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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Archives - Page 14 of 19 - 뉴스벨

#중소기업 (374 Posts)

  • 중기중앙회, '제1차 중소기업 탄소중립·ESG 위원회' 개최 EU 탄소중립 규제 대응 방안 논의 위해 설립 중소기업중앙회가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4년도 '제1차 중소기업 탄소중립·ESG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위원회는 전 세계적인 탄소 중립 ESG 확산 흐름과 유럽연합(EU) 의회를 통과한 '공급망실사지침'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6월 구성됐다. 중소기업 전략 논의 및 지원과제 발굴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위원으로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대표 및 업계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원청기업의 ESG 평가 대응 애로 증가와 원청사가 하청기업에 2·3차 협력사 등에 대한 실사 책임을 전가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정부 지원 필요성, 대·중견기업 원청사의 ESG 상생 노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상훈 중소기업 탄소중립·ESG 위원장은 "하청 기업의 ESG 경쟁력이 대·중견 원청사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만큼, 대·중견기업의 장비 지원, 인증 취득 등의 실질적 지원과 정부 부처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컨콜] 한화에어로 "추가 수주, 긍정적 기대… 구매한 국가들 수요 꾸준" "난 레즈비언, 유부남과 성관계가 웬 말" 모텔 CCTV 경악 영수회담 끝나자마자 몰아치는 민주당…"5월 2일 반드시 특검법 통과" "문재인 아저씨, 제발 그런 말은…" 평산 간 김제동 직격
  • AI전문가 매칭 플랫폼 비에프에이아이, 한투AC서 시드투자 유치 AI(인공지능) 전문가와 중소기업을 연결해주는 플랫폼 '웨일AI'를 운영하는 비에프에이아이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에서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웨일AI는 영어권 국가를 대상으로 AI 전문가와 중소기업 매칭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김정태 비에프에이아이 대표는 "병원, 중소규모 가게 등은 간단한 AI솔루션이라 해도 도입 비용이 커서 어려움을 겪는다"며 "내부 전문가 부족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2009년 고려대학교 경영학부 재학...
  • "中企 업종 맞춤형 ESG 지원 필요" 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중소기업계가 탄소중립 지원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0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기중앙회에서 '2024년 제1차 중소기업 탄소중립·환경·사회·지배구조(ESG)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유럽연합(EU) 공급망실사지침·탄소국경조정제도 등 탄소중립 무역규제 확산과 관련해 강화되고 있는 대기업의 공급망 ESG관리 동향과 중소기업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원청기업의 ESG평가 대응애로 증가와 더불어 원청사가 하청기업에게 2·3차 협력사 등에 대한 실사 책임을 전가할 가능성에 대한 업계의 우려가 크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업종별 ESG 경영 수준과 요구가 상이한 점을 고려해 업종 맞춤형 정부 지원 필요성과 대·중견 원청사의 ESG 관련 상생노력 촉진이 필요하다는"고 입을 모았다. 이상훈 중소기업 ESG위원회 위원장은 "상장한 대·중견기업의 75%가 공급망 ESG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협력사에 포함되는..
  • 김대종 세종대교수, 영등포구 상공회 특강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4월 23일 서울상공회의소 영등포구상공회(회장 김동환)에서 ‘부자학, 3고 시대 중소기업 생존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음을 밝혔다. 김 교수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중소기업이 매우 어렵다. 중소기업은 정부 공공조달, 모바일 전략, 매월 정기소득이 발생하는 구독경제가 필수전략이다”라며, “부자가 되려면 아파트 청약과 세계 시가총액 1위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에 투자하라. 주가는 경기 6개월 선행지수다. 2024년 9월 미국 금리인하로 세계경제가 크게 성장 할 것이다”라고
  • 중기부, 중소기업전략기획관 신설…중소·창업벤처·소상공인 정책·대응전략 총괄 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조직개편을 추진, 중소기업정책관을 개편해 중장기 정책 수립을 전담하는 중소기업전략기획관을 신설한다. 30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전략기획관 신설은 오영주 중기부 장관 취임 후 진행 중인 중기부의 정책부처화를 위한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소상공인, 벤처·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등 정책대상별로 흩어져 있는 정책들이 하나로 모이고 연결될 수 있도록 기능을 조정해 성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조직개편 주요내용을 보면 중소기업정책관을 중소기업전략기획관으로 개편하고 하부조직의 기능을 중소·창업벤처·소상공인 정책·대응전략을 총괄·조정하도록 신설·개편했다. 전략총괄과는 글로벌화, 디지털화, 인공지능(AI) 활용 등 소상공인부터 창업벤처, 중기업까지 모두 영향을 주는 전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각 실의 정책을 총괄·조정할 수 있도록 기능을 신설·강화해 급변하는 기업환경 변화에 따른 미래전략 수립·총괄·조정 부서로 운영한..
