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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155 Posts)

  • 강혜원‧오우리 포착, ‘선의의 경쟁’ 첫 스틸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선의의 경쟁’ 강혜원 오우리, 긴장감 넘치는 첫 스틸이 공개됐다. 17일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이 주예리와 최경의 스틸컷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오는 2월 10일 첫 공개되는‘선의의 경쟁’은 살벌한 입시 경쟁이 벌어지는 대한민국 상위 1% 채화여고에 전학 온 '우슬기(정수빈)'에게 각자의 욕망을 드러내는 친구들, 그리고 수능 출제 위원이었던 아버지의 의문사를 둘러싼 미스터리 걸스릴러다. 그간 공개된 포스터와 티저 영상 등을 통해 유제이(이혜리)와 우슬기의 경쟁 속 특별한 관계성이 예고돼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번 작품에는 유제이와 우슬기 외에도 주목해야 할 또 다른 관계가 있다. 바로 상위 1%만 모인 채화여고에서도 유달리 공부보다는 외모에 더 관심을 갖는 주예리(강혜원)와 전형적인 모범생으로 모든 일에 열심이지만 매번 유제이에게 밀리는 최경(오우리)이 그 주인공이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먼저 셀카봉을 들고 미소를 지으며 사진을 찍고 있는 주예리가 눈길을 끈다. 예쁜 사진을 남기는 데 누구보다 진심인 것 같은 주예리의 모습이 그의 관심사를 짐작하게 한다. 이어진 스틸컷에는 책상에 앉아 샤프를 손에 쥐고 비장한 눈빛을 발산하고 있는 최경이 담겨있다. 이는 쪽지 시험을 앞둔 교실 풍경을 포착한 것으로, 독기 가득한 최경의 아우라가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처럼 관심사도, 성격도 극과 극으로 다른 주예리와 최경이지만 이들은 극 중 둘도 없는 절친으로 그려진다는 설명이다. 누구보다 서로를 못마땅해 하면서도, 누구보다 가깝게 지내는 주예리와 최경의 관계는 어떤 색깔일까. ‘선의의 경쟁’은 오는 2월 10일 U+모바일tv, U+tv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오징어게임2' 최승현 "빅뱅 멤버들에 평생 미안, 현재 연락 안 해" [인터뷰①] 오징어 게임2 최승현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빅뱅 출신 배우 최승현이 대마초 흡연 이후 각종 논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지난달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최승현은 극 중 코인 투자로 빚을 지고 게임에 참가하는 래퍼 타노스를 연기했다. 최승현은 지난 2017년 의경으로 복무하던 당시 대마초 흡연으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았다. 해당 사건으로 최승현은 의경 재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마쳤다. 이후 최승현은 거센 비난에 ‘봄여름가을겨울’ 발표를 끝으로 빅뱅에서 탈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도 떠나면서 활동도 중단했다. 하지만 대마초 흡연 논란 이후 SNS로 팬들과 설전을 벌이는 등 계속해서 논란을 재생산하면서 자숙의 의미를 스스로 퇴색시키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2’로 약 8년 만에 연예계 복귀를 알렸지만,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기만 하다. 이 가운데 최승현은 영화 ‘타짜 2’ 이후 약 11년 만에 취재진과의 인터뷰 자리를 마련하며 본격적인 복귀 활동에 나섰다. 최승현은 인터뷰 시작 전 “11년 만에 이렇게 인터뷰를 하게 됐다. 정말 신중한 마음으로 적절한 시기를 고민하다 용기 내서 인터뷰를 하게 됐다. 그동안 송구스러웠던 점도 많았고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한 뒤 자리에 착석했다. 이어 최승현은 지난 8년의 시간들에 대해 “20대 때 굉장히 찬란하고 영광스러웠던 순간들을 보내면서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그 이후에 저의 과오로 인해서 추락과 몰락을 하게 됐고, 저 조차도 가본 적이 없었던 길이었기 때문에 어둠 속에 있었다”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그러면서 최승현은 “그 기간 동안 정신도 굉장히 피폐해져 있었고 이성적인 판단도 내리기 힘들었다. 자기 혐오감도 많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조금 판단력이 없어서 그런 실수들을 저질렀던 것 같다. 아직도 너무 크게 후회하고 있다”라고 팬들과의 SNS 설전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승현은 팬들과의 설전 중 은퇴를 언급했던 것에 대해 “2020년에 라방에서 그런 뉘앙스의 이야기가 잘못 전달이 됐던 것 같다. 그 당시엔 제가 너무 무너져 있었고 일어설 힘조차 없었기 때문에 정말 모든 것을 그만두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현재 최승현은 빅뱅에서 탈퇴한 상태다. 