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업계, 여름 성수기 날릴라…오락가락 날씨에 ‘불안’.전국에 긴 장맛비가 오락가락 이어지면서 주류업계가 불안에 떨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도 장마와 폭우 등의 기상 악재가 겹쳐 매출이 신통치 않았는데, 올 여름 역시 같은 변수가 반복되고 있어서다. 통상 여름엔 날씨가 더울수록 맥주 매출이 우상향 한다.지난해 주류업계의 실적은 참담했다. 매출은 전년 수준을 간신히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긴 장마와 잇단 폭우로 성수기인 여름 시즌 매출이 좋지 않았던 데다, 대형 신제품에 대한 마케팅이 이어지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코로나19 종식으로 반등을 기대했던 기업들로서는 …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프로' 적용 스마트 아파트 20만 세대 돌파삼성전자는 AI 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를 적용한 스마트 아파트가 20만 세대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스마트싱스 프로'를 아파트 단지에 특화한 '스마트 아파트 솔루션'은 지난 2020년 11월 삼성물산 래미안 리더스원을 시작으로 총 248개 단지, 20만 세대까지 적용 범위를 넓혔다.대형 건설사는 물론, 중소건설사, 하이엔드 오피스텔 등 많은 건설사와 협력 구축으로 스마트 아파트 솔루션을 적용해 차별화된 AI B2B 스마트홈을 강화하고 있다.스마트 아파트 솔루션은 ▲집 안의 가전제품, 조…
NEXT 보수의 진보? PAST 보수의 퇴보! [기자수첩-정치]국민의힘 7·23 전당대회는 결과적으론 흥행했다. 당대표 후보 4인에 관한 기사, 그에 달린 댓글 수만 보더라도 그렇다. 야당에서도 "모든 국민의 관심이 국민의힘 전당대회로 쏠렸다. 흥행몰이에 완전 성공했다"는 말이 나왔다. 긍정적인 의미는 아니다.하루 앞으로 다가온 전당대회는 역대급 총선 참패를 겪은 집권여당으로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정권 재창출 토대를 닦기 위해 당 전열을 정비하는 기회였다. 전당대회 슬로건이 'NEXT 보수의 진보'로 정해진 건 이런 맥락에서였다. 이 슬로건은 미래 정당으로의 개혁, 실용적이고 범이념적 정책…
캐피탈사 레버리지 배율 개선 시급하다최근 고금리에 따른 가계대출 증가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이 맞물리며 연일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그런데 부동산 담보대출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장기 변동금리 대출 차주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ebt Service Ratio·DSR) 산정 시 일정 수준 가산금리를 적용하는 스트레스 DSR 시행도 당초 7월 시행에서 9월로 연기됐다. 이는 부동산 PF 연착륙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의 조치로 평가된다.가계대출 증가보다 부동산 PF 대출 부실 억제에 정책의 우선순위가 있는 모습이다. 이 대목에서 부동산 PF …
나경원 "사심없이 당 하나로 만들 유일한 후보, 나경원"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사심 없이 당을 하나로 만들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자신 뿐이라고 강조했다. 경쟁 당권주자인 한동훈 후보가 '화합하겠다'고 말하자, 화합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도 자신 뿐이라고 반박한 것이다.나경원 후보는 21일 저녁 페이스북에서 "한동훈 후보가 말하는 화합은 가해자가 꺼내는 '갑툭튀 화합'"이라며 "화합이 말로만 되는 것이냐. 화합이 가능하려면 먼저 신뢰가 있어야 한다. 신뢰가 무너지는 것은 순식간"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이미 총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후보 간의 신뢰는 바닥을 드러냈다…
저조한 당원선거 투표율에 결선행 노리는 羅·元국민의힘 7·23 전당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21일, 당권레이스 '2중'을 형성한 나경원·원희룡 당대표 후보가 '1강' 한동훈 당대표 후보를 겨냥한 공세에 고삐를 조였다. 이번 전당대회 당원선거인단 모바일 투표율이 지난 전당대회보다 저조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결선 가능성을 끌어올리려는 행보로 보인다. 원 후보는 이날 한 후보를 겨냥해 "당원들이 한동훈 후보에 대해 정치의 기본이 돼있는지 그 정체성에 대해 심각한 위험을 깨달았다"고 직격했다. 나 후보 역시 전날 자신의 SNS에 "민주당 입장을 곧이곧대로 대변하는 한 후보 모습에 수많은 당원들께서 등을 돌렸다"며 "작년 연판장 전당대회보다도 투표율이 낮다. 그만큼 실망, 분노, 그리고 분열의 전당대회라 할 수 있다. '어대한은 깨졌다' 처음부터 있어선 안 될 나쁜 프레임이었다"고 비판했다. 두 후보가 한 후보를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인 데 대해 정치권은 현 전당대회 당원선거인단 모바일 투표율에 주목했다. 이번 전당대회 모바일 투표율이..
