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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인상 Archives - 3 중 2 번째 페이지 - 뉴스벨

#가격-인상 (45 Posts)

  • 코코아 가격 역대 최고치 폭등…초콜릿 가격 순차적 인상 롯데웰푸드가 코코아 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일부 제품 가격을 올린다. 변동된 가격은 5월 1일부터 유통 채널별로 순차 적용된다. 코코아 사진=픽사베이   코코아를 원료로 한 초콜릿류 건빙과 17종이 대상이며, 평균 인상률은 12.0%다. 건과 주요 제품으로는 가나마일드 34g을 권장소비자가 기존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초코 빼빼로 54g을 1,700원에서 1,800원으로, 크런키 34g을 1,200원에서 1,400원으로, ABC초코187g을 6,000원에서 6,600원으로, 빈츠 102g을 2,800원에서 3,000원으로, 칸쵸 54g을 1,200원에서 1,300원으로, 명가찰떡파이 6입을 4,000원에서 4,200원으로 인상한다. 빙과 주요 제품으로는 구구크러스터를 기존 5,000원에서 5,500원으로, 티코를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올린다. 한편, 초콜릿의 주 원료인 코코아(카카오 열매를 가공한 것) 시세는 급등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15일 ICE 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코아 선물가격은 톤(t)당 10,559달러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치는 t당 4,663달러(1977년 7월 20일)인데 올해 1월 이를 47년만에 경신한 이후 연일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코코아는 지난 수십 년간 t당 2,000달러 내외 수준의 시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왔는데, 지난해부터 가격이 오르더니 올해 초부터는 그야말로 가격이 폭등한 것이다. 문제는 현재의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엘니뇨 등 기상 이변과 카카오 병해로 전 세계 코코아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서아프리카 국가인 가나와 코트디부아르는 지난해 코코아 생산량이 급감했다. 코코아 재배량은 지속 감소될 것으로 관측되는 반면, 중국 등지의 초콜릿 소비량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수급 불안이 장기화 될 가능성이 있다. 코코아 선물 시세 추이   특히, 롯데웰푸드는 국내 최대 초콜릿 사업자로, 카카오빈을 수입해 초콜릿을 만드는 국내 유일한 공장을 경남 양산에 운영하고 있다. 시세 인상분을 다 반영하지는 못하더라도 초콜릿 제품에 한해 제한적인 가격 인상을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며 고객 양해를 구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인건비 등 가공 비용도 오른 상황이라 카카오 원물을 이용해 제품을 만드는 국내 유일한 업체인 롯데웰푸드의 초콜릿류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며, “장기적인 수급 불안정에 적극 대비하면서 제품 품질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디자인 레전드에, 550마력 미친성능?!” 스포츠 파크 시티 에디션 한정판 스포츠 파크 시티 에디션 모델의 특별한 매력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새로운 특별 버전, 스포츠 파크 시티 에디션 모델을 선보임으로써 럭셔리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 한정판 모델은 단 7대만 제작되며, 스키와 눈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디자인과 기능을 갖추고 있다. Park City 에디션은 유타주 파크 시티에 있는 Deer Valley 스키 리조트에 헌정된 모델로, 눈 […]
  • 실물 느낌이 미쳤다.. 일본 혼다, 한정판 ‘올블랙’ SUV 출시합니다 혼다는 2025년형 파일럿이 2024년 3월 1일부터 미국 내 딜러점에 입고될 예정이라고 발표하면서 모델의 연식 업데이트를 비교적 일찍 시작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출시에는 블랙 에디션이라는 새로운 최상위 트림 레벨이 추가되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 작년 소득 1%대↑·먹거리물가 6%대↑…장바구니·외식 '부담' 가처분소득 1.8% 증가…과일 9.6%·가공식품 6.8%·외식 6.0% 상승 식품·외식메뉴 가격 인상 영향…식사비 지출 증가폭 커 일부 식품기업 실적 최대…"인상요인에 즉각 올리고 인하 요인은 모르쇠" 먹거리 소비 2년 연속 줄었다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지난해 음식료품 소비가 줄어들어 2년 연속 감소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먹거리 물가 고공행진으로 부담이 커진 데다 고금리로 소비 여력도 약화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사진은 7일 서울 명동 거리의 음식점 앞. 2024.2.7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지난해 전체 가구가 이자·세금을 내고 소비나 저축에 쓸 수 있는 소득은 1%대 증가에 그쳤지만 먹거리 물가는 6% 넘게 올라 소득 대비 먹거리 부담이 꽤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식사비 지출 증가 폭은 전체 소비지출보다 컸다. 