이 가운데 최근 빅뱅이 ‘2024 MAMA’ 무대로 뭉치면서 최승현의 재합류에 대한 여론도 슬그머니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승현이 앞서 빅뱅 사진과 영상 게시물에 자신의 아이디를 태그 한 팬들의 계정을 차단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여론은 더욱 악화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최승현은 “그동안 소통의 창구가 없었기 때문에 단추가 한 번 잘못 꿰어지면 너무 잘못 가게 되더라. 오해 아닌 오해를 받았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승현은 “정말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제가 저지른 과오에 대해서 빅뱅이라는 팀에 씻을 수 없는 피해를 줬다. 제가 앞으로 혼자 해나가는 것에 있어서는 저 혼자서 감내하면 되지만, 빅뱅이라는 팀으로 들어갔을 경우에는 팀에 저의 과오로 인한 꼬리표까지 줄 수 없다고 생각해서 2020년도부터 멤버들과 소속사에 팀을 떠나겠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승현은 “그렇게 시간이 지나왔고, 아직까지도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 박에 없다. 시간이 흘러 지나오면서 계약 기간이 끝나갈 즈음에 ‘봄여름가을겨울’ 프로젝트를 하자는 제의를 받아서 저로서는 이게 마지막 빅뱅 프로젝트라고 생각하고 참여했고, 최선을 다해서 곡 작업까지 했다”고 했다. 최승현은 “그런데 사실 저는 확실한 걸 좋아하는 사람이다. 제가 미안해서 팀을 떠난 사람인데 재결합을 원하는 팬분들께 희망고문하고 싶지 않았다”면서 “저의 너무 찬란하고 아름다운 20대를 함께 한 빅뱅 멤버들이 저에게 가족 같은 존재들이었기 때문에 헤어진 가족의 사진을 보는 게 괴로운 것도 사실이다. 아무래도 재결합을 원하시는 팬 분들이나 과거 빅뱅 모습을 그리워하는 분들이 태그 해줘서 사진이 올라오는데 그 사진들을 보는 게 괴로웠던 것 같다”라고 팬 계정을 차단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최승현은 “멤버들에게 상처를 주려고 했던 마음도 전혀 아니었다. 그냥 헤어진 가족사진을 바라보는 것이 힘든 마음에 그랬던 것인데 오해가 확산된 것 같다. 또한 최승현은 현재 빅뱅 멤버들과 연락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최승현은 “저는 평생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 것 같다. 염치가 없어서 떠난 사람이기 때문에 (멤버들과) 연락을 안 한지는 조금 됐다”면서 “이별의 아픔이 시간이 조금 지나고 마음에 여유가 저도 생기면 그때는 다시 연락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승현은 최근 빅뱅의 무대를 봤다면서 “너무나도 멋있게 서는 걸 보고 뿌듯하면서도 미안한 마음도 컸다. 저는 응원하는 마음뿐이다”라고 했다. 재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제가 저지른 실수가 너무 큰 실수였기 때문에 저는 거의 10년 간 멈춰있었다. 그 시간 동안 너무 많은 생각을 해봤지만 제가 염치가 없어서 돌아가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난 것 같다”라고 선을 그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더 씨드]
  • 美 운전자 “LA 산불, 테슬라 덕에 목숨 구했다”… 무슨 일? 최근 발생한 로스앤젤레스(LA) 산불 피해 지역에서 한 운전자가 테슬라의 '생화학 무기 방어 모드'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고 밝혀 화제다. 미국 테슬라 전문매체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LA 산불이 발생한 초기인 지난 8일(현지 시각) 테슬라 전기차 '모델 Y'를 소유한 조셉 최근 발생한 로스앤젤레스(LA) 산불 피해 지역에서 한 운전자가 테슬라의 '생화학 무기 방어 모드'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고 밝혀 화제다. 미국 테슬라 전문매체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LA 산불이 발생한 초기인 지난 8일(현지 시각) 테슬라 전기차 '모델 Y'를 소유한 조셉
  • 베트남, 최대 규모 정부 조직개편으로 방송 통폐합… 10여 개 TV 채널 폐쇄 베트남이 최대 규모의 정부 조직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가운데, 방송 통폐합으로 베트남 제2의 방송사 채널을 포함한 10여개 TV 채널이 문을 닫는다.16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큰 방송사인 VTC의 13개 채널과 VOVTV가 전날 방송을 종료했다. 두 방송국은 정부의 조직 개편에 따라 방송을 중단한다고 밝혔다.또한, 베트남 공산당의 기관지 ‘년전’ 계열 채널인 년전TV는 지난 14일 마지막 방송을 내보냈고 국회TV는 다음달 1일 방송을 중단하는 등 최소 16개의 관영 TV 채널이 폐쇄됐거나 폐쇄를 앞두고 있다.이번 개편에 따라 관영 방송사들의 기능과 업무는 베트남 최대 방송사인 베트남TV(VTV)로 이관될 예정이다. 정부는 또한 각 부처가 운영하는 여러 신문과 잡지 등 출판물을 합병하여 각 부처별로 1개씩만 남기기로 했다.VTC 직원 약 800명 등 폐쇄된 채널 종사자들의 향후 처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이와 같은 대..
