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기업통합지원' 2024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12일 대구엑스코서 성황리 개막아시아투데이 배철완 기자 =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통합지원 사례로 자리잡고 있는 '2024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가 12일 오후 대구엑스코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대구시와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날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경청하겠다"며 "지역의 중소·벤처기업이 우리나라 경제의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개막식에 앞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역 스타트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산업 집중 육성방안을 논의했다. 오 장관은 "핵심 기술을 보유한 초격차 스타트업을 선별해 기술 사업화, 스케일업, 연구개발(R&D) 지원 및 정책자금·보증·수출을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기술개발 지원 기간과 자금 규모 확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전국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통해 우수 인재가 지역 스타트업에 유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환영사에서 홍준..
중소기업들 "은행은 이자이익을 성과급 지급에 쓴다고 생각"중기중앙회, 중소기업 300개 조사…"은행 이익 증가, 금리 인상 추세 편승" 은행의 중소기업 대상 상생금융 이용 12.3% 그쳐…'상생금융지수' 도입 추진 은행의 이자 이익 활용(임직원 성과급 지급)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기업 5곳 중 4곳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高) 상황에서도 은행이 이자 이익을 직원 성과급 지급에 사용할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 10곳 중 1곳 정도만 대출 금리 인하 등 은행의 중소기업 대상 상생금융을 이용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2일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와 지난 달 26일부터 지난 4일까지 중소기업 300개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을 위한 의견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0.3%가 3고 상황에서도 은행이 이자 이익을 임직원 성과급 지급에 사용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4.7%에 그쳤고 보통이라는 응답은 15.0%였다. 은행이 이자 이익을 경제 활성화와 기업 지원에 사용할 것으로 보는지에 대해서는 그렇다는 응답이 15.0%에 그쳤고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52.0%였다. 은행의 이자 이익 활용(저금리 대출 등 경제활성화 및 기업지원)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제 위기에서 은행 역할을 묻는 질문에는 경제 활성화와 기업 지원이라는 응답이 57.3%로 절반이 넘었고 이어 은행 재무 건전성 확보(27.7%), 저소득층과 금융소외계층 등 사회적 약자 보호(14.3%) 등 순이었다. 은행 이익이 증가한 이유(복수 응답)로는 금리 인상 추세 편승(80.3%)이 가장 많이 꼽혔고 이어 은행업 인가제 등 정부 과점적 권한 부여(37.7%), 정부의 금융정책과 건전성 관리(34.7%), 고객에 대한 우월적 지위(31.3%) 등 순이었다. 대출금리 인하 등 은행의 중소기업 대상 상생금융 인지도 조사에서는 잘 모르겠다는 응답(64.3%)이 '알고 있고 이용했다'는 응답(12.3%)을 크게 앞질렀다. 알고 있지만 이용하지 않거나 이용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23.3%였다. 중소기업 상생금융의 인지도 및 경험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은행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상생 노력을 평가하는 상생금융지수 도입 시 중소기업 금융환경 개선 여부에 대해서는 45%가 개선될 것이라고 답했고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19.4%, 보통이라는 응답은 35.7%였다. 상생금융제도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것(복수 응답)으로는 은행의 적극적 제도 안내(69.0%), 인센티브 부여 등 상생금융지수 평가 및 공시(45.0%), 상생금융지수 법제화 및 강제이행(42.3%) 등 순으로 꼽혔다. 중기중앙회는 오는 18일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kaka@yna.co.kr MB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것…난 못건드리고 다음대통령 끌어내려"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구속 중학교 2학년이 총판…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러시아서 간첩 혐의 체포된 한국인은 탈북민 구출활동 선교사 "히틀러 '좋은 일도'…김정은 'OK가이'"…트럼프의 독재자 찬양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실장에 마약 준 의사 "혐의 부인" 토론토행 기내서 아기 출산…승객 중 의사 찾아 SOS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 파리행 좌절…대표선발전 조기탈락 "정규직→비정규직되면 자살생각 가능성 2배 높아져" 여자 프로배구 선수 출신 30대 모텔서 숨진 채 발견
서울지방중기청, 주요 수출지원사업 담은 캘린더 제작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0일 관내 중소기업의 지원사업 참여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수출지원 캘린더'를 제작해 중기부 수출지원사업 참여기업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기관은 많이 있으나 흩어져 있는 수출지원 정보로 인해 필요한 지원사업에 제때 참여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의 애로가 지속적으로 발행하고 있다. 이에 서울지방중기청은 정보 산재(散在)로 인한 중소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서울세관, 서울경제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협회 등 수출지원협의회에 속한 기관들과 협업해 수출캘린더를 제작했다. 관내 중소기업이 신속하고 정확한 수출지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이번 3월 캘린더를 시작으로 매월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며 기업 수요에 따라 참여기관도 계속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중기부 수출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에게는 메일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울지방중기청 홈페이지에 수출캘린더를 게재해 관련 정보가 필요한 중소기업은 언..
