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투싼’ 2771만원부터 시작현대자동차가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하면서 상품성을 개선한 ‘2025 투싼’을 19일 출시했다. 현대차는 2025 투싼의 전체 트림에 ▲실내 소화기를 신규 적용하고 엔트리 트림인 모던에 ▲2열 에어 벤트 ▲에어로 타입 와이퍼를 기본화해 안전성과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또한, 인기 트림인 프리미엄에 ▲트렁크에서 간단한 조작 만으로 2열 시트를 접을 수 있는 ’2열 폴딩 레버’ ▲스마트폰 무선충전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2열) 등 고급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향상시켰다.2025 투싼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 전용으로 신규 옵션 패키지 ‘베스트 셀렉션Ⅲ·Ⅳ’를 운영한다. Ⅲ은 1.6 터보 가솔린, Ⅳ는 1.6 터보 하이브리드·2.0 디젤 대상이다.베스트 셀렉션Ⅲ·Ⅳ는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양에 가격 혜택을 더한 옵션 패키지다.▲후측방 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측방 주차 거리 경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Ⅳ 전용)로 구성된 ‘파킹 어시스트’
[IT썰]유튜브 뮤직 끼워팔기 제재 앞둔 구글…유럽·남미 가격 인상구글이 이르면 12월 초부터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 가격을 인상할 전망이다. 구글은 미국 등 전 세계 일부 국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유튜브 뮤직, 구글 플레이 뮤직 등에서 기존 가격 할인이 종료된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중이다. 10일(현지시간)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과 남아메리카의 일부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자들은 최근 구글 측으로부터 기존 가격을 3개월 더 유지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구글은 메시지에서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 가격과 유튜브 뮤직 독립형 요금제 모두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현재까지 공개된 최고...
일본사람들이 SONY에게 배신감을 느끼는 이유새로 출시될 ps5 pro 가격이 너무 올라서 자국기업임에도 일본사람들이 배신감을 느낌. 애플은 신형이 나오면 구형가격을 내리는데 소니는 이번에 신형과 구형 가격 전부 인상하여 귀추가 주목됨. 박가네(유튜버) 갤러리
샤넬,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명품 브랜드 1위…루이비통·구찌 뒤이어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W랭킹' 명품 브랜드 부문 1위에 샤넬(Chanel)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각 분야별 글로벌 브랜드를 선정하는 'W랭킹'은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자제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평가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분석된다.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될 이번 'W랭킹' 명품 브랜드 부문은 지난 8월 1일부터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4392만 8252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W랭킹' 명품 브랜드 부문은 1위에 샤넬(Chanel)이 등극한 가운데, 2위 루이비통(Louis Vuitton), 3위 구찌(GUCCI), 4위 에르메스(Hermes), 5위 프라다(PRADA), 6위 입생로랑(Saint Laurent), 7위 롤렉스(Rolex), 8위 까르띠에(Cartier), 9위 발렌시아가(Balenciaga), 10위 에스티로더(Estee Lauder)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 한정..
"31일→6월4일부터"…BBQ, 정부 요구에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간 늦춘다BBQ치킨이 정부 요청으로 소비자 가격 인상이 또 다시 며칠 뒤로 미뤄졌다.제너시스BBQ는 31일 적용 예정이었던 치킨 가격 인상을 6월4일로 유예한다고 31일 밝혔다.BBQ는 "가격 인상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31일 적용 예정이던 권장소비자가격 조정 정책의 시행 시점을 오는 6월 4일로 유예한다"면서 "어렵고 힘든 시기에 패밀리(가맹점주)의 감내와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앞서 지난 21일 BBQ는 23일부터 황금올리브치킨 계열 23개 메뉴의 가격을 평균 6.3% 인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음날인 22일 가격 인상 시점을…
[아투포커스] 유통업계 "더는 못 견뎌"… 식·음료 가격 줄줄이 올린다식품·음료업계 등이 제품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정부의 가격 인상 자제 요청에도 원재료 등 제조원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정부적인 물가 압박으로 소비자 물가가 2%대로 내려왔지만 또 다시 급등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업계는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이달 초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고소함가득 참기름' 등의 가격을 약 15% 인상했다. 제조원가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참깨와 참깨분 가격이 상승한 여파다. 앞서 CJ제일제당은 김 원재료인 원초 가격 오르면서 김 가격을 11~30% 올렸고, 올리브유 가격은 약 33% 인상했다. 참기름 1위 업체인 오뚜기는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원재료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 인상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참기름뿐만 아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1일부터 칠성사이다 등 6개 음료 품목 출고가를 평균 6.9% 올릴 예정이다. 롯데..