그러나 일부 식품이나 외식 기업은 가격 인상 요인이 생기면 신속히 제품 가격을 올리면서 인하 요인이 발생하면 가격을 내리지 않아 불합리한 가격 인상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먹거리 물가 6%대 상승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지난해 소득은 1.2% 증가에 그친 반면 먹거리 물가는 6.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1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치즈를 고르고 있다. 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물가 중 대표 먹거리 지표인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6.8%로 전체(3.6%)의 1.9배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드레싱(25.8%), 잼(21.9%), 치즈(19.5%), 아이스크림(10.8%), 우유(9.9%), 빵(9.5%) 등 서민들이 자주 찾는 품목의 상승률이 높았다. 2024.1.1 dwise@yna.co.kr ◇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 6.8%…가처분소득 증가율의 3.8배 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체 가구 처분가능소득(가처분소득)은 월평균 395만9천원(1∼4분기 평균)으로 전년보다 1.8% 늘었다. 지난해 전체 소득은 월평균 497만6천원으로 전년 대비 2.8% 늘었지만 이자·세금 등을 빼고 소비나 저축에 쓸 수 있는 가처분소득은 1.8% 늘어 전체 소득보다 증가 폭이 더 작았다. 이는 고금리 지속 등으로 이자와 세금 부담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처분소득 증가율과 비교해 먹거리 물가 상승률은 6%대로 큰 격차를 보였다.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에서 대표 먹거리 지표로 꼽히는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는 각각 6.8%, 6.0% 올랐다. 이는 가처분소득 증가율의 각각 3.8배, 3.3배였다. [표] 지난해 처분가능소득 증가율과 먹거리 물가 상승률 비교 (단위: %) (자료=통계청) 가공식품은 세부 품목 73개 중 68개 물가 상승률이 가처분소득 증가율을 웃돌았다. 드레싱이 25.8%로 가장 높고 이어 잼(21.9%), 치즈(19.5%), 맛살(18.7%), 어묵(17.3%) 등 순이었다. 평소에 서민 소비가 많은 설탕(14.1%), 소금(13.0%), 아이스크림(10.8%), 우유(9.9%), 빵(9.5%), 생수(9.4%), 라면(7.7%) 등도 높은 편이었다. 외식 세부 품목 39개 중에서는 커피(외식)(1.7%)를 제외한 38개 품목 물가 상승률이 가처분소득 증가율을 상회했다. 피자가 11.2%로 가장 높고 햄버거(9.8%), 김밥(8.6%), 라면(외식)(8.0%), 오리고기(외식)(8.0%), 떡볶이(8.0%), 돈가스(7.7%)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소득은 1.2% 늘었는데 먹거리 물가는 6% 상승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지난해 소득은 1.2% 증가에 그친 반면 먹거리 물가는 6.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1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우유를 고르고 있다. 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물가 중 대표 먹거리 지표인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6.8%로 전체(3.6%)의 1.9배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드레싱(25.8%), 잼(21.9%), 치즈(19.5%), 아이스크림(10.8%), 우유(9.9%), 빵(9.5%) 등 서민들이 자주 찾는 품목의 상승률이 높았다. 2024.1.1 dwise@yna.co.kr 농·축·수산물 물가 상승률도 3.1%로 가처분소득 증가율보다 높았다. 특히 과일이 9.6%로 가처분소득 증가율의 5.3배에 달했다. 사과는 24.2%로 무려 13.4배였고 귤(19.1%), 복숭아(11.7%), 파인애플(11.5%), 딸기(11.1%), 참외(10.5%) 등의 물가 상승률도 10%를 웃돌았다. 농산물 중에서는 채소와 수산물 물가 상승률이 각각 4.8%, 5.4%로 조사됐다. 