기술기반 수출 중기 "맞춤형 지원 필요"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테크 서비스 등 기술기반 수출 중소기업들이 그간 상품 수출 중심의 수출 지원 제도의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5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기술보증기금 서울서부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기술기반 수출 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중소기업 글로벌화 전략 수립을 위해 기술기반 중소기업의 수출 애로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람·반려동물의 유전체 분석 수출 중소기업, 정보기술(IT) 보안 수출 중소기업, 가상현실(VR) 기반 교육훈련 시스템 공급 수출 중소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기반 수출 중소기업들이 참여해 '기술기반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한 정책방향'에 대해 업계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한 기업은 "기술기반 수출기업의 경우 기술이전과 지식재산권 판매 등 물품이 국경을 통과하지 않는 다양한 방식으로 수출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다양한 형태의 기술기반 수출 중소기업에 대해 정부..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 中 수출 위한 '왕홍방송기지' 오픈3천만 팔로워 왕홍 동셴셩 홍보대사로, 기념방송서 720억원 매출 "라이브커머스로 중소기업 중국·유라시아 판로 확대 도움 줄 것" 중소기업 중국 수출 확대 위한 '왕홍방송기지' 오픈 실크로드국제주식회사는 29일 서울 동대문 소재 헬로apM에서 왕홍을 활용해 대중수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중실크로드방송기지' 오픈식을 열었다.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수백만에서 수천만의 팔로워를 가진 중국의 왕훙(網紅·유명 크리에이터)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대중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전진기지가 문을 열었다.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회장 이선호) 산하의 실크로드국제주식회사(대표 김군표)는 29일 서울 중구 헬로apM 6층의 Brand24에서 '한중실크로드방송기지' 오픈식을 열었다. 방송기지는 국내 브랜드 대형 입점몰인 Brand24 및 망고비지(Mango busy)와 합작으로 운영한다. 한국 수출기업인 Brand24는 중국 내 100개 이상의 협력사 및 1천여명의 왕홍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T-MALL에 한국관을 유치하는 등 한중 비즈니스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명동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전문 쇼핑몰인 망고비지는 다양한 국내 화장품 및 헬스케어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고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해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 이후 침체한 경기와 위축된 소비심리를 개선하기 위해 현재 급부상하는 라이브커머스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는 지난해 12월 한중경제협력포럼에서 유명 왕홍을 초청해 라이브커머스 2시간 만에 한국 중소기업 제품을 200억원어치 수출하는 성과를 낸 후 왕훙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해왔다. 이선호 오픈식에서 회장은 "중국 젊은 층의 해외직구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 데다, 중국 정부가 1인당 해외직구 구매액을 2만6천위안(477만원)으로 지정해 왕훙을 활용한 한국 제품 판매를 활성화할 기회라고 판단해 방송기지를 열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기반으로 한·중·일을 비롯해 아세안과 유라시아까지 포함하는 시장이 대상"이라며 "중국 최고의 동영상 플랫폼인 콰이쇼우(快手) 등 다양한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협업해 왕훙과 국내 중소기업이 만나는 축제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홍 동셴셩의 한국 제품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 '한중실크로드방송기지' 홍보대사로 위촉된 중국 라이브커머스 실적 1위의 왕홍인 동셴셩이 방송기지 오픈 기념 라이브 방송에서 한국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 제공] 오픈식에서는 3천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중국 내 라이브커머스 실적 1위 왕홍인 동셴셩(董先生)을 방송기지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그는 지난해 8월부터 5회 한국을 방문해 라이브커머스로 6천700억원 어치의 한국제품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동셴셩은 방송기지 오픈을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중소기업 제품 540억원어치를 판매했다. 3월3일 방송까지 포함하면 매출액은 72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김군표 대표는 "중국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한국 제품은 뷰티, 건강식품, 생활용품 순"이라며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브랜드가 계속 입점하고 있는데 중소기업의 우수제품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기지는 현재 6개의 브랜드관과 5개의 방송실로 구성돼 있고 방송실마다 상품을 진열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추고 있다. 