  • 기업은행 정책대출 18조 사수…고금리에도 中企 지원 '첨병' 지난해 말 잔액 18조5106억 최대치인 2022년 수준 유지 고정이하여신 36% 늘었지만 코로나 이전 수준 '관리 가능'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실행하는 정책대출을 지난해와 비슷한 18조원대 수준에서 사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중소기업들의 빚 상환 여력이 갈수록 떨어지는 와중에도 국책은행으로서 대출 지원을 통한 성장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중소기업들의 경영 여건이 악화하면서 정책대출에서도 부실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발발 이전 수준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충분히 관리 가능한 범위에 있다는 진단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정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18조5106억원으로 전년 대비 2.0%(3798억원) 줄었다. 기업은행의 정책대출은 기술·사업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장기·저금리로 자금을 공급해 성장을 돕는 금융상품이다. 최근 5년 간 추이를 살펴보면 ▲2019년 말 14조5874억원 ▲2020년 말 15조5906억원 ▲2021년 말 17조6730억원 ▲2022년 말 18조8940억원 등으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여왔다. 지난해의 경우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최대치를 자랑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셈이다. 기업은행의 정책대출은 중소기업들에게 '가뭄 속 단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가 시장의 예상보다 장기화하면서 중소기업들의 경영 여건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탓이다. 앞서 한국은행은 2021년 8월 0.50%였던 기준금리를 지난해 1월까지 10차례 인상해 3.50%로 급격히 끌어올렸다. 같은 해 2월부터 10차례 연속 금리가 동결됐지만, 중소기업들이 감당하기엔 여전히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들이 부담해야 하는 금융비용은 치솟았고 매출도 꺾이면서 채무 상환 여력은 크게 악화한 상태다. 실제 벼랑 끝에 내몰리는 중소기업들의 사정은 각종 지표로 확인되고 있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어음부도율(금액 기준)은 0.23%로 전년(0.10%)보다 두 배 이상 뛰었다. 이는 지난 2001년(0.38%) 이후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 올해 1∼2월 전국 법원에 접수된 법인 파산 신청 건수는 28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5%나 증가했다. 파산 신청 기업은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중은행들이 건전성 관리를 위해 우량기업 중심의 보수적 대출 취급에 나서자 중소기업들은 유동성 확보에도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 상대적으로 낮은 이자율(연 2~4%대)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정책대출이 시장 안전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중소기업들의 경영 여건이 악화하면서 자연스럽게 관련 대출에서도 부실화가 진행되고 있다. 기업은행의 정책대출에서 발생한 고정이하여신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1544억원으로 전년 대비 35.7%(406억원) 증가했다. 은행들은 대출채권 상태를 정상·요주의·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로 구분한다. 이중 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을 묶은 고정이하여신은 3개월 이상 연체된 금액으로 사실상 떼인 돈으로 볼 수 있다. 기업은행이 지난해 관련 대출에서 상·매각으로 821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털어냈지만, 새로운 부실이 더 빠르게 발생한 셈이다. 다만 정책대출에서 부실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코로나19 발발 이전인 2019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충분히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서 유지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실제 정책대출에서 불거진 고정이하여신의 최근 5년 추이를 보면 ▲2019년 말 1354억원(0.93%) ▲2020년 말 1265억원(0.81%) ▲2021년 말 855억원(0.48%) ▲2022년 말 1138억원(0.60%) 등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대규모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해 부실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기업은행의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지난해 말 기준 2조576억원으로 전년 대비 38.5%(5723억원) 늘었다. 앞으로도 기업은행은 국책은행으로써 중소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며 시장 안전판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태 행장은 시무식에서 "올해도 중소기업 위기 극복과 재도약 지원이 최우선 과제"라며 "중소기업 정책금융을 지렛대로 한국의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성관계 놀이 하자던 男초등생의 부모, 아파트 내놨다" 이상민 저격한 고영욱…"왜 그랬냐" 묻자 의미심장한 발언 "난 레즈비언, 유부남과 성관계가 웬 말" 모텔 CCTV 경악
  • 中企 "수출 팩토링 확대 도입해야" 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중소기업계가 수출 팩토링 확대를 도입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 기획재정부와 부산에 있는 중기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에서 '제2차 중기 익스프레스'를 개최했다. 중기 익스프레스는 중기중앙회와 기재부가 함께 전국 중소기업을 방문해 현장 애로를 청취하고 개선하는 정례협의체로 지난 2월 대전에서 1차 회의를 개최한 이후 오늘 두 번째 자리가 마련됐다. 영남권 중에서도 부산은 비수도권 중 가장 많은 수출 중소기업이 있고 지역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도시로 이런 특성에 맞춰 수출기업 중심으로 회의에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주요내용으로는 △신생기업에 대한 수출 이행자금 대출요건 개선 △미국·유럽 수출기업 물류애로 해소 지원 △기계제품 해외수출 확대를 위한 정책 지원 △해외직구 제품 되팔이 등 불법 판매행위 대응 강화 등 9건이 현장에서 논의됐다.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오늘 현장에서는 최근 이란·이스..