이처럼 먹거리 부담이 크다 보니 식사비 지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전체 가구 소비지출은 지난해 월평균 278만9천원으로 전년 대비 5.7% 늘었지만 이 중에서 식사비 지출은 월평균 40만7천원으로 7.9% 증가했다. 정부, 생필품 물가 '슈링크플레이션' 실태조사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정부가 용량 축소 등을 통한 편법 가격인상을 의미하는 '슈링크플레이션' 실태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19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과자를 고르고 있다. 2023.11.19 dwise@yna.co.kr ◇ 가격 인상 요인엔 신속히…인하 요인에 '모르쇠' 이처럼 지난해 먹거리 부담이 컸던 것은 제품 가격이 줄줄이 인상됐기 때문이다. 빵과 과자, 아이스크림, 생수 등의 가공식품과 햄버거, 치킨 등 외식 품목 가격이 잇따라 인상됐다. 식품기업과 외식업체들은 원재료 가격, 인건비, 물류비, 임대료 상승 등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가격 인상에 대해서는 과도한 인상, 꼼수·편법인상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가격은 그대로 두면서 제품 용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과 가격을 유지하는 대신 제품이나 서비스 질을 떨어뜨리는 '스킴플레이션'(skimpflation) 등에 대한 논란도 불거졌다. 이 때문에 정부는 불합리한 가격 인상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줄 것을 소비자단체에 당부하기도 했다.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인상 요건이 있을 때는 득달같이 가격에 반영하고 인하 요인이 생기면 가격에 반영하지 않는다"며 "기업들이 실적이 좋을 때는 다 같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가격을 되도록 올리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아이스크림 등 편의점 먹거리 가격 또 인상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아이스크림·커피 등 편의점 먹거리 상품 가격이 또 오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CU와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는 다음 달 1일부로 음료와 아이스크림, 안주류, 통조림 일부 제품의 가격을 최대 25% 인상한다. 인상률이 가장 큰 제품군은 아이스크림으로, 스크류바와 죠스바, 옥동자바, 수박바, 와일드바디, 돼지바, 아맛나 등이 각각 1천200원에서 1천500원으로 25% 오르고, 빠삐코는 1천500원에서 1천800원으로 20% 인상된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 진열된 아이스크림. 2023.6.25 dwise@yna.co.kr 지난해 일부 식품 기업은 수출 호조 등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농심[004370]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9.0% 증가한 3조4천106억원이고 영업이익은 89.1% 늘어난 2천121억원으로 모두 사상 최대였다. 삼양식품[003230]도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1.2%, 62.5% 각각 증가한 1조1천929억원과 1천468억원으로 창사 이후 처음 매출 1조원과 영업이익 1천억원을 넘겼다. 빙그레[005180]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85.2% 급증한 1천124억원으로 1967년 설립 후 처음으로 1천억원을 돌파했다. 최근 들어서는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상승률은 둔화세를 보이고 있으나 농산물 물가가 치솟아 새로운 부담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부터 물가 안정에 동참할 것을 요청하면서 최근 식품 기업들이 가격 인상을 자제하면서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상승률은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상승률은 3.2%와 4.3%로 낮아졌다. 그러나 농·축·수산물 물가 상승률이 8.0%로 높아졌고 과일은 28.1%까지 치솟는 등 농산물이 새로운 불안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 당분간 고금리 지속에 따른 금융 부담 등으로 가처분소득이 큰 폭으로 늘기가 쉽진 않아 장바구니와 외식 부담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선 정부 물가 안정 정책 동참에 '압박'을 느끼는 식품기업들이 지금 가격 인상을 자제하고 있으나 총선 이후 인상에 나서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kaka@yna.co.kr 오늘부터 전공의 면허정지·처벌 절차 개시…"구제 없다" 이준석, 한동훈에 "요즘 행복하시죠…왕관 무게 느끼게 될 것" 與 공천탈락자, 이틀 연속 분신소동 벌이다 현행범 체포 회장님도 즐겨찾는 GS 구내식당…하루 2천명 찾는 '맛집'으로 단서는 '꽁지머리'…5개월 만에 붙잡힌 상습 외제차털이범 '슬의생'으로 복귀 간청한 정부…'의새' 밈으로 조롱한 의사들 범고래, 백상아리 2분만에 단독 사냥…"생태계 변화 신호" "트럼프는 여성에 위험해"…'남편 구원투수'로 나선 질 바이든 오동운, 과거 미성년자 강간범 변호…"위법 증거수집 중점 변론" 1983년 中민항기 불시착 때 단독 협상…김응열 전 2군단장 별세