  • 어릴적 최애 빵이었는데.. 이젠 빵가게에서 사라진 추억의 빵 한때 동네 빵집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국민간식 초코빵이 요즘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소식, 알고 계셨나요? 부드러운 빵 속에 달콤한 초코 크림이 가득했던 이 간식은 많은 이들에게 추억과도 같은 존재인데요 왜 갑자기 자취를 감추고 있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초코빵, 국민간식의 상징이었다 한때 초코빵은 동네 빵집에서 가장 잘 팔리는 품목 중 하나였어요. 부드러운 빵 속에 들어 있는 달콤한 초코 크림은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죠. 특히, 학교 앞 빵집에서 학생들이 점심시간에 간식으로 사 먹거나 가족들이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로 사랑받았어요. 대형 프랜차이즈 빵집이 보편화되기 전에는 동네 빵집에서 초코빵을 찾는 게 아주 흔했는데 이제는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어요. 초코빵이 사라지는 이유 그렇다면 왜 이렇게 친근했던 초코빵이 점점 동네 빵집에서 자취를 감추게 되었을까요? 몇 가지 이유를 살펴볼게요. 1. 원재료 가격 상승 초코빵의 주재료인 초콜릿, 버터, 밀가루 등의 원재료 가격이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히 올랐어요. 원재료 값이 오르면서 동네 빵집들은 초코빵의 생산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대량 생산이 가능한 대형 프랜차이즈 빵집과 달리 동네 빵집은 원가 상승을 바로 소비자 가격에 반영하기 어려운 상황이에요. 2. 수요 감소 또한,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초코빵처럼 당분이 높은 간식을 찾는 소비자가 줄어들고 있어요. 현대 소비자들은 더 건강한 재료를 사용한 빵이나 샌드위치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답니다. 이는 초코빵처럼 전통적인 간식의 입지가 좁아지는 결과를 낳았어요. 3. 프랜차이즈 빵집의 성장 대형 베이커리 브랜드들이 늘어나면서 동네 빵집의 경쟁력이 약화되었어요. 프랜차이즈 빵집들은 초코빵과 비슷한 품목을 더 세련된 디자인과 포장으로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을 끌어가는 데 성공했죠. 4. 소비자 취향 변화 소비자들이 빵을 고를 때 비주얼과 다양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단순한 디자인의 초코빵은 뒤처지게 되었어요. 최근엔 크루아상, 마카롱, 앙버터빵처럼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디저트가 인기를 끌고 있어요. 초코빵이 사라지는 현실, 아쉽지 않나요? 초코빵은 단순히 간식을 넘어, 많은 이들에게 추억의 맛으로 자리 잡고 있어요. 어린 시절 친구들과 나눠 먹던 그 달콤함, 학교 앞 빵집에서 손에 쥐었던 그 따뜻한 감촉이 떠오르지 않나요? 그런데 이제는 이런 소소한 행복을 찾아보기 어려워졌다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희망은 있다! 하지만 초코빵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대형 프랜차이즈나 전문 디저트 가게에서는 여전히 다양한 형태로 초코빵을 만나볼 수 있어요. 앙금 초코빵: 전통 빵집에서는 앙금을 활용한 새로운 초코빵을 선보이기도 하고요. 프리미엄 초코 크림빵: 고급 초콜릿을 사용한 제품이 등장하면서 초코빵의 맛과 퀄리티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었답니다. 홈베이킹 열풍: 집에서 직접 초코빵을 만드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어요. 유튜브나 블로그를 통해 초코빵 레시피를 찾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죠? 마무리하며 초코빵은 단순한 간식을 넘어, 많은 이들에게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소중한 음식이에요. 비록 동네 빵집에서 점점 자취를 감추고 있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초코빵의 맛과 즐거움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 희망적입니다. 여러분도 한 번쯤 직접 초코빵을 만들어보거나, 특별한 가게에서 그 맛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 '추적 60분' 계엄의 민낯...윤 대통령 수사·정국의 미래와 계엄 [SWTV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추적 60분 1396회 '계엄의 민낯」 편이 2025년 1월 17일 금요일 밤 10시에 KBS 1TV에서 방영한다. 2025년 1월 15일, 대한민국 헌정사에 기록될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가 내란 수괴 혐의로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한 것이다. 체포 직후, 윤 대통령은 미리 녹화해 둔 영상을 공개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부인하고, 체포영장 집행이 불법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추적 60분' 계엄의 민낯...윤 대통령 수사·정국의 미래와 계엄/KBS "도대체 2시간짜리 내란이라는 것이 있습니까?" 2024년 12월 12일, 그는 대국민 담화에서도 내란 혐의를 부인했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리인 배진한 변호사는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2차 변론준비기일에 참석해 "결과적으로 아무것도 발생한 것이 없는데 국민이 볼 때는 장난 같은 계엄이 왜 일어났는지 (설명하는 것을) 길게 끌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과연 그것은 2시간짜리 내란이었을까. '추적 60분' 제작진은 밀착 취재를 통해 ’12·3 계엄‘의 사전 설계 의혹을 들여다보고, 그 시나리오를 AI 기법을 통해 구성해 보았다. ■ 계엄의 그림자, 민간인 노상원은 누구인가? ▲'추적 60분' 계엄의 민낯...윤 대통령 수사·정국의 미래와 계엄/KBS 추적 60분 제작진은 안산의 한 점집을 찾았다. 계엄에 가담한 노상원 전 정보 사령관이 최근까지 역술가로 활동했던 곳이었다. 동네 주민은 "그에게서 특별하거나 이상한 낌새를 느낄 수 없었다"며 놀라워했다. 그는 민간인 신분으로 계엄에 가담했다. 이게 어떻게 가능했을까. 그의 배후에는 육사 선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들 관계는 30년 넘게 이어졌다. ■ 북의 공격 유도, 수거, 사살...AI 기법으로 구현한 노상원의 수첩 내용 ▲'추적 60분' 계엄의 민낯...윤 대통령 수사·정국의 미래와 계엄/KBS 지난해 12월 10일, 노상원 전 정보 사령관은 검찰에 구속기소 됐다. 그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노 전 사령관의 수첩을 확보했는데 그 속에는 계엄의 전말을 짐작하게 하는 중요한 단어들이 적혀 있었다. ‘수거 대상, 사살’ 실제로 이 단어들이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에서 발견됐다고 확인되자 정치인, 언론인, 판사 등 16인의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납치를 계획했다는 후속 보도가 이어졌다. 납치된 이들을 백령도로 가는 배 안에서 사살하려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수첩에 적힌 ‘NLL(북방한계선)에서 북의 공격 유도’라는 메모도 문제가 됐다. 정말 노상원 전 사령관 측은 북풍을 조장해 계엄 시 군부대 동원의 정당성을 확보하려 했던 것일까. 추적60분 제작진은 단서를 찾기 위해 직접 백령도를 찾아 주민들을 만나봤다. 