  • 지방은행 中企대출 신규 연체 작년만 2조…고금리 '보릿고개' 전년보다 1조 증가 9000억 손실 처리 지방은행들이 중소기업에 내준 대출에서 새로 발생한 연체가 지난해에만 2조원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중소기업들의 경영 여건이 크게 악화하자, 이들에게 실행한 대출에서 부실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이다. 올해도 높은 수준의 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BNK부산·BNK경남·DGB대구·광주·전북 등 5개 지방은행이 중소기업에 내준 대출에서 새롭게 불거진 연체액은 2조2429억원으로 전년 대비 98.1%(1조1106억원) 급증했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광주은행이 1976억원으로 148.6% 늘어나며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 밖에도 ▲전북은행(1876억원·120.4%) ▲부산은행(6611억원·113.3%) ▲대구은행(8097억원·102.9%) ▲경남은행(3869억원·49.6%) 등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중소기업에 내준 대출에서 연체가 급증하는 배경엔 고금리 환경이 자리하고 있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2021년 8월 0.50%였던 기준금리를 지난해 1월까지 10차례 인상해 3.50%로 급격히 끌어올렸다. 같은 해 2월 이후 10차례 연속 금리가 동결됐지만, 여전히 중소기업들이 감당하기엔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이에 중소기업들의 확대된 금융비용 부담은 여전한 상태다. 실제 5개 지방은행들이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신규로 취급한 중소기업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5.91~7.48%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같은 기간(3.79~6.05%)보다 크게 오른 수준이다. 경기도 좀처럼 회복되지 않으면서 매출을 일으키지 못해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벼랑 끝에 내몰리는 기업들도 속출하고 있어 우려가 가중된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어음부도율(금액 기준)은 0.23%로 전년(0.10%)보다 두 배 이상 뛰었다. 이는 지난 2001년(0.38%) 이후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어음부도액도 5조3484억원으로 전년 대비 2.4배 급증했다. 또 대법원에 따르면 지난 1∼2월 전국 법원에 접수된 법인 파산 신청 건수는 28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5%나 증가했다. 파산 신청 기업은 대부분 중소기업이다. 특히 지방은행들이 시중은행보다 상대적으로 중소기업 대출 의존도가 높은 만큼 건전성 악화가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이 같은 상황 속 지방은행들은 손실을 감수하고 중소기업 대출채권을 장부에서 지워내며 건전성 관리에 나서고 있다. 실제 5개 지방은행이 지난해 손실 처리한 중소기업 대출채권 규모는 8555억원으로 전년보다 89.8%(4047억원) 증가했다. 앞으로도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농산물 가격과 국제 유가가 치솟으면서 잡혀가던 물가가 반등해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되고 있는 탓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달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3%로 가는 경로보다 높아질 경우 하반기에도 금리 인하가 어려울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할리우드 대작 제친 슈가, 콘서트 영화로 보여준 '이변'의 기록 [D:영화 뷰] 경찰, 사전투표소 몰카 설치 공범 9명 특정…"포렌식 과정에서 발견" "月용돈 2700만원 쯤이야…" 14세女 호화생활 뒷배경 충격 제22대 총선과 운동권 청산 실패 자세히보면
  • 6대 은행 中企 대출서 4조 손실…고금리에 1년새 두 배 '껑충' 지난해에만 3조6803억 상각 전년 동기 대비 136.4% 급증 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압박에 기업대출 영업 확대 전략 지속 국내 주요 6개 은행들이 보유한 중소기업 대출에서 손실 처리한 채권 규모가 지난해에만 4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 장기화로 중소기업들의 경영 여건이 크게 악화해 부실화가 빠르게 진행되자 건전성 관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부실이 계속 쌓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잠재 부실에 대한 은행들의 적극적인 관리가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 등 6개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상각(손실) 규모는 3조680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6.4%(2조1236억원) 급증했다. 은행은 회수 가능성이 낮은 부실채권을 장부에서 손실 처리해 건전성을 관리한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하나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상각 규모가 7756억원으로 322.7% 늘며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우리은행(7503억원·246.8%) ▲농협은행(4999억원·125.7%) ▲신한은행(5836억원·107.1%) ▲국민은행(4575억원·106.8%) ▲기업은행(6135억원·41.9%) 등 순이었다. 이처럼 은행들이 손실을 감수하고 중소기업 대출채권을 장부에서 지워낸 배경엔 장기화하는 고금리 환경이 자리하고 있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2021년 8월 0.50%였던 기준금리를 지난해 1월까지 10차례 인상해 3.50%로 급격히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들이 부담해야 하는 금융비용이 크게 치솟았다. 실제 6개 은행이 신용 최상위 등급 기업에 내준 기업대출(1년) 금리를 살펴보면 우리은행이 지난 2월 말 기준 연 6.94%로 가장 높았고 ▲농협은행(6.73%) ▲하나은행(5.67%) ▲국민은행(5.53%) ▲신한은행(5.20%) ▲기업은행(4.91%) 등 대체로 5~6%대의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고금리에 따른 경기 침체로 중소기업들의 수익성 개선이 지연되면서 원리금 상환 여력은 갈수록 저하되는 상태다. 대법원에 따르면 올 1∼2월 전국 법원에 접수된 법인 파산 신청 건수는 288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0.5%나 늘었다. 