'패트' 폭로 역풍 '어대한' 덮쳤다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뽑는 7·23 전당대회 당원 선거인단 투표가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한동훈 바람'이 꺾이며 결선 투표가 진행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한동훈 당대표 후보가 공개한 나경원 후보의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 부탁' 이슈가 막판 쟁점으로 돌출하며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다. 한 후보는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하며 그의 '1차 투표 과반 득표' 가능성을 높인 바 있다. 그러나 '공소 취소 부탁' 폭로가 나온 뒤 당심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당원 투표율이 예년보다 저조한 것도 한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가 많다. 21일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9~20일 진행된 7·23 전당대회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율은 40.47%로 집계됐다. 당원 선거인단 84만1614명 중 34만61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지도부 선출 선거로는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지난해 3·8 전당대회 때 모바일 투표율..
장동혁 "한동훈, 보수정당에서 이런 정치인 없어…끝까지 독려해달라"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한동훈 당대표 후보를 가리키며 "우리 보수정당, 국민의힘에서 이런 정치인은 없었다"고 평가했다.장동혁 후보는 21일 경남 창원 최형두 의원 사무소에서 열린 마산합포 당원간담회에서 "우리 비주얼을 담당한다는 박정훈 최고위원 후보 같은 정치인도 없었다. 진종오 청년최고위원 후보같은 정치인도 없었다. 나 같은 '개그 담당' 정치인은 없었다"는 농담을 섞어가며 재치 있게 '팀 한동훈'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연설에 앞서 장 후보는 자신이 "'F4' 중 '개그'를 담당하고 있다. 전당대회가 빨리 끝나야 할 것…
원희룡 "전당대회 막바지에 판 바뀌는 중…한동훈 불가론 퍼져"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전당대회 막바지에 판이 바뀌고 있다"며 "당원들이 한동훈 후보에 대해 정치의 기본이 돼있는지 그 정체성에 대해 심각한 위험을 깨달았다"라고 주장했다.원 후보는 21일 오전 울산 울주군 당원협의회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한 후보에 대한 기대와 인기가 있었지만, 자기가 살기 위해서 대통령이건 우리 동지들이건 끌어들이는 모습에서 과연 '우리'라는 '동지의식'이 있는가 그런 점들에 대해서 많은 당원들이 문제점을 깨닫고 판단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한 후보의 패스트트랙 공소 …
조달청, 부당행위로 소송 중인 업체와 체결한 계약 3년간 2.2조원 달해조달청이 계약서류 위·변조 등 부당행위로 공공조달 입찰 참가 자격 제한 소송 중인 기업과 체결한 계약이 지난 3년간 2조16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부산 북구을)이 조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달청이 법원 집행정지 결정 기간 중 입찰 제한 결정을 받은 기업과 계약한 금액은 2021년 9554억원, 2022년 5045억원, 2023년 7004억 등 지난 3년간 총 2조1603억원에 달했다.박 의원은 “공공 조달시장 공정 경쟁을 위해 계약서류 위·변조, 계약불이행, 뇌…
금융위, 기업신용조회업도 여전사 겸영업무 추가금융위원회는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른 기업신용조회업을 여신전문금융회사의 겸영업무로 추가하는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오는 22일부터 9월 2일까지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신용카드업자는 지급결제 기능을 수행하며 보유한 다양한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본인신용정보관리업, 개인사업자신용평가업 등 여러 가지 데이터 활용 업무를 겸영업무로 수행하고 있다.최근에는 일부 신용카드업자가 기업·법인인 신용정보주체의 신용정보를 활용·분석하는 기업정보조회업 등 기업신용조회업 서비스 제공도 준비 …
김소영 부위원장, 런던금융특구서 '기업 밸류업' 띄우기금융위원회는 21일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이 한국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및 기업 밸류업 노력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영국 런던을 방문했다고 밝혔다.런던은 뉴욕·홍콩 등과 함께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런던의 금융특구인 '시티 오브 런던'은 런던시 내 33개 자치구 중 하나로, 1제곱 마일의 좁은 구역 안에서 대부분의 국제금융거래가 이루어진다. 전세계 국가들 중 금융서비스 순수출규모 1위를 차지하는 등 브렉시트 이후에도 글로벌 금융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김 위원장은 이번 방문에서 한국거래…
경총 “국민 10명 중 6명, 의대 증원·필수의료 정책패키지에 긍정적”국민 10명 중 6명이 정부의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 확정과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 대다수는 건강보험료율을 내리거나 동결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전국 만 20세 이상 1034명을 대상으로 ‘2024 국민건강보험 현안 대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그 결과, 정부가 의료개혁 일환으로 최근 의대정원 증원(2025년 1509명)을 확정한 데 대해 응답자의 62.0%가 ‘긍정적’이라…