백령도 주민자치회장은 "우리 백령도 지역의 주민들 목숨을 (본인들 권력 유지를 위한) 담보로 이용했다는 생각이 드니까 솔직히 오싹하고 끔찍해요."라고 했다. ■ 충암파가 치밀하게 그려온 그림, 12.3 계엄 ▲'추적 60분' 계엄의 민낯...윤 대통령 수사·정국의 미래와 계엄/KBS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은 헌법재판소에 2차 답변서를 제출했다. 답변서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와 죄책을 거의 다 부인했다. 사령관의 진술에 대해서는 "책임을 감경받기 위해 모든 책임을 미루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과거의 포고령을 베껴오는 과정에서 문구의 잘못을 부주의로 간과했다"라고도 했다. 추적60분 제작진은 일명 ’충암파‘의 계엄 설계 과정도 재구성해 봤다.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같은 고등학교 출신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전 방첩 사령관과 잦은 만남을 가지며 계엄 의지를 다져온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저는 39년 동안 군복을 입고 4성 장군으로 전역했지만 대통령과 개별적으로 식사를 해 본 적이 한 번도 없어요. 그거는 3성, 4성 장군이라고 해도 진짜 어려운 거예요. 신뢰를 주고 친위 부대로 만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충성하게 되고. 그럼, 그다음 보직이나 진급이 보장될 수 있잖아요."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된 지금, 앞으로 수사와 정국은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그리고 그들이 실제로 그렸던 계엄의 큰 그림은 무엇이었을까. 오늘 밤 10시 '추적 60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빚만 30억에서 200억 자산가로 성공한 남자 가수 오늘은 가수 박효신 씨의 놀라운 인생 역전 스토리를 전해드리려고 해요. 한때 33억 원의 빚을 지고 파산 위기에 처했던 그가 어떻게 203억 원 상당의 건물주로 거듭날 수 있었는지 그 비결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빚더미에 앉게 된 사연 박효신 씨는 데뷔 이후 여러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지만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특히 전 소속사와의 전속 계약 문제로 소송에 휘말리며 33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빚을 떠안게 되었는데요 이로 인해 개인 회생 절차를 신청하는 등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야생화'로 다시 피어나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박효신 씨는 음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습니다. 2014년 발표한 자작곡 '야생화'는 그의 절망과 희망을 담은 곡으로,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곡은 음원 사이트에서 5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와 2억 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약 40억 원의 수익을 안겨주었고 이를 통해 모든 채무를 청산할 수 있었습니다. 203억 원 건물주로의 변신 채무를 청산한 박효신 씨는 이후에도 꾸준한 음악 활동과 뮤지컬 출연 등을 통해 입지를 다졌습니다. 그리고 2022년,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두 채의 건물을 각각 120억 원과 83억 원에 매입하며 총 203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 매입은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이루어져 더욱 화제가 되었습니다. 성공의 비결은 꾸준함과 열정 박효신 씨의 이러한 성공 뒤에는 꾸준한 음악 활동과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이 있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그의 열정이 오늘날의 성과를 이끌어낸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현명한 재테크와 부동산 투자로 자산을 늘려온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마무리하며 박효신 씨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많은 영감을 줍니다.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어간다면, 결국 빛을 발하는 날이 온다는 것을 보여주는데요, 앞으로도 그의 멋진 음악과 활동을 기대하며 응원하겠습니다!
  • 강에 떠오른 사람 팔 보면 당장 도망가야하는 이유 오늘은 다소 섬뜩한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해요. 혹시 강가나 호수에서 물 위로 불쑥 튀어나온 '팔'을 본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당연히 누군가의 도움 요청이라고 생각하고 구하러 들어가실 수 있겠죠. 하지만 잠깐! 그 '팔'의 정체가 악어일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물속의 '팔', 그 정체는? 최근 해외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어요. 한 남성이 강가에서 물 위로 나온 '팔'을 보고 누군가 익사 위기에 처했다고 생각해 구조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그 '팔'은 다름 아닌 악어의 앞다리였고, 남성은 결국 악어의 공격을 받아 심각한 부상을 입고 말았어요. 악어의 사냥 전략 악어는 매우 지능적인 포식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들은 물속에서 눈과 코만 내밀고 조용히 먹잇감을 기다리는데요 때로는 자신의 앞다리나 꼬리를 물 밖으로 내밀어 먹잇감을 유인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멀리서 보면 마치 사람의 팔이나 다리처럼 보일 수 있어요. 물에 빠진 사람, 어떻게 도와야 할까? 이러한 사건을 접하고 나니,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이 되실 거예요. 전문가들은 직접 물에 뛰어드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합니다. 물에 빠진 사람은 극도의 공포로 인해 구조자를 붙잡고 물속으로 끌어당길 수 있어 자칫하면 둘 다 위험에 처할 수 있답니다. 대신, 근처에 있는 부유물이나 밧줄 등을 이용해 구조하는 것이 바람직해요. 자연에서의 안전 수칙 자연에서의 활동은 우리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지만, 항상 안전이 최우선이어야 합니다. 특히 강이나 호수 근처에서는 다음과 같은 수칙을 지켜주세요: 주변 환경 파악: 물속에 어떤 위험 요소가 있는지 미리 확인하세요. 안전 장비 착용: 구명조끼 등 필요한 장비를 항상 착용하세요. 혼자 행동하지 않기: 가능한 한 동행자와 함께 다니며, 서로의 안전을 확인하세요. 위험한 상황 피하기: 수상한 물체나 상황을 발견하면 가까이 가지 말고, 즉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세요. 마무리하며 자연은 아름답지만, 그 안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 수 있습니다. 항상 주의 깊게 주변을 살피고, 안전 수칙을 준수하여 즐거운 야외 활동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다음에도 유익한 정보로 찾아뵐게요!