향후에는 사후면세점과 명품 브랜드도 입점시킬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한 인터파크 대표, 배우인 정준호 국제인플루언서협회장, 서울시의회 관계자와 중국 소셜네트워크 플랫폼인 더우인, 콰이셔우, 샤오홍슈와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한중실크로드방송기지 오픈식 환영사 하는 이선호 회장 이선호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 회장이 29일 서울 중구 헬로apM에서 열린 '한중실크로드방송기지' 오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 제공] wakaru@yna.co.kr 오타니 "일본인 여성과 결혼했습니다"…SNS로 깜짝 발표 롯데 나균안 측 "배우자 폭행 사실무근…외도 사실 없어" 재확인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3년 동안 9차례 사고 낸 버스기사 '고의사고' 혐의 무죄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갑자기 사라진 치매 노인…길 건너다 덤프트럭에 치여 숨져 쪽지로 '집단 커닝' 한림대 의대생들…업무방해 혐의로 고발 금산 단독주택서 50대 남성 숨진 채 발견…화재 흔적도 이재욱 소속사 "비방과 악의적 모욕, 법적 대응할 것" [삶-특집] 우크라처럼 침략당할 일 없을까요, 우리 아이 정말 괜찮을까요
2022년 여성기업 수익성·안정성 개선…R&D·수출은 숙제지난 2022년 여성기업의 수익성과 안정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중소기업에 비해 크게 낮은 연구개발(R&D)과 수출 비중은 지속적인 숙제로 제기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2022년 기준 여성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성기업 현황과 재무성과, 지난 2022년 여성기업의 수익성과 안정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중소기업에 비해 크게 낮은 연구개발(R&D)과 수출 비중은 지속적인 숙제로 제기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2022년 기준 여성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성기업 현황과 재무성과,
[경산 소식] 경산시, 외국인 근로자 고용 및 체류 지원 나선다 外경북 경산시는 26일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와 외국인 근로자 고용 및 체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인구절벽, 경제활동인구 대도시 집중 등으로 인해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가속화됨에 따라 빈 일자리를 대체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기업이 점차 늘어나는 상황에서 외국인 근로자 도입 절차와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돕고,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추진됐다.특히 올해 정부가 외국인 근로자 도입 규모를 지난 2004년 제도 도입 이래 최대수준인 16만5000명으로 대
"중소벤처기업 성장 수출보다 '글로벌화'"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올해는 세계적으로 국가 간 충돌이 빈번해지면서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며 중물가, 중금리 시대 장기화로 중소기업의 재무 건전성도 악화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27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2024 글로벌 환경 변화와 중소기업'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발표를 맡은 이형석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2024년 글로벌 트렌드와 주요 이슈'에 대해 "지난해 글로벌 금융시장을 고강도 통화긴축 사이클에도 불구하고 우려에 비해 선방했다"며 "올해 글로벌 트렌드를 △우로 정렬하는 세계 △군비경쟁의 재림 △중간에 닻 내린 물가 △도시 파멸의 고리 △'그린래시(Greenlash)'의 역습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에 근거해 △수입규제 전문가 심화 컨설팅 확대, 환변동 보험 지원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 R&D(연구개발) 지원 강화 △좀비 기업에 대한 질서 있는 구조조정..
CES만 간다? 중기부, 스타트업 MWC 참가지원…SKT·KT 협업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참가를 지원한다. 중기부는 26~29일(현지시간) 진행되는 MWC 2024에 중소기업 20개사가 참여하는 동반진출관을 SK텔레콤·KT와 함께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MWC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에서 주관하는 이동·정보통신 산업의...