  • “유럽 환경규제가 결국…” 다시아, 2024년 산데로 조거 모델 신형 새로운 유럽 GSR2 표준 준수를 위한 변화 산데로 조거 모델 신형 2024년 7월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유럽 GSR2 표준에 맞추어 다시아는 자사의 인기 모델인 산데로 (Sandero) 와 조거 (Jogger)를 신형 모델로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크루즈 컨트롤, 사고 발생 시 데이터를 기록하는 ‘블랙박스’, 운전자 주의 모니터링 시스템 등 특정 안전 장비의 탑재가 필수화됨에 따라 진행된다. 루마니아 브랜드인 […]
  • "사모펀드 MBK, 도 넘은 치킨경영…bhc가맹점주·소비자 울려" 정부 '물가안정 동참' 요청에도 아랑곳…석달만에 소비자가격 인상 가맹점에 기름 납품가 61% 올려 '논란'…작년에 납품가 8.8% 또 인상 소비자단체협의회 "꼼수인상땐 소비자들 외면"…"소비자 기만·불매운동감" bhc [촬영 안철수]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가 대주주로 있는 종합외식기업 bhc가 치킨 가격을 올리면서 동시에 가맹점주들에게는 재룟값을 올려 받아 소비자와 가맹점주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소비자들은 bhc가 연간 3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올리면서 치킨 가격과 납품단가 인상이 꼭 필요했냐는 의문을 제기한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고물가로 서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역행하면서까지 가격을 올려 이를 보는 시선도 곱지 않다. 소비자단체들은 또 어떻게 연간 30% 안팎의 영업이익률을 거둘 수 있는지에도 의구심을 드러낸다. ◇ MBK 투자 이후 bhc 가격 인상…정부요청에도 가격↑ '스킴플레이션' 비판도 19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bhc는 지난 2013년 제너시스 BBQ에서 떨어져 독자 경영을 시작한 이후 수년간 가격을 한 번도 올리지 않았지만, MBK파트너스가 bhc 투자사로 등장한 2018년 이후에는 가격을 두 차례나 인상했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후라이드' 가격은 당초 1만5천원에서 2021년 12월 1만7천원, 지난해 12월 2만원으로 올랐다. 같은 기간 '뿌링클 콤보'는 1만8천원에서 2만원, 다시 2만3천원으로 가격이 인상됐다. MBK가 투자를 단행한 뒤 두 메뉴의 가격이 각각 33.3%, 27.8%나 오른 셈이다. bhc는 가격 인상 때마다 재룟값과 인건비, 임대료 상승 등으로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으나 소비자단체들은 이를 반박하고 있다. 소비자교육중앙회, 한국소비자연맹 등으로 구성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해 bhc의 가격 인상 이후 성명을 내고 "2018년부터 2022년까지 bhc의 매출은 연평균 16.9% 증가했고 동기간 영업이익률은 연평균 30.1%로 다른 브랜드와 다른 업종에 비해 유난히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18년 대비 2022년의 매출원가율 상승률은 약 5.7%인 반면 순이익률은 약 31.8%나 높아졌다"며 "이 같은 결과로 볼 때 bhc의 주장인 '원가 부담으로 인한 가격 인상' 이유는 타당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bhc그룹에서 bhc치킨 매출은 2018년 2천376억원에서 2020년 4천4억원, 2022년 5천75억원으로 뛰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07억원에서 1천299억원, 2022년 1천418억원으로 2.3배가 됐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수시로 식품·외식업체와 간담회를 열어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해 왔던 시기라 bhc의 가격 인상에 관심이 더 집중되기도 했다.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지난해 9월 추석을 앞두고 bhc 등 외식업계 대표·관계자와 직접 만나 가격 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으나 이로부터 석 달 만에 bhc는 버젓이 가격을 올렸다. 