  • 경찰에 체포 대통령 헌정곡 바친 김성훈 차장 나이 프로필 학력 경력 이력 논란 정리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17일 경찰에 체포됐다. 김 차장은 지난 3일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저지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고 있다.김 차장은 이날 오전 10시 3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특수단)에 출석한 직후 체포됐다. 체포 전 취재진과 짧은 문답 시간을 가진 김 차장은 자신의 혐의와 관련해 “소임을 다하지 못한 사람으로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하며 책임감을 표했다. 경찰은 지난 15일 체포영장을 집행하려 했으나
  • 하림, 안전 최우선 경영 '노사공동 안전보건경영방침' 선포 아시아투데이 박윤근 기자 =㈜하림이 17일 본사 금수강산홀에서 쾌적한 작업 환경 정착과 안전·보건 문화 확산을 위한 '노사 공동 안전보건경영방침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와 서산·배기영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보건 경영방침'과 '안전·보건 10계명'을 선포하고 안전 경영실천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하림은 △생명보호와 안전 최우선 의사결정 △노·사 간 상호 협력과 안전보건 활동 참여 보장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 및 운영 △안전·보건 경영방침 및 법규의 투명한 공개로 총 4가지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선포했다. 안전·보건 목표로는 △중대재해 'ZERO' △공정안전관리(PSM)이행 철저 △임직원 및 협력사 근로자의 생명안전보호 △위험성 평가 전 근로자 참여로 설정하고 안전경영에 집중하자고 결의했다. 또한 안전·보건 10계명은 "보겠습니다", "확보하겠습니다" "알리겠습니다"와 같은 직관적인 메시지를 통해 작업현장에서..
  • 정규 편성 '다 컸는데 안 나가요'…지조 "캥거루족은 소파 밑 효자손처럼 있어야" [ST종합]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따뜻한 웃음과 공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캥거루족' 아들들이 더욱 리얼한 일상으로 다시 돌아왔다.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MBC에브리원·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높은 물가와 집값 상승으로 청년 2명 중 1명이 '캥거루족'이라는 요즘 시대에 부모님과 함께 살아가는 스타들의 일상을 통해 솔직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는 캥거루족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0월 4부작 파일럿으로 방송돼 캥거루족 연예인들의 리얼한 일상으로 웃음을 줬던 '다 컸는데 안 나가요'가 정규 방송으로 돌아왔다. 18일 저녁 8시 2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진행된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3MC 홍진경, 하하, 남창희와 '캥거루 아들'로 출연하는 신정윤, 지조, 동우, 황성재, 그리고 연출을 맡은 전민경PD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1> 먼저 MC를 맡은 홍진경은 캥거루족에 대한 질문에 "저는 같이 살든, 따로 살든 어떤 상황에서든 그 상황에 맞는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으면 같이 못사는 거고 장점이 더 많으면 같이 사는 거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것 같아 뭐라고 얘기하긴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딸 라엘이 같은 경우 지금은 애가 멀쩡한데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그때 가봐야 알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지조 같은 자식이라면 얼마든지 같이 살 것 같다. 어떤 상황에서든 기죽지 않고 부모를 행복하게 웃게 만드는 효자다. 라엘이도 그렇다면 가능할 것 같다. 황성재를 보면 같이 못 살겠다. 너무 속깊고 효자인데 엄마의 공간에 고양이를 위한 캣타워를 설치하거나, 그런 걸 볼 땐 어머니 입장이 너무 이해가 가더라"라고 얘기했다. 하하는 "저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전까지 캥거루족에 약간 부정적인 게 있었다.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며 "그런데 두 아들은 고등학교 때부터 기숙사에 넣어서 측은지심이 들게 만들고 더 사랑할 수 있는 상황을 연출할 수 있게 하려 했는데 떠나고 싶으면 언제든 보내줄 준비가 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하지만 막내는 상상이 안 된다. 벌써 눈물이 날 것 같다. 함께 사는 게 저는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남창희는 "성인이 되면서부터 독립을 해서 살기 시작했다. 사실 부모님과의 시간이 그립기도 하고 돌아가고 싶기도 하다. 그런데 이분들의 생활을 보면서 다시 생각이 나는 것 같다. 부모님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걸 생각하게 된다. 결혼적령기의 캥거루들이 잔소리를 듣는 걸 보면 나와서 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만감이 교차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2> '캥거루 아들'로 출연하는 신정윤은 "제가 대중들한테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은 연기하는 배우로서의 모습밖에 없었는데 예능을 통해 저의 모습 자체를 보여줬던 것 같다. 주변 분들은 약간의 가식이 있다고, 본모습을 보여달라고 하시더라. 부모님께서는 죄송하다고 전하고 싶어하신다. 파일럿 때 이미 방귀를 텄다. 조카가 어머니를 '방귀할머니'라 부르더라. 