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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Archives - Page 3 of 15 - 뉴스벨

#프로듀서 (297 Posts)

  • K팝 멀티레이블화, 'IP 집중확보→유기적 협업' 새 방향 모색 최근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모회사 하이브 사이의 격한 갈등과 함께, 이들의 실질적 분쟁 배경이라 할 멀티레이블 구조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안정적인 글로벌 성장을 목표로 도입한 K팝계 멀티레이블 시스템에 대한 물음과 해석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이번 엔터테인& 최근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모회사 하이브 사이의 격한 갈등과 함께, 이들의 실질적 분쟁 배경이라 할 멀티레이블 구조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안정적인 글로벌 성장을 목표로 도입한 K팝계 멀티레이블 시스템에 대한 물음과 해석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이번 엔터테인&
  • MC몽, 소신 발언 "아티스트 돈으로 보는 XX는 별관심 없고"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MC 몽이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 제작자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MC몽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이젠 빌런36 프로듀서 네임으로 인사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부을 것이며 필요한 멤버들과 스탭들과 함께 멋진 팀을 만들 계획"이라며 "아티스트를 돈으로 보는 x 같은 xx 는 별관심 없고"라고 적었다. MC몽은 "배드빌런 켈리는 셀카를 그 친구를 발굴한 신인 개발팀 실장님은 엄마 미소 중. 우린 매일 열일 중 승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MC몽은 지난해 12월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과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모기업인 원헌드레드(ONE HUNDRED)를 공동 설립했다. 배드빌런은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 소속 7인조 신인 걸그룹으로, 상반기 데뷔를 앞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양현석 YG총괄, “베몬·트레저, 하반기 새 앨범 발표…선공개곡 등 활동 박차”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가 올 하반기 베이비몬스터와 트레저의 적극적인 행보를 예고,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BABYMONSTER / TREASURE | YG ANNOUNCEMENT (2024 Relea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가 올 하반기 베이비몬스터와 트레저의 적극적인 행보를 예고,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BABYMONSTER / TREASURE | YG ANNOUNCEMENT (2024 Relea
  • 투에니원 15주년 기대…씨엘·양현석 회동 왜?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와 가수 씨엘이 회동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NE1 완전체를 향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최근 양현석, 씨엘이 극비리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의 회동은 공식적인 자리는 아니었으며, 사적인 자리였다는 요지다. 하지만 이는 올해가 2NE1 데뷔 15주년이기에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실정이다. 오늘(17일) 15주년을 맞은 네 명의 멤버 박봄, 산다라박, 공민지, 씨엘이 유의미한 성과로 완전체를 보여줄지, 팬들의 궁금증도 고조됐다. CL은 이날 자신의 채널 통해 2NE1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하여 멤버들과 함께 한 단체샷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2022년 코첼라 벨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이후 2년 여 만의 만남으로,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아이랜드2(I-LAND2) : N/a', '나머지'들의 대반란 '아이랜드2 : N/a'의 유닛 배틀이 종료되면서 지원자 절반의 운명이 뒤바뀌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Mnet '아이랜드2(I-LAND2) : N/a'(이하 '아이랜드2 : N/a') 5회는 아이랜더와 그라운더가 격돌하는 세 번째 테스 '아이랜드2 : N/a'의 유닛 배틀이 종료되면서 지원자 절반의 운명이 뒤바뀌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Mnet '아이랜드2(I-LAND2) : N/a'(이하 '아이랜드2 : N/a') 5회는 아이랜더와 그라운더가 격돌하는 세 번째 테스
