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지 "언니 허송연·전현무 스캔들 억울해"(전현무계획) [TV스포][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룹 카라 허영지가 언니 허송연-전현무의 스캔들에 억울함을 호소한다. 17일 방송되는 MBN '전현무계획'에서는 허영지, 허송연 자매가 전현무, 곽튜브와 함께 담양-고창-전주 먹트립 현장이 펼쳐진다. 이날 앞선 게스트로 출연한 손태진은 전현무와 곽튜브에게 지역 맛집을 총망라한 파일을 전격 공개하며, 담양의 국수거리를 강력 추천한다. 이에 '손태진계획'에 따라, 두 사람은 담양에서 익숙한 맛이 주는 충만한 행복을 느끼며 먹방 4차전을 치른다. 뒤이어 전현무는 "꼭 먹고 싶은 제철음식이 있다"며 "국수 러버들의 유명한 성지인 담양에 왔으니, 이제 봄철 조개의 여왕 백합을 먹으러 고창으로 가보자. 이게 바로 선을 넘는 무계획 클래스"라고 말한다. 전현무는 "도망가지 못하도록 중대 발표를 하면, 여성 게스트 두 분을 모신다. 아나운서와 아이돌"이라고 귀띔한다. 이에 곽튜브는 "전 원래 고창을 좋아한다"라며 빛보다 빠른 태세 전환을 보인다. 잠시 후 허자매가 등장하자, 곽튜브는 반가움을 드러내며 "두 분이 함께한 너튜브를 봤다"고 반가워한다. 네 사람은 '지금이 제철'인 고창의 명물 백합을 맛보기 위해, 로컬 백합정식 맛집으로 향한다. 생소한 자연산 백합회부터 백합구이, 백합탕, 백합무침, 백합죽까지 제철 음식 한 상이 펼쳐진다. 이 가운데 허영지는 "전현무와 언니 허송연의 스캔들에 너무 억울했다"며 "언젠가 꼭 한번 말하고 싶었다. 두 사람의 스캔들 사진 속에 나도 있었는데, 모자이크 처리됐다"고 밝힌다. 이를 듣던 전현무는 "지인들과 함께한 회식 자리였다"며 "허영지를 모자이크 처리한 게 더 가슴이 아프다. 허영지를 몰랐던 것"이라고 폭로한다. 허송연은 "대학생 때 진로에 대해 고민 중이었다"며 "성악 전공인데, 다른 분야를 생각하고 있던 시점이었다. 그때 동생 허영지와 전현무가 함께 프로그램을 하면서 친해진 상태였고, 전현무에게 진로 상담을 받게 됐다"고 전한다. 이어 "굉장히 진심 어린 조언과 피드백을 해줬다. 전현무의 도움으로 아나운서의 꿈을 이뤄냈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낸다. 이에 전현무는 "가능성이 있는 것 같았다. 말도 곧잘 하니깐 도전해 볼 것을 권했다"며 "평소 아나운서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조언해주는 걸 좋아한다. 내가 아나운서를 꿈꿨을 때, 주위에 조언 구할 곳이 진짜 없었다. 그 막막함을 잘 알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낸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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