어머니는 행복해하신다"고 말했다. 또한 "제가 셋째다. 그런데 네 명의 자식들이 아무도 결혼을 안 했다. 거기에 대한 부담이 있다"며 "큰형이 여자친구가 생겼는데 결혼을 못하면 부담은 여전히 있다. 저한테 결혼 얘기가 많이 들어온다. 이제는 어머니와도 각자 홀로서기를 해야 된다는 생각을 현실적으로 하게 된다. 이 방송을 통해 더 많이 느꼈다. 어머니와 그런 대화도 많이 나눴다"고 밝혔다. 지조는 파일럿 방송 이후 뜨거운 반응을 느꼈다며 "단골 고깃집에 가면 차돌박이도 몇 점 더 주시고 얼마 전에 피부과에 가서 슈링크를 받았는데 400샷이 아니라 600샷을 주시더라"라고 밝혔다. 그는 "성원에 힘입어 정규 편성 이후에도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캥거루족 아들들은 어미 캥거루의 심기를 건드려선 안 된다. 소파 밑에 있는 효자손처럼 살면 된다. 손을 뻗었을 때 효자손이 있으면 된다. 괜히 쓸 데 없이 도우려고 하면 욕 먹고 가만히 있는 게 도와주는 거다. 장을 볼 때 스마트폰으로 알려주고 그런 것만 도와주면 된다"며 "부모님이 뭐라 하기 전에 먼저 효자손처럼 가 있으면 될 것 같다"고 캥거루족 아들로 살아남는 법을 전수해 웃음을 안겼다. 황성재는 지난 파일럿 방송 당시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공개했다. 어머니 박해미가 전 남편이 음주 사망 사고를 내며 남긴 빚만 15억 원이라고 밝힌 바. 황성재는 "어머니와는 항상 돈독하다. 함께 출연한 다른 형님들이 효자였고, 딸 같은 아들 모습들이 보기 좋아서 그런 부분을 닮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인간적으로 성장해나가야겠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동우는 "어머니께서는 먼 친척 분들까지 연락이 오셔서 그런 걸 좋아하시더라. 저 같은 경우는 많이들 물어보시는 게 '잘 때 정말 다 벗고 자냐', '밥 먹을 때 왜 자꾸 영양제를 먹냐'였다. 저는 그게 원래 생활습관이라 하던 대로 한 것인데, 나중에 그게 특이하다는 걸 알았다. 제 삶에만 치중한 것 같다. 제 삶을 이기적으로 산 것 같더라. 그래도 독특하게 살고 있다"고 말했다. 전민경PD는 "지난번이랑 기획 의도는 크게 다르지 않다"며 "어떻게 하면 캥거루족을 희화화하지 않고 따뜻하게 풀어낼지를 연출 목표로 뒀다. 또 예능에서 희소한 소재를 다루다 보니 파일럿에서는 출연자들을 알리는데 목적을 뒀다면 이번에는 일반적인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규 편성에 성공한 비결에 대해 "시대를 잘 타고 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집값이 많이 오르고 경제가 안 좋아지는 상황에서 정말 죄송스럽지만 한편으로 다행스럽게도 시대가 이렇기 때문에 더 공감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아무리 잘 만든다고 해도 관찰 대상에 대한 애정과 공감이 있어야 하는데 다행히 캥거루들을 예쁘게 봐주시고 투닥 거리는 모습도 공감해주시면서 봐주시는 것 같아서 시대를 잘 타고났다는 게 성공 이유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전 PD는 "지난번에도 제이팍을 언급했는데 한 번 더 얘기하고 싶다. 박재범 딱 기다려"라며 박재범에게 러브콜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 김소월 시(詩) 테마 뮤지컬 ‘어제의 시’…총칼 대신 글로 만난 독립운동 이야기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한국의 서정시를 대표하는 김소월 시인의 걸작이 독립운동을 만나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지난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소재의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뮤지컬 ‘어제의 시는 내일의 노래가 될 수 있을까’(이하 ‘어제의 시’)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자리에는 이강선 연출, 이율구 작곡/음악감독을 비롯해 ‘사언희’ 역의 한수림, ‘이정익’ 역의 성태준, ‘박우혁’ 역의 김우혁, ‘유키치’역의 김진철, ‘한희수’ 역의 고운지, ‘김동현’ 역의 황시우, ‘독립군’ 역의 백종민 등이 참석했다. ▲ 사진=연합뉴스 ‘어제의 시’는 1923년 간토대학살을 계기로 독립운동에 헌신한 조선 독립 투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로, 일제강점기 속에서 우리 선조들이 우리의 말과 글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투쟁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성준 작가의 소설 ‘붉은 진달래’를 원작으로 한다. 김소월의 시를 테마로 한 최초의 작품인 ‘어제의 시’는 그의 시 9편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이 연출은 “김소월 시인을 다룬 뮤지컬이 아직까지 없어서, 김소월 시인을 주제로 뮤지컬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었다”며 연출 계기를 밝혔다.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이 올해로 100주년이 되는 걸로 알고 있어서 의미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또 김소월 시인은 굉장히 젊은 나이에 돌아가셨는데, 그 당시 서러움을 시로 표현했던 게 분명히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그래서 900편 정도의 시가 실린 시집에서 가장 민족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시들을 찾아보았다.” 시인의 주관적인 정서나 감동을 노래하는 서정시의 대가인 김소월의 작품은 독립운동이라는 극의 주제와 만나 다채로운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이 연출은 극과 김소월의 서정시를 연결지은 과정을 설명했다. “1막에서는 김소월 시인이 갖고 있는 서정성을 주로 표현했다. 