샘표식품, 내달 중 간장 제품 7%대 인상국내 1위 간장 생산 기업 샘표식품이 대표 제품인 간장 가격을 내달 평균 7.8% 올린다.인상 품목은 약 30종으로, 대표 제품인 '샘표 양조간장 501' 가격은 11.8% 인상한다.샘표 관계자는 "샘표식품은 1년 전부터 가격 인상을 검토해 왔으나,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동참하기로 하면서 인상 시기를 늦춰왔다"며 "추가로 대두 외 원부자재 가격이 인상되며 전체적인 원가가 상승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샘표에서 된장 제품에 대해서는 현재 인상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펩시콜라·칠성사이다 등 편의점서 6월부터 가격 인상롯데칠성음료가 생산·유통하는 음료 31종의 편의점 판매 가격이 6월부터 인상될 예정이다.유통업계에 따르면 펩시콜라(250㎖) 가격은 6월부터 기존 1500원에서 1600원으로 6.7% 오르고, 칠성사이다(250㎖)는 기존 1600원에서 1700원으로 6.3% 인상한다.핫식스(250㎖) 역시 기존 1500원에서 1600원으로 6.7% 뛴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최근 국제 분쟁이 지속됨에 따른 유가 리스크 증가와 치솟는 원‧달러 환율로 인하여 대부분의 원재료를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원가부담이 지속 악화돼 더 이상 감내할 수 있는 …
"원가부담 악화" 롯데칠성, 칠성사이다 등 6종 가격 평균 6.9% 인상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6월 1일부터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델몬트 주스, 롯데 주스류, 핫식스, 게토레이 등 6개 음료 품목의 출고가를 평균 6.9%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인상은 2022년 12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진행된다. 탄산음료 '칠성사이다'는 약 4.6% 조정되고, 국제시세가 급등한 수입 과일농축액을 주 원료로 사용하는 주스제품의 경우, '델몬트주스'가 약 7.7%, '롯데 주스류'가 약 8.1%, 에너지 음료인 '핫식스' 제품이 8.3% 조정된다. '펩시콜라'와 게토레이는 각 약 6.9%, 약 7.3% 조정된다.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기준으로 게토레이(240ml㎖) 가격이 기존 1100원에서 1200원으로, 델몬트 콜드(오렌지, 포도)는 1500원에서 1600원으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펩시콜라(250㎖) 가격은 기존 1500원에서 1600원으로, 칠성사이다(250㎖)는 기존 1600원에서 1700원으로 오른다. 핫식스(250㎖..
이상기후에 코코아 가격 급등…멀고 먼 정상화에 업계 '한숨'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초콜릿의 원료인 코코아의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나가자 관련 제품들의 소비자 가격들도 인상되고 있다. 코코아가 당분간 높은 가격에 거래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욕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거래되고 있는 올 7월물 코코아 선물가격은 지난 23일 기준으로 1톤당 8109달러다. 지난해 5월 24일 거래 가격(3010달러)을 고려하면 169.4% 급증한 수치다. 최근 카카오 생산지에 비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 13일 1톤당 7166달러까지 하락했지만 불과 10일만에 8000달러대로 올라섰다. 1톤당 카카오 연평균 가격을 보면 2022년 2457.98달러, 2023년 3309.51달러, 2024년 이날 현재 기준 7247.84달러다. 카카오 가격이 상승세로 접어든 시기는 지난해 3월부터다. 같은 해 3월 코코아 월 평균 가격은 1톤당 2775.48달러였는데, 올해 4월엔 1톤당..