또 소비자 가격을 올리면서도 오히려 메뉴 재료는 국내산 닭고기에서 값싼 브라질산 닭고기로 바꿔 '스킴플레이션'(skimpflation)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브라질산을 쓰면서 가격을 올린 사실이 매체를 통해 알려지자 "불매 운동감이다,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댓글들이 달렸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기업이 이런 '꼼수' 가격 인상 정책을 택할 시, 결국 소비자들이 외면하리라는 것을 유념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 고발하는 시민단체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금융감시센터 관계자 등이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 역외탈세 검찰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12.8 ondol@yna.co.kr ◇ bhc의 '가맹점 착취'는 국정감사 단골메뉴…"MBK 등 주머니만 채워진 꼴" bhc는 지난해 소비자 가격을 인상하면서 가맹점주에게는 재룟값을 평균 8.8% 올려 받기로 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당시 성명에서 이와 관련해 "치킨 가격 상승으로 인해 매출 부담을 안아야 하는 가맹점에 이중 부담을 주면서 본사의 이익만을 챙기려는 의심스러운 결정이라 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bhc는 지난 2022년 7월에는 튀김유인 해바라기유 공급가를 한 번에 61% 올려 점주들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앞서 bhc는 정당한 사유 없이 점주에 대해 가맹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하고 물품 공급을 중단하는 등 가맹사업법을 위반해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3억5천만원과 시정명령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bhc의 문제는 매년 국정감사에서 단골 소재로 다뤄지며 '가맹점주 쥐어짜기' 등으로 언급되는 상황이다. 지난 2022년 10월 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이종민 자영업연대 대표가 참고인으로 나서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의 관련 질의에 "bhc와 같이 가맹점 사장을 쥐어짜는, 착취에 가까운 구조로 높은 수익을 거두는 행태에 대해 즉각적인 제재가 없으면 bhc가 프랜차이즈의 이상적인 롤모델이 될 것이고, 우리 사회에 더 큰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지난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이 bhc의 배당이 과도하다면서 "가맹점과의 상생은 철저히 배제됐고 MBK 등 소수 주주의 주머니만 채워진 꼴"이라며 "이는 30%를 넘는 과도한 영업이익률을 고수하면서 잦은 원자재 비용 전가 등으로 철저하게 가맹점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bhc 대주주는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로 지난 2018년부터 투자하기 시작해 현재 45% 지분을 보유해 실질적인 경영을 하고 있다. bhc 지주회사 이사회는 지난해 11월 전 박현종 대표이사를 전격 해임하고 그 자리에 차영수 MBK파트너스 운영 파트너를 앉혔다. 공정위는 MBK 등 사모펀드 소유 가맹본부의 비용 전가 행위 등이 문제가 되자, 이러한 가맹본부를 대상으로 올해 직권조사에 나서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sun@yna.co.kr 암수술 무기한 늦어지고, 쌍둥이 출산 연기…'수술대란' 현실로 푸바오 마지막으로 볼 날은 '3월 3일'…이후 검역 위해 비공개 넷플릭스 CEO "尹과의 만남 큰 영광…韓창작자들과 동행 걸음마" 경질 전 클린스만이 돌아본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든든한 우군' "나발니 시신, 시베리아 병원에…경련으로 멍 자국" 트럼프 '굴복 안해' 운동화 완판…"2시간만에 품절" 불 난 근로자 숙소서 시신…경찰, 40대 피의자 체포 설 연휴 빈집털이범, 6년 전 같은 경찰관에게 또 붙잡혀 구속 새마을금고에 부탄가스 30개 놓고 폭파 협박…50대 구속영장 "친구 때려서 쓰러져" 출동해보니 멀쩡…허위신고 20대 즉결심판
  • 메모리 반도체價 4개월 연속 상승…"가격 인상 및 수요 회복 맞물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4개월 연속 상승했다. 31일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1월 말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평균 가격은 1.80 달러로 전월 대비 9.09% 상승했다. D램 가격은 지난해 8월까지 하락과 보합을 반복하다 10월 들어 올
  • 경제위기에 쓰레기통 뒤지는 쿠바 주민, 500% 인플레 물결 봉착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중남미의 '북한'인 공산주의 국가 쿠바의 주민들이 정부의 긴축 계획 발표에 따라 최대 500%의 새로운 인플레이션 물결에 대비해야 하는 처지에 봉착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제학자들은 쿠바