동시에 작품 안에서 시와 총칼이라는 중요한 테마가 있는데 독립운동이 꼭 총을 들고 하는 건 아니고, 정신을 담은 글과 시, 말에 대한 독립 운동도 한 부분이 있지 않겠냐는 생각을 갖고 잘 표현하면 김소월 시인의 서정적인 시 뿐만 아니라 이들이 살고 있던 당시의 민족에 관한 감성을 잘 드러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이렇게 표현하게 되었다.” ▲ 사진=연합뉴스 이 감독은 시를 밑 바탕에 두고 뮤지컬 넘버를 작곡해야 하는 어렵고도 생소한 임무를 수행해야했다. 그는 “작곡가로서 여러 방면의 일을 해봤는데 시를 갖고 작곡하는 건 가곡을 만든다거나, 성악가들의 작품을 만들 때 사용했었다”면서, “뮤지컬에서 시를 가지고 곡을 만든다는게 쉽지는 않았다”고 작품의 시행착오를 전했다. “뮤지컬이라는 장르 자체는 배우들의 서사 전개가 있고, 캐릭터적인 특징이 있는데 그것에 시를 접목해서 가야 했다. 또 시는 함축적인 단어들이 있으니 그걸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곡으로 만들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우들이랑 같이 연습하면서 다시금 어원을 찾아보고, 뜻을 알아보면서 공부했다. 다행히 연출님과 작가님이 서사 안에 잘 접목될 수 있는 시를 잘 채택해 주셔서 그 안에서 자유롭게 지을 수 있었다.” 황시우는 영화 ‘하얼빈’, 뮤지컬 ‘영웅’ 등 매체와 무대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독립운동 소재의 창작물이 이미 존재하는 가운데, ‘어제의 시’만의 가진 차별점으로 “무장 투쟁이 아닌 문학으로 독립운동을 해보려 했던 청년들의 모습”을 언급했다. 또 김소월의 시를 뮤지컬로 보여주는 방식도 작품의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시와 음악을 통해 공연을 보여드리는 만큼 김소월 시인의 시를 어떤 식으로 보여드리는지에 대한 포인트도 있을 것 같다. 시라는 것 자체가 운율을 담고 있지 않나. 그 운율이 음악을 만났을 때 어떻게 보여줄 수 있는지, 그리고 이것이 독립이라는 소재와 만났을 때 무장이 아닌 문학으로서 어떻게 전달하려고 하는 노력들이 보여질 것인지가 저희 공연의 다른 점이지 않을까 싶다.” ‘어제의 시’의 인물들은 일제 강점기 시대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모양의 청년들로 이루어져있다. 그중 한국계 일본인인 ‘사언희’는 반역죄로 수감된 부친을 살리기 위해 일본 측 비밀 경찰이 되어 신문사 ‘먼데이 경성’에 위장 잠입하는 인물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다. ▲ 사진=연합뉴스 한수린은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1시간 50분이라는 공연 안에서 굉장히 다양한 관계가 나오는 데 이걸 어떻게 다르게 그리면서 같은 인물이라는 한 줄기로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했고, 마지막에 부르는 <선택>이라는 넘버를 부르기까지의 설득력을 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 야구선수를 꿈꿨지만, 일본인들의 방해로 포기하고 ‘먼데이 경성’의 기자가 된 ‘김동현’ 역을 맡은 한시우는 “시대적 상황으로 인해 꿈을 펼 수 없었던 청년의 모습을 보여주는 만큼 그 시대의 아픔을 잘 전달해 드려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1막에서 밝고 엉뚱한 모습이 나오는데 그런 모습에서 이 청년이 순수하게 꿈을 쫓고 사랑했지만 이루지 못했던 모습들을 잘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고운지는 재즈바 ‘모던시티’의 가수이자, 신문사 ‘먼데이 경성’의 직원으로 낮과 밤이 다른 생활을 이어가는 ‘한희수 역을 맡았다. 그는 “노래를 사랑하고 열정이 가득한 친구이지만 작품 속 시대적인 특성상 아픔을 갖고 있고, 이 아픔을 통해 현수도 가족을 잃고 그로 인해 꿈만을 쫓을 수 없는 현실에 놓여져있다”며 캐릭터를 소개했다. “단편적으로 봤을 때는 시대의 아픔 속에 꿈을 잃은 희생자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런 이중적인 생활을 하는 희수가 희생자가 아닌 꿈과 현실을 모두 갖고 있는, 시대와 싸워 나가는 강인한 인물로 보여지길 원한다. 밤에 재즈바에서 노래하고, 낮에 신문사에서 기자에서 일하는 것 모두가 희수만의 싸워 나가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외적으로는 밝고 명랑해 보일 수 있지만 그 안의 아픔과 고민들도 관객분들이 같이 찾아봐 주셨으면 좋겠다.” ▲ 사진=연합뉴스 재즈바 ‘모던시티’의 사장으로 돈과 쾌락을 추구하는 모던보이 같지만, 일본 경찰들의 고문에 의해 죽은 동생 우진의 복수를 계획하는 ‘박우혁’ 역을 맡은 김우혁은 작품을 위해 탐구한 경성의 모던보이에 대해 언급했다. “1930년대 당시 모던 보이들이 유행 따르기를 좋아하고 연애나 노름을 좋아하는 쾌락적인 모습과 상충하는 절망, 갈등이 있었을 거로 생각했고, 우혁에게는 관동대학살에 연루된 동생 우진을 잃은 사건이 독립, 광복의 의미를 마주하게 되는 순간이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그 순간들을 통해 어떻게 독립과 광복에 힘을 쓸 수 있을지 고민하던 차에 먼데이 경성을 차리고 사람을 모으지 않았나 싶다.” 이러한 조선 청년들을 탄압하는 일본 경찰 ‘유키치’는 영국 유학 당시 문학을 전공한 과거로 이들과 공통점을 갖고 간다는 점에서 개성이 더해졌다. 해당 역을 맡은 김진철은 “한때 문화를 사랑했던 자신의 과거와 현실에서는 제국 주의자로서 살아가는 모습에서 굉장한 괴리감을 느끼게 된다”면서, “자신이 품었던 이상과 현실은 너무 다르다는 걸 알게 된 것”이라며 유키치라는 인물에 대해 설명했다. “조선의 시가 너무 좋아서 눈과 마음, 손이 가지만 그 시가 갖고 있는 무서운 힘을 알기 때문에 유키치가 선택한 모든 것들과, 그가 어떤 감정을 안고 살아가는지를 조금이라도 이해받길 바랐다. 또 단순히 악역으로 보이는 인물이 아니라, 그가 가진 모순과 선택으로 만들어진 결과를 통해서 시대와 인간의 복잡성을 돌아보게 하고 싶었다. 악역이지만 한때는 꿈을 꾸는 사람이었다는 점이 전달되길 바라면서 연기하고 있다.” 극 중 ‘하얀 달’, 즉 ‘소월’로 활약하는 ‘이정익’ 역을 맡은 성태준은 작품을 관통하는 메시지와 결을 같이하는 말을 남겼다. “저는 말과 글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거라 굳건히 믿고 있다. 저희 주변만 보더라도 말 한마디, 좋은 글귀 하나에 인생이 변하지 않나. 한 사람의 삶을 바꿀 정도로 힘이 대단하다 생각하는데 그런 사람들이 많이 모였을 때, 그리고 그 글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이 모였을 때는 정말 큰 힘을 발휘한다고 생각한다.” 