파산 신청 기업은 대부분 중소기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러한 만큼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에서는 부실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실제 지난 한 해 동안 6개 은행에서 새로 발생한 중소기업 대출 연체액은 15조400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1.3%(7조7450억원)나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하나은행이 2조6326억원으로 129.3% 늘어나며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국민은행(1조7565억원·122.3%) ▲농협은행(2조5928억원·97.0%) ▲우리은행(1조8472억원·96.3%) ▲기업은행(4조8873억원·91.5%) ▲신한은행(1조6840억원·86.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앞으로도 높은 수준의 금리가 상당 기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기업대출에서의 부실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은행들은 자산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대출을 확대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를 강조하는 가운데 5대 은행도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1.5~2%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기업대출을 성장 돌파구로 삼아 적극적인 영업 활동에 나서는 중이다. 실제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640조672억원으로 한 달 새 5조1655억원(0.8%)이나 늘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금리 상승과 경기 부진에 대한 부담이 커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요구된다"며 "부실 가능성이 큰 여신 위주의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 조국 "국민이 승리…개원 즉시 한동훈 특검법 발의" [전국] 민주 170석·국힘 109석·조국 12석·개혁 3석·진보 3석·새진보 2석·새미래 1석(종합) 총선 참패 결정타, 대부분 '용산발 리스크'였다 [정국 기상대] 국민의힘 누가 이끄나…살아남은 다선 중진 '역할론' 탄핵·개헌저지선 붕괴 직면…與 '무거운 침묵' 한동훈 "실망스럽다"
  • IBK기업은행, 중소법인 대출금리 최대 2%p 감면 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 = IBK기업은행은 지난 2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경기부진과 고금리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의 이자부담 완화를 위해 '중소법인 금융비용 경감 특별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중소법인 금융비용 경감 특별프로그램은 정상적인 영업을 하고 있지만 금융비용 부담을 겪고 있는 중소법인이 지원 요건을 충족할 경우, 대출금리 5%를 초과하는 기존 보유대출에 대해 최장 1년간 대출금리 5%까지 감면 지원한다. 최대 감면폭은 2%포인트다. 예를 들어 대출금리가 6.5%, 7.5%인 경우 각각 5%, 5.5%로 감면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 2월부터 실시한 개인사업자 대상 1825억원 규모의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 '이자 캐시백' 지원에 이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법인에게 은행권 전체 지원금액 5조원 중 최대인 2조원 규모의 금리감면을 지원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출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 충청남도, 자동차 융합 부품 세계화 추진.. 최대 ‘3천만 원’ 지원한다 충청남도는 자동차 부품 산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 각종 사업 지원 계획을 밝혔다. 해외 수출, 무역 등 중소기업, 신규 기업의 세부 사업을 지원하여 글로벌 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주택담보대출 금리 4개월 연속 하락, 중소기업 대출 금리도 인하 코픽스(COFIX)와 시장금리가 낮아지면서 지난달 은행권 대출·예금 평균 금리도 석 달 연속 동반 하락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2월 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85%로 1월(5.04%)보다 0.19%포인트(p) 떨어져 3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다.우선 가계대출이 4.68%에서 4.49%로 0.19%p 낮아졌다.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3.96%)과 일반 신용대출(6.29%)이 각 0.03%p, 0.09%p 하락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금리
  • 2월 中企 대출금리 대기업보다 낮아져…14년 7개월 만 역전현상 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 = 지난달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금리가 대기업 대출금리보다 낮아졌다. 중소기업과 대기업 대출금리가 역전된 건 2009년 7월 이후 처음이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2월 기업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5.03%로 전월보다 0.19%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12월(5.29%)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4.98%로 0.30%포인트 낮아졌다. 2009년 2월 0.37%포인트 하락한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같은 기간 대기업 대출금리는 0.05%포인트 하락한 5.11%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의 대출금리가 대기업 대출금리보다 낮아진 건 2009년 7월 이후 14년 7개월 만이다. 서정석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금융중개지원대출(금중대)을 실행할 때 2월부터의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실적을 가지고 판단한다"며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중소기업 대출 취급 확대에 나섰다"고 설명했..