  • 트렌드포스 "1분기 낸드 가격, 전분기 대비 15∼20% 상승 예상" SK하이닉스 238단 4D 낸드와 솔루션 제품 [SK하이닉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최근 반등하는 메모리 반도체 낸드플래시(이하 낸드) 가격이 올해 1분기에 상승 폭을 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 대만
  • “영업이익률 30%대”…점주 앞세운 bhc가격 인상, 소비자 부담가중 2년 만에 인상…주요 제품 3000원 올라 높은 수익‧원부자재 인하 속 비판 속출 bhc는 억울, 영업환경 최악…“조정 불가피” 국내 치킨업계 1위 브랜드 bhc가 지난 연말 치킨 가격을 상향 조정하면서 소비자들이 연일 술렁이고 있다. bhc는 원재료
  • 결국 2만원 넘은 치킨 값 [3분 브리프] MARKET INDEX- 미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소폭 상승 마감 -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 경신 코앞에 둬 - 中 넷이즈, 당국 규제 소식에 5% 가까운 낙폭 Top3 NEWS그래픽 뉴스 : 연초 제조업 경기도 회복 아직 일러 - 대
  • 롯데칠성, 소주가격 인상…세금 인하 반영하면 출고가 하락 1월 1일 반출가격 처음처럼 6.8%·새로 8.9% 인상 세금 내려 출고가 처음처럼 4.5%·새로 2.7% 하락 클라우드 맥주·청하 등은 가격 안 올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롯데칠성음료가 내년 1월 1일부터 소주 제품
  • 롯데칠성, '처음처럼·새로' 가격 올린다…맥주는 그대로 하이트진로 이어…연내 국내 모든 소주업체 가격 인상 전망 마트에 '처음처럼' 등 소주가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신선미 기자 = 롯데칠성음료[005300]가 맥주 가격을 유지하면서 소주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17일
  • [서미숙의 집수다] 전방위 분양가 상승 압박…공사비 1천만원 시대 오나 공사비 2020년 대비 29% '껑충'…11월 시멘트 이어 레미콘도 가격 인상될듯 업계 "층간소음·제로에너지 등 공사비 인상 요인 줄줄이" 정비사업 공사비, 평당 800만원 안팎…내년 공사물량 감소, PF 부실은 변수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 슈링크플레이션 37개 상품 적발...HBAF·CJ 등 '꼼수인상' 최근 1년간 가격은 그대로 두면서 제품 용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에 해당하는 37개 상품이 적발됐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존 제품의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제품의 크기나 수량 등을 줄여 사실상 가격 ···
  • "결국 소주 마저"…하이트진로, 참이슬 출고가 6.95% 인상 소비자, 자영업자, 거래처 부담 최소화 위한 상생 방안 마련 하이트진로가 소주류 제품의 출고가격을 인상한다. 하이트진로는 주정 및 공병 가격 인상 등의 이유로 11월 09일(0시)부터 소주 대표 브랜드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출고가를 6.95
  • '안 오른 게 없다'…가공식품·외식·과일값도 뛰어 우유·맥주 이어 '도미노 인상' 우려…설탕·올리브유 가격 상승은 외식 부담 요인 폭염·폭우에 사과·배 가격 치솟아…농산물까지 가세해 장바구니 부담 더 커져 사과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신선미 기자 = 최근 물가 부담이 지속하는
  • 시멘트값 오른다…쌍용C&E, 레미콘업계와 6.9% 인상 합의(종합) 나머지 6개 업체도 줄인상 예고 시멘트 가격 인상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시멘트업계와 레미콘·건설업계가 시멘트 가격 인상을 놓고 수개월째 줄다리기를 한 끝에 양측이 시멘트 가격을 6.9% 인상키로 최종 합의했다. 25일
  • 공지도 없이…식음료 잇단 '꼼수'에 소비자 불만 키워 일부 기업들이 가격 인상을 단행할 때 따로 공지하지 않거나 별도의 표기 없이 슬쩍 용량을 줄이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이 성행,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12일 식음료 업계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는 지난달 25일부터 매장에서 판매하는 커피 외
  • "명품시계 너마저" 스와치그룹, 전 제품 가격 인상 스위스 시계 기업 스와치그룹이 오는 7월부터 산하 브랜드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예물 시계로 많이 찾는 오메가도 지난 2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가격 인상을 단행할 예정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스와치그룹의 오메가는 다음 달 1일부터 전 제품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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