한편 ‘어제의 시는 내일의 노래가 될 수 있을까’는 오는 26일까지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 '불륜' 9년째에 김민희가 임신했고, 놀라운 건 이게 끝이 아니라 몇 번 봐도 믿기지 않는다 김민희와 홍상수가 부모가 된다.17일 디스패치 단독 보도에 따르면,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자연 임신했다. 두 사람이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건, 지난해 여름이다. 현재 이미 임신 후기 상태다. 예정일은 올봄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8월, 김민희는 영화 '수유천'으로 제77회 로카르노 영화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그때도 이미 아이를 품고 있었다.김민희가 임신한 아이는 홍상수의 가족관계등록부에 혼외자로 오른다. 단, 홍상수가 아직 기혼자이기에 모친은 이혼하지 않은 아내 A씨가 된다. 김민희가 단독으로 자기 호적에 올릴 수도 있
  • 영화 '듄' 만든 78세 데이빗 린치 감독이 전한 비보: 그의 영화가 파노라마처럼 스쳐간다 미국의 거장 데이비드 린치가 하늘의 별이 됐다.유족은 16일(현지시간) 데이비드 린치의 공식 계정을 통해 "우리 가족은 깊은 슬픔을 느끼며 예술가이자 한 인간인 데이비드 린치의 별세를 발표한다"라며 "이 시점에서 우리의 사생활을 보호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그의 부고를 알렸다. 그러면서 "이제 린치가 더 이상 우리와 함께하지 않음으로써 세상에 큰 구멍이 생겼다. 하지만 그였다면 '구멍이 아닌 도넛을 보라'고 말했을 거다. 황금빛 햇살과 푸른 하늘이 가득한 아름다운 날"이라고 덧붙이기도.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린
  • 관저 홀로 남은 김건희 여사의 현 상태가 전해졌고, 눈 동그랗게 떠져 머릿속에 물음표가 떠오른다 건강상의 이유로 공수처의 재조사에 불응했던 윤석열 대통령과 비슷(?)하다. 김 여사도 건강이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이 집행되기 직전, 한남동 관저에서 윤 대통령 부부를 봤다는 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건희 여사는 건강이 걱정될 정도로 수척한 모습이었다. 흰머리도 늘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완전히 깡말랐다. 참모들 사이에선 '여사가 입원해야 할 것 같다'는 말까지 나왔다"라고 말하기도.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도 “걱정이 돼 윤 대통령이 공수처 출석
  • 브릿지바이오 “JP모건 콘퍼런스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임상 2상 결과 발표” 신약 개발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16일(현지시간) 오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에 참석해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의 최신 임상 2상 진행 현황을 공개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메인 세션 발표에서 “BBT-877가 신약 개발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16일(현지시간) 오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에 참석해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의 최신 임상 2상 진행 현황을 공개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메인 세션 발표에서 “BBT-877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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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지법의 체포적부심 기각으로 체포 유지하게 된 윤 대통령 : 그럼 다음 단계는? 윤석열 대통령이 ‘불법수사·위법 영장’이라며 청구한 체포적부심을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계속 서울구치소에 머무르게 됐으며, 수사거부 명분으로 내세웠던 ‘체포영장 관할법원 위반’ 논란도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2단독 소준섭 판사는 16일 윤 대통령 측의 체포적부심 청구를 기각했다. 소 판사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적부심 심문 기일을 열고 “사건 청구는 이유 없다고 인정되므로 형사소송법 제214조의2 제4항에 의해 이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해당 조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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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진 사퇴한 이상민 전 장관이 ‘퇴직금’ 신청한 날짜 : 윤 대통령 탄핵소추 바로 다음날이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 위기에 내몰리자 자진 사퇴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그런 그가 퇴직급여를 신청한 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바로 다음날이었다. 16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15일 인터넷을 통해 공무원연금공단에 퇴직급여를 신청했다. 이는 이 전 장관이 스스로 물러난다고 밝힌 12월 8일 이후 일주일 만이자,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다음 날이었다. 퇴직 사유는 ‘일반 퇴직’, 형벌 사항은 ‘있음(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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