  • 무협, 수출 중기 95개사 해상 운송 지원 시행 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한국무역협회(KITA)가 중소기업 해상 운송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한국무역협회는 홍해 사태 및 파나마 운하 통항 장기화로 인한 기업의 물류 차질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HMM과 공동으로 유럽·미국 노선에 매주 1000TEU 규모의 중소기업 전용 선복을 확보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무역협회는 HMM과 협의를 통해 미국 서안 500TEU, 미국 동안 400TEU, 북유럽 50TEU, 지중해 50TEU 규모의 선복을 확보했으며, 기업은 확보된 선복을 바탕으로 개별 계약을 체결해 화물을 선적하게 된다. 한국무역협회는 1차 선정 대상 95개 사를 대상으로 25일부터 연말까지 총 2만5650TEU 규모의 선복을 제공할 계획이며, 중동 사태 추이에 따라 잔여 TEU를 활용해 지원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세계 양대 운하 통행 차질로 인한 글로벌 선사들의 희망봉 우회 조치로 인한 국내 수출..
  • 오영주 "중기 지원기관 협업 시스템 구축"…중기부·외교부·중기중앙회 수출 중기 지원 원팀 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 외교통상부, 중소기업중앙회가 부처 간 칸막이를 해소히고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협력한다. 중기부는 22일 외교부, 중기중앙회와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중기부, 외교부, 중기중앙회는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주요내용은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현지 기업인과의 네트워크 구축지원 △주요 국제회의 관련 협조, 경제정보교환 등이다. 이날 참석 기업들은 수출 활동 일선에서 직면하는 정보 부족, 현지 법률상 문제점 등의 애로사항을 설명했고 오영주 중기부 장관과 조태열 외교부장관은 "재외공관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한국국제협력단 등 지원기관과 해외에 진출한 은행·로펌 등을 모아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을 위한 원팀을 구성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두 장관은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진출 시 겪는 어려움에 공감을 표하면서 "양 부처가 중소기업 수출..
  • [수원 소식] ‘중소기업 외상 수출보험 지원사업’ 추진 수원시가 ‘2024 중소기업 외상 수출보험 지원사업’에 참여할 20개 업체를 모집한다. 지원사항은 △해외 바이어 신용조사로 국가별 바이어 재정·금융정보 제공 △수출품 선적 전·후로 수출용 원·부자재 조달용 수출금융 △단기수출보험은 중소기업 바이어 수출계약 후 2년 이하 외상결제기간의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 보장 등이다. 참여 기업의 지원금액 한도는 100만 원이다.모집대상은 관내 중소제조기업으로 외국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계약을 체결한 업체여야 한다. 신청기간은 11월 29일까지다. 영통도서관, MBTI성격유형 따라 도서 추천 영통도서관이 MBTI 성격유형별로 도서를 추천하는 ‘MBTI 블라인드 북’을 제공한다. MBTI 블라인드 북은 MBTI 성격유형별로 분류한 도서를 겉표지가 보이지 않게 포장해 이용자가 키워드만 보고 선택해 대출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매월 초 MBTI 블라인드 북을 새로 배치하고,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블라인드 북은 데스크에서만 대출할 수 있고, 대출 권수에서 제외된다. 영통도서관은 MBTI 성격유형을 주제로 ‘MBTI별 추천 도서’와 ‘책 속 인물 심리분석’ 전시를 운영 중이고, ‘도서관에서 이해하는 나’와 ‘MBTI를 통해 내 아이의 기질적 강점 찾기’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20일 희망일터 구인·구직의 날’ 개최 수원시는 20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수원시 기업지원센터(권선구 고색동) 대회의실에서 ‘희망일터 구인·구직의 날’ 행사를 연다. 주식회사 프로닉스, 성신전기공업(주), 주식회사 그린씨앤씨텍, ㈜에이투지오토, 에스원씨알엠(주), 세미파트너스 주식회사,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등 7개 업체가 참여해 22명을 모집한다. 현장에서 1대1 면접을 할 수 있다. 수원시는 구인 정보를 제공하고, 이력서 클리닉을 운영하는 등 채용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일자리를 구하는 수원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원시 홈페이지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수원시 희망일터’를 검색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수원일자리센터에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당일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고뭉치 장남 윤석열, 고군분투 막내 한동훈 계부에 강간당한 15세 딸…친모 "낯선 놈보단 낫잖아" 결국 '용사봉팽'?…30% 감점 박용진 대 25% 가점 조수진 경선 에버랜드, '튤립축제' 22일 시작…산리오캐릭터즈와 콜라보 시드니 한국계 일가족 살해 용의자…"거짓말에 능한 리플리 증후군"