김병환 "미국 대선 결과, 예의 주시하면서 대응방안 강구해야"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미국 대선 결과가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대응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김 후보자는 21일 금융위원회가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요구자료에서 "미국 대선 이후 정책 방향에 따라 미국 채권금리와 달러 가치 등이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다만 현 시점에서 "공화당 또는 민주당의 대선 승리 상황을 예단해 공식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김 후보자는 예금보험공사의 주요 업무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했다. …
입사지원서에 용모·키·체중 등 신체조건 요구…불공정채용 341건 시정취업 면접 이후 불합격자에게 채용 여부를 고지하지 않거나 이력서에 출신지역, 가족의 학력·직업 등을 요구하는 불공정채용 사례가 적발됐다.2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온라인 구인공고, 청년 다수고용 사업장, 건설 현장 등(629개소)을 점검하고 과태료 부과 42건, 시정명령 30건, 개선 권고 269건 등을 실시했다.이번 점검에서는 청년들이 주로 인터넷으로 구직하는 점을 고려해 온라인 취업포털의 구인공고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현장 점검했다.주된 위반 사례는 자사 이력서 등에 구직자 본인의 신체적 조건·출신지역·혼인여부, …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집중호우 피해 농가 방문농협중앙회는 강호동 중앙회 회장이 지난 20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금산, 전북 익산의 농가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살피고 농업인을 위로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 8일부터 기록적인 폭우로 금산과 익산은 하천 범람, 농경지와 주택 침수 등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농협은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해 ▲무이자 재해자금 최대 2000억원 지원 ▲약제·영양제 최대 50% 할인공급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전자금융 수수료 면제 등 금융지원 ▲긴급 재해구호키트 및 생필품 지원 ▲범농협 임직원 피해 복구 일손돕기 등 피해복구를 위해 다각적인…
외투기업 “韓 노동시장 경직적…투쟁적인 노조 관행 개선해야”한국에 투자한 외국기업의 과반(53.0%)은 한국의 전반적인 노동시장이 경직적으로 생각하는 반면, 노동시장이 유연하다고 답한 기업은 열 곳 중 한 곳(9.0%)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종업원 100인 이상 제조업 주한외국인투자기업(이하 외투기업) 538개사(응답 1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 노동시장 인식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미국·일본·독일 등 주요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한국의 노동규제 수준을 묻는 질문에, 절반에 가까운 외투기업(47.0%)이 한…
한동훈은 '투표 독려' 원희룡·나경원은 韓 비판…3인 3색 호소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당원 ARS투표, 일반국민 여론조사가 시작된 21일 저마다의 방식으로 당심·민심에 호소했다. 한동훈 후보는 투표율이 높을수록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해 투표 참여를 당부했고, 원희룡·나경원 후보는 한 후보가 당을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는 취지의 비판을 쏟아냈다.한동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직 참여하지 못하신 당원동지들께서는 앞으로 이틀 동안 진행될 ARS 투표에 꼭 함께 해 달라"고 말했다.또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오늘부터 이틀 동안 진행될 국민의힘 전당대회 여론조사 투표에 참여하실 수 있다"며 "민…
나경원 "韓, 법무부 장관으로서 해야 할 일 하지 않았다"아시아투데이 김명은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1일 자신의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 부탁'을 폭로한 한동훈 후보를 향해 "윤석열 정부 법무부 장관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나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2019년, 저의 패스트트랙 투쟁은 '해야 할 일'을 했던 것일 뿐"이라며 "기소와 재판, 그런 것쯤은 두렵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나 후보는 "그보다는, 문재인 정권의 하명을 받아 보복수사를 자행하는 공수처, 절대 보수우파는 다수당이 될 수 없도록 설계된 연동형 비례제, 검찰을 무력화하고 장악하기 위한 검수완박법, 전 그런 것들이 훨씬 무섭고 두려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후보를 향해 "누군가 공소 취소를 요청하지 않았더라도, 법무부 장관의 자리에 있는 사람이라면 알아서 했어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 후보는 장관 당시 인혁당 사건 피해자 과다 배상금 반납 지연이자 면제, 제주 4·3사건 직권재심 청구 확대와 같은 일..
LG 올레드 에보, 14개국 소비자 매체 TV 성능 평가서 1위LG전자는 인공지능(AI) TV ‘LG 올레드 에보’가 전 세계 14개국 소비자 매체의 TV 성능 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LG 올레드 에보는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s)’로부터 ▲70인치 이상 ▲65인치 ▲46~52인치 ▲39~43인치 등 크기별로 구분한 항목에서 모두 최고 평가를 석권했다. 매체는 2024년형 올레드 에보(G4)에 대해 “현재 구매할 수 있는 최고의 TV 중 하나”라며 334개의 평가 대상 가운데 최고 점수를 줬다.영국 소비자 매체 ‘위치(Which?)’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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