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군면 100세 이상 어르신 무병장수 기원 생일잔치'에 쏠린 눈...가족애 흐끈아시아투데이 장은기 기자 = '개군면 100세 이상 어르신 무병장수 기원 생일잔치'가 열려 화제다. 이날 행사는 웃어른에 대한 존경심과 가족애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6일 군에 따르면 지난 4일 개군면 소재 한옥 아델라에서 열린 이번 생일잔치는 개군면 거주 10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개최된 행사다. 개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고 개군면 각 기관단체가 후원했다. 어르신의 가족들은 "이렇게 큰 잔치를 열어주신 개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너무나 감사드린다"면서 "더욱 어머님께 효도해야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전진선 군수와 황선호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은 어르신께 생일축하곡 합창과 합동 절을 올리며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전진선 군수는 "오늘 생일잔치는 개군면 협의체와 개군면 각 기관단체가 하나가 되어 웃어른을 공경하는 양평군을 대표하는 본보기가 되는 뜻깊은 행사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는 점차적으로 확산돼 존경과 나눔의 행복이..
'메소드연기'는 알을 깨고 나오지 [무비뷰 in 29th BIFF][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 본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돼 있습니다. 작가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에선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는 구절이 있다. 진정한 '메소드연기'도 알을 깨는데서 시작하지 않을까. 영화 '메소드연기'(연출 이기혁)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29th BUSAN Internaitonal Film Festival, 이하 29th BIFF)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메소드연기'는 '코미디 배우'라는 프레임에 갇혀 매너리즘에 빠진 주인공 이동휘(이동휘)가 뜻밖의 출연 제안을 받으며 벌어지는 소동극을 그린 휴먼드라마다. 앞서 미장센단편영화제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 부분에 초청된 동명의 단편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영화는 자신의 유일한 히트작 '알계인'의 굴레에 빠진 이동휘로 시작된다. 이동휘에게 '알계인'은 대중에게 자신을 알린 작품임과 동시에, 누구보다 떼어내고 싶은 꼬리표다. 그러나 대중은 여전히 이동휘를 우스꽝스러운 분장을 한 '알계인' 속 외계인으로 여긴다. 그의 발버둥에도 결국 '코미디 배우'로 낙인 찍힐 뿐이다. 그러던 중 이동휘는 대세 배우인 후배 정태민(찬희)으로부터 공개 러브콜을 받게 된다. 그토록 꿈꾸던 정극 연기를 하게 된 이동휘는 진정한 메소드연기를 위해 작품 속 임금처럼 직접 촬영 전까지 단식에 들어가는 열정을 보여준다. 과연 이동휘는 '알계인'의 굴레를 벗어나 진정한 '메소드연기'를 보여주며 대중에게 '배우 이동휘'를 각인시킬 수 있을까. <@1> 작품은 실제 대중이 익히 아는 '배우 이동휘'와 '영화 속 이동휘'를 겹쳐 보이게 한다. 이야기가 전개되는 동안 관객들은 마치 휴먼 다큐를 보는 듯 배우와 캐릭터 사이 보이지 않는 선을 아슬아슬하게 넘나들며 몰입하게 만든다. 실제 이동휘 역시 MBC '놀면 뭐하니?' 등을 통해 예능 캐릭터로 대중에게 익숙한 만큼, '메소드연기' 속 이동휘의 고민이 관객들에게 더욱 와닿는 지점이다. 영화 속 대중은 이동휘의 얼굴만 봐도 웃음을 터뜨린다. 본업이 배우인 그의 입장에선 한없이 고민이 높아지는 지점이다. 이에 작품 속 이동휘는 끝없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코미디적인 '알계인'을 벗어나고자 하지만 결코 쉽지 않다. 다만 아이러니하게도, 당사자는 진절머리 치는 '알계인'은 이동휘 가족들에겐 자부심이다. 동휘의 엄마(김금순)는 겉으론 아들을 타박하면서도, 몰래 '알계인' 포스터를 오랫동안 간직한다. 연기학원을 운영하는 형(윤경호)은 자신의 못다 이룬 꿈을 대신 펼치고 있는 동생 이동휘를 누구보다 지지하고 응원한다. 누군가에겐 가장 벗어나고 싶은 순간이, 누군가에겐 꿈이자, 희망이자, 삶의 의지가 된다. '알계인'을 부정하던 이동휘는 엄마와 마지막 시간을 보내며 진정한 '나'를 찾아가기 시작한다. 누구보다 노래를 사랑하던 엄마의 모습을 보며 홀로 눈물짓던 이동휘는 마침내 무언가를 결심하게 된다. 이어 후반부 길게 펼쳐지는 이동휘의 원테이크신에선 마침내 '메소드연기'가 펼쳐진다. 그를 비웃던 촬영장 스태프들과 동료 배우들마저 숨을 죽인 채 이동휘를 바라본다.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는 말처럼 ''알'계인'을 깬 이동휘는 '메소드연기'의 정점을 찍고, 날개를 단 자신과 마주한다. 어쩌면 가장 벗어나고 싶은 순간으로부터 가장 멀리, 빨리 달아나는 방법은 외면이 아닌 수용이 아닐까 싶다. 중간중간 적재적소에 등장하는 웃음 포인트들과 휴머니즘, 가족애도 '메소드연기'의 매력을 더한다. 하루빨리 극장에서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 러닝타임은 96분. ◆서지현 기자 한줄평 : 배우 이동휘의 새발견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가족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고 있습니까?7월 23일 목회데이터연구소 '일반사회통계' 제 249호에서는 '가족 관계 만족도'라는 제목으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가족 관계에 만족하는 국민, 절반도 안 돼!한국인은 가족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고 있을까? 최근 발표된 ‘2024 가족인식조사’(한국리서치)를 통해 알아본다. 전반적인 가족 관계의 만족도를 물어본 결과 절반 가까이인 47%가 ‘만족한다’라고 응답했고 ‘보통’은 44%, ‘불만족한다’는 8%로 나타났다. ‘매우 만족’ 비율은 15%였다.대체로 가족 관계에 만족한다는 국민이 2명 중 1명이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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