  • 원곡자마저 "비슷해" 주장…민희진, 뉴진스 신곡 표절 의혹 입장 낼까 [이슈&톡] 어도어 민희진 대표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어도어(ADOR) 민희진 대표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 그룹 뉴진스(NewJeans)의 신곡이 영국 밴드의 곡과 매우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오는 24일 새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로 컴백한다. 현재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며 새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그런데 지난달 27일 수록곡 '버블 검(Bubble Gum)'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면서 때아닌 논란을 양산했다. 곡은 피리 소리, 신스 사운드 등을 활용한 청량한 분위기에 멤버들의 청아하고 살랑거리는 음색이 더해져 듣기 편한 노래가 완성됐다는 호평이 이어졌지만, 일각에서는 밴드 샤카탁(Shakatak)의 곡과 유사하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샤카탁은 1980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돼 현재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재즈 펑크 밴드다. 특히 싱글 '나이트 버드(Night Bird)'가 영국 톱 10 진입한 것은 물론, 약 6개월간 차트에 머무르며 빅히트를 달성한 바다. 표절 의혹이 제기된 곡은 샤카탁의 1982년 곡 '말하긴 쉬워도 행하긴 어렵다(Easier Said Than Done)'다. 이미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와 SNS에는 두 곡의 유서성을 비교하는 영상들이 다수 게재되고 있는 상황. 이를 접한 누리꾼들 역시 "상당히 비슷하다"는 반응이다. 현 가요계는 기존 곡의 연주 음원을 그대로 따서 쓰는 일명 샘플링(Sampling)을 활용한 곡들이 더욱더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해당 곡 역시 샘플링한 게 아니냐라는 반응도 나왔으나, 업계에 따르면 해당 곡은 샘플링한 곡도 아닌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을 가중시켰다. 논란이 점차 커지자 샤카탁 역시 공식 SNS를 통해 입을 열었다. 샤카탁은 한 누리꾼이 해당 논란에 대해 문의하자 "고맙다"면서 "조사해 보겠다. 비슷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국 밴드 샤카탁 앞서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HYBE)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이 불거지자 아일릿(ILLIT)의 뉴진스 카피를 문제삼았다. 그는 입장문을 통해 "아일릿의 티저 사진이 발표된 후 '뉴진스인 줄 알았다'는 반응이 폭발적으로 온라인을 뒤덮었다"며 "아일릿은 헤어, 메이크업, 의상, 안무, 사진, 영상, 행사출연 등 연예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뉴진스를 카피하고 있다. 아일릿은 '민희진 풍' '민희진 류' '뉴진스의 아류' 등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킨 바다.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서도 아일릿 등 타 그룹이 뉴진스의 콘셉트를 베낀 것이 이번 사태의 도화선이 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작 뉴진스의 신곡이 표절 의혹에 휩싸이면서 역풍을 맞고 있는 것. 원곡자마저 두 곡이 비슷하다는 입장을 보인 가운데, 과연 어도어가 이와 관련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진스 한편 하이브와 어도어는 현재 민희진 대표의 업무상 배임 여부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다. 오는 31일 민희진 대표의 해임 여부를 결정하는 임시 주주총회가 예고된 가운데, 이에 앞선 17일엔 하이브의 주총 의결권 행사를 막아달라며 민희진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 심문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뉴진스는 24일 컴백 후, 6월엔 세계적인 팝스타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가 참여한 일본 데뷔 싱글을 발매함과 동시에 도쿄돔에서 팬미팅을 개최한다. 해당 팬미팅은 오픈 동시 2회차 티켓이 모두 동나는 등 뉴진스의 흔들림 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DB, 샤카탁 SNS]
  • “회사에 건달 보냈다고?”…비오 vs 산이, 미정산금 두고 법적 다툼 전 소속사와 정산금 문제로 법적 분쟁 중인 가수 비오(BE’O)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비오는 14일 자신의 SNS에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제는 더 이상 침묵하고 넘어가기엔 우리 회사(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 미안해서 안되겠다”면서 “전 회사(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에서 정산을 제대로 못받고 있었다. 그 일 때문에 엄청나게 마음고생을 오랫동안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 회사에 들어오고 나서 회사가 나서서 저를 위해 같이 싸워주셨다. 그렇게 하면서도 이 일을 신경쓰면 활동하는데 지장이 갈까봐 지급받지 못한 정산금을 미리 해주셨다”고 말했다. 비오는 “작년과 재작년 저에 대한 루머나 억측 논란들이 갑자기 쏟아지고 그런 때가 있었다. 저를 공격하려는 시도와 행위들이었고, 저는 참으며 그냥 할 일을 열심히 하려고 했다”며 “한 번은 이 일을 얘기하고 싶었으나 일이 커지면 우리 회사가 안좋은 쪽으로 비춰질까봐 참았는데 더이상은 우리 회사와 주변 사람들이 다치는 것을 두고 볼 수만은 없었다”고 직접 나서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번 사태는 비오의 전 소속사인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의 산이 대표가 지난 13일 개인 계정에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발송한 이메일을 캡처해 공개하고 소송 중인 사실을 알리면서 시작됐다. 산이는 “해외 프로듀서에게 비오 곡 음원 수익 로열티 지급이 우선 아니냐. 프로듀서 역시 빅플래닛 몫은 빅플래닛이 지급해야 마땅하다고 하는데, 마침 오늘 딱 10일 만에 온 이메일 ‘돈은 빅플래닛이 받지만 로열티는 페임어스가 해결해라’ 맞나. 