'글로벌 강조' 오영주, 중소기업 수출 비중 얼마나 올릴까중소기업 수출 비중 작년 17.7%…7년째 20% 밑돌아 중기부, 2027년 '중소벤처 50+' 목표…상반기 중소기업 글로벌화 전략 발표 오영주 장관, 외교부 출신 강점 살려 재외공관 연계 강화 오영주 장관, 수출 중소기업 현장 방문 (서울=연합뉴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2일 충북 청주 소재 (주)코엠에스를 방문해 업체 대표 및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4.1.12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외교부 출신의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올해 초 취임 이후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연일 강조해 수출 비중이 얼마나 커질지 주목된다. 우리나라 총수출에서 중소기업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17%대 수준에 그쳤으나 올해 20%를 넘어설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중기부는 오는 2027년까지 중소기업의 직·간접 수출이 총수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벤처 50+'를 목표로 세워둔 상태다. 26일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총수출액 6천324억달러 중 중소기업 수출액은 1천118억달러로 17.7%를 차지했다. 이 비중은 2016년(20.1%) 이후 7년 연속 20% 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비중을 보면 2020년 19.7%에서 2021년 17.9%, 2022년 16.7%로 내리막길을 걷다가 지난해 소폭 반등했다. [표] 중소기업 수출 비중 추이 (단위: 억달러, %)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 비중이 소폭 커진 것도 중소기업 수출액이 증가해서가 아니라 총수출보다 덜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 대비 2.3% 줄어 총수출(-7.5%)보다 감소 폭이 작았다. 외교부 차관을 지낸 오 장관이 올해 취임하며 중소기업의 수출국 다변화와 신시장 개척을 수시로 강조하고 있어 중소기업 수출 확대로 이어질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오 장관은 재외공관이나 해외에 나가 있는 공공기관이 중소기업과 좀 더 밀접하게 연결되면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 장관은 최근 수출 중소기업들과의 간담회에서 "중기부 내 전담부서 설치, 관련 법·제도 정비를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 글로벌화 전략을 상반기 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한 주변 환경이 그리 녹록지만은 않다.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 1위 국가인 중국 수출액이 192억달러로 전년보다 10.5% 줄어든 것을 비롯해 수출 상위 10개국 중 베트남(-5.7%), 일본(-6.8%), 인도(-2.0%) 등 7개국이 감소했고 미국(5.2%), 러시아(14.7%), 멕시코(5.9%) 등 3곳만 증가했다. 또 올해 들어 수출이 다소 개선세를 보이지만 대기업이 주로 수출하는 반도체 덕분이다. 지난달 우리나라 총수출은 546억9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8.0% 늘었는데 반도체 수출(93억7천만달러)이 56.2% 급증한 영향이 컸다. 대기업의 반도체 수출이 급증하면 오히려 중소기업 수출 비중은 더 작아질 수도 있다. 오는 2027년까지 중소기업의 직·간접 수출을 비중을 총수출의 5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중소벤처 50+ 목표 달성도 더 멀어질 수 있다. 2019년 기준 중소기업 직·간접 수출 비중은 39.3%였는데 이 중 직접 수출 비중은 18.6%였다. 인천 중고차 수출 단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또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 2위 품목인 자동차(중고차)가 '복병'으로 부상했다. 지난해 중소기업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보다 57.4% 급증한 49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전체 중소기업 수출 감소 폭이 작아지며 선방했다. 그런데 중고차 수출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전개된 대(對)러시아 제재를 회피하는 '우회 수출'이라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정부가 올해는 단속을 강화하기로 해 중고차 수출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중소기업 자동차 수출 순위는 2021년 9위에서 2022년 7위로 올라선 데 이어 지난해 2위로 치솟았는데 지난해 수출 1위 국가는 러시아 주변국인 키르기스스탄이었다. 중기부 관계자는 "지난해 정한 중소벤처 50+ 목표를 추진할 것"이라며 "직접 수출과 간접수출 양쪽을 모두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진행해 최대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kaka@yna.co.kr [삶]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타이어가 통통 튀더니 버스 덮쳐…블랙박스에 담긴 '날벼락' 충주 밭에서 일하던 주민이 수류탄 발견 병역 미필 전공의, 퇴직 처리되면 내년 3월 입영해야 토할 때까지 먹이고 토사물도 먹여…어린이집 교사 2심도 집유 창원서 60∼70대 형수·시동생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한-쿠바 수교에 신난 레오 "쿠바에 부대찌개 집 차리겠다" 120㎞로 돌진해 여학생 2명 사망…고령운전자 항소심도 금고4년 "동생들 밥 챙길 생각에"…자전거 훔친 고교생이 밝힌 속사정 전설의 용? 중국서 2억4천만년 전 파충류 화석 발견
