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화선 (2 Po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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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간화선 수행 회향...수불스님 "화두 깨라고 있는 것" 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일주일이면 타파될 수 있는 화두는 외면하고, 10년·20년 지나도록 화두를 들고 있다면 화두의 노예가 된 것이다. 화두는 드는 게 중요하는 게 아니다, 깨라고 화두가 있는 것이다. 전통이 무엇인지 제대로 아는 눈이 있어야 한다. 간화선이 외면받는 지금 구태의연한 것은 바꿔야 한다." 안국선원장 수불스님은 9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만해관(법학관) 좌선실에서 열린 '간화선 집중수행 프로그램' 회향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불교의 전통수행인 간화선(看話禪)을 둘러싼 잘못된 수행 풍토에 대한 촌철살인이었다. 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는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7일간 60여 명을 상대로 '간화선 집중수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간화선의 진정한 가치를 알리고, 간화선에 대한 동국대 선학과 석·박사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날 회향식으로 끝으로 종학연구소는 모든 과정을 이수한 사람에게는 자체 수료증을 발급한다. 이번 프로그램 지도법사는 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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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기자의 수심결] 한국 간화선 알리는 뉴질랜드 남국선사 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해외에 있는 한국사찰은 한국불교 문화를 알리는 곳이자 교민들의 '마음의 고향'이기도 하다. 몸은 이역만리 떨어져 있어도 뿌리가 단단한 나무처럼 보이지 않는 지지대가 있는 한 고향은 함께 있는 셈이다. 뉴질랜드는 한국 교민들 상당수 있는 반면, LA·뉴욕 등에 한국사찰 여러 곳이 존재하는 미국과 달리 한국사찰이 적다. 대한불교조계종 남국선사는 뉴질랜드서는 드문 한국사찰로 1994년 교민들이 한국불교인회를 결성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자 건립했다. 올해로 개원 30주년을 맞는다. 남국선사는 지난 10일 대웅보전 낙성법회를 봉행했다. 대웅보전 불사는 2019년 시작해 이달 완공했다. 총공사비는 약 520여 만 불(뉴질랜드 달러)로 뉴질랜드 불자들의 모금과 안국선원장 수불스님과 안국선원 신도들의 지원으로 마련했다. 새로 지은 대웅보전은 수선화의 봉우리 모양을 본떠 만들었다. 사찰이 인근 2만평의 수선화 재배 농장을 통해 운영비를 충당하고 있는 점에 착안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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