매번 시간 끌며 변호사들과 논의해 돈 안 주려는 옹졸한 마인드”라고 일갈했다. 또 CCTV 캡처본을 올리며 “차 회장님, 떳떳한 사람은 건달을 회사에 보내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빅플래닛메이드 측은 “사진 속 인물은 건달이 아닌 당시 차가원 회장의 회사 직원이었다”며 산이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오는 “제발 좀 상식적으로 했으면 좋겠다. 그냥 사람이 생각할 수 있는 상식선이라는 게 있지 않냐”며 산이의 주장을 반박했다. 빅플래닛메이드에 따르면, 비오는 2022년 2월 비오와 전속계약을 맺으면서 페임어스의 미정산을 알게 됐다. 수입액에서 비용을 공제한 뒤 남은 금액을 배분하는 것으로 계약했는데, 페임어스가 전체 매출액을 일정 비율로 나눈 뒤 비오의 몫에서 전체 비용을 빼고 지급했다는 주장이다. 빅플래닛메이드는 “위법적인 배분을 시정하고 올바른 정산금을 지급하라고 내용증명 등을 통해 촉구했으나 페임어스 측이 응하지 않아 결국 법적 다툼을 하게 된 상태”라고 했다. 첫 변론기일은 내달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위 희망’ 토트넘 vs ‘우승 경쟁’ 맨시티 [이주의 매치] "2살부터 담배 뻑뻑" 하루에 2갑 그 소년…16세 모습 '충격'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정지선 직전 바뀐 노란불…교차로 중간에 멈출 것 같아도 무조건 정지하라? [디케의 눈물 225]
  • 아일릿 카피 지적한 민희진의 뉴진스, 되레 '표절 의혹' 역풍 [이슈&톡] 어도어 민희진 대표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의 신곡 ‘버블 검(Bubble Gum)’이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앞서 뉴진스의 총괄 프로듀서 어도어(ADOR) 민희진 대표가 "아일릿(ILLIT)이 뉴진스를 카피했다"며 공개적으로 비판했던 터라 이 같은 논란은 큰 파장을 낳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달 27일, 새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의 수록곡 '버블 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곡은 피리 소리, 신스 사운드 등을 활용한 청량한 분위기에 멤버들의 청아하고 살랑거리는 음색이 더해져 언제 들어도 듣기 편한 노래가 완성됐다는 평이 잇따랐다. 또 뮤직비디오에는 뉴진스 멤버들의 순수하고 무해한 매력이 고스란히 담기면서 눈길을 끌었는데, 각종 유튜브 차트를 강타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에 미국 매체 업록스(UPROXX)는 "다가오는 여름날에 완벽한 사운드 트랙이 될 경쾌한 팝"이라고 극찬한 바다. 아직 정식 음원 발매 전인 곡임에도 뉴진스의 글로벌 영향력과 파급력을 다시 한번 짐작하게 한 셈이다. 뉴진스 하지만 논란도 함께 불거지면서 순탄치 않은 모양새다.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버블 검’이 영국 재즈 펑크 밴드 샤카탁(Shakatak)의 1982년 곡 '말하긴 쉬워도 행하긴 어렵다(Easier Said Than Done)'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것. 현 가요계는 기존 곡의 연주 음원을 그대로 따서 쓰는 일명 샘플링(Sampling)을 활용한 곡들이 더욱더 늘어나는 추세지만, 업계에 따르면, 해당 곡은 샘플링한 곡도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희진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아일릿의 티저 사진이 발표된 후 '뉴진스인 줄 알았다'는 반응이 폭발적으로 온라인을 뒤덮었다" "아일릿은 헤어, 메이크업, 의상, 안무, 사진, 영상, 행사출연 등 연예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뉴진스를 카피하고 있다" "아일릿은 '민희진 풍' '민희진 류' '뉴진스의 아류' 등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킨 바다. 그러나 정작 뉴진스가 표절 의혹에 휩싸이면서 역풍을 맞고 있는 것. 이와 관련 어도어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하이브와 어도어는 현재 민희진 대표의 업무상 배임 여부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다. 오는 31일 민희진 대표의 해임 여부를 결정하는 임시 주주총회가 예고된 가운데, 이에 앞선 17일엔 하이브의 주총 의결권 행사를 막아달라며 민희진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 심문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어도어]
  • 단순‧미니멀해진 케이팝, 이대로 괜찮을까 [케이팝과 틱톡의 동행③] "타성에 젖은 숏폼 기획 케이팝, 호응 미미할 수 밖에" 지난달 8일 온앤오프의 새 앨범이 발표되자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케이팝 팬들이 들썩였다. 개성이 제거된 채 미니멀해지고 있는 케이팝 시장에 시쳇말로 '빡센 케이팝'의 등장은 온앤오프 팬뿐만 아니라 타 가수 팬들까지 대동단결해 '바이 마이 몬스터'(Bye My Monster)를 향해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황현 프로듀서가 만든 '바이 마이 몬스터'는 클래식한 분위기와 강렬한 밴드 사운드의 팝 댄스 곡으로, 라흐마니노프 심포니 2번, 3악장 (Rachmaninoff’s Symphony No.2, III. Adagio)의 테마를 인용하여 웅장한 서사를 더욱 극대화했다. 또한 멤버마다 긴 호흡으로 연결된 가사가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시키며, 서정적이면서도 파워풀한 보컬과 랩, 화음이 빈틈없이 어우러져 극적인 몰입도를 높였다. 황현 프로듀서는 "모두가 하고 있는 요즘 트렌드를 하면 답이 없을 것 같고 음악도 미니멀해지는 것을 별로 원하지 않아 '바이 마이 몬스터'를 만들었다. 