈로 한때 순위가 3위까지 처졌다. 단, 울산은 디펜딩 챔피언다운 저력으로 16라운드 전북전에서 극적인 1대0 승리와 함께 단독 선두에 올랐고, 주민규, 루빅손, 엄원상(각 4골), 마틴 아담(3골) 등이 고르게 득점포를 가동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2위 김천(승점 30)은 최근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5승 6무)을 달리며 승격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올 시즌 김천은 16라운드까지 단 2패만을 기록했는데, 이는 선두 울산보다도 패배가 1경기 적은 수치다. 김천은 휴가도 반납하고 경기에 나서는 골키퍼 김준홍을 포함해, 최초로 A대표팀에 발탁된 수비수 박승욱, 미드필더 원두재, 공격수 김태현과 김현욱 등 전 포지션에 걸친 선수가 두루 활약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천은 7월 이후 주장 김현욱을 포함해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전역하지만, 이후 이동경, 이동준, 맹성웅, 원기종 등 신병들이 새롭게 입대하며 후반기 전력도 걱정 없을 것으로 보인다. 3위 포항은 올 시즌 신임 박태하 감독과 함께 ‘태하드라마’를 써내려 가는 중이다. 포항은 3연승을 포함해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7승 3무) 등 내내 선두권을 달렸고, 추가시간의 사나이 정재희(7골 1도움), 젊은 피 이호재(3골 3도움) 등 공격진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포항의 첫 외국인 주장 완델손은 올 시즌 전 경기에 나서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적인 수비로 라운드 베스트11에 5회 선정되는 등 건재한 모습이다. ■ '언더독'의 반란, 강원과 수원FC의 대반전 지난 시즌 승강PO 끝에 힘겹게 잔류했던 강원과 수원FC는 올 시즌 대반전을 만들어내고 있다. 먼저 4위 강원(승점 28)은 최근 4연승 질주를 달리며 시즌 8승을 달성했는데, 지난 시즌 리그에서 단 6승만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놀라운 변화다. 특히 강원은 매 경기 평균 1.8골을 뽑아내는 물오른 득점력을 자랑하며 최다 득점 2위(29골)에 올라있다. 올 시즌 강원은 커리어하이를 보내고 있는 이상헌(8골)을 포함해, 풀백으로 포지션 변경한 황문기 등의 활약이 눈에 띄지만, 최고의 기대주는 준프로 양민혁이다. 2006년생 양민혁은 올 시즌 전 경기에 선발로 나서 4골 3도움을 기록하는 등 미친 활약을 펼치며 강원 축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올 시즌 강원은 적극적인 공격과 빠른 패스를 기반으로 한 공격 축구를 기반으로 후반기에도 더 높은 위치를 노린다. 5위 수원FC(승점 27)도 연승과 함께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는 등 분위기에 물이 올랐다. 김은중 감독은 프로 감독 데뷔 시즌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운 지도력을 펼치며 최근 홈 3연승을 이어가는 중이다. 수원FC는 올 시즌 뛰어난 공수 밸런스를 자랑하는데, 먼저 공격에서는 이승우가 8골 2도움으로 최다 득점 2위와 함께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고, 안데르손은 7도움으로 최다 도움 선두에 올라있다. 수비는 지난 시즌 76골을 내주며 경기당 평균 2실점이자 K리그1 최다 실점을 기록했지만, 올 시즌에는 16라운드에서 단 20골만을 내주며 최소 실점 4위에 올라있다. ■ '제주-광주-인천-서울', 치열한 중위권 경쟁 중위권에 위치한 6위 제주와 9위 서울의 승점 차는 단 3점에 불과해 한 경기로 충분히 순위가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다. 먼저 6위 제주(승점 20)는 올 시즌 김학범 감독이 새롭게 팀을 이끌고 있는데, 한때 4연패의 위기도 있었지만 이후 6경기에서 3승 1무 2패를 거두며 서서히 나아지는 모습이다. 제주는 최근 골잡이 유리 조나탄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공격력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는데, 나란히 2골씩을 기록 중인 여홍규, 진성욱, 안태현 등이 터져줘야 더욱 상위권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7위 광주(승점 19)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6승 1무 9패로 단 한 차례의 무승부를 제외하고 매 경기 화끈한 승부를 펼치고 있다. 광주는 한때 6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지기도 했지만, 특유의 주도적인 공격 축구를 꾸준히 고집하며 서서히 승점을 쌓아가고 있다. 올 시즌 광주는 지난 시즌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정호연이 전 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중원 싸움에 힘을 보태고 있고, 가브리엘(4골), 베카(1골) 등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 또한 눈에 띈다. 이 밖에도 이희균, 이건희(각 4골), 문민서, 최경록(각 2골) 등 득점포가 다양한 것 또한 특징이다. 8위 인천(승점 19)은 최근 10경기에서 단 2승만을 거두며 주춤한 상황이지만, 7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공격력에서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다. 