치킨 3사, 1년간 주력 제품 가격 릴레이 인상…“수익성 강화 집중”치킨업계 릴레이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원부자재·공공요금·배달 수수료 등 제반비용이 올랐다는 이유에서다. 또 선제적인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을 개선한 교촌 사례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개월간 치킨3사(bhc·BBQ·교촌) 모두 치킨업계 릴레이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원부자재·공공요금·배달 수수료 등 제반비용이 올랐다는 이유에서다. 또 선제적인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을 개선한 교촌 사례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개월간 치킨3사(bhc·BBQ·교촌) 모두
소상공인들 "내년 최저임금 최저임금법 4조 1항 사업 종류별 구분 반영돼야"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소상공인들은 21일 최저임금 관련해 "내년도 최저임금을 논의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의 첫 번째 회의가 오늘 열렸다.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소상공인과 근로자가 공감하며 공생과 공존할 수 있는 수준으로 결정하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최저임금은 2015년 5580원에서 2024년 9860으로 지난 10년 사이 76.7% 인상됐다. 그 사이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수는 2015년 159만5000명에서 2023년 141만3000명으로 줄어든 반면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수는 같은 시기 402만6000명에서 437만 명으로 늘었다"며 "인건비를 감당할 수 없는 업장은 최소인원으로 운영이 가능한 형태로 전환한 이같은 변화에 최저임금의 급속한 인상이 영향을 미친 건 부인할 수 없디"고 주장했다. 소공연은 "대표적인 소상공인 업종인 숙박·음식점업의 경우 최저임금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사업장이 많아지며 지난해 최저임금 미만율이 37...
쿠팡, 멤버십 가격 인상 '눈속임 동의' 의혹에 "세 차례 이상 알렸다"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이 멤버십 가격 인상 동의를 받는 과정에서 소비자를 눈속임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쿠팡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멤버십 운영 및 결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앞서 쿠팡은 멤버십 가격을 월 4천990원에서 7천890원으로 인상했다. 쿠팡은 소비자에게 이를 알리고 동의를 받는 과정에서 상품 결제창에 회비 변경 동의 문구를 넣어 결제 버튼을 누르면 멤버십 가격 인상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했다.공정위는 이 같은 쿠팡의 행위가 소비자를 기만하는 '다크 패턴'에 해당하는지 파악하기 위
올리브유 가격 30% 이상 인상.. 국제 올리브유 가격 급등 원인정부의 물가 안정 협조 요청에도 불구하고 국내 식품사들이 올리브유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섰다.12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과 샘표는 최근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올리브유 가격을 30% 넘게 상승시켰다. 이번 인상으로 ‘백설 압착올리브유’ 900ml는 1만9800원에서 2만6500원으로, 500ml 제품은 1만2100원에서 1만6200원으로 가격이 올랐다. 샘표 역시 이달 초부터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자사 제품 가격을 각 30%씩 인상했다.사조 해표는 16일부터 올리브유 제품 가격을 평균 30%대 인상한다고 알렸으며, 동원F&B도 이
"올리브유 너마저"…올리브유 제품 가격 30% 인상아시아투데이 임현주 기자 = '기후플레이션'이 현실화되고 있다. 올해 1분기 국제 올리브유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식품업계가 올리브유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섰다. 1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CJ제일제당, 샘표가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올리브유 제품 가격을 30% 이상 인상했다. 사조해표도 오는 16일부터 평균 30%대로 인상할 예정이다. 동원에프앤비 등 다른 올리브유 생산 업체들도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올리브유 가격 인상은 국제 올리브유 가격 급등이 주된 이유다. IMF에 따르면 올 1분기 국제 올리브유 가격은 톤당 1만88달러로 분기 기준 사상 처음으로 1만 달러 선을 넘어섰다. 작년 1분기(톤당 5926달러)에 비해 2배 가까이 올랐다. 가격 폭등의 주요 원인은 이상 기후 탓이다. 최근 2년간 올리브유 최대 생산국인 스페인에서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면서 올리브유 생산량이 반토막 났다. 그리스, 포르투갈 등 주요 올리브 생산국들도 마찬가지다. 기..