콘텐츠를 플랫폼에 맞춰 만드는 것 같은 경향이 있었는데 그것을 지양하려 했다"라고 '바이 마이 몬스터'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한 아이돌 그룹의 노래가 히트하면 가요계가 그 트렌드를 따라가는 경향을 보이는 건 낯설지 않은 광경이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들이 가요계의 흐름을 주도했다면 최근에는 뉴진스가 단연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뉴진스와 비슷한 분위기의 노래들이 우후죽순 쏟아지고 있다. 2분 후반대의 짧은 길이, 고음보다는 음색으로 승부하는 멜로디와 가수들의 실력, 챌린지가 극대화될 수 있는 후렴과 안무 등 송폼(Songform)들이 엇비슷해졌다. 황현 프로듀서는 현재의 흐름에 반기를 들고 온앤오프의 '바이 마이 몬스터'로 실험했고, 이는 통했다. 발매 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벅스 실시간 차트 1위, 일본 아이튠즈 케이팝 앨범 차트 1위, 필리핀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비롯해 빌보드 재팬 핫 앨범 차트와 다운로드 앨범 차트 등 국내외 여러 차트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지난 16일에는 SBS M, SBS FiL '더쇼'에서 1위의 영광을 안았다. 홍보를 위해 틱톡 챌린지를 위한 곡들이 나오면서 업계에서는 장기적으로 케이팝이 질적으로 하락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었다. 챌린지를 겨낭한 음악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플랫폼에 맞춘 음악이 아닌, 케이팝의 매력적인 요소였던 고음, 군무 등을 강조해 활동하는 온앤오프는 눈에 띌 수밖에 없다. 온앤오프 외에도 베이비몬스터와 키스오브라이프가 이같은 이유로 케이팝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베이비몬스터는 간결해지는 케이팝 사이에서 YG엔터테인먼트가 고수해온 강렬하고 기승전결이 확실한 '쉬시'(SHEESH)로 '케이팝 기강을 잡으러 온 신인그룹'이라는 평을 들었다. 김도헌 평론가는 "제작자가 어떤 감각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케이팝의 질적 요소가 판가름 날 것 같다. 해외에서는 불특정 다수가 트렌드를 만들어 노래를 보급하는 느낌이면, 케이팝은 노래를 던져놓고 동료들과 함께하는 홍보의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온앤오프, 에이티즈 등 기존 케이팝의 특성을 유지하고 자신들의 색을 입힌 그룹들이 오히려 반작용 현상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얻었다. 숏폼 트렌드가 유행이고 당연히 해야 할 마케팅 전략이지만, 여 기에 맞춰 노래를 만들고 타성에 젖어 하는 챌린지는 대중의 호응이 미미할 수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케이팝 스타들의 경우 진정성을 담보하는 콘텐츠가 중요해졌다. 이걸 자각하고 좋은 음악을 향해 나아가고, 틱톡 같은 숏폼 플랫폼은 커뮤니티성을 강화하는 팬들과의 소통 도구로 활용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케이팝에 더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김정은, 매년 처녀들 골라 성행위" 北기쁨조 실체 폭로한 탈북女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성폭행 저지른 정명석에 무릎꿇은 경찰…현직 경감 '주수호'였다 15세 제자와 성관계…재판 중 다른 학생 애 가진 女교사
  • 광기 그 자체였던 JYP 걸그룹 오디션 JYP 연습생 16명을 경쟁시켜서 7인조 걸그룹을 뽑는다! 연습생들 이름값 보소 ㄷㄷ      매 회차 메이저 7명을 뽑고 메이저와 마이너를 가혹하게 차별함      마이너에서 메이저 승격하는 연습생은 강등
  • LAS(라스), 'Playlist' 활동 눈길…두근두근 '설렘 감성' 싱어송라이터 그룹 LAS(라스)가 음악 방송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LAS(라스)는 최근 방송된 MBC M '쇼! 챔피언', 아리랑TV '심플리 케이팝'(Simply K-Pop)', SBS '더쇼',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새 디지털 싱글 싱어송라이터 그룹 LAS(라스)가 음악 방송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LAS(라스)는 최근 방송된 MBC M '쇼! 챔피언', 아리랑TV '심플리 케이팝'(Simply K-Pop)', SBS '더쇼',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새 디지털 싱글
  • [JIFF] '목소리들’ 지혜원 감독, 제주 바다 위로 끌어올린 침묵당한 여성들의 목소리 [스포츠W 임가을 기자] 현재 제주 4·3은 국민 인지도가 매우 부족했던 과거와 비교했을 때 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조명이 닿지 않은 부분이 여전히 존재한다. 영화 ‘목소리들’은 참혹했던 그날 이후 침묵한 제주 여성들의 목소리를 그린다. 영화 ‘목소리들’은 제주 4·3을 겪었던 여성 피해자 4명의 증언을 중심으로 당시 여성들이 당했던 끔찍한 역사를 되돌아보는 다큐멘터리로, 지혜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 사진=전주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는 ‘목소리들’을 ‘코리안시네마’ 섹션에 초청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했다. 지혜원 감독은 지난 3일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스포츠W와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목소리들’은 2년 6개월에 걸쳐 만들어진 작품이다. 지혜원 감독은 “의미 있는 작품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해서 저뿐만 아니라 함께 고생하셨던 분들이 같이 함께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다."며, “제주도의 게스트분들이 몇 분 올라오시는데 그분들이 오시기에도 가장 가까운 지역인 것 같아서 여러모로 기분도 좋고, 의미도 있는 것 같다.”