무고사는 K리그1 득점 단독 선두(9골)에 올라있고, K리그 최고의 크랙 제르소는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매 경기 번뜩이는 모습을 자랑한다. 단, 인천은 지난 4~5라운드에서 한 차례 연승을 기록한 이후 연승이 없는데 더 높은 순위로 가려면 좋은 흐름을 탔을 때 분위기를 이어가는 힘이 필요하다. 올 시즌 김기동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서울(9위, 승점 17)은 최근 4경기에서 2무 2패로 부진에 빠졌는데, 특히 홈에서 5연패를 기록하며 분위기가 좋지 않아 반전이 시급하다. 그래도 희망적인 것은, 외국인 선수들의 경기력이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는 점인데 일류첸코는 올 시즌 전 경기에 나서 7골 2도움으로 지난 시즌 기록을 넘어섰고, 윌리안도 4골을 뽑아내며 준수한 활약을 선보인다. 린가드는 부상에서 복귀한 뒤 최근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서서히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노련한 김기동 감독의 지략을 통해 서울이 위기를 탈출하고 후반기 반전을 이끌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 전북, 대전, 대구…후반기 반등 노려 하위권 경쟁 또한 치열하다. 10위부터 12위까지 전북, 대전, 대구가 차례대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세 팀 모두 3승 5무 8패를 거두며 승점이 14점으로 동률인 상황이다. 세 팀은 지난해 전북이 4위, 대구가 6위, 대전이 8위에 오르며 좋은 성적을 거뒀던 만큼 올해의 부진이 더욱 아쉬운 데, 나란히 시즌 도중 감독 교체라는 초강수를 뒀다. 먼저 전북은 김두현 감독 부임 후 강원전 1대2, 울산전 0대1로 연패를 거뒀지만, 정식 감독 부임 후 바로 이어졌던 원정 2연전인 점, 경기력 측면에서 나아진 점 등을 고려하면 앞으로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 대전은 직전 16라운드에서 대구를 만나 1대0으로 승리하며 3연패를 끊어냈다. 이후 대전은 휴식기에 접어들며 황선홍 감독을 4년 만에 재선임해 분위기 반전을 예고했다. 대전은 시즌 초반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골머리를 앓았지만, 후반기에는 빠르게 팀을 재정비해서 반등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대구는 박창현 감독 부임 후 2승 1무 5패를 거두고 있는데, 최근 3연패 수렁에 빠지며 주춤한 상황이다. 단, 대구는 박창현 감독 부임 후 박용희, 정재상 등 어린 선수들을 적극 활용해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이고 있고, 에이스 세징야의 부상 복귀 등 긍정적인 흐름을 바탕으로 휴식기 이후 탈꼴찌를 노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펩 오른팔' 마레스카, 첼시 감독 부임 임박[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첼시가 새로운 사령탑을 찾았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각) "첼시가 레스터 시티의 엔조 마레스카 감독을 곧 선임한다"며 "마지막 세부 사항을 조율 중에 있다"고 전했다. 로마노는 "마레스카 감독은 첼시의 프로젝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보상금 지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48시간 이내 계약이 체결될 것임을 암시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 역시 "레스터도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와 협상하는 데 동의했다"며 "마레스카 감독은 첼시와 5년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레스카 감독은 2017년 이탈리아 세리에 C 아스콜리 칼초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라리가 소속 세비야,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코치로 생활했다. 그리고 세리에 A 파르마 칼초에서 감독직을 수행, EPL 맨체스터 시티에서 수석코치를 역임하기도 했다 특히 맨시티에서 수석코치로 지낼 때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함께 EPL 우승과 FA컵 우승,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뤄내며 트레블을 경험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지난해 7월 레스터 시티의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마레스카 감독은 이번 시즌 레스터 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31승 4무 11패(승점 97)로 우승을 이끌며 1부로 승격을 확정 지었다. 한편 마레스카 감독은 레스터와 3년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위약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레스터는 1000만 유로(약 148억원) 이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귀네슈,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부임 임박!귀네슈,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부임 임박!