"김 물가 상승률 10%" 김밥 가격 인상 '임박'…다음은?아시아투데이 임현주 기자 = 소비자들의 외식 부담이 잦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김밥에 이어 냉면까지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김 물가 상승률은 10%로 지난해 2월(11.8%)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소비자물가 평균(2.9%)의 3.4배에 달한다. 동시에 맛김 물가도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달 맛김 물가 상승률은 6.1%로 지난해 3월(6.3%) 이후 13개월 만의 최고 수치다. 이는 김 가공 전 원재료인 원초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김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김과 맛김은 물론 김밥 물가까지 상승될 전망이다. 실제 지난 2일 CJ제일제당은 마트와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김 가격을 11.1% 올렸다. 이에 앞서 조미김 전문업체인 광천김, 대천김 등도 지난달 김 가격을 인상했다. 바르다김선생은 메뉴 가격을 100~500원 올리는 등 김밥 외식업체 중에도 가격을 인상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
멤버십 가격 인상에도 굳건한 쿠팡.. 오히려 이용자 수 증가해쿠팡이 와우 멤버십 가격을 기존 대비 3천 원 가까이 가격을 상승시켰으나 오히려 이용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자사 멤버십 서비스인 '와우 멤버십' 회비를 기존 월 4990원에서 7890원으로 58.1% 인상했다. 신규 회원은 이달 13일부터 인상된 회비를 적용했고, 기존 와우회원은 오는 8월부터 인상요금이 적용될 예정이다. 29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인상된 회비가 적용된 첫 날인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쿠팡플레이와 쿠팡이츠의 신규 설치수와 평균 DAU(일간활성이용자수)는 증가세를 보였다. 쿠팡플레이의 경우
코코아 가격 역대 최고치 폭등…초콜릿 가격 순차적 인상롯데웰푸드가 코코아 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일부 제품 가격을 올린다. 변동된 가격은 5월 1일부터 유통 채널별로 순차 적용된다. 코코아 사진=픽사베이 코코아를 원료로 한 초콜릿류 건빙과 17종이 대상이며, 평균 인상률은 12.0%다. 건과 주요 제품으로는 가나마일드 34g을 권장소비자가 기존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초코 빼빼로 54g을 1,700원에서 1,800원으로, 크런키 34g을 1,200원에서 1,400원으로, ABC초코187g을 6,000원에서 6,600원으로, 빈츠 102g을 2,800원에서 3,000원으로, 칸쵸 54g을 1,200원에서 1,300원으로, 명가찰떡파이 6입을 4,000원에서 4,200원으로 인상한다. 빙과 주요 제품으로는 구구크러스터를 기존 5,000원에서 5,500원으로, 티코를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올린다. 한편, 초콜릿의 주 원료인 코코아(카카오 열매를 가공한 것) 시세는 급등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15일 ICE 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코아 선물가격은 톤(t)당 10,559달러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치는 t당 4,663달러(1977년 7월 20일)인데 올해 1월 이를 47년만에 경신한 이후 연일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코코아는 지난 수십 년간 t당 2,000달러 내외 수준의 시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왔는데, 지난해부터 가격이 오르더니 올해 초부터는 그야말로 가격이 폭등한 것이다. 문제는 현재의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엘니뇨 등 기상 이변과 카카오 병해로 전 세계 코코아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서아프리카 국가인 가나와 코트디부아르는 지난해 코코아 생산량이 급감했다. 코코아 재배량은 지속 감소될 것으로 관측되는 반면, 중국 등지의 초콜릿 소비량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수급 불안이 장기화 될 가능성이 있다. 코코아 선물 시세 추이 특히, 롯데웰푸드는 국내 최대 초콜릿 사업자로, 카카오빈을 수입해 초콜릿을 만드는 국내 유일한 공장을 경남 양산에 운영하고 있다. 시세 인상분을 다 반영하지는 못하더라도 초콜릿 제품에 한해 제한적인 가격 인상을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며 고객 양해를 구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인건비 등 가공 비용도 오른 상황이라 카카오 원물을 이용해 제품을 만드는 국내 유일한 업체인 롯데웰푸드의 초콜릿류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며, “장기적인 수급 불안정에 적극 대비하면서 제품 품질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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