고 초청 소감을 밝혔다. 지혜원 감독은 전주국제영화제의 한국 영화 기획개발 멘토링 프로그램 ‘전주랩’에서 3년째 멘토로 참여하고 있는 만큼 전주국제영화제와 인연이 깊다. 감독은 한국 다큐멘터리에 대해 “다큐멘터리가 굉장히 다양해지고 표현 양식이나 스타일의 스펙트럼도 넓어졌다. 뿌듯하면서도 기대가 많이 된다. 내용 면에서 풍부하고 다양해져서 고무적인 일인 것 같다.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젊은 감독님들이 창작 활동을 잘할 수 있는 그런 산업적인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는 점이 제일 안타깝다.”고 말했다. 지혜원 감독이 제주 4·3에 대해 처음 알게된 시기는 학창시절이었지만 부족한 공교육으로 인해 제대로 역사를 배웠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감독은 “무고한 양민들이 학살된 사건으로만 알고 있었다. 학교에서 깊이 배우지도 않았고, 공부할 기회도 별로 없었다.”고 회상했다. 지혜원 감독이 본격적으로 제주 4·3에 깊게 파고들게 된 계기는 6년 전에 있었다. “4.3이 70주기를 맞은 해에 전국에서 크게 행사들이 열렸다. 그 때 구자범 지휘자가 4.3을 추념하자는 취지를 담아 아마추어 음악가와 함께 베르디의 레퀴엠을 무대에 올렸다. 제 친구가 소프라노로 무대에 참여했는데 뜻깊은 행사니 영상 쪽을 담당해주면 좋겠다고 해서 연주자분들이 연습하는 과정부터 무대에 올라가기까지를 영상으로 기록하는 일을 했었고, 이듬해 4.3 추념 기간에 제주의 한 방송사에 무료로 제공해 방송으로 내보냈다. 그 영상을 제작하면서 도대체 4.3이 어떤 일이고, 무슨 연유로 이렇게 많은 희생자들이 나왔는지 싶어서 스스로 공부를 하게 됐다.” ▲ 지혜원 감독 [사진=전주국제영화제] 4·3은 한국의 다른 민간인 학살 사건에 비해 국민 인지도가 부족한 역사다. 지혜원 감독은 단순히 섬에서 일어났던 일이기 때문에 육지로 전달되지 못했다기 보다는 당시 한국 전 지역에 만연했던 레드 콤플렉스(적색 공포, 공산주의에 대한 과민적인 반응)에 원인이 있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무서워한 레드 콤플렉스를 이용한 억압이 이루어졌다. 4·3은 ‘빨갱이’라는 이념적 색깔을 씌우면서 학살을 한 사건이다. 그게 부당한 처사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빨갱이라는 단어 때문에 피해를 당했던 사람들도 입을 열지 않고 쉬쉬했던 거다. 얘기해봤자 연좌제로 걸리고, 마을 전체가 서로 적과 적이 돼서 싸우기도 해서 50년 동안 금기어 같은 사건처럼 된 게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다. 정부에서도 진상조사를 하려 하지 않았던 것도 이유 중 하나다.” 국제영화제인만큼 국내 관객뿐만 아니라 해외 게스트, 관람객도 ‘목소리들’을 통해 제주 4·3에 대해 알게 됐다. 지혜원 감독은 “영화를 본 외국인들 몇몇한테도 질문을 받았다. 일본이 학살한 것도 아니고 한국 사람들끼리 왜 그렇게 죽인 거냐고. 일제 강점기에서부터 시작되는 정치적 흐름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하다보니 그런 것 같다. 4·3이 현재까지도 뒤에 올바른 이름을 못 붙이고 있는 만큼 복잡한 상황이다보니 외국인한테는 더 설명을 하기가 힘들다.”고 전했다. 반면 외국인이더라도 공감대가 형성되는 교집합도 있었다. 지혜원 감독은 “한 외신 기자가 꼭 4·3이라는 한국의 역사적 특수한 상황에서만 벌어진 게 아니라, 전쟁과 같은 상황에서는 여자들은 항상 이런 국가 폭력을 당해왔었다며 원인과 배경을 몰라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들이 충분히 있다는 얘기를 했다. 전쟁과 같은 상황에서 여성들만이 당하는 폭력들, 여성이라서 배제되는 목소리들을 끌어올린 영화들은 특정 국가의 역사라는 거를 뛰어넘어 이해할 수 있는 소지가 된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목소리들’은 외면당한 4·3 중에서도 가장 조명되지 않은 제주 여성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 이러한 작품의 기획은 다큐멘터리계의 멘토이자 큰 어른, 김옥영 프로듀서에게서 나왔다. “선생님께서 아직까지 여성의 관점에서 본 4·3에 대한 다큐멘터리는 없으셨다고 말하셨다. 4.3이 여성에게 남긴 것을 다룬 다큐멘터리는 없었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최초로 하는 다큐멘터리를 기획하고 있는데 연출자로 참여하면 좋겠다는 제안을 받아서 시작하게 됐다.” ▲ (왼쪽부터) 지혜원 감독, 김옥영 프로듀서 [사진=전주국제영화제] ‘목소리들’이라는 다큐멘터리의 제목 역시 김옥영 프로듀서가 정한 제목이다. 지혜원 감독은 제목의 의미에 대해 “수면 위로 들리지 않았던 소리들, 여성들의 목소리를 한번 들어보라. 수십 년간 침묵 속에 갇혀 있던 봉인된 목소리가 지금 깨어난다는 의미에서 지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작품은 제주 4·3을 겪었던 할머니 네 분의 증언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극 중 한 구석에 등장하는 지도에 빨간 점으로 표시되는 할머니의 거주지는 제주도의 동서남북, 섬 전역에 위치해 있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꼭 섭외해야겠다고 생각한 김은순 할머니를 고정으로 두고 다른 분을 섭외하려 다녔을 때, 이분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든 할머니를 전부 모아보니 거주지가 동서남북으로 설정이 됐다. 결과적으로는 정말 잘 됐다. 제주도 전역에서 일어난 일을 잘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할머니와 농사와 같은 일상적인 이야기부터 시작하며 천천히 마음을 열어간 ‘목소리들’의 제작진은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 카메라에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이야기를 해서 뭐가 달라지냐, 말 안하고 살아가는 게 속편하지 묻은 걸 왜 다시 꺼내려고 하냐는 할머니들도 많았다. 처음에는 단답식으로만 얘기하시는데 다시 한번 또 찾아가서 여쭤보면 조금 더 증언에 살이 붙는다. 이후에는 제가 묻지 않아도 얘기를 해 주시고, 나중에 어떤 할머니는 다 끝나고 나서 얘기를 하고 나니 후련하고 좀 살 것 같다고 고마워하시기도 했다. 