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정국 뉴스시청 '급증'…5G트래픽 첫 100만TB 초과 전망탄핵 정국 상황이 이어지면서 국내 월간 5G 트래픽이 처음으로 100만 테라바이트(TB)를 넘을 전망이다.2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달 국내 5G 트래픽은 2019년 4월 5G 상용화 이후 처음으로 100TB를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유·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 및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국내 5G 트래픽 사용량은 99만6천782TB로 100만TB에 거의 근접했다.우리나라 월간 5G 트래픽은 상용화 첫해인 2019년 말 12만1천444TB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증가해 올해 4월부터는 90만T
홍준표 "명태균 따위에 놀아나지 않아"→"상대가 이재명 다행"홍준표 대구시장은 21일 "적어도 나는 명태균 따위에 놀아나는 어리석은 사람은 아니다"라며 연루설을 강하게 부인했다.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명태균은 내가 30여년 정치를 하며 만난 수십만명 중 한명일 뿐"이라며 "그자를 누구처럼 곁에 두고 부린 일도 없고 함께 불법·탈법도 한 일이 단 한 번도 없기 때문에 명태균 사건이 일어났을 때부터 자신 있게 그자를 정치 브로커, 허풍쟁이, 사기꾼으로 단정해서 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대선후보 경선 때부터 명태균이 윤 측에 붙어서 조작질한다는 것을 진작부터 알고 있었고
“한동훈에 물병 던지고 욕설" 국힘 의총 녹취록 파문..."가짜뉴스 대응"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지난 14일 국회에서 가결된 이후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동훈 전 대표를 둘러싼 비공개 의원총회 녹취록이 공개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앞서 JTBC는 19일 국민의힘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벌어진 상황을 담은 녹취 내용을 보도했다. 친윤계 의원들은 한 전 대표가 당론에 반해 탄핵 찬성 입장을 표명한 것을 문제 삼으며 강하게 성토했다.한 의원은 “한동훈 대표가 더는 당대표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한 전 대표가 이에 대해 “비상계엄은 제가 한 게 아니다
'계엄취재' 美 월스트리트저널 특파원 "K드라마 3막 초반 상황"미국 신문 월스트리트저널(WSJ)의 티머시 마틴 한국지사장은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한국의 비상계엄 이후 상황 관련 온라인 대담에서 "현재 K-드라마나 영화와 같은 상황"이라고 말했다.마틴 지사장은 검사 출신인 윤석열 대통령(직무정지)의 2022년 취임, 장기간에 걸친 대통령과 야당 대표간의 대화 공백,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논쟁 등을 '1막', 지난 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국회의 해제 결의, 14일 국회의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까지를 '2막'에 비유한 뒤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고위험군 백신 접종해야"방역당국이 20일자로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다.질병관리청은 지난 18일 청장 주재로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 회의를 열고 상황을 점검한 후 이 같이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유행주의보는 5달만에 발령되는 것이다. 지난번에는 2022년 9월 발령됐다가 22개월만인 올해 7월 해제됐었다.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50주차인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분율은 1천명당 13.6명으로, 이번 절기 유행기준(8.6명)을 초과했다.47주차에는 4.8명, 48주차에는 5.