중기·소상공 CEO 49% "21대 일못해"…"코로나 극복지원 큰성과"중기중앙회, 중소기업·소상공인 CEO 600명 조사 바람직한 22대 국회의원상 "정직·청렴, 기업과 소통, 소신, 성실 순" 21대 국회 평가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최고경영자(CEO)들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현 21대 국회가 일을 못 했다고 평가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또 21대 국회의 가장 큰 성과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을 가장 많이 꼽았다. 21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15∼19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CEO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2대 국회에 바란다' 설문조사 결과 21대 국회 평가에 대해 못했다는 응답이 48.8%에 달했다. 잘했다는 응답은 7.2%에 그쳤고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았다는 응답은 44.0%였다. 21대 국회의 가장 큰 성과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32.8%)이 가장 많이 꼽혔고 지역화폐 등 소비 촉진 예산 확보(20.3%), 산재보험·에너지비용 지원 등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11.3%) 등 순이었다. 22대 국회 기대감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차기 22대 국회의 입법 행보에 대한 기대감은 낮다는 응답이 27.3%로 높다(21.0%)는 응답보다 많았고 그저 그렇다는 응답이 51.7%였다. 22대 국회의 최우선 입법 과제(복수 응답)로는 중소기업 고용 및 근로자 지원 강화(57.7%), 근로 시간 유연화(41.3%), 지방 중소기업 육성(24.3%), 중대재해처벌법 입법 보완(23.2%) 등의 순으로 꼽혔다. 바람직한 22대 국회의원상으로 정직하고 청렴한 의원(21.0%)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중소기업·소상공인과 적극 소통하는 의원(20.0%), 당론과 달라도 소신을 지키는 의원(20.0%),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하는 의원(19.2%) 등 순이었다. kaka@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망명 러 조종사 피살…러 스파이·마피아 소행 가능성" "어! 3년 전 검거했던 그 절도범인데?"…경찰관의 '눈썰미' 돈 안벌고 육아 전담한 남성 1만6천명 '역대 최대'…절반이 40대 '애주가' 성시경, 주류 브랜드 '경' 첫선…막걸리 출시 우크라에 6만9천원 기부했다고…러, 자국서 미 이중국적자 체포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중소기업 중고차 수출 '2위'로 껑충…러시아 제재로 제동 걸리나작년 중소기업 중고차 수출 49억달러로 역대 최대…키르기스스탄 9억9천만달러 1위 對러시아 제재에 주변국 '우회 수출' 의혹…정부, 우회 수출 기업·교민 단속 강화 중소기업 중고차 수출 감소할 듯…지난해 중소기업 수출 선방 '1등 공신'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수출 품목 중 자동차 순위가 9위에서 2위로 껑충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키르기스스탄과 카자흐스탄 등 러시아 주변국으로의 수출이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제사회 제재를 받는 러시아로의 '우회 수출' 의혹이 제기되면서 정부가 자동차 수출기업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해 중소기업 수출이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의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보다 57.4% 급증한 49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이 수출하는 자동차는 주로 중고차다. 지난해 자동차 수출액은 전체 수출 품목 중에서 화장품(54억달러)에 이어 2위였다. 중소기업의 자동차 수출 순위는 2021년(26억달러) 9위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발발한 2022년(31억달러) 7위로 올라선 데 이어 지난해 2위로 5계단 수직 상승했다. 지난해 중소기업의 자동차 수출국을 보면 키르기스스탄이 전년보다 315.0%나 급증한 9억9천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러시아(7억5천만달러), 요르단(3억8천만달러), 카자흐스탄(3억6천만달러), 리비아(2억9천만달러) 등 순이었다. 특히 키르기스스탄과 카자흐스탄 증가 폭이 컸다. 정부가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나서자 키르기스스탄·카자흐스탄 등 주변국을 통해 러시아로 국내 중고차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인천 중고차 수출 단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러시아는 전쟁 이후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이 철수해 자동차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현대차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최근 러시아 업체에 매각했다. 정부는 지난해 4월부터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대해 '5만달러 초과' 승용차 수출을 통제해왔다. 오는 24일부터는 '배기량 2천cc 초과' 승용차로 제재가 강화된다. 이 경우 러시아에서 인기가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현대 투싼·싼타페와 기아 쏘렌토·스포티지 등이 수출 금지 대상이 될 수 있다. 정부는 러시아에 대한 수출 통제와 함께 주변국을 통한 우회 수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어서 앞으로 중소기업의 자동차 수출이 감소할 수 있다.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액이 1천118억달러로 전년 대비 2.3% 줄며 선방하는 데 공헌한 1등 공신이 바로 중고차 수출이었다. 