그래서 트라우마 치료나 치유라는 게 침묵을 깨는 것에서부터 시작이 된다는 걸 느꼈다.” 지혜원 감독은 되도록이면 여성들의 목소리, 할머니들의 목소리로 영화를 끌고가려 했다. 특히 여성이 겪은 성폭력에 관련한 증언에 있어서는 이러한 부분이 더욱 크게 작용했다. “증언을 수집하며 제가 느낀건 할아버지들은 어떨 때는 듣기 불편할 정도로 너무 세밀하고 적나라하게 표현을 하신다. 할아버지들은 가해자에 대한 분노라는 감정이 더 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면 할머니들은 본인이 직접 당한 게 아니라 목격한 것이라도 분노보다는 공포와 수치심이라는 감정이 강해서 이야기를 하시다가도 말끝을 흐리시거나 중단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이런 이유로 취재는 했으나 할아버지들의 증언은 우리 영화의 전체적인 컨셉과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서 많이 담지 않았다. 최대한 목격한 할머니들이 보고 듣고 느낀 것에 한해 표현했다.” ▲ 조정희 연구원 [사진=전주국제영화제] 각기 다른 일을 경험한 할머니들의 증언, 섬 내에 포진되어있는 여러 사건을 하나의 다큐멘터리로 묶는 역할은 조정희 연구원이 수행했다. 조정희 연구원은 대학 시절부터 20년간 4·3을 연구하고, 그 중에서도 ‘4·3과 여성’이라는 책을 계속해서 공동 집필하고 있다. “영화 기획 단계에서부터 함께 해오셨지만, 실질적인 도움을 주시는 분으로 위치가 되어있었을 뿐 이런 역할을 맡으실 거라고 설정을 해놓지는 않았다. 그런데 할머니들을 취재하다 보니 파편화된 할머니들의 경험과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 이 사건들을 묶어줄 수 있는 끈의 역할이 관객들이 스토리를 따라가는데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할머니들의 증언을 담담하게 구현한 시각적인 장치도 눈에 띄었다. 제주의 자연 풍광과 애니메이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지혜원 감독은 “제주 4·3 중 1948년 10월부터 1949년 3월, 약 6개월간 많은 사상자가 초토화 작전으로 학살이 됐는데 그 기간의 영상, 사진 자료가 거의 없다. 더더군다나 할머니들의 증언과 딱 맞아 떨어지는 역사적 자료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비바람이 치거나 눈폭풍이 불고, 거센 바람이 부는 기후에 따라 급변하게 모습을 바꾸는 자연 풍광들을 사건의 어떤 분위기, 할머니들이 느꼈던 정서와 잘 매치될 수 있도록 제주도의 자연 풍광을 이미지 차원에서 잘 이용하자고 생각했다. 애니메이션은 디테일하게 그 때 상황을 재현하는 구상화도 아니고, 그렇다 해서 완전히 추상도 아닌 반구상이었음 좋겠다는 방향을 생각했다. 참혹했고 야만적인 학살의 상황을 끔찍하게 표현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 할머니들의 증언을 뒷받침하면서도 할머니들이 그 당시에 느꼈을 법한 감정을 정서적으로 확대해 주는 역할을 애니메이션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목탄화 같은 거친 느낌을 가진 모노톤의 작품을 상상하고 작가를 선정했다.” ‘목소리들’은 제주 여성들을 희생자로만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는 아니다. 작품은 아픈 역사를 지닌 제주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만들어낸 제주 여성들의 공로와 노력에 대해 충분히 집중하는 시간을 가진다. “영화 맨 마지막에 밭담 사이로 물결처럼 흔들리는 청보리밭, 유채꽃밭을 보여주면서 끝난다. 그 장면을 보고 관객 한 분이 힘든 세월을 다 이겨내고 제주를 어떤 생명의 땅으로 만들어준 그 여성들 인생과 생명이 느껴지게끔 하는 엔딩이어서 뭉클했다고 얘기를 해 주셨다. 저희는 여성을 희생자로만 보지 않고 남성들이 대거 학살된 땅에서 여성들이 생계를 위한 노동의 주역이 돼 마을을 다시 재건시켰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 지금 한국에서 제일 아름다운 섬을 만들어낸 데에는 제주 여자들의 공로가 엄청났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도가 엔딩에서 제대로 전달이 됐다는게 느껴져서 그 관객의 평이 제 마음에 힘이 됐던 것 같다.” ▲ 사진=전주국제영화제 작품을 기획했을 때와 지금, 여전히 4·3의 여성 피해자에 대한 처우는 달라지지 않았다. 극 중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사망자, 행방불명자, 수형자, 후유장애자라는 국가가 인정하는 4.3 희생자의 범주 내 범죄에 거의 들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혜원 감독은 ‘목소리들’이 충분한 의미가 있다고 믿는다. “4·3을 자세히 알고 있지 않기도 했지만 4·3 때 여자들이 이런 일을 당했고, 제주 여자들이 그렇게 살아왔다는 것을 처음 아는 사람이 많을 거다. 저는 그게 굉장히 큰 의미라 생각한다. 또, 4.3 이후에 제주도라는 땅이 재건된 건 여성들이 큰 역할을 했다. 제가 참여한 것을 떠나서 그 역사의 일부분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작품인 것 같다.” 지혜원 감독은 ‘목소리들’에 대해 “누군가를 설득하기보다는 이 이야기가 만들어져야 될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해서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 무엇보다 4.3에 대해 아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4·3에 대해 아는 것이 제주 도민에게 힘이 된다. 제주도 여행을 가면 학살터나 유적지가 따로 있는 게 아니다. 촬영 다니면서 제가 관광 다니면서 지나쳤던 곳이 유적지인데, 모르니까 눈길이 안 갔던 걸 알았다. 알고 나서 제주도를 가게 되면 제주도가 다르게 보이고, 그게 내 여행을 풍성하게 해준다. 안다는 건 남을 위한 게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한편, 영화 ‘목소리들’은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장편 다큐멘터리 상영작 중 1편을 선정하는 다큐멘터리상(진모터스 후원)을 수상했다.