"북한과.." 한국서 183일도 머무르지 않고 틈만 나면 외국 나갔던 클린스만 전 감독이 재택 근무 고집한 이유? 어이 상실이라 헛웃음만 나온다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한국에 상주하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일까?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지난달 21일 클린스만과 심층 인터뷰에서 클린스만이 파주에서 자는 걸 좋아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 이유는 파주의 숙박시설이 낡고 북한과 가까워서 싫다고 했다는 것이었다. 파주는 대표팀의 훈련장인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가 있는 곳이다. 재임 기간 한국에 거주하겠다고 약속한 클린스만 전 감독. 그는 지난해 3월 9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이기 때문에 한국에 거주하는 게 당연하다"고 밝힌 바
"16강 후 해이해지니까 엄청 뭐라고 해" 이천수가 '월드컵 4강 신화' 히딩크와 클린스만의 리더십이 어떻게 다른지 단도직입적으로 들려주었다이천수가 2002년 월드컵 4강을 이끌었던 히딩크 감독과 현 클린스만 감독의 리더십이 어떻게 다른지 들려주었다. 15일 유튜브 리천수에 출연한 그는 손흥민과 이강민 등 대표팀 사이에서 벌어진 내분에 대해 선수들 개개인의 잘못보다는 "총사령관인 감독에게 가장 큰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이천수는 "감독은 모든 것을 책임지는 총사령관이다. 전체적인 성적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을 잡고 하나로 만들어내는 것도 감독의 역할"이라며 "(불화는) 한번의 균열로 나오는 게 아니다. 감독 부임 후 자기 맘대로 놔두고, 원정경기 가서 휴가 주고, 기차
여자농구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25일 사상 첫 300승 도전2023-2024시즌 개막 미디어데이 위성우 감독(가운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위성우(52) 감독이 리그 사상 최초의 300승에 도전한다. 우리은행은 25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용인
아시안컵 앞둔 클린스만호, 황의조 리스크 어쩌나불법촬영 혐의 받고 있는 국가대표 황의조에 대한 여론 악화 체육시민연대 등 시민단체 이어 정치권에서도 강력한 징계 촉구 대표팀서 빠질 경우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 도전도 빨간불 최근 불법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노리치시티)에
14일 귀국→K리그 2G 관전→19일 출국…클린스만의 귀국은 결국 보여주기식이었다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이 또 떠났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클린스만 감독이 지난 19일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4일 9월 원정 A매치 일정을 소화한 후 대표팀 선수단과 함께 귀국했다. 본래 일정은 바이에른
‘6경기 만에 첫 승’ 클린스만, 경질론 사그라들까부임 이후 6경기 만에 첫 승 신고, 전술과 행보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 잦은 외유 논란에 유럽에 머물려던 계획 철회하고 대표팀과 함께 귀국 10월 튀니지와 베트남 상대로 다시 한 번 시험대 오를 전망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축구대표팀 부임 이후 첫 승
새 감독 부임 황희찬, 황소 모드로 가치 증명할까...미토마와 미니 한일전도 기대황희찬(울버햄튼)이 새로운 감독에게 ‘황소 모드’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까.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과의 미니 한일전도 기대감이 쏠린다. 울버햄튼은 홈구장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19일 한국시간 밤 11시 2023-24 프리미어리그(이하 P
황희찬의 울버햄튼, 개막 앞두고 로페테기 감독과 결별[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황희찬의 울버햄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을 코앞에 두고 사령탑과 결별했다. 울버햄튼은 9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훌렌) 로페테기 감독과 결별하기로 합의하면서 9개월의 동행이 끝났다"고 공식 발표
5승2패-> 2승2무5패, 한화 감독 교체 결단도 소용 없나?5월 5승 2패 승률 7할 고지를 밟았던 한화 이글스가 감독 교체라는 칼을 빼 든 이후 2승 2무 5패로 추락 중이다. 결단도 소용이 없었을까. 한화는 올 시즌 개막 이튿날인 4월 2일 최하위로 떨어진 이후 잠깐 9위와 8위 등에 오른 적이 있지만
버스 세우고 시간끌기…"무리뉴볼 역겹다" 레버쿠젠 선수 분노[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바이어 레버쿠젠(독일)을 꺾고 2022-23 UEFA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을 이끈 주제 무리뉴 감독이 지나치게 수비적인 전술을 썼다며 비난 대상이 됐다.19일(한국시간) 2022-23 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 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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