  • “韓 임금, 20년 만에 日 추월…대·중기 임금 격차는 확대” 2002년 日 절반 수준이던 韓 임금, 2022년 日보다 높아져 2022년 대기업 임금 100일 때 중소기업 임금수준 57.7 경총 “고임금 대기업일수록 임금인상 최대한 자제해야” 2002년 일본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던 한국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수준이 2022년에는 일본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국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임금 격차는 일본보다 더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7일 발표한 ‘한·일 임금 현황 추이 국제비교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02년 한국의 상용근로자 월 임금총액 수준은 179만8000원으로, 같은 기간 일본(385만4000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20년 뒤인 2022년에는 한국이 399만8000원으로, 일본(379만1000원)을 넘어섰다. 규모별로도 2002년 당시 한국의 대기업 228만4000원, 중소기업은 160만8000원으로 일본(대기업 483만6000원, 중소기업 310만6000원)보다 훨씬 낮았지만, 2022년에는 모두 일본보다 높아졌다. 2022년 한국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은 각각 588만4000원, 339만9000원으로 2002년 대비 임금인상률이 각각 157.6%, 111.4%에 달했다. 같은 기간 일본 대기업 임금은 오히려 6.8% 감소했으며 일본 중소기업 임금은 7.0% 인상되는데 그쳤다. 2002년과 2022년 사이 양국 근로시간 변화까지 고려하면, 한국과 일본의 임금인상률 차이는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월 근로시간이 2002년부터 2022년까지 13.8% 감소(초과근로시간 제외)하는 동안, 월 임금총액(초과급여 제외)은 122.3% 늘었다. 시간당 임금은 2002년 9954원에서 2022년 2만5661원으로 157.8% 상승했다. 반면 동기간 일본은 근로시간과 임금에 거의 변동이 없어, 2022년과 2002년의 시간당 임금도 비슷했다. 같은 기간 한국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시간당 임금 증가율은 각각 152.5%와 183.1%에 달했다. 반면 일본 중소기업은 8.9% 증가하고 일본 대기업의 경우에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총은 근로시간 외에 임금인상률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경제성장률까지 함께 고려한 임금인상률도 대기업은 한국이 일본보다 높았다고 분석했다. 2002년~2022년 한국 대기업 시간당 임금 인상률(183.1%)은 1인당 명목 GDP 증가율(154.2%)보다 높게 나타났다. 일본은 1인당 명목 GDP가 증가(8.8%)했지만, 대기업 시간당 임금은 오히려 9.7% 하락했다. 같은 기간 한국 중소기업의 시간당 임금 인상률(152.5%)은 우리 1인당 명목 GDP 증가율(154.2%)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일본 중소기업의 시간당 임금도 우리와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2022년 대기업 임금을 100으로 할 때 중소기업 임금수준은 한국이 57.7로, 일본(73.7)에 비해 낮아, 한국의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가 일본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에는 일본(64.2)이 한국(70.4)보다 낮았지만, 이후 20년 동안 한국 대기업 임금이 급격히 인상됨에 따라 우리 임금 격차가 일본보다 확대됐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일본이 임금인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는 지난 20년간 임금수준이 제자리에 머물렀던 것에 기인한다”며 “우리는 일본과 달리 대기업의 누적된 높은 임금인상으로 초래된 임금 격차와 이에 따른 이중구조 심화가 다양한 사회적 갈등을 초래하고 있는 만큼, 고임금 대기업일수록 임금인상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청년 일자리 확대와 중소협력사의 경영여건 개선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또 1111회 당첨번호 ‘3·13·30·33·43·45'...1등 당첨지역 어디? [단독] '노무현 비하 논란' 양문석, '2찍 죽어 나자빠져도' 카페글도 안세영, 야마구치에 패하며 전영오픈 결승행 무산 국민의힘, 도태우·장예찬 공천 취소 지역 새 후보 관련 "오늘 결론" [단독] 안귀령 선거법 위반 논란…선거운동복 입고 마이크로 "잘 부탁드린다"
  • 산기협 "차기 국회, R&D 인력 확보 특별법 제정해야" 10대 정책 과제 발표…중소기업 R&D 긴급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건의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15일 차기 국회에 연구개발(R&D) 인력 확보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제안했다. 산기협은 이날 차기 국회에 제안하는 '22대 국회에 바란다' 10대 정책 과제를 발표했다. 정책과제는 1천650개 R&D 기업으로부터 받은 의견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10대 과제는 ▲ 국가적 혁신체제 구축 및 혁신 투자 확대 ▲ 과감한 인력 및 세제 지원 ▲ 기업규제 및 무역환경 개선 ▲ 기술기업 육성 지원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기업들은 산업계 R&D 인력 확보와 육성에 관한 범국가적 대책 수립을 위해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국회 내 산업인력 대책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총리실 산하에 '혁신인재본부'를 신설하는 정책 방안도 담았다. 기업들은 다중·복합 이슈에 대응할 수 있는 국가의 과학·산업 혁신체제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중소기업 탄소중립 전환 지원, 인공지능(AI) 기반 기업혁신 지원 법적 근거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경쟁국을 뛰어넘는 과감한 R&D 세제 지원을 촉구했다. 