국민 52.6% "국힘 집권여당 인정 못해"...59.4%"민주 與대체 가능"국민 절반 이상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인한 직무정지 기간 동안 "국민의힘을 집권 여당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국민의힘에 대해 ‘직무 정지 기간 동안 집권 여당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응답률이 52.6%로 집계됐다. ‘헌법재판소 판결 전까지는 여당이 맞다’는 응답률은 41.6%에 그쳤다.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선 불인정 67.4%, 인정 23.8%로 집권 여당이 아
계엄 당시 軍차량 100여대·헬기 12대 동원…실탄 1만발에 저격총도'12·3 비상계엄' 이후 보름가량 시간이 지난 가운데 당시 계엄에 투입됐던 군 병력과 무장 수준이 구체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병사를 포함해 총 1500여명의 병력이 투입됐고, 이들은 권총과 기관단총, 저격용 총 등 각종 화기를 지참했다. 개인별 지급이 되지 않긴 했지만 당시 계엄군이 챙긴 실탄만 1만발 이상으로 추정된다.19일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특전사령부와 수방사령부는 계엄 당시 총 107대의 군용 차량을 투입했다.병력 수송용 대형버스(45인승) 26대와 중형버스(25인승) 15대를 비
유인촌 "계엄 잘못된 것…한예종 폐쇄 관여 안해"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8일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잘못된 것"이라며 대국민 사과 입장을 밝혔다유 장관은 이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문체부 정례브리핑에서 "혼란스럽고 어렵게 된 이런 상황에 대해 국무위원 한 사람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한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고 거듭 고개 숙였다.유 장관은 지난 10일 정부 대변인 자격으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면서도 이번 사태에 대한 유감과 사과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그는 "모든 국민이 계엄이라는 말 자체에 거부감이 있는 만큼 처음에는 가짜뉴스라고
X세대 60% "노후준비 꿈도 못꿔"…직장서 '꼰대·빌런' 취급1970년대에 태어나 신인류로 조명받았던 'X세대' 10명 중 6명은 아직 노후 준비를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우리금융그룹은 16일 공개한 '2024 트렌드 보고서'에서 전국의 만 20~69세 1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X세대 중 현재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39.3%에 그쳤다고 밝혔다.X세대 노후 준비율이 베이비부머 세대(1955~69년생)의 52.7%보다 현저히 낮은 것은 자녀와 부모를 동시에 부양해야 하는 부담 때문으로 분석됐다.가족에 대한 경제적 지원 여부 질문에 X세대의 43.2%는 '부모와
세계적 캠핑 업체 '욱일기' 사용...서경덕 "누리꾼 항의에 교체"세계적인 캠핑용품 업체인 '폴러 스터프'에서 최근 홈페이지에 욱일기 문양을 사용해 누리꾼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됐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많은 누리꾼이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됐고, 확인해 보니 '일본 컬렉션'을 선보이며 욱일기 문양을 사용하고 있었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많은 누리꾼은 업체측에 온라인 상으로 항의를 했고, 이후 사과 답변과 함께 욱일기 문양을 없앤 다른 디자인으로 교체했다.서 교수는 "예전에는 주로 제보를 해 줬는데, 최근에는 직접 업체에 항의하는 누리꾼이 많아져 성과도 좋아졌다"고 밝혔다.지난 8월 영국의 세계적
英 더타임스, 김건희에 "韓 레이디 맥베스"…尹탄핵 관련 조명영국 일간지 더타임스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와 관련해 김건희 여사를 둘러싸고 불거진 논란을 조명했다.더타임스는 16일(현지시간) "한국인들은 계엄령의 이유로 대통령의 '레이디 맥베스'를 지목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 여사에 대한 대중의 시선을 해석했다.레이디 맥베스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가운데 하나인 '맥베스'의 주인공 맥베스의 부인으로서 강한 권력욕으로 남편을 권좌에 올려놓고 함께 몰락하는 인물이다.더타임스는 김 여사의 정치 관여 스타일을 권모술수가 강한 마키아벨리식이라고 평가하며 "그는 한국의 레이디 맥베스로 불려왔
헌재, 오늘 '尹 탄핵심판' 첫 재판관 회의…기일·절차 논의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을 접수한 헌법재판소가 16일 첫 재판관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심리 절차에 착수한다.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10시 종로구 재동 헌재에서 재판관 회의를 열고 심판준비기일과 증거조사 절차 등을 결정한다.증거 조사 등을 관장할 수명재판관 2명을 지정하고, 헌법연구관들로 구성되는 법리 검토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기 위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사건의 주심 재판관도 이날 정해진다. 주심은 비공개가 원칙이나 박근혜 전 대통령 사건에서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공개했다.재판관들은 주말 동안 자택
尹 "왜 못 끌어내나" 언성...軍 '계엄 3인방' 진술검찰이 비상계엄 사태 본격 수사에 착수한 지 일주일여 만에 윤석열 대통령 소환조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데는 군 지휘부 '3인방'이 잇따라 내란 혐의 정점으로 대통령을 지목하는 진술을 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은 윤 대통령 소환조사를 진행할 만큼 혐의와 관련된 주요 진술을 확보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최근 구속된 여인형 국군 방첩사령관을 비롯해 이날 구속영장이 청구된 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등 주요 지휘관 3명은 계엄 선포 이전부터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언급한 정