  • 베이비몬스터 프로듀서 "다음 곡? 멤버들의 진짜 실력 보여줄 것" 베이비몬스터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의 프로듀서 초이스37(CHOICE37)가 다음 신곡을 살짝 스포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9일 베이비몬스터의 데뷔 앨범 'BABYMONS7ER'가 탄생되기까지 YG 프로듀서들과 멤버들의 노력과 열정을 엿볼 수 있는 'YG PRODUCTION EP.1 The Making of BABYMONSTER's "SHEESH"'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베이비몬스터의 데뷔 앨범 'BABYMONS7ER'의 탄생 과정이 그려져 시선을 끌었다. 먼저 CHOICE37은 YG 프로듀싱 시스템의 핵심 가치인 "아티스트들이 본인만의 색을 찾고 성장할 수 있게 서포트 하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작업에 매진해 왔음을 설명했다. 그의 말처럼 실제 프로듀서들은 베이비몬스터의 연습생 단계부터 협업하며 이들의 잠재력을 발굴해왔다. 멤버에 맞춰 가창하며 떠올릴 이미지를 제안하고, 곡의 매력을 더할 애드리브를 함께 만들어 나갔다. 초기 유기적인 구성이었던 베이비몬스터의 공식 데뷔 타이틀곡 'SHEESH'는 YG 프로듀서들이 의기투합해 점차 완성형으로 거듭났다. CHOICE37과 Sonny가 벌스와 프리를 작업했고, LP가 드랍 파트의 강렬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도 지원에 나섰다. 2절 벌스의 다채로움을 더하고자 힘을 보탰고 아사, 루카, 아현의 랩 파트가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여기에 수십번의 수정에도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어내지 못했던 마지막 훅도 직접 편곡, 멤버들의 나지막한 속삭임과 웅장한 분위기로 매력을 더했다. YG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베이비몬스터의 실력을 다음 신곡을 통해 각인할 계획. CHOICE37은 "다음으로 발표할 노래들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우선 너무 기대가 된다. 점점 더 높아져 가는 베이비몬스터의 진짜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베이비몬스터의 메시지를 3분의 노래를 담는 건 무척 제한적이고 아쉽지만, 우린 계속해 베이비몬스터의 진정한 색깔과 정체성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우리가 음악을 만들 수 있고, 모두에게 들려드릴 수 있는 것은 모두 여러분들의 지원 덕분"이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베이비몬스터의 'BABYMONS7ER'는 일주일 만에 40만 128장 판매고로 K팝 걸그룹 데뷔 첫 앨범 초동 신기록을 달성했다. 타이틀곡 'SHEESH'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10일 만 유튜브 1억뷰, 33일만 2억뷰를 돌파하며 K팝 걸그룹 데뷔곡 억대뷰 최단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음원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피타이 데일리 송 차트에서 37일 연속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YG엔터테인먼트]
  • 하이브 프로듀서와 연애중이라는 미녀 기상캐스터 대한민국 연예계 역사상 가장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요즘 MBC 소속의 기상캐스터이자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가영의 열애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13일 한 매체는 김가영이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상대는 바로 빅히트 뮤직 소속의 프로듀서이자 하이브의 초창기 멤버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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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물의 여왕'에서 알잘딱깔센의 표본 나 비서로 활약 중인 윤보미에게서 '8년째 연애 중'이라는 사실이 전해졌고, 상대를 보니 두 눈 비비게 된다 그룹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와 작곡가 블랙아이드필승 라도가 열애설에 휩싸였다.23일 디스패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윤보미와 라도가 지난 2017년 4월부터 8년째 연애 중이라고. 두 사람은 블랙아이드필승이 작사, 작곡, 편곡을 맡은 정규 3집 '핑크 레볼루션'의 타이틀 곡 '내가 설렐 수 있게'를 함께 작업하며 인연을 맺었다.디스패치에 따르면 두 사람의 측근은 "라도는 윤보미의 가장 든든한 조력자였다"며 "윤보미는 라도에게 힘을 주는 존재였다. 서로 미래를 약속한 사이로 안다"고 전했다.열애설이 불거지자 윤보미 소속사 초이크리에이티
  • 르세라핌, 팬미팅서 '1-800-hot-n-fun' 무대 풀버전 공개 르세라핌이 미국 코첼라 무대로 선보인 미발매곡 ‘1-800-hot-n-fun’ 풀버전 무대로 팬들을 새롭게 매료시킨다. 22일 쏘스뮤직 측은 르세라핌이 오는 5월 11~12일 열릴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팬미팅 ‘FEARNADA 2024 S/S’에서 신곡 르세라핌이 미국 코첼라 무대로 선보인 미발매곡 ‘1-800-hot-n-fun’ 풀버전 무대로 팬들을 새롭게 매료시킨다. 22일 쏘스뮤직 측은 르세라핌이 오는 5월 11~12일 열릴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팬미팅 ‘FEARNADA 2024 S/S’에서 신곡