기업규제 해소를 위해서는 국회 내 기업규제혁신 지원기구를 설치하고, 세계 무역기술장벽 대응을 위한 정보공유와 제도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술혁신 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기술혁신 장수기업 지정제도를 만들고 기업연구소 지원과 관리를 위한 법률 제정도 건의했다. 또 기업 R&D 역량에 따른 정부 R&D 지원 사업을 범부처에서 추진하는 체계 개편도 제안했다. 기업은 10대 과제 외에도 중소기업들이 올해 정부 R&D 예산 삭감으로 과제 중단, 연구원 퇴사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긴급 현안으로 중소기업 R&D 긴급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나서줄 것을 건의했다. 고서곤 산기협 상임부회장은 "불확실한 경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국가적인 성장동력을 찾을 방법은 오직 기업의 기술혁신에 달려있다"며 "국회가 경제 발전의 최전선에 있는 우리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산업계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국가 혁신체제 전환과 R&D 인력 확보 등 주요 정책 과제 추진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10대 정책제언 [산기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hjo@yna.co.kr '후배 가혹행위·추행' 전 대구FC 선수 1년 2개월 실형 확정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은평구 오피스텔서 '여성 살해' 40대 남성 구속영장 풀럼전 쓰라린 패배에 손흥민 "모두가 '내 잘못이야' 해야" 다저스 로버츠 감독 "류현진, 이 기사 보면 연락해!"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사망…향년 24세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시그널' 8년 만에·'수사반장' 35년 만에…결국 속편 만든다 아내 외도 의심해 코뼈 부러뜨린 남편…징역형 집행유예
  • 한국 기업 임금수준 월 399만8천원…일본 기업 넘어섰다 경총, 2002·2022년 한일 임금비교 보고서…일본 기업은 월 379만1천원 한국 대·중소기업 임금 격차, 20년새 더 벌어졌다…일본은 좁혀져 2002, 2022년 한일 기업 규모별 월 임금수준 변화 [경총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한국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의 임금 수준이 일본보다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또 지난 20년 새 한국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는 일본보다 더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002년과 2022년 한국과 일본 기업 간 임금을 분석해 이런 내용이 담긴 '한일 임금 현황 추이 국제비교와 시사점' 보고서를 17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2년 일본의 절반에도 못 미쳤던 한국 대·중소기업 임금은 2022년 일본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일 양국 10인 이상 기업에 종사하는 상용근로자 월 임금총액 수준을 비교한 결과, 2002년 한국은 179만8천원으로 일본(385만4천원)에 뒤졌었다. 하지만 20년 뒤인 2022년에는 한국이 399만8천원을 기록하며 379만1천원의 일본을 앞질렀다. 한·일 기업 규모별 누적 임금인상률 비교 [경총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규모별로 보면 한국 대기업 임금은 2002년 228만4천원에서 2022년 588만4천원으로 올랐다. 이 기간 임금 인상률은 157.6%에 달했다. 같은 기간 중소기업은 160만8천원에서 339만9천원으로 상승해 111.4% 인상률을 보였다. 일본의 경우 대기업은 483만6천원에서 443만4천원으로 줄었고, 중소기업은 310만6천원에서 326만9천원으로 늘었다. 이 기간 일본 대기업은 6.8% 감소, 중소기업은 7.0% 상승했다. 그 결과 한국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도 20년 사이 일본 기업보다 임금 수준이 더 높아지게 됐다. 경총은 2002∼2022년 한일 간 실근로시간 변화까지 감안하면 양국 임금 인상률 차이는 더 크다고 분석했다. 한·일 시간당 임금 기업 규모별 변화 [경총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일 시간당 임금 기업 규모별 변화 [경총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은 월 근로 시간이 20년 사이 13.8% 감소(초과근로시간 제외)하는 동안 월 임금총액(초과급여 제외)은 122.3% 증가했다. 한국에서는 시간당 임금도 2002년 9천954원에서 2022년 2만5천661원으로 157.8% 올랐다. 반면, 일본에서는 같은 기간 근로 시간과 임금에 거의 변동이 없었다. 2022년과 2002년의 시간당 임금도 비슷한 수준이다. 일본 대기업의 경우 시간당 임금은 9.7% 감소했다. 또 한일 경제성장률과 기업 규모별 임금 인상 폭을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 대기업 임금 인상률은 1인당 명목 국내총생산(GDP) 상승률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02∼2022년 한국 대기업 시간당 임금 인상률은 183.1%로, 1인당 명목 GDP 증가율(154.2%)을 웃돌았다. 일본에서는 이 기간 1인당 명목 GDP가 8.8% 증가했지만, 대기업 시간당 임금은 9.7% 하락했다. 월 임금총액 인상률은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중소기업의 경우 한국은 시간당 임금 인상률이 152.5%로, 1인당 명목 GDP 증가율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일본 중소기업은 시간당 임금 증가율이 8.9%였다. 