'단호박' 이재명 “국민의힘, 이제 여당 아니죠...與野 없습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국회와 정부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며 "국민의힘이 더 이상 여당이 아니다"고 강조했다.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다음날인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정상화를 위한 초당적 협력체, 국회와 정부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면서 “대한민국 정상화가 시급하다. 민주당은 모든 정당과 함께 국정 안정과 국제신뢰 회복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국정안정협의체 제안을 밝힌 뒤 ‘만약 여당 측이 협의체 구성에 응하지 않으면 어떻게
나경원 "한동훈 등장이 불행의 시작…이미 비대위 전환"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당 대표를 겨냥해 비판을 쏟아냈다.나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헌 96조 제3항에 따라 전국위원회 의장은 비대위 설치를 위한 후속 조치를 지체없이 진행해야 한다"며 "이미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된 것"이라고 밝혔다.나 의원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등장은 불행의 시작이었다. 대통령과 신뢰가 그리 두텁다고 하니 민심 전달을 잘해주기를 바랐다"며 "그런데 웬걸, 한 비대위원장이 당에 오자마자 대통령과 싸움이 시작됐다"고 말했다.이어 "한 비
끝까지 간다! "尹파면" 시민들 다시 거리에…전국 곳곳 집회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형형색색의 응원봉이 15일 오후 전국 각지에서 다시 켜진다.전날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라 이번에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집회로 함성을 이어간다.이날 오후 탄핵 인용 촉구 집회가 계획된 곳은 대전, 울산, 대구, 강원, 경기 안성 등이다. 대전에서는 대전촛불행동과 민주당 대전시당 평당원협의회 등이 대전역 서광장에서 '대전촛불대행진'을 연다.울산에서도 윤석열퇴진울산본부가 롯데백화점 울산점 앞에서 '울산시민 촛불대회'를 열고 대구에서는 촛불시민행동이 동성로에서 시국회의를 개최한다. 강원에서
김건희 불기소→尹 탄핵소추...檢 침통 "우린 폐족"검찰 수장 출신인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14일 국회에서 가결되자 검찰 내부도 뒤숭숭한 분위기다.법을 집행하는 검사였던 윤 대통령이 내란 혐의로 검찰 수사선상에 오르고 탄핵심판 대상이 된 데 대한 허탈감과 착잡함 속에 "검찰은 이제 폐족"이란 자조 섞인 말까지 나온다.특수통 검사 출신인 윤 대통령은 2013년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의 수사 당시 윗선 '외압' 의혹에 맞서 소신을 관철한 일로 세간에 이름을 알렸다. 당시 주장이 엇갈리고 상관인 서울중앙지검장이 눈물을 흘리는 가운데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고 한 유명한 발언도
국민의힘, '내란당' 오명→사분오열에 궤멸 위기사상 유례없는 극단적 '여소야대'의 국회 구도에서 거대 야당에 끌려 다녔던 국민의힘은 '최후의 보루'였던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면서 정국 주도권도 완전히 상실하게 됐다.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14일 가결되면서 2년 9개월 전 윤 대통령 당선으로 여당이 된 국민의힘은 최악의 위기에 봉착했다.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천신만고 끝에 '탄핵의 강'을 건넜던 보수 진영이 8년 전으로 되돌아가 다시 '죽음의 계곡'에 걸어 들어가야 할지도 모를 처지가 됐다. 분당 사태, 선거 연패 등으로 궤멸 상태에 내몰렸다가 2022년 '외
유시민 6개월전 쪽집게 예언..."尹 탄핵·與 10명 이상 가세"유시민 전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6개월 전 발간한 저서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운이 충분히 따라주지 않을 경우에 탄핵정국이라는 막다른 골목에 들어설 것"이라고 예견해 눈길을 끈다.유 전 이사장은 지난 6월 펴낸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생각의길)'에서 "윤석열은 스스로 사임할 사람이 아니다"라며 "그는 야당을 상대로 정치적 내전을 벌이면서 탄핵의 파도가 일렁이는 민심의 바다로 항해할 것이다. 2027년 5월 8일까지 침몰하지 않고 버틸지 여부는 아무도 모른다"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윤 대통령의 당선을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대결 아닌 배려의 정치되길”[입장문]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국회에서 자신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입장문을 내어 “저는 지금 잠시 멈춰서지만 지난 2년 반 국민과 함께 걸어 온 미래를 향한 여정은 결코 멈춰 서서는 안될 것”이라며 “저는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그는 "이제 고되지만 행복했고 힘들었지만 보람찼던 그 여정을 잠시 멈추게 됐다. 그동안의 노력이 허사로 돌아가지 않을까 답답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오늘 국회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는 모습을 보면서 처음 정치 참여를 선언했던 2021년 6월 29일이 떠올랐다.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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