중고차 수출이 57.4% 급증하면서 중소기업의 수출 감소 폭이 우리나라 총수출(-7.5%) 감소 폭보다 작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 등 관계부처들은 우회 수출 상황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수출업체가 자동차 최종 목적지가 러시아인 것을 알고도 수출하면 처벌 대상이다. 정부는 또 재외공관을 통해 국내 수출 업체뿐 아니라 현지 업체와 교민들이 우회 수출에 가담하지 않도록 계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수출 업체가 우회 수출인지 몰랐다고 부인하면 혐의 입증이 어렵지만, 수사당국과 정보당국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기업들에는 우회 수출에 가담하지 않도록 계속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표]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 상위 10대 품목 (단위: 억달러, %) (자료=중소벤처기업부) kaka@yna.co.kr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르포] "한 번이라도 투석 거르면 우리 엄마 돌아가실 수도 있는데…" '이준석 사당화' 게시글에 文 '좋아요'…文측 "단순실수, 취소"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연예계 은퇴·결혼 발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독일 '신데렐라성 살인사건' 미국인 종신형 받을듯 엄마 된 '전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산부인과에 1억원 기부 "잘 키울 자신 없어서" 5살 아들 살해한 엄마 2심도 징역 10년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방심위, '바이든, 날리면' MBC에 과징금…YTN '관계자 징계'
서울지방중기청, 중기 온라인 수출역량 강화 지원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 온라인 마케팅 활용전략 교육'을 20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울지방중기청 등 중기부 9개 지방청이 협업해 진행하며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올해 첫 번째로 열리는 중소기업 해외판로 확대를 위한 디지털 수출마케팅 교육이다.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은 해외시장·경쟁사 조사를 통해 잠재고객을 확인하고 소비자를 이해해 제품의 인지도를 쌓아 구매로 이어지게 만드는 중요한 수단이다. 검색엔진과 플랫폼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서비스를 활용해 제품의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3시간 동안 줌(Zoom)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며 강의는 3교시로 구성돼 1교시는 글로벌 이커머스 트렌드를 주제로 올해 소비자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커머스 판매구조 이해를 위해 마켓플레이스 플랫폼과 자사몰에 대해 각각 살펴볼 예정이다. 2교..
중진공, '고비즈코리아'로 중기 온라인 수출 지원 나서아시아투데이 이서연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기 온라인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책지원 및 협력방안 모색에 적극 나선다. 중기 온라인 수출이 우리나라 전체 수출 감소폭을 완화하는 '방파제' 역할을 하면서다. 18일 중진공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대비 2.3% 감소한 반면, 온라인 수출의 경우 지난해 11.3% 성장하는 등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수출은 러·우 전쟁 장기화, 홍해 리스크, 고물가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전년대비 7.5% 감소했다. 전체 수출 감소폭 완화시키는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앞서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16일 CJ 올리브영 본사에서 K-뷰티 수출기업인 (주)구다이글로벌 대표와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온라인 수출의 성장세 지속과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온라인 수출 성공기업의 현장의견을 청취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강석진 이사장은 "올해도 대·내외 경제..
신산업 진출 중견기업에 전용펀드·대출금리 1%포인트 인하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 = 정부가 우리 산업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15조원을 투입한다. 신산업에 진출하려는 중견기업을 위한 전용펀드를 출시하는 한편, 대출금리를 1%포인트 낮춰준다.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견기업을 위해서는
서울지방중기청, 경희궁 유보라 아파트 특별공급 대상자 모집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기업에 장기 근속중이면서 무주택 세대구성원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경희궁 유보라 아파트의 특별공급 대상자를 15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과거 경력을 포함해 중소기업에
"책임 떠넘기기 아닙니까?"…윤 대통령, 왜 공무원 다그쳤나10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식당서 음주 후 신고하는 청소년 사례 尹, 영업정지 조치 관련 불합리성 지적 "형식적으로 법 집행하면 사람 죽여" 윤석열 대통령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그리고 스타트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직간접적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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