  • 엔시티 위시의 변하지 않는 ‘위시리스트’ [D:인터뷰] 엔시티 위시(NCT WISH)는 엔시티 세계관의 방점을 찍는 마지막 유닛으로 지난 2월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된 SM타운 라이브 2024 SMCU 팰리스 @도쿄 무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일본 현지 음악방송을 시작으로 활동에 돌입한 이들은 3월부터 국내에서 데뷔 싱글 ‘위시’를 발매하고 활동을 이어왔다. “일본에서 음악방송을 할 때는 직접 팬들과 만날 기회가 없어요. 그러다 보니 한국 활동이 더 의미 있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팬들과 직접 소통하고 응원을 받으면서 에너지를 얻고 있습니다. 엔시티 드림 형들도 직접 간식을 사주시면서 응원을 해주시기도 하고요. 팬들 앞에서 무대를 한다는 게 많이 떨리기도 하는데 그만큼 더 재미있는 건 사실이에요.”(재희) 이들은 ‘무한확장’ 아이돌을 표방한 엔시티의 마지막 그룹이라는 점에서 출발부터 크게 주목을 받았다. 당초 엔시티는 멤버 수 제한 없이 새 멤버를 자유롭게 영입하겠다던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의 지휘 아래 탄생했다. 지난 2022년 이 전 총괄이 SM을 떠나고 새 경영진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엔시티는 이번 엔시티 위시를 끝으로 유닛 확장을 멈추게 됐다. “엔시티라는 그룹을 보고 아티스트의 꿈을 키워왔기 때문에 처음에 제가 엔시티가 됐다고 했을 때 몸이 굳었고 실감이 나지 않았어요. 이젠 제가 엔시티로서 활동을 하고 있으니까 그 이름에 걸맞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엔시티 각각 유닛의 색깔이 모두 다른데 그들과는 다른 우리만의 색깔을 찾고, 성장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재희) “엔시티 형들이 라이브도 좋고, 퍼포먼스도 좋은 팀이기 때문에 우리 역시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던 건 사실이에요. 지금도 마찬가지고요(웃음). 그런 부분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고, 리뷰하고 모니터링해왔던 것도 계속하면서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엔시티답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시온) ‘위시 포 아워 위시’(WISH for Our WISH)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이들이 내세운 엔시티 위시만의 초반 팀 컬러는 ‘네오’ 세계관에 ‘청량’을 더한 ‘청량&네오’다. 데뷔 앨범에 실린 타이틀 곡 ‘위시’와 수록곡 ‘세일 어웨이’(Sail Away) 역시 팀 색깔을 잘 표현하고 있다. 데뷔 싱글은 가수 겸 프로듀서 보아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우유시는 “보아 선배님은 워낙 일본에서도 유명한 가수였기 때문에 프로듀싱을 맡아주신다고 했을 때부터 너무 좋았고, 노래도 우리의 색깔과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만 시온은 “지금은 영하고 퓨어한 콘셉트를 보여드리지만 우리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다. 앞서 엔시티 드림, 엔시티 127 선배님들이 다양한 콘셉트를 보여주셨던 것처럼 우리 역시 앞으로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도록 실력을 쌓으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다부진 각오를 내비치기도 했다. 이들의 데뷔 싱글 ‘위시’는 한국, 일본 선주문량 37만 장을 달성했고, 국내에서 초동(발매 후 첫 일주일 판매량) 28만 장을 돌파하며 올해 데뷔한 신인 중 초동 1위에 올랐다. 새로운 기록들을 써내려가는 와중에도 이들의 변하지 않는, 변하지 않을 ‘위시리스트’는 팬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그룹이 되는 것이었다. “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에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고 그 사랑을 돌려줄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 저희 타이틀곡 가사 중에서 ‘늘 바라왔던 작은 소원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라는 가사가 있거든요. 그 가사에 우리 엔시티 위시 팀의 방향성이 내포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팬들에게 받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그대로 돌려드리고 싶어요!”(시온)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GTX-A 개통 효과 '톡톡'…B·C노선 예정지 부동산시장 '들썩' 김영우, 洪 '폐세자 한동훈 당에 얼씬도 말라' 발언에…"尹·韓 갈라치기 비열한 흐름" ‘선발 복귀’ 김민재, 59분 뛰고도 다이어보다 높은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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