일본 GDP 증가율과 유사한 양상이다. 2002~2022년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 임금의 상대적 수준 변화 [경총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처럼 한국 대기업의 임금 인상률이 높은 탓에 중소기업과의 임금 격차도 일본에 비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한일 대기업 임금을 각각 '100'으로 할 때 중소기업 임금수준은 한국이 57.7, 일본은 73.7이었다. 이는 한국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대적 임금 격차가 일본보다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2002년에는 한국이 70.4, 일본이 64.2이었다. 20년 사이 대기업 대비 한국 중소기업 임금 수준은 12.7%포인트 감소한 반면 일본은 9.5%포인트 증가했다. 그만큼 20년간 한국에서 대·중소기업 임금 격차가 일본보다 더 확대된 것이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임금 격차와 이에 따른 이중구조 심화가 다양한 사회적 갈등을 초래하고 있는 만큼 고임금 대기업일수록 임금인상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청년 일자리 확대와 중소협력사의 경영 여건 개선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그는 또 "최근 일본이 임금 인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는 지난 20년간 임금수준이 제자리에 머물렀던 것에 기인한 것"이라고 했다. gogo213@yna.co.kr '후배 가혹행위·추행' 전 대구FC 선수 1년 2개월 실형 확정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은평구 오피스텔서 '여성 살해' 40대 남성 구속영장 풀럼전 쓰라린 패배에 손흥민 "모두가 '내 잘못이야' 해야" 다저스 로버츠 감독 "류현진, 이 기사 보면 연락해!"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사망…향년 24세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시그널' 8년 만에·'수사반장' 35년 만에…결국 속편 만든다 아내 외도 의심해 코뼈 부러뜨린 남편…징역형 집행유예
  • 산기협 "차기 국회, R&D 인력 확보 특별법 제정해야" 10대 정책 과제 발표…중소기업 R&D 긴급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건의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15일 차기 국회에 연구개발(R&D) 인력 확보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제안했다. 산기협은 이날 차기 국회에 제안하는 '22대 국회에 바란다' 10대 정책 과제를 발표했다. 정책과제는 1천650개 R&D 기업으로부터 받은 의견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10대 과제는 ▲ 국가적 혁신체제 구축 및 혁신 투자 확대 ▲ 과감한 인력 및 세제 지원 ▲ 기업규제 및 무역환경 개선 ▲ 기술기업 육성 지원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기업들은 산업계 R&D 인력 확보와 육성에 관한 범국가적 대책 수립을 위해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국회 내 산업인력 대책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총리실 산하에 '혁신인재본부'를 신설하는 정책 방안도 담았다. 기업들은 다중·복합 이슈에 대응할 수 있는 국가의 과학·산업 혁신체제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중소기업 탄소중립 전환 지원, 인공지능(AI) 기반 기업혁신 지원 법적 근거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경쟁국을 뛰어넘는 과감한 R&D 세제 지원을 촉구했다. 기업규제 해소를 위해서는 국회 내 기업규제혁신 지원기구를 설치하고, 세계 무역기술장벽 대응을 위한 정보공유와 제도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술혁신 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기술혁신 장수기업 지정제도를 만들고 기업연구소 지원과 관리를 위한 법률 제정도 건의했다. 또 기업 R&D 역량에 따른 정부 R&D 지원 사업을 범부처에서 추진하는 체계 개편도 제안했다. 기업은 10대 과제 외에도 중소기업들이 올해 정부 R&D 예산 삭감으로 과제 중단, 연구원 퇴사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긴급 현안으로 중소기업 R&D 긴급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나서줄 것을 건의했다. 고서곤 산기협 상임부회장은 "불확실한 경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국가적인 성장동력을 찾을 방법은 오직 기업의 기술혁신에 달려있다"며 "국회가 경제 발전의 최전선에 있는 우리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산업계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국가 혁신체제 전환과 R&D 인력 확보 등 주요 정책 과제 추진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10대 정책제언 [산기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hjo@yna.co.kr 70대 주민 담뱃불에 '32명 사상' 도봉구 아파트 화재 결론 제주 수월봉 절벽서 차량 추락…40대 운전자 사망 함양 대봉산 집라인 타워 한쪽으로 '기우뚱'…운영 전면 중단 욕설 자제하랬다가…아이 눈앞에서 무차별 폭행당한 30대 엄마 국제결혼 뒤 "돈부터 줘"…노총각 울린 베트남 신부 징역형 尹지지율 3%p 내린 36%…국민의힘 37%·민주 32%·조국혁신 7%[한국갤럽] DJ 밀랍 인형, 실리콘으로 제작…목포시, 수사의뢰 뱀도 미래 식량 될까…"성장속도 빠르고 사료 효율도 높아" 박정희·육영수 다큐 제작하는 김흥국 "평소 존경한 분들" 유연수 꿈 앗아간 음주운전자 820만원 공탁…판사 "조롱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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